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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9 21:56:25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기타] [로봇대전] 저의 최애기는 빌바인입니다

저는 20여년전 EX로 입문했습니다

3차 후 높아지던 사이바스터의 인기로 인해 라 기아스 세계에 대한 설정이 본격적으로 붙었던 작품이었죠

지구 안은 텅 비어있고 거기에 다른 차원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을 토대로
사이바스터의 고향 세계 라 기아스에 지상의 로봇들이 대거 소환되어
랑그란 제국, 슈테도니아스 연합국, 바고니아 공화국의 3파전에 참전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 저의 주력 중의 주력인 오라배틀러들이 첫 출전했습니다

아마도 로봇대전의 진성 뼈대인 건담들의 아버지 토미노 감독님의 작품인데다
마찬가지로 지구공동설에서 따온 오라배틀러들의 무대 바이스튼 웰 세계관이
EX의 배경 설정과 매우 흡사했던게 주된 참전 요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야 섞기 편해, 넣자 넣어)

뭐 파일럿의 오라 힘(力)이 유닛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정이나
지상인을 대거 소환해 파일럿으로 각성시키는 스토리는 마장기신 설정과 판박이였죠


EX는 마사키, 류네, 슈우 3명의 주인공이 각자 따로 활약하는 장 구성이라
장별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닛 자체가 적은 편인데
마사키 장에서 활약하는 빌바인, 단바인의 능력은 발군이었습니다

일단 BGM 부터 너무 좋은데다가;;
높은 명중률과 회피율
직감을 통한 빠른 2회 행동
기본적으로 비행 가능한데다 이동력도 뛰어난데 가속까지-_-
그리고 터무니없이 터져나오는 크리티컬은
플레이 하는 제가 미안할 정도로 사기 소리 나왔었습니다

보너스로 빔공격을 완벽히 막아주는 오라바리어에
기력 130부터 발동되는 분신-_-
최고 무기인 하이퍼오라베기는 EN 소모조차 적었으니.. 그냥 뭐 최강이었죠

황당하게 장갑도 높았어요(어차피 안 맞지만)
아마 바이스튼 웰 특유 곤충? 생명체 껍질 가져와 만들어서 그랬다는 설정이었죠
빌바인이나 즈워스는 슈퍼계열도 못 넘었던 장갑 1000도 돌파했었고요

또 사기인게 EX는 시스템 특성상 한번에 때릴 수 있는 최대 데미지가 9999였는데
하이퍼오라베기가 공격력 5000이었지만 말도 안되는 크리티컬율 때문에(데미지 2배 시절)
리셋하면 무조건 크리티컬 터지니까(9999) 무기개조할 필요조차 전혀 없었습니다-_-

너무 말도 안되게 좋은 유닛이었고
덤으로 파일럿인 쇼우 능력치는 초에이스급

아마 유일한 약점이 원거리 공격이 약하다는 점인데 오라배틀러 특성상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데다가
이때는 또 F91이라는 원거리 사기 유닛이 커버쳐줄 수 있었던 터라

빌바인은 EX에서 제 주력 중에 주력 유닛으로 대활약했었습니다


워낙 사기이기도 했고
로봇대전의 주축인 MS 팬들에게 원망을 많이 받았었나 봅니다

우주전도 아닌데다가 강력한 무기의 대부분이 빔계열인 MS들은 EX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4차에 들어가면서 오라배틀러들의 너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오라바리어가 데미지 3000이 넘어가는 빔 무기에 뚫리게 됩니다
명중과 회피 능력도 하향되었고
리얼 타입이면서 최강의 장갑을 가졌던 점도 당연히 수정되었습니다

하이퍼오라베기의 사용 기력도 140인가?까지로 상승된 데다가
성전사 스킬이 필요하게 되었을 겁니다

후반 주무대인 우주전에서도 빌바인+쇼우 조합정도만 간신히 B 클래스 유지하고
나머지들은 C 이하로 떨어지는 참담했던 기억도 있네요(이건 F때랑 헷갈려서 불확실..)


그렇게 하향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던 데다가
오라베기, 하이퍼오라베기가 EN 소모없이 사용가능해졌습니다

네.. 무한이요-_-;

쇼우는 4차에서 혼까지 받아서 3배 데미지 나오는 바람에
그냥 뭐.. 혼자서 맵 끝날 때까지 2만 3만 데미지 쭉쭉 뽑아내며 전장을 휩쓸고 다녔죠
새로 생긴 요정 시스템 덕분에 챰의 정신까지 챙겨먹으면서 말이죠

그렇게 맞이한 마지막 화에서
레벨99 네오 그랑존과 발시온 부대들과 최종 결전을 벌여야 했습니다

기력 50인 채로요-_-;;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어떻게든 대비라도 했었겠지만
너무 암울한 상태로 맞이한 적들은 너무 강했고
절망적인 심정에 믿을 건 저의 최애기 빌바인 뿐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기력 올려줘서 발시온 1기 잡고 레벨 껑충 뛰고 적 1턴을 버텨야 했는데
감동의 7연속 분신으로 리셋 없이 단 한번에 통과하고 저는 탄성을 질렀습니다

레벨99도 만들고 챰의 기적도 보고 네오그랑존하고도 맞짱 떴고
고데미지가 안 나와서 빌바인으로 이기진 못하고ㅠㅠ 진겟타로 마무리 했지만
그래도 역시 빌바인이 없었다면 첫주차는 아마 클리어 못했을 겁니다

이때 받은 감동 때문에 외국서적에 가서 오라배틀러OVA도 비디오로 직접 떠와서 친구들이랑 돌려봤죠

OVA는 4차에 나오는 숨겨진 기체 서바인, 즈와우스 나오는 애니였습니다

3부작이었는데 여기에 맞춰 TV판을 3부작으로 압축해서 포함된 LD판이 발매되었고
이걸 비디오로 떠와서 본거죠

재미는 그닥^^;; 이었지만 게임으로만 접했던 오라배틀러들을 애니로 직접 보며 매우 신기해 했었습니다
얘가 걔야? 헉, 얘가 죽어?
가장 충격적인 건 엘레 왕녀였는데.. 이건 뭐, 너무나 유명한 얘기니까 생략하고요


다음에 즐겼던 F 때는 더욱 너프 먹어서
오라베기는 다시 EN 소모제로 바뀌고
방어나 회피시 분신 발동이 안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생겨서 고생 좀 했습니다

성전사 스킬이 레벨로 바뀌어서 공격력 플러스를 받는다는 점은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다른 유닛들이 너무 좋아져서 최강이란 얘기 근처에도 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효율성만은 최고였고
버그로 빌바인을 2대로 만드는 비법도 있어서 유용하게 써먹었죠

전투 중 육성으로 챰과 쇼우의 대화를 듣는 것도 정말 즐거웠고요

오라배틀러들 스토리는 비중이 많이 줄어 아쉬웠지만
등장해줬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하게 될 날들이 나중에 오게 될 줄은 몰랐었습니다



마크로스 세상이 된 알파에서는 쇼우+빌바인은 에이스였지만
다른 오라배틀러들은 그냥 평범한 기체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팀 분기가 자주 나와서 오라배틀러 안 따라가는 스토리 잡으면
필요없었죠--;; 다른 애들도 많았으니까요

대신 성전사들이 좀 많이 나와서 새로 생긴 신뢰 보정 받기 좋아진데다
자주 써준만큼 확실히 격투 능력이 올라가는 보답도 받을 수 있었고
쉬라 여왕과 벨의 부활 콤보는.. 최고의 정신이었습니다ㅠㅠ

알파 때도 워낙 많은 좋은 녀석들이 많아서 딱히 오라배틀러를 고집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빌바인 만큼은 플레이 할 때마다 써먹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애정과 의리죠


이후에는 전 휴대용으로 넘어갔고(GBA)
A-R-OG-D를 거쳐가는 동안 오라배틀러들의 참전도 없었습니다

제가 나이 먹으면서 플레이할 틈도 없어진데다
진행하는 속도도 느린 편이라 계속 늘어가는 시리즈를 감당 못하고
집에는 클리어 못한 타이틀만 쌓여 가니까 결국 로봇대전 부터 안 사게 되더라고요


아예 게임 자체를 간단히 할 수 있는 것 말고는 시작조차 안하다 보니까
게임과도 멀어진 생활을 보내게 되었고요


이번에 X 나온다는 소식에 몇번 기웃거려보니
나디아에서 피식 웃다가 오라배틀러에서 뭔가 오더라고요

잊고 지냈던 그녀석이 생각났습니다
전장을 혼자 종횡무진 내달리던 조운과도 같았던 빌바인이요


살까 말까 망설이다 스틸 케이스를 놓쳤지만
정말 오랜만에 로봇대전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잊고 있다가;; 헐
내일 오는 줄 알았는데 오늘 도착했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늘은 퇴근하고 밤새 달려야겠습니다

저의 최애기 빌바인을 얻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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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8/03/29 22:17
수정 아이콘
오라배틀러들은 내가 쓰면 굿, 적으로 나오면 혈압이...
빵pro점쟁이
18/03/30 01:08
수정 아이콘
4차 초중반에 부상이라는 화 생각나네요
잔뜩 떼거리로 나온 오라배틀러들한테 다 털리면서 진땀 뺐었죠
EX에서 본 적도 없는 놈들이라 에이스부대들인줄 알았는데 최약체 폐급 오라배틀러 도라무로였음;;
도망가지마
18/03/29 22:22
수정 아이콘
4차때 서바인 이야기가 없으시네요?
그리고 이번작 하이퍼 오라베기 연출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빵pro점쟁이
18/03/30 01:12
수정 아이콘
서바인은 숨겨진 기체라 리얼1번 슈퍼2번 깨는 동안 모르고 깼습니다;
나중에 ps로 4차S 나왔을 때 공략집 보여줘서 있다는 걸 그때 알았죠;;

오라베기 연출이야 시리즈 내내 단순한게 최고였죠
수백번 수천번 썰어야 하는데 너무 길면ㅠㅠ
잉차잉차
18/03/29 22:27
수정 아이콘
저랑 입문이 같으시네요. EX -> 4차 (4차에서 서바인 짱짱맨..!!)

너무 쉬웠단 문제가 있지만 슈로대 알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아요. 가장 애정이 가던 기체는 샤아전용자쿠.
빵pro점쟁이
18/03/30 01:16
수정 아이콘
전 로봇대전 시리즈 10개 정도 했는데
그중에서 4차가 가장 어렵고 가장 재밌었습니다

우리는 1%를 밥 먹듯 쳐맞는데
적들은 99%도 가뿐히 피해대니-_-
우리는 하나의 빛
18/03/29 23:53
수정 아이콘
예전 슈로대 할 때 남들은 서바인이 제일 좋다고 할 때, 빌바인만 썼습니다.
이쪽 유닛들은 '분신'만 가능하면 정신기는 갖다버려도 될 정도였죠. 크
빵pro점쟁이
18/03/30 01:17
수정 아이콘
서바인 즈와우스는 디자인이 약간 데빌스러운 면이 있어서 전 빌바인 애용했습니다
쇼우+빌바인+챰 트리오가 너무 좋기도 했고요
웃어른공격
18/03/30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부인 빌부인은 전통의 집중깡패..

집중걸고 적진 한가운데 던져두고

담배하나피고오면 청소가 깔끔..
빵pro점쟁이
18/03/30 01:19
수정 아이콘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워낙 많이 쓰다보니 레벨 잘 먹어서
집중 없이도 그냥 잘 청소하고 잘 살아오죠
언제나 믿음직했습니다
스덕선생
18/03/30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바인은 좋지만 오라배틀러 적들로 나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양민들주제에 브라이트도 못 뚫는 빔쉴드, 터무니없는 운동성, 빠른 속도까지 건담류를 주력으로 키우던 입장에선 엿먹었습니다.

만약 양민들에게 베어내기까지 있었으면 건담의 완벽한 천적이었겠죠.
빵pro점쟁이
18/03/30 01:22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는 (ex 4차) ms들이 오라배틀러들한테 힘 못 썼는데
시리즈 계속 갈수록 약화도 많이 되었고
Ms들도 워낙 초고급 기체들 나와서 역전되었죠

시리즈 내내 인기인 건담들 스토리보다
비중 못 받던 것도 있고요
18/03/30 01:06
수정 아이콘
헐 X에 빌바인 참전인가요? 다 당장 질러야겠다!
빵pro점쟁이
18/03/30 01:2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진짜 오랜만에 로봇대전 샀네요ㅠㅠ
얼른 다시 보고 싶네요
18/03/30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뭣도모르고 쇼우만 신나게 굴리다가 영광의 낙일에서...........
1perlson
18/03/30 02:11
수정 아이콘
영광의 낙일 크크크크크크
빵pro점쟁이
18/03/30 10:00
수정 아이콘
좋은 애들이 거의다 다른 팀으로 몰리느라 4차 처음 하면 겪어야 하는 멘붕 스테이지죠
아니 키우던 애들이 모두 어디갔어????!!!!
봄바람은살랑살랑
18/03/30 03:57
수정 아이콘
쇼우만 굴리다가 피보는건 다들 마찬가지 였군요
빵pro점쟁이
18/03/30 10:01
수정 아이콘
워낙 좋다보니 안 쓸 수가 없죠>_<
노러쉬
18/03/30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릴때 4차 그냥 단바인/빌바인만 쓰다가 무슨 38화였나 빌바인 없는 스테이지 못 깨고 접었던 기억 나네요...
18/03/30 08:31
수정 아이콘
위에도 나온 영광의 낙일 스테이지일 겁니다. 처음 하면 멘붕 올 수밖에 없는 스테이지죠. 그거 있는 거 알고 키워도 힘듭니다. 주력 거의 없이 건캐논까지 긁어 나가야 했던 스테이지라..
빵pro점쟁이
18/03/30 10:10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적 오라배틀러들이 잔뜩 지원 나오면서 눈 앞이 노래졌던 기억이;;
봄바람은살랑살랑
18/03/30 08:00
수정 아이콘
4차 후반부 스테이지 중 하나인 올도나 포세이달도 기억나네요. 오라배틀러 계열 적들만큼 짜증나던 엘가엠 계열 적들이 총집합 하는데 겨우겨우 스테이지 보스 잡았더니 진짜 보스가 나오는 바람에 어린 마음에 엄청 좌절먹었던 추억이..
빵pro점쟁이
18/03/30 10:12
수정 아이콘
영광의 낙일과 함께 매우 어렵기로 악명높은 맵입니다
근데 블러드템플은 모터헤드 쥬논 닮아서 진짜 멋있죠
남광주보라
18/03/31 20:02
수정 아이콘
미친 놈 아만다라 카만다라. . .

스토리도 일어도 모르던 어린 시절. . 4차에 빠져살았는데 그 선글라스 영감님이 초중반에 인터미션에 간혹 나와서 울편에게 기체나 보급품 주고. . 뭐 상인이나 동맹사업가? 그런 좋은분이네. . 했는데. . 그놈이 흑막이고 악의 보스이자, 진짜 포세이달일 줄이야. . 블러드 템플 타고 나오는데. . . 그룬가스트 하나 남고 나머지 아군들 다 몰살당하고 겨우 겨우 깬 기억이. .
srwmania
18/03/30 08:28
수정 아이콘
오. EX 로 입문하신 분들이라니, 슈로대 고인물들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EX~Z 전까지는 나오는 슈로대를 거의 다 했었는데, 이후로는 시큰둥하니 띄엄띄엄하는 중이네요.
빵pro점쟁이
18/03/30 10:14
수정 아이콘
저는 늘어가는 타이틀 압박이 심해서 좀 깨고 하자란 생각에 구입 미루다가 한참 쉬었네요
오랜만에 돌아와서 두근두근 합니다
18/03/30 08:44
수정 아이콘
저는 서바인보다는 즈와우스를 좋아했습니다. 어차피 잘 안 맞지만 당시는 어차피 운동성,한계가 255가 제한이 걸려서 회피 성장에는 한계가 있고 서바인이나 즈와우스나 둘 다 안 맞긴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래도 뒤로 가면 종종 맞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그나마 그 중에서는 몸빵이 나은 즈와우스가 낫더라고요.
srwmania
18/03/30 08:57
수정 아이콘
즈와우스가 낫죠. 다만 서바인이 훨씬 멋있는게 문제 (...)
빵pro점쟁이
18/03/30 10:17
수정 아이콘
둘다 괴물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저는 좀 꺼려했습니다
물론 구해서 갈라리아+실키 태워서 1군으로 잘 썼지만요
정지연
18/03/30 09:10
수정 아이콘
X에서 오라배틀러는 오라소드 쓰는 무기들이 1~3정도 사거리를 가져서 쓰기가 훨신 편하더라고요.. 이전작에서는 3정도 되는 거리에서도 오라슛빼고는 쓸게 없었어서 막 쓰기 힘든 느낌이었거든요..
빵pro점쟁이
18/03/30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이어 크로!! 와이어 크로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격투 능력 키우려면 원거리 무기 있어도 와이어 크로로 긁고 다녀야 했었죠
이쥴레이
18/03/30 09:45
수정 아이콘
번뜩임이었나 집중이었나.. 옛날 중학교시절 슈퍼패미콤으로 단바인한테 정신기 써놓고 적 한복판으로 던져주면 혼자서 적 졸개들은
무쌍하던거 기억이 나네요.
빵pro점쟁이
18/03/30 10:23
수정 아이콘
집중일 겁니다 집중은 1턴 유지되는데 섬은 1회만 0%라
뭐 단바인 빌바인 잘 쓰다보면 레벨 1위 쉽게 되고 집중없이도 금방 다 쓸고 다니게 되죠
IDEAL.OF.IDOL
18/03/30 14:43
수정 아이콘
현재 숙련자모드로 플레이중입니다

단바인은 4화에 합류하고 빌바인이 12화에 빨리합류하니 그전에 개조를 많이해두시면 단바인->빌바인->서바인 까지 개조가 이어지니

개조 꼭 해주세요 근데 하이퍼 오라베기는 오라력 레벨제한 때문에 레벨30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빵pro점쟁이
18/03/30 16:39
수정 아이콘
오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빠른 합류에 개조마저 이어진다면 맘 놓고 투자해서 적극적으로 써야겠네요
근데 서바인까지 이어진다면 빌바인은 도중에 없어지겠군요ㅠㅠ
IDEAL.OF.IDOL
18/03/30 23:0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단바인 빌바인 서바인 다쓸수 있습니다 이번작은 심지어 갈아타기도 자유로워서 마벨 쇼우 토드(숨겨진 요소) 세명중 원하는기체 태워서 굴리면된다고 합니다
구경만1년
18/03/30 15:13
수정 아이콘
게임보이로 흑백으로 된 슈퍼로봇대전 1차를 중학교때 즐기다 2차 3차 4차 F를 거쳐 신슈퍼 알파시리즈 까지 열심히 즐기다
그뒤로는 휴대용으로 나오고 사회생활도 하게되고 이래서 쭉 신경끄고 살았었는데
판권때문에 영원히 한글화가 안될거라고 생각하다가 OG가 나오고 다시 복귀했네요
빌바인 서바인 다 좋지만 저는 최애캐는 뉴건담! 마징카이저! 얼른 X도 사서 해보고 싶은데 아직 V도 못끝내서리 ㅠㅠ
마징카이저 연출이 끝내준답니다 꼭 사세요 두번사세요!!
빵pro점쟁이
18/03/30 16:43
수정 아이콘
마징카이저야 원래 멋졌는데 이번에 슈퍼 터줏대감 겟타가 빠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HealingRain
18/03/30 16:22
수정 아이콘
전 4차로 입문해서 그런지 오라배틀러들에 대한 강렬한 추억이 많네요. 실키 마오를 얻으면 따라오던 서바인 그리고 학살극.(즈와우스도 선택가능)
그리고 가장 많이, 오래 즐겼던 로봇대전인 F에서도 오라배틀러들은 강력했죠. 최근엔 마이너(?)한 작품외엔 출연이 없어서 서운했었습니다만...
하지만 이번작을 즐길수가 없어서 그 위력을 맛볼수가 없겠군요. V나 X는 3차Z를 너무 우려먹는 듯한 느낌이어서 거르기로 했거든요.
개인적으론 얼른 OG 신작을 발표해줬으면 하는데, 최근 반남의 사정이 녹녹치 않아서 나오기나 할런지...싶습니다.
이제야 W가 무대로 나올 차례인데 왜 소식이 없니... 왜~ ㅜㅜ
빵pro점쟁이
18/03/30 16:54
수정 아이콘
EX나 4차 하면 역시 오라배틀러들한테 빠질 수 밖에 없죠
F부터는 갓이나 윙, 이데온에 건버스터, 에바까지 너무 좋고 인기 많은 놈들이 쏟아져 나와서;;
여전히 좋았지만 최강이라 부를 수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요슈아
18/03/30 17:45
수정 아이콘
우주최강택배집(진짜임) 이 나올 차례인데 왜 소식이 없니!!!!

과연 그 개사기성을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이니핸스
18/03/30 16:36
수정 아이콘
헤비메탈 기체들도 끔찍했던 f...
빵pro점쟁이
18/03/30 16:57
수정 아이콘
4차까지는 그래도 상대할만했는데
F부터는 헤비메탈 적들 쉴드랑 저력이 엄청 짜증나더라고요>_<
지나가다...
18/03/30 17:02
수정 아이콘
헤비메탈 빔코팅이 짜증나는 게, 오라배틀러의 오라배리어는 강하지만 뚫으면 데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는 데 비해서 빔코팅은 뚫어도 1200은 흡수하기 때문에 특히 초반에 딜이 심각하게 안 들어갔죠.
지나가다...
18/03/30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서바인보다 빌바인을 즐겨 썼습니다. 서바인은 팔이 짧아서... 집중 걸고 적진에 던져 넣으면 반격으로 잡졸 청소하고 다음 턴에는 오라베기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았죠. 그리고 디자인이 귀욤귀욤.. >_<
F에서도 빌바인이 깡패였지만, 이때는 오직 샤이닝핑거 연출 하나만 보고 샤이닝건담을 주력으로 밀었습니다. 크크
빵pro점쟁이
18/03/30 17:0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F때는 갓건담에 빠져서 대사 따라하고 그랬어요
샤이닝이랑 갓은 bgm이랑 대사 중독성이 엄청났죠 흐흐
라라 안티포바
18/03/30 1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4차 슈로대로 슈퍼로봇대전을 입문했습니다.
4차에서 쇼우나 서바인 정도의 사기는 후속작에서 더한넘들도 많이 나와서 지금은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는데
잡병의 강력함은 제가 했던 슈로대중엔 아직도 원탑인것 같네요. 맞지도 않고 윙키슈로대답게 리얼계치고 맷집도 그리 만만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4차가 맵병기가 늘 허무맹랑하게 쎄던 윙키의 전통답게 슈퍼 맵병기 대전이 아닌, 맵병기가 반프 슈로대 만큼의 성능이었다면 정말 재앙이었을거에요...
HealingRain
18/03/30 22:13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플레이 한거라 기억이 조금 가물하긴 한데, 그 어렵다던 영광의 낙일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웠던 느낌이 안들었거든요.
왜 그런가 찬찬히 떠올려보니 더블제타랑 휴케바인의 사기 맵병기 덕이었군요. 특히 휴케바인의 40짜리 기적걸고 마이크로 미사일은....
뭐 그땐 몰아서 키우던 때라 사기기체 좀만 밀어주면 쉬웠던 시절이라....대표적인게 서바인 및 즈와우스였죠.
아유아유
18/03/30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EX를 처음으로 슈로대를 접했고 그때봤던 마장기신들이 원래 그런 애니가 있는줄 알았는데..하하;;
다만..전 희안하게 오라배틀러가 별로더라고요.아군기로도 그닥이었고 적군은 더 짜증나고...
전 신참작 위주로 편애를 하는 편이라 아마 나디아나 신참작 위주의 메카들이 주력이 될 듯 합니다.
(플러스 리뉴얼 마징가들, 크로스 앙쥬 정도? 하하)
겜돌이
18/03/31 08:32
수정 아이콘
하이파 오라기리다~
코우사카 호노카
18/03/31 13:15
수정 아이콘
워.. 위키보니 4화에 토드 영입 조건 걸려있는데 이미 8화네요 흑흑
18/03/31 14:04
수정 아이콘
2차로봇대전부터 했는데 제 최애캐는 사이버스타입니다.
아직도 2차로봇대전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빙글빙글 돌리더니 애들 다 조지던 임팩트만한걸....
젠거 참합도도 그정도 임팩트였지만 이후 웬 이상한 남정네와 합체기를.......... 어.......... .. 로리 기질 버리더니 이양반이... 싶어서 깨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양손의 꽃 마사키 큼큼
겟타빔
18/04/02 12:54
수정 아이콘
열풍!! 질풍!! 사이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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