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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8 01:11:46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기타] [CK2] 다음 확팩을 기다리며.. 아시리아 플레이 (수정됨)


크킹2를 오래 하긴 했습니다만, 꼭 마무리를 못짓고 갑자기 개인 모딩에 집중하거나,
하던 게임 때려치고 다른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 도전과제도 절반도 달성 못한 상황입니다만..

이번에도... (기존에 하던 게임 때려치고..) 갑자가 필이 오는 컨셉이 있어서 다음 확팩전까지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냥 게임하는 것보단 혹시 크킹을 사두고 아직 플레이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예전 더블린 튜토리얼때처럼..) 허접하지만 연재글을 쓰려고 합니다

사용하는 모드

위 3개는 스팀 워크샾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물 정보창을 크게 해주고,
공작 테두리를 강조해주고,
한글.. 을 표시 해줍니다.

아래 2개는 몽골로이드, 노스 여캐을 성형(?) 시켜주는 것입니다. 유로파 까페 모드게시판에서 받았습니다.

모두 도전과제 달성에 문제가 없는 모드입니다.

게임 설정


비밀종교는 예전에 한번 전 유럽이 노무바 비밀종교때문에.. 개판난적이 있어서 너무 현실성이 없어 끕니다.
위협도도 왕국 정복 한번 이후에 수십년 쉬어야 하기에.. 끕니다.
유혹이나 암살도 보통은 끄고 플레이 하지만.. 이러면 너무 심심(?)해서 켜고 해보겠습니다.
예전 처럼 그렇게 심하진 않더라구요(??)

아시리아란?

어느 패치에 추가된건지 모르겠는데, 중동의 모술, 이라크 등에 추가된 문화입니다.
특이점은 문화권이 비잔틴문화권이라(?) 그리스 문화와 같이 눈알뽑기와 다른알(?) 뽑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포트레잇은 기본 포트레잇을 쓰는데..

문제는.. 게임 시작인 769년에는 이미 멸망한 나라이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인물이 아예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 시작은 페르시아 에미르로 시작해서 아시리아로 문화변경을 할 예정입니다.

한가지 참고할 것은,
아시리아 캐릭터로 모술 공작령을 차지하면, 공작명이 NINIVEH(니네베?)로 이름이 바뀌고, 바그다드는 아소리스탄으로 바뀐다는 것이죠.


또 왕국들 이름도 바뀌는데, 모술이 속한 알-자지라 왕국은 아시리아로,
이라크 왕국은 바빌로니아로 바뀝니다.


뭐 문화권마다 이름이 바뀌는건 브리타니아쪽의 켈트 문화권등 여러 문화권이 있으니 아시리아만 특이한것은 아니지요.


시작 케릭터


그래서 선택한 인물이 바로 이분입니다.
769년 샤를마뉴 시나리오에서 아제르바이잔 에미르 야하

별 생각없이 그냥 아시리아 문화권 근처로 시작했는데.. 막상해보니,난이도 최하급으로 엄청 좋은 스타트캐릭이더군요. 흠..
시작할때 가지고 시작하는 영지가 붉은색 원 부분인데, 백작 6개크기이고,
오른쪽 노란색은 [아버지]의 영지라서... 곧 백작3개를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의 왕국 스타트나 다름없습니다.



가문명은 초대 가주의 이름인 바르마크에서 따온거 같은데.. 별 특색이 없으니 바꾸겠습니다.
가문원은  5명으로 아버지, 플레이캐릭, 아들3명 입니다.



능력치는 항상 랜덤인데, 이번엔 아주 좋게 나왔네요!

우선 신학 포커스에 선행의 모범이 되기 야망을 선택합니다.

신학 포커스까지 해서 딱 학식 10으로 헤르메스에 가입을 할 수 있겠군요.


바로 유대인들에게 300원을 빌려서,
책집필, 대장장이 물색, 의사 초대, 메타로 성지순례까지 바로 골라줍니다.

책의 경우는 한권한권의 효과는 미미한편인데, 이게 쌓이고 쌓아다보면 엄청 사기급이 되기도 합니다.
운이 좋으면 같은 종류도 스택처럼 쌓인다고 하니, 꾸준히 모아줘야 하죠.

대장장이의 경우는 무기, 방어구, 보석세트 제작이 가능한데.
최근(?)패치로 가격이 현실화(??) 되어서 중반에도 제작에 큰 부담이 없어졌지요.
그리고 4등급짜리 제작템도 추가 되었습니다.

이슬람쪽 성지순례는 캣홀릭의 성지순례보다 좋은 이벤트가 많이 나오지요.
참고로 캣홀릭은 성지순례를 가려면 꼭 신학을 골라야 하지만, 무슬림은 신학이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신부감 검색을 해보았는데,
관리력도 우수하고 강인함 트레잇까지 가지고 있는 아주 좋은 신부감 이네요.

천재 트레잇이 참 좋긴 하지만, 최근 DLC들 추가로 스텟(?) 보너스를 여러곳에서 받다보니, 최근에는 건강을 올려주는 강인함이 더 끌리더군요.


인물검색에도 최근(?)에 바뀌어서 궁정 초대가 가능한지 아닌지 바로 표시가 추가 되었죠.

공성리더를 가진 장군감을 검색해봤더니 바르바리 용병단 한명이 [단돈 15원]에 포섭이 된다는군요.
빨리 모셔옵시다.


현재 수도인 타브리즈에는 실크로드 교역소 설치가 가능하죠!
위에서 유대인들한테 돈 빌린김에 교역소 까지 지어줍니다.


성지 순례중 단돈 3원 투자로 외교력이 올랐어요!
그래서 5
흠..


메카에 도착해서 의례를 치룹니다.
위에 선택지는 확률적으로 오만함을 얻을 수 있고, 아래 선택지는 확정으로 겸손을 얻을 수 있죠.

오만함도 붉은색 트레잇(?) 치고는 아주 좋은 트레잇이긴 하지만, 이걸 얻으면 선행의 모범되기 야망이 취소되죠(..)
반대로 위신 1000 얻는 야망이 있을대, 겸손을 얻으면 역시 취소됩니다.

아무튼 확정 트레잇은 언제나 옳지요. 겸손을 얻어줍니다!


게임 시작할때 이미 아들 3명이 있으니 후계자 걱정할 일이 없겠죠.

살펴보니, 장남인 파들(?)과 아바스왕자의 장녀와 약혼이 가능하군요,

어느시점인지 AI 들도 약혼을 적극적(?)으로 걸어 두기 때문에, 결혼 동맹을 생각한다면 12세 이전에 약혼을 걸어두는게 좋습니다.


갑옷공이 섭외되었네요.
아직 공작급이라서... 1티어 제작템밖에 주문이 안됩니다.

이것도 최근에 패치된것인데, 이전 버전에서는 제작템 티어 조건에 위신이 걸려있어서, 3티어 제작에 위신 2000만 있으면 되었는데,
3티어 제작에 황제 타이틀... 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아이템 가격에 MAX 값이 걸리면서, 예전처럼 수천골씩 청구 하지는 않습니다.
1티어 제작템의 경우 MAX가 100금, 2티어는 500금이지요.


갑옷공이 대장간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다는군요.
흠.. 기다리던 이벤트는 다른것인데..

갑옷공에게 에미라가 시킬일이 뭐가 있지?? 흠..
1번 선택으로 그냥 눈감아 주면 위신만 떨어지고 별다른일이 없습니다. 아마..
2번 선택은 약간의 위신을 얻지만 확률적으로 부정적인 이벤트가 나올 수 있고,
3번 선택은 갑옷공을 추방하는데... 매우 낮은 확률로 부인이랑 눈맞아서 툅니다. 일단 이번에는 0%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4번 선택은 100금 버리고 갑옷공을 처단... 합니다. 물론 위신은 얻지만 돈은 잃죠.

게임 초반이니 그깟 위신 75보단 100원이 더 아까우니, 1번을 고르겠습니다.




흐음.. 아까 갑옷공 부른게 4월이었는데..
흠.. 괜히 이상한 느낌이 나지만, 아닐겁니다. 아마..



위신은 바닥을 뚫고 마이너스로 내려갔지만, 암튼 1티어 갑옷인 사슬갑옷이 완성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3티어 제작템 아니면 처다보지도 않았지만 (..) 이젠 황제가 되기전에는 어쩔수 없이 1~2티어 템들이랑 친해져야 합니다.

가격도 단돈 100 원으로 아주 착합니다!


신앙 100이 모였으니 작위회수법을 통과 시킵니다.
법률 변경에 신앙이 안드는 다른 종교를 하다 무슬림을 하면 처음에 적응이 안되는게 이부분이죠..

신앙심 쓸모가 아주 많습니다.


작위회수도 통과 되었으니,
그동안 벼르고 있던 비 이슬람 봉신을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착하게도(?) 아제르바이잔 작위 위조를 시도하고 있군요.
예비 반역자인줄 알았는데, 모범 납세자였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체포명분이 떠있긴 했는데, 혹시 잘못되어 체포라도 된다 하더라도 작위 회수가 안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교력이 20으로 중반에도 구하기 어려운 인재이긴 하지만,
이교도이기도 하고..

극초반에는 빋을건 역시 직할령이죠.

체포시도는 다행히(?) 안전하게 실패했습니다.



이 기능도 최근에 추가된 기능인데, 집결지를 설정해두고,
오른쪽 노란색에 있는 소집을 눌러서 병력을 부르면, 집결지로 자동으로 이동해서 병합이 됩니다.


혹시 모를 참사를 대비해서.. (?)
장남과 약혼을 걸어두었던 아바스의 왕자이자 이웃인 지발의 에미르인 알 마흐디와 동맹을 맺어두겠습니다.

참고로 스샷에 표시한 알 마흐디의 둘째 아들이 [하룬 알 라시드]입니다.
문명5 아라비아의 지도자로 등장하신 분이기도 하고, 아라비아 나이트 속 이야기에 등장한다고도 하죠.

이럴때 편한 우리들의 친구 꺼라위키.. 를 보니..
음... 이상한 설명이 있네요??

하룬 알 라시드

1. 치세
이란에서 태어난 인물로 형인 알 하디가 급사해서 786년 칼리프의 자리를 승계했으며 [제국 초창기부터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가문인 바르마크 가를 캐발살내고 칼리프의 왕권을 강화]하였다.

??

지금 저기 설명에 나오는 바르마크 가문이??

바르마크 가문의 자파르??


지금 플레이 케릭 야하의 둘째 아들 이름이 Jafar 인데..

이제 우리 가문이 캐발살 나는건가요?

흠터레스팅




암튼 그건 역사 이야기고, 게임으로 돌아와서 아까 초대해 두었던 공성리더를 불러서 빠르게 공성을 하도록 하죠.




오오 공성리더 오오
암튼 공성리더가 짱입니다.

참고로 옥룡에 추가된 포위능력 올려주는 중국전용 트레잇도 있어서 약간 희소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없으면 정말 아쉬워지는 능력이죠.



흠.. 현재 칼리프 알 만수르.. 님이 돈이 모이자 바로 칼같이 사마라 공작(에미리트)를 만들었네요.
사마라에 속한 3개 백작령이 하나는 내가, 하나는 아버지가 하나는 칼리프가 가지고 있는데 말이죠.

뭐 공작위가 탐이 나는건 아니니 별일 없을겁니다. (아마..)


타브리즈의 무역거점이 완성되었습니다!
수입이 엄청 많아진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현재 직할령 두곳의 수입을 함한것만큼 추가로 들어오는 것이죠.


신학 포커스 1년만에 독실함까지 얻었습니다.


암튼 전쟁도 끝나고 예비 반역자가 아닌 진짜 반역자가 되어버린 봉신의 작위는 회수해야죠.


남은 봉신은 이제 둘뿐이지만,
그중 한명이 백작령2개나 들고 있군요?

그리고 초기 시나리오의 장점으로 아직 지식이 없는 봉신이 많다는 것이죠.

바로 암살작업에 들어갑니다.



?? 암살동조자가 단 한명 뿐이지만, 그 한명이 첩보관이라는게 도움이 된거 같네요.
암살모의 1개월만에 바로 암살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성공!

암살 모의 - 계획 - 실행까지 단 2개월 + 암살모의 초대에 들어갔던 50 금이 전부입니다.



직할령2개와 100금정도의 소지금까지 상속받았습니다.




갑옷공을 초대한지 2년이 지났고, 여유돈도 생겼으니,
이번에는 무기공을 불렀습니다.

1티어 무기는 창, 칼, 도끼, 철퇴 성능차이가 없지만,
이번에는 철퇴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기다리던 이벤트가 떴네요.
이벤트 내용은 아주 골때리지만..
1번을 고르면 자식중 한명에게 성능상 강인함과 동급인 늠름함이 붙는 이벤트죠.

물론 5살짜리 애기.. 그것도 영주의 자식을 대장장이가 대리고 뭘 한다는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물론 여기서 2번을 고르면 그런거 없고, 대장장이를 질타(?)해서 제작템의 티어가 오를 확률이 있습니다


다른 자식이었으면 2번을 골라서 가차뽑기를 해볼 수 있지만, 운좋게 장남 파들(?)이 걸렸으니, 늠름함을 붙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개이득이죠.

아무튼 1티어 철퇴도 득템




칼리프인 만수르님이 돌아가셨군요.
최근 플레이중에 가장 빨리 죽는거 같네요. 가끔 불사신급으로 죽지도 않고 자식을 엄청 낳아버려서(..)
안그래도 퇴폐도 관리안되는 아바스를 아주 빨리 망하게 하는데 기여하기도 하시는 분인데 말이죠.

3대 칼리프로는 아까 사돈 맺어둔 알 마흐디가 이어받았군요.




모술의 영주였던 아버지도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습니다.
직할령2개와 봉신1명 그리고 200금정도를 상속 받았습니다.

공작 타이틀이 2개가 되면서 직할령은 꽉꽉 눌러 7/7이 되었군요.



시작한지 2년만에 이렇게 잘풀려도 되나? 싶을정도로 잘 풀려가고 있군요. 흐흐

단 하나..
아시리아 플레이라면서 아직 페르시아인인것만 빼고(..)


아시리아 플레이는 다음편(?)에..


다음편부터는 그냥 에미르가 아닌 공작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것 저것 바꿔 쓰다보니 저도 복잡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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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간바레
18/06/28 09:20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재밌게 잘 봤습니다
늦게 자서 피곤한 뇌를 깨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8/06/28 09:31
수정 아이콘
와 2915시간에서 일단 지려버렸네요
선 리플 후감상입니다..
18/06/28 10:00
수정 아이콘
좋네요
뻐꾸기둘
18/06/28 13:19
수정 아이콘
연재글을 보니 오랜만에 크킹이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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