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어느새 2018년도 4분의 3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와중에, 지난 목요일이였죠. 디맥 리스펙트의 다섯번째 DLC로 테크니카 2가 확정이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발매일은 [10월 11일]로 확정이 되었지만, 그 외의 정보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만, 나온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글을 적게 되네요 :)
아주 가끔식 적는 글이긴 합니다만, 이번 DLC 출시 기념(?)이라는 구실을 통해, 테크니카 2의 주요 곡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Burn it Down] (작곡 : P'sycho-Remi, 작사 : P'sycho-Remi, Kalos, 노래 : P'sycho-Remi) ※ P'sycho-Remi = Leezu
- P'sycho-Remi이자, 현재는 Leezu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이준영님의 DJMAX 첫 투고 곡. 원래 밴드 곡으로 활용하려 했었다고...
- 가벼우면서도 거칠게 몰아치는 느낌의 기타 사운드를 지닌 곡. 난이도는 지나친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어려운 수준의 곡.
[2. The Guilty] (작사 & 작곡 : P'sycho-Remi)
- 위 언급된 P'sycho-Remi가 테크니카 2에서 같이 제공했던 곡. 공교롭게도 BGA에서도 같은 캐릭이 등장(원화작가들의 자체 협의 결과).
- 위 곡과는 다르게 꽤나 경쾌한 느낌으로 줄창 진행되는 곡. 다만 마지막 절정 부분에 빰빰빰이 좀 과하게 들어간 감은 있다...?
[3. Cosmic Fantastic Lovesong] (작곡 & 편곡 : DINY, 작사 & 보컬 : Chohee(한국어), sanch(일본어)) 한국어 버전
일본어 버전
- 테크니카 2에서 첫 등장한 곡. 한국/일본 보컬 버전으로 나왔으며, 각 국가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이 다르다. 인기도 괜찮았던 편.
- 곡 전반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2D아이돌 팬층을 확 겨냥한 느낌이 나는 노래. 그래서 플래티넘 크루 당시 이 디자인 카드가 잘 팔렸다고..
[4. Dream of Winds] (작곡 & 편곡 : XeoN)
- 작곡가 XeoN이 첫 BMS 이벤트인 PArty Be-music ArT!. KBP에서 준우승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곡. 후에 편곡되어 테크니카 2에 수록.
- 해당 장르가 그렇듯이, 테크니카 2 당시 상당히 고난이도의 곡으로 수록됨. 추후 DLC 발매 시 나온다면 꽤나 고레벨 곡으로 수록 예상.
[5. Dual Strikers] (작곡 : 7 Sequence)
- 유저가 해당 작곡가를 갈궈야(?) 곡을 낸다는 7 Sequence의 DJMAX 나름 최신 곡. 7 Sequence는 과연 언제쯤 디맥 신곡을...?
- 노래와 BGA의 조화가 정말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곡. 특히 수묵화 느낌으로 렌더링을 표현하는 방식은 꽤나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 BGA 제작자의 의지(?) 덕에 곡 제목까지 바뀐 희귀한 사례. 원래 곡 제목은 Nano Space였으나 전투기 도그파이팅이 아른거린다면서...
[6. MonoXide] (작곡 : PlanetBoom)
- 상당히 암울하고 무거운 느낌의 노래. BGA와 맞물려 더욱더 딥다크한 분위기를 연출. 제목의 뜻(일산화물)로 봐서 일종의 환경경고?
- 곡의 스타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는 적당했던 편. 하지만 반복적인 비트로 인해 익숙해지지 못한다면 꽤나 치기 난해한 패턴.
- 느낌있고 강렬한 분위기로 제작된 곡. 치는 맛도 좋은 곡. 하지만 정작 BGA와 자막의 조화가 심히 개그스럽게 배치를 시켜 묘한 노래.
- 심지어 가사 또한 묘한 병맛의 배치로 인해 첫 맛을 보던 유저들을 다른 의미(?)로 힘들게 했던 노래. 난이도는 적당히 어려웠던 편.
[8. Supersonic ~Mr.Funky Remix~] (작곡 : PlanetBoom, 리믹스 : Mr.Funky, 피처링 : Michael Blunk(on Rap))
- 기존 인기곡이였던 Supersonic을 리믹스한 곡으로, Mr. Funky의 첫 DJMAX 참여 곡. bpm 도 느려지고 여러모로 변화를 줬던 곡.
- 기존 곡과 스타일 차이가 꽤 커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나, 해당 스타일의 Supersonic두부소닉을 좋아하는 분도 많았다.
[9. La Campanella : Nu Rave] (작곡 : Franz Liszt(프란츠 리스트), 편곡 : cranky)
- 작곡가 cranky의 첫 DJMAX 투고 곡. 프란츠 리스트의 La Campenella를 베이스로 하여 편곡된 곡. 원곡보다 거칠고 빠른 느낌.
- 난이도에 비해 당시 매운 느낌의 레벨로 노트가 짜여져 많은 유저들을 당황시켰던 곡. 그래도 아래 소개할 두 곡에 비한다면야...
[10. BEE-U-TIFUL] (작곡 : FIRST AID)
- 작곡가 FIRST AID의 첫 DJMAX 투고 곡. 해당 곡 장르가 그렇다시피 밝은 분위기임에도 bpm이 빨라 난이도가 높았던 축에 속했던 노래.
- BGA의 경우 나름 살아가면서 볼 수 있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것들을 표현했다. 하지만 빠른 곡 치느라 감상할 시간이 없었다는건 함정...
[11. D2] (작곡 : Camille Saint-Saens(생상스), 편곡 : FIRST AID)
- 명실상부 테크니카 2의 최종보스로 불리는 곡. 출시 당시 상상치도 못할 고속과 변속에 많은 유저들을 피눈물나게 만들었다.
- 원곡에 비해 마치 약 한사발 들이킨 듯한 느낌. '빠르게 취한다'는 느낌을 단단히 보여주는 노래. DLC에 나온다면 어떤 느낌이 될지...?
나름 생각나는 노래들, 플레이했던 노래들, 그리고 많이 물먹었던(ㅠㅠ) 곡들을 떠올리며 글을 올려 봤습니다. 여러 연유로 인해 잠이 오질 않아 적게 된 글이 결국 이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 아직 10월 11일까지 시간이 꽤나 남았지만, 곡들이 모쪼록 잘 뽑히고 잘 이식되길 바래봅니다. 추후 정식 정보가 확정되면, DLC 소개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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