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9/15 11:57:25
Name 은하관제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오늘은 다가올 패치에 관련해서 주요한 변화 포인트를 언급해보고자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HGC 리그 소식 등은 기존 매주마다 적는 글로 대체를 하고 있는지라, 오늘은 딱 3가지 포인트에 대해서만 적어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바로 [공포의 정원], [케리건], 그리고 [빛나래]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2등급 사이오닉 경고가 시공에 다시 울려퍼질 것인가. 영웅 개편 : 케리건]
케리건은 시공에 첫 등장을 했던 23명의 영웅들 중 한명으로, 어떻게 보면 시공에서 단연코 최고참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오스 오프닝 당시에도 등장했던 6명의 영웅에 포함됐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짐 레이너와 더불어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영웅이였죠. 하지만 케리건은 사실 대회에서도 그렇고 제한적으로만 좋았고, 수많은 시간을 겪었지만 전반적으로 '1티어'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케리건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덕에, 몇몇 유저들은 나름 꾸준히 케리건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히오스 내에서는 사실상 잊혀지다시피 했던 영웅이기도 했죠. 스타크래프트 원작을 좋아하던 영웅들에게는 어찌보면 참 씁쓸한 영웅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제임스 레이너와 같이 말이죠. 하지만, 레이너는 최근 영웅 개편을 통해 사실상 1티어급으로 평가가 확 올랐고, 케리건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죠.

케리건 개편 집중 조명


그러한 케리건이. 드디어 다가올 패치에서 영웅 개편 대상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 변화 포인트는 위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히 아시겠지만, 일단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할 수 있겠네요.

[Q]'강습'의 변화 : 사거리 감소 // 2회 충전으로 변화 (빠른 시간내 2회 사용 가능) // 적 영웅이나 돌격병으로 처치 시 스택 & 마나 회복
[E]'원시 손아귀'의 변화 : 스킬 사용 후 케리건 주변으로 광역 피해를 주는 사이오닉 에너지 방출 효과 부여
[R2]'울트라리스크 소환'의 변화 : 최초 사용시 조준기 형태로 변화 ~ 사용시 지정된 경로로 빠르게 돌진하여 스턴 부여 ~ 이후는 동일
"생존기"의 부여 : 13레벨 특성 '번데기'를 사용하면 두터운 번데기로 자신을 감싸 일정량 피해를 흡수하며 본인의 체력을 회복

그 외에도 Q쪽 특성이 추가적으로 부여된 게 있지만, 전반적으로 케리건의 생존성을 조금 더 높이고 파괴력을 부여하는데 힘을 좀 더 쏟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오닉 에너지를 원시손아귀 효과에 깨알같이 부여한건 좀 묘하긴 합니다 :) 지금까지 개편된 영웅들을 보면 몇몇 영웅들을 빼고는 대부분 티어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긴 했는데요. 과연 '칼날 여왕' 케리건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가 됩니다.


[2. 더욱 더 악독하고 강하게 변화? 다시 한번 시공에 글로벌 메타를 불러올 수 있을까? 영웅 개편 : 빛나래]

빛나래 개편 집중 조명


기존 빛나래의 경우, '위상 이동'이라는 광역 이동기를 베이스로, 한때 프나틱이 보여준 글로벌 이동 메타의 한 축을 담당했을 정도로 나름 악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빛나래의 고질적인 단점인 '1지원으로서의 운용이 가능한가' '지원가가 라인관리가 필요한가' 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따지고 봤을 때, 어떻게 보면 현 메타 덕에 사장된 픽이 된게 좀 컸습니다.

이번 빛나래 개편은 어떻게 보면 빛나래의 생존성을 올림과 동시에, 1지원으로서의 역할을 좀 더 충실히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위안의 안개' 신규 액티브 : 주위 아군들의 대부분의 부정적 효과 제거 (기절, 감속, 이동 불가 등. 단, 저지불가 효과는 아님)
[Q]'비전 섬광'의 변화 : 중심부 적 영웅 적중 시 패시브 치유효과 자동 발동. 투사체 이동 속도 증가.
[Z]'비전 이동'의 변화 : 아군에게 순간 이동 시 아군의 체력 회복으로 변경
(상황에 따라 1특 '뾰롱뽀룡' 선택 시 비전 이동의 치유량 증가 및 주변 돌격병 사망 시 쿨타임 감소 효과 부여)
"생존기"의 변화 : 위상 회피 등장 (기존 얼음방패 : 13레벨, 60초 재사용 & 3초 무적 >> 위상 회피 : 16레벨, 20초 재사용 & 0.75초 무적)

그 외에 20레벨 점멸 치유의 경우 궁 강화를 적용 시 빛나래 본인과 아군에게 은신 효과를 부여하며 은신 중에는 피가 회복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빛나래에게 광역 cc제거를 준 것도 그렇고, 기존보다 더욱 더 높은 치유량을 부여하게 된 것으로 보아 빛나래 또한 다가올 패치가 적용된 후, 어쩌면 대회에서도 충분히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보입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변화입니다.


[3. 긍정적인 변화? 아니면 다른 맵의 벤치마킹? 전장 개편 : 공포의 정원]

공포의 정원 업데이트


최근 하나무라 사원이 오랜 시간이 걸려 전장 개편이 적용되었죠.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뒤이어 공포의 정원 또한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위 언급된 영웅 개편 소식보다 하루 빨리 찾아왔네요. 공포의 정원 주요 변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제 씨앗을 100개 채우는 것이 아닌, 저주받은 골짜기의 '공물' 개념으로 변화하게 됨. 총 6지점중에 무작위로 등장하게 됨.
2) '씨앗' 3개를 다 채우면, 모든 라인에 '공포'가 등장함. 이 공포는 거미 여왕의 무덤 '거미 시종'과 유사한 방식으로 등장함.
3) '공포'는 더 이상 탈것으로 활용이 불가하나, 기존 덩쿨 감기식의 '과성장'과 '광역 스턴'은 유효함. (Q스킬은 없는 것으로 보임)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를 그렇게 많이 주지 않은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탈것'으로서의 공포를 포기하고, 좀 더 익숙한 기존 맵들. 그러니까 대회에서 등장하는 맵들의 스타일에 맞춰서 나름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부정적인 느낌은 좀 더 줄어들었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동안 공포의 정원이 갖고 있던 개성은 어느정도 줄어든 셈이라고 봐야겠죠.


어쨌든, 해당 세가지 변화는 아마도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미리 맛배기. 그러니까 PTR 등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이렉트로 바로 패치되어 올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추세로 봤을 때는 아무래도 PTR등을 거친 후, 그 다음에 적용이 된다고 봐야겠지요. 블리즈컨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어쩌면 해당 영웅과 맵의 변화는 꽤나 여러 영향을 줄 수 있을꺼 같기도 합니다.

다가올 3가지 변화를 기대해 보며, 이만 오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생각안나
18/09/15 12:00
수정 아이콘
구국의 영웅 태사다르는 대체 언제 건드릴 거냐 블쟈x들아...
하루빨리
18/09/15 12:11
수정 아이콘
태사는 이미 한번 리메 된 영웅이고 또 대회에선 잘 쓰이는 영웅이라...
생각안나
18/09/15 12:14
수정 아이콘
요즘엔 한번도 안 나오는 것 같은디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원가 일괄 너프 때린 게 그냥 미친 짓이었다고 봅니다. 코멘트상으로는 2지원 전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의도는 없고, 태사나 티란데 같은 서브지원가용 캐릭이랑 같이 등장하는 2지원은 계속 사용하게 할 생각이라 했으면서 왜 너프는 다같이 너프를 때린 건지...

그리고 태사는 대회에서 종적을 감춘 것도 감춘 거지만 대회에 나온다 쳐도 지금 솔랭에서 말도 안 되게 구데기에요...
리듬파워근성
18/09/15 12:18
수정 아이콘
빛나래 너무 좋아졌네요
及時雨
18/09/15 12:19
수정 아이콘
정원 리메이크 넘모 싫어요...
난 타고 싶은데 ㅠㅠ
18/09/15 12:28
수정 아이콘
그게 죽어라 모아서 리젠시켰는데, 엉뚱한 사람이 타서 터트리더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레딧에서 많이 언급해서 ㅠㅠ
及時雨
18/09/15 12:30
수정 아이콘
곧 용기사도 미국 가겠네요 나쁜 미국놈들 으흑흑
꿈꾸는드래곤
18/09/15 13:17
수정 아이콘
용기사는 그나마 일단 아무나 빨리타!!가 성립하니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볼스카야 로봇이 더 위험할지도..
리듬파워근성
18/09/15 12:45
수정 아이콘
Q 놓고 E로 와리가리 하는 맛이 참 좋았는데 ㅠㅠ
돈키호테
18/09/15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바이킹 50렙 넘는 장인인데 크크크
익스큐즈 해주죠 모 너무 고이긴 했어요.
화려비나
18/09/15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임 출시 3년이 지나도록 퀘스트특성이 있었던 적이 없는 망리건에게 드디어 퀘특이 ㅠ

폭풍궁 변화가 없는건 아쉽지만(직접적인 변화점은 없더라도 혹시 바뀐 특성에 실드수급하는 패시브가 강화되는게 있다면 폭풍궁도 상향이긴 함) 성능과 재미를 다 잡는 개편이 될 것 같아 케리건 모스트 유저로서 너무 기대됩니다.
복타르
18/09/15 12:27
수정 아이콘
레이너급의 리메이크는 무리였을까요. 기대 많이 했는데
돈키호테
18/09/15 13:20
수정 아이콘
수치만 조정하는것만으로도 바로 op될수도 있으니
좀 기다려봐야겠죠.
18/09/15 12:28
수정 아이콘
캐리건은 qwe마나소비만 제발...

그리고 미샤는 왜 마나가 있는지 모르겠고 ㅠㅠ
화려비나
18/09/15 12:38
수정 아이콘
이번 개편안 보니 큐로 처치시 마나회복하는 특성이
기본장착으로 변경됐는데 이게 결과적으론 we연계에도 마나부담을 꽤 덜어줄거 같아요.
아슈레이
18/09/15 12:31
수정 아이콘
빛나래도 1티어 지원가에 합류할듯..
18/09/15 12:42
수정 아이콘
아 제 모스트가 빛나래이고 2번째로 좋아하는 영웅이 캐리건인데 둘 다 개편이 되는군요.
사장된 픽을 살리려는 개발진의 노력은 좋지만 롤에서도 제가 좋아하던 워윅이나 그레이브즈 등을 리메이크 이후 더는 플레이할 수 없었던 것처럼
캐리건이나 빛나래도 예전같은 애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게임도 많이 하질 못해서 새롭게 바뀐 것에 적응하기도 힘들고요.
개인적인 토로였고 히오스는 개편을 통해 더 잘나갔으면 합니다.
18/09/15 12:45
수정 아이콘
혼폭은 안 바꿔주나요
데미지를 더 주던가, 슬로우라도 묻혀주던가..쉴드재생량을 올려주던가
무라딘 13 불분특이 더 좋아보임ㅠ
돈키호테
18/09/15 13:18
수정 아이콘
오 레이너에 이어 캐리건까지...
2.0이 지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꾸준한 영웅개편 맵 개편 메타 변화 대응들이
빠르지는 않지만 항상 차근차근 꾸준히 하고 있고 발표해주더군요.
다비리 잆 2.0때 아이템을 넣었어야했니 뭐니는 히오스 근본 철학을 갈아엎자는 이야기니 패스하고
개인적으로 다비리 어느정도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또한
18/09/15 13:24
수정 아이콘
캐리건은 리스크에 맞게 리턴도 올리는 방향인 거 같은데.. 저걸로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나온뒤에 사람들 굴리는 거 봐야 알겠네요.

그리고 빛나래는 뭐 설명만 봐도 전성기 시절이 돌아오나 싶을 정도로 잘 다듬어놨네요.
고유능력으로 저불만 없는 광역정화에 Q,Z에 힐업.. 티어 올라가겠네요.
안채연
18/09/15 17:36
수정 아이콘
케리건은 특성을 봐야할것같고 빛나래는 프로팀에서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연구 많이할것같아요
카와이
18/09/15 17:39
수정 아이콘
많은 힐러들이 개편이 필요합니다. 지원가 너프야 그렇다치는데 막상 나온 데커드나 화메는 그런거 상관 없는 성능 가지고 있어서 기존 지원가들이 너무 구데기 같아요
화려비나
18/09/15 19:36
수정 아이콘
지원가 신캐들인 화이트메인, 데커드, 좀더 올라가서 알렉스트라자, 더더 올라가서 스투코프까지는 자주 사용되고 있죠.
초창기 지원가 중에서는 말퓨리온이 진짜 꾸준하게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용되고 있고, 카라짐도 여전히 좋은 픽이고, 우서랑 레가르도 아직 완전히 구데기 수준으로 죽은것까진 아니라 제한적으로나마 활용가치가 있구요.
거기다가 이번에 티란데가 리워크되면서 화메에 비견될 정도로 상당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데, 빛나래까지 패치내용대로 리워크되면 지원가 풀이 완전히 암울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리리, 테사다르, 모랄레스 정도가 문제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193 [기타] 게임과 스트리밍의 공존에 대하여 [82] 갓럭시9547 18/09/23 9547 2
64188 [기타] 조조전온라인 기린전포 누락 사태 [39] SaiNT8269 18/09/22 8269 0
64187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2) - 자강두천 [4] 중복알리미6898 18/09/22 6898 3
64186 [기타] (소전) 난류연속 히든의 결말 [40] 길갈6252 18/09/22 6252 1
64176 [기타] 에픽세븐 후기 - 100% 고객 과실 [85] 길갈13162 18/09/20 13162 0
64175 [기타] [WOW] 울디르 신화 월퍼킬 [39] 귀연태연9238 18/09/20 9238 4
64172 [기타] 추억팔이에 동참하는 소니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9640 18/09/19 9640 0
64170 [기타] 올드한 게임 드래곤퀘스트11 후기 [45] 비공개12254 18/09/19 12254 2
64165 [기타] 임요환 장재호 이상혁 가능? [310] 고라니19376 18/09/18 19376 2
64164 [기타] [비디오 게임의 역사] 5편 - 슈퍼 마리오 [38] 아케이드8918 18/09/18 8918 36
64163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9주차 이야기 [6] 은하관제4680 18/09/18 4680 1
64159 [기타] [WOW] 격아 탱커 3캐릭 육성 후기 [31] 그렐9456 18/09/17 9456 0
64143 [기타] 블랙옵스 4 블랙아웃(배틀로얄)모드 베타 감상 [22] 게섯거라7511 18/09/15 7511 1
64142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1) - 서론 [18] 중복알리미5868 18/09/15 5868 16
64141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23] 은하관제7002 18/09/15 7002 4
64133 [기타] 동물의 숲 2019 한글화 확정!! 닌텐도 다이렉트 요약. [49] 은하9672 18/09/14 9672 1
64130 [기타] FIFA 19에 새로 추가되는 경기 모드 5가지 [31] 손금불산입6576 18/09/13 6576 0
64129 [배그]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리그 운영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28] 사파라8568 18/09/13 8568 0
64120 [기타] [WOW] 이제는 불탈 거리조차 없다 [53] 루윈6753 18/09/12 6753 0
64118 [기타] [소녀전선] 난류연속 종료를 9일 앞두고 써보는 후기 [42] 류지나8736 18/09/12 8736 0
64117 [기타] [WOW] 격아,군도에 이어 격전지도 실망만 가득 [50] 고통은없나8550 18/09/11 8550 0
64110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8주차 이야기 [7] 은하관제5089 18/09/10 5089 0
64108 [기타] 이번주 후추통신 [11] 후추통6125 18/09/10 61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