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니카의 충성이 나오기 이제 1달정도 남은 세기말 시점..
메타 고정상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매갤 고인물들의 의견으로는 역대급 밸런스라는 평가더군요. (...)

현재 이래저래 아레나에서 주로 보이는 덱은..
골가리 미드덱이 원탑. 그 뒤는 다 고만고만한데, 제스카이컨이나 이젯 드레이크, 모노레드, 모노화이트 정도인것 같네요.
셀레스냐 토큰이나 라링토큰덱도 은근히 보이고..
다만 골가리가 너무 쎈것같아서 영... ㅠ

골가리 너무 사기에요..
브라스카의 경멸은 플커를 한큐에 찍어버리는게 가능하고..
브라스카, 유물 브라스카, 비비안의 3단 플커가 제압기능이 있다보니... 아티팩트/인챈도 부숴버리고 디나이얼로도 사용 가능하고..
엘디스트 리본 서사시는 아무리봐도 이게 왜 언커인지 모를 사기적인 능력..
거기다 탐험으로 카운터쌓는 거친성장 보행자인가 이거는.. 대체 3점 체회복은 왜 있냐!! 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고...
매스기도 풍부하고... 남의 무덤에서 생물 뺏어갈때는 가끔 혈압오르고.... ㅠ
거기다 만들기는 드럽게 비싸서, 레어/미식으로 꽉꽉 채워진 덱이죠.
무과금 입장에선 서럽습니다.. ㅠ


여튼 이래저래 아레나에 무과금으로 입문한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이젯이 많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젯이 만들기 제일 싼 덱이라서요. (.....)
미식레어 피닉스 4장, 유황폭포 3장, 증기분출소 4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언커~커먼으로 구성된 값싼 덱이니까요.
그런데다가 성능은 상당히 강력한 편이라서, 운용법만 확립되면 왠만하게 돌아갑니다.
심지어 요즘은 피닉스 4장 제외하고 완전히 드레이크에만 올인하는 타입의 이젯덱도 돌아가고 있고요.

사실 과금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건 아닌데..
아레나의 과금은 한 1~2만원 해서는 티도 안나고, 대충 50$정도 해야 45팩정도 부스터질이 가능하니까요.. (....)
꾸준히 하면 분명히 혜자인 게임인데, 지금 나와있는 팩만 5개 (익살란, 익살란의 라이벌, 도미나리아, 코어19, 라브니카 길드)라서.. 퀘스트로만 팩까기도 벅찬 수준이라서요..

지금은 골드 모이는대로 도미나리아 하나씩 까면서 와카를 모으는 중인데, 라브니카 충성 나오면 한 50$정도 결제해서 기본적인 카드풀을 늘려볼 생각입니다..


여튼 매직은 재미있는 게임이네요.
과연 20년 전통 TCG의 원조 손맛이랄까...

일단 한수 한수에 대한 결과가 확실하게 나타나니까, 자신의 게임플레이를 계속해서 복기하면서 반성하는게 가능하니 좋더군요.
컨덱끼리 대전할때는 진짜로 체스두는것마냥 하나하나 수싸움 하게되고요.
돌겜도 갈수록 재미가 없고, 지금 아레나 시점에서 라브니카의 충성이 재미나게 나오고, 한글화만 바로 된다면 생각보다는 인기를 끌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지금이야 아레나 얘기 할만한곳은 DC갤밖에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