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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4 09:19
젠지와 앞이 강등권 경쟁을 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데
앞은 서폿만 정상적으로 쓰면 반등 여지가 보이는데 젠지는..........
19/02/14 09:40
어제 다시보기 하면서 큐베 카르마가 라인정리하려고 RQ를 날리는데 미니언 사이를 쏙 지나가 허허벌판에서 터지는거 보고 좀 멍했습니다...생각보다 연습 많이 안하고 쓴 거 아닐까 싶을정도로요. 스샷에 저 게임은 아니고 요릭나왔던 판일거에요.
19/02/14 09:59
팀적으로 게임 내내 향로가 없었는데도 계속 다른 템을 가고 있던 것을 보면 젠지가 1경기 내에서 향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치가 팀에서 나이도 제일 어린 축에 속하고, 경력도 짧은 것을 감안하면 단식메타의 코어 중의 코어인 카르마가 자기 혼자 맘대로 템트리를 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리산드라가 모렐로를 카르마에게 가라고 시키고 자신은 다른 템을 올리려고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2세트에서 젠지가 탑을 교체한 것은 올시즌 내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관성적 조치일 수도 있고, 혹은 향로를 가지 못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카르마가 얼건을 첫 템으로 고른 것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얼건 평타치면 요릭 유령이 다 죽는지 제대로 눈여겨본 적이 없어서.. 큐베는 얼건-성배까지 가고 향로 직전에 팀이 터졌으니 탑 교체 사유는 아마 후자였을 것 같습니다. 젠지 현 부진의 이유는 플라이라고 봅니다. 지금 폼이 너무 안 좋습니다. 젠지갤에서 시즌 내내 까이다가 2경기에서 사이온으로 화염용 한타 때 궁을 박은 장면에서 완전히 터지는 바람에 어제는 거의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폼이 망가진 유칼, 긴장한 쇼메이커는 기대치가 높아서 욕을 먹고 있지만 실상 보여주는 폼은 그래도 리그 레귤러급은 되지만 플라이는 거의 최저점 직전까지 온 느낌이네요. 한화가 그렇게 타잔을 망가뜨렸어도 소드 - 쵸비가 안 무너지고 어느정도 버티니 역전한 경기나 빅토르가 단식투쟁하니깐 조이와 자르반이 자크를 갈기갈기 찢었던 어제의 경기처럼 정글러는 미드라이너의 뒷받침으로 살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플라이가 라인전에서부터 무너지다보니 피넛에겐 아예 반등의 기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게 지금의 문제라고 봅니다(물론 버프 탐내다가 2번에 걸쳐 경기를 터뜨린 피넛도 잘못이 큽니다).
19/02/14 14:54
앰비션이 작년 롤드컵 때 자기가 감독이었어도 플라이가 아니라 크라운 데려갔을거라고 했죠.. 확실히 크라운이 내부적 평가가 더 좋았나봅니다. 크라운이 롤드컵에서 챔프폭때문에 자멸했는데 실상은 플라이도 챔프폭이 별 다를게 없었죠. 잘 다룬다는 사파적 픽들도 작년의 그 적폐메타에서 잘 쓸수 있었을지도 의문이고.
19/02/14 10:02
도대체 룰러는 팀원들이 서포팅템 안간거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극단적으로 나만 믿는 조합을 짯는데 날위한 템이 없으면 그만큼 받쳐주는 상황이 적어짐을 뜻하는데 룰러는 팔이 부러지다못해 딜을 우겨넣은게 그래프로 보이네요..
19/02/14 10:07
저도 로치 잘못이 아니라 미드가 모렐로 안올리고 탑 한테 가라고 한 템트리 같아요. 로치한테 블라디마크 시키는 그림을 그렸던거 같네요. 인게임에서도 몇번 나왔구요. 제대로 되진 않았지만요. 저는 딴거보다 엠비션이 그립네요. 어차피 육식육식 할꺼 아니면 엠비션 있는편이 ....
19/02/14 10:09
장기적으로 보면 룰러 의존도를 줄이는게 맞죠.
근데 조합을 할때는 아니죠. 저렇게 뽑았으면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어제는 이도저도 아닌...
19/02/14 10:23
심지어 카르마가 루덴빌드로 가서 서폿팅탬보다 주문력이득도 별로 없었죠. 루덴포킹댐 조금더 들어가는거 빼고.
극딜로서도 크게 의미가 없었떤 빌드.
19/02/14 10:26
젠지는 룰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플라이가 개돌하고 피넛이 버프 먹으러 가서 죽는게 팀적인 콜이 아니라구요. 그냥 팀이 뭘 해야 할지 모르니까 개인의 판단이 마구 나오는 거에요. 그 말은 팀적인 움직임을 만들어줄 인원이 없다는 얘기도 되구요. 그런 인원이 아예 없으니까 지금 젠지가 이 모양인 거에요. 누구 하나를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엔트리를 짠 코칭 스태프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겠죠. 스크림 돌려보면 이런 문제점은 바로 나오지 않나요? 더군다나 라이프 제외하면 전부 신인도 아니잖아요? 선수들에게 오더 능력이 없으면 오더 능력을 키워주던가 그게 안되면 오더가 되는 선수를 육성을 하던 영입을 하던 했어야 되는데 젠지는 아무 것도 안했고 그 결과가 이겁니다.
19/02/14 10:42
생각해보니까 라이프를 제외한 나머지 네명의 선수들중에 그냥 이름값으로 봤을때 짬이 안찬 선수가 있나요? 진짜 그래도 롤챔스내에서 오랜기간 봐온 선수들인거 같은데 팀적인 오더나 콜이 이렇게 갈릴줄은 이름값으로 봤을때의 라인업만으론 상상이 안갑니다
19/02/14 10:59
솔직히 단식 이전에 탑에서 카르마를 뽑았으면 그냥 당연히 원딜 케어로 향로가 기본이라 생각했는데....솔직히 1세트 그 막판에 나온 것도 성배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향로 메타에서 롤드컵도 손에 넣었던 적이 있는 팀이 원딜 케어 조합을 짜놓고 원틸 케어템을 안 뽑다니.......
19/02/14 11:21
그냥 운영이 안되는 상태인것같아요. 불판에서도 이야기 나왔는데 삼갤 시절 엠비션 들어오기 전 딱 고상태인것같아요.
인게임에서 누가 끌어줘야 하는데 이건 뭐 코치 감독이 해결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그 역을 이제까지 엠비션이 혹은 나간 코장이 해줬지만 둘다 나간 상태 감독 코치 프런트 생각으로는 피넛이 해줄줄알았으나 그건 사실상 실패로 보입니다. 엠비션이 선수로 복귀할지 모르겠는데 안되면은 당장에 데려올만한 선수가 없어서 더욱 문제입니다. 뭐 어떻게 룰러 갈아가지고 승 2개 가져오기는했는데 딱 고정도일 느낌입니다. 룰러 갈아서 승리하거나 아니면은 그냥 지금 패배하는 그림처럼 패배하거나 9.3 에서 반등할줄알았으나 어제 2:0 터지는거보고 아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걸 생각하게 됬습니다.
19/02/14 11:43
그 2승도 젠지랑 팀플레이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딸리는 두팀 상대로 가져온 2승이죠.
팀플레이 문제 해결 못하면 2라운드도 똑같을 겁니다.
19/02/14 14:56
제가 앰비션이어도 복귀 안합니다.. 생각보다 진짜 좋은타이밍에 멋지게 은퇴하고 스트리머로 승승장구하는데 복귀할리가요.. 아 물론 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면 쿠키 프림이 간식값 벌러 복귀할거같습니다
19/02/14 11:37
사실 카르마는 미드처럼도 서폿처럼도 쓰일수있는 챔프긴하죠 심지어 탱가면 탑처럼 크크크
중요한건 어제 필요했던건 서폿같은 카르마였다는거 사실 카르마는 내가 다 때려잡는게 아니라 상대를 짜증나게하면서 우리팀원이 다죽이는데 최적화된 챔프라 반드시 플레이 방식 이해가 필요했는데..
19/02/14 11:43
모렐로는 치감때문에 갔고
루덴은 단식메타에서 확정적으로 가는 템인데다 모렐로랑 시너지도 나고 라인클리어도 빠르고 마나수급도 되죠
19/02/14 12:05
어제 킹존 skt 1세트 킹존에서 단식 카르마 나왔는데 현실은 루덴 안갔어요. 향로 성배 쓸큰지 두개로 데켑 가려다 게임 끝났습니다. 그냥 누가봐도 젠지가 카르마 활용법이 이상했어요.
19/02/14 18:00
??카르마가 단식때 루덴이 왜 확정인지 금시초문이네요 보통 단식은 후반 팀파이트에 중점두고 하는건데
얼건 올리는 탱카르마나 향로올리는 서폿형 구인수로 만트라쿨 줄이는 유틸형말고 선템 루덴가는 단식은 본적이 없네요 크크
19/02/14 11:57
스프링 전 경기 기준으로 룰러랑 라이프는 제 몫 해주고 있다고 보고, 탑도 중위권 팀 수준은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다른 포지션 쪽에서 한 두 경기 실수를 해도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인 거에 비해 미드 - 정글이 최하위권 수준이다보니 거기서 시작되는 스노우볼링을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룰러가 한 두 판 크게 실수한 적은 있었지만, 만약 룰러가 다른 팀이었다면? 아마 그 실수 하기전에 이득보고 밀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라이프야 룰러를 철저하게 받쳐주고 있고 나름 잘 해주고 있고요. 큐베도 케넨 으로 나온 2판 같은 경우 두 판 내내 잘 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앰비션 말에 따르면) 시야가 좁아진 실수가 나왔는데 이 역시, 큐베가 서부리그 팀에가서 저정도 플레이를 해줬으면 큐베의 실수를 타팀원이 만회하거나 그 전에 끝났을 겁니다. 근데 어제 경기를 제외하면 룰러, 라이프, 큐베, 로치 등은 못 한 적도 없고 7 전, 열 몇 판의 세트 중 정말 게임에 크게 영향을 준 건 한 두 번의 실수 뿐이었습니다. 물론 다 잘 하다가 한 두번의 실수로 게임이 밀리기도 하죠. 근데 반대로 플라이와 피넛은 열 몇 판의 세트 중에 잘 한 경기가 오히려 두 세 판정도 도 안 되는 수준이고 오히려 크게 못 하는 경기가 거의 다 였죠. 18 롤드컵 때 크라운이 구멍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처참하게 못 했고, 그 구멍을 메꾸려다가 팀이 완전 무너졌다는 평을 들었는데 지금은 구멍이 오히려 더 크게 두 개 가 됐습니다;;; 더욱이 감코진도 참 문제다 싶은 게, 어제 댓글에서도 말 했지만 요릭의 경우도 로치.큐베 개인 방송들 보면 본인들이 플레이도 했고, 상대를 하기도 했어요. 충분히 파괴력을 인지 하고 있었다는 건데 밴픽이나 운영에선 완전 배제된 느낌이었죠. 또한 단식 카르마도 큐베의 경우는 경기 2~3일전 방송에서도 본인은 이거 잘 안 맞는다고 말 했고요. 그리핀이나 되면 모든 방식을 다 해보려 하겠지만, 오히려 지금의 젠지는 안 맞는 걸 경기 당일에 억지로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 계속 어정쩡한 픽과 운영을 반복하네요.
19/02/14 12:13
미드정글이 리그 꼴찌 수준이에요 진에어는 말랑이 몸사리고 이상한 플레이를 해서 그렇지 단순 정글 미드만 보면 라인전이나 한타 챔프폭 그럭저럭 버티기는 하는데 젠지는 그것도 아니죠 윗분말씀대로 플라이 피넛은 신인도 아니에요 심지어
플라이는 15년부터 5년연속 스프링은 죽사발 쑤고 있고 피넛도 슼 킹존때 안좋은 모습 그대로 나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두 선수 모두 안좋았던 시즌은 끝까지 안좋았었죠 해결책 못찾고 스프링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9/02/14 12:52
거의 한달 전부터 적는 댓글인데 젠지는 그냥 무조건 메타고 자시고 룰러 몰빵이 답입니다. 룰러 비원딜 어쩌고에 절대 동의가 안됬던 이유가 이것. 다른 라이너는 캐리력이 너무 떨어져요. 경기력 평균치가 그냥 바텀과 나머지 3인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무슨 장기적 전술이고 자시고 바텀 다해주는 전술을 짜는게 지금은 맞을텐데...
근데 일반인도 할만한 이런 생각 프로들이 못할리가 없는데 인게임에서 전혀 안나오는거 보면 뭐 포기 했습니다. 요즘은 작년까지 남았던 젠지에 대한 팬심도 그냥 룰러 개인에 대한 팬심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젠지가 져도 룰러가 잘했으면 기분이 안나쁘기 시작함.
19/02/14 14:58
근데 룰러 몰빵이 답이라는걸 타 팀들도 아니 바텀밴 투자하고 바텀견제하면 답이 없죠.. 그걸 커버칠정도로 다른라인이 챔프폭이 넓거나 실력이 뛰어나서 밴카드이끌어낼정도도아니고..
19/02/14 12:52
아이번으로 구원 향로를 가서 이길수 있다면 무조건 한다는게 프로게이머의 자세죠
카르마가 향로를 안간건 좀... 지피지기를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9/02/14 12:58
어짜피 원딜원맨팀으로 컨셉갈꺼면 엠비션 재계약 왜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주전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자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엠비션 재계약안하길래 다른 그림을 그리려나했는데..
19/02/14 14:35
하루 앰비션의 장점을 합한 모습을 기대하고 둘다 내보내면서 피넛을 데려왔다고 봐야겠죠
지금까지는 둘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을 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9/02/14 14:33
엠비션과 코장이 떠나고 팀적인 운영이 아예 안 되는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한 가지 승리플랜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LCK에서의 젠지는 어느 팀과 붙어도 룰러 캐리가 아니면 어떻게 이길 수 있을 지 상상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봐요
19/02/14 15:29
라이프도 잘하는건 아닙니다 룰러 캐리력 없고
자주 끊긴다고 은근 까이긴 하지만 이거 캐리하면 그건 롤의 신이구요 라이프도 시야장악 같은 운영보면 부족한건 많죠 의아한 판단도 많구요
19/02/14 16:48
삼성이 앰비션이 들어오면서 강등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코장이 서폿 전환하면서 롤드컵 컨텐더급으로 도약했는데 그 둘 빠지니 딱 옛날 삼성같이 운영의 방향을 상실한 느낌이에요. 그나마 룰러 라이프 덕에 2승했나..
19/02/14 20:35
젠지는 바텀캐리가 안정적이라는 강점이 있는반면 승리 알고리즘이 바텀캐리밖에 없다는 단점도 뚜렸한 팀이라 봅니다.
17스프링 플옵때 kt가 원딜3밴 고정으로 3:0 개박살을 냈었죠. 젠지는 변칙적인 플레이가 거의 없어서 예상하며 후벼파기 편한대 이걸 그동안 왜 다른팀들이 이용안하는지 이해안됬습니다. 어쨋든 그동안 변화없이 그런 스타일을 고수해왔는대(피넛이 이런 편견을 깨주나 싶었는대 오히려 불협화음이...) 핵심전력까지 빠져버리니 그 결과가 이거라고 봅니다.
19/02/15 11:44
승리 알고리즘이 바텀캐리밖에 없던때는 거의 지금이 유일합니다.
룰러 이전에는 상위권이 아니었고, 바텀캐리 팀은 더더욱 아니었구요. 짜황소리 들었을 때는 탑탱에코, 케넨, 나르등으로 큐베캐리 많았고 18년 롤드컵 선발전만 해도 크라운캐리 많았습니다. 바텀캐리 원패턴이라 약해진게 아니고 바텀캐리 원패턴이 되니 약팀이 된거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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