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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17:14
도원결의 그룹 이번 시즌 서로간 상대전적이 재밌더군요
1라운드 아프리카 2 : 1 Gen.G Gen.G 2 : 1 kt kt 2 : 0 아프리카 2라운드 kt 2 : 1 Gen.G 아프리카 2 : 0 kt 3월 22일 아프리카 - Gen.G 아직 아프리카 - Gen.G가 남아있지만 나머지는 1라운드 승리팀이 2라운드에는 패배팀이 되고 세트 승점까지 역으로 나눠갖는 공정 경쟁 시스템
19/03/11 17:19
결과만 놓고 본다면 말씀이 맞겠습니다만, 슼과 샌박은 킹존/한화/담원 보다는 그리핀과 더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기세 기준 그리핀 >= 슼/샌박 > 킹존/한화/담원 > 앞/젠/킅 >= 진에어 정도로 봅니다.
19/03/11 17:30
현재 기세 기준이면
킹존은 한화/담원보단 위에 팀입니다. 킹존은 최근 2주간 샌박/한화/담원 모두 2:0으로 이겼습니다.. 동부리그 4팀하고 한게임도 안해서 비슷해 보일뿐.. 남은 일정 진행하면 승수 본격적으로 벌어질 일만 남았다고 봐서..
19/03/11 17:27
슼샌은 킹한담과도 좀 간극이 있는 거 같아요.
크트는 원딜 영입 연속실패&눈꽃도 폼이 안 좋고 스멥도 폼 추락했고 젠지는 코장이 떠난 자리가 라이프로 그럭저럭 메꿔졌는데 데려온 피넛이 못하고 플라이도 못하고 그러다가 나머지 탑원딜도 이젠 못해졌어요. 아프리카는 빅네임을 딱 하나 영입했는데 그게 망함. 근데 이 팀 기인 드레드 썬 에이밍 젤리 진작 갔으면 2승은 더 했을 거 같아서 그냥 여긴 코치진이 하자가 있는 게 제일 크다 봅니다.
19/03/11 17:29
간극은 있지만..
이렇든 저렇든 SKT는 2라에서 담원에게 졌고 샌박은 2라에서 킹존에게 진것처럼.. 붙으면 이기고 지고 할 수 있는 사정권엔 와있죠.
19/03/11 17:29
균형의 아프리카. 샌박을 잡아서 올린 승수를 진에어전 패배로 제로섬!
도원결의 팀들은 어떻게든 서로를 잡아먹을 궁리하면서 승강전 안 가는 게 최선입니다. 가도 무조건 챌코 상위 팀 이긴다는 보장을 못 하겠네요.
19/03/11 17:30
솔직히 말하면 시즌 전에 샌박은 그렇다쳐도 삼형제가 한화보다 선수 네임밸류 떨어진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들 거의 없었을걸요? 당연히 못 한 선수들이 가장 큰 잘못이겠죠 그런데 선수가 방향성에 문제가 있을 때 옆에서 힘이 됐나요? 삼형제? 포지션 변경이나 하고 (젠지 아프리카) 시야 관련 문제들 나아진게 없어요(kt) 당연히 선수가 포지셔닝 개판 잡는건 코치가 가르치는게 아니죠 그건 프로 단계 이전에 선수가 알아서 준비해와야되는거고. 그런데 시야는 상대 실수만 노리는 플레이는 코치들과 선수가 같이 해야지 않아요? 주요 오브젝트+상대 부쉬 시야 안 먹고 미드부쉬에서 대기타는 짓은 진에어랑 삼형제만 질리도록 합니다
19/03/12 08:03
다른건 몰라도 포지션변경이나 변칙픽들은 이기기위해 어떤수라도 써본다는 점에선 가산점을 주고싶습니다.
선수들이 완강히 반대했는데 감코진이 강제로 자르반서폿을 연습시켜서 스피릿을 억지로 서폿보냈다? 이게 오히려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요. 그냥 졌으니 "뭔 되도않는 짓이야?!" 같은 반응이 나오지 이겼으면 신의한수 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 원래 전략이 다 그런거죠. 성공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 저번시즌 mvp였나..의 3강타전략처럼요.(이건 팀이랑 시즌이 다 생각이 안나네요;)
19/03/11 17:33
본문에는 안적었지만..
현재 기세대로면 킹존은 한화/담원보단 위에 있는 팀이고 (최근 2주간 샌박/한화/담원 모두 2:0으로 이긴게 킹존이라는 점에서) 순위표가 비슷할 뿐.. 사실 킹존은 지금 동부리그 4형제와 한게임도 안한 상태라서 주차가 지날수록 킹존과 한화/담원의 승차는 벌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
19/03/11 17:36
아프리카는 유칼이 이렇게 말도안되게 못할줄은 몰랐으니까 어쩔수없는건데 2라 들어서고나서도 왜이리 로스터가 왔다갔다하는지는 잘....
운빨로 샌박 잡은것도 아니고 샌박이 기본기 탄탄해서 무슨 기복이 널뛰기하는 팀도 아니고 잡았다는건 잘했다는건데 이게 내부사정을 알수가없으니 진짜로 연습땐 브룩이 썬을 개발랐다던가 쏠이 개잘했다던가 이랬을수도 있긴합니다 근데 밖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x
19/03/11 17:45
전 3형제 중에서도 젠지가 젤 불안하다고 봐요..... 이프가 최악으로 터진 킹존 보는거 같습니다..... 특히 바텀차이가 젤 나는거 같아요
어이없이 잘 짤리는 원딜과 소규모 교전 원툴 서폿 특히 서폿이 차이가 젤 큰거같아요 지금보면 시야도 좋은 팀이 아니고 엠비션 코장 나가고 운영 자체가 아에 안됩니다
19/03/11 17:55
진짜 어떻게 리그가 이렇게 흘러가나 싶네요
기존 LCK 팀들 다 고전하는거까지는 예측하는 사람이 그래도 몇몇 있겠지만(롤챌스 팬이라던가, 작년 기점으로 LCK 안티라던가, 롤을 그냥 잘 안다거나, 등등) 그런 사람들도 샌박이 담원보다 강할거라고 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19/03/11 18:00
최근 그리핀 상대하는 모습 보면 샌박보다 티원이 더 잘하는 듯. 그리고 생각보다 티원이 그리핀이랑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아요.
19/03/11 18:05
얼마 전 그리핀 vs skt 경기를 보고 다시 한번 느낀 건데 2018 서머 시즌 때 lck 팀 전체적으로 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서머 결승은 19 스프링 기준으로 서부 동부 가운데쯤 있는 팀 간 경기력 정도가 아니었을까. 스토브리그를 씁쓸하게 보낸 kt나 젠지는 순위를 떠나서 지금의 경기력 수준은 어느 정도 예상 범위였다고 봅니다. 샌박의 대박, 유칼의 폭망, 담원의 실력? 이 지금의 판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9/03/11 18:14
주전 미드가 부진해도 보강하지 않고 기다리다 탑 서브를 쓰는 인내의 젠지
주전 미드가 부진해도 미드서브 놔두고 탑 서브를 쓰는 변화의 아프리카 주전 바텀이 부진해도 신인 원딜만 요리조리 바꿔보는 신뢰의 KT 이쯤 되면 코치진이 면피할 수 없겠네요.. 상위권보다 강등권 대결이 더 결말 예측이 안됩니다
19/03/11 18:28
지금 폼만 보면 샌박과 SKT도 조금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물론 둘이 맞대결하면 늘 예상을 깨버리는게 롤이긴 하지만요. 킹존이 최근 샌박,담원,한화 다 2대0으로 이기고 있는거 감안하면 그리핀>SKT>샌킹>담화>삼형제>진에어 정도 되지 않으려나요. 킹존이 동부리그 순방 마치고 돌아오면 담원,한화랑은 좀 벌어질거 같거든요.
19/03/11 20:36
SKT가 그리핀전이 정말 고점 오브 고점이었을 수도 있는 거라... 당장 직전에 담원에게 지기도 했고요. 이어지는 킅 - 샌 - 앞 - 진 전부 다 8:0으로 이겨서 3위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때도 압승하거나 하지 않으면 그리핀에게 가깝다! 고 하기는 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기복이 좀 있는 팀이라.
19/03/11 18:42
다른건 몰라도 재미면에서는 역대급 노잼 시즌...삼형제+진에어는 진짜 분발해야됩니당 스베누 콩두 비비큐 진에어 한시즌에 다같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시즌은 플옵부터 재밌어질거같아요. 그래도 서부팀들은 합이맞아서
19/03/11 19:19
이번 시즌만큼 승패(세트득실)가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즌은 또 없을거 같네요.
거의 대부분 자기보다 윗 순위팀에겐 지고 아랫순위팀에겐 이기는 상황이라 득실+22인 그리핀과 득실+10인 샌슼은 슼팬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벌어져있다고 보입니다. 득실로 보자면 본문 말대로 샌슼은 킹한담에 더 가깝죠.
19/03/11 20:39
그리핀 - SKT전에서 SKT가 의외의 선전을 하면서 (팬심이건 뭐건) 보정이 좀 들어갔다고 봐야죠. 사실 올시즌 SKT 기복 꽤 심해서 그리핀한테 한세트 따고 역전할 뻔했어도 다음날 KT한테 한세트 따일 수도 있음...
19/03/12 07:56
조금 다른얘기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스코어"라는 문장에서 문득 든 생각인데, 롤판에서 경력이 오래되었다는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팀내 스크림 피드백같이 궁예밖에 못하는 요소 외에) 뱅이 15년도까진 경력덕에 미친듯이 잘하다가 16년도엔 나이가 든 이유로 폼이 급락했던걸까요? 나이가 실력을 좌지우지한다기엔 쵸비외에 그렇게 어린편은 아닌 페이커도 만만찮은 폼을 보여주고있고 오히려 유칼은 1년사이에 폼이 극과 극이죠. 마찬가지로 경력에 있어서도 오래돼서 점점 잘해진다..? 같은 규칙으론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예시가.. 있으니.. 나이+경력 모두 두가지가 실력, 정확히는 현재의폼에 미치고있는 영향이 생각보다 엄청 미미하지않나 생각이들더라고요. 어쩌면 '산전수전', '노장', '연륜', '노련미' 이런 그럴듯해보이는 단어들때문에 외려 색안경 끼고 선수들을 보게되는 점도 없잖아 있는듯하고.. 아침이라 잠이 덜깨서 정리가 안되는군요ㅠㅠ;
19/03/12 18:36
연차가 얼마 안 된 신인급 선수의 활약은 메타빨이나 분석이 덜 된 데에서 오는 이득이 크게 작용할 수 있으니 좀더 두고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
연차가 오래 되어 나이가 많아진 선수들은 모든 스포츠에서 그렇듯 에이징 커브 상으로 기량이 정점에서 떨어지는 중일 가능성이 높겠죠. 게임밖에 모르던 선수들이 성공과 유명세를 맛보면서 게임에 대해 소홀해지는 케이스들도 많구요. 예외야 있겠지만 보통 LOL 선수의 전성기는 2년차 시즌 안에 찾아오지 싶습니다. 거기서 터지지 못하면 보통 힘들고 터지면 1~2년은 유지하는 듯... 페이커 데프트 이런 선수들은 기량을 정말 오래 유지하는 편이구요.
19/03/12 08:58
skt팬입장에서
그리핀-샌슼 격차>샌슼-도원결의 3형제 격차 라고 생각합니다. 고점일때 샌박-skt는 분명 그리핀을 위협할만 합니다. 그래서 1세트라도 딴거고요. 하지만, 저점일때는 아래팀들에게 패를 당한경우가 꽤 되고, 그래서 1-2,3위 간극이 저렇게 커진거죠. 반면 그리핀은 샌박, skt 전을 제외하면 기복없이 2-0,2-0.... 전 그리핀의 전승행진도 놀랍지만 승리의 대부분이 2-0 이라는게 더 놀랍습니다. 실제 경기력도 어렵게가다가 역전한 경기가 한손에 꼽을정도고, 진 경기조차 자기들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정도는 이해하고 있었죠. 현재 올라온 skt 경기력이 계속 유지 혹은 상승된다면 격차는 없다고 보지만, 지금은 그걸 확인할수 없어서 무패행진의 그리핀에게 가산점을 왕창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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