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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23:46
IG 롤드컵 우승할만할정도로 잘 하기는 했는데 메타 수혜를 정말 극단적으로 많이 받은 케이스라 봐서 올해는 작년처럼 모습 보여주기 힘들 것 같아요.
19/03/04 23:52
실제로 일부에서는 그렇게 보는 시각도 어느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타의 수혜일수도 있고 메타의 선도격일 수도 있고....
19/03/04 23:55
다른데서도 ig가 메타의 수혜자라고 표현을 하는데 닝이 카밀 너프전에 잘써먹었다 말고 특별히 수혜랄게 있나요? 지난 롤드컵도 탑=가자미였고 더샤이 입장에선 캐리력 억제기를 끼고 우승한건데요. 루키는 그냥 겜잘잘이고..
19/03/05 00:20
글쎄요. 롤드컵 메타를 주도적으로 바꾼 팀이 IG죠. 이건 C9이나 다른 롤드컵 참여팀도 다 그렇다고 증언했고... 중국 LPL우승이 없다 뿐이지 정규시즌은 말 그대로 씹어먹은 팀인데... 기본 역량은 엄청난 팀이죠.
IG 탑미드정글이 미쳤고, 바텀도 롤드컵에서는 엄청 좋은 경기력인데 딱히 받을게 있나 싶네요. 팀 내 구멍이 있었나? 팀 내 밀리는 라인이 있었나? 전혀 없죠.
19/03/05 00:28
제 생각으로는 메타라기보다도. 아칼리로 대표되는 손가락 차이에 따라서 성능이 극을 달리는 챔프가 많으면 많을수록
IG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그 챔프가 탑/미드 스왚까지 된다? 바로 작년 롤드컵이죠. 레퍼드도 얘기했지만 작년 롤드컵에 운영이란건 없었습니다. OP챔프를 누가 더 잘 다루는가의 대결이었죠. 탑탱커 - 초식정글 - 지박령미드 - 이게 대세라면 되면 딱히 IG가 유리할건 없어 보입니다.
19/03/05 08:58
솔찍히 롤드컵에 운영이란게 없었다기 보다는 "피지컬 차이가 나면 운영이고 뭐고 안통한다" 인거죠.
즉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가 없었던게 저번 롤드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에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개인기량보단 팀웍이 우위에 있는 팀들이 운영이 조금 밀리더라도 월등한 재능을 앞세운 개인기 중심의 팀에게 무너진거죠.
19/03/05 00:31
바둑도 아니고 패치 방향에 따라 메타가 바뀌는거고 그걸 누가 더 먼저 캐치하냐인데 그점에서 IG가 잘 한건 맞는데 라이엇의 패치방향이 IG한테 웃어준 것도 사실이죠.
19/03/05 00:30
메타빨로 우승했다는건 아니고요. 우승할만한 전력이지만 삼화나 15SK처럼 메타랑 전혀 상관없이 어나더 레벨로 우승한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조별리그에서 프나틱한테 일격맞고 2위로 올라가기도 했었고 패치 방향과 맞물려서 임팩트 있는 우승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9/03/05 01:41
패치 방향에 수혜 받은건 본인들 메타 창조고 역전패 당하고 KT 8강전 3:2로 어렵게 이긴건 그냥 실수정도인가요? 그냥 3:2로 이긴거죠. 프나틱한테 2:1로 져서 조별리그 2위로 롤드컵 우승한 얼마 안 되는 팀도 사실이고요. 누가봐도 삼화나 15SK 같이 메타를 넘어선 어나더 레벨로 롤드컵에서 임팩트와 경기력 보여준건 아니잖아요. 우승한거 부정하는게 아니고 넘사벽으로 우승한게 아니라서 장기 집권할 것 같지는 않다는겁니다.
19/03/05 01:57
3경기 탑억제기 밀때 리산드라 텔다시탈려고 집가고 있을때 피오라가 무리하게 들어가서 던지지만 않았어도 무난하게 IG가 이기는거 아니였나요? 14삼화 15슼 하시는데 IG는 스프링 18승1패+섬머 18승1패로 한해동안 다전제 RNG한테 2번진거 빼고는 의미없는 대RW34위전 진것밖에 없는데,14삼화 15슼이 롤드컵때 빼면 그정도 포스였나요? 지금 그리핀이 한시즌10승0패하고 있는데도 언아더 레벨소리 듣는데 IG경기 챙겨도 안보신분 같으신데 그렇게 메타빨이니 뭐니 하시는게 납득이 안됩니다.
19/03/05 02:15
롤드컵 역대급 포스에 관계자 피셜 우승 확정 소리 들었던 삼화도 정규리그 4강따리 두번이라 지금도 저평가 받기도 하는데 RNG한테 작년 한해 내내 뚜까맞아 우승 못 했으면 정규리그도르는 못 하죠. 그리고 15슼은 롤드컵때 빼고도 15 스프링 섬머 다 우승했고 섬머는 특히 지금 그리핀 포스급으로 압도적 체급으로 우승했었는데 LCK 경기 챙겨보시지 않아서 모르시나 본데 네 그정도 포스였어요. 괜히 역대 최강팀이 아니죠.
https://namu.wiki/w/SK%ED%85%94%EB%A0%88%EC%BD%A4%20T1/%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2015%20%EC%8B%9C%EC%A6%8C
19/03/05 09:05
팩트는 34경기 진거죠. 그리고 LPL 우승한번 못한것도 팩트.
IG가 메타를 주도한것도 팩튼데 라이엇 패치가 IG가 웃어주는 방향이었던 것도 팩트고요.
19/03/05 00:32
IG가 작년에 롤드컵만 잘했으면 몰라도, 사실 RNG보다도 1년 내내 더 꾸준했던 팀은 IG였죠. 2패 밖에 안한 팀이었으니... 오고가는 흐름 상관 없이 1년 내내 가장 꾸준한 팀이었습니다. 큰무대에선 경험부족 문제가 드러났지만 전체적인 체급으로는 1년 내내 가장 강했고, 사실 그 경험부족이란 것도 이미 탈락하고 루키 눈물 흘리고 멘붕한 상태에서 스프링 3,4위전 진것 빼면 RNG 한테 밖에 안졌구요.
오히려 작년에 모든 대회 우승하고 다녔던 RNG가 오히려 꾸준함으로 치면 뭔가 기분 어정쩡한 위치에서 계속 기복 타다가 큰무대에서만 킬러 본능으로 접수하는 느낌이었죠. 이것 때문에 펀플러스의 다음 연승 도전 상대가 RNG인데 그 경기도 펀플러스가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RNG가 정규리그 경기는 별로 강한 느낌이 절정이던 작년에도 별로 없던 팀이어서..
19/03/05 01:11
메타빨보다는
그냥 엄청 잘함+하늘의 부르심 느낌입니다. 뭐 RNG G2정도처럼 대놓고 하늘이 G2 뒤에 태풍 불어준 느낌은 아니고 원래 엄청 잘하는데 순풍까지 불어준다 느낌이었어요.
19/03/05 01:42
네 저도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우승할만한데 뭔가 하늘까지 도와준 느낌이죠. 조별리그랑 8강때 고생한걸로 액땜하고 4강부터 뭔가 실력이상으로 잘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19/03/05 02:33
작년에 1년내내 RNG-kt말고는 ig에게 라운드 승리 거둔팀자체가 없다시피하죠; kt도 라운드승이라기도 애매한 리라 단판제고. 3전제이상으론 rng빼면 1년내내 무패인팀이었습니다. 메타빨수준이 아님. 걍 RNG랑 둘이 자강두천했던거죠 결과론적으론
19/03/05 03:32
말씀하신대로 2018 IG는 롤드컵제외 모든 다전제에서 RNG단 한팀한테만 무너진팀이라....국제전에 얼굴 안비쳐서(한국인선수가 많은
IG특성상 아시안게임조차도 RNG느낌이 강했으니)몰랐을뿐이고 저평가가 심했을뿐이죠
19/03/05 02:34
IG는 메타수혜보단 전형적인 체급깡패로 라인전부터 터뜨린팀이죠.
사실 17년 향로처럼 작년메타가 어떻다라고 딱히 매기기도 힘들지 않나요? 오히려 막 어느메타가 좋다 라고 정립이 안되니 걍 체급싸움이 되버려서 롤드컵다전제가 유난히 셧아웃이 많았구요.
19/03/05 03:19
사실 1년 내내 체급으로만 보면 IG가 가장 높았죠. 정규시즌 성적을 보시면요.
물론 다전제에서 RNG에게 두번이나 무너졌기 때문에 15SKT에 비비기는 힘들고요. 1년 내내 최강소리 들으면서도 삼성블루한테 발목잡히다가 롤드컵때 결국 뚫어낸 14삼화랑 비슷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삼화때는 리그제가 아니라 실제로 몇승이나 했을지는 미지수이니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네요.
19/03/05 06:18
mvp에서 애드는 다른 팀가도 잘할 것 같았는데 잘하고 있네요 쿠로랑 애드 롤드컵에서 봤으면 좋겠는데 fpx ig rng 이 팀들 제끼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19/03/05 10:44
리그 승률은 좋았는데.. 의외로 다전제는 밥먹듯이 5전제를 갔습니다.. (이기던 지던)
롤드컵 4강부터 결승까지 3:0을 찍으면서 리그 하듯이 차이를 확 벌리긴 했는데..
19/03/05 10:43
14 삼화나 18 IG는 커리어적으론 똔똔이긴 하죠..
스프링 / 서머 : 다전제에서 삼블에게 진거 제외하고 다 이김 스프링 / 서머 : 다전제에서 RNG에게 짐 + 스프링은 3,4위전도 짐. 번외 대회 : 데마시아컵 - IG 못먹음 / 롤마스터즈 - 삼화 먹음 롤드컵 - 둘다 우승.. 삼화는 15승 2패, IG는 15승 3패. 삼화가 반 리그제인 롤마스터즈에서 찍은 성적까지 감안하면 사실 리그제 했어도 IG랑 비슷한 성적은 찍었을꺼라고 봅니다.. 당시 롤챔스에 삼화랑 체급이 맞는 팀 자체가 몇 없었기 때문에...... (우승은 IG 이기고 RNG가 하듯 삼화 이기고 삼블이 했겠지만) 지금도 궁금한거라면.. 사실 삼화가 삼블을 4강에서 바르면서 결말까지 완벽해졌는데 RNG가 4강에 가서 IG가 RNG를 4강에서 바르면서 결말까지 완벽.. 했더라면 정말 데칼코마니 같은 느낌을 줬을텐데.. G2에게 한대 맞는 바람에 마지막 결말이 변한 느낌..
19/03/05 11:47
맞습니다. 궁금하긴한데 꼬우면 올라왔어야하니깐요 크크. 전그냥 정규시즌 롤드컵만봣을때 둘이 같다고봤내요. 윈터도있긴한데.. 15이후론 윈터안여니 그거갖고 삼화우위다라는건 무리같고요.
19/03/05 10:48
개인적으로 IG를 저평가 했던건
결국 다전제를 하면 기묘하게 '전력차이' 대비로 항상 5전제를 찍었다는 점이 컸는데 (스프링, 서머 모두 RNG가 아닌 팀들하고도 5전제로 이기고 지고 했습니다 - -;;) 롤드컵에서도 사실 8강에서 kt랑 3:2 나온게 LCK 팬으로는 아쉬우면서도.. ig가 다전제에서 이상하게 격차를 팍 못벌리네..진짜 종특인가? 싶었던... 4강부턴 억누르던게 뻥 터졌는지 그때부턴 3:0 퍼레이드가 나왔지만... 리그에서 보여줬던 IG 전력이면 사실 RNG아닌팀하고 다전제를 그렇게 가는게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 그걸 스프링 - 데마시아 - 리라 - 서머.. 계속 반복하다보니 이 팀이 다전제에서 먼가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서머도 재키러브가 의문의 늑대를 안쳤다면 사실 IG가 우승했을수도..) 삼화가 삼블한테 계속 막히다가 (이 팀이 이정도 파워였나?).. 롤드컵때 만개한것처럼.. IG도 롤드컵 4강쯤부터는 그런 느낌이 확 들었네요.. 단지 지금도 IG가 최강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건.. 이제 LPL 뎁스가 정말 두꺼워진게 보여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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