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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8/20 00:03:52 |
Name |
성동구 |
File #1 |
append_17268466059984e537881b.jpg (820.7 KB), Download : 32 |
Subject |
[스타1] 주말 저녁엔 래더에서 불태우려다 첫판에 멘탈 박살나네요. |
아무래도 평일 퇴근후에는 피곤해서 한 두 판 밖에 못하고, 오늘 낮에는 일 좀 보고 와서 저녁에 친구가 술 먹자는거
오늘만큼은 리마스터로 불태우려고 거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노스텔지아에서 게임을 보기만 했지 게임을 많이 안해서 잘 몰라요. 맵 이해도가 낮아서 투혼이나 서킷에서는
이길만한 상대에게 질수도 있는거 감안하고, 그래도 래더니까 맵 안가리고 걸리는데로 하자는 생각이었고,
뭐 투혼이나 서킷에서 이길만한 상대더라도 노스텔지아에서는 내가 질만한 사이즈니까 지는거다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맵 이해도가 굉장하더군요. 중립 가스 멀티에 선기도에 고스트가 딱 내려서 핵을 쏘기도 하고, 저는 상대 스타팅
앞마당 옆구리에 달린 가스멀티가 12시인지 9시인지도 몰라서 처음에 헤맸는데, 저보단 잘 알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겼습니다? 고전적인 골리앗 탱크 드랍쉽 플레이를 했는데, 다수 레이스로 드랍병력 격추하고
탱크 라인 걷어내고 본진을 제외한 모든 멀티를 다 밀었어요. 뭐 제 자랑(?)은 여기까지하고;
그때부터 터렛과 골리앗 탱크로 버티기 시작하더라구요.
뭐 버티는것 까진 좋습니다. 좀 짜증났지만 빨리 마무리 하고 다음게임하자 생각했고, 여기서 제가 레이스를 3부대 정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냥 박으면 혹시나 역전의 빌미를 줄까봐 안전하게 배틀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레더
돌리기 전에는 저도 테테전은 좀 꺼렸고, 공방에서 흔히 만나는 상대도 테테전은 꺼리는 분위기라서 제일 자신 없거든요.
그래서 진짜 안전하게 배틀 모아서 천천히 밀었습니다.
뭐 드래곤볼? 이것도 짜증나긴하는데, 괜찮습니다. 찾는데 오래걸리는것도 아니고 스캔 뿌리면 금방 찾고 기동성 좋은
레이스로 금방 부수고 다음게임 하면 되니까요. 아 그런데, 제가 왜 디스를 예상 못했을까요? 리마스터 되고 디스를 처음
당해봅니다. 당연히 없어졌을지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짜증이 나서 와고에 올렸는데, 저 아이디 상습범이더라구요.
아이디도 안 바꾸고 지면 디스거는 상습범이에요.
아이디도 안 바꾸고 뻔뻔하게 계속 디스 거는데, 저런 고의적인 디스는 신고하면 레더에서 벤을 시키던, 아이디 정지를
먹이던지 합당한 수준의 징계가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드래곤볼 같은거야 엘리 당하지 않으면 지지않는 게임 시스템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그렇다쳐도 고의성이 다분한 디스도 게임 시스템을 이용한건 아니잖아요.
아 술이나 먹으러 갈껄 후회가 됩니다. 순대국에, 소주 그리고 머리고기 맛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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