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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3 17:24
여담인데 14년도 팬들 반응은 절대 다수가 임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세체원 평가를 하면서(당시 김동준 이현우 해설이 선수들이랑 같이 세체 정하는 방송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데프트를 지목하는데 해설들이 정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19/02/03 17:29
음 저랑 기억이 많이 다르시네요. 제 기억에 13년도 skk때도 skk전라인이 세체라는 말이 강세였고 임팩트는 특히 아무런 논란이 없을정도로 인정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플레임한테 그 탑관련 상뺏긴걸로 대부분 롤팬들이 이건아니다 라고 했었던걸로 기억하고
그나마 좀 비볐던게 원딜인데 원딜쪽도 구삼성팬들이 임프로 밀다가 윈터 결승끝나고 말이 쏙들어갔었고 또 14년도 롤드컵을 구삼화가 우승하고나서 임프 세체원 관련은 롤커뮤에서 아무도 부정안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19/02/03 17:35
저도 그부분은 의아한 부분입니다. 제 기억은 그렇지 않은데 15년도 지나서 나중으로 갈수록 전에는 그랬어 임프를 최고로 뽑았지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제가 가능한 추론은 아마 마타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제가 원딜쪽 의견에 대해 커뮤 반응을 좀 많이 못본게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이 글은 회고이다 보니 제 한정적인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이 큽니다.
19/02/03 17:33
사실 어느 정도 당연한게 팀 게임이다보니까, 빅클럽에 있으면 개인 기량이 부족해도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죠.
16시즌의 듀크만 해도 스맵/큐베(이 쪽은 롤드컵 기간 한정)에 밀렸었지만 폼이 절정에 달한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까요. 재작년 롤드컵에서 준우승한 뱅만 봐도 역설적으로 팀빨이 얼마나 큰 지 말해주는겁니다. 당시 뱅은 최악의 폼으로 만나는 원딜들에게 전부 완파당했지만 페이커의 역량 덕에 롤드컵 결승까지 올라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만약 롤드컵 진출을 1대1 라인전으로 결정했다면 당시 뱅은 LCK 내 선발전에서도 떨어졌겠죠.
19/02/03 18:02
13년 임플막샤논란
14년 폰페논란, 임뎊논란 1617 뱅프뎊논란 논란의 공통점이 있죠 혼자 조져버리는걸 보여주질 않았거든요 정작 결과적으로 폰은 페이커를 조졌지만, 폰이 페이커를 박살냈다기보단 페이커가 갖다박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19/02/03 18:14
13년 skk의 진격을 막아서는 방파제가 삼화 봇듀였고 14년 삼블 바텀이 라인전 매번 삼화바텀에게 터져나갔고, 결과적으로 롤드컵을 먹은것도 임프였는데 데프트 세체설이 나왔던건 선수들중에 데프트 지지가 꽤 있었고, 츄냥이랑 함께 하는 데프트가 마타와 함께 하는 임프에 비해서 불리하단 인식도 컷죠.
임프가 14세체원임을 확정지은건 오히려 15년들어서가 큽니다. 마타없이 자기혼자힘으로 데프트를 찢어버리고 질낮은 로스터를 바텀의 힘으로 롤드컵 데리고 왔기에 차후에 대중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14년엔 데프트 vs 임프는 임프 우세에 데프트도 소수설이지만 힘은 있었는데.. 15년에는 '예전 데프트를 선택한 저는 롤알못이지만 입을 놀린 쓰레기입니다' 라고 말해야 할정도로 심각하게 99대 1로 다굴받고 사라졌던걸로 기억합니다.
19/02/03 22:20
15년도는 스프링은 데프트, 섬머는 임프 아니었나요.
스프링 결승에서 임프랑 붙어서 마지막 세트 펜타킬로 데프트가 끝냈었죠. 뒤이어 MSI도 있었고요. 물론 섬머때 EDG박살내고 자기 입으로 내가 세체원이다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정작 롤드컵때 망해버려서...
19/02/03 18:44
14년 폰 vs 페이커 세체미 논쟁은 아직도 의아한게 스프링 섬머 8강 다 지고 선발전 3:0 4연속 솔킬로 이미 결론난거 아닌가요? 차라리 다데나 루키로 세체미 논하면 몰라도
19/02/03 19:05
그 시기는 웬만한 페이커 팬들도 페이커라곤 잘 안할겁니다.
굳이 따지면 리그서 훨씬 대단한 역량을 보여줬고 롤드컵 역시 4강까지 진출했던 다데가 라이벌이겠죠. 사실 1년 통합 비교로는 다데 쪽이 우위면 우위지, 2인자 소리 듣긴 미안한 수준입니다. 롤챔스서 열린 내전에선 다데가 하드캐리해서 블루가 이겼던데다, 해당 시즌 롤챔스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라는 커리어도 남겼으니까요.
19/02/03 19:53
그시기는 폰 아니면 차라리 다데나 루키쪽이죠..... 14는 sk에겐 안좋은 시기라서요
그리고 롤드컵 먹고 전캐가 세체미는 누구 했을떄 페이커.... 해서 그런 논쟁이 소소하게 있을겁니다
19/02/03 20:28
음...그부분 제 의견이 본문에 부족해보여서 첨언하자면, 저도 2014 세체미가 페이커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승후 무대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민심이라는 무언가가 있었다고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실시간으로 보면서 충격먹었었어요.
19/02/04 13:23
만약 그자리에서 세체폿 물어봤으면 마타 보다 매라 소리가 컸을 겁니다. 이거 슼팬이 했을꺼라고 까는 거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애초에 거길 슼팬? 페독?들이 갈 이유가 대체 뭐가 있을까요. 블랭크 비하했다고 까면 욕먹는거 감수해야겠지만 그 건은 걍 대중들 생각이 그런거죠.
19/02/05 06:43
제겐 2016년에 왔던 그 선이 저격수님께는 2014년 그순간이었던 거군요...수만은 선들이 모여 유리컵에 금을내고 깨뜨려서 주워담을수 없는 물이 되었겠죠. 이번에 새로운 컵이 나온다면, 이 글을 읽고 공감하신 분들이 있다면, 조금만 용기를 내서 같이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합니다. 컵에 금이 쌓이는거야 어쩔수가 없겠지만 늦기전에 물을 옮길수는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19/02/03 22:58
저는 라이브로 전용준 캐스터 당황하는걸 그때 처음봤습니다. 진지하게 세체미라한 것도 아니고 삼화 롤드컵 우승하고나서 대놓고 폰 띄워달라고 한 말인데 관객들이 그런식으로 나올줄이야...폰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었죠. 물론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더 가혹한 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19/02/03 18:46
사실 선수 실력이 진짜로 어떤지는 팬은 물론이고 현장에 있는 선수랑 프런트도 제대로 모르죠.
롤이란게 워낙 팀적인 요소가 많고 상대적인 스포츠라서요. 전 이번에 고스트 보면서 그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그짧은 시간동안 갑자기 사람이 이리 변할수는 없는거고 팀적인 문제 때문에 그동안 못했다가 그게 해결되서 잘한다고밖에 볼수가 없으니까요.
19/02/03 19:04
뭐 논란이야 나는거야 팬들의 몰입이라고 볼수도있죠. 다만, 혼자 과열되서 인신공격하거나 깎아내리는게 문제겠죠. 어차피 남는거야 커리어랑 연봉 뿐입니다. 팬들 평가 어쩌고 해봐야 의미가 그리 큰가싶네요
19/02/03 19:09
세체논쟁은 딱 재미선에서 끝내야죠.
팬들 평가가 다 다르듯, 선수들, 이스포츠 관계자들도 저마다 기준이 다르고 평가가 다릅니다. 무조건 내가 맞다는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반대되는 사람을 찍어누르기 위해 선수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거구요. 재미로 놓고보면 떡밥도 많고 흥미로운 주제인데 꼭 과열해서 선을 넘는 사람들이 생겨서 안타까워요.
19/02/03 19:09
롤에 대해서 제 3자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팀 게임에서 한 명이 특출나게 잘 해서 이 선수가 세계 최고다 하는 건 되게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 전원이 각 포지션별 세계 최고 선수들이라는 것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대회 우승팀=전원이 세계 최고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는 되죠. 농구를 예로 들면 되는데 골스가 우승 계속 한다고 해서 전 포지션이 세계 최고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데 롤은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냐면 게임이고 AOS장르기 때문입니다. 농구도 일명 팀빨 엄청 받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그 팀빨을 선수들이 모여서 만드는 거고 아무나 그 팀빨을 받을 수 없죠. 롤도 그러한데 뭐가 결정적으로 다르냐면 농구는 자기 몸으로 팀빨을 받아야 하지만 롤은 나는 그냥저냥 해도 팀원들이 잘 하면 아이템과 버프와 유리한 구도가 생기잖아요. 여기서 유리한 구도는 농구와 비슷하니 빼놓아도 내가 아이템 더 갖고 레벨 상대보다 더 높은데 자기 실력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거죠. 물론 세계 최고의 팀에서 묻어가는 것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골드고 버프고 다 갖다주는데 자기 실력보다 못 할 확률은 없는 거죠. 쓰고보니 본문과 크게 연관 있는 댓글은 아닌데 써봅니다.
19/02/03 19:34
본좌론 피지알에서 너무 쉰 떡밥 아닙니까?
심지어 롤은 팀게임이라 더 평가하기 힘들어요 축구관련 글에서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팀게임에서 커리어로 줄세우는 것 만큼 의미없는 것도 없습니다 Epl 한정 맨유 안데르손 > 스티븐 제라드 인정하면 그분은 인정해드립니다 같은 의미로 느바는 잘 모르지만 그래서 반지몇개? 그래서 파엠 몇개? 하는 분위기 보면...좀 신기합니다 본문과 비교하자면 Skt가 15,16 미친커리어를 완성하면서 응 우승하면 세체야 <- 라는 논리를 무기로 사용했다면 조던 팬이 반지수, 파엠 수가 유리하니까 그래서 반지 몇개, 파엠 몇번? 하는 논리와 마찬가지죠 (전 skt 팬이고 조던은 반지 수, 파엠 수 안따져도 농구 그자체 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게 한창 박지성 vs 손흥민 비교가 스믈스믈 올라올 시절, 마음 속으로는 이미 박지성이라고 팬심이 결정해놓은 상태에서 그래서 손흥민 리그 우승은? 챔스 우승은? 월드컵은 몇강따리? 라는 말이 속에서 나오는거 보고 와 진짜 이렇게 하면 박지성으로 키배뜨기 개쉽네 라는 생각하고 쓴웃음을 지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평소에 팀게임에서 커리어가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그게 내가 편하게 누구를 이겨먹기 위해 그렇게 주장하는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9/02/03 20:20
100년이 넘는 전통의 전세계 스포츠 축구도 지금
메시vs날두 이게 결정이 안나고 떡밥만 생기는데 결국은 아무리 팀게임이라도 최종적으로는 커리어를 따지게 되더군요 둘중 하나가 결정이 안나는게 둘다 월드컵을 못먹어서라고 해외 에서도 말이나오고 둘다 펠레를 넘지 못하는 건 해외 잡지에서도 월드컵을 먹지 못해서 그맇다고 그렇게 분석한다고 하더군요 덜덜
19/02/05 06:49
애매하면 커리어로 종결되게 되는것도 의견의 일부이며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는 의견들을 내지도 못하게 막는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떡밥에 불타오르며 서로 키베든 논쟁이든 해야 서로에게 의미가 있지 논쟁 자체를 거부하는건 사실 재미없잖아요.
19/02/03 20:35
사실 본문의 포인트는 2번했던거 3번하지 말자가 의도였던거 같은데 어찌됬든 세체x는 어그로 끄는 주제가 맞긴 한가 보네요 크크크. 요즘은 우승팀 전라인 세체론이 많이 박살나서 저도 좋아합니다. 예전 결과론으로 묻혀버린 세체라인 재평가도 하기를 바라긴 하지만...다들 귀찮아서라도 이야기 안할거라 생각해서 신경 안쓰는 편이었는데, 어째 덧글들 보니 즐겁게 토론에 뛰어들 사람들도 의외로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다들 하고싶은거죠..? 다들 관심이 거기 가있어...
19/02/03 21:38
세체역체 다 의미없는게 맞짱떠서 이기면 형님입니다.단지 프로는 커리어비중도 꽤 있는거라 최근대회성적+포스에 따라서 평판이 나기도하죠.하지만 이런건 어차피 객관적일뿐 누구나 다 수긍하는 지표도 아닐테구요.메시호날두가 월드컵못먹었다고 최고의선수가 아니라는분들 별로 없을테고 카카나 호나우지뉴도 막바지에 폼이 많이 떨어지긴해도 한시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였던건 부정할수가 없죠.그래서 결국에는 훗날 얘기가 나온 시기에 얼마나 여운이나 기록들이 남아있냐에 따라서 갈린다고 봅니다.
19/02/03 22:29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세계 모든 팀들이 한데 모여 풀리그를 치르고, 맞다이로 다 찍어누르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세체X이 탄생할 텐데..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19/02/03 23:06
아랫글과도 일정부분 이어지는것 같긴한데, 세체X 얘기..재밌긴하잖아요.
특히 명확한 기준도 없고, 각자가 바라보는 시점도 다르니 떡밥 달리말하면 어그로 끌기 좋은 주제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각종 커뮤니티를 활활 불태울 수 있는 소재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평가할 수 있는건 커리어뿐이라 해당 년도에 가장 큰 대회인 롤드컵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한편으로는 롤드컵 우승팀이 모든 라인 세체인가..라는게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의구심이 들긴하더라구요. 작년 RNG케이스처럼 1년 내내 농사 잘짓다가 마지막에 고꾸라졌다고해서 해당팀 혹은 선수가 한번에 평가절하되는게 뭔가 씁쓸하긴했어요.
19/02/04 00:26
저는 롤드컵 우승팀 역시 한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이긴 사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18년도 세체팀이 IG로 인정받는 이유는 롤드컵 우승팀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해의 정규시즌을 정복함으로써 잠재적 역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7년도 세체팀을 삼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팬들과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이런 제 생각은 지금은 안 보는 야구 팬덤을 지배했던 투승타타 이론에 지치면서부터 강해졌습니다. 투수의 승리와 타자의 타점은 전적으로 다른 선수가 도와줘야 얻어지는 스탯인데 그것을 개인의 스탯 취급하는 것, 그리고 투승타타 이론을 게임 내에서 세세하게 보여지는 경기력으로 증명하는 선수들을 깔아뭉개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의 결과는 팀의 결과, 거기에 대한 개인의 기여는 개인의 기여로 따로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은 모든 선수가 모두 최고의 선수라서 그 반지를 얻은 게 아니잖아요. p.s. 지금의 저는 이러한 배경에 의해서 SKT 안티에 가까운데, 이는 SKT에서 확연히 보였던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페이커의 후광에 힘입어 과대평가를 받은 점이 제일 큽니다.
19/02/04 01:01
팬싸이트가 아닌 이상에야 특정 팬덤이란게 실제로는 어딘가 있을지언정 누가 거기에 속하는지, 수는 얼마나 되는지 실체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넷상에서 보여지는 행동으로 A에 속하는 사람들은 B의 행동을 한다, 본문의 말을 그대로 가져오자면 skt 팬들이 선을 넘어버렸다, 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사실일 수 없는 문장입니다. 몇개의 성범죄 기사를 보고 -남자들이 선을 넘어버려서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인은 언제나 약삭빠르다-, -중국인은 더럽다- 라는 주장이 개인적 회고로 남는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남들과 공유하면 문제가 되듯이 말이죠. 실제로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한 skt팬 (또는 그렇게 추정되는) 사람이 있었겠죠.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글쓴분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근데 본문은 마음에 넘치는 관용과 용서를 말하면서 동시에 skt팬덤이란 글쓴이 본인도 규정못할 불특정 다수를 비난하고 있군요.
19/02/05 06:56
제가 명절때문에 신경을 많이 못써서 피드백이 늦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선'같은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큰거같아 본문을 조금 수정할 예정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9/02/04 02:10
14년도 롤드컵 세체미 페이커 챈트로 SKT팬들 욕하는것도 웃긴게
당시 그럼 SKT팬들이 SKT는 진출도 못한 14년도 롤드컵 직관가서 거기서 폰 엿먹일려고 페이커 챈트를 했다는건 지나친 피해의식 아닙니까? 전 스타때부터 임빠에서 자연스럽게 동양->4U-> 스타 SKT -> 롤 SKT 루트 탄 슼팬이지만 친구랑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 해 아니면 뒈질때까지 롤드컵 한국에서 안 열릴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초청가수도 마음에 들었고 취소표도 초청가수 소식듣고 반나절 생각날때마다 새로고침 고생한끝에 정중앙 앞에서 4번째줄? 개 좋은 자리 연석으로 주워서 친구데리고 갔었네요 제 앞앞앞줄에 이매진드래곤 멤버들 앉고 제 앞앞줄에 라이엇 사장 앉아있어서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제가 롤드컵 결승전에서 보고 기억하는건 1. 3대떡 나올줄 알았는데 로얄이 한세트 따내서 4경기 봐서 돈 아깝지는 않았다 2. 한국에서 열리는 이 큰 무대에 우리팀이 못 올라와서 아쉽다 3. 전설의 물병 든 플레임 미소 이렇게네요 그 챈트 당시 전캐 질문에 대한 답도 전 폰이라고 외쳐줬고 정작 현장에서는 웅앵거려서 잘 듣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나서 거기서 페이커 챈트 컸다는거 알았습니다. 근데 저 같은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응원팀 못 올라갔는데 구지 구경가는 사람이 거기서 전용준 캐스터 질문에 답한건 슼팬이라고 볼게 아니라 롤 대중팬이라고 봐야 정상이죠 응원팀이 진출해서 중간에 탈락한것도 아니고 대회 초청도 못 받으면 구경은 커녕 관심도 잘 안갑니다 더불어 전 작년에 롤드컵 조별예선 한경기 구경갔습니다 EDG가 와디드있던 유럽팀에게 진날 롤파크 구경할겸 중국에서 잘 뛰던 우리팀 출신 스카웃도 볼 겸 그 이후로는 진짜 15SKT 기록 뛰어넘는거 아닌가 싶었던 RNG경기랑 KT vs IG 정도 각 잡고 보고 그 이후에는 딱히 본방사수 한적도 없어요 14년도나 18년도나 망한시즌은 똑같지만 그때 그래도 편했던건 강팀충 안 붙어서 좋았던거? 솔직히 14년도 18년도 조리돌림 당할때 아니 페이커 즙이니 뭐니해서 17년도 결승 지고 나서도 팀에대한 비아냥이 극성일때 그때마다 든 생각은 나도 SKT가 강할때 얼굴에 철판깔고 남이나 실컷 놀릴걸 그랬나? 그 생각들었습니다 정작 역사를 써 내려갔던 13년도 SKT K나 15,16년도 SKT나 지나고보니 꽃길이였지 매 순간마다 지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그냥 팬이였거든요 전 그래서 SKT팬만 유별나다 이런말 안 믿고 신경도 안씁니다 킹존도 KT도 지금 잘하는 그리핀도 강팀충 붙으면 다를거 없어요 팬들끼리 자제하라고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19/02/05 07:53
맞아요...전 오히려 자제하는쪽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더 심해졌다고 보는 입장이라 목소리를 내어달라고 하기위해 글을 썼습니다. 팬들은 더 목소리를 다양하게 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그로를 관리하는건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맡겨져야 하고 말이죠. 관리자의 편파라던지 하는 부작용이야 당연히 따라올수밖에 없지만 목소리가 많을 수록 그걸 지탄하는 목소리도 같이 커질거고 자정작용이 있을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2/04 08:44
15CJ때 CJ가 욕을 좀 많이 먹긴했었죠 크크 구CJ팬으로써 아쉬운점은 15때 욕을 하도 많이 먹어서그런가 16때 실드를 치기보단 앞장서서 먼저 비판했었다는거네요. 당시 분위기가 CJ는 올드멤버 실드치는 팬들땜에 망한다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오히려 CJ팬들이 먼저 비판하곤했지요. 그 대상이 샤이 앰비션 매라였구요. 다만 그때 CJ를 비난했던 팬들이 특정 팬덤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돌려까던 애들이었고 그땐 CJ가 먹잇감 지금은 SKT가 주 타겟일뿐이죠. 그때 CJ 엄청 비난하던 사람들 지금도 다른 팀 욕하고 놀던데요 뭘 크크
19/02/04 08:57
5인제 스포츠라는거 생각해보면 커리어 중요성은 어쩔 수가 없죠.
야구처럼 WAR 10.0 이상 찍어도 플레이오프 못 가는 일 따위는 없으니까요. (물론 예외는 있긴 합니다 테디라든가 테디라든가) 물론 커리어가 좋아도 팀에서 3옵션 이하일 경우에는 이른바 커리어 도르로 평가 받기도 하고... 저는 그냥 농구랑 비슷하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몇 번째 옵션으로 어느 정도 커리어를 기록했냐로 판단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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