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2/01 00:55:11
Name Leeka
Subject [LOL] 무너지는 KT.. 차가운 2월의 시작 (수정됨)
KT가 1승 4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9위'로 1월을 마무리 했습니다.

KT의 남은 1라운드 일정을 살펴볼까요?

2/2(토) - 아프리카

2/15(금) - 그리핀

2/17(일) - 샌드박스

2/20(수) - SKT T1



?!?!?!

현 랭킹 1~3위를 한번도 안만났는데  1승 4패?!?!?!?! 이거 실화?!?!?!?

작년 LCK 유일한 리라 전승
작년 LCK 서머 우승
작년 LCK 팀 중.. 그래도 롤드컵에서 가장 잘했고.. IG랑 5세트까지는 간.. 그 팀이..

14->15 삼성이나
16->17 락스처럼..  주전멤버가 다 바뀐것도 아니고..  

코치진 그대로 + 탑&정글 그대로 + 미드는 최소 옆그레이드.. 사실상 업그레이드.. 인 비디디로 대려왔는데...



사실상 아프리카 전을 지면.. 1라운드는 1승 8패...  각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습니다.



덤으로 2라운드 시작은 '그리핀'과 붙습니다.






KT를 보면서 가장 신기한건..

젠지, 아프리카를 보면.. 내려왔지만 '기본적인 운영의 맥' 정도는 들고 있습니다..

선수들 짬바가 있는데..  아무리 폼이 내려왔어도 그 가닥이라는건 있다보니..


근데 스맵 & 스코어... 둘이 있는데 KT는 19년에 운영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


정말 18년에 스코어 우승하는데 모든 기운을 다 쏟아부은건지....

슈퍼팀 결성이.. 목표했던 롤드컵은 못먹었지만.  그래도 롤챔스 우승은 끝끝내 하면서 최소한의 것은 이루고 갔는데



이렇게까지 훅 무너지는건 참 대단하다 싶긴 하네요....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진다니..

그렇다고 딱히 초반에 잘하는것도 아닌데....

진에어, 아프리카, 젠지.. 등은 그래도 1~3위한테 맞은 패가 포함되어 있는데...



스트리머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엠비션의 길이 옳았던건가 싶은 기분이...  들정도로 스코어의 마지막 LCK 시즌이 참 험난하게 시작하네요.


p.s 비디디는 킹존이 꼭 잡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을때 남았어야... 그럼 데프트와 함께 그래도 행복롤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다표범
19/02/01 00:59
수정 아이콘
텔 취소 불가능 패치 1호 피해자라는 드립이 현실화되었죠. 2월은 지옥의 일정인데 선수단이 어떻게 버틸지...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05
수정 아이콘
전시즌 우승팀이 탑정글 그대로 미드는 업글에 바텀만 약해진건데 바로 강등각이라니 롤판은 진짜 상상초월
19/02/01 01:0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제일 죽을맛이겠죠
그냥 약팀인거 인정하고 방향성이라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강팀인냥 픽밴하고, 상대 분석도 빡세게 해오지도 않고, 인게임은 뇌절의 향연이고
19/02/01 01:07
수정 아이콘
킹존이 '데프트만 믿어 데프트가 다 해줄꺼야' 하고 모든 선수가 앞에서 부비적 부비적 하면서 어떻게든 데프트 살리기 한거나..

젠지가 재혁이형만 믿을꺼야.. 하면서 일단 바텀에 죽이되던 밥이되던 올인한거.

아프리카도 기인이 다 해줄꺼야.. 하면서 일단 기인에 올인하고 나머지가 서포팅해서라도 승리를 챙긴거.. 처럼..

상대적으로 상태가 안좋으면.... 힘의 중심을 확 바꾸는 전략이 필요할수도 있지 않나 싶었는데..

저 전략도 사실 이젠 쓸 타이밍이 지났다고 봅니다..


저런 전략은 그래도 팀 파워가 어느정도 차이나야 먹히는건데.. 이제 그리핀 - 샌드박스 - SKT는.. 팀 파워자체가 너무 차이나서...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09
수정 아이콘
제가 계속 미는게 이거. 아프리카 젠지가 기인님 해줘요 룰러님 해줘요 하는게 나올때마다 불판등지에서 다들 빵터지긴 하지만 저 팀들 전력 생각하면 이상한 선택이 아니고 오히려 정답에 가까운데, KT는 갱플 시비르 이런걸로 골고루 캐리하겠다는 환상에 빠진느낌... 제대로 캐리할 기량의 선수는 비디디 뿐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근데 이제 이런 극약처방도 늦은것 같네요.
수지느
19/02/01 01:59
수정 아이콘
시드없을땐 분산투자해봐야 티끌모아 티끌이죠
몰빵..몰빵뿐이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2/01 01:16
수정 아이콘
킹존: 알파카만 믿어~
젠지: 재혁이형만 믿어~
아프리카: 기인만 믿어~
...
그런데 왜 킅은 비디디만 믿어~ 가 안되는거죠??
원딜이 아니라서 그런가??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21
수정 아이콘
농반진반으로 기인 원딜~ 드립치긴 하는데 진지하게 원딜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막말로 미드루시안 못쓸것도 없는거고, 사실 애초에 오늘 픽도 라이즈였죠. 라이즈는 충분히 본인과 팀이 잘쓰면 하드캐리하는 챔피언이니까요.

그런데 아프리카나 젠지는 픽을 떠나서 게임 자체를 룰러와 루시안 기인 중심으로 하는데 KT는 갱플, 시비르 픽이나 인게임에서 라이즈 스플릿 제대로 못돌리는거 보면 게임 자체를 비디디 중심으로 하는 느낌이 안나오죠.

사실 이런걸 보면 특정 선수 중심으로 게임 한다는것도 의외로 쉽지는 않다 생각은 드네요. 젠지는 선수와 팀을 어떻게 바꿔도 룰러 중심으로 하는게 보이고 아프리카는 마음 먹으니까 월클좌의 무한한 챔프폭의 힘으로 기인 밀어주기도 하려면 하는데 KT는 비디디 중심으로는 못하는것같습니다.
19/02/01 01:19
수정 아이콘
그냥 강팀병에 빠져 있어요
담원전 픽밴만 봐도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갖고 대회를 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02/01 09:14
수정 아이콘
킅은 믿는다고 캐리해줄 선수가 없죠
19/02/01 01:06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 우승 미드라이너가 작년 서머 우승팀에와서 올해 스프링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19/02/01 01:06
수정 아이콘
앞그샌슼그.... 대진이 너무 빡센데요..?
19/02/01 01:07
수정 아이콘
비디디는 강등 당해본 선수라...슬슬 CJ 때의 악몽이 떠오를지도
19/02/01 01:10
수정 아이콘
BDD 본인이 멘탈 잡고 kt를 캐리해줘야 하는데, CJ
시절 강등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멘탈이 깨지고 있으니...
김엄수
19/02/01 01:12
수정 아이콘
정말 강등각이 날카롭게 떴습니다.
문제는 반등의 여지도 안보인다는게...
작년 섬머 1라운드 5승4패 찍고 우승은 물건너갔네 망했다 싶었는데
이번에 기적이 일어나야 5승4패네요. 확률이 0인거 같지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17
수정 아이콘
진짜 스멥 스코어 킹겐 엄티 비디디 눈꽃. 해강고/제니트/미아 제외하고 나머지 6인은 대회/솔랭에서 기량이나 최소한 포텐은 이미 입증한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그 6명과 애매한 3인 합쳐서 9인 전원이 인생 최악의 폼이 아닌가 싶은 롤을 하고 있는게 요즘 KT죠. 한명도 아니고 전원이 선수인생 최악에 가까운 경기를 하고있는거에 코칭스텝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네요. 제가 다른 글에선 오히려 롤판이 이유없이 감코탓이 많다고 말도 했었지만, 이렇게 전원이 기량 바닥찍는건 소위 매니지먼트에 문제가 있고 선수를 못키운다 소리 안할수가 없습니다.
다시마아스터
19/02/01 10:0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간 롤판에서 감코탓 나올 때 마다 '아무렴 전문가인 코치진이 생각이 없어서 저러겠냐'는 생각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지훈 전 감독이 짜놓은 스쿼드가 풀리자마자 리그 최하위가 된다는 건...
도저히 코치진의 능력을 의심 안 할수가 없네요.
19/02/01 01:1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전에 사활을 걸어야...
19/02/01 01:20
수정 아이콘
kt경우 아프리카전 패배하게 된다면 사실상 1승9패 승률 10프로까지 쭉 내달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1라 마지막경기 SKT전후 곧바로 2라 첫경기가 그리핀이거든요.

kt 나 진에어나 이런 흐름이면 차라리 챌코에서 스프링을 보내며 팀의 합도 맞추고 자신감도 적당히 가지고 기세타서
승격에 도전하는게 낫지않나 싶을 정도네요.
패배의 악순환.. 끝없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요즘 챌코수준도 예전같지 않아 뱀의 머리도 장담 못할 수 있긴한데 거기서도 왕노릇 못할거면 실력이 거기까진거겠죠.
풍각쟁이
19/02/01 01:46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내려가면 서머가 챌린저스고 승격해봐야 내년 스프링이죠
19/02/01 02: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kt나 진에어나 롤챔스 스프링으로 시작하는것보다 챌코로 시작해서 섬머 승격을 노리는 테크가 5명의 합이 심각하게 안맞아들어가는
팀 입장에서 좋지 않았겠느냐는 얘기입니다.
물론 어짜피 현실성1도 없는 얘기고 두팀 처한 상황을 봐서 그냥 해본 소리죠.
풍각쟁이
19/02/01 09:52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모르겠지만 KT는 전시즌 우승팀인데 어불성설이죠.
다만 이야기하신 논지는 저도 이해가 갑니닼
삼겹살에김치
19/02/01 01:21
수정 아이콘
가장패배한건 직관가서 3경기까지 보고온 저라고 생각...잠이나잘걸...
리자몽
19/02/01 01:21
수정 아이콘
에이스도 사용할줄 알아야 에이스라고 느낀게 17 서머 롱주는 칸디디 장점 살릴려고 솔랭처럼 보이는 밴픽 운영을 했고 피오라,제드 동시에 가져가는 정신나간 밴픽까지 하면서(결과도 패배) 둘을 밀어줬는데 kt는 에이스도 제대로 못 쓰니 안타까워요. 하루빨리 정리해야 하는데 대진도 헬이여 허헣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24
수정 아이콘
에이스를 잘 못써요. 젠지가 룰러 쓰듯이, 아프리카가 기인 쓰듯이 KT는 비디디를 못씀. 심지어 오늘 비디디는 룰러보다 잘한것 같은데도 그렇습니다.
19/02/01 01:24
수정 아이콘
kt 스토브리그가 망한 이유는 스맵 재계약도 원딜서폿 영입 잘못한것도 아닙니다. 코칭스태프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초반부터 라인전 밀리고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거면 선수들이 엄청 못하나보다 폼이 최악인가보다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역전패예요. 다양한 조합 시도해보다가 팀이 모래알 되게 생겼어요. 게다가 지고나서 선수들과 손코치만 팬들한테 내보이고 오,정은 왜 줄행랑이죠? 팬 입장에선 이게 더 화나요. 뻔뻔하기 짝이 없는 코치진입니다.
19/02/01 01:38
수정 아이콘
kt 프런트 요새 하는거 보면 손떼려고 하는가 싶을 정도죠
근데 또 연봉은 퍼주네요?
팀운영이 개판인데, 연봉은 또 퍼줌.. 무슨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9/02/01 01:46
수정 아이콘
손떼려고 했으면 비디디를 안데려왔겠죠. 저는 프런트가 오감독한테 제대로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크크
프런트는 롤알못이에요. 성적 잘나오면 유지하고 안나오면 갈아엎고, 여태껏 그런식이었죠.
19시즌은 스토브 시작부터 오정이 제대로 팀을 망쳐가고 있다는 느낌이라... (손은 방패막이 하는게 불쌍해서 뺐네요)
스코어-비디디 떡상 아니면 스프링은 강등전 각오해야 할거 같네요.
스맵은 이제 기대도 안되네요. 심하게 말해서 FA 이적하고 드러누운 선수 같아요.
프레이 방송 보니까 도대체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은 있는건지 크크..ㅠ
19/02/01 01:49
수정 아이콘
프런트가 보살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팀 운영하는 거보면 개판입니다 (팬서비스 관련)
노답이 노답을 채용하는 상황인데요
프런트가 롤을 제대로 알고 운영했으면 슈퍼팀 결성때 이미 코칭스텝 갈아엎었어야했습니다
안되니까 케스파컵 우승으로 살아남고, 서머 우승으로 살아남고...악순환의 반복
lck 10개 구단, 롤챌 몇몇 팀들까지 합해서 제일 아마추어스러운 팀이 지금 kt죠
19/02/01 02:01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이 팀한테 팬서비스는 기대를 안했어서.. 크크 롤알못 프런트가 드디어 바닥을 보이네요.
말씀하신 슈퍼팀 결성 때는 롤알못이라 몰랐다쳐도, 17에서 18로 넘어갈 때 코치진 싹 갈아엎지 않은 건 지금도 이해가 안돼요.

선수 풀이 거기서 거기면 코칭스태프라도 주전을 정하고 팀 플레이 방향을 확실하게 정해줘야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으니..
진짜 코치 없는 아마추어팀보다 더 못한거 같네요. 비디디만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19/02/01 02: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지훈 감독님 있던 시절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적어도 소통은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지훈 감독님 나가고 진짜 완전 개판 오브더 개판됨

성적을 떠나서 기본적인 프로팀의 모습이 아니에요 프런트는
19/02/01 02:09
수정 아이콘
정말 제가 피파훈을 그리워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크크크 못할때도 킅갤 꼬박꼬박 와주시던 분...
오창종은 초기때부터 같이 있던 코치인데 좋은 건 안배우고 못된 것만 개발해서 참.
오정강점기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19/02/01 02:29
수정 아이콘
존경좌가... 이상한 발언을 해서 그렇지 팬서비스 관련은 깔게 없던 분이었죠
근데 어찌보면 결국 오정을 남긴 게 그분의 마지막 업적이라 더는 할말이 없습니다
19/02/01 02: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오정 데리고 온 사람이 피파훈이니 갈 때도 데리고 나갔어야ㅠㅠ 스스가 플레잉코치 하는게 지금보단 더 나을거 같다는 미친 생각까지 듭니다. 스코어는 프런트랑도 친할거 같은데 음..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27
수정 아이콘
다른 맥락이지만 오늘 KT가 쌍둥이만 보면 단체로 뇌절하거나 잘큰 라이즈 가지고도 스플릿 빡세게 못하고 한타도 개못하고 하는 장면들 보면서 왜 샌드박스가 조커를 절대 안빼는지, 왜 아프리카가 개꿀잼롤하면서도 월클좌는 절대로 안빼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꼭 혼자 오더한다 이런건 아니더라도 팀을 뭉치게 만드는게 샌드박스는 조커고, 아프리카는 언제나 행복한 월클좌인거죠.
리자몽
19/02/01 01:29
수정 아이콘
딴소린데 월클좌는 누가 지었는지 어감이 찰짐 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01:30
수정 아이콘
월클좌 맨날 행복한 표정 보면 어떤식으로 중심잡는지 왠지 느낌 옵니다 크크크

??? : 아 괜찮아 괜찮아~(난 핵재밌어~) 다들 상황 좋으니까 힘 내자(난 레벨 높음) 이런식으로 분위기메이킹 하는거 아닌지 크크크크
레몬커피
19/02/01 02:00
수정 아이콘
이게 꼭 '누가 남들보다 운영, 오더를 잘한다'보다는 인게임에서 강철멘탈이랑 계속해서 판단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분위기잡는다는거자체가 대부분 선수들이 가지고있지못하는 능력중 하나인거같아요
0승 2패쯤하면 너나할거없이 불구덩이속에서 게임하는기분인데 그런상황에서 하하호호하면서 계속 말하는거자체가
희귀한 사람인듯
삼겹살에김치
19/02/01 01:3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나아직 안죽었어 나아직 월클이라고 직접 말한게 기원아닐까요 크크크 별명도 스스로 지은 월클좌...
다시마아스터
19/02/01 10:0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피릿 선수를 보면 오더 능력이 얼마나 출중한가를 떠나서
경기 내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이 얼마나 큰가를 많이 느끼게 되더군요.
기량 하나만 놓고보면 아직 녹슬지 않았던 매라가 과묵한 성격탓에 팀을 이끌어나가지 못하는 걸 보고
클템이 말하는 군악대 효과가 이런거였나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19/02/01 01:47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물론이고 KT랑 젠지 모두 뇌절이 너무 심한게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한때 같이 동부에 있던 킹존만 해도 그리핀전에서 너무 처참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뇌절이 심하거나 그런건 또 아니거든요
저 3팀이 유난히 좀 심해요 그런게
아이부리
19/02/01 01:4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포스트 시즌은 힘들거 같고 강등만 면했으면 좋겠습니다.
차차웅
19/02/01 01:48
수정 아이콘
진짜 험난하다는 표현도 부족한, 지옥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일정이네요..
그래도 이미 시작한 시즌이니 다시 잘하는 모습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케이티!
솔로14년차
19/02/01 02:03
수정 아이콘
좋게보면, 1승 4패팀이 멀리 가지 않아도 한달만에 '강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기도 하죠.
선수들 설연휴 잘 보내길 바랍니다.
잊혀진영혼
19/02/01 02:11
수정 아이콘
kt 최대 암흑기라는 15스프링 초반도 거뜬히 넘겼는데, 이번엔 진짜 힘드네요.
그때는 사춘기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갱년기 같아요.
19/02/01 02:14
수정 아이콘
그땐 미드원딜이 라인전부터 속수무책으로 무너져서... 당시 8개팀인데 2승 8패 찍고 강등각에서 4연승하고 5위했더군요.
그때처럼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지...ㅠㅠ
19/02/01 02:27
수정 아이콘
그때는 그래도 고정된 로스터에 요것만 좀 나아지면, 요것만 좀 나아지면 하는 면도 있었고,
라인전이 시망이었지, 한타는 그래도 한팀같이 했거든요 (성장차 나서 대부분 졌지만)
지금은 그냥 팀도 아니에요
19/02/01 02:35
수정 아이콘
정말 16까지는 한타로 먹고 살아서 역전도 많이 하던 팀이었는데... 후반 한타 털리고 역전패당하는 거 17부터 봤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오늘은 대퍼팀 멤버가 한명도 없었는데도 대퍼한거 보면 대퍼특성은 코치들이 그대로 이어가는거 같네요.
19/02/01 02:39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만 해도 한타 호흡 괜찮아보여서 기대했는데...하..
Fanatic[Jin]
19/02/01 02:44
수정 아이콘
다른 신예팀들의 상승과 sk의 현질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kt경기력 자체가...너무 처참...

지금까지 마타빨이었다고 봐야하는건지...
응~아니야
19/02/01 03:03
수정 아이콘
바 텀 차 이 + 코 치 차 이
작년에도 여실히 드러나던 코 치 차 이 틀어막던 바텀,
피지컬의 데프트 뇌지컬의 마타가 사라지니 뭐...

젠지도 뇌지컬담당 엠비션-코장 없으니 팀 합 중구난방에
룰러믿고 존버해서 룰러 카이사엔딩만 기대하는 팀이 됬죠.
그나마 젠지는 승리패턴은 확실하지 KT는 비디디가 애쓴다... 이것 말고 승리패턴도 오리무중이네요
19/02/01 03:54
수정 아이콘
다른팀은 몰라도 kt는 지금 위기를 초래한데 있어서 코칭스탭과 프런트의 책임이 제일 커요. 작년 SKT의 사례를 보고서도 반면교사로 삼지 못했죠.
링크의전설
19/02/01 05:33
수정 아이콘
코치가 문제죠 이팀은
그리고 마타가 진짜 멘탈케어 했나봐요
아즈냥
19/02/01 05:46
수정 아이콘
오정손 재계약했을때부터 이럴걸 예상한 팬입니다.
으촌스러
19/02/01 07:30
수정 아이콘
작년 시즌 보내면서 기대치가 높아져서 더 힘드네요.
비디디 영입하면서 최소 포스트시즌은 할 줄 알았습니다..
Eulbsyar
19/02/01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정손이 프레이 집앞에서 무릎 안 꿇은걸 후회할까요

고스트를 거른 것을 후회할까요

뎊마타 대신 스맵을 선택한 것을 후회할까요

이번 시즌 선택의 분기점이 최소 3번은 있었던거 같은데 그걸 다 놓쳐버린

아! kt 프런트가 오정손을 택한게 첫번째 일려나요
19/02/01 14:07
수정 아이콘
작년 연말 오정손 재계약 소식에 kt 팬들이 먼저 손절한다고 다수 돌아선
걸 보면 kt팬덤은 어렴풋이 망할 분위기를 감지했었나봅니다.
저항공성기
19/02/01 08:3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달콤한휴식
19/02/01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길게 써봐야 망조든게 사실이고 이게 kt 코치진들의 현 주소죠. 팀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떄(엄밀히 제로 베이스도 아닙니다 스맵 스코어 남았는데) 결국 그 팀의 틀을 형성하는건 선수와 코치들인데 실패한거에요. 제가 보기에는 1라운드는 망했고 2라운드부터 절치부심해서 많은팀을 이겨야 되는데 될까요? kt 스크림 성적도 개판일게 뻔한 경기력이고 이미 호구 잡힌게 눈에 보이는데.

아 그리고 kt팬 아닌 분들이 잘 모를수도 있는 이야긴데 kt팬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찾아봤어요. 현재 10개 팀중에 이즈리얼을 한 번도 안한 팀은 딱 두개 팀밖에 없습니다. 킹존이랑 kt. 인벤 기록실 찾아보면서 봤는데 이 두팀만 없습니다. 1.31일까지 기준으로 밴픽 30걸 안에 정통 원딜은 루시안 이즈리얼 카이사 이 셋뿐입니다. 이즈리얼 밴픽률이 78%에요. 초중후반 개인역량에 따라 캐리력이 절대 후달리지 않는 좋은 픽입니다. 끝까지 생존하는 순간 캐리력은 보장되어 있는 픽이구요. 킹존이랑 KT뺴고 다 쓴다는 뜻은 밴픽에서 그냥 기본이되는 픽이라는 뜻입니다. 못하면 안되는 픽. 기록은 저렇지만 킹존과 KT가 이즈리얼 환경은 전혀 다른게 킹존은 8세트에서 3세트 이즈리얼 밴당했어요. 거기에 보통 데프트 캐리력 극대화를 위해서 카이사를 잡거나 루시안 혹은 라인전 쌘거 최대한 활용하려고 애쉬 바루스도 했습니다. 반면에 KT는 그냥 이즈리얼 픽 안하는거고. 이 팀은 이즈리얼 상대로 복날 개같이 두드려 맞으면서 왜 픽 생각은 1g도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격수
19/02/01 14:15
수정 아이콘
이건 이유가 하나로 압축될 겁니다. 원딜을 우선적으로 픽하자니 다른라인 픽밴이 꼬여서 희생하는 상황.... 픽밴 확인해봐야겠네요.
19/02/01 09:16
수정 아이콘
작년 섬머 초반의 SKT 냄새가 좀 나네요.. 승패도 비슷하고
19/02/01 09:2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몰라도 그리핀 샌드박스 t1한텐 이길거란 생각이 전혀안드는데 진짜 큰일났네요. 진짜 직전시즌 우승팀이 강등걱정을 해야된다니....스코어 마지막시즌인거도 그렇고 엄티 몇배연봉버리고 온거도 그렇고 안타깝네요
야부리 나코
19/02/01 09:47
수정 아이콘
리산드라 플라이한테 준 게 너무 컸어요..
리산은 부동의 1티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좋은 픽인데..
BraveGuy
19/02/01 10:19
수정 아이콘
밴픽, 경기력, 사기, 멘탈, 결과론까지 쉴드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대안이 보이지도 않네요. 응원을 무슨 하스스톤 오른쪽 메타마냥 하고 있으니 슬슬 또 경기 안보는 시기가 될 거 같습니다
19/02/01 10:38
수정 아이콘
올해 KT를 보면, 작년 각 라인의 좋은 선수들의 실력이 출중해서 별다른 코칭이나 작전 없이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보이네요.
김티모
19/02/01 11:20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끝났을 때 망했다 느낌은 들었는데 현실은 예상을 훠어어얼씬 뛰어넘어 망해가지고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최악보다 더 바닥이 있을줄이야.
수타군
19/02/01 11:54
수정 아이콘
감독 코치진이 얼마나 무능하면 저런 빛나는 재능을 가진 애들은 썩게 만든걸 보면 알지요.
적어도 유지는 시켜 줬어야 하는데 아마 감독 코치진이 인게임에 대해서 조언해 주는게 아마 거진 없을 겁니다.
19/02/01 13:41
수정 아이콘
오정손 재계약했을때부터 이럴걸 예상한 팬입니다.(2)
19/02/01 14:01
수정 아이콘
비디디와 엄티는 자신의 선택이 후회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리그는 깁니다. 최대한 강등권은 벗어나길...
19/02/01 16:23
수정 아이콘
2017 폭망시즌에 이지훈감독이 총대메고 혼자 나가고 오정을 남겨둠..거기에 보강한답시고 제일 말단 손스타데려와서 잡일담당.. 18년 서머우승했다고 보강없이 고대로 재계약해버림 크크 예견된수순입니다
가을의전설
19/02/01 16:34
수정 아이콘
스토브때 핵심전력이던 바텀 둘다 놓침 +대체자 있고 기량 떨어지던 탑을 연봉대폭상승해서 잡음 +코치진 재계약..이번시즌은 망했구나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플옵 간당간당할 수준일줄 알았는대 까보니 더 심각하게 강등걱정해야겠는대요?

개인적으로 코치진이 정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17롤드컵 선발전 전에 휴가보내서 떨어진거랑 섬머 우승하고 롤드컵때까지 코치진 칼퇴하고 개인용무 보기 바빠서 선수들 붕 떳다는 소리, 경기후에 선수들만 남기고 사라지는점 등 실망한 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지금은 그런지 모르겠지만 17년도때 vs sk전에 져도 괜찮다 이런 인터뷰나 하고 맨날 괜찮다 괜찮다 당근만 주고 피드백은 안하는거 같더군요.
당시 최연성 감독의 인터뷰나 최근 올라온 그리핀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제가 다 열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나간 선수들의 인터뷰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본 추측인대 연습실 분위기도 좋은것 같지 않습니다.
(너무 희희덕 거리면서 가벼운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요. 다른 열심히 연습하려는 선수한테 방해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아무리 멤버가 바꼇다 한들 2년넘게 제대로 중심조차 못잡는게 말이 됩니까?
저런부분 잡아주고 풀어진 선수들 케어하고 하는게 코치진의 역할인대 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보시면 선수기용은 무슨근거로 하는지도 모르겠고 방향성도 없고 아직 미드제외 전라인 주전조차 못 정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모르는 내부자만 아는게 있겠지 라고 말하지만 제가 코치해도 저거보단 잘할거 같단 느낌마저 듭니다.
그동안 선수빨로 버텨오던 코치진의 역량이 이제 터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적고 보니 성적 안나오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멀고어
19/02/01 18:58
수정 아이콘
오정손 유지
-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52 [LOL]어제 kt 경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아보자 [22] 달콤한휴식8999 19/03/30 8999 0
65350 [LOL] 한화와 킹존의 스프링 정규 시즌이 끝난김에 해보는 한화/킹존 스프링 리뷰 [52] Leeka8763 19/03/30 8763 7
65349 [LOL] [빛튜브] 어떻게 이겼냐고? ship 잘하니까. 킹핀전 2세트 정리 [16] roqur7716 19/03/30 7716 3
65348 [LOL] 이번 스프링 4개 리그의 차이나는 픽밴률들 [18] 신불해8747 19/03/30 8747 9
65346 [LOL] 뉴 자라니카 호 출동! 최소 3위를 확정지은 킹존 [33] Leeka8886 19/03/29 8886 3
65345 [LOL] 롤알못의 그리핀 대 킹존 후기 [89] TAEYEON12157 19/03/29 12157 2
65343 [LOL] 니가가라 승강전! 도원결의 남은 경우의 수 [61] Leeka8869 19/03/29 8869 0
65342 [LOL] 기억에 의거해 써보는 올초 스토브리그 반응들 [26] roqur8537 19/03/29 8537 0
65341 [LOL] 롤드컵과 MSI를 모두 우승한 전설적인 선수 6명 [70] Leeka10211 19/03/29 10211 3
65339 [LOL] 볼거리가 넘쳐나는 주말 3일간 각 리그 빅매치 정리 [23] Ensis7983 19/03/29 7983 13
65338 [LOL] 킹존의 이번시즌 팀 결성기 [45] Leeka9329 19/03/29 9329 11
65337 [LOL] 금일 롤챔스 젠지의 1/2세트 바론 트라이에 관하여(사진2장) [37] pony8483 19/03/28 8483 9
65336 [LOL] 정규시즌 라스트 3일. 최후의 순위 경쟁 경우의 수 [27] Leeka8217 19/03/28 8217 4
65335 [LOL] 케일? 그래서 어떻게 이겨야 되는데? [22] 갓포티비9641 19/03/28 9641 14
65333 [LOL] PD님 제발 리플레이 신중하게 틀어주세요 [64] 내일은해가뜬다10764 19/03/28 10764 39
65331 [LOL] 리프트 라이벌즈가 변경되었습니다. [53] Leeka10930 19/03/28 10930 1
65330 [LOL] 샌드박스 도브 선수 헌정(?)글 [16] MystericWonder8641 19/03/28 8641 4
65327 [LOL] 약 두달동안의 직관 후기를 빙자한 라코 일좀 했으면 좋겠다는 글 [41] 삼겹살에김치10892 19/03/28 10892 57
65326 [LOL] 스프링 시즌 통계로 보는 샌드박스의 팀 성향 편 [52] Leeka8891 19/03/27 8891 17
65325 [LOL] 당연하겠지만 가격 인상전에 산 rp를 환불하면 5% 이득이네요 [2] 6653 19/03/27 6653 0
65323 [LOL] 데뷔 6년만에 처음 1부에서 만난 두 선수 [83] 다크템플러9694 19/03/27 9694 2
65321 [LOL] 9.7 패치 변경 예정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48] Leeka9721 19/03/27 9721 2
65320 [LOL] 3/26 espn 파워랭킹 - 한국팀 커멘트 번역 [80] 내일은해가뜬다10699 19/03/27 1069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