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컨트롤 뒷북인지 모르겠는데;;

10여년전 일명 낙하산으로 불리우는 산개드랍을 처음 봤을 때만큼 저는 놀랐네요



(참고)
산개드랍은 이동중인 드랍쉽 마다 U 키를 눌러주는 방법과(일반인은 2~3기 눌러주기도 빡셈;;)

드랍쉽 하나씩 부대지정 1, 2, 3, 4, 5를 하고
드랍쉽 상황창에서 가장 앞에 탄 유닛만
1, 2, 3, 4, 5 차례대로 계속 찍어서 내려주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옛날에 서지훈 선수만 이렇게 한다고 들었던 것 같네요)
(참고)





다수의 드랍쉽이 이동할 때는 발각 및 격추당하지 않게 모여서 다니면 좋지만
아래 이유로 인해 보통은 넓직하게 퍼져서 다니게 됩니다


1. 스플래쉬 공격에 취약하다(발키리, 코세어, 플레이그, 아컨등)

2. 태워 보내기도 바빠서 정렬할 틈 없다

3. 드랍 지점에서 건물이나 유닛으로 붐빌 경우 한번에 드랍 못하고 버벅인다

4. 산개드랍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특히 3, 4번이 매우 크죠



그런데 이번에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게임에서
3, 4번을 해결한 컨트롤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8분~8분25초에 나옵니다





◆사용법◆

1. 뮤탈뭉치기 원리로 드랍쉽을 뭉침

2. 드랍쉽 이동, 드랍쉽 이외 유닛 부대지정에서 뺌(단축키 U 활성화)

3. 드랍지점에서 U 키를 뭉친 드랍쉽에 1번만 누름




U를 한번만 눌러도 된다는 게 신기하고 쉬워 보여서 저도 어제 연습해봤는데
너무 너무 쉽고 잘 되었습니다!!!

종족별로 좀 차이가 있는데
플토는 잘 뭉쳐지는데 비교적 쉽게 풀리는 편이고
테란은 잘 뭉쳐지고 잘 안풀리고
저그는 의외로 잘 안 뭉쳐지는데다 잘 풀려서 이동 중에 2차 뭉치기를 해줘야 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4~7기 보다 드랍쉽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드무니까
많이 활용될 수는 없겠지만
테테전 드랍쉽 공방이나 투혼 트리플 지역 처럼 좁은 지역 공략할 때는
뭉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러번 연습해보니까 뭉치기가 잘 안 된 채로 사용하면
뭉쳐진 일부 드랍쉽들은 산개드랍 하면서 지나가고
안 뭉쳐진 나머지 드랍쉽들은 드랍 포인트(U 누른 지점)로 이동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버벅 드랍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