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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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팟PD인 포공 극파돼.. 아니, 정령왕이 만든 짝수정령 스랄덱입니다.
원래 정령 없는 순수 짝수 스랄덱이었으나, 인고의 30시간을 걸쳐 정령이 추가 되어 완성 되었습니다.


직접 돌려본 입장에서 간단히 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짝수덱이니만큼 토템 소환을 통해 초반부터 필드 전개가 계속 됩니다.
1턴부터 꾸준히 토템을 소환하고서 늑대, 불토를 통해 상대방과 이득 교환을 유도하며
질풍, 도발, 천보를 두른 시체 수집가가 초반에 나갈 시 어마어마한 힘들 가집니다.
실질적인 초중반 명치딜의 핵심은 시체 수집가라고 할 수 있죠.

뱀장어, 불길의 불사조가 부족한 주문을 채워줍니다.
사실상 거의 유일한 짝수 지원카드가 뱀장언데 2턴에 2딜 주며 2/3 나가면 초반 압박이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어지간히 말리지 않는다면 어그로 및 템포덱과 초반 힘싸움이 기묘하게(?) 되며
필드 전개 후 숟가락 딜을 넣으면서 시체수집가의 질풍딜이나, 바다거인 소환을 통해 명치딜을 누적한 후
게임 후반부에는 노스렌드, 불정, 알아키르, 칼리모스를 통해 피니쉬를 노립니다.


단점이자 가장 큰 문제점은 광역기 많은 컨트롤 덱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컨흑, 컨사제)
드루 도발덱도 초반에 못 달리면 많이 답답한 편이구요.

패수급 수단이 모래결속사(정령 드로우)와 대지의 힘(2/2버프, 정령 대상 시 무작위 정령 카드 생성) 뿐인지라
초반에 신내서 명치 달리다가도, 광역기에 필드가 중반에 정리되면 뒤가 없습니다.

후반에 상대방에 회복 수단이 없다면 알아키르, 칼리모스로 깜짝 킬각을 노려볼만한데
하필 컨흑, 컨사제는 광역기도 자힐 수단도 풍부한지라 승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위의 단점과 연결되는 건 하필이면 술사 피니시인 피욕이 5코인지라 채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필드를 잔뜩 불렸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사실 이럴 거면 그냥 짝수 기사 돌리지 왜 이런 걸 돌리느냐 하지만
초반에 두억이 반짝하고 사라진 후 현재 술사의 선택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_-;
야생 가기 전에도 그랬지만 키 카드가 모두 없어져서 순수 짝스랄, 정령 스랄 덱이 연구 되고 있긴한데 시원찮죠.

솔직히 덱 리스트만 보면 시너지도 거의 없고 드로우 카드도 없어서 어찌 돌아가나 싶지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기묘하게 필드를 먹고 상대 명치를 오목하게 만들어서 승률은 나오는 편입니다.
게다가 컨덱보다는 어그로, 템포 덱이 제법 많은 지금 메타라서 쓰기도 편하기도 하죠.


헤이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