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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21:38
맵도 추가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보면 16팀이건 20팀이건 각 팀마다 지역 하나 잡고 일단 편안하게 파밍부터 하는데, 조금 더 맵을 줄여서 초반부터 국지전이 벌어져야 해요. 중반부터는 참고 본다쳐도, 초반부가 너무....
18/02/26 22:23
프로팀 스크럼 보면 서로 초반에 마주치면 모른척하고 지나가고 그럽니다..
초반에 싸워봐야 서로 장비가 빈약해서 끝내기도 힘들고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파밍하면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겨도 손해라서요 맵이 좁아진다고 많이 바뀔까 싶네요
18/02/26 21:40
스2 히오스 국내 점유율 둘 합쳐도 던파한테 째바리도 안되는데 이스포츠리그는 전자가 그냥 압도적으로 더 발전해있고 재밌고 흥하고 있죠.
배그도 그냥 순응하고 적당히 되는선에서 운영하는게 답인것 같기도 하네요.
18/02/26 21:59
펍지 측에서야 '에이, 안되면 말어~ 걍 스킨이나 열심히 팔자' 하고 쉽게 포기할 수 있는데 롤, 옵치 다 포기하고 배그 하나만 믿고 큰 투자를 감행한 온게임넷 입장에선 정말 답답할 것 같네요.
18/02/26 21:40
몇십명이 하는 경기를 직관적으로 볼 수가 없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그래서 사실 롤도 처음에는 비관론이 많았습니다. 10명을 어떻게 다 캐치하면서 중계를 보겠냐 이런식으로요. 결국 하는사람이 늘어나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데.. 배그 사양이 생각보다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쟁게임인 롤보다는 압도적으로 높겠죠. 집에서 하지 못하는 게임이 되어버린다면 흥행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보는것만으로도 완벽하게 파악이 가능한 직관성이라면 관계가 없는 얘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그건 어려울거 같아서요
18/02/26 21:48
우습게도 배그를 하는 사람은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게임이 흥하면 대회도 어지간하면 흥한다는 게 이스포츠의 공식 같은 거였는데 배그가 그 공식을 벗어나는 최초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2/26 21:50
배그는 롤과는 조금 궤를 달리하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롤의 이스포츠화에 대한 비관론은 스1을 중심으로 한 기존 이스포츠 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던 문제이지 직접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공감하는 문제는 아니었죠. 국내 롤 이스포츠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인비테이셔널에서 그 가능성을 바로 입증해 보였고요. 배그 이스포츠의 문제는 가장 배그를 많이 플레이하고 가장 잘 알고 있는 코어 팬들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죠. 그나마 게임 자체의 인기가 역대급이고 인기 스트리머들이 존재하니 이 정도 지표라도 유지하지, 사실 지금으로서는 배그 이스포츠는 일반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18/02/26 23:34
완전 초창기때도 다른 게임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이나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했을거 같은데요..
도타 대회 자체가 롤 베타 나오기 수년전부터 있던거라..
18/02/27 00:00
그때 이미 국내에서도 카오스가 하는게임,보는게임으로 둘 다 흥했는데,
카오스의 존재를 모르고 그런말을 했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스타팬이 카오스를 몰랐을리가 거의 없을거 같은데...
18/02/26 23:59
롤 비관론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10명을 어떻게 캐치하면서 중계하냐는건 롤보다 훨씬 이전이야기죠. 카오스나 도타등이 이미 보는재미가 있다는걸 입증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당시만해도 카오스온라인이라던지, hon 등의 게임등이 런칭되고 블리자드가 만든다는 aos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구요(히오스는 기대치에 비하면 망했습니다만...)
18/02/27 00:23
롤이 1:1 게임이었으면 몇배로 인기있었을 겁니다. 롤 조차도 10명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인기 나오는 겁니다.
장르 문제보다는 1:1의 집중도와 5:5의 집중도 차이인 것 같지만요.
18/02/26 21:43
근본적으로 뭔가 큰변화를 줄수 있가 싶기는 합니다. 배그 특징이 결국 최후의 1인(팀)에게 집중되는건데 이야기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보여서요.. 수십개의 팀에 명장면을 모두 잡아주기도 어렵고.. 스토리 만들어가다가도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팀도 있고..
분명 스트리머들 방송보면 재밌게 보는데.. 대회는 확실히 재밌게 볼 여건이 안보이네요..
18/02/26 21:50
단점 위주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느 팀에게 이입하려고 보려고 해도 워낙 규모가 큰 단체전이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데 팀도 아닌 개인에게 몰입하면 더욱더 떨어짐, 그리고 실력이 안 중요한 건 아니지만 FPS치고 너무 변수와 운의 요소가 많이 개입됨, 게임 특성상 초반 파밍과 자리 잡기가 너무 지루하고 볼 게 없음, 거기에 중후반부 되서 나오는 전투라고 크게 재밌진 않음, 위의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기 어려움, 주관적으로 게임 자체가 대회로 보기에는 박진감이 너무 없음
제 생각에는 배틀그라운드가 이렇게 인기를 끈 게 그 게임 특성탓이고 대회가 재미 없는 것도 게임 특성탓이라 답이 안 보이는 문제 같습니다. 만약에 이걸 해결할 능력자가 나타난다면 그 인재는 프리랜서로 전직해서 여기 저기 회사 게임들 대회용으로 살려주며 버는 수익으로만 규모 있는 게임 회사 차리고도 남을 것 같은...그냥 안 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18/02/26 22:04
처음엔 공식방송 1채널로도 나름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아프리카tv기준 관심있는 팀들 몇개 채널 같이 봐줘야 그나마 볼만하더군요.
밑에도 어떤 분이 말씀해주셨지만 현재 나머지방식의 배그시청은 KBS1보는 느낌입니다.
18/02/26 22:05
잘 모르는 팀이 나오는 글옵 대회를 봐도 배그보다 훨씬 재밌는게 현실이에요. 그만큼 중계 집중도가 떨어지는게 장르의 한계로 오는 문제의 핵심이라 봅니다.
18/02/26 22:06
게임구조상 팀팬이 아닌 단순 시청자들은 끌어들이기 힘든거같네요....... 배틀로얄장르가 얼핏 생각하면 보기 재밌을거같다가도 현실을 보면 안그러니..
18/02/26 22:07
배그는 안보는데 예전에는 트위치를 보면 배그가 항상 1,2위를 했었는데, 요즘은 뭐 거의 포트나이트한테 밀리더라구요.
저는 배그를 안해서 게임이 질린건가? 라고도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그냥 보는 재미가 없는거네요. 롤이 정말정말정말 보는 게임으로서는 좋은 것 같아요.
18/02/27 00:16
대회에서 재미를 못 보여주는거지 스트리밍 게임으로는 나쁘진 않아요. 트위치 해외 대기업들은 이미 그 스트리밍을 10개월 가까이 했고, 최적화/게임내용 어느 부분도 큰 패치가 없어 스트리밍 소재로썬 매너리즘이라는 점이 문제죠.
캐주얼 감성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파고들 구석이 더 많고 최적화덕에 유입이 더 활발한 포트나이트가 요즘 트위치 해외 대기업의 주 스트리밍 소재죠. 아프리카에서 아직 배그 방송이 흥하는건 애초에 아프리카에서 배그 방송이 흥한지 3~4개월 가량밖에 안되서 아직은 아프리카 주 시청층한테는 신선한 소재인 덕이죠.
18/02/26 22:08
저도 배그 이스포츠 태동기에는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보았고 여기 피지알에서도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의 글에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은 전혀 대회를 챙겨보질 않고 있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흥미도가 떨어졌다고 그냥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너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뭐 특별한 계기가 생기지 않는 한 이스포츠로서의 배그는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야 뭐 첫 대성공적인 국산 이스포츠 종목이라는 어마어마한 메리트도 있기에 글로벌한 인기야 어찌되었든 간에 관계자들이 계속 투자하고 끌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
18/02/26 22:09
그냥 펍지가 능력이 모자라요.
심지어 국내 Esports 인력을 모은다는 얘기듣고 그냥 기대를 버렸습니다. 기존의 방송경험자로 뭔가를 해볼려고 한 이상 답이 없어요. 지금 펍지에게 필요한건 방송컨텐츠에 어울리게 게임을 조율하는게 아닙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에 어울리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찾아서 만들어야하는거에요. 배그는 방송이라는 구시대적인 컨텐츠로 Esports를 구성하려는 이상 본연의 재미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할거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배그가 선점효과로 국내를 휩쓸고 있지만 결국 이 장르의 최종 승리자는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로 새로운 개념의 Esports,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창조해내는 쪽일 겁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지금 Esports판에 대격변을 가져올거라고 예상하구요.
18/02/26 22:21
기존의 경험자가 구시대적인 컨텐츠를 만들지 말씀하신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낼지는 모르는 거죠. 다만 지금의 부진세를 반등시켜 이스포츠화에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자라면 펍지에서 수익의 10%를 떼줘도 아깝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18/02/27 01:49
라고 하기에는 이미 롤 도타 카스가 너무 대박을 쳐버렸기에 대격변 같은 건 안 일어날 갓 같아요. 기성 스포츠만 하더라도 괜히 1대1(그게 팀대팀이든 개인대개인이든) 종목이 수십년 동안 판을 씹어먹은 게 아니죠. 그냥 이쪽이 전통적으로 보는 재미가 더 큰 겁니다.
18/02/26 22:44
이 얘기가 어제 오늘 몇주 몇달전에 나왔던 얘기가 아닙니다 장장 1년전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온 얘기죠
아무도 배그란 게임을 모르고 얼리억세스의 얼리억세스 오픈베타일때도 하던 얘기입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개선되거나 준비된게 없죠 원흉은 하이지 개발진의 잘못이다? 아뇨 방송하려는 측도 마찬가지 입니다 엠겜이 엠비씨 스포츠로 흡수되고 옵치중계권 따와서 방송하듯이 스포티비도 스포츠 채널그룹의 광역 범일부로서 존재하듯이 온겜도 적당히 CJ 계열 스포츠채널의 코너로 흡수되면 됩니다 그게 틀 컨텐츠도 없어서 명색이 게임채널에서 응사 응칠 죽어라 재방송 하는것보다야 차라리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18/02/27 10:08
딱히 오지엔 능력이나 역량 탓보다는
이제는 현시대가 게임중계에 아프리카 트위치 등 인터넷 플랫폼에 더 적합한것도 있겠지요. 게임예능은 1인 방송인이 더 재미있는 사람이 많고 장르불문 대회는 더 말할것도 없지요. 이제 게임전문 케이블 방송국 자체가 큰 매리트가 없습니다.
18/02/26 22:49
기타 게임은 스타로 치면 1:1 밀리의 느낌이 강했는데(그게 팀5:5롤이던 1:1이던)
배그는 Free For ALL 느낌입니다. 그래서 집중하기 힘든거 같아요... 게임은 참 재미있는데...
18/02/26 22:51
솔찍히 전 도타2의 인게임 대회 관전등의 Esports 컨텐츠를 보고 "드디어 Esports의 르네상스가 오는구나.!"라고 기대를 했지만.....
지금 꼬라지 보면 제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어요...
18/02/26 22:56
배그를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플레이는 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관심있는 팀이나 선수 경기 보려고 방송 켰는데 갑자기 킬로그 뜨거나 어느순간 죽어있는 경우가 좀 많아서 초기 대회 몇 번 본 후론 챙겨서 보진 않게 되더군요. 선수들 개인방송 클립이 더 재미있달까...
하는 게임으로는 정말 잘 만든 것 같은데 보는 게임으로의 가능성은 현 포멧이 계속된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자신이 lol도 국내에서 이만큼 성공할거라고 예측 못 했던 겜알못이라(북미시절에 친구들에게 약 팔았는데 아무도 같이 안 해줬던 기억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8/02/26 22:59
근데 꼭 e스포츠화가 될 이유는 없죠.
게임사 입장에서야 e스포츠화가 되야 더 큰 꿀을 빠니까...판을 키우고 싶은건 당연한건데 게이머 입장이서는 왜??그냥 내가 해서 재밌으면 그만이지 꼭 e스포츠화 해야하나??싶어요. 왜 목을 매는건지...
18/02/26 23:00
오버워치에서는 이미 나가리되고 내년되면 롤에서도 나가리될 OGN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죠. 현존하는 E스포츠 형태에는 전혀 안맞는 게임구조라서 해외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고 실제로 전망이 암울하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초반의 지루함과 존버가 이득인 게임 시스템, 세계적인 대회규격화도 이루어지지 않은 점, 스타가 만들어지기 힘든 구조 등등 해결해야할 암초가 너무나 많아요. 그렇다고 게임 자체가 안정되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오버워치는 게임 자체는 폭발적인 흥행이 끝난지 오래고 고정 유저층만 유지 혹은 축소되는 상황에서 거대 자본투자로 최대한 기존 스포츠와 유사하게 만들어 운영해서 대회를 성공시켰다면 배그는 정반대로 게임 자체는 폭발적으로 흥행하고 유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리그는 규격화되지 않고 대회 흥행이 실패하고 전망도 암울한게 너무 대비되서 아이러니 하네요.
18/02/26 23:10
반면 레인보우 식스시즈는 최근 대회 엄청 흥했더라구요. 오버워치를 봐도 그렇고 역시 fps라 안 된다는 건 걍 국내시장 위주의 좁은 식견이었을 뿐이죠. 근데 배틀로얄 장르는 관전자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못 흥할 것 같습니다. 도타2 관전자 모드를 넣는다던가 대회 중인 선수 개개인별로 전부 따로 중계방을 만든다던가 하는 식이 아니면 힘달 것 같아요.
18/02/27 08:33
저도 이게 답일거 같아요
힘들겠지만 메인 중계방에서 모든 선수(!) 개별 방송으로 이동가능하게 하는식으로요 이게 기존 TV방송처럼 하나의 화면으로 담기에는 게임판이 너무 크니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해서 볼수있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8/02/27 10:11
현역 젊은 겜돌이들이 aos에 익숙해져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지금 오버워치와 배그에 익숙해진 초중딩이 그럭저럭 나이먹는 5~10년후는 fps가 관전겜의 대세가 되어있을듯합니다. 정신없는데 뭐 어떻게 봐? 하는 말도 줄어들거구요.
18/02/26 23:15
배그가 흥한 가장 큰 이유는, '죽으면 바로 다음판 돌리면 되니까' 입니다.
예전에 롤할때 제일 짜증났던게 어차피 진 게임, 항복투표해도 계속 반대누르는 놈들이었죠. 채팅이야 차단하면 그만이라... 그런데 배그는 그런게 없죠. 생각없이 학교, 밀베만 가도 죽으면 바로 다음 게임 돌리면 됩니다. 만약 일등 나올 때까지 관전을 해야했다면 지금만큼 흥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배그 대회는 못나갑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일찍 죽어도, 1등 나올때까지 계속 대회를 봐야됩니다.
18/02/27 00:55
이게 저도 크다고 생각하고 스트리머는 인기있지만 대회가 인기없는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포올의 느낌이라 우리팀이 끝나면 보는 의미가 없죠.
18/02/26 23:18
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배그는 기존의 e스포츠 방송하던 틀 내로 집어넣어서 하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시스템인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도타2, 오버워치, 카스, 스타, 롤 등등 저런식으로 대회를 열고 모든 화면을 잡아서 중계하는 식의 시스템이 지금까지는 성공해왓죠 그런데 배그는 이전에 성공했던 그 어떤 게임과도 달라요 장르도 다르고 기본 참여인원 수도 최소5배 이상이죠 이걸 기존 틀에 넣어서 모든 화면을 잡고 중계하는 식으로 하는건...제 생각에 앞으로도 실패할거같습니다 배그가 보는 재미가 없는 게임일수는 없는게 스트리머들은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죠 중국 시청자수 폭망했다 하는데 이전에 lol프로게이머 잠깐 하다가 배그 스트리머로 전환한 godv의 배그방송은 켰다하면 최소 몇십만명 이상에 본인이 받는 연봉만 2천만위안입니다. 즉 기존 e스포츠들처럼 전체화면을 기준으로 두고 중계하는 방식에는 흥미도가 심각하게 떨어지지만 실력있는 사람의 개인화면은 흥미도가 엄청 높다는거죠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아예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3:22
이게 문제가 내가 응원하는 혹은 보는팀의 죽음을 실시간으로 보기 어려운게 가장 큰 문제에요.
어떻게 죽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왜냐고요 팀이 너무 많아요... 레인보우시즈든 카스든 롤이든 스타든 기존에 그래도 이쪽판을 주름잡은 게임들은 그래도 우리편이 어떻게 죽거나 어떻게 죽이거나를 알수있어요. 근데 배그는 웃기게도 팀이 너무 많으니까 그걸 다 못잡습니다. 인원도 80명이라 더 힘들어요. 교전이 순식간에 지나가니까 더 힘듭니다. 근데 죽는지 안죽는지도 보기가 힘듭니다. 이걸 해결할수있어야 보는 장르로 성공 할수있을겁니다.
18/02/26 23:39
롤도 처음에 초반 지루해서 한타전까지 참고 보겠냐 했는데 그건 그냥 기우였고 인베싸움부터 정글동선,갱,라인전딜교등 볼게 많았죠.
근데 배그는 진짜 하나도 없어요. 그냥 초반은 중계진 만담시간이고 그럼 그거 참고 보면 후반교전에서라도 꿀잼인가? 그것도 아니죠. 기존방식대로 이스포츠화는 불가능할거 같아요. 관전모드개선이나 게임시스템의 변화를 아무리해도 그냥 스타,롤,오버워치,카스글옵,도타등 이스포츠로 성공한 게임들 따라가기는 힘들고 배그는 배그대로 다른길을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18/02/26 23:43
스트리머 개인방송이 대회방송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습니다
대회 보고있으면 이걸 대체 왜 보고있나 싶을정도로.. 유능한 인재들 끌어모은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누가와도 이스포츠로 흥행시키긴 힘들것 같아요 뭔가 다른게 필요해요
18/02/26 23:53
게임이 흥한건 부정할수없지만 이걸 굳이 E스포츠로 끌고나온건 진짜..
도저히 이해가안가는..즐기게 냅둘수가 없는것인가.. 아니 진짜 그냥 리그자체를안봐도 70명 80명이서 하는걸 그걸 어떻게 다잡겠다고..
18/02/27 00:16
브랜든 그린이 이미 배그의 E스포츠는 기존의 E스포츠와는 다른 방향이어야 한다고 말했었죠. 예를들면 시청자가 개입하는 방식의...
18/02/27 00:19
유저수랑 갠방 흥하는거 생각하면 그라운드는 충분한데
교전화면 보여주고 두세명이 해설하는 기존 이스포츠 포맷말고 다른걸 준비해야될거같아요 뭐라고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요..
18/02/27 00:19
기존 케이블식 단일 채널 방영은 답이 없고, 팀별로 채널 부여하고 각각 해설 붙여서 골라보게 하는 거 말고는 뾰족한 수가 안떠오르네요.. 이게 안되는 오프라인 관전은 또 어떻게 할지..
18/02/27 00:23
얘기는 많이 안나왔지만 비단 iem만 이랬던게 아니죠. ogn, 스포티비 그나마 잘된 apl까지 시청자수는 그다지...배그에 기대를 많이 걸었던 사람인데 아쉽습니다.
18/02/27 00:26
임시 극약처방은, 공식 대회도 개인방송을 허용하는 겁니다. 음성은 팀 보이스만 나가게 하고 채팅도 안되게 하고요. 실제로 rts나 격투게임은 개인 스트리밍하면서 대회 참여도 같이 하는 경우가 있죠.
18/02/27 00:38
극약처방이 아니고 마땅히 그렇게 됬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식의 게임에 제한적인 개인화면방송 하는것도 어이없죠.
아프리카 트위치 카카오 등 플랫폼 다 풀고 80인이 80개 개인화면 키고 방송했어야 되는 형식의 새로운 형태의 이스포츠인데 개인방송 송출시 2컴 시스템이 강제되는 똥적화+현실적인 설비부족+플랫폼 기반 대회 혹은 대회 송출플랫폼 독점계약이 발목을 잡았을 뿐.
18/02/27 00:49
결국 배그도 블쟈나 라이엇처럼 제작사가 모든 주최권을 틀어 쥐고 송출권만 분배하는 식으로 가야겠죠. OGN 같은데선 환장할 노릇이겠지만..
18/02/27 00:35
대회는 안보고 스크림은 보는데 응원하는 선수나 팀의 개인화면으로 보면 몰입도 잘 되고 충분히 재밌어요.
지금 현재의 중계방식말고 획기전인 변화가 필요하지 싶네요.
18/02/27 00:37
스크림도 재밌긴한데 1등이 날떄까지 기다려야되서.. 오롯이 4판이면 4시간을 무려 봐야하니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핵이 좀 컨트롤 된다면 카카오 서버의 경우는 천상계끼리 매칭되게 조정하면 공방도 스크림 급은 아니겠지만 연습도 될거고 재밌게 볼 거 같은데 레이팅 방식이 너무 별로라서 그건 또 어려울 거 같고 난국입니다.
18/02/27 00:36
옵저빙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보는 재미 잡기 어렵죠.
당장 20개팀 옵저버 붙이기 어렵다면 옵저버라도 좀 크게크게 나눠서(A옵저버는 1~5번팀 B옵저버는 6~10번팀 이런식)여러 채널로 열어주면 좋겠어요. 대신 중계소리를 껴넣어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려울까요? 지금은 사실 한두팀 응원하는데 그 팀이 비인기팀 혹은 약팀이면 화면은 배그인데 문자중계랑 별로 다를 게 없더라고요.
18/02/27 01:09
그냥 관전해서 재밌게 볼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재밌게 일어날 이벤트 요소가 적고, 운빨요소 강하고, 수십명의 화면을 한화면으로 송출해서 보여줘야 한다는거 자체가 한계입니다. 그렇다고 다중화면 보여주면 혼잡 그자체고요. 흥행게임이라고 해서 대회방송도 꼭 흥할 수 있다는게 아니란걸 보여주는거죠.
18/02/27 01:26
확실히 보는 재미는 오버워치가 훨씬 나은거 같아요. 일단 쉬지않고 전투가 일어나니 지루할 여지가 없죠.(리그 옵저빙이 망치는게 꽤 많지만)
18/02/27 01:28
개인적으론 아예 온라인 중계로 선수별 1인 인게임 관전 형식으로 가는게 어떨까 하네요. 다만 아프리카나 온겜이나 오프라인 중계를 염두에 두고 초기 투자를 쏟아부은게 독이 될거 같아서 문제네요.
최근 프로팀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포트나이트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포트나이트 대회는 아직 안열렸죠? 건축하는 재미 덕에 보는 맛은 더 있어 보이긴 하지만 역시 운빨을 좀 타는 거 같던데...
18/02/27 02:41
IEM 1일차만 봤습니다. 이번 대회한정으로만 말하자면 1인칭대회이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옵저버도 선수시점에서만 보여주니 엄청나게 답답하더군요.
각팀별로 옵저버 전담하고 그 팀위주의 방송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포올인 게임이지만, 특정 팀 전담 옵저버와 해당 팀 위주의 (편파)중계가 존재한다면 그 방송을 보는 팬입장에서는 1대 19의 경기가 되거든요.
18/02/27 05:24
1인칭 이젠 좀 놔줬으면 합니다. 프로들이 1인칭을 더 선호하든, 1인칭이 좀 더 운빨이 적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수요층의 절대다수가 3인칭을 선호하는데요. 물론 3인칭 대회도 별로 재미는 없다는게 사실입니다만..
18/02/27 06:11
근데 뭐 7만 정도면 실패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컸던 것뿐이죠. 꼭 최고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개인적으로 마이너 종목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좀 씁쓸하더라구요.
18/02/27 07:40
지금 배그 게임 자체 흥행 생각하면 현재까지는 실패라고 봐야죠. 배그 정도로 폭발적인 흥행을 하는 게임이 마이너 종목되는게 웃긴 일이라서요.
18/02/27 08:27
배그도 무슨 점령전같은걸 해서 특정 지역을 점령하면 1등을 하게 한다던지...
그럼 존버를 해도 의미가 없어지니 서로 싸우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맵을 수정한다던지.. 싸움을 하면 어드밴티지를 줘서 아이템을 다수 드랍한다던지 체력이 찬다던지 죽은 아군이 되살아난다던지; 대회 방식을 따로해야될꺼같아요 지금처럼 80명이 파밍하고 존버하고 싸우고 찍 끝나는 이런 방식으로는 답이 없을꺼같아요 그게 뭔 재미에요
18/02/27 08:47
배그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똑같은 생각 할겁니다.
배그는 흥한 게임인데, 배그리그는 왜 이런가 펍지가 감당하기에 너무 커져버린 배그판, 인기도 있고 기존 방송사들이, 배그가 큰 인기를 끈 요인을 제대로 캐치 못한것 같아요. 크게봐서 배그의 장르 자체가 대회용이 아닌것도 있고, 개발사랑 방송사 모두 합이 안맞는거죠.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하는 문제에서 저는 배그리그가 흥하려면 전체 파이부터 키우자는 입장입니다.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대회 시스템, 게임시스템들을 바꿔야 한다고 보고있죠. 둘 다 어쨋든 해야하는겁니다. 아래 글로 제가 하고픈말 거의 다 해서, 댓글달 부분도 없네요.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사행성 요소를 넣는 방법도 생각해 보길.
18/02/27 11:45
게임의 근본 자체에서 답이 없어요
이게임은 하는게 훨씬 재밌을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도2처럼 인게임관전+중계 배경음이나 정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획기적인 중계방식이 나오지 않으면 안 돼요
18/02/27 12:32
게임 배그는 아직 성장 중이고 심지어 더 크게 성장할 예정이지만, (중국 모바일 배그 사전예약 1억 이상...)
이스포츠로서는 한계가 있는 게임 같아요, 아무리 재밌게 보려고 해도...
18/02/27 13:50
시작 화면을 참가자 수 만큼 n분할 한 다음 땅따먹기처럼 킬수 높은 비율로 생존 게이머 화면의 크기가 늘어나면 신선할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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