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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15:58
순위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건데 김가람 감독이 IG 감독으로 부임하셨더군요. 김정수 감독이 담원으로 적을 옮긴 뒤에 마파가 감독이 되었던 걸로 아는데 다시 코치로 자리를 옮긴 것 같구요. esc ever 시절에야 괜찮았지만 bbq가 거하게... 아무튼 그래서 당분간 쉬나 했는데 IG쪽에서 콜이 온 모양입니다.
19/03/20 16:28
해설분이 그러시더군요. 강팀의 아우라는 저절로 위축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그리핀의 그 강력한 아우라가 SK한테 질뻔하다 진땀승하고 나서 많이 사라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 팀에서도 어? 해볼만 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을 거 같기도 하고. 저는 롤알못이라 틀린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봤습니다.
19/03/20 17:04
[SKT를 몰아붙이는 것만으로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간주되던 SKT의 황금기] 와 슼뽕 차네요.. 세계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세체팀 포스를 낼 수 있을까요
19/03/20 17:18
그리핀 슼 빠라서 뭔가 희비가 교차하는 시즌입니다. 슼이 벌써 이렇게 강해지다니!! 싶어서 뽕이 차오르다가도 그리핀을 보면.... 소드야 잘 좀 하자 ㅜㅜ
19/03/20 17:21
하지만 이제 슼에는 뱅울도 더정글도 없는걸... ㅠㅠ
하긴, 정글의 빈자리는 클리드가 훌륭하게 채워주고 있지만, 테디는 여전히 좀 불안불안... 그래도 탑캐리 메타가 돌아온 상황에서 칸이 있다는건 확실히 좋은 소식인듯 합니다.
19/03/21 13:06
뱅은 100도둑 갔다가 강등따리됬고(꺼라위키를 보면니아프로무가 파업중인거 아니냐는 카더라가 있네요) 울프는 잘하면 터키 대표로 msi에서 볼 수 있을겁니다. 흐흐
19/03/20 17:56
이 점에 대해서는 은퇴 하고 나서 많은 스1 프로게이머들이 말했죠. 이영호랑 경기를 하면 형세 판단이 제대로 안 되고 스스로 막 위축된다고...
SKT에 대해서도, 아직은 서로 프로다 보니 선수가 선수 신분으로 그 사실을 토로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은퇴하고 나서는 증언이 쏟아질 듯합니다.
19/03/20 18:06
킹존 번역 부분에 [그리핀과 SKT를 제외한 대부분의 LCK 팀들은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라는 문장이 참 뼈저리게 다가오네요. 세체대회를 5년 연속 해먹은 리그가 어쩌다가 이리 되버린건지.
19/03/20 19:47
지적한 걸 다시 곱씹어보니...
음 LCK팀들은 그리핀 SKT 빼고는 게임을 풀어나갈 줄 모른다네요 허허 LCK가 게임을 풀어나갈 줄 모르는 리그 취급을 받게 되는 날이 오다니 4강 3한국팀이 엇그제 같은데
19/03/20 21:57
근데 이번시즌은 그나마 샌박정도 더 많이 봐줘서 킹존까지빼고는(원웨이..) 승리플랜이 제대로 안선팀들이 너무 많긴했죠.
아프긴하지만 매우 맞는말...
19/03/20 18:35
전 개인적으로 이번 19 스프링 시즌의 상위권 구도는 18 서머만큼이나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1라운드 소위 압도적 3강이라 불리던 그샌슼에서 2라운드로 넘어오니 어나더레벨은 어디가고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주춤거리는 강강약약(?)의 의적 GRF,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며 팀 로열로더를 꿈꾸고 있을 SB,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림팀 SKT.. 그리고 어느 순간 눈 떠보니 3강의 자리를 위협하는 언더독 KZ까지..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 2주간 어떤 경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팀들이 막판 스퍼트 한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플레이오프가 더 기대될테니.. 크크
19/03/20 18:37
샌박 평가에서 매크로가 별로라고 하는데 매크로가 어떤 의미로 쓰인건가요? 다른 팀 평가는 납득이 되는데 샌박은 espn에서 좀 후려친 느낌이라서요.
19/03/20 18:46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어서 원문에서 macro라고 한걸 그냥 옮겼는데, 보통은 [마이크로]의 반대의 의미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micro)라고 하면 챔프 컨트롤이나 세세한 스킬샷 피하고 맞추는 플레이 등을 의미하니까, 매크로는 아마 보다 큰 틀의 운영이나 와딩, 팀파이팅 등을 일컫는 것 같습니다. 원문에는 매크로가 안좋[았]다 라고 과거형으로 쓰고 있으니, 예전엔 별로였지만 현재는 컨텐더 팀으로 성장했다- 이런 뉘앙스인거 같습니다.
19/03/21 13:21
macro management 의 약자 소위 운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스타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마이크로 (유닛 하나하나의 세세한 컨트롤) 매크로 (물량이나 테크트리 운용같은 큰 틀의 운영) 대비되는 개념으로 쓰이다가 롤같은 모바장르로도 자연스레 넘어왔죠.
19/03/20 18:39
skt 보정을 붙여버리면서 다른 한국팀을 가차없이후려쳐버렸네요.
그나마 그리핀이 좀 평가가 좋고, 나머지는 땡처리라고 봐도 무방
19/03/20 18:47
외국에서 슼 편애하는건 좀 감안하긴 해야죠. 아무리 ESPN애들이 LCK 열심히 챙겨본다고 해도 한계가... 익숙한 팀에 후해지는게 있을거라고 봅니다. 당장 우리도 LPL 볼때 와 IG! 루키 더샤이 미쳤다! 와 역시 RNG! 우지 캐리력! 하는거 생각하면.. 유럽 프나틱도 마찬가지구요
19/03/20 19:03
샌박 평가가 좀 이상한게
엠비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샌박 최고의 장점은 매크로지 마이크로가 아니죠 운영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크게 드러냈고 엠비션도 운영은 진짜 샌박이 정말 잘한다라는 칭찬을 한두번 한게 아니었을 정도 근데 저런식으로 평가했다는건..
19/03/20 19:50
한국 내에도 작년 롤드컵 이후부터 lck식 운영, 킹갓선의 법칙이런게 밈이 있었던 걸 보면
리라나 롤드컵같이 다수팀이 붙는 국제대회에서 증명하기 전까지는 계속 저런 인식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19/03/20 21:01
[그들은 몇몇 강점들과 흥미로운 전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매크로는 별로였고 바론에 모든 것을 거는 운영은 과거의 팀과 닮았습니다.]
과거 배틀코믹스 시절에 후반 운영이 문제였던건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챌코 해설진들이 '배코타임'이라는 말을 했을까요 지금 샌박의 운영은 다른 해외 리그와 비교해도 떨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저 부분은 지금 샌박의 운영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예전 샌박의 운영이 별로였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19/03/20 19:48
샌박 운영능력은 lck no.1 이라고 생각하는데...
macro가 제가 생각하는 의미와 다른가봅니다. ==== 다시보니 과거형이었네요.... 과거라면 롤챌스? 이정도면 맞는거 같습니다.
19/03/20 21:12
17년 까지만 해도 해외팀이 롤드컵 결승좀 가서 한국팀좀 이겼으면 좋겠다. 너무 재미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18년을 겪고 나니까 그게 아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19년은 LCK가 msi 리라 롤드컵 다 먹고 18년이 예외였다는걸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03/21 23:35
작년 lpl 섬머 결승 때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았죠. 결과적으론 lpl의 속도를 lck가 전혀 따라가질 못했고 맞대결에서도 lck가 훨씬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구요.
19/03/21 14:12
Heo "PawN" Won-seok is back as an essential distraction for the team while they feed Deft, and has performed better than we ever thought he would, given his injuries. The team has also focused on picking him champions like his signature Yasuo, or picks like Lissandra and Azir that give him control in teamfights.
폰 허원석은 그들이 데프트를 키우는 동안 팀을 위해 시간을 벌어줄 핵심적인 방해물로 돌아왔으며, 그의 부상을 생각하면 그는 우리가 이제껏 해온 어떤 예상보다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또한 그에게 그의 상징과도 같은 야스오를 쥐어주는 데에 집중하거나 혹은 리산드라나 아지르처럼 그에게 한타를 이끄는 픽을 쥐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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