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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1 13:28
카이사가 기민한 발놀림을 끼는 경우에는 기발 충전도 폭갈에 의해 증폭되긴 합니다.
물론 이게 큰 효과인지는 좀 미지수고 집공들고서도 폭갈 가는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집공을 들거면 몰왕-공속 빌드 타는게 맞다고 봅니다. 몰왕은 현재 체력 퍼뎀이고 카이사 패시브는 잃은 체력 퍼뎀이니까 시너지도 괜찮고 집공하고도 괜찮고 집공의 약점인 유지력도 보완해주고 어차피 공속트리 갈 때는 E가 생명이지 Q에 목숨걸 거 까진 아니고..
19/03/21 13:55
말씀하신대로 폭갈이 기발 패시브도 낭낭하게 증폭시켜주고, 프로씬에서 대부분의 9.5 폭갈 카이사는 기발을 들긴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일단 기발 자체도 지금 본문에서 설명한 '편하려고' 가는 룬이라고 생각해서 기발 증폭을 위해 폭갈을 간다 이건 쓰쓰쓰에 가깝다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기발든다고 질 라인전 이기는것도 아니고 베인도 기발 똥꼬쇼하다가 마! 드러워서 그냥 집공 들고 갱 부른다 이자식들아 시작하고 나서 챔 자체가 티어가 유의미하게 올랐는데 애초에 라인전 죽어도 못 이길 상대로 카이사를 뽑아놓고 이제와 살겠다고 기발을 드는것 자체가 자살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19/03/21 13:32
어제 lpl에서 우지도 2세트에 rng가 다이브 엄청 잘받아내서 2킬먹고 시작하는데 선폭갈 트리 타니까 그 뒤 이어지는 한타에서 딜이 안나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지도 그걸 느꼈는지 3세트에서는 그냥 상남자스럽게 비곡곡도 아니고 바로 선무대 구인수로 달렸구요.
선폭갈 트리는 폭갈 상향이 없으면 슬슬 사장될거 같아요.
19/03/21 13:58
아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한게 카이사 하시는분들중에 혹시 설마 BF 곡괭이 든 상태에서 귀환했는데 인피살돈 있을때 와!! 비곡곡!! Q 진화!! 이러시는분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크크크크크 돈 되면 무조건 그냥 인피 사세요. 그 경기 우지도 제 기억엔 비에프 곡괭이 상태에서 귀환했는데 인피 돈 된걸로 기억합니다. 900원 있을때 치명타 장갑 대신 곡괭이를 사서 Q 진화 땡기란 얘기지 집가서 2천원 있는데 와 비곡곡!! 돈 남네 신발 사야지 이러면 겜 망함
19/03/21 13:35
사실 카이사 왕귀력 생각하면 지금이 적당한거 같기도 한데..
폭갈은 어떤 원딜이 가도 구데기인 템이라서... 진화를 위해 비곡곡 같은거 가는거야 결국 쓰는 템 가는거라 '느리지만 쎄진다면' 폭갈은 애초에 구데기를 가서 진화하는거라 포텐을 스스로 떨구는게 되긴 하죠..
19/03/21 13:42
저도 사실 승률도 구리고 실적도 안 나오고 이론상으로도 별로 좋을게 없는데 카이사 자체가 할못챔임! 땅땅! 하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만
막상 제가 랭에서 원딜할때도 베인 칼리 이즈 루시안 다음으로 생각나는게 카이사라서... 결국 챔 자체는 현재 정도 성능으로도 계속 쓰일거 같아요. 특히 꾸준히 할못챔급 실적을 자랑하는 라이즈도 대회 계속 나오는게 이해는 가거든요 분명히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의 문제로 구린걸 아는데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워낙 매력적이다 보니 자꾸 손이 감 카이사도 마찬가지로 일단 렉사이처럼 궁이 바뀌거나 하지 않는다면 프로씬에선 계속 매력적인 카드일겁니다.
19/03/21 13:45
와.. 정리 잘 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글 마지막에 옵지는 어쩌다 믿거오가 되버렸나요..? 챔피언 티어리스트 라던지 이런 것도 영 신뢰성 없는 정보인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19/03/21 13:49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도 폭갈은 좀 아니다..라고생각하지만 그래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부분을 추가하면 카이사의 q선마는 단지 챔프 상대 딜링용도가 아니라는점 정도겠네요. q진화는 빠른라인클리어를 가능하게 해준다는거때문에 유독 더 q진화에 집착하는게 아닐까싶기도합니다. 물론 저정도 소폭 라인클리어 강화가 프로씬에서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닐진 잘 모르습니다만, 프로씬에선 저같은 일반인티어와 너무차이날정도로 라인관리랑 클리어능력을 중시하는것같아서요 물론 그래도 q진화빨리할거면 비곡곡이 낫다고봅니다 흐흐
19/03/21 13:52
아래 글에서 비매너님도 말씀하신 부분이고 그 부분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좀 줬겠지만
저는 진지하게 라클 때문에 효율이 좀 떨어지는 템을 가려면 그 템을 가냐 안 가냐로 라클 능력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카이사 라클은 Q 진화 안해도 이미 아주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그리고 진지하게 라클이 정말 절실한 상황이면 차라리 2코어 루난을 고려해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19/03/21 14:03
카이사를 이즈 베인하고 비교를 해야 하는데, 이즈 베인은 1-2코어때 자체 전투력이 워낙 강한데다가 생존기 또는 카이팅기가 덕분에 보통 전투가 "이즈 베인이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라인클리어하면서 모습을 오래 비춰도 뭐 어느정도 괜찮은데, 카이사가 있는데 거기서 싸움이 벌어진다? 이건 그냥 거의 100% 카이사가 뭔가 말려서 물려버린 거라서 라인클리어 빨리 하고 도망쳐야 돼요. 카이사가 초반에 먼저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은 그냥 적타워 다이브가 될 정도로 게임을 이겨버린 상황밖에 없어서... 카이사 픽하면서 라인전 이길거 상정하고 가는 거 아니니까 이 경우는 제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갠적으로 카이사가 인피를 가는게 루난 나오기 전까지는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모르겠어서 몰곡곡을 가긴 합니다. 별개로 질문: 카이사 하면서 광전사 안가면 e진화가 답없이 느려지는데 안정적으로 진입해서 때릴라면 헤르메스나 닌탑 가고 싶거든요. 뭐가 이득일까요
19/03/21 14:08
말씀하신대로 아이템의 효율성적인 측면에서 인피-구인수는 매우 기형적인 빌드입니다만 롤백된 인피의 경우 애초에 단일템으로도 딜 포텐셜이 기본은 되기에 자체적으로도 어느정도 효율이 나오다보니 일단 인피뽑고 구인수 가는 동안 딜로스는 Q진화 + 운빨로 때우면서 생각해보자 이게 되긴 해요.
인피 구인수 질까지만 나와도 이미 몰왕이나 폭갈 같은 천민 거지 빌드로는 꿈도 못 꿀 딜이 나오긴 합니다 저도 몰왕파긴 하지만
19/03/21 14:13
헤르메스 닌탑의 경우 후반가서 진화 다 한 다음에는 헤르메스 가셔도 되는데 그 전에 1코어 2코어 단계에서 헤르메스 가면 거의 트롤... 닌탑은 극후반에도 무조건 트롤...
물론 정말 헤르메스를 꼭 가야 되는 매치업도 있긴 합니다 한 100판하면 1~2판정도
19/03/21 14:26
근데 이거도 질문인데
카이사 하면서 룬 첫번째 줄에 공속 대신에 적응형능력치 찍으면 q진화할때 좀 유동적이라던가 빨라지는 부분이 있나요..? 원래 제기억에 (안한지 몇주 돼서..) 2번째줄에만 찍고 방패시작 몰곡곡이면 10렙에 찍혔던 것 같거든요
19/03/21 14:09
단순 스탯으로도
공격력 1당 35원 공속 1%당 25원 폭갈의 가격은 3100원 공격력 60 공속 30% 가성비는 2850원+옵션인데 가장비싼 재료템인 대검 상위템 중에서 효율도 구리죠 걍 라인전 잘풀리면 비곡곡으로 인피 구인수 빨리올리고 라인전 힘들면 선몰왕 가는게 제일 나은거같습니다.
19/03/21 14:16
매번 고퀄리티 글,리플 잘 보고있습니다 자주 안 써주셔도 좋으니 써주세요.
중간에 대회에서 노밴 상황에서 루시안... 이즈리얼 못하는 선수 있습니까 부분 이거 kt혐오 아닙니까? 승강감수성 길러 주시기 바랍니다 크크크
19/03/21 16:19
앗... 아아... 댓글 감사합니다... 제발 원딜이 이즈 못해서 안 뽑은것이길 바랍니다 할 수 있는데 코칭스태프가 음 이즈각 아닌데? 했으면 와...
19/03/21 14:25
제 생각에 본문글처럼
카이사가 폭갈가는 이유는 딱 1개에요 그냥 그게 편하니깐 구폭갈 시절 느낌으로 가는거죠 프로들이기떄문에 다를 수 있지만 반대로 프로들이라도 다를게 없을때도 있는데 이런 편안함(?)은 프로들이라고 추구하지 않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19/03/21 14:39
그냥 편해서 가는 관성 템트리가 많긴 해요
여눈챔 선여눈 내 평타 데미지 상대 푸쉬력 생각 안하고 일단 부패사고 생각하기 망각의 구 너프전에 아무 생각없이 모렐로 완성하기 등등
19/03/21 14:58
탑 라이즈 같은 경우에도 첫 귀환에 1300원 있는데 여눈 + @ 사오면 그냥 겜 던지는거죠.
근데 롤챔스에서 트할이 양피지 나왔을때 막 롤 채팅창 보면 왜 여눈 안사냐 이런 사람들 많았어요.
19/03/21 15:01
와 그러고 보면 투여눈 있을때 무라마나+alpha+양피지를 이즈가 들고올때도 채팅창이 그랬던거같아요 무라마나 완성됐는데 왜 여눈안갖고옴? 하고
이런거 보면 점점 롤을 안하고 보기만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거 같기도 하고...
19/03/21 15:11
제 생각엔 그런 채팅 하시는분들은 자기가 겜 할때도 선여눈 가실걸요...
롤에 강박증 판독기가 몇 있습니다. 1. 나서스 흡수의 일격 2. 베이가 사악한 일격 3. 여신의 눈물 이런 스킬 / 아이템을 아아아아악 빨리 스택 쌓아야 돼!! 갸아아아아악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착취 켜지고 딜교각인데 나서스로 Q 미니언에 날려서 딜교 손해봐서 갱 당해서 죽고 초반부터 베이가 사악한 일격으로 미니언 두마리씩 먹겠다고 설계하다가 라인관리 썩창나서 타워끼고 막타 다 흘리고 카사딘으로 11레벨도 안됐는데 일단 여눈... 여눈이 필요해!! 하며 여눈부터 올리고 프로들 겜하는거 보시면 캡스 미친놈 야스오 골라서 스태틱도 안가고 선 스테락을 가질 않나 페이커나 쵸비 같은 탑클래스 미드들 보면 그냥 코어템이고 뭐고 선 헤르메스에 천갑옷부터 사고.. 템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나오고 여눈이나 흡수의 일격 스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박과 욕심을 버리고 내가 해야할 것을 합시다.
19/03/21 14:57
너프전 망각의 구 스펙
1,500 원 주문력 25 체력 200 마법관통력 15 모렐로 노미콘 3,000 주문력 80 체력 300 마법관통력 15 유니크 옵 어쩌구 모렐로가 주문력도 낭낭하게 오르고 유니크옵이 좋아서 업글 효율이 좋은템이었던건 맞는데 애초에 망각의 구를 빨리 올리는 이유인 마관 / 체력에는 1500을 투자하는만큼의 이득이 전혀 없습니다. 체력은 1500원 써서 꼴랑 100 오르고 마관은 그대로에요. 모렐이 필요해서 망각을 갔다 그럼 업글을 빨리 해도 되는데 마관이 필요해서 망각을 갔으면 업글 시점은 한참 뒤로 미뤄도 되거든요. 가령 9.2 패치 이전 유행하던 마관 탑 카서스 같은 경우 마관신 - 망각의 구 이후 당연히 딴템을 먼저 올려야 합니다 왜냐면 한동안 라인 붙박이 할거라 치감은 거의 쓸모가 없거든요 한타전에 궁으로 치감 붙여주는 용도로 궁을 쓸수도 없고
19/03/21 15:05
개인적으로 9.4 / 9.5 우르곳은 정글로치면 신짜오 같은 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체 스펙이 개구려서 팀원들 모두를 존재만으로 고통받게 해서 1인분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우르곳은 E랑 궁, 신짜오는 EQ랑 궁으로 한타때 잘하면 딱 0.8인분 까진 가능한 그런 픽이죠. 나는 이번판에 쓸 수 있는 다른 좋은 챔을 할 줄 모릅니다 라는 선언과 같습니다. 한타 때 궁 잘 쓸게 갱 오면 궁 잘 쓸게 근데 신짜오는 저 0.8인분 하는 난이도라도 쉬운데 우르곳은 소드처럼 거의 장인 정도 숙련도가 되어야 0.8인분이 가능하단점에서 죄질이 훨 나쁩니다. 코르키는 그냥 다른건 다 차치하고 원딜이 아닌 자리에서 아예 노CC기 (슬로우도 없는 리얼 노CC갑) 챔피언을 뽑는다는 리스크 때문에 활용 난이도가 높아서 별로인거 같고요 카이사는 얘네 정돈 아닙니다... 일단 이쁘고 귀엽잖아요
19/03/21 15:07
이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프로게이머라고 무조건 최적의 템트리를 찾는건 아니라는 것
경기 보면서 템트리 유심히 보면 저걸 왜가 싶은 장면이 꽤나 많이 나옵니다
19/03/21 15:14
감탄하고 배울만한 템 선택이 훨씬 더 많긴 합니다.
대체로 번뜩이는 감각에 의한 템 선택에는 감탄을 많이 하는데 쿠세에 의한 템 선택중에는 진짜 말도 안되는게 많고 그런거 같아요
19/03/21 15:15
윗 댓글 보고 생각 없이 올리던 템트리에서 질문드립니다.
1. 부패는 어떨 때 올리는 아이템인가요? 2. 지금은 모렐로를 업그레이드 해서 쓰는게 망각의 구를 노업으로 쓰는것보다 좋나요?
19/03/21 15:27
1. 부패의 물약은 원래 템 컨셉 대로면 딜교를 자주 하고, 유지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써야 되는 아이템인데 지금은 개사기라서 그냥 마나가 있는 챔피언이면 어떤 상황이건간에 들어도 큰 손해는 안 보는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애니 애니비아 제라스 이런 초반에 모션 쓰레기같은 평타로 막타 먹어야 되고 기본 스펙은 거지같은 메이지 챔을 골랐고 상대가 라인 푸쉬력이 좋은 상황 같은 경우 크립 5 추뎀도 소중할뿐더러 일단 부패 쓰고 딜교할 각도 안 나오는데다가 추가 체력도 쏠쏠합니다. 이럴땐 무조건 도란링이 좋습니다. 엄청 차이나요. 올해 LCK 보시면 룰루로 부패 들고 미드 왔다가 라인 다 박혀서 막타 못 먹고 갸아아악 하다 진 게임 있습니다 그레이스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룰루는 부패 효율이 좋은 챔인데도 불구하고 저 상황에선 도란링을 샀어야 했죠. 대충 헷갈리면 내가 기본 스펙이 구린 메이지면 도란링이 더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지금은 망각의 구 자체가 너프를 먹어서 모렐로를 갈게 아니면 고려할 가치가 없는 떵템이 되었습니다. 망각의 구를 노업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는 오직 모렐로를 사기 위해서일뿐입니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망각의 가격은 올랐고 조합비는 떨어졌거든요
19/03/21 15:32
와우, 너무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그러면 탑 챔피언인 오른 등이 선 부패가 아니라 선 도란을 띄우는 이유는 뭔가요? 전에 솔랭 방송에서 칸 선수가 이렐 상대로 카밀이 선 도란칼을 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친구가 망각의 구에 관해 와! 님과 비슷한 이야기를 한 뒤 차라리 이 돈으로 벨트를 띄우는건 어떠냐는 질문을 했는데 뜯어보면 마관 15차이가 나지만 가격 차이도 나고 엘리스 입장에서 중요 스탯인 쿨감이 붙었다는 점에서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요즘 게임 할 시간이 넉넉치 못해 실험하려면 좀 걸릴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03/21 15:44
오른은 AP가 전혀 필요없고 기본 스펙이 준수하고 딜교를 자주 하는데다가 라인에서 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부패가 좋죠.
탑에 가는 마나를 쓰는 브루져 챔피언은 대체로 미드와 달리 부패가 좋습니다 우르곳 사이온 오른 잭스 카밀 이렐 등등 딜교 스펙이 되고 마나가 필요하고 AP 계수 거의 없고 탑 도란칼은 유지력이 필요가 없을때듭니다. 가령 상대가 리븐이고 내가 레넥톤이다 이러면 나는 라인전 내내 어차피 풀피라 도란칼을 들어도 됩니다. 리븐이 레넥한테 딜교 시도하면 자기 체력이 무조건 더 많이 다는데 레넥은 Q에 흡혈이 있고 리븐은 흡혈 스킬이 없죠. 잘하는 리븐이면 애초에 딜교를 안 걸어서 풀피일테니 도란칼 가능 아마 칸 카밀대 이렐도 이렐이 딜교걸면 지가 더 쎄게 맞으니까 자신감으로 든거 같아요 저같으면 부패 들테지만요 모렐 대신 벨트나 라일라이도 치감이 전혀 필요없는 상황에선 괜찮습니다만 마관 15는 초중반엔 상당한 딜 옵션이긴 해요. 딜은 비슷한데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19/03/21 15:51
딜 차이는 많이 날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모렐로가 너무 비싸고 시너지 날 아이템이 이후에 없어서 3코어 띄우기가 애매하단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엘리스를 꽤 많이, 오래했는데 옛날엔 가면 라일라이 같이 어느정도 탱킹력을 올리면서 나중에 쿨감을 띄우면 한타때 줄타기 두번에 고치 세번씩도 날렸는데 이젠 무조건 원콤돌리고 찍하더라구요. 초시계 있을땐 괜찮은데 존야는 또 나오는데 한세월이라... 지금은 정글템, 모렐로, 존야 이렇게 가고 있는데 정글템, 벨트 이런식으로 올릴까 해서요. 물론 단점은 이렇게 해도 3코어 띄울건 존야밖에 없어보이긴 한다는거...
19/03/21 16:16
음 제 생각엔 현재 라일라이 모렐로 리안드리 벨트 이렇게 옵션이 똑같은 네 아이템은 특별히 이걸 가야겠다 싶은 상황이 아니면 효율이 비슷비슷합니다. 근데 앨리스는 벨트 액티브를 맞추기가 쉬운편이라 나름 시너지가 있어서 모렐로 가야 되는 조합 아니면 벨트 가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19/03/21 16:25
말씀하신대로 너프전 쵸비 아칼리 상대로 부패물약 말자하 했다가 기발+주문흡혈 때문에 유지력은 유지력대로 밀리고, 아칼리 스킬에 공허충도 쉽게 정리되고, 푸쉬력도 밀려서 타워에서 cs 하나도 못줏어먹어서 망했던 경기 생각나네요. 템트 아니면 라바였는데...
19/03/21 15:40
추천 드렸습니다.
왜 원딜이 쓰잘데기 없는 폭갈을 계속가나 싶었는데 이거 내가 롤알못이라서 참새가 봉황의 깊은뜻을 알리없다고 생각하고 봤는데 역시나 구린템이었네요, 암만 생각해봐도 비곡곡 빌드보다 나은점을 모르겠던데 그냥 쿠세였군요.. 잘봤습니다.
19/03/21 15:48
반대로 오 저기서 저런 템을 가네? 일반적으로 가는 템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좋은 거 같은데? 라고 느껴보신 대회 템 선택이 있나요?
프로가 템을 잘 가는 건 너무 당연해서 그런가 리글이나 코르키 라위 같은 안 좋은 의미로 이레귤러적인 선택은 기억나는데 좋은 의미로 이레귤러적인 선택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상황에 따른 선택이 아닌 메타를 선도한 선택이라면 도마뱀장로, 솔라리의 다이아몬드 프록스도 있고 하지만... 고대 기억으로는 애니비아로 비사지를 든 프로겐?
19/03/21 15:57
위에도 썼지만 감탄하는 템트리는 주로 기지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올시즌은
쵸비 조이 깡 선 수은 캡스 이렐 선 윗엔 칸의 쇼진안가는 9.4 리븐 나만의 템트리 타잔 올라프 구원 바이퍼 루시안 부패 도란링 도인비 얼건 코르키 (...) 등등이 생각나네요
19/03/21 16:06
LCK는 그래도 거의 보니 맞다 그런 게 있었지 끄덕끄덕 하고 이렐 윗엔도 작년에는 메이지 상대로 LCK에서도 나왔던 거지만 얼건 코르키는 생각도 못해봤네요 허허;;; 딜이 되는가...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 템 선택을 보는 것도 롤 시청의 맛이 되겠네요.^^
19/03/21 16:08
LPL이 확실히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맛이 간 아이템 선택이 많이 나옵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거고 나쁘게 말하면 꼴템을 가는건데
얼건 코르키 블클 칼리스타 리안드리 빅토르 이 셋이 한 게임에서 나왔습니다 크크
19/03/21 16:08
간단한 고찰 수준이 아닌데요? 흐흐흐
원딜 유저가 아닌데 왜 요새 카이사 템트리 갖고 여러모로 머리 썩히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알아가게 됩니다
19/03/21 16:17
이게 저는 오전에 일 보는 내내 머리로 생각하다가 점심 되자마자 글로 10분만에 줄줄 쓴거라서 간단하다고 제목을 달았는데 생각을 오래해서 그런가 내용이 엄청 길어졌네요... 근데 내실은 별로 없습니다 크크
19/03/21 16:51
이론이 정말로 취약하고 감으로 게임하시는 천상계, 프로게이머들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떤 프로게이머가 쿨감 0에서 20% 올리는거나 20%에서 40%올리는게 같다고 한것도 봤습니다
19/03/21 17:10
폭칼트리 가는 카이사가 가지는 강점은 결국 언급하신 2코어 타이밍에 카이사 진화를 끌어온다는점이지요.
폭칼 구인수 광전사 타이밍에 qe 진화가 모두 장착된다는 점은 엄청나게 큰 메리트입니다. 짤공속이라고 하지만 카이사 하시는 분들은 수도 없이 경험해봤을 1스택 부족해서 못터트리는 상황 커버해주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카이사의 장점인 유니크한 궁극기의 활용도 e 진화 없이는 활용하기 미묘한 상황도 많이 나오고요. 특히 인피 구인수 빌드 이거 전투력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약합니다. 안그래도 인피랑 구인수랑 어울리는 템이 아닌데 인피는 또 다른 크리.공속 템과 쓰까야 그 포텐이 튀어나오는 템이라 더 그렇지요. 모두가 3코어 상태로 시작한다면 당연 인피 구인수 루난을 선택할태지만 상대가 결코 기다려주는 게임이 아니라 폭칼트리가 유행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9/03/21 17:1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p카이사에 대한 가능성을 좀 열어두는 쪽으로 챔피언 패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내데or존야or밴시 가는 템트리 보고 원딜도 템트리가 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평타에 붙는 ap계수 좀 복구해줘서 ap트리 쓰게 하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3/21 17:51
전에 비슷한 댓글은 단 적 있는데 프로라고 전부 합리적인 템트리를 가는게 아닙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하위권 게이머들 뿐 아니라 최고의 게이머들도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전설로 남은 막눈의 랜턴 올라프부터 시작해서 송의 수호천사 질리언, 크레이머의 루난 진, 마린의 영광 트런들, 뱅의 팬던맬모 등이 있죠. 왜 갔냐고 물어보면 본인도 그냥 이게 저한테 잘 맞아요... 말곤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아이템트리죠. 상대적으로 다른게 더 좋다가 아니라 그냥 메리트가 없는.
19/03/21 21:20
아이템 트리 지적은 프로한테도 민감하단 얘기가 예전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대부분 그판안에서 어떤식으로 플레이 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대부분이고 아이템은 그냥 실수했다로 넘기는듯..
19/03/22 13:27
대회에서 선폭갈을 쓰는지 좀 더 집중해서 볼 것 같네요.
팀의 코치진들 혹은 선수들 혹은 해설진중에서 피쟐을 보는 이들도 있을테고, 그들중에는 아마 이 글을 유심히 보고 있는 인물이 있을것 같네요.
19/03/22 14:54
사실 선폭갈 선인피 선몰락 전부 카이사한테는 조금씩 아쉬운 템트리고 통계적으로 선템승률도 선구인수만 명백히 쓰레기일뿐 세 템트리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몰왕이 q진화만 잘됐다면 갓갓 템트리 였을텐데 이것도 몰곡곡이란 괴랄한 템트리가 아니면 쉽게 q진화가 안되죠.
개인적으로 솔랭에선 1.첫 귀환에 bf가 나오면 산다, 아니면 선몰왕으로 선회하거나 찢어지게 가난하면 롱소드로 간보기 2.두번째 귀환에 돈이 쭉쭉모이면 인피를 달린다. bf든 상태에서 조금 애매하면 선폭갈, 롱소드 상태인데 여기서도 bf가 안나오면 선몰왕. 이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템구매가 아닐까싶네요. 초스피드 q진화가 대회보다는 솔랭에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핏빛길 상향 이후로는 선몰왕 안가도 핏빛길로 기본적인 흡혈이 되기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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