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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4 23:26
작년 상윤 카이사 캐리를 보는 듯한 원맨 캐리 느낌이었어요.. 사실 그때 상윤때는 나머지 선수들도 제각각의 역활을 해주면서 상윤이 쓸어담았다면
오늘 기인은 그냥 혼자 모든걸 만들었어요. 진짜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기인인거같네요....
19/01/24 23:30
진지하게 오늘 경기 보면서..
그냥 서밋 - 기인 둘다 라이너로 썼으면 아프리카도 서부리그 갔을지도.. 하는 생각과.. 서밋이 오늘 경기에서도 그렇게 잘했지만.. 왜 후보에 박혀 있었는지 인정하게 만든 기인의 경기력...
19/01/24 23:31
진짜 팀보다 위대한선수. 아프리카도 이 전술이 장기적으로 좋다 생각은 안합니다만, 애초에 장기 어쩌고 논할 상황도 아니고 무조건 이겨야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팀내에서 아예 수준이 다른 선수가 있으면 그 슈퍼맨에게 모든걸 다 해주길 바라는것도 때로는 올바른 전략 같습니다.
19/01/24 23:32
아프리카 코칭스텝은 적어도 자기 팀의 장단점은 정확히 알았어요. 장점 : 기인이 슈퍼맨. 단점 : 나머지가 저스티스리그.
이러면 저스티스 리그에서 아쿠아맨 밀어줘서 뭐하나요? 아쿠아맨 입에 들어갈 식빵도 빼서 슈퍼맨 줘야죠. 그걸 제대로 알고 짠 전술이네요.
19/01/24 23:35
극약처방이긴 하나, 이 극약처방도 팀의 상황을 아니까 나온거고, 그것만으로 아프리카 코칭스텝은 칭찬들을만 하다 봅니다. 적어도 계속 욕먹는 KT 코칭스텝보다 5배는 나은듯.
19/01/24 23:31
저도 일단 스피릿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진짜 대단한 선수에요. 다른 선수들 인터뷰 등에서도 나왔지만, 연습벌레 스타일로 분위기 선도하는것도 있고, 제작년부터 낌새는 보였지만 이런 사파 정글 열심히 연습하는게 참 좋습니다. 롤에서 '전략'은 나오기 힘들다는게 통설이었는데, 이런 픽들 하나하나로 참신한 전략을 보여주는게 너무 재밌어요
19/01/24 23:32
스크림에서 유칼을 대표로 서폿 폼이 별로였던게 분명합니다 참신하기는 했는데 너무 극단적이고 약점이 많아서 주류가 될 전략이 아니에요. 극약처방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19/01/24 23:38
아... 기인선수 너무 엄청남 ㅠㅠ
인간적으로 애니 들고 이기는 건... 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기인 선수 너무 멋있었어요...
19/01/24 23:41
엠비션 방송에서 딱 집어줬죠.
밴픽에서, 어? 루시안을 풀어주네? 루시안 할 사람~ 했을때 기인이 손들었을거라고.. 그리고 그 결과가..
19/01/24 23:47
저는 사실 지금 젠지 폼으로 봤을 떄 (에이밍에게 지금 무슨 일이 있다는 가정하에) 정글 선수가 나오고 기인/에이밍이 나오는 기존의 엔트리로 갔으면 2-0으로 아프리카가 이겼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젠지 폼이 최악이고, 지금 폼대로면 승강전 한 자리는 정해진 것 같습니다.
19/01/24 23:48
극약처방이라도 좋죠.
어쨌든 팀에서 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기위해서 작전을 짜고, 그걸 수행할 선수만 있다면야... 계속 쓸 수는 없는 일시적인 방편이겠지만, 오늘 아프리카의 전략은 너무나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걸 연패중인 다른 팀들도 본보기로 삼으면 좋으련만, 코치진도 선수진도 그걸 수행해 낼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거겠죠. 여튼 어메이징한 기인만이 인상에 남은 오늘의 두 번째 경기였네요. 불판에서도 칭찬만이....
19/01/24 23:51
근데 사실 서부리그에서 칼질 잘하는 그리핀 담원 이런 팀들이 기인 후벼파면 아프리카가 대체 뭘 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젠지의 룰러 의존도급으로 높은게 아프리카의 기인 의존도인듯. 진짜 예전엔 이렇게까지 기인 원맨팀은 아니었는데 빨리 유칼이 회복 해줘야됩니다.
19/01/24 23:58
13분동안 녹턴 노 갱킹, 노 궁.
그마저도 녹턴에게 세계 최고로 중요하다는 첫 궁을 걍 소등용 궁으로 소모... 서부리그 타잔은 녹턴잡고 그냥 뭐 궁 찍기도 전에 다이브해서 킬 내던데 같은 챔프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19/01/24 23:56
1 라운드가 끝나면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던가요? 아니면 스프링때까지는 이 엔트리로 가야되는 건가요?
제가 볼때 젠지는 1라운드 다 버릴 생각 하고서라도 빨리 정글 매물부터 수소문 해야될 것 같은데요. 피넛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정작 써본 팀들은 저평가하는데 이상하게 안써본 팀들이 고평가한다" 는 말을 이제 확실히 알 것 같아요.
19/01/24 23:56
3경기때 아프리카가 라인cs 타는데 미드-바론쪽에서 계속 승부거는게 참 재밌었어요.
아프리카가 타협하면서 챙길거 챙겼으면 젠지도 재혁이형 키우는데 신경 쓸 수 있었을거 같은데, cs태우면서까지 긴장감을 못 놓게 한 덕분에 글로벌 골드는 손해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루시안-카이사의 원딜 간의(?) 벌려진 격차가 안 좁혀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재밌었어요. 바론 트라이, 엘더 드래곤 트라이에서 보여주는 화끈한 결정... 세련됐다는 느낌이랑은 거리가 멀긴한데, 이도저도 확실하게 결정못해서 휘둘리는 경기보단 훨씬 나은 것 같아요.
19/01/25 00:24
정말 역대급 재능입니다. 이 말밖에 못하겠네요. 한편으로는 18스프링~18섬머1라까진 기인이 참 행복롤했는데 이젠 1월부터 고생이네요. 아프리카가 19스프링에 과연 18스프링보다 좋은 성적을 낼지... 부담감에 조급해지지말고 오늘처럼 포스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9/01/25 00:39
아프리카 대진을 보니 이미 skt, 한화에겐 졌고 그/담/샌 남았군요. 근데 솔직히 지금처럼 기인 원맨팀이면 그담샌 셋다 힘들어보입니다. 잘~하면 그담샌중 처진다는 샌드박스는 혹시 모르겠는데 그담 상대론 아예 답이 안나올것같아요. 유칼 회복이 너무 시급합니다.
19/01/25 01:39
아프리카 전략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서부리그한테는 안 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내내 들긴 하더군요 그리고 본문에 나와있는 강찬밥의... "정글은 미드를 키우고, 미드는 바텀을 키우고. 바텀이 게임을 끝내는게 롤이라서.." 는....큐베가 얼마나 버림받은채로 게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크크
19/01/25 01:50
이미 skt, 한화에게 졌고... 그/담/샌에게도 솔직히 통할 전략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베인 나온 경기는 젠지쪽에 녹턴 갈리오 우르곳 이런거 다들고도 베인 갱 시도 한번을 안하고 졌죠. 그/담/샌이면 기인 베인 캐리 하기도전에 녹갈이 라인전에서 2번은 터트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9/01/25 02:20
하루를 놓치고 피넛을 잡은 대가를 치루는 중이지요........
진짜 젠지 팬은 잘할때도 수면제라고 놀림받고 못할때는.......
19/01/25 03:10
기인은 진지하게 원딜 포변 고려해봐야할거 같아요.
탑과 미드는 메타변화에 따라 딜, 탱, 유틸형 다 해줘야할때가 있는데 기인은 그냥 항상 딜러하는 포지션에 가야할거 같네요.
19/01/25 10:10
진짜 도대체 기인은 닉네임부터 눈에 확 띄더만 이름도 김기인이더군요 크크크 진짜 진짜로 잘한다잘한다 미친듯이 잘한다 했는데 딜러로써 이렇게까지 잘할줄은 상상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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