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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4 20:16
슼은 차라리 그냥 지지 이렇게 지면 대퍼팀 생각이 안날수가 없음..
합타령하기엔 그리핀 제외 모든팀이 멤버가 다 바뀐와중에 언제까지 합타령 할수는 없고.. 스프링이야 어우그에 어차피 2등싸움이니 그렇다치고 좀 긴장좀하고하자..좀 실수좀 하지말아봐 제발 ㅡㅡ
19/02/24 20:18
2경기 미드에서 테디입장에서 그렇게 찰지게 포킹이 박히는데...사실 뒤돌아서 역습을 그림같이 넣은게 잘한거지 테디가 안일했는가에 대해서는...
19/02/24 20:42
2경기는 플레이의 안일함 도 있는데 밴픽과 판단의 안일함이...
사일러스는 아무리 봐도 스킬셋이 탱입니다. 그걸 궂이 딜러로 쓰니깐 존재감이 없죠
19/02/25 18:21
근데 제기억엔 갈리오가 바론 뒤(완전 뒤는아니고 45도쯤 뒤)에서 치다가 등뒤 까시 에어본에 바로 궁짤린거로 기억해서... 혹시모르니 다시보기로..!
19/02/24 20:21
솔직히 오늘 라이브로 보면서 암 걸릴뻔 했습니다.. 아니.. 물론 실력도 문제가 있겠지만 거기서 페이커 위치가 아무리 에어본될 위치라지만 그 완벽한 타이밍에 캔슬은 왜 되고.. 다 떠나서
스틸 위험이 있다지만 2명한테 그렇게 농락당하는걸 보니 내가 이걸 왜 봤나 싶고.. 그냥 하다못해 50분 존버라도 해보지.. 존버할 조합은 된 거 같은데 하.. 속상해 죽겠습니다ㅠㅠㅠ..
19/02/25 00:25
원래 슈퍼플레이라는게 그렇고 되새겨보면 실수가 많이 보이지만 정말 여러가지가 겹쳐서 나오는거라
SKT입장에서는 그냥 갈리오 궁 캔슬 안됐으면 걍 케인죽고 바론먹고 겜끝냈을텐데 거기서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이 크크
19/02/25 09:41
zz 사실 슈퍼팀어쩌고 얘기나올때부터 불안했고 이길때도 꼭 롤러코스터 타면서 이기더니 예정된 수순이었죠 뭐... 오늘도 2경기 유리했는데 하드쓰로잉으로 겜 넘겨주고 3경기 악재겹친 바론스틸로 겜 기울긴했는데 글골차 거의 안나는 상황에서 조급한 마음에 한번더 무리한 한타열어서 그대로 확 기울었죠. 그냥 SKT 경기는 결과만 봐야겠네요 예전처럼 이기는 모습 생각만하니 볼수가 없네요
19/02/24 20:23
샌박 담원 SKT 킹존 이렇게는 크게 실력 차가 안 나는 거 같고
또 지금 당장 국제전을 한다면 두각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은 위치인 느낌... 그리핀이 너무 압도적이라 그런지 좀 아쉽네요 특히 스크는 그리핀 대항마까진 가줬으면 좋겠는데
19/02/24 20:27
역전승 많이 나오는 롤챔스지만 다이긴걸 이런식으로 질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플레임의 스틸장면, 그리고 그후 한타는 두고두고 회자될것 같네요.
19/02/24 20:32
리프트 라이벌을 생각 안 해 볼 수가 없는 시점인데 LCK 4위권이랑 LPL 4위권이랑 경기력을 생각하면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19/02/24 20:33
SKT가 그동안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꾸역승을 하고 있는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건 오히려 유리하던 걸 어이없이 날려 먹으니 멍하네요.
19/02/24 20:34
근데 플레임 스틸과 무관하게 그 상황에서 누클리어 진입했으면 몰살각 나오는 건 똑같지 않았나요? 워낙 그 장면이 임팩트가 있어서 그렇지.
19/02/24 20:35
쇼메 너구리 캐넌 다 풀포텐 터트리면 딱 ig될거 같긴 하네요. 뉴클리어도 너무 밋밋한거 아닌가 싶으면 항상 터트려주고 서폿이 호잇 라칸 이후에 애매한게 문제인듯
19/02/24 20:35
2경기 리븐 진입에 블라디 호응은 리븐은 블라디 피가 없다고 판단해서 안 들어갔을 수도 있고
리븐이 들어갔다고 해도 블라디가 피없다고 호응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었는데 둘다 각 완벽하게 봐서 이뤄낸 역전이죠 3경기는 담원이 초반에 너무 크게 헤매서 그렇지 조합만 보면 원래 한타에서 답이 안나오는 조합이었다고 봅니다 시비르 풀템갔어도 시비르 캐리 나오기 힘들었을거에요 담원은 소문의 그 실력을 대회에서 점점 증명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SKT는 작년보다는 잘하지만 왕조 재건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9/02/24 20:36
KT가 대반격을 시도했던건 유칼의 활용부터였죠. SKT도 지난시즌 피레안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구요.
슬슬 선수교체가 나올 타이밍이긴 하네요. 그리고 담원은 쇼메이커가 혈이 뚫렸다는게 초대박입니다. 1라운드만에 포텐이 터지네요. 세상에나...
19/02/24 20:39
슼은 지금 칸이 좀 심각하긴해요... 마타도 영 불안한 감이 없잖아있긴 하지만 일단 칸부터 심기일전하게끔 크레이지로 교체 시험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19/02/24 20:56
칸이 이정도인데 크레이지가 안나오는 건...
솔직히 다른 팀들 서브 교체했던 과정과 결과 봤을 때 그냥 크레이지도 기량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렵니다.
19/02/24 20:59
슼은 픽밴과 게임플랜을 강팀스럽게 많이 하는데... 이게 그냥 2위팀 3위팀 픽밴이 아니고 잘나갈떄 스타일 비슷해서 선수들 자신감 있고 잘하는 건 좋은데 이렇게 해서 그리핀 이길수 있나 싶긴 합니다. 다른 팀들은 그냥 안던지면 이기고 던지면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고 이렇게 될거 같아요.
19/02/24 21:20
오늘 플레임 선수 경기력 좋았습니다.
챔피언과 플레이가 다르지만, 아프리카에서 LCK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마린 선수가 떠오르네요.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 보여주세요.
19/02/24 21:28
쇼메가 명성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즈 앞점멸 앞비전, 장점을 모르겠는 미드 딜 사일러스, 3경기 바론스틸 등등... 담원이 잘한것 + 슼이 못한것 + 운이 조금 안좋았던점들이 합쳐져서 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슼이 진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북미에서도 그닥이던 플레임이 잘한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1. 리그수준이 낮아졌다. 2. 우르곳이 사기다. 3. 플레임 실력이 늘었다. 3은 아닐 거 같은데....
19/02/24 21:46
뭐 작년 LCK 최악의 원딜이었던 고스트가 날라다닌다고 해서 LCK가 다 비비큐급 된건 아니잖아요
플레임이 지금 담원 팀적으로 시너지가 잘맞을 수도 있고, 아니면 플루크 게임일 수도 있고, 지켜봐야죠.
19/02/24 21:55
네 그건 맞죠. 여튼 요즘 lck 의 실력구도는 무척 혼동 스러워요.
그 어느때보다 기존에 부진하던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상황이라.
19/02/24 22:16
작년에 c9가 4강간것도 그렇고 플라이도 북미에서 못했는데 돌아와서 잘했죠. 북미가 lck보다 위라는 생각은 안들어도 예전처럼 개무시하긴 어렵다고보는게..
19/02/25 00:23
솔직히 오늘 한경기로 다 판단하는것도 어불성설이죠 바론스틸은 초초슈퍼플레이고 오늘의 주인공은 플레임이 맞는데
그건 그거고 플레임이 LCK탑솔중에서도 상위클래스다!라는 평가는 아직 한참 멀었잖아요 오늘 바론스틸도 초슈퍼플레이는 맞는데 그게 탑솔러로서 상위권 기량을 증명해낸 그런유형의 슈퍼플레이는 아니니까 한경기 보고서 평가할순 없는거 근데 걍 개인기량은 1부 메이저면 평균적으로 보면 별 차이없어진지 한참 지났죠 전 메이저1부중에 북미가 소위말하는 적폐선수(기량은 한참 미달인데 짬+이름값+고인물이라 아직도 1부에서 프로하고있는)가장 많다고보긴하지만
19/02/25 00:26
그거보다 제일 중요한 4번이 빠졌네요. 플레임 이제 한경기해서 모른다.
물론 롤판이 재평가의 장이고 저도 불판에서 농반진반으로 플레임>>>칸 너구리 실화냐~ 드립은 쳤는데 진짜로 플레임이 칸이나 너구리보다 잘하냐 논하려면 한 3경기 6~9세트는 나와야 알 수 있겠죠.
19/02/25 01:07
우르곳이 사기 + 플레임이 다른 것보다 우르곳을 잘함 이 제일 합리적이겠죠.
밴픽단계에서 제일 먼저 잡아준 것도 그렇고 지금 소화가능한 최상의 챔피언이라서 무난하게 잘 해낸 것 같습니다.
19/02/25 00:08
사실 팬심이 별로 없는 입장에서 한발 떨어져서 보면, 지금 lck는 위에 그리핀 아래에 진에어 정도 말고는 다 비벼질만한 구도가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사실 별 놀랍지는 않았어요.
체감 경기력도 그렇고 그리핀 진에어 말고 중간은 대충 비벼질만해보입니다. 굳이 따지면 가운데 8팀을 대충 상중하로 나눌때, 상이 중에 잡히고 중이 하에 잡히는건 자주 나올겁니다.
19/02/25 00:15
본문에서도 그리고 중간 댓글이나 불판에서도 언급된것처럼.
2-6위까지 포함된 5팀은 이제 1경기 차이로 밀리는 상황이라 어느 순간에 어떻게 비벼질지 모르게 되었네요.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무난하게 이길만한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패턴을 보여준다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만큼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거고, 팬들끼리 얘기하는 해외에서의 경쟁력에 있어서 불안감을 줄 수 밖에 없긴 하니까요. 뭐...길게 보자면 이제 스프링 2R시작이라 아직 롤드컵은 많이 남긴했습니다^^ + 71라인의 원조였던 기장님이 와서 강타로 바론 스틸한 장면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그 시절 LCK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올드게이머의 금의환향이랄까?? 향후에도 얼마나 많은 출전을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 꾸준히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19/02/25 00:18
해외 경쟁력이나 리그 수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사실 요 부분은 팬들이 좀 일관성을 가지고 봐야 맞지 싶습니다.
희한하게 얼마 전까진 양극화가 심하고 안비벼지니까 리그 수준이 내려간다 소리 나왔는데, 비벼지기 시작하니까 이젠 비벼지므로 수준이 내려간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일관성 있게 봐야하고, 전 양극화가 심한것보단 비벼지는게 리그의 저력이 있는 상황이라 생각해요. 비벼진다는건 아래팀들도 다 칼한자루씩은 있다는 이야기죠. 상위팀의 실수? 어차피 그리핀 말고 실수 없는 팀 없고 그리핀도 해외 초강팀들과 붙으면 그동안 못느낀 실수들 나올 수 있습니다. 실수는 원래 있는거고, 밑에서 찌를때 없던 실수도 나오는것.
19/02/25 00:23
위에 적은 리그 수준론과 연결된 이야기인데, 저는 솔직히 [실수가 없는 팀]은 절대 있을 수 없고, 실수가 없어보이는 팀이 있다면 그건 미리부터 개패놔서 상대가 실수 물 엄두를 못내는 팀이라 봐요.. 시즌 3처럼 맵핵키던 시절도 아니고 지금은 실수 없이 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양극화된 리그에서 상위팀이 하위팀 압도적으로 도살한다? 이건 상위팀이 실수없이 완벽하게 셀 가능성보단 그냥 약팀이 노답이라 상위팀 실수를 못찌르니까 [실수가 없어보이는것]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비벼진다는건, 하위팀도 칼한자루씩 들기시작한거고 시스템상 당연히 나올수 밖에 없는 상위팀 실수 찌르기 시작하는거죠. 그래서 비벼지는 리그가 수준이 높을 확률이 더 높다 마 그렇게 봅니다... 물론 다 뇌피셜입니다.
19/02/25 00:36
작년 우지만 해도 실수가 없어서 세체원이 아니었죠 걍 라인전 끝난 시점에 이미 바텀에서 상대 두명 폐기물 만들어놓은 게임이 많고 (이게 결정적) 적극적 진입으로 좋은 그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세체원이었지 던진겜도 많음
19/02/25 00:48
근데 [실수가 없을수 없다] 이건 어찌보면 거시적인, 리그 전체적인 관점에서 나올 이야기고 역설적으로 개개의 팀들은 [실수를 줄여야 강팀] 이것도 여전히 맞는말 같긴 합니다. 아 라인전부터 다 쳐부숴서 내가 실수해도 니네 못물지? 하게 만들 자신 없으면 쟤네가 물 각 자체를 줄여야겠죠. 이것도 뭐 별 수 없는듯.
19/02/25 00:50
적극적으로 하면서 실수를 줄여야죠.
적극적으로 하면서 실수 무지막지하게 많이 하거나 소극적으로 하면서 실수 안하는 거는 답이 아니고요.
19/02/25 00:52
그래서 전 실수에 대한 평가 자체를 좀 세부적으로 해야된다 요즘 느낍니다.
1. 적극적인 시도를 하려다가 나온 실수 : 이건 이제 예전보단 팬들도 선수도 코치도 너그럽게, 별수없다고 볼 필요가 있음. 2. 맥락없는 그냥 실수 : 이건 그냥 무조건 대가리박고 줄여야됨. 2번을 최대한 줄여야하고, 1번은 게임 시스템상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정도로 봅니다. 사실... 2번이 넘쳐나는 팀과 선수도 겁나 많죠.
19/02/25 00:51
실수 얘기 나오는게 몇몇 팀들이 실수 한두번 하면 답이 없어지는 조합을 자꾸 골라서 그런얘기 나오지 않나 싶네요
중국팀들 작년에 보면 폭발력 있는 조합 골라서 한두번 던져도 억제기 다터지는 수준 아니면 결국 한타력으로 비비는 그런 경기 제법 있었죠
19/02/25 00:56
사실 한번만 삐끗해도 답없는 조합이다 이건 실수를 했고 안했고 문제보단 그냥 그 픽밴 자체가 말렸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전 진정한 의미로 [한번만 삐끗해도 노답]인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고 봅니다.
대체로 라인전 주도권 잡고 몰아쳐서 이기는 컨셉의 조합(=반반무마니로 중후반가면 패배)이 한번만 실수해도 진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실제로는 그 한번의 실수 이전에 애초에 라인전 주도권을 못잡아서 원하는만큼 못벌린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어찌됬든 팬들이 볼때는 대충 반반은 했으니까 초중반은 문제가 없었는데, 한번 실수하니까 졌다. 이런 기억으로 남는거죠. 실제로는 그게 아니고 반반을 한 순간 크게 문제가 생겼고, 실수는 화룡점정이었을 뿐인데. 물론 위 경우 말고 그냥 라인전도 힘든데 실수하면 망하는 핵노답 밴픽도 종종 나오는게 맞습니다.
19/02/25 00:59
대놓고 말해서 슼이 가끔 그런 픽을 하는데 딜포텐이 딱 한라인에만 있는 조합을 한다든가 딱 애매한 중반 타이밍에만 있는 조합을 씁니다. 그런데 그 힘준 라인 망하거나 그 애매한 타이밍에 실수해서 터지면 그냥 내내 게임이 맛이 가요. 예를 들면 칼리 쓰면서 탑미드 딱히 빡딜 없는 조합이라든가... 칼리 가지고 실수 안하고 잘 굴리면 상관없는데 꼬이면 라인전 세라인다 반반이상 정도 가다가도 한번 던지고 상대 하드캐리 원딜이 커버린다든가 하면 답없어지죠.
19/02/25 01:02
칼리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칼리스타가 나오는 구도들 보면 사실 대부분의 팀들이 칼리스타를 되게 좋아해서 쓴다기보다 걍 다른게 없어서 쓰는 느낌이 강합니다. 루시안 이즈 다 밴되거나 픽됬을때 주로 칼리스타가 나와요. 그리고 시비르도 승률 보면 똥 푸짐하게 싸고있고, 카이사도 솔직히 함부로 고를 픽이 아니고 자야는 데프트같은 일부 선수만 쓰는데 데프트조차 이즈하지 왜 자야 소리 나옴...
한마디로 고를 원딜이 없어요... 걍 루시안 이즈 말고는 다 어중따리들 뿐이라 원딜들이 방황하는것같네요. 뭔가 원딜 폭이 넓어져야 칼리스타 시비르 이런애들이 억지로 나와서 똥싸고 가는 구도가 사라질듯.
19/02/25 01:43
어차피 루시안 이즈 밴하면 원딜 고만고만하다 치면 칼리로 라인 터뜨리는 것도 안되고 그냥 안터지고 오브젝트 잘먹는 그정돈데 카이사 시비르 자야 이런거 골라도 상관없죠 정작 테디가 자야골라서 이긴 경기도 있고...
사실 칼리 골라서 진 경기 혹은 복잡해진 경기도 그냥 잘했으면 이길경기는 맞는데, 미드가 예를 들어 조이같은 거였음 칼리 꼬이면 0.8인분만 해~ 나머지는 미드가 알아서 하고~ 이런식으로 해도 되는데 그런 조합에서의 여유가 없다고 할까요?
19/02/25 00:55
공감합니다.
1라운드의 상위팀이 다 이김. 그것도 경기력으로 긴장도 안될정도로... 이 구도가 말이 안되는거였고, 2라운드 되니까 좀 볼맛이 나네요.
19/02/25 00:41
오늘 MVP는 누가 뭐래도 플레임 맞는데 플레임 북미에서도 그저그런 탑솔이 한국와서 개잘한다 한국 수준 무엇? 칸님 뭐하세요?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2세트에서는 제이스-우르곳 불리한 구도에서 불리한 대로 제이스가 댕기면 댕겨지고 밀면 밀리고 갱부르면 죽었고 3세트 사이온-우르곳 비슷한 구도에서는 반반에서 갱불러서 따내는데 성공했는데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말은 그냥 올드게이머인데 요새 메타에서 기본기는 갖춰져있다 정도지..
슼 담원은 5명 모두 엄청나게 캐리한다 이런 느낌보다 두팀 다 5명 중에 누가 좀 올라오면 누가 좀 내려가고 누가 좀 내려가면 누가 좀 올라가고 이런 느낌인데 다같이 경기력 올라오는게 가능하면 그리핀이랑 비빌 거 같고 5명 다 올라오는게 아니면 둘다 못비빌 거 같은? 그런 경기였네요. 1세트 페이커 조이, 3세트 쇼메 리산드라는 대단했습니다.
19/02/25 00:44
다른걸 떠나서 애초에 기장님 아직 한경기했죠... 당장 다음경기부터 똥쌀지 아니면 다시 너구리만 나올지 아무도 모름...
당장 다음경기부터 똥싸기 시작하면 역시 올드게이머 노답피지컬은 답없음 어쩌고 말 나옵니다.
19/02/25 00:57
크크크
그렇죠. 뭐 다음 경기 망하면 바로 은퇴해라. 왜 영입했냐. 교체는 안하냐 등등 얘기가 많이 나올겁니다. 그럼에도 코칭 스태프는 팀내 운영기조를 바탕으로 할거구요. 외부에서 떠드는 우리같은 팬들의 갑론을박에 밴픽이나 인게임 운영등을 휘둘릴 팀은 없다고 봅니다. 명색이 그들은 프로니까요.
19/02/25 01:26
북미시절 플레임을 본 입장에서.. 기장님 시절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오늘은 skt가 던진감이 꽤 많이 보여서 김새긴 했습니다. 대퍼팀 시즌2 보는 기분
19/02/25 01:43
추측일뿐이지만 김정수감독은 플레임한테 ig듀크 정도의 롤을 기대하는게 아닐까싶네요. ig도 분명 더샤이가 피지컬 챔프폭 등등 거의 모든면에서 더 잘하지만 듀크가 꾸준하게 기용되거든요(물론 손목부상탓도 있음). 신예가 흔들릴때 적재적소로 베테랑 기용하는건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봅니다. 담원은 라인전페이즈엔 강력한데 게임중반부에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것도 있고
19/02/25 07:59
작년 서머 북미 탑은
리코리쉬 => 썸데이 > 임팩트 > 플레임 후니 하운처등 정도로 봅니다. 4 5위권이니 중위~중상정도는 됐죠. 그래도 우르곳 한정이지만 칸보다 훨씬 잘하는걸 보고 놀랍긴 하더군요.
19/02/25 08:49
세체나 국체 등을 포함해서 선수의 클라스 입증하는건 전통적으로 라인전이죠
전통적으로 솔킬을 내던가 솔킬급으로 박살내지 못하는 정도의 차이에서 내리는 평가는 논쟁만 만들 뿐이라고 봅니다. 당장 탑만 봐도 라인전 끝나면 할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었던 엑페가 한체탑 후보에 오르내렸고 패버리는 모습을 안 보여줘서 상대적 저평가 여론이 있던 임팩트를 생각 해 보시면 될듯
19/02/25 08:58
제가 그간 본 슼은 준비가 되면 될수록 잘하는모습을 보여주는 팀이였고 반대로 돌발상황에 무~척 약합니다.
샌박이랑 할때도 1세트 이기고도 전혀 기가 죽지않고 달려드는 상대팀의 패기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계속 상대방 의도를 잘 못읽더니 힘없이 지더군요. 예를들면 마타의 퇴로를 잡기위한 점멸, 반면 샌박으로 그상황에서 도망가는게 아니라 나머지 팀원들이 달려들어 싸우는 판단을 하면서 허를 찔렀죠. 담원이랑도 1세트 잘이기더니 2,3,세트 분석이 안된 멤버가 나오니까 좀 헤매더군요. 물론 플레임이 너구리랑은 많이 다른건 둘째치고 이정도로 해줄줄은 몰랐지만 다음에 붙을때는 준비에 준비에 또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일테니 어제만큼 헤매지는 않을거 같아요.
19/02/25 09:39
플레임 기용은 젠지의 하루/엠비션 기용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초반 라인전이나 피지컬적인 부분이 필요할땐 너구리 운영적인 부분이 필요할땐 콜이나 오더 많이하는 스타일의 플레임
19/02/25 15:51
좀전에 시간 남아서 skt 담원 2세트를 찬밥형 것으로 보았는데요, 테디가 던진거네 안던진거네로 난리나있었던 타 커뮤의 반응때문에 그걸 신경쓰면서 봐서인지 보면서 전 테디가 그 시도를 하는게 옮았다- 쪽으로 굳어지긴 하더군요.
원래 제 성향이 무언가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부분도 있지만, 2세트는 게임 내적으로도 skt 입장에서 답답할정도로 스노우볼이 안굴러가고 있던 게임이긴 했습니다. 탑에서 제이스는 끊기지, 용 시간만 되면 담원이 어떻게든 승부수를 걸어서 한타가 장점인 조합을 살려서 용까지 챙겨가지, 그러면서도 미드 1차는 20분 다되가도록 2/3피 이상 남아있어서 바론 낚시나 시야장악으로 인한 스노우볼 극대화도 막혀있지...여러모로 그냥 그대로 두었으면 무난하게 담원이 바론도 방어하고 미드 1차도 방어하면서 슬금슬금 역전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 흐름이 아닐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kz 한화전 데프트가 카시원딜을 하고 상윤이 시비르를 했던 그 판을 보고 비교해보시면 좀더 감이 잘 오실겁니다. 미드 1차가 핵심이죠. 뭐 그래도 점멸까지 써서 시비르 잡으려 한건 해서는 안됀다고 주장하실분이 있기야 하겠지만... 리븐이 이미 부쉬에 있다는걸 모든 팀원이 아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들어간다는건 탐켄치를 믿고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는거고, 마지막 큐가 미니언에 막히지만 않았어도 시비르는 죽었을테고 블라디가 시비르 궁 받고 앞으로 튀어나와 리븐에게 호응을 못해줬을수도 있죠.. 어쨌든 담원의 수퍼플레이였다고 봅니다. 테디는 해야할 것을 하다가 삐긋한거 뿐이구요. 실제로 점멸까지 써서 시비르를 협박하지 않는다면- 옆에 리븐도 있고 시비르도 풀피고 미드 1차를 밀수있는 가능성은 또다시 저 멀리 미뤄지기만 하는거 뿐이죠. 미뤄지다 미뤄지다 역전당하는거고. 테디는 앞점멸 딜을 박았을때 시비르 죽이고 미드 1차 밀수있을 가능성을 본것이고 그 가치가 점멸을 투자할만큼 실제로 게임 내 영향력이 매우 큰 괜찮은 가치판단 이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되었다..겠네요. 테디의 그 플레이보다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아보자면, 마타가 수은을 좀더 빨리 가서 이즈를 잘 먹어주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은 들더군요. 더 쉽게 저런 플레이들을 자주 시도했을텐데. 사일러스도 꽤나 나중에 나왔던 픽인거 치고는 게임 내 컨셉이랑 잘 어울리지 않았던점도 아쉽구요. 그럼에도 찾아서 본것이 보람있을만큼 재미있고 수준높은 게임이었습니다. 쇼메이커의 각성이 짜릿했네요. 어서 lck도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다량으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테디는 이걸로 욕먹는다고 쫄 성격은 아닐겁니다 크크크 그런 성격이었으면 2년동안 진에어에서 그렇게 못함.....
19/02/25 16:01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당시 SKT가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었고, 그걸 풀어줄 수 있는게 이즈의 과감한 포킹인 상황이었죠. 결국 실패로 돌아가 욕을 먹고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시도였고 뜬금없는 실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즈의 마지막 Q가 미니언에 막히면서 결국 킬로 연결되지 못한게 너무 아쉬운 상황이었죠. 어제 SKT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좋았어요. 불운에 불운이 겹쳐서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19/02/25 19:05
같은 생각입니다. 이즈가 짤린거 크지만, 상황을 보면 납득이 가는 판단이었죠. 담원이 슈퍼플레이 한겁니다. 2세트,3세트 패배요인은 어느정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굴려야 하는 밴픽인데 결국 한번 뒤집혔을때 다시 역전하기 어려운 걸로만 뽑았죠. 미드 사일러스도 그렇고 3세트는 더 심했고....
선수들이 [우리가 실수 안하면 이겨] 이런 생각으로 픽을 한거 같은데 옆에서 코치들이 꼭 고쳐줬으면 합니다. 지금 실수 안하는 팀은 굳이 따지면 그리핀 밖에 없고, skt는 본인들 말 따면 맞추는 과정이라는데 왜 저런 조합을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19/02/28 14:30
2경기 미드에서 물린거는 순전히 테디의 오바가 아니라 담원의 슈퍼플레이라고 봐야죠
웅덩이 빠지고 체력 10퍼센트 남은 블라디가 리븐에 호응하려고 뒤돌았습니다. 리븐이 잘 들어가긴 했지만 리븐 cc가 긴것도 아니고 w스턴은 딱 0.75초인데, 정확하게 그시간에 블라디가 플 eqr점화 박아서 이즈리얼 죽여버렸죠. 3경기 바론쪽 사건은 skt 실수가 꽤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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