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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9 14:05:32
Name 카오루
Subject [기타] 최근 한 PS4게임 감상 (수정됨)
작년10월쯤에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64291&divpage=12&ss=on&sc=on&keyword=ps4
이런 글을 썼었습니다. 그후로 12월 말 즈음에 득남을 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을향한 욕구는 멈출 수 없었고(...) 그야말로 잠을 줄여가면서 아기띠로 애를 달고(...)
틈틈이 게임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게임하는 나를 용서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며, 저와 취향이 맞는 게이머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며 5개월간 플레이한 게임에 대해 간단히 소감을 남겨봅니다.

기본적으로 평이 좋은 게임들만 했기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똑같이 10점만점입니다.

[드래곤퀘스트 빌더즈 2  :  7점]
-나랑 안맞는 장르일줄 알고 시작 했습니다. 이런 샌드박스류의 게임을 즐겁게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왠일인지 왠만한 오픈월드
  게임에 맞먹는 재미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장점은 샌드박스류이지만 명확한 목표와 한정된 재료를 부여함으로서
  막막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 왕도적인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고 연출또한 훌륭한점, NPC들의 리액션이 귀엽고 재밌는 점 등이 있었고
  단점은, 너무나도 편리한 나머지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 게임플레이 진행이 좀 지루할 수 있다는점, 좁은 거점과 지어야되는 필수 시설물
  들로 인하여 내가 마을을 이리저리 만들고 꾸밀 여지가 적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물론 위에 말한 단점들은 나중에 텅빈 섬을 진행하면
  문제가 없지만, 메인스토리까지만 즐기는 플레이어 들에게는 별다른 메리트로 오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사람들은 보통 물고뜯고즐기는
  샌드박스류 게임에 적합하지 않겠지만, 그런분들도 할 만한 게임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바이오하자드 2RE : 9점]
-추억보정 제대로 들어왔고, 분위기, 긴장감, 다회차요소, 연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무서워서 못한다는 분도 많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깜짝 놀래키는 구간도 많지 않고, 좀비 징그러운것도 초반에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몇씬만 넘기면 그냥 좀비몹A,B정도로만 보여서
  사람을 불쾌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호러스러운 분위기만 풍기게 해줘서 좋습니다. 단, 좀 짧네요. 리메이크 작인데도 리메이크 전보다도
  오히려 플레이타임이 짧은 느낌입니다. 레온,클레어 한번씩 클리어 했습니다.

[데빌메이크라이5 : 8점]
-RE엔진은 정말 제대로된 엔진입니다. RE엔진으로 나오는 게임마다 눈이 즐겁네요. 특히 이런 액션성이 높고 화려한 연출을 절제하지
않고 보여주는 게임에서 그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주인공이 3명인 것에 대해 누구는 집중이 안된다 컨이 헷갈린다 등 말씀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로 스타일이 다른 3명을 가지고 노는게 주인공1명으로 노는것보다는 좀 더 즐길거리가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V와, 네로, 단테가 서로 다른 간지를 뿜어내는걸 보는게 참 좋았네요. 단, RE엔진으로 나오는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그런진
모르겠는데, 역시나 플탐이 짧습니다.. 그리고 그놈의 나무,나무,나무 좀 다른 배경맵을 보여줘도 좋았을텐데 뒤로 갈수록 비슷비슷한
배경이 물리더군요. 하지만 액션게임이 액션이 재밌으면 대부분의 것들은 용서가 되죠. 액션좋고 연출좋고 간지뿜뿜이니 무죄입니다.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 7점]
-정말 초반부터 해상까지는 10점만점에 10점이었어요. 그래픽, 호쾌한전투, 그리고 진짜 멀미나는듯한 착각까지 일으켜주는 환상적인
항해까지. 그런데 스토리와 연출이 뒤로갈수록 힘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여러 선택지를 주고 그에 따른 결과를 주는것까지는 이해하는데
대부분의 중요 갈등, 설명들을 대사로 길게 설명하는걸로 때우다보니 무덤덤해지고, 결사대나 암살대나 외계인이나 기타 어쌔신크리드
제반 지식이 없는 저같은 오리진 입문자들에게는 [???]가 붙는 스토리 진행이 많았습니다. 끝났을때는 어? 이게 끝이야? 라는 느낌도
좀 있었고요(유비식 오픈월드 게임 하다보면 나중에 살짝 현탐오는 분들이 많다더군요) 다만, 그럼에도 훌륭한 만듦새는 게임하는
순간순간 즐겁게 해주었고 마지막도 용두사미까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게임의 너무나도 훌륭한 도입부와 전개에 비하면 그렇다는 정도입니 다.  

[라쳇앤클랭크 : 6.7점]
-게임본연의 재미를 느끼게 해줘서 좋았고, 무기나 기타 액션또한 재미가 있었네요.원래 이정도로 완성도 있으면 8.9점짜리 게임정도로 재밌게하는데 정말로 주관적인 부분이 좀 안맞았네요. 똑같이 왕도적인 전개라도 미국적인 왕도스토리에서 재미를 좀 더 못느끼고 게임내 디자인들이나 분위기또한 크게 감명깊지 않았네요. 또한 게임 볼륨도 짧아서 아쉽게 느껴졌고요. 단,  게임 본연의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저지아이즈 : 9점]
-또 또무로쵸야. 라는 실망을 가지고 시작한 저지아이즈. 하지만..스토리가 이렇게까지 좋으면 카무로쵸가 어떻든 뭐가 어떻든 무슨상관이냐.
최근에본 일본드라마 중에서 이정도로 재밌는 스토리와 진행을 가진 작품이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중간중간 연출에 감동도 받고 화도나고
,물론 미행은 우려먹기가 너무 심하고 이미 맵을 달달 외울정도인 카무로쵸는 지겹지만, RPG게임에서 스토리가 가지는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블러드본 : 10점예정]
-원래는 봉인중이었는데,  이거 못깨면 어차피 세키로도 못깬다라는 마음으로 다시 진행했습니다. 피굶야 잡고 성검먹으니 새벽3시네요....이미 머리속으로는 3회차 스텟계획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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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9 14:15
수정 아이콘
전 데메크는 크게 실망했어요. 10점에 5점 정도.. 전작을 해봤었으면 달랐을 것 같은데. 볼륨이 이렇게 작은지 몰랐으니.. 액션이나 연출은 좋았는데 그게 끝이라서.. 정보를 좀 알았으면 안샀을것 같네요.
19/03/29 14:56
수정 아이콘
데메크는 원래 회차를 돌리면서 악마를 썰어대는 실력을 키우고 블러디팰리스에서 그 실력을 폭발시키는 겜이라....특히 이번작은 2회차부터 더 개방되는 액션도 많아서 1회차만 하기엔 아쉽긴 합니다
adobe systems
19/03/29 14:46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러니저러니해도 블러드본이 1픽이고 라쳇앤클랭크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고전적인 게임 본연의 재미에 충실했달까요. 이제 열심히 세키로를 달려봅시다. 크크. 빌더즈는 저도 매번 고민만하고 안해봤는데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군요.
유열빠
19/03/29 14:46
수정 아이콘
블본 몇백번 죽고 몇십번 패드 집어던지다가 팔았는데 세키로가 깨지는걸 보고 다시 해야하나 고민중이네요.
드아아
19/03/29 14:48
수정 아이콘
다시 잡아보시죠 재미는 확실합니다. 물론 고통과 스트레스도..크크크크
지나가다...
19/03/29 1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하2는 저도 기존 바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9점 주고 싶습니다. 뭐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잘 만들었어요.
데메크5는 재미있기는 한데 제 손가락 문제가... 그리고 레이디하고 트리쉬 왜 선택 안 되나요..ㅠㅠ 하지만 쌈마이스러운 오프닝이나 중2병 말기 환자 V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지아이즈는 나중에 세일 하면 사려고 했는데 판매 중단이라니..Orz
블러드본은 취향만 맞으면 갓겜이 아니라 킹황갓겜입니다.

그리고 여긴 없지만 세키로는... 와! 겁.나.어렵습니다. 저는 환영의 쵸가 첫 보스였는데 한 100트는 한 것 같네요. 무명왕이나 로렌스보다도 오래 걸렸습니다. 결국 요령이 생겨서 잡기는 했는데, 스트리머 연두가 깬 영상 보니 약간의 꼼수가 있더군요. 그거 보고 조금 허탈해지던..크크크 다음 보스는 비교적 쉽게 깼지만 일 때문에 당분간 봉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슈로대T는 등장 작품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보여서 초반인 지금은 좀 실망스럽네요. 전투 배경이 저해상도라 아쉽고, 개인적으로 기대가 무지무지 컸던 갓핑거의 연출과 히트엔드 뽕맛이 F보다 못해서(그래도 브금이 제가 좋아하는 2기 오프닝이라는 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적 로봇의 파괴 연출과 음향을 왜 이렇게 밋밋하게 했는지... 그래도 고해상도의 페이 발렌타인은 좋았습니다.+_+
카시므
19/03/29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쵸 선생님에게 참교육 당했는데, 여기서 패링 등 게임의 요령을 익혀두니 그 뒤는 할 만합니다. 오히려 편법으로 깼으면 뒤에서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진행하진 못 했지만요.

전 슈로대T는 스위치로 하고 있는데, 휴대기기로 하니 말씀하신 단점은 많이 희석됩니다. 일단 전 V, X 다 비타로 즐겼는데 스위치가 액정도 크고 해상도도 높아서.. 도몬의 성우가 F때보다 열혈의 기운이 약해졌더군요. 세월의 흐름이란.. 갓건담으로 시작하는 것도 좀 아쉽습니다.
페이 발렌타인은 인정합니다.
FRONTIER SETTER
19/03/29 15:06
수정 아이콘
슈로대T가 그래도 스토리적으로 상당한 고평가를 받고 있어서 하시다 보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흐 저도 하고 있는데 재밌더라구요
19/03/29 14:56
수정 아이콘
전 사실 그 또무로쵸의 익숙함을 좋아하는 편이라...크크
롤로 치면 소환사의 협곡 느낌이랄까 -_-;
19/03/29 15:05
수정 아이콘
저지 아이즈...
용과 같이 시리즈 드래곤 엔진이
괜찮은 스토리를 만나면 어떤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게임이죠.
이쥴레이
19/03/29 16:08
수정 아이콘
블본 처음할때 성검얻으면서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죠.
무기빨인데 내 실력이 늘었다고 착각하다가...

곧 정의구현 당하는 구간이 나옵니다. ㅠㅠ

그래도 성검은 정말 블본 초회차 유저에게 빛이죠
불같은 강속구
19/03/29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준에서 이 시대 액션게임의 최고는 갓오브워 입니다.
전쟁의 신 모드를 안해보셨다면 꼭 해보세요. 그 이하 난이도와는 다른 게임으로 생각될만큼 쫄깃하고 박진감 넘칩니다.
뉴겜플러스 말고 초회차로요.
세키로도 액션 게임에서 패링이 갖는 의미를 다른 차원으로 승격시켰다는 점에서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프롬게임 중에서도 최고이고 갓오브워의 전투와는 또다른 느낌에서의 최고 걸작입니다.
카오루
19/03/29 16:18
수정 아이콘
위에 링크보시면 알겠지만 예약구매해서 나오자마자 숨도안쉬고 다깼습니다. 좋은 게임들이 많아서 정말, 잠자기가 힘듭니다. ㅜ
불같은 강속구
19/03/29 16:1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뒤늦게 링크를 보고 혹시나 싶어서 갔다와서 글을 수정했는데 그 사이에 댓글 쓰셨네요 .크크
카오루
19/03/29 16: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3분만에 피쟐 죽돌이짓하는게 들키네요크크
이디어트
19/03/29 16:25
수정 아이콘
블본을 혼자였음 헤딩하고 숏컷뚫는 재미로 했을텐데 이젠 시간이 한정적이라 출퇴근시간 공략감상ㅡ퇴근후 실습의 코스로 즐기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스토리고 나발이고 보스잡으면 꿀잼
타임머신
19/03/29 16:40
수정 아이콘
저지 아이즈는 그놈의 미행만 어떻게 했어도 2회차를 돌았을텐데... 지금도 아쉽습니다.
오호츠크해
19/03/29 17:04
수정 아이콘
제 최고의 게임 블러드본. 진짜 살아 생전 이정도로 재밌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플스는 블러드본만 보고 사도 후회 안합니다.
위원장
19/03/29 17:10
수정 아이콘
역시 저지아이즈
마작 일본장기만 아니었어도 플래티넘 도전할텐데ㅠ
엘제나로
19/03/29 19:34
수정 아이콘
또무로쵸 다음은 또텐보리?!
아마데
19/03/31 00:06
수정 아이콘
블본 dlc도 사셨겠죠?

개인적으로 블본 최악의 난이도는 dlc 잡몹 두마리 나오는 동굴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카오루
19/04/09 23:01
수정 아이콘
상어xx 두마리한테 참교육 당하다가 갑자기 이 리플.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하...아직도 못깼어요 코스후레아들 놈하고요ㅜ
아마데
19/04/09 23:39
수정 아이콘
거짓말 안섞고 상어거인 두마리가 코스 자식보다도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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