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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9 11:57:04
Name RookieKid
Subject [기타] 설 연휴를 맞아 지크문드 시리즈를 정주행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서 스팀에서 세일하던 Finding Paradise를 사고
To the Moon부터 정주행을 했습니다.

글쎄요.
제가 아는 투더문은 갓갓겜이었는데,
이걸 게임이 아니라 영상물/라노벨류 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번에는 그 생각에 좀 공감했습니다.

* To the Moon
다시 해도 음악이 너무 갓갓입니다.
알고 해도 너무 좋더군요.
스토리도 너무 좋았어요.

* A Bird Story
처음에는 외전인줄 알았는데 Finding Paradise의 프리퀄이더군요.
Finding Paradise전에 플레이 하셔야 이야기 이해가 쉽습니다.
한국어판이지만 대사가 전혀 없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정체라던지 심리묘사가 정확하지 않아서 이런저런 추측은 할수있는데, Finding Paradise를 하시면 다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핵심내용이 아니거든요.

* Finding Paradise
사놓고 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환불해놓고 설 연휴세일에 구입한 녀석입니다.
역시 프리버드 답게 BGM은 끝내줍니다만, 투더문 만큼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OST는 없네요.
투더문처럼 클라이막스 부분에는 로라시기하라의 솔로곡이 들어있는데, 좋더군요.
스토리는.. 충분하지만 사알짝 유치해진 감도 없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투더문 본편과 DLC에서 나왔던 많은 떡밥들이 해소가 안돼서....
노골적으로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투더문과 파인딩파라다이스 간격이 꽤 멀었는데... 후속작은 또 언제 기다리냐...

야심한 밤에 맥주 한 캔 까놓고
영화 한 편 보고 싶으시단 마음으로 플레이 하시면
좋아보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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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관제
18/02/19 12:23
수정 아이콘
2011년 투더문. 2014년 프리퀄 버드 스토리. 2017년 파인딩 파라다이스였으니.. 한번 6년만 다시 기다려보면 될까요? 으헝헝 ㅠㅠ
유치하다는 말씀이 전 공감가네요 흐흐.. 그래도 그게 나름대로의 쌈마이(?)한 맛이 있는거 같아서 좋았고요. 떡밥은 의도적으로 다 안밝힌거 같지만.
한글패치덕에 늦게나마 재밌게 플레이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
이비군
18/02/19 12:26
수정 아이콘
떡밥이 하나도 해소가 안되고 오히려 늘기만 했죠. 3년 주기로 작품들이 나왔으니 3년후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쳐도 떡밥이 다 해소가 되긴 할런지 오히려 더 느는건 아닌지..
엥 이거 완전 궤적시리즈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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