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28 23:13:01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케스파컵 4강전 젠지 vs KT 후기 (수정됨)
오늘은 둘다 응원팀이라서 마음편하게 봤습니다. 선수가 많이 바뀌긴 해서 마음이 예전같진 않다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경기 보다보니 새로온 선수들도 금방 좋아지더군요. 젠지쪽에 좀 기세가 치우치긴 했는데 KT도 칼춤은 제법
추고 진 느낌이라 서로 얻어간 소득은 있던 경기 같습니다. 내용은 편의상 평어로 작성하겠습니다.

1. 젠지

장점

- 주전 라이너들의 폼이 건재하다. 큐베, 플라이, 룰러 3인방의 폼이 건재하다면 LCK에 이 팀을 이길 팀이 언제나 많지 않다.
- 주전들의 챔프폭이 메타를 급격히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룰러는 카이사를, 큐베는 아칼리를, 플라이는 우르곳을 다 잘쓰더라.
대체 이런 팀이 롤드컵에선 왜 그렇게 못했는가 새삼 아쉽긴 하나, 새롭게 시작할 내년 시즌은 메타에 뒤쳐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
- 언제나 그렇듯 바텀의 기량이 정말 좋다. 룰러는 본인 특성답게 오늘도 던지는 모습과 캐리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이 던지는걸
더 줄이지 못하면 전성기 우지나 뱅같은 트루 세체원의 위치엔 서기 힘들다 싶긴 한데... 어차피 꼭 그런 기량이 있어야만 롤드컵
우승하는건 아니다.
- 신인 라이프가 현재까진 코장의 공백을 완벽히 메꿔내고 있다. 스토브리그에 별로 주목을 못받았던 선수인데 케스파컵 기준으론 1부리그에
새로 데뷔한 신인중엔 손에 꼽을만큼 기량이 좋다. 무려 코장의 공백을 메꾸고 있다는게 포인트.

단점

- 원딜이 강해서 그런면은 있겠지만, 자꾸 애매할때 후반지향하려는 과거의 습관이 나오는 느낌도 좀 든다. 불리해지면 승부수를 던지기보단
원딜이 템이 맞춰지길 기다리는 성향이 오늘 있었는데, 조합을 고려할때 그 판에서 틀린 판단은 아니나 불안한 면은 있다.

애매도르

- 피넛의 기량 평균치가 애매하다. 매판 못하는게 아니라 단점에 넣진 않았는데, 주기적으로 잼넛이 나온다. 이긴 경기에서조차
잼넛이 나왔다는건 웃어넘길일은 아니다. 게다가, 과거의 잼넛과 좀 유형이 달라졌는데 과거의 잼넛은 그냥 실종되서 팬들이 우리정글
어디갔냐고 찾는 형태였다면, 케스파컵 잼넛은 스킬미스가 잦아서 요란하게 못할때가 잦아졌다.


2. KT

장점

- 신인들 킹겐, 미아가 이 정도면 성공적으로 데뷔한듯 하다. 특히 미아의 기량은 눈부셨는데, 미아가 나오자마자 바텀 라인전 기량이
급격히 올라갔다. 눈꽃도 긴장해야할 부분. 킹겐의 경우 최근 날라다니는 챔피언 숙련도는 스멥보다 나은듯 하다.
- 팀적인 합이 괜찮다. 자주 나온 이야기지만 이 합이란게 맞는 팀은 몇주면 맞고, 안맞는 팀은 2년이 가도 안맞는데 잘 맞더라.

단점

- 기대에 비하면 베테랑들이 오히려 애매했다. 특히 4세트는 미드정글이 미드에서 게임을 8할쯤 무너트리고, 스멥이 2연솔킬당하면서
마침표를 찍은 느낌. 비디디는 앞서서 잘한 경기들이 워낙 많아 별 걱정은 안되나 스멥은 좀더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 경기 보는 동안에는 원딜이 이 정도면 됬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면 기대치가 낮아서 만족한것 같다. 냉정하게
보면 2세트 제외하고 1,3,4세트 모두 원딜차이가 나왔다. 상성상 밀리는걸 쥔 1세트는 라인전에서 붕괴됬고, 2~4세트는 모두 상성을
좋게 가져가니까 3,4세트에선 중후반 이후로 존재감이 사라지더라. 물론 상대가 룰러인데 격차가 없기를 기대하는게 욕심이기도 하다.
요컨데,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그걸 기준으로 보면 대충 합격했는데, 절대평가 기준으론 결국 점수가 낮은것 같다.


3. 총평

오늘도 경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두팀 다 메타에 적응하려고 노력한 티가 많이 나서 그걸 보는게 또 쏠쏠했고, 신인들이 생각보다 잘하는데
일부 베테랑이 생각보단 꼬이는 모습이 나와서 이 역시 시대의 흐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끝나놓고 보면, 결국 오늘 승패를 가른 요소는 1~3세트는 바텀차이 4세트는 미드차이가 가장 컸던것 같습니다. 1~3세트 모두 바텀이 더 잘한 팀이 이겼고, 4세트는 솔킬 2번따인 스멥이
어그로 탱킹은 했는데, 승부를 가른건 사실 스멥 솔킬이 아니라 미드에서 플라이가 혼자서 더블솔킬 내고 피넛이 살아가면서 승부가 갈렸죠.
여하튼 두팀 다 얻어가는게 적지 않은 경기였다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메가네
18/12/28 23:44
수정 아이콘
스맵은 숨겨둔 계정이 뭘까요? 아무리 즐겜러여도
춘봉박 하나만 굴리진 않을거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28 23:49
수정 아이콘
그 계정은 티어도 낮지만 판수 자체가 너무 작더군요. 하루에 5~7판 내외로만 하는것 같던데... 하나쯤 아디가 더 있을것 같네요. 보통 프로들 연습 빡세게 할때는 하루 10판 넘게 한다고 들어서.
달콤한휴식
18/12/28 23: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보통 이런식으로 반 버리는 계정 늘어나는게 절대로 좋은 신호는 아니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28 23:56
수정 아이콘
춘봉박 계정은 버린건 아닌것 같고(버렸다기엔 또 판수가 많죠) 예전 블랭크처럼 안풀리는 아이디가 이거같네요. 오늘 하는거 보면 스멥이 잘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다이아2급으로 개털렸냐 하면 그건 아니라서 최소 마스터에 있는 아이디 하나정도는 있는것 같다 생각합니다.
달콤한휴식
18/12/28 23:58
수정 아이콘
아 반 버린다고 표현한게 판수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프로로서 의미가 없는 티어에서 솔랭하는 계정을 나타내려고 했어요 다이아2는 프로에게 하등 아무 도움안되는 티언데 이런곳에서 솔랭 돌리는거 자체가 시간 낭비에요 말그대로 시간을 버리는 계정
18/12/29 00:1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춘봉박 계정이 좀 메인 계정인 느낌이 있어서 올려놓고 싶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선수들하고 그 구간에서 듀오도 좀 그만하고 그냥 그 계정 놔줬으면;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2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왜 못올라가는지를 모르겠던... 오늘 스멥 하는거 보니까 다이아 2에서 자강두천할 실력은 아닌것 같던데 말입니다. 정글서폿은 몰라도 라이너면 걍 라인전 조질만해보이던데. 큐베 상대로도 게임 터져서 거의 멘붕한채 솔킬당하기 전엔 라인전 잘했던데...
18/12/29 00:41
수정 아이콘
팀운 지독하게도 없긴 한데..그냥 마가 낀것 같아요 그계정은이제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27
수정 아이콘
킅마갤도 마침 스멥 부케 이야기 나오길래 읽어봤더니, 솔랭에서 하는 픽과 대회에서 하는 픽이 엄청 다르다네요. 그외 방송 본 사람들 말로는 부케가 있는건 거의 확실시되는듯 합니다.
18/12/29 00:04
수정 아이콘
젠지: 예상한 정도의 경기력. 탑과 원딜의 클래스는 유지되고 있음. 플라이가 숨겨진 에이스. 피넛은 굉장히 애매한 폼. 하지만 은근 팀과는 성향이 맞는 느낌인게 갈 수록 앰비션과 비슷한 느낌이 정글러가 되어가는 인상.. 쿠로에 이어 플라이의 서포팅이 도움이 되는 느낌. 라이프는 기대 이상. 팀의 라인전 스탯이 아주 강하다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탄탄. 베테랑이 많아서 프리시즌 팀인데도 운영의 맥이 잘 안끊어짐. 반대로 한타는 어딘지 미묘. 게임이 약간 주춤하면 바로 지공으로 가려는 속성은 여전한듯(밴픽에서 이어짐).

KT: 예상보다 포텐셜은 좀 더 있음. 특히 제일 문제라고 보이는 바텀에서 미아의 발견이 소득. 강고는 아직 범용한 선수라는 인상. 엄티는 블랭크 타입. 직선형 사고, 예상 그대로 짜여진 판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이 나오기도 하지만 임기응변이 좋은 느낌은 아님. 그래서 고-저, 멘탈 기복은 상시 변수. 킹겐은 미아만큼은 아니지만 준수. 비디디는 그런대로 상태 괜찮은듯. 스멥은 다소 미묘. 한타합은 잘맞는 인상. 다만 엄티+신예들 위주로 짜여졌을 때 운영은 상당히 불안정.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06
수정 아이콘
원딜에 대한 생각이 저도 딱 그정도더군요. 못하는건 아닌데 폭발력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다. 평범한 정도. 물론 스토브리그 지켜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평범하게만 해줘도 다행인건 맞습니다. 이 팀은 원딜 없이 시작하나 농담도 나오던 판이니
레몬커피
18/12/29 00:09
수정 아이콘
롤방송보면 챌린저 상위권 이상에서 노는 아마추어BJ중에도
아칼리 아트록스 물결 못견디고 저거 아예 손도 잘 못대던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죠
근데 제생각에 프로들도 똑같거든요. 어느정도 연차 된 선수들중에 A+급 심지어 한때
S급 소리 듣던 선수들도 저런챔프 못다루는선수들 있어요.
지금도 이미 한단계 도태된느낌이고 앞으로도 라이엇이 저런식의 챔프들 찍어내기 시작
하면 더 도태될듯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앞으로도 써튼리티 재그 솔크러시드 이 친구들은 정신나간 피지컬 챔피언만 찍어낼거라 보거든요. 그리고 그걸 보는사람 8할이 재밌어하는게 현실이고. 그리고 오늘 롤 대회 보다가 느꼈는데, 이런 미친 메커니즘 챔피언들은 지금 아칼리처럼 수치등을 조져서 솔랭 승률은 구리다 해도 그 메커니즘 극한으로 살리는 프로 기준으론 구릴수가 없는것 같네요.
서쪽숲
18/12/29 07: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어려워보여 솔랭에선 손도못대겠지만 대회에서 화려한피지컬로 솔킬나오면 너무 지밌거든요. 마치 철권같달까요?? lck상위권팀의 운영운영 하지만 그당시에 너무 지루했던.. 1인... "수면제스타일의 테테전"만 맨날보던느낌이었어요
아지르
18/12/29 11:45
수정 아이콘
도파가 한 말이 제일 인상깊더라구요

요즘 아칼리 아트록스 이렐리아 못하면 쓰레기 미드인데 본인은 시즌8에 쓰레기 미드였다고
18/12/29 00:13
수정 아이콘
전 룰러가 던지는게 스타일의 문제이지 뱅과의 기량차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터질 위험도 있지만 그 덕에 갑갑한 상황을 풀어낸적도 많죠. 초강팀의 원딜로 뱅이 더 어울리는건 맞다고 보지만 룰러도 1옵션으로 월챔 먹은 선수니까요.
사실 이건 데프트도 해당된다고 보는데, 기량 외의 문제도 있겠지만 데프트는 결국 정점을 못 찍은 선수라...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15
수정 아이콘
평균치는 뱅도 검은수염시절 왕창 깎아먹어서 룰러가 더 높으면 높았지 낮을리는 없다고 보는데, 고점은 뱅이 더 높지 않았나 생각은 합니다. 물론 서로 고점이 달랐으니 붙여볼수는 없겠지만.
18/12/29 01: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룰러야말로 예전에 플옵 탈락의 원인중 하나였던 걸 생각하면,.. 오히려 롤드컵때 기량이 바싹 오르는 케이스지, 평균치는 뱅이 더 높다고 보네요. LCK 석권한적도 없고, 그안에 지표가 캐리 무진장해낸적도 없죠.
곽철용
18/12/29 10: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룰러가 평균치가 높은 선수는 아니죠
임팩트기준으로는 최상급이 맞습니다만
18/12/29 00:14
수정 아이콘
젠지는 포커스가 룰러에게 갔지만, 그냥 플라이가 캐리했다고 봅니다

kt는 전 대체로 만족했어요 (팬인데 기대치가 바닥이었나 싶으시겠지만, 그건 절대 아님..)

엄티는 확실히 안 풀렸을때 같이 똘똘 말려버리는게, 스코어가 아직은 필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모든 선수들에게서 피드백할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자세한건 적지 않겠지만,
스프링 전에 스코어가 낀 라인업을 하나도 테스트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4세트는 킹겐-> 스맵보다 엄티->스코어 교체가 있었어야 했는데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21
수정 아이콘
젠지는 근데 보다보면 포커스가 룰러에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챔피언을 쥐었냐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냥 인게임 플레이를 룰러가 주인공처럼 해요. 잘하고 말고를 떠나서 그냥 본인이 항상 들이대고 캐리하든지 던지든지 하는식. 예전엔 이게 단점이기도 했는데, 메타가 바뀐 지금은 그냥 이렇게 하는것 자체가 장점인것 같네요.
수분크림
18/12/29 00:21
수정 아이콘
피넛 기량은 그냥 중위권 LCK 정글러정도? 그밖에 평할게 없을 만큼 무색무취 느낌이었고 스맵은 좀 심하더라고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29
수정 아이콘
스멥은 근데 기대보다 못하긴 했는데 솔킬은 좀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첫솔킬은 밑에서 게임이 터지니까 본인이 못뚫으면 지겠다 싶어서 억지로 붙어서 나온거라 보거든요. 밑에서 안터졌으면 무리하게 솔킬시도를 안했을겁니다. 물론 두번째 솔킬은 그냥 실수...
달콤한휴식
18/12/29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젠지
큐베는 외관만 순둥순둥 하지 테크니션과. 피지컬 요하는 챔프 익히는데 비슷한 경력 선수들에 비해 큰 어려움 없음. 바텀은 잘하는거 상수니까 패스. 플라이가 진짜입니다. 챔프폭 안 좁고 라인전은 이미지와 다르게 엄청 탄탄하며 가장특이점 로밍을 유효한 확률로 갑니다 포탑 방패 깨지는것 감수하고 가요. 보통 로밍이 라인 쭉 밀고 가기에 예상되는데 그것과 다른
상황에서도 가서 kt가 바텀 와드 보이기전에 아예 파악 못하는 로밍 나왔어요 그럼에도 딱히 미드라인전에서 엄청 밀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선수

2.kt
미아는 요새 떠오르는 서포터 대열에 합류가능한 좋은 서포터. 워낙 기대치가 바닥이어서 그랬는지 소문보다는 괜찮았던 해강고. 확실히 생각한 대로 안되면 진에어때 모습 나오는 엄티. 라인전 하나는 진짜 좋은 킹겐. 명백하게 상대에게 진 비디디. 그리고 베테랑 느낌이 안나는 스맵 선수들끼리 한타 성향이 크게 안 갈려서 한타 좋습니다 그간 고생한거 생각하면 다행이에요 스코어 합류시에 모습이 어떨지 잘 안 그려집니다. 포텐과 피드백 요소가 동시에 많이 나온 패배했지만 소득있는 4강이었습니다 스코어한테 오판시의 정글러 움직임 열심히 배웁시다 엄티.

P.s이 내용은 쓸까말까 하려다 그냥 씁니다 롤벤에 스맵 인터뷰가 있는데(경기전) 기자가 엄청나게 왜곡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게임 외적으로 불안합니다 지쳤다는 느낌이 맞겠네요 정해진 시간외에 솔랭 하는건데 게임 끝나고 술 마실수도 있다 이런 내용 있는데... 전 솔직히 은퇴했던 선수들이 했던 말들만 떠오르더라구요. 이것 아니더라도 베테랑 치고는 굳이 할 필요없는 말들이 인터뷰에 꽤 많습니다 팬들이 궁금해 할 수는 있는데 팀 입장에서 굳이 해봐야 딱히 도움안되는 말들. 제발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케갈량
18/12/29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의아하더군요. 힘들었다는 말을 기자앞에서 할정도면 진짜 힘든건데...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47
수정 아이콘
음... 스토브리그에서 기억하기론 구단은 스멥 연봉도 올려주고 스멥 중심 리빌딩한다 말도 하면서 스멥에게 기대가 큰것 같은데 너무 힘빠지는 이야기는 스멥도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은 드네요. 무엇 때문에 힘들어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무슨 은퇴각 잡힌것도 아닌데.
별이지는언덕
18/12/29 00:29
수정 아이콘
스맵이 폐관수련들어가면서 이렐리아 아칼리 아트록스 이런 친구들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하면서 킹겐 스코어 조합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맵의 라인전 능력이나 요즘 요구되는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가 과연 제대로 된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때문에 더더욱 픽밴에서 꼬인다는 생각도 들어서 물론 오늘 픽밴에서는 꼬인 느낌은 안 들었지만 암튼 스코어와 킹겐을 주전으로 시작하는 게 맞지 않나 싶었네요. 엄티도 중후반 운영을 장착하면서 간간히 쓰구요.
작별의온도
18/12/29 00:3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뿐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케스파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일수도 있는데 이름 가리고 보면 누가 기존 선수고 누가 신인 선수인지 잘 모르겠다 싶을 정도에요. 뚜껑 열어보니 걱정했던 라이프 젤리 미아 이런 선수들은 오히려 잘한다는 소리 듣고 정작 기존 선수들이 영.. 예전엔 프로와 아마 사이에 갭이 컸고 특히 운영 측면에서의 차이가 컸는데 요즘은 라인전과 초반 단계,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챔프 숙련도같은 게 오히려 더 중요해진 건지 기존 선수들이 헤매는 모습이 많이 나오네요.
니시노 나나세
18/12/29 00:32
수정 아이콘
근데 시즌7 룰러정도면 트루세체원 아닌가요?

일단 제가 엄티를 저평가하는 이유중 하나가
판짜기(초반동선이나 갱지원)는 진짜 잘짜는데
좀만 수틀리면 뇌절을 하는건데 오늘도 여전하더군요

어쨋든 킅은 스고수가 안나왔기에 풀전력은 아니었다라고 정신승리중이네요... ㅜ.ㅜ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35
수정 아이콘
트루 세체원을 전 역체원 후보 비슷한 느낌으로 썼는데 전 역체원 후보급 기량은 아니라 느끼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리어 말고 그냥 기량이라는 관점에서 이 선수는 진짜 역체원인가? 싶던건 전성기 뱅하고 전성기 우지 정도긴 합니다. 기량이라는게 원래 보는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케갈량
18/12/29 00:40
수정 아이콘
엄티는 아무리봐도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로지컬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게임이 자기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순간대응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더군요.
18/12/29 00:34
수정 아이콘
직관한 kt팬입니다. 영패당할까 우려했는데 만족했습니다.
다른팀들과 달리 젠지는 이미 거의 완성된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서 전력상승이 더 크게 있을것같지는 않아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올해 lck에서 세손가락안에 든 팀을 상대로 팀의 핵심 스코어 없이 잘싸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텀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kt가 여기서 얼마나 더 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포텐은 확실히 있어보입니다.

근데 비디디는 조금 아쉽네요 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거겠죠ㅠ잘하길 바랍니다
cluefake
18/12/29 00:37
수정 아이콘
젠지는 다 괜찮았고 플라이 라이프는 생각보다 잘했어요. 플라이는 진짜 잘했다 라이프도 기대 이상. 다만 피넛이 생각보다 불안하네요.
크트는 일단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강고는 그냥 평범했고, 미아는 좋은 서포터네요 이 친구가 주전 먹을듯. 크트 합격선은 넘었는데 그래도 원딜이 좀 더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우승을 노린다면 결국 원딜도 클라스가 있어야 할거라.. 룰러에게도 결국 밀리지 않게 되길 바라야죠.
갓바킈
18/12/29 00:39
수정 아이콘
KT는 생각보다 잘하더라구요.
답이 없다 생각했던 바텀이 특히 선방한 게 크고,
기대 별로 안했던 엄티가 화끈한 정글러 모습을 보여줘서 좋네요.
전 시즌에도 오락가락했던 탑 때문에 스맵 만으로는 힘들다 싶었는데,
포텐이 충분해 보이는 탑솔러도 있구요.

케스파컵만 봐선
킹겐-엄티-비디디-강고-미아 조합이 베스트 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신인급 선수도 많고, 원래 롤러코스터를 타던 선수도 있고 해서
게임이 진행될 수록 자잘한 실수도 많아지고 휘둘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 개선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테랑인 스맵-스코어-눈꽃 라인이 후계자?를 잘 키워줬으면 싶어요.
여튼 무엇보다 초중반이 강한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바다표범
18/12/29 00:4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기준으로는 젠지는 신인 서폿이 문제가 아니라 베테랑 정글의 기복이 문제죠.

피넛 리신은 이겼지만 제가 본 피넛 리신 중 가장 최악의 경기력이었습니다. 동선 스킬샷 판단력 모든 부분에서 안좋았어요.

이게 폼 하락의 징조인지 일시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피넛 입장에서는 분명 피드백하고 분발해야하는 점입니다.

kt는 스토브리그 우려보다는 괜찮지만 대권도전하기에는 아직 모자란 느낌입니다. 가장 늦게 팀이 완성된만큼 더 노력해서 팀합을 맞춰야할거 같아요.

개인기량 면에서는 신인들은 합격점 기대이상이고 엄티의 뇌절이나 새카드를 장착못한 스멥이 좀 불안하네요. 특히 스맵의 경우 큐베처럼 신카드를 장착해야합니다. 요즘 라이엇 신챔 찍어내는거보면 이거 못하면 프로하지마라 수준입니다. 기존 챔피언으로 짬으로 해먹는 시대는 갔어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00:48
수정 아이콘
포킹 리신인데 q도 못맞추는 포킹리신이 나왔죠. 케스파컵 내내 자잘한 스킬실수가 자주 나오긴 했는데 오늘 리신판은 진짜 심했음... 다음 그라가스 판은 그거보단 훨 나았지만요.
로즈엘
18/12/29 00:49
수정 아이콘
룰러는 몰아주면 그 값을 하는 원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카이사 루시안도 장착했고, 오늘 경기내내 팀적으로 케어받는 부분이 보입니다.
플라이는 룰러에게 자원이 가는 만큼 본인이 희생하면서 그 손해치를 전혀 안 보이고 있어요. 라인전 단계에서 본인손해 감수하면서 사이드 지원가고 사이드에 힘 실어주고, 그렇게 하면서 본인도 망하지도 않았어요. 피넛이 뭔가 여타 정글러처럼 게임을 캐리하는 느낌은 아닌데, 주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를 했던거 같네요.
kt는 생각보다 바텀라인의 폼이 나쁘지 않고, 비비디는 여전한 모습을 보이는데, 엄티와 스맵이 불안한 점을 보이네요.
18/12/29 01:03
수정 아이콘
엄티는 진에어떄도 자기 생각대로 풀릴떄와 아닐떄의 차이가 좀 많이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아 자기 생각대로라고 하면 좀 뇌피셜한 느낌이고 초반 정글동선과 갱킹설계에서 생각대로 됬을떄와 아닐떄의 차이가 좀 있어요
꼭 갱킹 성공이 아니더라도요
다레니안
18/12/29 01:04
수정 아이콘
플라이가 지금 보여주는 폼을 1년 내내 유지 가능하냐에 따라 젠지 성적이 하늘 위도, 땅 밑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새벽하늘
18/12/29 01:05
수정 아이콘
kt코치진이 케스파컵 치루면서 여러가지 테스트 한다고 했는데 스맵을 뺏다가 다시 넣는거 보고 그말이 진심이었구나 싶었네요. 뺏던 선수를 다시 넣는건 거의 못 봤거든요. 그리고 봇보다 걱정되는건 정글이에요. 스코어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못 돌아오면 이번시즌은 꽤 험난할거 같네요.
레몬커피
18/12/29 01:13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스맵 그리고 케스파컵에서 마타 눈꽃 등등 이런선수들보고 진짜 느낀게
아무리 S급 A급 이름값 짬 있어도 지금 롤에 닥쳐오는 새시대의 물결에 못올라타면 정말 한순간에 도태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에 킹겐 미아 에포트 이런선수들이 스맵 눈꽃 마타 밀어내고 주전먹어도 놀랍지 않을거같아요
롤 역사로 보면 항상 메타 변화하면서 변화에 적응 못한 선수들 도태되는거야 똑같았지만 최근에 일어나고있는 변화는
지금까지의 변화보다 훨씬 더 큰거같음
물론 겨우 케스파컵 몇경기 한거뿐이고 남은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지만요
18/12/29 01:29
수정 아이콘
좀 잔인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갈 수록 재능이 없는자는 따라올 생각도 마라는 느낌의 게임 흐름인거 같아요. 예전보다 게임 속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빨라졌어요. 요샌 20분대 게임이라도 상대를 밟았다는 느낌이 잘 안들죠. 그냥 바론 시점에 한타 와장창 이기고 바론 먹으면 어지간하면 게임 끝나버리니... 바둑으로 치면 속기전 형태로 게임이 계속 가고 있는지라 그만큼 LCK 특유의 장점이었던 절묘한 반면 운영 같은게 설 자리가 많이 줄어들었죠. 나오는 챔프들도 스킬 적중률과 손가락이 따라주면 캐리력이 말이 안되는 챔피언들이고. 이미 도태의 흐름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기본이고 예전처럼 노력파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이나 챔프풀이 한정적이거나 혹은 플레이성향이 수비적인 선수들은 갈 수록 힘들어질 거 같아요. 적어도 당분간은 그런 기류가 이어질거 같고 빨라도 내년 하반기는 되어야 이 격동의 흐름 속에서 틀이 다시 잡힐 것 같습니다.
18/12/29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그냥 KT에서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고 걱정 했던 것보단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안한 면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스코어에 대한 믿음이 너무 큰건지 몰라도 베테랑과 신인들이 잘 융화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스코어와의 조합을 못 본 게 좀 아쉽네요.
Eden Hazard
18/12/29 01:43
수정 아이콘
경기력은 어차피 프리시즌 경기고 시즌 개막하려면 2주 넘게 남았으니 별로 신경쓰지 않고 봤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얼마전만 해도 케티 정말 공중분해 되는줄 알았거든요;;
킹겐도 미아도 강고도 젠지정도의 베테랑들 상대하는데 4경기 다 물고 늘어질 정도면 괜찮죠 뭐
밀리는건 아직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보다 경기력의 고점은 당연히 낮을거같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늘어났으니 변수는 더 많이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준비 잘해서 스프링때 좋은 모습들 보여주길
Achievement
18/12/29 01:54
수정 아이콘
KT팬으로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고무적으로 봤던게
1. 하나의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떨어지더라도, 하나가 되서 움직였다는 점(지는 한타때도 일단 한 팀되서 움직였죠)
2. 밴픽을 상당히 잘해주었고, 바텀도 주도권있는 픽을 쥐어주면 얼마든지 잘 해낸다는 점
3. 밴픽카드 한 장은 먹어주고 가는 점
요정도랄까요. 합이 안 맞아서 끝까지 고생했던 슈퍼팀보다야, 완성도는 차차 나아질 수 있는 지금이 차라리 낫다고 봤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동기부여 확실하게 하고, 스코어만 회복한다면 상위권 안착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펠릭스30세(무직)
18/12/29 02:00
수정 아이콘
제 팬덤은 지금 SK(마타), 롱주(데프트), KT(스코어)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데....

한때 그렇게 SK를 싫어했는데도 마린 때문에 아프리카를 빨 정도로 선수빠입니다.

그나마 슼이 올라가서 만족인데 크트 입장에서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서머 우승팀이잖아요. 작년 케스파도 우승했고. 롤드컵도 IG한테는 졌지만 그래도 솔직히 세계 랭킹 2위팀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
18/12/29 07:30
수정 아이콘
그 크트라인업에서 오늘 출전한선수는 스멥밖에 없는걸요
파핀폐인
18/12/29 02:17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었습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아칼리는 개역겨운거같아요. 절대은신 리얼;
안할란다
18/12/29 02:30
수정 아이콘
강고 루시안 쥐어주면 1인분 한다는 걸로 만족입니다. 스멥걱정은 작년 스프링때 생각하면 큰 문제 없을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2년동안 킅팀에 제일 불만이었던건 코칭스텝도 밴픽도 아니고 뎊트가 라인전 잘해놓고 한타 하기도 전에 짤렸던게 제일 싫었는데 라인전 이후에 강고가 뭘 해보려고 안하는게 저는 너무 맘에 듭니다. 상체 캐리+바텀 1인분이 가장 바라는 그림이고 강고가 오늘 걱정을 꽤 많이 해소시켜줬어요
18/12/29 08:25
수정 아이콘
음... 케스파 컵은 기본적으로 신인 버프는 생각하고 보셔야할 듯... 일단 리그전처럼 상대방 분석이 끝난 상태는 아니니까... 버릇, 약점 파악 안하고 그냥 울팀 체크하는 느낌으로... 전에 신인버프가 1달은 갔었는데... skt피레안 신인 버프 1주일 만에 끝난거 생각하면 코치진 능력도 예전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아진듯합니다.
어쨌든 오늘 두팀의 감상을 써보자면...

젠지 : 불리할때 안싸우고 눕는 버릇은 여전. 중요한 건, 이때 kt는 중국, 유럽 팀처럼 더 안들어가고 간만 봤었다는 점...
롤드컵때처럼 불리해도 무는 팀 상대로, 원딜 점멸 빠졌다고 안싸우고, 우리가 불리하다고 2차까지 물러나고 하다가 물려 터졌던 걸 생각해 봤을 때...
또 다시 불행회로가 끝도 없이 돌아갈 확률이...
lck기본 마인드가... 불리할 때 안싸운다 -> 울편 점멸 빠졌다 -> 안싸운다 고...
비lck마인드가... 각보일 때 싸운다 -> 쟤네 점멸 다 빠졌다 -> 싸운다 인걸 전제로...
지금 이팀이 강팀 맞나요?? 네, lck에서는 강팀 맞습니다. 왜죠? lck팀은 레드 사이드 안쪽으로는 안들어가니까요. 이런느낌으로다가... lck 1진은 맞는 듯 합니다. 그러나, 1-5의 각인은 내년에 성적 보여주기 전까지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채찍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에도 몇번 쓰려고 마음먹었다 못썼지만... 원패턴 승리는... 거기에 그 원패턴이 계속 이긴다면 게임사에서는 당연히 패치를 할 수 밖에 없고...
lck의 원패턴 승리공식, 늦게 이득 보면 유리해짐 + 불리할 때 안싸움 = 보수적 운영이 몇 년 간의 패치를 통해서 결국 박살난 느낌이라서요.
결론적으로 붕권 30년 붕권장인이 빛보는 철권에서 가위바위보로 게임이 바뀐 느낌... 뻔히 주먹만 내는데 못이기는게 이상한 상황이 된...
지금 젠지가, 유사 붕권을 쓰는지 아니면 다른 목표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고...
생각은 끝도 없이 도돌임 표가 되는데... 지금 젠지가 lck에 강한건지 원래 강한건지는 내년 국제전이 열리면 확실하게 되겠지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KT : 미아가 생각보다 잘해주긴 했지만, 이팀은 여전히 bdd원맨팀이란 느낌이 가시지 않음...
bdd - 정글 - 탑 라인 순으로 풀어가는 팀. bdd가 잘풀리면 양학, 반반이거나 꼬이면 지는 팀이 될듯하네요.
슼처럼 32강부터 해서 경험치라도 먹였으면... 유유...
중반 이후 운영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유는 결국 시야싸움에 미숙했다... 적이 불편한/고통스러워하는 시야를 먹어야하는데 못했다 정도?!!
눈꽃은 라인전부터 졌어서 테스트의 기회조차 없었고, 미아는 신인 프로 게임에 아직 안 익숙하고, 엄티는 그 진에어식 운영을 2년 4시즌간(뭐 시야를 정글러 혼자 하는건 아니지만)...
바텀은 진짜 망한줄 알았는데 미아가 아주 잘하고, 생각보다 잘벼텼지만... 단 한번 바텀라인전 이긴 2경기조차 미아 신인버프였다면 하고 불행회로 돌려보면 진짜 모르겠네요. 그래도 논타겟 적중확률이 대단히 높은 선수라 미래가 기대 됩니다.
당장은... 운영을 눈꽃에게 맡긴다면 라인전은? 라인전을 미아에게 맡긴다면 운영은? 이런 느낌일까요?
결국 스코어가 와야 이팀의 진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kt코치진은 아칼리 연습 안시키나요?? 막픽에 블라디 시킨 담원하고 너무 차이가 나네요...
제발 죽도록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킹존보다는 나은 듯... 합니다...(킹존팬들 죄송합니다;;;)
정말 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8/12/29 09:48
수정 아이콘
kt는 선수교체 지속적으로 하면서 기회를 주려고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결과는 패했지만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스맵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될거같은게 당장 케스파컵 첫경기때 큐베 한물갔다 안되겠다는 반응이 주류였는데 두 경기 연속 캐리하니까 그 얘기 쏙 들어갔죠 리그 아직 많이 남았고 킹겐이란 교체선수도 있고 길게 봐야합니다 작년 케스파컵 mvp 폰이었고 2018시즌 폰 정말 잘할거같다는 말 엄청 많았죠
젠지는 지금처럼만 하면 리그에서도 잘할거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플라이가 이루어놓은 성과나 커리어에 비해 매우 고평가를 받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뭐 2016 섬머나 2018 섬머에서도 보여주긴했지만 어제같은 모습을 더 꾸준히 보여준다면 그 고평가가 정당한평가라고 인식될 일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아요 룰러는 2017 그 미친폼 오랜만에 돌아온거같아서 좋았습니다
FRONTIER SETTER
18/12/29 12:10
수정 아이콘
강고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고, 젠지의 승인은 룰러보다 플라이에 있었다고 봅니다. 4세트 비디디가 르블랑 잡고 진짜 아무것도 못했어요.
내가뭐랬
18/12/29 12:46
수정 아이콘
kt 시너지가 보인다는 건 정말 희망적
18/12/29 15:30
수정 아이콘
역시 KT 팬으로써 스코어만 기다립니다.
사실 엄티가 조금 잘한다 해도 스코어는 LCK에서 타잔 말고는 견줄 상대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스코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 오면 플옵은 갈 거라고 생각이 드는 전력이네요.

젠지는 플라이가 확실히 폼이 엄청 좋아보였고 신예 라이프선수도 코장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잘해주네요.
또 현상금 패치로 인해서 확실히 롤드컵 때보다 젠지가 눕기 더 수월해져서 이번 스프링에서 젠지는 기대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12/29 18:02
수정 아이콘
강고가 고스트 들급 구멍은 아닌데 버티면 데프트가 역전해줄거야 같은 느낌은 안들어요.
물론 데프트가 사기라서 그런거겠지만
18/12/30 19:46
수정 아이콘
아직 몇경기 안 했지만 대신 데프트처럼 끊길거란 불안감도 많이 없죠
팬이지만 버티면 데프트가 역전해줄거야는... 슈퍼팀 2년간 느껴본적이 없는데요?
17/18시즌에 킅은 유칼 합류전까지는 동등한, 혹은 뒤쳐진 상태에서 역전 못하는 팀이었는데요, 잘 버티지도 못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38 [LOL]롤 정치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54] 삭제됨10250 19/01/03 10250 0
64833 [LOL] 롤알못의 대충 본 케스파컵 팀 별 후기 [65] roqur8882 19/01/01 8882 2
64832 [LOL] 케스파컵 결승 시청 후 드는, 젠지와 그리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42] Hisoka13918 19/01/01 13918 2
64830 [LOL] 직선적vs입체적 [64] 레몬커피11183 18/12/31 11183 15
64829 [LOL] 케스파컵 결승전 후기 [41] TAEYEON10020 18/12/31 10020 1
64826 [LOL] 케스파컵 4강 2일차 후기 [81] TAEYEON14453 18/12/29 14453 3
64822 [LOL] 롤 씬에 부는 새로운 바람. The End of LOL 1. Dawn of LOL 2 [68] 그리스인 조르바9594 18/12/29 9594 7
64821 [LOL] 케스파컵 4강전 젠지 vs KT 후기 [56] 라이츄백만볼트9368 18/12/28 9368 0
64820 [LOL] 케스파컵 경기 기반 팁 [10] 빛돌v8269 18/12/28 8269 12
64818 [LOL] 롤에서의 자원분배에 대한 잡담 + 팀 호흡에 대한 생각 [51] Leeka9711 18/12/28 9711 6
64817 [LOL] SKT vs 담원 경기 짧은 후기 [240] Leeka19021 18/12/27 19021 2
64811 [LOL] 케스파컵 8강 1차전 후기 [47] 달콤한휴식10726 18/12/27 10726 0
64809 [LOL] 케스파컵 2라운드 로스터가 공개 되었습니다. [22] 박민하8208 18/12/26 8208 0
64807 [LOL] 초반 정글러가 중요한 이 시대 혼자 생각해본 트롤성(!?) 상대정글 말리기 1회용전략 [32] 달달합니다11506 18/12/26 11506 2
64805 [LOL] 말리스 선수가 이렇게 욕먹는게 안타깝네요 [98] 굿럭감사13756 18/12/25 13756 12
64803 [LOL] 크리스마스 이브의 케스파컵 감상 - 두번째 1부리그 탈락자. [58] 라이츄백만볼트12438 18/12/24 12438 1
64802 [LOL] 행복회로 꺼라 [42] roqur12776 18/12/24 12776 6
64800 [LOL] bbq 올리버스팀에게 화가 나는 이유 [111] Lahmpard12143 18/12/24 12143 14
64790 [LOL] bbq 올리버스 세바스찬 에드홈 선수의 과오에 대한 사과 말씀 [82] bbqOLIVERS18883 18/12/20 18883 19
64789 [LOL] 페이커의 ESPN 인터뷰 기사가 떴습니다 (번역) [57] Vesta16350 18/12/20 16350 32
64777 [LOL] 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프로의 종류 [65] 갓포티비10295 18/12/19 10295 30
64776 [LOL] 케스파컵 1일차 - 첫날부터 KeG가 사고를 쳤습니다. [97] 라이츄백만볼트12998 18/12/19 12998 3
64771 [LOL] 오늘 있을(것으로 보이는) 꽤나 중요한 매치업 [35] pioren12594 18/12/18 125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