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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6 13:09
개인룻은 랜덤으로 템이 들어가는것이 아닙니다.
10명에게 모두 템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지고 기회에 성공한다면 자기 직업과 전문화(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지급받게 됩니다. 수정 추가 : 기회에 성공하는 사람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여러명이 성공해서 여러명이 템을 지급받을수도 있습니다.
18/07/15 10:10
골팟때문에 현질을 안하면 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가끔 나오던데 전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군대 전역할때가 리치왕 십자군 나온 때였는데 그때도 현질 한푼 없이 리치왕까지 잘 잡았고 잠시 접었다가 드군때 복귀했었는데 그때도 현질 한푼 없이 신화까지 레이드 다녔었네요. 현질없이 힘들다는건 무슨 기준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18/07/15 10:50
골드가 없으면 많은 시간으로 대체하면 됩니다만..다들 그 둘중에 하나라도 있는건 아니니까요 뭐
사실 골팟으로 인플레 일어나면 결국 자기한테 분배되는 골드도 많아지니 똑같은거긴한데 문제는 최초로 그 싸이클에 올라타는게 어려워진다는거죠. 비싼템을 사고, 스펙이 올라서 나도 골팟에서 골드 분배받고, 받은 골드로 템을 사는 이 순환에 말입니다. 장사를 잘하거나, 시간을 많이써서 레이드이외의 요소로 템을 맞추거나 여튼 현질 아니라도 최소한의 스펙을 맞출 통로는 갖춰져있으니 당연히 이 시스템에 참여할수는 있는데, 점점 갈수록 그 시작이 어려워졌죠. 헤비유저거나, 현질하거나.
18/07/15 13:22
http://www.thisisgame.com/pad/tboard/?n=202869&board=33
원래 시간으로 대부분 대체는 가능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냐가 문제죠.. 저도 학생 시절이던 대격변까지는 현질 생각 든 적이 없네요. 골팟에 횡횡했지만 돈 벌겠단 생각으로 골팟 몇번 돌면 저도 골팟서 살 돈이 생겼으니까요.
18/07/15 10:12
개인적으로 골팟이 사라지면서 아쉬운건 딱 하나입니다.
막 만렙 만든거(부스팅..) 템 먹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이거뿐입니다.
18/07/15 10:20
골팟이 가장 나은 파티 구성 방식이긴 했죠. 저만 해도 리치왕 때 넉넉한 상태로 접고 대격변 때 만렙만 찍어놓고 판다 후반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제가 갖고 있던 골드가 수시로 하는 장비 강화 하기에도 빠듯한 골드가 되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결국 레이드 다니다보니 돈 모이고 선수로 손님 골드 받아서 골드도 모으고 그렇게 되더군요. 개인룻으로 파티만 많다면야 골드 파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해당 난이도 던전 졸업자들이 골드라도 벌자고 오는 게 없어지니 애로사항이 많이 꽃필 것 같네요.
18/07/15 11:13
한국섭에서 이정도라도 레이드가 활성화된건 골팟으로 졸업자델고옴 +거기에 게임도 하면서 용돈도 벌려는 헤비유저의 부캐러쉬가 컸죠. 실제 게임하는 인구에 비해 서버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는 뻥튀기 되어있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섭 골드팟의 공급과 수요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저렇게 막아도 어떤 기형적인 형태의 골드팟이 나올수도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블자의도대로 진짜 개인룻팟이 90%이상인 형태가 된다면 한국섭은 오히려 재앙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게임컨텐츠를 즐기기위해 필요한 인구수가 있는건데 그 이하로 떨어질수 있어요 아즈호드빼고.
18/07/15 10:43
사실 하드유저라면 주사위든, 골팟이든 상관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레이드 자체가 재미있고 여러 번 하고 싶어진다면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죠
막말로 내가 어차피 레이드 여러번 열심히 돌 껀데 내가 아이템을 먹든 안 먹든 무슨 상관입니까 결국 난 아템을 먹을 때까지 할껀데요 문제는 라이트 유저층,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없는데 최종 컨텐츠를 하길 원하는 유저층입니다. 이 유저들은 모인다고 해서 최종 레이드를 못 깹니다. 아이템도 없고, 공략도 잘 모르며, 컨트롤 실력도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2가지입니다. 최종컨텐츠를 포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결국은 그게 골팟입니다. 내가 얻은 골드로 최종컨텐츠(그게 아이템이든 엔딩이든) 사겠다는 겁니다.
18/07/15 10:53
그나저나 개인룻팟만 남으면 정공이 다시 어느정도 나오겠네요
골팟아니면 막공에서는 한계가 있어서..사실 하드컨텐츠를 즐기고 싶다라는 입장이면 오히려 장벽이 더 올라가는거일수도 있습니다.
18/07/15 10:59
생각해보니까 형태는 달라져도 골팟은 있을거같아요. 템득이야 운빨망겜 취급하고 손님한테 입장료를 받으면 되니까요.
근데 기존골팟에 비하면 템득효율이 한참 떨어질테니 이래저래 섞이지 않을까 싶네요
18/07/15 12:24
글로벌 개인룻도 0.5~1탐정도 길어지지만 클리어는 다 합니다.
아마 격아에서는 글로벌팟도 로그컷 빡빡하게 잡아서 모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전 골팟같은 빠르게 밀고 쫑내는팟이 없어져서 답답하긴 할것같네요.
18/07/15 11:01
전 골팟이 있어서 와우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레이드 하고 싶어도 경험 없다고 끼워주지도 않아서... 손님으로 가서 경험도 하고 템도 먹고...
18/07/15 11:13
골팟은 극도의 효율만 따지는 한국 게이머 특징이 mmorpg에서 발현된 사례인듯합니다.
다른 예로는 장르몰빵 성향이 있죠. 또래 울타리 또는 게이머 전체 그룹내에서 다양하게 이것저것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귀찮으니 한장르에선 한게임만 몰빵 나머진 응 망겜~ 안해~ 스타1~ - 응 워3 스타2 망겜~ 안해~ lol~ - 응 도타2 히오스 망겜~ 안해~ 배그~ - 응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망겜~ 안해~ 개인적으로 놀랐던건 플레이 인구수나 작업장수에서 비교조차 안될터인 한국서버 한달월정액 토큰 골드구입가격이 중국보다 더 비싼 기록을 봤을때입니다. (지금도 중국과 한국은 거의 똑같군요. https://wowtoken.info ) 사실상 아즈호드 몰빵에 약간의 하이잘 얼라 기타 소수 인구등등으로만 이루어진 한국서버의 토큰 가격이 작업장수나 플레이 저변인구에서 비교하기 힘든 중국과 맞먹는다는건 한국 와우가 초고도의 효율성과 세속적인(돈놀음)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저는 이번 개인룻도 히오스-오버워치에 이은 블리자드의 팀웍 중시 (소위 공산주의)철학의 또 다른 구현이라고 생각해요. 여럿이 함께하는 게임에선 aos든 fps든 팀웤과 연계를 중요하는 블리자드의 철학이 최근 3~4년간 게임에선 그 선이 굉장히 뚜렷하거든요. (한국만 빼고 다른 나라 대부분에선) 나름 성과를 거두기도 했구요. 와우 개인룻의 결과를 예측해보자면 위에 언급한 효율성 중시 한국게이머 성향때문에 한국와우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이미 10년이 훨씬 넘게 골팟에 익숙한 유저의 관성도 꽤 한몫할것이고.... 아마 인맥빨 게임의 성향이 강해질것 같고, 그에 따라 라이트 유저의 대거 이탈등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클것이구요... 뭐 이미 게임자체가 오래되어 중년기에 이른 와우이기에 게임계 전체에 큰 파장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워3 스타2 히오스 오버워치에 이어 블리자드 막장망겜제조 전설에 또 하나의 축이 되겠지요.
18/07/15 11:30
망겜이야기는 여기서도 나오네요. 피시방 점유율 3위에, 국내/국제대회 다 흥하고 있는 오버워치 망겜이라니.
장르 몰빵성향이라면 FPS에서 서든-오버워치-배그로 유저이동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스1-스2는 그냥 이야기도 안하겠습니다. 스폰도 안잡히는 스타1리그에서 꾸역꾸역 넘어간게 스타2인데. 와우에 라이트유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골드 현질하는 라이트유저가 어디있어요. 그냥 과금러이지.
18/07/15 11:48
제 지난글을 보면 그 환영 받지 못하는 블리자드 팀철학에 대해 개인적인 호감과 막장 망겜 이미지로 이미 구축된 히오스에 대한 애정을 보실수있겠군요. 크크
저는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의 빡빡한 팀철학을 대단히 좋아하지만, 그게 대부분의 한국 게이머에게는 좀 맞지않을수있다는걸 분명히 인식하고 하고있습니다.
18/07/15 11:45
뭔가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전 히오스와 오버워치 위주 게이머입니다. (가끔 와우도 하긴합니다만...) 그 전에는 스타2 헤비 유저였구요. 오버워치도 좋아하지만 히오스를 제일 좋아해서 제가 쓴 글이나 리플은 대부분 히오스 관련이지요. 실제로 오버워치는 물론이고 히오스조차 전혀 망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여기 겜게에서 스타1 스꼴? 논란이 된 아비류인가 하는 분 글에도 스타2 망했다는 글에 비분강개하며 리플을 썼는데요. 전 그냥 건조하게 한국 게이머 성향이 장르 몰빵 성향이 굉장히 강하다는것, 스타2 히오스 오바워치로 인해 [현재 한국 게이머]에게 블리자드사에 대한 인식이 뭔가 이상한 제조사로 이미 구축 되어있다는걸 좀 차갑게 말하려고 한거예요. 그게 현실이지 않나요?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안타깝지만 와우 골팟폐지의 결과가 한국에선 부정적일거라고 생각하는거구요.
18/07/15 12:10
와우에서 말하는 라이트유저는 플레이타임이 적은 유저입니다.
대부분 와우저는 아재들이고, 직장다니면서 정공다니기 쉽지않죠. 라이트한 정공이라도 주2일12시간,주3일12시간정도 트라이하는데 빵꾸안내고 고정으로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신화레이드는 하고싶으니 골팟이 생기는거죠.
18/07/16 01:21
직장인도 정규공대는 그런대로 가능하지만 거기에 유부남 디버프가 더해지면 완전히 불가능으로...
(아, 마누라랑 같이 공대 뛰면 가능하죠!)
18/07/15 11:28
신화레이드를 하고싶은 라이트,초보유저들은 거의 접지 않을까...
고인물들은 골팟도 아닌데 일일히 뉴비들 설명해주면서 같이할 이유가 없으니 끼리끼리 갈테고, 결국 나머지 라이트유저끼리 팟짜서 헤딩하다 찍싸고..
18/07/15 13:12
애초에 신화레이드는 라이트유저가 가라고 만든게 아니구요
뭐 굳이 그거 아니어도 지금도 라이트유저는 신화 못갑니다. 잘가봐야 영웅이죠. 그나마도 로그로 다 컷해서 데려가는데요
18/07/15 13:55
제가 말하는 라이트유저는 시간없어서 와우를 많이하고싶어도 못하는 사람을 말하는겁니다.
대다수 직장인 와저씨들이 여기 해당하지 않나요? 주3일 12탐하는 가벼운정공도 하기힘든데 신화팟은 가고싶고, 그럴려면 결국 골팟이죠. 상위정공마냥 첫주차부터 들이대진 못해도 정공들이 1차로 뚫고나면 막공짜니까 골팟이 있으면 그거라도 갈수있는데 이제 그럴일은 없겠죠.
18/07/15 14:15
시간이 없어서 와우를 많이 못하면 신화를 안가면 되죠 애초에 그런사람들 가라고 만든 레이드가 아닌데요 지금같이 최종 컨텐츠를 돈발라서 깨는게 정상적이라고 보시는지
18/07/15 14:30
유저들이 자기분수에 맞게 자기 할것만 즐기면 되는게 맞는데, 시간없어도 그 이상을 원하는 유저가 많고(특히 한국에)
이런 유저들이 현재 와우에 꽤 많은데 이사람들중 신화레이드 가는게 불가능해지면 그냥 접을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님이 말씀하시는게 정답 맞는데 지금 와우 가뜩이나 고인물밖에 없는데 유저수가 여기서 더 줄면 진짜 망할거같아서 하는말입니다.
18/07/15 11:29
하드유저는 괜찮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번 개편의 문제는 정공도 같이 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 있습니다.
골팟은 골드를 받고 템을 넣어주는거지만, 거기서 골드라는 조건 대신에 포인트나 우선순위를(중요도라던가) 가진 유져에게 넣어주고 배수파밍을 하던게 정공 시스템이니까요. 특정 유저에게 넣어줄 수 없고, 오로지 랜덤에 의존하는 개인룻 하나로 돌아가면 정공조차 돌릴 방법이 깜깜해집니다. 배수파밍을 막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 라고 블리자드측에서는 주장하지만, 그게 오로지 운빨에만 의존해서야 군단 전설 시즌2 찍는 것 밖에 안되겠죠. 다른 공대는 2주정도 일/영 레이드 돌려서 운좋게 템 떠서 신화 트라이에 돌입하는데, 어떤 공대는 운나쁘게 탱힐한테만 템이 몰빵되서 dps 컷 당하고 들이대지도 못하는 상황이 나오면 그게 과연 정상적인 방식인지는 의문이 들겁니다.
18/07/15 17:16
개인룻 시스템이 한사람 한사람에게야 운빨이 극악일수는 있어도 공대 전체를 보면 한 공대와 다른 공대의 운빨이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로 운나쁘게 탱힐한테 아이템이 몰빵될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룻보다 더 심한 군단 초기의 전설 운빨 망겜 속에서도 코어전설이 없는 상위 공대원들도 레이드 잘 했던 사례들을 봐도 그렇고요.
그리고 정말 모든 것을 걸고 레이드 순위를 경쟁하는 몇몇 공대 (세계적으로는 메소드 급, 우리나라 한정으로는 afk, right, 또 유명한 하드 정공 2-3개 정도...) 말고, 일반적인 정공을 뛰는 신화 레이더 수준에서는 아무리 아이템 운이 안좋다고 해도 공대가 와해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주에 못잡으면 다음주에 잡는거죠. 신화 열린 첫번째 또는 두번째 주에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초기 네임드들을 잡다보면 아이템이야 계속 나오는 거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정공을 가야 그런 운빨의 리스크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막공보다 진도가 빨라서 아이템 획득 기회가 많은건 물론이고, 내가 정말 운이 안좋아서 특정 아이템 (예를 들어 bis 장신구)을 못먹었을 때 정공의 다른 운 좋고 아이템 좋은 사람으로부터 나눔을 받든 돈을 주고 사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18/07/15 18:44
대부분의 정공이 분해되는 이유가 '진도가 안나가서'라는점을 생각한다면
신화 1주~2주 트라이해서 잡을거 3~4주 트라이해서 잡아야 한다면.. 당연히 공대 분해가 많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은경우에는 한와 유럽와 전부 경험해본적이 있는데, 신화 트라이하는 대부분의 유럽쪽 공대는 선택지를 좁히는 이번 패치를 극렬히 싫어하죠
18/07/15 18:50
어려운 보스가 있으면 거기서 공대가 터지는 건 지금이나 격아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게 한 주 두 주 늘어갈수록 운빨이 미치는 영향이 더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1주일간 미친듯이 운이 없어서 딜러들이 스펙업이 안된 공대가 50공대 중 1공대가 있다면, 2주일동안 운이 없을 확률은 2500 공대 중 1공대가 되는 거니까요. 지금 2주 트라이할 네임드를 격아때 운이 없다고 3~4주 트라이하게 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추가) 그리고 저도 개인룻 강제 패치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거랑 별개로 개인룻 패치때문에 유럽 정공이 줄어들 것이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7/15 18:56
저는 2주 트라이하는 넴드가 딱 그 경계선이라 생각하는데, 2주정도 하면 200트 내외의 트라이, 그리고 해당 인스의 6~7번째 보스일텐데 이때까지 개인룻으로 템 파밍이 충분히 되었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신화 열린지 1~2달 사이인데 제 경험상 이 시기에 자기 bis템 5부위정도 맞추면 잘맞춘거고, 그 이하로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죠
특히, 저 같은 어중간한 신화공대의 경우 아이템빨로 깨는 경우가 허다해서 네임드 트라이 기간이 많이 길어지는건 자명하다고 봅니다.. 아싸리 화신같이 600트~1000트짜리 보스면 의견에 동의하겠지만, 200트내외로 잡히는 중간 보스의 경우 트라이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거라 생각하네요
18/07/15 19:08
음.. 그런데 평균 신화 유저 기준으로, 결국 그런 보스는 아이템이 좋아져서 뚫리는 경우보다 너프로 뚫리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사스즈인같이 난이도 조절 실패한 보스가 있지 않는 이상.. 사실 저는 밤요때 주2회 하는 개인룻 공대에 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파밍은 골팟보다 느립니다. 그래도 진도는 꾸역꾸역 잘 나갔습니다. 한달 반만에 수문장이었던 에트레우스 앞에 도착했을 때는이미 에트레우스는 너프된 상태였고요. 밤요 말고 다른 레이드 던전을 이야기하기엔 살게는 너무 어렵고 안토는 너무 쉽다보니 비교가 어렵네요.
18/07/15 19:09
일반적인 레이드 설계에서 200트를 할 정도면 막넴 전 네임드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 다시 생각해보니 2주간 200트를 하셨다니 매우 상위공대 유저이신 것 같은데 그럼 제가 한 얘기가 전혀 적용되지 않을 수 있겠네요.
18/07/16 00:08
꾸준히 오래 파밍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신화가 열린다면 Primer 님 말씀이 옳습니다만..
영웅이 열리고 나서 약 2주뒤에 신화가 열리는 기존 방식으로는 2번의 파밍만이 가능한데, 이게 탱/딜 위주로 템을 2주동안 먹은 공대와 그렇지 못한 공대의 차이가 벌써부터 벌어진다는게 문젭니다. 상위 랭크를 노리는 공대들은 그 1주, 2주의 파밍이 추가로 더 필요한 운빨이 치명적으로 다가올겁니다. 물론 월퍼킬이나 한국 1위, 서버 1위 등을 노리는게 아닌 보통의 공대들이야 시간 들여서 파밍을 하면 평준화가 되겠지만, 막공이나 정공이나 다 개인룻밖에 안되서 먹을 확률이 같은데 그런 공대가 유지될지도 의문이구요. 길드레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이 되겠죠.
18/07/15 11:33
골팟이 유일하게 좋은 점은 시간 단축의 의미 말고도
숙련자들의 레이드 참여를 촉구시킨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엔 다같이 공략을 위해 참여하지만, 어느정도 공략이 되었을 시점에서 이미 템 먹은 사람들은 레이드를 또 하러 갈 가치가 크게 떨어져요. 나올지도 모를 템(이미 먹은 템)렙 +5 +10을 위해 2~3시간 넘게 투자를 한다? 그에 반해 골팟은 템을 못 먹어도 받은 골드로 토큰을 산다거나, 부캐에 돈을 줘서 부캐 스펙업을 시킨다던가 이후에 나올 템 업글을 위한 골드 세이브 등등이 가능해지죠. 이런 점들이 아마 골팟이 없어지면 안된다는 주장의 근거일겁니다.
18/07/15 11:37
맞습니다 이부분이 커요. 좀더 자세히 얘기해보면
레이드란거 자체가 20명 30명씩 구인을 해야하는데 골팟, 특히 손님팟은 모든 템렙의 사람들이 참여 가능합니다. 구인 난이도가 확 낮아져요. 이건 주사위팟이 주류일때랑 비교해도 파티 회전률에서 차이가 심합니다.
18/07/15 11:43
개인적으론 쾌적한 클리어만 가능하다면 쌀먹이 큰 문제라곤 보지 않습니다.
손님이나 특히 업손들을 선수들처럼 부려먹는것만 아니라면요 크크
18/07/15 11:46
사실 쌀먹의 뜻이 변질되서 그렇지 악덕공대를 부르던게 쌀먹이긴 하죠 크크
저는 원래 골팟이 회의적이였는데 오히려 직접 겪어보니 업손손님 쪽에서 이런 파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된 후론 좋게 보고있었습니다 직장인분들에게 5-6시간 짜리 레이드는 게임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구요 껄껄..
18/07/15 11:54
저 같은 경우엔 한번의 실수도 비난과 비판이 가해지는 빡빡한 한국에서만 즐기다가
북미서버에서 한번 해봤는데 그 특유의 유쾌함과 쿨함이 정말 좋더군요. 걍 순수하게 세계관과 인게임의 모든것을 즐기려는 경향성 차이가 뚜렷했어요. 그래서 골팟 폐지도 그 자체는 대단히 환영하는 입장인데... 현실적인면에서 골팟에 관성적인 한국 와우 유저가 감당할수 있을지 두려운면이 큽니다....
18/07/15 12:03
저는 음.. 사실 골팟 폐지에 찬성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게 없다고 선수들이 뉴비랑 같이 던전 도는게 아니고 골팟있다고 뉴비도우는 사람이 뉴비 안돕는게 아니라서요
18/07/15 12:25
현실적으로 루윈님 말씀이 백번맞는 말씀이죠.
다만 북미 문화를 경험해보니 골팟이 나타났을 초창기에 골팟폐지가 시스템으로 도입되었다면 빡빡한 한국 와우 문화가 조금은 유연해 졌지 않았을까 하는 오래된 그리고 (너무) 이상적인 바램;이 개인적으로 있었어서 그래요. 지금은... 좀 늦었겠지요. 크... 이미 wcl 로그 제시도 요구도 흔하고도 흔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그 예측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하고 있구요. 다만 쐐기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긴하니.. 잘됬으면 좋겠어요.
18/07/15 12:30
현실이라 표현할만한건
해외는 길드 단위 레이드가 활성화되어있고 우리나라는 길드가 친목의 개념이 강하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결국 막공이 주류였고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는 빡빡한 레이드 문화가 자리잡았고(그날보고 말 사람끼리 뭉쳤으니) 그래서 골팟이 메인이된거지 골팟이 메인이 되서 빡빡해진건 아닙니다. 지금도 하하호호 레이드 다니는 길드 있습니다.
18/07/15 12:45
루윈님과 제 견해가 차이나는 부분을 상세히 짚어보면.... 루윈님 의견은 막공이 주류이니 결국 골팟이 대세가같되었다는 것 같고, 제 생각은 골팟으로 인해 굳이 정공갈필요 없으니 막공이 흔해졌다 이 지점 같아요. 맞나요?
흠.... 골팟이 흔해지기전 레이드 공략은 정공이 대세일때 정규공대는 발에 치일정도로 많았었죠. 그리고 골팟이 사라지고 나면 신화급 하드코어 레이드는 이제 정공이 아니면 공략 힘들꺼라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 의견이 좀 더 옳지 않을까요?
18/07/15 12:52
돈키호테 님// 골팟이 흔해지기 전으로 돌아가면 도대체 언제까지 가야할지는 모르겠네요.
오리지날 시절 낙스 최종 보스를 잡은 인구 비율이 전체의 1%도 안되던 시절 얘기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불성시절 투기장이 메인이던 시절로 넘어가야할까요. 해외서버에서 어느 난이도를 도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해외도 최상위 레이드 문화는 빡빡하다 들었습니다. 스트리밍보니까 거긴 오히려 스폰이 붙어서 더 심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신화급 하드코어 레이드는 현재도 정공이 아니면 공략이 힘들어서 댓글의 어느 부분이 옳은지 잘 모르겠네요.
18/07/15 12:55
돈키호테 님// 그리고 골팟으로 인해 정공갈 필요가 없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지금도 정공이 아니면 신화 레이드 공략하는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신화 막공은 신화를 정공에서 잡고 나온 유저들이 부캐들로 꾸려가는 파티들입니다.
18/07/15 15:11
루윈 님// 적어도 하나 확실한건 골팟 유무때문에 레이드가 완전히 활성화되고 안되고는 아닙니다..
레이드 자체의 난이도에 달려있는거였죠. 오리지널처럼 40인에 시간 빡빡하게 해놓으면 골팟이고 뭐고 지금처럼 활성화 안됩니다. 오리지널때 세기 말에 가서야 골팟이 좀 생겼는데... (진정한 의미의 골팟은 줄구룹이고 검날, 화심 골팟은 좀 나중에 템이 많이 풀린 이후에서나 풀렸죠)
18/07/15 18:46
대체 어떤 공대를 가셨는지 모르겠는데, 신화 박는 대부분의 공대는 wcl 로그 보구 인터뷰 하고 뽑습니다
영웅에서 만족하는 공대정도나 프리하게 받고 그렇지 주 2회 신화박기 시작하는 공대들 중 로그 안보는 공대 없습니다
18/07/15 20:04
그냥 북미의 pug가 한섭에는 없다고 생각하면 북미나 한섭이나 크게 다를거 없어요. 골팟은 pug가 아니라 레이드 길드의 다른 버전인거구요
18/07/15 12:19
하다못해 요즈음 공찾은 부캐 전설깡하려고 정수노가다하러 공찾도는 고인물이 있냐 없냐로도 클린하냐 맵냐가 갈렸는데..
계속 인스를 돌 요인을 줄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블쟈는 아마 안해주겠죠....
18/07/15 11:46
이미 로그의 등장 이후로 진작부터 실력 떨어지는 사람의 고신화 진입은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로그 덕분에 인맥이 없어도 실력이 갖춰지면 고신화 진입이 가능하죠.
18/07/15 11:43
그냥 템만 사고 파는 수준이었으면 골팟에도 부정적이지 않겠지만 업손팟 생기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뀌었습니다.
라이트 유저는 많이 줄어들것 같지만 유저수는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점점 쇠락기로 접어들것 같네요.
18/07/15 12:12
골팟이 현질없이 실력있는 사람들은 차근차근히 올라가는 바탕이라시는데...
그것도 신규인스 초반부터 달렸을때나 가능한 이야기이지 인스 3~4주차부터 진입하는 사람들이나 부캐는 결국 토큰사서 손님으로 템맞추고 진입하는 수밖에 없어요 로그도 결국 템렙낮으면 딜량 자체가 안뽑히니 로그도 회녹찍히고 다음주차에도 로그컷당하고 반복이에요. (거기에 군단은 전설복불복때문에 더 심했던것도 있고)
18/07/15 12:22
갠룻팟으로 가도 문제는 마찬가지죠. 첫주에 업적 못 따면 다음주는 트라이팟 학원팟 노려야 하고, 거기에서 로그 뽑기는 힘드니 결국 고생하는건 큰 차이 없다 봅니다.
18/07/15 12:26
네 사실 그런점에서 전 갠룻팟도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현 와우세태에서 첫주차부터 빡세게 달려놓지 않으면 골팟이나 갠룻팟이나 차근차근히 올라가는건 불지옥난이도가 되죠. 현질없이 차근차근히 올라가는건 이젠 없다고 봐야.
18/07/15 12:26
음.. 이건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인스 3~4주차에 진입하면 원래는 레이드 자체를 가기 힘들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예 확팩초기부터 채널이나 길드를 통해 인맥을 안쌓아두면 상위 레이드는 구경조차 힘들정도였죠(비주류 클래스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았습니다) 손님팟이 주류가 되고 2-3시간 짜리 레이드가 당연시되다보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는데 오히려 골팟이 있으니까 신규 유저하고 올드 유저가 한 자리에 있을수있는겁니다.
18/07/15 12:33
네 그건 맞습니다만... 골팟이 업손으로 인구를 빨아가서 트팟이 더 없어지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론 격아때 트팟은 더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초록끼리 모아서 잡는데까지 잡고 쫑내는.. 개인룻 강제니까요. (물론 드군 군단때처럼 단시간에 밀고 끝내는 팟은 사설채널 파서 모아가고 할테니 글로벌에선 없어질겁니다) 사실 누구나 다 알잖아요? 한국와우인구 할사람들만 아직까지 모여서 하고있는거. 실력안되고 시간안되면 딱 그 정도까지만 해야죠. 그게 맞고.
18/07/15 12:42
비슷한 생각입니다.
다만 트팟이 생길까는 좀 의문스럽습니다. 그러니까 레이드 초기 때야 군단 때도 트팟이 충분히 많았습니다. 근데 이삼주만 지나도 급속도로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느낀게 이제는 레이드를 빡세게 도전해보고 싶은 신규 유저가 거의 없다는겁니다. 이미 레이드하는 올드 유저하고 안즐기는 유저 정도로 나뉘고 한달만 지나면 컨텐츠 다즐기고 자기들끼리 본부캐 돌려먹는 느낌입니다. 이대로 골팟이 사라지면 레이드 한달뒤엔 대도시가 텅텅 비어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18/07/15 12:49
그래서 블쟈가 쐐기를 밀어주고 있다는 생각인데...
쐐기는 직업별유불리가 레이드보다 너무 심하고, 이걸 개선할 의지도 없는것같고... 아쉽긴 하네요. 소드군때부터 해서 오공 끝물 조금 먹어보다가 드군 군단초까진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18/07/15 13:26
제가 대격까지 했었는데 그때도 골팟이 존재했지만 트팟도 많았습니다.
그때랑 비교해봤을 때 레이드 자체를 도전하는 인구수가 확연히 차이남을 느껴서 하는 말이였습니다.
18/07/15 12:21
추가하자면 골팟이 없어지기때문에 확팩초반부터 바짝 달리지 않으면 신화는 가기 어려울겁니다.
위에 적었다싶이 고인물들은 자기들인맥내에서 다 구해서 갈거고, 골팟이 없으면 후발주자가 따라잡을려면 시간을 들이부어야합니다.. 2주차부터는 경험,로그로 다 컷할테니..
18/07/15 12:59
제 생각에는... 골팟도 골팟이지만 지금 정공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룻밖에 없는 이상 배수파밍은 아니더라도, 대기 인원을 납득시킬만한 방법이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중요도에 따른 템 먹여주기가 불가능하다는 점.. 음.. 어떻게 될런지....
18/07/15 13:26
루윈 님// 이야기가 좀 확장되는것 같은데... 오리 낙스 이야기는 난이도 조절의 화두 같고요.
제가 말한건 골팟-> 막공 / 막공-> 골팟 여기에 견해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예를 신화로 든것은 제 잘못이군요. 늦었지만 이제 그걸 달리 말해보면 앞으로 친목길드로 가능한 수준을 조금만 벗어나는 일반 레이드도 정공 규모가 아니면 힘들어 질겁니다.
18/07/15 13:36
트라이의 어려움과 진도를 뺀다니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 분이라면 골드 경매 룰 때문에 막공이 주류가 됐다는 얘기는 못하실겁니다.
더이상 대화가 불필요하다 느껴지네요. 사실 레이드를 제대로 하신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최근까지 레이드하셨던 아이디 하나만 알려주시겠어요? Wcl을 보고 하신 말씀이 어떤 의민지 파악해보고 싶습니다.
18/07/15 13:53
허허... 피지알에서도 로그 요구라니 이런... 군단 초창기 에메 돈것 말곤 레이드 경험이 없긴 합니다. 제가 여기까지 하도록하죠.
18/07/15 14:53
40인때부터 레이드 다녔습니다. 오리때는 나름 서버 수위공대 메인탱커 & 부공대장 / 줄구룹 안퀴 20인 전용 공대장 맡고 꾸려보기도 했었구요. 격변 이후로는 거의 라이트 유저가 되었지만.... 로그 기록이 없다는 말이구요.
18/07/15 15:23
제가 아이디를 원하고 wcl 을 언급한건 흔히 말하는 골팟혐오주의자들이 할법한 발언을 하셔서 그렇습니다.
골팟 때문에 wcl 때문에 막공을 다니며 수많은 트롤을 겪고 공산주의보다 못한 주사위팟을 다니면서 템을 놓치는 일을 겪은 사람은 골팟룰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말씀하신 레이드 경험도 막공하곤 거리가 있네요
18/07/15 16:37
신화 레이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일반/영웅 레이드를 생각해봐도 골팟 때문에 막공이 활성화되었다는 이야기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불성 시절이면 몰라도 지금 와우에서 영웅 이하 레이드에 정공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18/07/15 17:49
레이드가 꽤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만큼 길드친목 난이도 이상이라면 정공 아니면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린거였어요.
그렇다고 헤비한 공대를 말하는게 아니라 주1~2회 정도, 난이도 좀 덜 신경쓰는 라이트한 정규 공격대도 잘 돌아가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중규모 길드규모에서 가능한 레이드 / 헤비한 레이드 사이의 갭이 있는만큼 앞으로 라이트한 정규 공격대가 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지요. 실제로 그런 레이드를 운영해본 경험도 있었구요.
18/07/15 18:45
혹시 골팟이 없어지면 그로 인해 영웅 레이드조차도 현재 신화처럼 정공으로 꾸준히 몇 주 이상 공략해서 올클하는 파티가 생길 거라고 예상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골팟이 없어지는 것과 영웅 정공과의 인과관계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아무리 라이트한 정공이라고 해도 정공이 매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게임을 해야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라이트유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래서 막공이 성행하는 거고요. (그리고 그렇게 막공이 성행할 정도로 영웅 레이드는 신규 레이드가 오픈되고 한달 정도만 지나도 코파면서 클리어할 정도로 쉬워집니다.) 물론 골팟이 없어지면 레이드 초기에 영웅 트팟 막공이 지금보다 많아질 수는 있겠지만, 골팟과 정공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이면 몰라도 요새는 신화레이드에 도전하는 '정공'들 조차도 막공 수준으로 매우 라이트합니다. 물론 1주일에 20시간 이상씩 하는 공대들도 20군데 정도 있지만, 그러한 공대 숫자와 1주일에 한번 만나서 4시간 하는 공대의 수가 비슷합니다. (반막공, 고정막공이라고도 하죠.) 레이드가 열리고 시간이 한두달 지나서 점점 신화 난이도의 난이도가 하락할수록 이러한 공대는 더 많아지고요. 골팟이 있든 없든, 매주 정해진 시간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열의를 가진 라이트한 레이드 유저 (좀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입장에서는 영웅 정공에 가는 것보다는 신화 정공에 가서 더 좋은 아이템을 얻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18/07/15 20:24
저는 성향 문제일것같은데...
저 있었던 길드도 금~일 저녁8시쯤에 모여서 레이드진행했는데 신화 트라이하기보단 영웅 쭉 밀어서 (써는맛이라고 해야될까요) 끝내는걸 선호하시는분이 많았습니다. 공장잡던분과 몇몇분들은 신화를 진도 못빼니 결국 길탈하고 다른곳에서 모으시더군요..
18/07/15 21:17
네 영웅도 정공 레이드가 생길꺼라고 생각했어요. 길팟 쉬운 레이드 /// 하드한 상위 레이드 이 사이에 간격이 굉장히 넓고,
이제까지 그 간격을 골팟이 채워줬으니까요. 그러니 골팟이 사라지면 쉬운 정공이 생겨나지 않을까... 라고 단순히 생각했지요. 처음에는요 하하; 그런데 이 글의 많은 분들 의견을 보고, 저도 피드백을 받으면서, 골팟이 마냥 사라지진 않을것 같아요. 어떤 방식이 되었든 계속 존재하지 않을까 싶고... 또 길드 레이드가 굉장히 정예화 되리라는 예측도 생기구요. 정확한 예측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블리자드가 한국 게이머의 효율성 추구와는 다른 방향을 관철시키는건 사실인데.... 이번 레이드 룻패치가 골팟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이탈이 아니라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18/07/15 13:58
블리자드가 골팟을 막은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최상위 정공들의 배수파밍을 막기위해서죠
즉 단순하게 자신들의 컨텐츠 소모를 최대한 늦추겠다는게 이번 골팟 폐지의 의도입니다. 여튼 이러한 의도 때문에 때아닌 한와만 지금 큰 격변을 겪게 되죠 사실 해외 레이드는 대부분이 갠룻이라 최상위 정공외엔 느끼지 못하는 패치거든요 그럼 결국 한와에서 골팟은 완전히 사라지느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부활한다고 봅니다. 전 앞으로 크게 세가지 유형의 파티가 생길거라 봅니다. 1. 일반적인 갠룻팟 : 지금도 글로벌 공격대 파티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형이죠 그리고 몇몇분들이 착각하시는게 갠룻이라고 로그 안보는거 아닙니다. 로그컷이 낮을뿐이죠 2. 업적비를 받는 갠룻팟 : 지금 신화 업손들에게 하는 방식과 비슷할거라 봅니다. 로그 일정 이하 혹은 깡손들은 버스타기 위해서 버스비(업적비)를 미리 지불하고 참여하는거죠 아마 이 방법이 가장 대중화될거라 봅니다. 어찌되었던 선수들 최소한의 물약값을 벌기 위해서요 3. 업적비를 받는 개인경매팟 : 이방법도 나올거라 봅니다. 갠룻의 훈훈한 나눔은 1번에서도 이제 자주 나오긴 힘들어 보입니다.(최소 물물교환으로 바뀔거라 봅니다.) 즉 이방법은 업적비는 미리 받아서 선수끼리 분배하는 방식은 같으나 추가적으로 개인이 템을 판매해서 개개인이 추가수익을 가져가는 구죠입니다. 특히 격아에선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니 각 공대별 개인경매 커뮤니티 만들어서 거기서 진행하면 수월할거 같습니다. 뭐 어떤 방식이 주류가 될 진 모르겠지만 전 어떤방식으로던 골팟은 유지될거라 봅니다.
18/07/15 18:48
해외 레이드는 대부분이 갠룻 >>
대체 어디 공대를 도셨는지 모르겠지만, 신화 박는 공대들은 99% 마스터콜이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개인룻이라니..
18/07/15 23:46
지금 소위 쌀먹 이야기는 신화에선 안나오니까요 영웅 기준입니다.
애초에 신화 박는 골팟 막공은 한국에서도 없습니다. 신화 노손, 업손팟, 깡손팟 등 다 기존 신화 공략에 익숙해서 박는다는건 이미 넘어간 단계 공대원들이 하는거죠 그리고 제가 해외에서 한다는게 아니라 그간 인벤에 나온 이야기들 추린겁니다. 거긴 정공이나 길팟 외엔 대부분 갠룻이고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빨리빨리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그게 싫은 사람은 정공은 아무래도 힘들고 길팟이라도 들어가려고 로그 엄청 잘 만들고 면접보고 들어간다는걸로 압니다.
18/07/16 00:21
요즘 와우 안해보셨네요 진짜 돈되는, 그리고 문제되는 쌀먹은 신화입니다
인벤 터지기전에 신화 업손한테 업비 울궈내고 템입찰도 빨래질해서 엘 모 공대장 사사게올라간게 있으니 한번 보시죠 http://www.inven.co.kr/board/wow/1651/149740?=&p=4 그리고 레이드 클리어는 되는 파티 기준으로 얘기를 하셔야지... 그 대부분 개인룻의 막넴킬비율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아시죠?
18/07/16 00:52
왜 안하나요 일반적인 손님들은 대부분 영웅갑니다. 신화손님팟은 그들만의 리그 느낌이에요
저 7캐릭 로그 다 98점이상이고 아즈호드, 하이잘얼라 다 합니다;; 저번에 pgr에서도 글 적었지만 어지간한 공장도 다 알고 저 썩은물중에 썩은물이에요; 지인 공장들 다 접거나 쉬고 있는 지금에도 전 하고 있어요;;; 지금은 특히 최정예 업적딸 사람 아님 마탑 때문에 다 영웅팟 손님은 지금 미어 터집니다. 업손, 손님 넘쳐나는데 선수가 오히려 부족한 지경입니다.
18/07/16 00:59
몇주 쉬긴했는데 아직도 영웅을 가나요? 그건 몰랐네요 ;;
팟들어가서 손님채우는데만 한시간씩걸려서 영웅은 다 죽은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18/07/15 16:42
세기 초 (확팩 나온 직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복귀하시기 좋을 거예요. 라이트 유저분들도 많고요.
요새는 쐐기 던전도 나와서 레이드 안 가도 할 것도 많아요.
18/07/15 14:13
저도 리치왕 까지만 한 틀딱이지만
골팟다닌 이유는 내 착용템 나왔는데 뺏기기 싫어서.. 단 한번도 입고있는것보다 좋은템 나왔을때 남 준적이 없습니다 알라르도 타고 클래스 기어스코어는 서버 1,2등 근데 이렇게 쫙 파밍하고 나면 또 한두달 먹을템 없어서 골드는 쌓임..그돈으로 다음티어던전 가고 딜딸러의 길은..
18/07/15 14:33
골팟은 어떻게든 유지하려고만 하면 유지할 수 있죠
일단 업비 + 받고나서 파밍 끝난 선수들한테 나오는 개인드랍 템을 공장이 걷어서 손님들한테 경매해서 팔면 그만인거라 블소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입장료의 개념이 생길거 같네요
18/07/15 14:43
선수들도 착렙 이상템은 강제귀속이고 착렙이하템이더라도 룻 안하고있다가
갓체국장님에게 나중에 받아서 들고있다가 착용하면 알아낼방법이 없습니다. 현 신화업손정도가 마지노선이 되지 않을지.. 그나마도 템 획득이 복불복이라 업적/탈것 딱 두개만 보고 가게 되겠죠.
18/07/15 15:02
템 걷어서 하는건 아마 사실상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다들 군단은 전설때문에 초반 이후 잊고 계시지만 지금 와우 해당부위 최고템렙 획득템은 귀속되는 시스템이죠..
18/07/15 14:36
최상위 순위권 다툼하는 공대들이 운빨말겜을 외칠지 궁금하긴 하네요. 완전 갠룻이면 배수파밍도 힘들거같은데.. 자기 템렙보다 높으면 거래못하니까요
18/07/15 16:50
이미 군단 초기의 그 전설 운빨망겜을 경험한 사람들일텐데 영웅 갠룻에서 bis 장신구가 나오냐 안나오냐 하는 수준의 운빨은 귀여운 수준일듯.. 크크
18/07/15 14:56
배수파밍 없애서 컨텐츠 소모 최대한 늦추려는 목적도 있어보입니다.
아마 최상위 정공들은 해당 직업 캐릭터 5~6개씩 만들어서 제일 파밍 잘된걸로 하지 않을까요 크크크 지금도 업적팟 돌리면서 골드 버는 입장이지만 뭐.. 패치 방향은 환영합니다. 최근 쪼렙 패치와 묶어서 부캐 키우기는 좀 불편해졌지만요.
18/07/15 15:02
제가 아는 최상위 딜러 십수명은 실제로 했습니다. 확률이 높다는 2개까지 먹어보고 새 캐릭 키우고 하는 식으로요.
저처럼 직업은 다르지만 캐릭 4개중에 제일 전설 잘먹은걸 에메시즌 본캐로 하는 사람도 꽤 많았구요....
18/07/15 15:12
딜죽으로 허리전설 4전설, 네크로 5전설, 토라본은 거의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먹었습니다...
에악에서 도저히 로그가 안찍히더군요. 티어도 없어, 전설도 딸려, 클래스가 사기인것도 아니고...
18/07/15 15:15
사실 골팟이 흥한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이유도 크죠.
눕쓰자 같이 공략에 별 도움도 안되는 사람이 공략에 큰 도움을 준 사람도 못 먹는 템을 먹어가는 와우의 시스템..................
18/07/15 16:27
신화 제외하면 이미 글러벌 일반,영웅레이드도 제법되기에 극 하드 게이머 말고는 큰 상관없으리라 봅니다. 다만 트라이팟에 헤딩이 좀더 많겠죠 골팟은 분제라는 페널티가 있어서 빡겜들 했었지만...
중간에 접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로그도 원딜,힐러는 어지간해선 빠른귓이면 잘 받아주죠... 근딜이 문제...
18/07/15 17:06
갠룻은 진짜 운빨망겜이라 빡치던데ㅠㅠ
와우저는 아니지만 몇주간 고생해서 레이드 뛰었더니 손에 떨어지는거 하나 없을 때의 고통을 알아서 와우 골팟보고 진짜 잘 만든 시스템이라고 생각했거든요
18/07/15 17:27
사실 저도 골팟보다는 갠룻팟을 더 많이 다니긴 한데, 골팟의 제거에 대해 처음에는 좀 긴가민가했습니다. 한번 쯤 가면 골드가 나름 벌리는 것도 있고 그렇게 모인 골드로 저도 가끔 원하던 템 먹고 그러면 편하긴 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굉장히 환영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골팟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아서, 방향을 잘 잡았나 싶기도 합니다. 뭐 확장팩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18/07/15 17:44
입장료로 받겠죠.
템렙 얼마 이상 디피 얼마 이상은 선수로 무료입장 준 선수급은 얼마, 업손은 얼마, 깡손은 얼마 등등.. 진행에 따라 템 득한 갯수 만큼 추가 골드..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중간정산 등등.. 골드의 힘은 위대해서 개인간 거래자체를 막지 않는 이상 형태만 바뀔뿐 살아남을 겁니다.
18/07/15 22:51
초반에 안달리면 인던 못간다 하시는데 불성이나 오리지널때는 아예 갈 수가 없었죠. 접근성은 분명히 더 넓어졌는데, 그냥 과거에 열심히하다가 최근에 복귀하고 보니 열심히 할 시간은 없는데 상위공대 가고싶어서 불만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18/07/16 00:26
말씀하시는게 맞고, 결국 와망으로 수렴하죠.
요새 누가 레이드가서 5~6시간씩 박고 있을까요 당연히 신규유입 안되고 기존유저는 서서히 꼬접하면서 줄어들고.
18/07/16 07:13
않이 이제 현질안해도 템 먹을수 있는거야?
(와 최저 시급 오르면 이제 나도 월급 얼마 버는거야?) 응~이젠 신화 구경도 못해~ (응~ 알바자리 없어~) 근데 개인룻하고 거래되는 시스템으로 가는거에요? 현재 공찾처럼요? 이젠 진짜 시간없어서 공찾 풀파밍에 전설코어 1개까지 먹고 일반 기웃기웃하다가 에잉 격아 나옴 해야지 하고 얼마전에 접었는데 신화는 당근 포기고 영웅까진 쉬는날 열심히 하고 힐러로 잘 비벼보면 선파밍한다음 티어먹어서 부캐주면 가능하지 않으려나 싶네요 설마 골팟없앴는데 풀파밍자 레이드 욕구는 주겠죠? 부캐교환가능한 토큰같은걸루요
18/07/16 07:57
격아부터는 티어가 없어집니다. 대신 특정부위는 아제라이트 정수를 모아서 템 업글을 합니다.
영웅은 갠룻 위주로 다닌 입장에서, 시즌 끝날때까지 bis 풀파밍은 불가능할지도.. 대신 고단 쐐기등의 보상은 지금보다 좋아져서, 그쪽으로 유도하지 않을까 싶네요.
18/07/16 13:38
크크 시간 남으시면 최저시급 글타래에서
제가 무슨 댓글 남겼는지 검색해보십쇼 (많이 달진 않았습니다. 대댓글이 매서워서 걍 버로우 했어요. 싸울 깜냥도 안되구요) 전 저게 걍 사이트 주류의견이라 생각하고 키보드파이트 포기하고 그냥 피쟐서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18/07/16 15:37
근데 갠룻해도
제 생각엔 드랍테이블 메뉴판처럼 골드로 가격표 만들어놓고 입장료 100만골받고 템 뜨면 해당가격 차감하고 무득하거나 구린거만 먹거나 보증금 남은경우 환불해주고(기본입장료 제외) 하는 식으로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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