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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7 00:56:08
Name 신불해
Subject [LOL] LPL 하고 LCK 보다가 문득 느낀 픽률 차이 (수정됨)











벤/픽/승/패/승률/픽률 순서





LPL





LCK







다른 픽은 약간의 차이만 있지 LCK나 LPL이나 나오는 얼굴들은 비슷해서 정말 뜬금없는 픽이 유행이다라고 할건 없지만
(베인 같은거 LPL에서 더 많이 쓰긴 한데 LCK에서도 최근 며칠 흐름 보니 곧 비슷비슷하게 픽률 따라갈것 가고)




탑에서 레넥톤, 뽀삐, 갱플랭크는 LPL 보면 체감상 굉장히 꽤 많이 보는 느낌인데 올 해 스프링 기준 LCK에선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뽀삐는 아예 1경기도 데이터가 없던것 같구요. LPL에선 픽밴에서 인기도 높고, 승률도 무려 70%대라 일단 뽀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뽀삐의 벽꿍이나 W도 W지만 LPL에선 눈만 마주치면 막 싸우는데 그럴때 뽀삐 궁이 진짜 충격적인 상황 만드는 광경을 은근 종종 보고...




레넥톤이야 시즌 초부터 LPL에선 좀 쎼게 나갈때 자주 쓰던데





뽀삐, 특히 갱플랭크는 우르곳, 사이온 좀 애매하게 된 뒤로 비슷한 느낌으로 픽하는 선수들은 (펀플러스의 짐준이나 RNG의 어메이징 J처럼 라인전은 별 강점 안 보이고 대신 팀적인 시너지, 한타에 집중하는 선수들은 특히) 굉장히 자주 꺼내서 아마 저 픽들 안할때부터 따지면 더 높지 않을까 싶고





또 기묘한게 꼭 국내팀에서 아예 안쓴다기 보다는 챌린저스도 종종 보는데 세어보진 않았으니 모르지만 체감상 챌린저스에서는 갱플랭크 자주 나오는 느낌이더라구요. 딱히 탑에서 캐리픽 하기는 부담스러운데 지지는 말고 반반은 가야겠고 요릭 같은것도 밴되면 자주 나오는 느낌.




클레드도 있네요. LPL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챌린저스 기준이라면 BBQ의 말리스가 아예 최근엔 모스트 픽 수준으로 쓰던데 LCK에선 완전히 실종 상태.




서양쪽은 가끔 보면 카서스가 약간 그런 느낌인것 같은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자주 안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반대로 LCK에선 자주 보이는데 LPL에선 안 쓰이는 픽은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LCK의 쉔





LPL의 쉔





LCK에서 쉔은 픽밴률이 18%에 달하니 쉔이 고정밴 느낌까지는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꽤나 픽밴률이 높은 편인데 LPL에선 그냥 아예 안쓰이네요. 1경기 나와서 1패 한게 데이터의 전부. 가장 많이 차이나는 픽 중에 하나인듯.






LCK의 카르마



시즌 초에는 아예 카르마가 고려가 안되다가 중간에 패치 이후부터 쓰인걸 생각하면 10%가 넘는 꽤 높은 픽밴률을 보이는 편인데







LPL에선 역시 아예 안 쓰이네요. 얼마전에 FPX 전에서 EDG의 레이 선수가 탑 카르마 한번 꺼냈다가 진게 기억이 나고. 또 LCK 그렇다 치더라도 서양 쪽하고도 차이가 있는게 카서스도 거의 안쓰구요. 올시즌 LPL 카서스라고 하면 생각나는건 닝이 한번 골랐다가 20분 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정글만 돌다가 게임 터졌던 기억 밖에 없고... 카서스는 LCK에서도 4% 대 정도이긴 합니다.








LCK 자크






LPL 자크




LCK에서 자크는 픽밴률이 20% 대이니 상당히 인기 있는 정글러인 셈인데 LPL에선 의외로 썩 선호되진 않았습니다. 시즌 초에 닝이 자크로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뭔가 막연히 LPL에서도 그냥 쓸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LCK에서 아우솔 나오는것과 비슷한 빈도로 중간중간 나오는 정도. 






덧 :




한번 생각나서 찾아본 LEC의 카서스. LEC말고 카서스 자주 쓰는 편인 LCS에서도 18% 정도인데 엄청난 픽밴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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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00:57
수정 아이콘
앗 마지막 통계는 잭스가 아니라 자크같아요!
신불해
19/03/17 00:59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정신이 오락가락 했는지 자크를 잭스라고 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반니스텔루이
19/03/17 00: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자크 아닌가요?
신불해
19/03/17 01:00
수정 아이콘
예. 제가 실수해서 거꾸로 적었었네요. 전에는 클레드를 클리드라고 하더니...
미야와키 사딸라
19/03/17 01:03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에서 뽀삐 꺼냈다간 기인 칸 써밋 상대로 버틸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LPL도 후픽 잡은 기인한테 좀 맞아보면 함부로 못 꺼낼텐데
서쪽숲
19/03/17 01:25
수정 아이콘
스멥과 소드상대로 꺼내면 됩니다
레몬커피
19/03/17 01:05
수정 아이콘
이 글대로 놀랍게도 LPL이랑 LCK이랑 가장 선호폭이 극단적으로 다른라인이 바로 '탑'이죠

LPL은 레넥 뽀삐 갱플 탑으로 맨날나오는데 LCK에서는 아예 한번 볼까말까한 수준이라서 진짜 차이가 심함
베인은 사실 성능생각해보면 LCK에서 너무 안나왔다 싶기도 하지만 LPL에서도 막 허구한날 나오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중간중간 이거저거 고려해서 한번씩 나오는정도지 다른라인도 뭐 비슷하고 근데 탑은 진짜 좀 신기할정도로 극단
적으로 다르죠 신기함
쿼터파운더치즈
19/03/17 01:05
수정 아이콘
쉔 자크는 LPL 성향상 안쓰이는게 이해가 되는데(자크정글 쉣서폿 하면 상대정글이 거기만 죽일테니)
뽀삐 클레드는 LCK에도 충분히 쓰일 법 한데...신기하네요 클레드도 플레이스타일때문이라 봐야하나
cluefake
19/03/17 01:06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뽀삐 갱플은 챔프 이미지만 놓고 보면
흔히 말하는 LCK스러운? 느낌이란 말이죠. 실제로 작년까진 LCK가 더 사랑했던 챔들이고. 레넥톤 뽀삐 갱플 숙련도 문제가 선수들이 있을 거 같지도 않고..뽀삐는 그렇다 쳐도 갱플은 작년 잘만 나왔으니.
쟤들을 뽑을 상황에 LCK는 보통 아트록스를 가져가던데.
클레드는 기인 말고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듯 하고 기인은 클레드 개잘하지만 이런걸 아프리카는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줬고;;;;
쉔은..뭐 작년부터 사랑했고..자크는..좀 많이 안 싸워서 그런가..
바다표범
19/03/17 01:08
수정 아이콘
리그 별로 메타 해석이 다르니 이런 차이 나오는건 당연한건데 서로 하는거보고 캐치해서 쓸만한거 장착하는게 정말 크죠.

갱플랭크의 경우 lpl에서 자주 나오긴하는데 승률이 썩 좋지 않아서 진짜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픽입니다.

뽀삐는 lec lpl 등 각 지역에서 다 나오는 중이라 좋은 픽이라보구요.
암드맨
19/03/17 01:08
수정 아이콘
뽀삐가 제이스 상대로 괜찮은데다 정글픽도 좀 카운터 쳐주는편이라 언젠가 나올겁니다.
암드맨
19/03/17 01:17
수정 아이콘
또 생각해보니 제이스 자체가 다음에 너프군요.
그린우드
19/03/17 01:08
수정 아이콘
레넥톤 뽀삐가 챔프폭이 안되서 못쓰는 챔프는 아닐텐데 이런거 보면 신기합니다
19/03/17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볼 때 마다 갱플, 뽀삐가 나오길래 쟤네들 lck에서 나오면 시대를 역행한다고 욕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암드맨
19/03/17 01:13
수정 아이콘
lck가 원래 좋게 말하면 검증된픽 위주로 보수적인 밴픽을 하고..
나쁘게 말하면 픽밴 유행따라가는건 전세계에서 제일 느린 리그라서 원래 1달정도씩 타리그 유행이나 대세가 아닌 특수픽은 느리게 도입되는 편인거 같습니다.

앰비션도 해외유행하는 픽 따라해보는 팀은 딱 1~2팀있는데 그팀이 성공하면 다들 한다는 식으로 말한적 있고..이제 베인도 상황에 맞게 본격적으로 고려되는 픽이 된 느낌이 된거처럼요. (제일 보수적이던 젠지가 한건 의외지만요)
바다표범
19/03/17 01:16
수정 아이콘
당장 인터뷰에서 뉴클리어 선수가 인증했죠. 자기 솔랭에서 베인하면서 이거 언제 써먹지 생각중이었는데 젠지 룰러가 써서 그리핀이기는거보고 쓰기로 마음먹었다구요. 크크
cluefake
19/03/17 01:17
수정 아이콘
젠지는 의외로 지금 픽밴은 초진보적입니다.
하도 급하니 이것저것 다 먹어보는 중 지금은 밴픽 올드하지 않아요. 얼리어답터에 가깝죠.
탑 니코도 써보고 탑 카르마도 써보고 먼저 많이 씁니다.
암드맨
19/03/17 01:19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은 급하니 잠재력이 폭발하는군요.!!
cluefake
19/03/17 01:23
수정 아이콘
원래 급하면 잠재력이든 달리기든 화장실이든 폭발..
작별의온도
19/03/17 01:24
수정 아이콘
특정 챔프가 포함된 구성으로 업셋이 생기고 그러면 해당 챔프가 솔솔 나오고 그러는데 이번 스프링 1라운드는 서열정리가 너무 확실하게 된 데다가 하위권팀들이 특이 챔프 조합을 꺼내는 게 아니라 특이 선수(!?) 조합을 내느라 시간을 버린 느낌이... 크크;
19/03/17 01:18
수정 아이콘
근데 갱플이나 뽀삐 같은건 오히려 부정적인 의미의 LCK 스타일을 대변하는 챔피언인데 그 챔피언이 해외에서 더 많이 쓰이는건 좀 놀랍긴 하네요. 실제로 나와도 처음 한두번은 좋은 소리 듣겠지만 계속 나오면 LCK 노잼 타령 나오기 딱 좋은 챔피언이고요.
박찬호
19/03/17 01:23
수정 아이콘
갱플은 블라디 상대로 나와서 자강두천하는경우가 많죠
cluefake
19/03/17 01:24
수정 아이콘
작년엔 갱플이 블라디 만나면 솔킬따이는 경우가 잦았는데
요즘은 자강두천하나 보네요?
박찬호
19/03/17 01:31
수정 아이콘
보통그렇긴하죠 블라디가 후픽으로 나와서 잡아먹으려하는데 저동네는 갱도 많으니 캐리력만 따라잡을수있으면 상관없다는느낌?
근데 막상찾아보니 엄청 많이 나온 매치업은 아니긴하네요
19/03/17 01: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불판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카서스는 유독 LEC에서만 선호하는 챔피언이고 LCK나 LPL 둘다 잘 안 쓰는 챔피언입니다.
이즈리얼과 카이사의 밴픽률이 LCK와 LPL이 반대인 점이 재밌고요.
19/03/17 01:36
수정 아이콘
LPL과 LCK의 패치적용시기가 달라서 1:1 비교는 어렵지만

픽밴률 상위를 꼽아보면

LPL: 루시안, 리산드라, 우르곳, 아트록스, 조이, 갈리오, 알리스타, 카이사, 아칼리, 카시오페아
LCK: 루시안, 갈리오, 이즈리얼, 리산드라, 탐켄치, 아트록스, 우르곳, 조이, 제이스, 리신

입니다. LPL의 아칼리와 카시의 픽밴률이 높은건 9.2 패치 기간이 길었던 영향이 급니다.

LPL이 이즈리얼보다 카이사를 선소하는것이나, LCK가 알리스타보다 탐켄치를 선호하는거 정도를 제외하면
두 지역의 주류 챔피언은 사실상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곰그릇
19/03/17 01:44
수정 아이콘
뽀삐는 작년에도 다른 리그에 비해서 LCK에서는 잘 안썼던 걸로 기억해요
굳이 뽀삐를 정의하자면 우르곳 사이온류 버티기 챔피언의 브루저류 버전이 아닐까 싶은데
GREYPLUTO
19/03/17 01:45
수정 아이콘
갱플하면 이렐한테 찢길것같은데
민초단장김채원
19/03/17 01:50
수정 아이콘
뽀삐는 왜 안나오는지 정말 의아하긴 합니다.
블라디 라이즈 케일 같은 왕귀형 챔피언 상대가 아니면 누가 나와도 좋은 픽이라고 생각하는데
블루팀 탑 선픽박기 애매한 요즘 4, 5픽 단계에서 픽하기 괜찮아 보이거든요.
19/03/17 01:51
수정 아이콘
뽀삐 대신 아트록스를 그 용도로 쓰는 느낌이 강하죠
민초단장김채원
19/03/17 01: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쓰고 있긴 한데 리븐 피오라 이렐 이런걸로 카운터 당하는 경기가 몇 번 있지 않았나요?
전 선픽박을거면 뽀삐가 더 나아보이거든요.
뭐 프로팀들이니 내부 데이터가 있긴 하겠지만 좀 궁금하긴 합니다.
19/03/17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뽀삐같은 경우는 보통의 탱커와는 운영법이 다소 다르기도 하고 한타에서 궁 활용이 상당히 중요한 챔피언중 하나라 어느정도 숙련도 영향도 좀 타긴 하니까요.

그리고 리븐 피오라 이렐을 자신있게 꺼낼만한 탑솔로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클겁니다. 당장 생각나는 선수는 칸 정도 뿐이고.. 기인도 의외로 저런 라인전과 스플릿에 특화된 챔피언은 자주 꺼내는 편이 아니라서요. 당장 오늘 소드도 아트록스 보고 리븐 뽑았다가 오히려 역으로 털리기도 했고.
Mephisto
19/03/17 08:33
수정 아이콘
슬슬 나오기 시작할겁니다.
LPL과 LCK의 기본적인 마인드차이라고 생각해요.
LPL은 잦은 교전에 유리하거나 변수를 만드는 픽을 즐긴다면 LCK는 풀 스킬 상태에서 시너지를 최대로 뽑아낼 조합을 짜려고 하죠.
19/03/17 01:51
수정 아이콘
클레드 같은경우도 밴이 14번, 픽이 9번인데 주류픽 수준으로 쓰이는건 아닙니다. 간간히 등장하는 정도.
Yi_JiHwan
19/03/17 01:52
수정 아이콘
카르마의 경우에는 단식메타가 급부상한 이후 핫픽스가 LCK는 적용이 안된 1주의 기간이 있었지만 LPL은 없었다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19/03/17 01: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LCK가 딱히 특정픽 편중현상이 아주 심한거 같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밴픽창에 한번이라도 등장한 챔피언의 숫자는 LCK가 LPL보다 더 많습니다. (LCK 91개, LPL 83개) 글쓰신분이 언급한대로 간간히 등장하는 픽 정도에서 차이는 보이긴 하는데 (자크나 클레드 등등) 이정도 차이를 가지고 LCK가 주류픽 연습은 안한다거나 메타에 뒤쳐져 있다 라는 얘기를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엑스텐션
19/03/17 01:56
수정 아이콘
뽀삐 애드선수 밥줄픽이던데 lck 남았으면 자주 썼을듯 클레드도 쓰고 크크 유럽은 카서스 풀리면 거의 고를 정도로 좋아하더군요. 스피릿선수가 처음 유행시킨 것 같은데 정작 lck는 너프되기 전 솔랭 개사기 시절에도 잘 안나왔죠. 수동적인 픽이라 그런건지 유럽서 쓰는거보면 자기 정글먹으면서 궁으로 킬어시먹는 게 날먹챔도 이런 날먹챔이 없는데 솔직히 진에어 같은 팀은 카서스정글이라도 쓰는 게 한판이라도 이길 확률 올라갈 듯
19/03/17 01:58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했다시피 카서스는 LPL에서도 거의 안 쓰는 픽이고 LCS에서는 간간히 등장. 유달리 LEC만 좋아하는 픽이긴 합니다.
트네르아
19/03/17 07:38
수정 아이콘
소드가 뽀삐 클레드 레넥톤 류 괜찮게 할 것 같은데...
터키쉬겟업
19/03/17 11:40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게 시즌 7 때인가 한국에서 노틸러스, 마오카이, 쉔 3대장이고
이거 밴 당하면 울면서 그라가스 뽑을텐데 LCK에선 함정픽이였죠. 승률이 20퍼대였던가?
북미에선 세 개 거르고 그라가스 선픽 하더군요. 리그 승률도 엄청 높았고..
19/03/17 11:47
수정 아이콘
뽀삐는 농담삼아 말하자면 세체뽀 유저가 눈높이를 올린 것도 있을꺼에요.
완벽하게 안해도 반반 정도는 할 수 있는 무난한 픽인데 장인의 플레이가 너무 알려져서 그만큼 못하면 성능이 안 나온다는 생각도 들죠.
드레이븐이 그런 픽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좀 바뀐 케이스고요.

진지하게 말하자면 이기는 탑픽으로 주도하면 운영하기가 너무 쉬워서 안 돌아가려는 것이 크죠.
다른 픽도 아니고 블라디, 라이즈 중 하나만 제대로 소화하면 굳이 뽀삐할 일은 없으니 뽀삐 연습보다는 우선적으로 두 개를 어떻게든 써보려는 욕심이 크다고 봅니다.
Bemanner
19/03/17 12:22
수정 아이콘
뽀삐가 좋은 챔프는 맞는데, 대회에서 쓰다가 블라디 라이즈 만나면
뽀삐가 이기는 게임은 그냥저냥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는 반면 뽀삐가 지는 게임은 탑에서 역대급 호러쇼가 나올게 뻔하니까 그런 점이 부담되긴 하겠네요.
19/03/17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뽀삐는 단순 반반챔이 아니라 우르곳처럼 뽀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해서 언제든 쓸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W랑 R이 유틸성이 안티캐리용으로 너무 좋죠 현재 주류 원딜인 칼리 베인 카이사 루시안 다 W에 카운터 당하기도 하고
태엽없는시계
19/03/17 12:54
수정 아이콘
미드 이렐상대로 미드클레드 뽑는 패기를 보여줄 미드는 초비밖에 없겠죠? ㅠ
19/03/17 14:23
수정 아이콘
초비가 최근 5세트 픽이 다 반반챔인 거 생각하면 메타 바뀌거나 소드가 새친구 찾기 전까진 어려울 거예요ㅠㅠ
바다표범
19/03/17 13:54
수정 아이콘
카서스의 경우 스프링 스플릿 메이저 지역 통계살펴보면

LEC가 19전 11승 8패 승률 57.9퍼
LCS가 6전 3승 3패 승률 50퍼
LPL이 4전 2승 2패 승률 50퍼
LCK가 2전 0승 2패 승률 0퍼

입니다.

LEC가 가장 선호하는 픽이고 그 다음이 LCS LPL 순이고 lck가 유독 안쓰고 잘못쓰는 픽이죠.
라이츄백만볼트
19/03/17 14:31
수정 아이콘
리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세계에서 쓰는데 LCK만 안쓰는 픽][LPL은 쓰는데 LCK가 안쓰는 픽]은 좀 구분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전자의 경우는 진짜 위험하다 보고, 이제는 LCK에서도 준비중일거라 보지만 후자는 걍 LPL이 헛짓하고 있을 가능성이 당연히 있거든요.

말하자면 전세계 전문가들이 따라가는 흐름은 우리도 분석할 필요가 있지만, LPL만 특이하게 하는것까지 일일히 따라가라고 할 필요는 없는거죠.
오오와다나나
19/03/17 15:40
수정 아이콘
정말 흥미로운 분석글입니다
아웅이
19/03/18 10:3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보자면 LPL이 LCK보다 탑의 자유도가 높다고 보입니다.
LCK탑픽은 '자생력'을 위주로 보는거같아요
제이스가 나와도 탑을 서로 고립시킨후 전령몰아주기 정도로 풀고
나머지는 그냥 알아서 살 수 있는 픽이 많이나오죠
그것에서 가장 많이 벗어난건 캐리부담이 큰 기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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