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순위 & 남은 대진1. FPX : 10승 2패 (+12) - BLG(7-5), VG(2-10), V5(4-9)
2. IG : 10승 3패 (+15) - BLG(7-5), EDG(8-5)
---------------------------------------------------------------------- 4강 직행 커트라인
3. TOP : 10승 4패 (+11) - BLG(7-5)
4. RNG : 9승 4패 (+7) - SDG(7-6), OMG(2-10)
5. JDG : 9승 4패 (+4) - LGD(3-10), WE(7-5)
---------------------------------------------------------------------- 플레이오프 확정
6. EDG : 8승 5패 (+6) - V5(4-9), IG(10-3)
7. BLG : 7승 5패 (+5) - FPX(10-2), IG(10-3), TOP(10-4)
8. WE : 7승 5패 (0) - VG(2-10), RW(4-9), JDG(9-4)
9. SDG : 7승 6패 (+3) - RNG(9-4), SN(6-8)
---------------------------------------------------------------------- 위 4팀중 1팀 탈락
10. SN : 6승 8패 (-3)
11. SS : 5승 9패 (-8)
12. V5 : 4승 9패 (-7)
13. RW : 4승 9패 (-11)
14. LGD : 3승 10패 (-9)
15. VG : 2승 10패 (-12)
16. OMG : 2승 10패 (-13)
16개팀이 풀리그를 펼치는 LPL도 내일 일요일 경기 제외하면 다음주가 정규시즌 마지막입니다.
보다시피 4강까지 직행하는 두번의 시드를 받는 1~2위권 경쟁이 치열하고,
6강에 직행하는 한번의 시드를 받는 4위까지의 경쟁도 엄청 치열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두고 4팀이 다투는(EDG는 오늘 이겨서 사실상 통과) 막차 경쟁도 엄청 치열합니다.
(1~2위 시드 경쟁)
일단 정규시즌 1번시드 경쟁은 TOP가 2연패로 미끄러지면서 FPX vs IG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FPX는 1패가 적은데다 남은 대진이 훨씬 수월하고, IG는 남은 대진은 상대적으로 덜 쉽지만 최근 물만난 메타의 더샤이 + 시즌초에 비해 폼이 좀더 나아진 루키 투톱을 필두로 현재 폼이 막강하고 승점이 좋습니다.
FPX가 1패를 하면 IG가 정규시즌 1위, FPX가 전승하면 FPX가 정규시즌 1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3~4위 시드 경쟁)
TOP는 10승 2패로 1위 경쟁을 하다가 최근 나이트를 제외한 전 라인이 부진하면서(특히 로컨의 부진이 뼈아픈...) 2연패로 미끄러졌지만,
승점관리가 그동안 잘됐고 이미 10승을 찍었기에 TOP 4 안은 아직 가능합니다. 물론 RNG와 JDG가 충분히 2승으로 끝낼 수 있는 대진이라 TOP 입장에서도 마지막 경기인 BLG를 이기는게 필수적입니다.
4위와 5위의 차이는 3위와 4위의 차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지라, RNG와 JDG 역시 필사적인 상황입니다.
두팀다 플옵경쟁권 1팀 + 하위권 1팀 이렇게 2경기씩 남은건 동일하고 2승이 유력시되는지라,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RNG가 더 유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거기에 오늘 IG와의 경기에서 쯔타이의 복귀가 꽤나 성공적이었단게 보여진지라, 플로리스-야가오-임프의 기복이 아직 불안한 JDG보다 RNG가 시드를 먹을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5~8위 PS진출 경쟁)
8강 마지막 6~8위 3자리를 두고 4팀이 치열하게 경쟁중인 그 아래 구간에서는 EDG가 오늘 TOP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BLG전 다 지는 경기를 극적으로 역전승한데 이어 오늘 TOP전도 잡으면서, 마지막 경기가 IG인 부담에서 자력으로 미리 탈출했다고 봐야겠죠. 무엇보다 시즌내내 팀의 구멍이나 다름없어서 스카웃으로 하여금 "Stop Trolling" 소리까지 나오게 했던 아이보이가 어쩄건 폼이 올라온게 고무적입니다.
EDG가 사실상 확정짓고 2자리를 두고 이제 3팀이 다투는 모양새인데, 최근 TOP도 잡으면서 폼이 엄청 좋은 WE가 남은 대진을 보다시피 가장 유리합니다. 8승을 찍으면 사실상 플옵 유력이라고 봐야 하는데, WE는 7승인 상황에서 하위권 2팀을 만나기 때문에 8~9승이 높은 확률로 가능해 보이므로 결국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된다면 남은 1자리를 두고 결국 SDG vs BLG의 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SDG는 어제 LGD에게 발목이 잡힐 뻔 했지만 결국 고비를 하나 넘었고, RNG전을 지더라도 탈락이 확정된 쑤닝 전이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 SDG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건 본인들이 아니라 경쟁팀 BLG의 대진입니다. BLG가 7승팀들 중 승점도 가장 좋고 위에 있지만, 남은 3경기 상대가 1~3위팀이라는게 그야말로 헬지옥이거든요.
물론 BLG가 플옵 유력팀인 WE와 EDG는 물론이고 RNG를 상대로도 대등한 접전을 펼치며 승리를 따내기 직전까지 간 걸 보면 단순 대진빨로 치부하기엔 어느정도 전력은 되는 팀이구나 란걸 보여주긴 했지만, 중요한 건 결국 졌다는 점이고 WE-RNG-EDG 3연전을 전부 충격적으로 역전패했다는걸 감안해보면 멘탈적으로도 정말 뼈아픈 타격입니다.
거기에 애드도 다시 무리하는 빈도가 슬금슬금 늘었고, 쿠로와 함께 팀을 쌍끌이해오던 원딜러 진쟈오도 폼이 살짝 떨어진것도 악재구요. 쿠로가 샤오후-스카웃이라는 좋은 미드들 상대로도 예상보다 더한 캐리력을 보여준건 다행이지만 도인비-루키-나이트라는 더 윗단계 보스들까지 있어서 다른 라인이 못 받쳐주면 결국 6연패하고 탈락이 제일 유력한 팀이라고 봅니다.
작년 국제대회 MSI + 롤드컵 석권으로 인한 관심 + 단일리그로 통합 + LCK 대비 더 발달된 UI와 중계 + 중위권/하위권 팀들의 분전과 상위권 혼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봤던 LPL 시즌이 아닐까 싶은데, 최종 순위가 어떻게 나올지, 최종 플옵팀은 어떻게 되고 대진이 어떻게 될 것이며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남은 시즌 기대가 되고 기다려집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남아있는 중요한 빅경기들의 스케쥴로 갈음합니다.
3/24(일)
오후 3시 - (10-2) FPX vs BLG (7-5)
오후 6시 - (2-10) VG vs WE (7-5)
오후 8시 - (4-9) RW vs OMG (2-10)
3/25(월)
오후 6시 - (8-5) EDG vs V5 (4-9)
오후 8시 - (9-4) RNG vs SDG (7-6)
3/26(화)
오후 6시 - (7-5) BLG vs IG (10-3)
오후 8시 - (9-4) JDG vs LGD (3-10)
3/27(수)
오후 6시 - (10-2) FPX vs VG (2-10)
오후 8시 - (2-10) OMG vs RNG (9-4)
3/29(금)
오후 6시 - (4-9) RW vs WE (7-5)
오후 8시 - (3-10) LGD vs SS (5-9)
3/30(토)
오후 3시 - (10-2) FPX vs V5 (4-9)
오후 6시 - (10-4) TOP vs BLG (7-5)
오후 8시 - (10-2) IG vs EDG (8-5)
3/31(일)
오후 3시 - (6-8) SN vs SDG (7-6)
오후 6시 - (2-10) OMG vs VG (2-10)
오후 8시 - (9-4) JDG vs WE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