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간론파라는 시리즈가 정확하게 어떤 시리즈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사실 단간론파를 어제 시작해서 오늘 바로 엔딩을 봤는데, 거의 밤을 새가면서 쉬지않고 하다보니까 순식간에 엔딩을 보게 됬네요. 너무나도 몰입감이 있고 재미있어서 쉬지않고 하게되었습니다.

단간론파 라는 게임은 추리와 재판에서 "모순"을 찾아 상대방의 증언에서 모순을 끌어내서 진범을 찾는 그런 게임입니다.

여기까지만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그렇습니다, 역전재판과 비슷하죠.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역전재판은 사건들이 연관이 되어있을지라도 각각의 사건들이 개별로 취급되는 사건들도 많지만, 단간론파에서는 그 사건들이 모두 하나의 사건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실 하나의 챕터를 깨고 나면 다음 챕터가 궁금해져서 바로바로 찾게되고 다음챕터를 찾고, 또 그 다음챕터를 찾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사실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왜냐면 이 게임은 역전재판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에 대해서 모르면 모를 수록 재미있는 게임이거든요. 농담삼아 제목에 이 게임 안해본 뇌 삽니다, 라고 적었지만, 사실 진심입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 모르면 정말 이 게임에 대한 재미는 더더욱 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적인 스토리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배경만 적자면, 각분야의 최고의 학생들만 입학을 할 수 있는 학교에 "전국에서 최고로 운이 좋은" 학생이 입학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라고만 대략적으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역전재판과 마찬가지로 살인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기때문에 어떤 장면에선 피가 낭자하기도 합니다만, 전혀 잔인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피자체를 붉은 색이 아니라 핑크색으로 표현을 하기도 하고, 또한, 그림체 자체가 그렇게 불쾌감이 느껴지지않으며,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잔인성을 강조하진 않습니다. (스킵도 가능하구요)


게임은 크게 세파트로 나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게임 역시 주인공이 되어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첫번째 파트는 일상파트로, 다른 학생들과 친분을 맺어서 호감도를 올리고 그들로부터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파트입니다. 사실 귀찮으면 스킵해도 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스킬들이 있으면 후에 있을 [재판]파트에서 도움이 된다고 나무위키에도 적어져있고 그렇긴합니다만... 없어도 크게 이상은 없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그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파트입니다. 여러가지 증거나, 증언들을 확보하는 파트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파트는 이제 재판파트입니다. 두번째파트에서 모은 증거들을 조합해서 구체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이제 하나하나 조립시켜나가는 파트죠. 당연한 말이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 게임은 절대 어려운 게임이 아닙니다. 체력바가 있어서 몇번이상 틀리면 게임오버가 되기도 하지만 바로 아무런 조건없이 재도전이 가능하기도 하고, 기본적인 난이도 자체도 역전재판과 비교하면 매우 쉽습니다. 이런 게임을 아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자들조차도 정말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다양한 미니 게임들을 재판파트에서도 두었고, 시간제한이 있긴하지만 솔직히 그 시간제한 전 한번도 다안썼습니다. (가깝게도 안써봤네요.)


이 게임의 진입장벽은 개인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나, 다만, 하나 극복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일본 스타일의 그림체입니다.

특히 미소녀라든지, 뭐 일본만화라든지 그런 스타일의 그림자체를 싫어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살짝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전 그래도 한번 참으시고 도전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그냥 게임성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이고, 추리나 이런 거에 정말 하등 관심이 하나도 없으셨던 분들도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하실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클리어한 사람으로 팁하나만 드리자면 [공략 보는거 비추합니다. 정말 왠만하면 보지마시고, 이 게임에 대한 정보도 찾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게임난이도가 절대 어렵지 않아서 공략보실 필요가 없는 게임입니다. 정말 감을 못잡겠다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부분만

공략을 보시고, 그외의 부분은 공략 안보시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절대 찾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몇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찾아봤다가 지대로 스포당하고 재미가 반감이 되었었네요.. 으아,



역전재판을 해보신분들,
혹은 이런 추리나 재판에서 모순을 찾는 게임을 안해보신분들,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깊은 몰입도에 장시간동안 집중하면서 하는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입니다.


P.S 영어가능하신분들은 스팀에서 영어로 바로 하시면 되고 (일본어도 마찬가지) 한글로 하고 싶으신분들은
나무위키 참조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