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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4 13:48
20년전이었나... 중학교시절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되어서 10만원이나.. 하는 팩을 샀었죠.
그때 방학동안 밤새워 가며 모든 엔딩 다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악은 진짜 그당시에도 쩔었고... 그뒤로 플스로 나온 후속작 크로노크로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크로노트리거 만큼 느낌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라보스전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요. 30분정도 싸웠던거 같은데.. 크크 엔딩들도 참 좋았고요. 멋진 게임 입니다.
18/10/04 13:56
바람의 동경 저 ost땜에 중세시대 갈때마다 좋았죠. 과거 현재 미래를 엮는 이야기 구성과 파티 멤버와 보스를 깨는 타이밍이 바뀔수록 달라지는 자연스러운 엔딩들도 기가막히구요.
초반에 나쁜짓들을 하면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등의 자잘한 요소요소들도 즐거워요. 솔직히 명성만 듣고 과거게임하면 이미 그때 파격적이였던것들이 지금은 보편적인 경우가 많아서 실망할때가 많은데 크로노트리거는 지금 기준으로도 너무 훌륭해요.
18/10/04 13:57
아 저도 얼마전에 공략보고 깨봤는데.. 정말 재밌는 스토리였습니다.
2회차는 아직 시도를 안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심심해지면 해볼 예정입니다. 원시시대에 공룡부족과 인간부족의 싸움과 미래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18/10/04 14:05
일단 조작감이 형편없는 것은 사실인데 못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게임 시작후 설정에서 '뛴다'로만 해두고 플레이 하다가 몇몇 부분에서만 '걷기' 혹은 '둘다'로 바꾸는게 보통입니다. 게임 후반부에 특정 구간에서 조작감 때문에 진행이 아주 어려운 부분이 한군데 있었다고 하는데 업데이트 이후에는 그 구간도 별 문제없이 넘긴다고들 합니다. 저는 업데이트 전에는 안해봤고 이후 플레이 하면서 해당 구간에서 리트라이 안하고 한번에 넘겼습니다. 해당하는 특정 구간은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는 하는데 굉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검색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18/10/04 14:08
터치로 힘든 부분이 고대도시인데 여전히 힘듭니다. 솔직히 패드로 할수 있으면 하는게 좋아요. 스퀘닉스 게임중에 터치로 조작하는 게임이 다 힘듭니다.
18/10/04 14:09
모바일로도 많이 했는데 제 경우에는 딱 한군데만 짜증나더군요.
미래로 가서 천장 파이프라인(?) 철골(?) 같은 곳에서 쥐 쫓아가서 맵 나가기 전에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패드로 할땐 이게 어려울게 하나도 없는데 스마트폰으로 할때는 이거 쫓아가는게 좀 많이 빡칩니다 -_-; 그거 외에는 별 문제 없는. 금방 익숙해져요
18/10/04 14:12
글쓰신분도 언급했지만 어렸을 떄 SFC로 게임 하면서 처음 중세로 넘어갔을 때 나온 BGM에 진짜 충격 먹었었네요. 그리고 살릴수도 있다는걸 몰랐을 떄라 주요 인물이 죽었을 때의 충격도 어마어마했었죠..크크
배틀도 키우는 케릭에 따라 다양한 2인기 3인기를 쓸 수 있어서 케릭 바꿔가며 키우는 맛도 있고요. 정말 명작은 명작입니다. 스쿠에니가 사골까지 너무 우려먹어서 문제지..
18/10/04 14:57
전투가 지겹지 않다는 항목으로 무지막지하게 많은 스킬과 조합스킬들도 감상에 쓰려고 했는데 깜빡했네요.
1인 개별 스킬 56개 2인 합체 스킬 45개 3인 합체 스킬 15개 육성이 완료되면 어차피 쓰는 스킬만 쓰게 되지만 그 이전까지는 상성에 따라 스킬들 조합하는 재미가 전투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지요.
18/10/04 14:57
직전 작품이 '파판6' 인걸 생각해보면 아예 얼척없는 것까진 아닌...
사람의 기호에 따라 갈리겠지만요. 둘다 해본 입장에선 둘다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는
18/10/05 05:55
ff6가 미국판 ff3엿는데 그거 끝내고 나서 큰맘먹고 크로노트리거 당시 $80내고 샀었는데.. 이 게임 처음 시작하면 좀 허접해 보이잖아요 당시 return 할까 엄청 고민했었죠... ff6 시작 부분이 멋져서 더 비교되었던거 같네요
18/10/04 14:48
플레이 할 수도 없지만 일본 양대산맥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작이라는 평과 함께 읽었던 게임잡지의 글에 두근두근했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언젠간 할 것 같은데 아직 드퀘1-3 파판4-7도 안해서...ㅜㅜ
18/10/04 14:56
전투가 턴 방식인거죠? 전투 비중이 높나요? 저도 2D 도트게임 너무 좋아하고 크로노 트리거 명성도 익히 아는데... 턴 방식 전투를 싫어하는 게 문제네요..
18/10/04 15:00
ATB, 액티브타임배틀이라고 기존의 루즈한 턴제를 개량하기 위해 파판에서 선보인 전투방식과 유사한 시스템입니다...만 기본적으로는 턴제입니다.
다만 전투화면 돌입이 별도로 없이 적과 조우하면 그대로 필드에서 전투가 진행이 되고 웨이팅 없이 실시간으로 적이 행동을 계속 취하다 보니 의외로 박진감이 있습니다.
18/10/04 15:38
이게 적 보스 약점에 따라 공략하는 맛이 있습니다. 캐릭터도 여러명이고 스킬도 다르고 속성도 달라서
합체기나 기타 기술로 쓸때 데미지 잘 뜨면 아주.. 그냥.. 이맛에 게임하는구나 합니다.
18/10/04 15:56
전투 시스템이 ATB네요 파판4 ATB가 너무 핵노잼이라 60%까지 진행하고 접은 기억이 나서 ...
평은 좋은데 스퀘어에닉스식 알피지가 저랑 잘 안맞아서 고민이네여
18/10/04 16:07
저도 앱스토어 세일 소식 듣고 구매하려다 리뷰 보고 포기했는데 마침 스팀 세일 정보가 있길래 바로 사서 엑박 패드로 행복게임 중입니다.
제가 고딩때였나. SFC 에뮬로 한창 즐겼던 한글화된 rpg 명작들(이라고 썼지만 파이널판타지 4,5,6 이네요) 중 하나인데 나이 먹고 해도 여전히 재밌네요. 엊그제 플스4도 샀건만 요것만 깨고 본격적으로 하려고 봉인 중이네요
18/10/04 16:53
파판 시리즈, 크로노 트리거, 라이브 어 라이브, 바하무트 라군, 로맨싱사가, 성검전설...
사실상 제 10대 후반~20대 초반은 스퀘어빠라고 할정도로 스퀘어 게임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파판10을 끝으로 한동안 플레이를 안했었는데(확밀아는 안치는걸로...) 최근에 파판10 리마스터와 9, 7을 연달아 해버려서 그래도 파판은 다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12랑 13 트릴로지를 질러버렸.. 아무튼 어차피 이제 같은 회사겠다 판권 걱정도 없고 파판6와 함께 한번 제대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성검전설 리메이크가 연속으로 안좋은 평을 들었던걸 생각하면 해놨는데 망쳐버릴까봐 무섭기도 합니다만...
18/10/04 17:20
성검전설2같이 리메이크를 한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닌것처럼 내주지지 말고 ㅠㅠ 꼭 리메이크를 해주면 좋겠네요 아니면 그대로라도 플4로 발매해주면 좋겠네요 성검전설3도 이왕이면 같이 ㅠㅠ
18/10/04 17:27
나중에 리메이크 한번 되지 않을까 하는 명작이죠...
근데 리메이크가 된다고 해도 그 감성을 못 살릴것 같아서 차라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18/10/04 17:59
노가다 안하면 평이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고 노가다를 좀 하면 많이 쉬운 정도입니다.
약점을 잘 활용하면 전투가 극히 쉬워지기에 보스전의 경우 공략을 참조하지 않으면 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약점을 알면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18/10/04 19:07
게임 발표당시 반향이 엄청났었죠. 지금에야 합병됐지만, 당시 에닉스,스퀘어 합작에 캐릭터 디자이너 토리야마 아키라...
여기저기 잡지에서 대서특필에 인터뷰까지 번역되어서 잡지에 게재됐었으니깐요. 개인적으로는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아쉽기도 했죠. 이것저것 제약 문제로 구현 못한게 많기도 했고..
18/10/04 20:04
제가 성인이 되서 내돈으로 게임기를 사기전에 유일하게 집에있었던 게임기가 초딩시절 슈퍼패미컴이었죠. 지금생각하면 사준게 신기하던..
제일 오래하고 재밌게 한건 슈퍼마리오 월드랑 유유백서 격투게임이었는데, 크로노 트리거도 잠깐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머리좀 굵어지고 본 명작이라고 나온 스샷에서 아! 이거! 라고 딱 알아봐서 반가웠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어릴때는 언어압박때문에(영어도 아니고 일어였던걸로 기억) 첫 부분에서 진행을 못하고 그냥 때려친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정품인지도 모르겠고 체험판 비스무리한거 같기도 하고. 기억나는 장면이 다리위에서 거북이기계같은 애랑 싸우는 전투화면이었는데(직접 조종은 했기때문에 오프닝은 아님), 제가 알기로 크로노트리거 시작은 마을축제같은데서 시작하거든요. 여튼 커서 늦게라도 우주명작이라고 시작하고, 재밌게 끝낸 기억이 있네요. 다만 결국 다 큰 다음 한 크로노트리거는 고전명작의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아쉬웠네요. 그 어린시절에 잠깐 켰던 크로노트리거가 한글이었다면 정말 얼마나 재밌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18/10/04 21:45
옥토패스 트래블러에서 이게임의 향기를 원했는데 전혀 못미치더라구요...
스퀘어에닉스는 20년 넘게 지났는데 게임 제작하는 노하우가 어째 점점 퇴보하는 느낌
18/10/04 23:21
과거 현재 미래를 이동하면서 엔딩보고 나면 진짜 용자의 대사서시를 본 느낌입니다
꼭 2회차를 하지않아도 먼가 충실한 느낌.. 요즘 게임들이 그래픽적으로나 뛰어날지 모르겠지만 엔딩후에 이정도로 만족감을 주는 게임은 찾기가 힘들죠..
18/10/04 23:27
제 게임인생 최고의 브금이 Corridors of Time 입니다.ㅠㅠ
물론 최고의 게임도 크로노크리거이구요..아..파판6이던가.크크크크 초등학교 다닐때 했던거 같은데 열심히 게임잡지 공략보면서 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18/10/05 03:44
음..이거 저번에 하려고했는데 겜시작부터 자유도가 높은거같아서 공략봐야되나 해서 켰더니
뭔 루트가 이렇게 많은지; 그게 아마 본문의 13가지 엔딩이었나보네요.. 2회차까지하면 모든엔딩 볼 수있다하니 또 살짝끌리네요 공략보면서 해봐야겠네요
18/10/05 08:24
어릴적 저는 전투음악이 가장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언어의 압박으로 전투만 줄창 즐겼었고요... 그래도 젤다 꿈꾸는 섬과 함께 그 시절을 장식한 게임 중 하나네요. 리메이크는 안해주려나...
18/10/05 09:45
크로노트리거는 SFC버전이 오리지날이고 PS로 이식되며 애니메이션이 추가, NDS로 이식되며 던전이 추가되었는데
스마트폰 버전은 NDS버전의 이식이라 추가 애니메이션과 추가 던전이 모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앱버전을 추천합니다.
18/10/05 10:52
애플 앱스토어에 파판 1236이랑 크로노트리거가 구매내역에 있는데 3 년 째 안드로이드 쓰고 있네요 ㅠㅠ 다시 사자니 뭔가 사기당하는 기분이라 내키질 않아서...
18/10/08 01:27
질문있습니다 공략을 보고싶은데 제가 스팀판인데 스팀판 공략은 따로 없더군요
다른플랫폼 그러니까 옛날버전 공략을 봐도 될까요? 아니면 올클하셨댔으니까 보고 하셨던 공략 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10/08 07:00
http://oiseau.tistory.com/m/222
닌텐도ds버전으로 플레이한 공략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loner_mk&categoryNo=21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플레이한 공략 https://translate.googleusercontent.com/translate_c?depth=1&nv=1&rurl=translate.google.co.kr&sp=nmt4&tl=ko&u=https://omoteura.com/chrono_trigger/&xid=17259,15700022,15700122,15700124,15700149,15700186,15700191,15700201,15700214&usg=ALkJrhg0StF8trmOCEYU8dy2hvCrxqfgcA 일본 공략 위키 번역 스팀판은 스마트폰판과 동일하고 스마트폰판은 닌텐도판을 베이스로 이식했기 때문에 아무 공략이나 봐도 됩니다. 번역체에 익숙해지면 일어위키 하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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