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21 19:10
둘 중 하나겠죠. 세대교체로 인한 흐름, 아니면 롤드컵 참사로 인한 멘탈 붕괴
전자라면 lck가 경쟁력이 있다는 거고, 후자라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거겠죠. 어느쪽이든 msi에 대충 각이 보이지 않을까요?
19/02/21 19:13
MSI에서 일단 한번 아무리 그래도 이럴리가 하면서 대폭발하고 리라에서 그래도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우울해하다가 롤드컵에서 수용하는 그림이....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9/02/21 19:11
작년 롤드컵 진출의 빠방한 커리어에 돈도 많이 쓰고 이렇다니 도저히 믿을수 없는 결과......
ps. 그림이 너무 커서 한번에 인지하기에서 약간 버겁게 느껴집니다. 그림 사이즈를 수정하시는 건 어떨지요?
19/02/21 19:12
1-2주차는 복붙 밴픽&경기 양상 때문에 지겨웠고 이후는 ome 경기의 향연이네요.
그리핀, 샌박 덕분에 할 얘기는 많지만 전반적인 리그 재미는 가장 떨어지는 시즌이 아닐까 싶어요.
19/02/21 19:15
2018 롤드컵 실패로 LCK가 경쟁력을 상실해서
2014년이후로 올시즌이 선수들의 은퇴 +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했던 점이 크다고 봅니다. 또 샌드박스와 담원이 승급에 성공해서 기존 팀들의 신인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저스가 성공할수록 최상급 신인들이 기존 팀에서 발굴되기보다는 챌린저스에서 팀단위로 올라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19/02/21 19:21
이건 그냥 세대교체라고 봐야죠.
사실 그동안도 이뤄지고 있었지만, 계속 신인들로 스쿼드를 갈아끼우면서 별 문제가 안 생겼는데 이번엔 각 팀 유망주들이 콜업될 시기는 아직 안 되었는데 주전들이 노쇠화한겁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오버워치 리그로 수많은 유망주들이 빠져나가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KBO도 골짜기세대란 말이 있었죠.
19/02/21 19:21
13~17 : 롤드컵 4강과 결승에서 한국 내전 성사 = 이긴팀 우승
18 : 8강컷 19 : 8강컷 보단 나을거 같지만, ~17 같은 모습은 없을듯. = 리그 수준 하락, 세대 교체, 메타 교체, 롤2 등등 뭔가 바뀌었다는 늬앙스의 드립 다 가능으로 보고있슴미다
19/02/21 19:25
옆동네 LPL은 기존 강팀이 건재한 와중에 신흥 강팀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LCK는 기존 강팀들이 누가 봐도 눈에 띄게 폭삭 망해버린지라 현재 LCK가 경쟁력이 있는 리그인가에 대해 자꾸 회의감이 듭니다. 서북부에 있는 팀들이 과연 국제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리핀이라면 MSI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게 리그의 강함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죠 또... + 경기력이라도 좀 시원시원한 팀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리핀을 제외하면 제각기 최소한 시한폭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팀이라는 인상이 너무 강합니다.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게 아니라 더 큰 폭탄을 안고있는 팀이 지는 경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19/02/21 19:42
2222 샌드박스가 2위를 하는게 샌드박스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기존 팀들이 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이 너무 떨어진거 같아요.
19/02/21 19:26
세대교체라기엔 하위권에있는팀들이 베테랑으로만 구성된것도 아니고 어린선수들 섞여있죠.
특히 유칼은..최연소선수인데요. 그냥 10몬타니까호가 한척이 아니라 4척이나 되요.
19/02/21 19:30
사실 샌슼담한킹 경기력이 와 좋다 이런 느낌이면 양극화여도 이해하겠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죠 SKT 경기력은 여전히 선수 개개인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샌박은 패치후엔 그런 SKT보다도 불안해보이는 경기력이고 한담킹은 이기는 게임이랑 이김당하는 게임이 반반으로 보이고 저는 LPL이랑 뎁쓰차이 진찌 심하게 나보이는데 제발 나를 아만보를 만들어줘...
19/02/21 19:37
동감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뎁스차이랄게 별로 없었는데 올해들어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리그 전체가 경쟁력있던 시절을 지나, 이를테면 김연아같이 우연히 나오는 천재 한명에 사활을 거는 수준의 판이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19/02/21 19:41
뭐. 리그규모를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바둑의 선례를 봐도 그렇고...
그나마 페이커 있고 전전대회까지는 휩쓸어 왔고 또 그리핀이 있으니 아직 위상 추락까지는 아니라고 보구요.
19/02/21 19:32
이걸 세대 교체라고 보기에는 나이가 많아도 잘하는 선수와 어린데 떡락한 선수가 뒤섞여 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전력이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것 같네요.
19/02/21 19:36
롤 챌린저스 가끔 보는데 선수들 잘 모르는거 제외하면 은근히 재밌습니다.
샤크스와 브리온 블레이드가 좀 강팀 같긴 한데 대체적으로 누가 이길지 전혀 예상이 안가더군요. 롤 지식 떠나서 클템(챌린저스에서는 좀 더 드립 많이 치는듯) 임성춘 드립 치는 재미도 있고.
19/02/21 19:41
결국 어떤 마인드로 시즌을 준비했느냐에 따른 격차가 생각보다 심한 것 같아요.
기계에 비유하자면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부품만 갈아끼운 팀은 다 폭망한 느낌입니다. 전 선수들의 노쇠화보다 오히려 코칭스태프들 책임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19/02/21 19:44
스프링은 세계적으로 봐도 새로운 팀원,팀들이 있어서 원래 완성도 높은 팀이 별로 없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짜임새 있는 팀들이 독주하는 그림이 자주 나왔던 시즌이에요. 전 지금 LCK 상위권 팀들이 LPL 상위권보다 떨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중위권에 위치한 한화,담원,킹존이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도 않구요. 하지만 하위권 3형제는 약간 다른 이야기에요. 이전이라면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할 기본적인 운영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아한 선택,시야 이용의 미숙함,팀원간 세밀한 콜이 안되는 듯한 움직임 등등 약팀이 가지는 전형적인 모습을 승격팀도 아닌 네임밸류 높은 베테랑들이 주축인 기존의 강팀들이 보여준다는 것은 사실 충격적이에요. 길을 잃은듯한 모습입니다. 패배한 경기도 세트별로 보면 팀적으로 올라온듯도 보이지만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기세가 오르지 못해 주저앉는 경우를 보여준 팀들이 과거에도 많았었기 때문에 걱정이에요.
19/02/21 19:50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 킅젠앞은 롤드컵 기준 6인로스터에서 세팀다 4명씩 빠졌죠. 설령 작년에 잘했던 선수들로 한두명은 메꿨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호흡 문제도 있을거고 아예 다른 팀이라고 봐도 무방...
19/02/21 19:54
이렇게 업셋없는 시즌은 첨인것같아요.
12위가 압도적인시즌은 본문에도쓰셨듯이 많았는데 승패가 물고물리는팀이 거의 없는 시즌은 첨이네요.
19/02/21 20:07
일단 양극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그리핀이 정말 잘 나가고, 진에어가 정말 안좋다는 건 확실한데, 2위부터 9위까지는 7~9위간 대결을 제외하고는 업셋이 없었다는 것 뿐입니다. 19시즌의 스프링의 1라운드에서는 성적 분절이 6위와 7위 사이에 생겼는데, 그러다보니 역대시즌에서 7~10위의 성적과 비교하면 더 낮게 나오기 쉬운거죠. 아직 올시즌 롤챔스의 1/4도 안지났습니다. 하위에 쳐진 '팀'의 입장에선 당연히 고민할 문제긴 한데, '리그'의 관점에서 양극화를 지적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리그와의 비교의 경우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롤드컵을 토대로 비판할 수는 있는데, 그건 롤드컵 이후 긴 시간을 통해 충분히 비판한 것 같거든요. 반대로 작년에 성적이 안좋았던 롤드컵 진출팀들이, 롤챔스에서는 여전히 패왕일 경우가 더 리그의 수준저하를 걱정해야하는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그 세팀이 현재 하위에 쳐했다고 해서 롤챔스의 전반적인 수준이 상승했다고 말 할 근거는 못됩니다만, 수준이 하락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더더욱 아니라고 보거든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역대 롤드컵 중 작년 롤드컵의 LCK팀들의 성적이 낮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롤드컵에 엔트리된 한국선수들은 많거든요. 갑작스럽게 투자가 급증한다고 리그의 수준이 급상승하는 건 아니지만, LCK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여전히 한국선수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고, LCK의 외국인 용병 TO는 여전히 0에 가깝거든요. 해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하고, LCK의 용병 슬롯이 대부분 채워질 때까지는 투자가 늘어나면 LCK의 수준이 비례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면에서 한시즌 정도, 혹은 두세시즌 정도 성적이 낮다고한들 그렇게 걱정할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19/02/21 20:25
그냥 하위권이 두터운건 맞다고보는데 지금 그리핀 제외 상위권팀들을 무슨 눈썩 경기력으로 치부하는건 이해가안가네요. 다른리그도 딱히 뭐 엄청난 수준높음이 보이지는않습니다만?? 전설속 혹은 본인 머리에있는 완전무결 팀이랑 끊임없이 비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02/21 20:29
샌드박스랑 skt가 역대 2-3위권 팀이랑 비교 해 보면 그리 밀리는 거 같지는 않은데, 그리핀이랑 비교하다보면 또는 skt는 과거 잘나갈때 skt를 기억하는 팬이 많다보니 평가가 박해지는 거 같네요
kt 젠지 아프리카도 이름값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는데 7.8.9위권 경기력이라 생각해보면 그냥 그러려니 해줄법 합니다.
19/02/21 20:58
중하위권 팀에도 좋은 선수들 많고 좋은 장면들 많이 보여주는데 불가사의할 정도로 각 팀마다 잘하던 선수 중에 한명씩 이상하게 겜하는 선수들이 있네요 -_-
오늘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다들 올라와서 서로 피터지는 최강리그 LCK가 됐으면 합니다 아프리카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19/02/22 03:18
다른건 몰라도 인게임 경기력으로 타리그와의 우열을 논하는건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작년 lcs 북미 유럽이 롤드컵 전까지 (심지어 프로들 사이에서도)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봐도...
19/02/22 06:17
그리핀 담원 제외 대부분의 팀들은 아직 호흡이 제대로 맞춰질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핀이 강력한것은 개인기량도 있지만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인것도 있어 보여요. 그래서 팀웍이 어느정도 정비될 즈음인 썸머리그때가, 진짜 순위표를 받아볼 수 있는 리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