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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0 19:55
인터뷰어에 대한 비판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과도한 느낌은 듭니다. 통역도 비슷하게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해설진이 게임내적으로 궁금한게 있다면 한마디 정도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네요.
19/04/10 19:58
이쁜 여자가 하는게 보기 좋지 않나요? 해설진입담은 경기중이나 준비중에 봐도 충분하죠. 지금의 문제는 인터뷰어가 롤알못이니까 벌어지는거고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터뷰어면 괜찮을텐데요 예전의 안경누나도 떠오르고.
19/04/10 20:00
솔직히 김민아 아나운서가 아니고 권이슬, 김수현이였으면 이런 얘기 나오지도 않을 듯.
김수현 아나운서같은 경우엔 초반에는 많이 별로였다가 나중 갈수록 확 좋아지는 게 느껴졌는데... 참 김민아 아나는 한결같이 못하는 게... 기본적으로 아나운서가 갖추어야 할 단어 사용이나 매끄러운 진행조차도 안 되는데 뭘요. 게임 플레이 이전에 그것부터 좀 고쳐야..
19/04/10 20:03
이 차이를 크게 부르는게
실력이 부족하면 롤에 올인할 수 있는 사람이여야 실력이 빠르게 느는데.. 롤이 부업이다보니 실력이 정체되어 있어서 1시즌 경험치 먹였는데 별 차이가 없는거겠죠... 최근 비판이 커진건.. 1시즌을 먹였으니깐 커진거라고 봅니다.. 초기에는 첫날만 크고 그 뒤로는 피드백 반영해서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여론이였어요.. (앞으로도 더 좋아질거라고 믿고 좋아진..) 하지만 그 상태로 3개월을 그대로 가니깐 최근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된거죠. 갓경누나로 불린 김수현 아나만 해도 초기에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가면 갈수록 확확 늘어나는게 보이니깐 평이 돌아선거고.. 한 시즌이면 3개월이고 인터뷰 횟수로는 93번입니다.. 거의 100번의 경험치를 먹은거죠..
19/04/10 20:06
어차피 외모는
행갱이 권이슬 아나 대 빛돌 해설 정도는 되어야 좀 고민해볼 요소 아닌가요. 그 이전엔 롤팬들은 크게 신경 안쓰는거 같던데
19/04/10 20:10
잘할수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일이있죠.
이현경아나운서는 동시간대에 ASL, APL등이있었구요. 권이슬아나운서도 배그쪽으로도 하시구요. 김수현아나운서는 프리가아니신거같구요.
19/04/10 20:14
ASL이든 APL이든 김수현 아나 제외하면 전부 프리인 사람들이라 웃돈을 주고서라도 데려올려면 데려올수있었죠.
애시당초 작년부터 사람인선이 거의 다 완료가 된 것 같던데 시간도 작년 시즌끝나고 서라도 LCK종료일기준으로 잡으면은 거의 반년 월챔 끝나고서라도 잡으면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있었고요. 그냥 아무나 넣어도 된 안일주의가 문제인겁니다.
19/04/10 20:17
면접으로보고넣은거라 아무나라기엔 면접1등이니 뭐라할말은 없고 그쪽도 인터뷰가 이럴줄은 몰랐겠죠.
웃돈주고 불러온다 하기엔또 이판엔 상도덕이란게 있는거같기도하고 [추측입니다만] 모르겠습니다 과연이것이 안일주의인지. 그나마 찾은게 이사람인지.
19/04/10 20:20
여자 아나운서만 써서 그렇지 단군만 써도 이 퀄리티보다는 배는 올라갑니다.
단군은 진즉에 LCK에 참여할수 없을것같다라고 이야기 했죠..
19/04/10 20:08
성캐님이 인터뷰하면서 스트레스를 느끼셨나요? 어디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전 오히려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 느낌 분위기로 인해 성캐쇼라는 말도 나왔군요. 중요한건 그 세밀한 인터뷰인데 그 세밀한 인터뷰를 할수 있는 해설진이 될수도 있죠. OGN에서 롤방송할때 클템이 인터뷰 할때도 전캐 김동준해설이 빈오디오 충분히 커버하셨구요. 김민아 아나운서는 글세 좀 힘들어보여요.
19/04/10 20:09
성캐님은 스트레스를 느끼셨다기보단 피로도를 느꼈지않았나생각합니다.
왜느닷없이 스포티비가 인기좋던 성캐인터뷰를 없애고 수현아나와 장민철해설로바꿨는지 생각해보면...
19/04/10 20:12
더 지켜볼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챔피언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까진 넘어갈 수 있지만 시즌이 끝나가는데 선수들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게 정상인가요?
19/04/10 20:14
인터뷰 잘하는 예쁜 여자 > 인터뷰 잘하는 남자 >>>>>>>>>>>>>>>>>>>>>>>>>>>>>>>>>>>>>>>>>>인터뷰 못하는 사람
이러게 대체로 잡힐거 같은데 김민아 아나는 인터뷰 못하는 사람에 속하잖아요. 챔피언을 헷갈리고, 아이템 빌드를 모르고, 선수 이름 헷갈리는 건 자기에게 들어오는 피드백이 워낙 거세다 보니까 잘 봐서 이해한다고 쳐도 질문 수준이 대본 읽기에, 물어보는 질문 퀼리티가 압도적으로 낮아요. 게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서포터로서 시야장악에 힘을 쓰냐는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잖아요. 고인물 투성이인 롤판에서 단순히 예쁘다는 장점 하나만으로는 너무 단점이 커요. 전임자들이 현 수준보다 훨씬 뛰어나고 롤 잘아는 여자는 찾으려면 분명히 찾을 수 있을텐데 왜 김민아 아나운서를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19/04/10 20:16
예쁜 여자는 드라마, 영화, 음악방송 틀면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유튜브나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에도 예쁜 여자는 얼마든지 있어요.
굳이 인터뷰어가 예쁜 여자일 필요가 없습니다. 현 LCK 인터뷰어는 딱 예전 스타걸 위치라고 봅니다. 예뻐요, 근데 예쁘기만 합니다. 있으나 없으나 리그 진행과 중계의 퀄리티에는 하등 영향이 없는 그저 눈요기거리요. 생각해보니 스타걸보다 못하네요. 스타걸은 별 말을 할 일이 없으니까 인터뷰 퀄리티가 떨어질 일이 없었는데, 지금 아나운서는 인터뷰 퀄리티를 떨어뜨리거든요. 인터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스타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인터뷰어가 보고싶은 겁니다. 한시즌을 통으로 갈아서 경험치 먹였다고 생각했는데 LCK가 부업인 인터뷰어라 경험치가 허공으로 날아간 느낌입니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겜잘알인 해설들만 가능하다면 해설이나 하다못해 만담으로 텐션이라도 높여줄 수 있는 캐스터가 인터뷰를 맡는게 낫죠.
19/04/10 23:44
전 그전까진 못하는편이지만 조금씩 발전하고있지않나 싶었는데 플옵 승리인터뷰를 보니 어째 뒷걸음질 느낌이...
안그래도 18시즌 킹존이랑 상대전적 처참해서 슼팬들이 학을 떼는데 잔치자리에서 굳이 그 얘길 꺼내는건 슼도 멕이고 칸도 멕이는것 같아서 별로더라고요. 사실 그부분은 인터뷰어보다 대본써준 작가의 센스부족이 크긴 했는데 그 이후에도 선수 이름 틀리게 부르는등 자잘한 실수가 많이 나왔죠.
19/04/10 20:18
해설진 외에 전문 인터뷰어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인터뷰어가 꼭 [아나운서]일 필요는 없습니다. [여자]일 필요는 더더욱 없고요. 겜잘알 아나운서 구하기 힘들다면 오히려 아나운서를 안써야죠. 당위적으로도 그렇지만 요즘 여론을 보면 시청자들의 현실적인 수요도 그렇습니다(현행 인터뷰 때문에 수요가 그렇게 바뀐건지, 원래 그랬던 것이 드러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현직 해설자가 아니라도 자원은 있습니다. 입담 좋은 전직 프로게이머나 코치, 하다못해 스트리머 중 적당한 겜잘알 아무나 데려오는 게 차라리...
19/04/10 20:18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어느순간 인터뷰은 거르게 됩니다.
전 그냥 안보면 되는 문제지만 제작진은 고민을 좀 해야하는 게 아닌가....
19/04/10 20:20
사실 이 문제는 딴게 아니라 그냥 기존의 권이슬 아나운서 김수현 아나운서 그리고 그 이현경아나운서?(이름이 갑자기 기억안나고 행갱이라고만 기억남..--;) 이라는 이레귤러가 있기때문에 더 불만이 많은거기도 하죠
이미 검증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안 쓰고 있으니깐요
19/04/10 20:29
롤판에 온통 남자들 천지라.. 다른 여자 아나운서로 대체 된다면 모르겠지만 해설이나 다른 남자가 인터뷰 한다면 바로 채널 돌릴거 같네요 크크
19/04/11 09:32
저도 인터뷰는 게임내용 좀 듣고싶은데 이렇게 [눈요기만 되면 상관없는데?] 하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안바뀌는듯.
이쁜 여자는 이미 다른곳에 널리고 널렸는데 대체 왜 인터뷰를 포기해가면서까지 봐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9/04/10 20:34
야구의 분석데스크 프로그램이던 인터뷰던 진행자가 예쁘질 않으면 그채널 자체를 안보죠 크크.
결국 이것도 스포츠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똑같다고 판단하는거 아닐까요. 겜돌이들은 다르다? 저는 그렇게는 생각 안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인터뷰는 소감선에서 끝나야 하는데, 이 판은 진행자에게 리뷰 및 시청자들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가르치는데 도움까지 줘야 하는 포지션 까지 맡아야 하나요....
19/04/10 20:44
왜냐면 전에는 그런 걸 누렸으니까..
어쨌든 겜돌이들 입장에선 인터뷰도 꿀잼이었는데 지금은 의미불명의 시간으로 변한 거니까요. 비교 대상이 다른 스포츠 판이 아니라 전임자가 더 와닿죠.
19/04/10 21:26
저는 이스포츠가 최소한 현재 시점에서는 일반적인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과 스포츠의 속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봐서 스포츠의 관점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스포츠가 야구와 같은 스포츠들 수준까지 시청자의 게임 이해도 수준을 낮게 잡은건 아시안게임이 유일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시청자들 수준을 그렇게 라이트하게 잡지도 않고 실제 시청자들도 그래요.
19/04/10 22:07
그점을 분석데스크가 해주면 되는거죠. 실제로도 다른 스포츠 패널 프로그램들과 구성이 비슷해 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롤판이 정제되어있지 않았는데 외국에만 해도 샥즈라던지, 국내에만해도 그동안의 전임 아나운서들이 너무 잘했고 열정페이였죠. 판이 커져가면 정제가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불쌍해 보이는건 비교대상이 그들이라는 거고, 라이엇의 첫시즌이기 때문에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커뮤니티만 해도 과도하고 패드립이나 비판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겜판에 열정없던 조은정이 그렇게 욕을 먹었던가 생각하면...지금 김민아 아나가 받고 있는 욕은 엄청 과도하죠
19/04/11 00:26
그 열정없는 조은정 아나보다 못 하니까요.
과도하긴 한데 게임 아나운서가 아니라 아나운서로서도 별로인 것도 맞고, 정제고 뭐고 오지엔 스포티비 둘이 잘 하고 있는데 라이엇이 쫓아낸 건데 이걸 첫 시즌이라고 대체 왜 봐줘야 합니까 다른 대륙에서 라이엇이 대회 진행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걔네 만큼도 못하는데요. LCS LEC LPL 중 이런 인터뷰가 어디 있고 이렇게 진행하는 방송사가 어디 있습니까. 애초에 두 달 하고 이름 헷갈리고 있는데 이건 그냥 아나운서 기본기부터 실격이고요.
19/04/11 01:25
부스걸 논란때 반응 어땠나 생각해보면 겜돌이들도 똑같죠. 그냥 아이캐치 하라고 넣는건데 문제는 이 판에 아이캐치 되면서 인터뷰도 평범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있겠죠.
19/04/11 05:30
못하는거에 대한 비판을 넘어섰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인터뷰 하면서 아이캐치가 안되면 패드립 먹고 울면서 부모님 욕은 하지 말아달라고 빌어야 하나요;
19/04/11 08:39
근데 김민아 아나운서가 당한건 패드립이 아니라 지역드립이었습니다.
그걸 본인은 패드립으로 바꿔치면서 울더라고요.(심지어 보통은 xx라는 욕을 먹고 xx라는 욕을 하지말아달라고 하는데 xx라는 욕을 먹기도 전에 xx라는 욕을 하지말아달라고함) 개인적으로 전 그걸 분위기 반전하려고 일부러 하나 지목해서 여론조성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여론이 많이 바뀌었죠. 본인이 발전없이 계속 못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거고
19/04/10 20:39
이 문제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인터뷰 오글거리고 어색해서 자주 안보게 됩니다만, 못한다고 짜르자고 하는건 입장바꿔 생각하면 너무 잔인하네요.
계약직으로 취직했는데 전임자보다 일 못한다고 나가라 했다 라고 인터넷에 글 쓰면 다들 욕할거 같아요.
19/04/10 20:44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인터뷰 질문 구성이 형편없다는 점입니다.
한 시즌동안 질문 구성이 소감이 어떠세요 어떠셨어요 등의 단편적인 질문에서 나아가질 못 하는데 '어떤 판단이 들어갔는지, 왜 그런 아웃플레이 혹은 아쉬운 모습이 나타나게됫는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빈도가 굉장히 낮았어요. 이에 따라 선수 인터뷰 스킬에 따라 편차도 크게 나타났구요.
19/04/10 20:44
해설은 좀 쉬고 분위기도 바꿀 겸 예쁜 여아나운서가 인터뷰 하는 것 나쁘지 않아요. 포인트는 이미 여아나운서들 쓰는 타게임들 포함 많은 리그가 있는데 LCK 분은 못한다는거죠... 게임이야 잘 모를 수 있어요 근데 본인 전공인 언어는 잘 풀어낼 수 있잖아요? 솔직히 두 손가락 아우르는 여러 장르 게임 다 소화하는 캐스터들이 모든 게임에 해설만큼의 깊이있는 이해도를 가져서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거든요 적당한 지식에 말빨로 아울러 가는거죠. 게임판에 잘 자리잡은 여아나운서들도 듣다보면 가끔 게임 쪽으로는 빵꾸나요 근데 다들 전공인 언어 정리와 대화 주고받는 스킬로 스리슬쩍 잘 진행하는거죠. LCK는 다른 여아나운서들에 비해서도 '인터뷰'를 너무 못함. 앞에 게임자 떼도요
19/04/10 20:44
솔직하게 말하면 조금밖에 안 예쁘니까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겁니다.
지금 이스포츠 인터뷰보다 더 하는 것 없이 진짜로 리시버 끼고 질문 받아서 말하는 스포츠 인터뷰어도 많아요 그런데도 그 사람들한테 인터뷰 실력을 요구하는 글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이쁠거면 진짜로 그 사람 얼굴만 봐도 괜찮을 정도로 이뻐야 되요
19/04/10 20:46
저는 굳이 아나운서가 게임전문가도 아니고 게임지식이 많이 필요되는 요점만 짚어내는 고퀄질문을 던져야되나 의문이 됩니다.
김민아님 같은경우는 아무리 지금부터 롤하고 공부하고 해봐야 지금 지적하고 있는 분들의 기준에는 힘드실텐데 인터뷰할때 게임내적인 부분보다는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인터뷰인터뷰하는데 롤챔스 시즌2인비때부터 봤는데 옛날부터 와 이거는 정말 가려운데를 긁어준다 하는 느낌을 받아본적은 손꼽히지 않나요? 오히려 인터뷰할때 통역이나 질문같은 부분에서 사고났던 기억이 더 많는데 ...
19/04/10 23:18
사실 개인적으로는 심도있는 질문보다는 그냥 경기준비하면서 마음가짐이라던지 중요했던 장면에서 판단이나 콜같은 부분 물어보는 딱 그정도가 적합하다고 봅니다.그런부분은 성승헌님이 선을 잘 지키면서 잘하셨죠.
19/04/10 23:12
음..그런거면 이런식으로 말고 실수한거가지고 뭐라하셔야죠..
김민아님도 이러한 실수는 본인이 잘못한거니까 잘 반성하고 보완해야 되는건 맞는데 댓글들 분위기가 팩트만 따지는게 아니고 그냥 자기마음에 안드니까 어떻게든 까는 수준인데 뭘 어쩌자는건지...
19/04/11 08:42
롤알못인거도 롤알못인데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걸맞는 대화 스킬도 의문부호가 찍히는게 더 큰 문제일것 같습니다
발전하는 모습이 없는것도 그렇구요
19/04/11 10:35
절반이상은 실수한거 가지고 얘기하는거 맞는것 같은데요?
내부적으로 좀 더 관리를 해주든가 이럴거면 경력자 데려오든가 하자고 하고 있구요.
19/04/10 20:47
딱히 한국사람들 종특이 게임에 미쳐서 우리만 유난인 것도 아닙니다. 작년 LCS할 때 안경 쓴 여자 신입 짬 인터뷰어가 다르샨한테 카운터로직겜 이번 시즌 패망했는데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뭘 바꿔야 되냐고 집요하게 물어봤는데 그게 결국 레인오버랑 후히 쫓아내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였어요. 바로 레딧에서 신나게 까였습니다. 블랭크급은 아니어도 CLG 팬들한테 극딜 먹는 선수들이었는데도 병맛 인터뷰라고 욕 개쳐먹었어요. 근데 지금 LCK 인터뷰어는 그 욕먹던 초짜보다도 딱히 잘하는 게 없어보여요. 9위 밈을 이상한 쪽으로 언급하질 않나. 쇽즈쇽즈 했지만 캐스터 투입시켜도 할 정도의 이레귤러니 그건 불가능하다 치더라도 권자봉 정도랑은 비벼줘야 따로 뽑아놓을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19/04/10 20:48
야구도 똑같죠. 김선신 송지선 김석류 최희 김민아 정인영...얼마나 많은 [야구여신]들이 스쳐지나갔습니까?
근데 그들에 대해서 전문성논란이 생기지 않았던거는 이만큼 전문성 낮은 인터뷰어가 없었기때문입니다. 만약에 롯데경기하는데 안타 홈런 홈런 삼진하고 mvp인터뷰하는 이대호에게 "민병헌선수 오늘 4번째타석에서 정말 멋진 스윙 보여주셨는데요. 평소에 따로 멋진 스윙을 치기 위해 하는 연습이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인터뷰어가 있다면 장담하건데 롤갤이나 피지알같은데 모여서 웅성거리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불타오름을 보게 될겁니다....만약에 뜬금없이 "[꼴쥐]라는 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뜬금 인터뷰 한두개 섞어주면 화력은 두배가 되겠죠. 그나마 비슷한 예를 찾자면 김선신 미국건너가서 멧켐프한테 넌씨눈인터뷰 몇개했다가 오프시즌 내내 까이고 다음시즌까지 꼬리표 따라다닌거보면 롤판이 딱히 유독 박하다거나 그런건 아닌거같고요. 오히려 이정도로 오랫동안 기회줬는데 이정도로 발전이 없다는건 자질이 없다는게 아닐지. 예전에 송지선 김석류아나운서의 야구수첩이 공개되면서 아나운서들이 얼마나 경기를 열심히보고 분석하고 질문 준비하는지가 화제가 됐던적이 있습니다. 김민아 아나도 그정도의 노력을 하고 까이는게 억울하다고 눈물짓는지 솔직히 궁금하네요. 누군가의 노력을 밖에서 평가한다는게 상당히 오만한건 알지만, 선수이름과 닉네임을 헷갈리는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가없어서요.
19/04/10 20:51
동감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종목에서 그렇게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정말 코웃음만 납니다. 그곳은 엄연히 케이블이고 공중파입니다. 무슨 고스톱쳐서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을...
19/04/10 20:52
저는 완전 만족은 아니지만 특별히 불만족도 아니어서요.
아쉬운게 있다면 기존에 경험치 먹었던 인력풀을 안쓰고 왜 새로 뽑았는지 정도네요. 그런데 궁금하긴 하네요. 여자 아나운서의 인터뷰가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니 초대 롤챔스부터 그 많은 논란을 겪으면서도 쓰는거겠죠? 피지알이네 롤갤이나 헤비헤비한 시청층일텐데 커뮤니티 여론과 실제 시청률이 같을지 궁금해요.
19/04/10 20:54
다른스포츠의 인터뷰어들이랑 비교해보면, 체감상 이스포츠 인터뷰어에게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피드백이 많은 느낌이긴합니다. 겜잘알을 요구하는게 맞냐 아니냐 혹은 그 정도가 어느정도이냐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저는 지금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미국프로농구 인터뷰 봐도 겜 끝나고 여자인터뷰어한테서 별로 농구에 대한 전문성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전문성이 없는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질문을 굳이 안하는 느낌. 그저 그 인터뷰이 개인이 게임에 대한 준비라던지, 추후 게임에 대한 준비라던지 매우 노말하고 누구나 예상할수있지만 질문이지만 그럼에도 빠지면 안되는 질문을 해서리.. 고인물판인 롤에 새로운 인물이 너무 적어요. 선수들이야 지금이라도 그리핀이 나타나서 다행..해설진도 너무 고였고 2세대 프로게이머 해설진이 해보려고 했지만 사실상 완전히 실패..인터뷰어도 첨부터 잘한 사람은 없었고, 매번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때마다 겜잘알좀 앉혀라고 피드백.. 사실 주류 스포츠의 캐스터도 그렇고 인터뷰어들도 일하기전에 그 스포츠에 어느정도 관심은 가질 수 있지만 현장에서 들으면서, 공부하면서 전문성을 가지게 되는게 맞죠. 무려 지금의 전용준캐스터도 스타초반이든 롤초반이든 욕 많이 먹으셨었고.. 롤 시청자들의 보는 눈이 높아진 건 이해하는데 너무 그걸 기준으로 삼는것도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겜을 집에서 초집중하면서 분석해가면서 초단위로 유불리를 따지고 보시는 분(제 얘기)들에게는 전문성을 갖춘 인터뷰어가 중요하겠지만, 현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인터뷰어가 좋을 것 같고..또 가볍게 게임 보실 분들도 많을 것이구요.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바라는 점은 딱히 전문성 이런건 없구 다만 좀 버릇이 있더라구요..말을 할때 한호흡에 너무 길게 뺄 때가 많더라구요. 그게 급해보인다는 느낌보다 답답하다 갑갑하다 느낌 들때가 많아서..하 비전문가가 그래도 전문가한테 지적해서 죄송하지만 그렇습니당
19/04/10 23:51
nba ESPN사이드라인 리포터중에 다른분은 제가 모르지만 도리스 버크란분이 계신데, 이분 인터뷰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선출인걸로 아는데 발음도 왠만한 아나운서 수준에 경기분석 수준도 전문가급이라 요새는 ESPN전국방송시 해설도 하시더군요.
국내 스포츠에서는 남성시청자를 겨냥한 외모위주 인선때문인지 얼굴만 예쁘고, 도리스 버크급이나 쇽즈급 리포터는 없는것이 아쉽네요.
19/04/10 20:58
인터뷰하는데도 남녀가 중요한가요 참 신기하네요. 그럴거면 게임 끝나면 그냥 다른 채널이나 사이트 가시면 될텐데.
선수 얘기 들으려고 하는게 인터뷰아니였나요? 해설진이 인터뷰를 꼭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근데 해설진이 인터뷰하는게 마냥 이상한 것도 아니에요. 야구에서도 경기 후 mvp 인터뷰시 헤드셋 끼고 해설진 질문 받기도 하고, 축구에서도 그런 장면이 안나오는게 아니죠. 그냥 지금 인터뷰 자체가 오랫동안 롤을 봐온 팬들 눈높이에 안맞아서 그래요. 지금까지 인터뷰에 대해서 불만이 이만큼이나 나왔던 적이 있나요? 제 기억엔 없었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그 비교대상인 직전 인터뷰어들이 너무너무 잘하는 사람이였던것도 맞구요. 실력 얘기는 항상 부족하다고 했어서 따로 더 안적겠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드립들을 가져오더라도 9드립이 나오는건 좀 아니지않나 주님이나 페진아 폰대관 드립도 시작은 마냥 좋은 의미가 아니였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부정적인 의미가 희석되고 유쾌한 밈으로 사용되니까 이제 방송에 나오는거 아닌가요? 지금 당장 승강전으로 떨어져서 참담한 심정의 kt팀과 그 응원하는 팬들도 있을텐데 그걸.. 다음시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시즌에도 만족할 만한 인터뷰가 안나오면 그 다음 사람은 또 얼마나 적응기간을 줘야되는건지..
19/04/10 20:59
외모가 빛을 보는 건 기본이 됐을 때 이야기죠.
인터뷰할때 선수들이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서 혼란해 할 때 정말 답답했습니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서머때까지 준비 더 해서 잘하리라 믿어야죠.
19/04/10 21:03
겜알못이어도 좋으니까 진행이라도 자연스럽고 매끈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단군 빛돌 성캐 뭐 이정도 수준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이슬갓 행갱이 안경누나 정도는 되야죠...
19/04/10 21:07
전 별로 상관없는듯해요.
제가 봤을 땐 오히려 롤에 대해 생판 모르는 사람인데, 기상캐스터 짬밥이랑 대본을 통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것 같다고 보였어요. 지식이 더 쌓이면 지금보다 잘할거라고 보는데, 본인이 의욕을 가지고 공부를 할지는 모르겠네요.
19/04/10 21:08
끼좀 있는 은퇴 프로게이머 불러다가 인터뷰하면 좋을것같아요 앰비션이라던가 샤이라던가..
잘나가는 사람들은 송출시간대에 본인들도 중계방송하느라 못나오겠지만 찾아보면 좀 한가한 친구들도 있지 않나 시프요
19/04/10 21:43
잘은 모르겠지만 스트리밍 도네 땡기는거보다도 돈이 안될껄요 대기시간도 길고...굳이 그들이 할 이유가..해설자급 대우도 아니구요.
19/04/10 21:11
그리고 이스포츠가 유독 인터뷰어에게 높은수준의 이해도를 요구하는 이유는 그만큼 궁금한게 많기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롤은 실제 플레이어와 프로선수간의 거리가 가장 짧은 종목이죠. LCK시청자의 대부분이 롤플레이어에요. 프로선수들의 생각이 알고싶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게 무슨 이점이 있는지를 듣고싶고, 그거를 실제로 해보고싶어해요. 그래서 수준높은 질문을 할수있는 인터뷰어가 필요한겁니다. 괜히 우스갯소리로 마이 나오면 랭겜꺼라 그러는게 아니죠. 실제로 오늘 방송에 나온걸 겜켜서 하니까요. 그래서 더 깊이 알고싶은거에요. 근데 인터뷰어가 그만큼의 충족을 못시켜주니까 답답하다는거죠. 나는 쟤가 [저 룬을 왜들었는지, 그 아이템 트리를 타면 무슨 이점이 있는지] 알고싶은데 인터뷰어가 [서포터로써 평소에 시야장악에 신경쓰시나요?] 이런걸 물으니까 답답한거죠 근데 예전에는 해설들이 나와서 그걸 해줬거든요. 그러니까 아쉬운거에요. 할수있는데 왜안하냐..싶어서 뭐 물론 이제는 그 역할이 분석데스크로 넘어갔지만, 어디까지나 선수의 의도와 100%일치하지도 않고, 선수의 말도 듣고싶거든요. 그런면에서 롤은 인터뷰어의 역할이 다른 스포츠보다는, 바둑에 가깝다고 생각하네요.. 다른 스포츠는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스윙매커니즘이나 손흥민의 드리블 비법 이런걸 묻지않죠. 그게 그렇게 자주바뀌지않으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는것은 물론이고, 오늘 손흥민 각도 멋있게 차서 넣었다고 일부러 그렇게 차지도 않고.. 그냥 [오늘 쩔었는데 소감 어때요? 앞으로의 각오는?] 이런거 물어보고.. 팬들이 원하는 대답도 그정도고, 스포츠 내부적인걸 물어본다고 해도 [요새 잘맞는데 배트 짧게 잡는거랑 영향이 있냐?]이정도 큰 변화 있을때나 한번씩 물어보니까 인터뷰 시간이 길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렇게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수이름을 상습적으로 헷갈리는 인터뷰어는 본적이 없네요.
19/04/10 21:18
저는 누가 됐건 이 일만 쭉 할 사람이면 길게 볼 수 있겠는데 대부분 OO걸이나 인터뷰어 등이 처음에 이상하다가 좀 나아질 때쯤 되면 딴 데 가고 그 다음 사람은 또 처음부터 시작이니까 그게 제일 갑갑합니다. 게임판을 커리어의 중간과정으로 삼으려고 오는 분들은 처음부터 클래스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걍 이 판이 그만큼 능력있는 사람들이 일하기에는 매력이 부족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암울하기도 하고..
19/04/10 21:23
이번 시즌은 응원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1라운드만 보고 말았는데, 영상으로 떠도는 9드립은 진짜 기겁을 했습니다.
전문성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판의 분위기라든지 그런걸 못 읽어내는 사람이 무슨 인터뷰어를 하나요. 야구로 치자면 꼴데 드립, 탈쥐 드립을 아나운서가 아무런 필터링 없이 인터뷰 자리에서 막 뱉어내는 격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이건 뭐, LCK 인터뷰어 자리를 그냥 자기 커리어를 위해 지나가는 자리로만 여기고 대충하는게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19/04/10 21:34
대본이어도 본인이 어느 정도 판 돌아가는거 이해하고 있었으면 곧이곧대로 안 쓰고 적당히 걸렀겠죠.
그리고 오지엔 시절에 롤갤 드립을 썼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대놓고 까임을 초래하는 식으로 쓰진 않았고요. 이건 대본의 문제도 분명 있기는 하겠지만, 동시에 인터뷰어의 자질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19/04/10 21:37
그건 대본을 적는 과정에서 걸러야지 인터뷰어가 즉석에서 걸러야 한다는 건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지엔 시절엔 무슨 드립을 썼는지 아시나요? 무려 오프더레코드 영상에 공짜폰, 느그혁 이런 거 썼습니다.
19/04/10 21:42
물론 대본을 적는 과정에서 거르는게 첫째인데, 인터뷰어도 대본대로만 읽는 앵무새가 아닌 이상 그정도 판단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인터뷰어가 그 정도의 판단조차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인터뷰어의 역할에 대한 견해가 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신거고요. 그리고 오지엔 시절을 저도 모르는게 아닙니다. 오프더레코드 영상은 당연히 까여야죠. 근데 말씀하신건 경기 끝나고 하는 MVP 인터뷰가 아니잖아요. 자체적으로 만든 컨텐츠지. 공식 인터뷰에서 아나운서들 혹은 해설들이 어디 선수, 팀 비하 드립을 대놓고 치던가요? 만약 그런 경우가 있었다면 오지엔도 지금 김민아 아나운서 비판하듯 똑같이 비판 받아야죠.
19/04/10 21:36
글쎄요, 야구판에서 인터뷰어들 하는거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단적으로 말해 자질 부족도 느껴지던데요.
9드립이 경기 내적인 내용에 대한 것도 아니고, 판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본인이 거르든지, 순화시키든지 할 수 있었다 봅니다.
19/04/10 21:28
빛돌님 방송에 나왔었는데 인터뷰어 질문들 작가분들이랑 데스크분들이 같이 정하는 거 같던데요..
뭐였는지 정확히 생각이 안 나는데 이거 물어볼까 작가들이 이야기 했었는데 자기가 반대했었다고 ... ... 근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남. 그에 반해 그 때 폰이 그리핀 전이었나.. 마지막에 쌍둥이 그림자 엄청 쓰면서 생색낸거 (...) 는 물어봤었죠. 질문 잘 써주면 분위기 맞춰서 잘 읽을 수는 있는 분인거 같더라구요.
19/04/10 21:33
이게 LoL도 이제는 시청자들도 고인물이에요.
장민철 해설과 고인규 해설이 왜 그렇게 욕먹었나요. 기다려달라? 고인규 해설은 가면 갈수록 실력이 확실히 늘었었고, 장민철 해설도 경험치 더 먹였으면 늘었을겁니다. 그런데 기다려달란 말은 그건 시즌 2,시즌3 강민 굳이 더 하면 시즌3 조은나래 때나 통하던 말일겁니다. 딱히 대체할 사람이 있을까의 고민도 가능했던 때이고요. 시청자도 고인물이고, 좋은모습을 보여줬던 사람들이 있다? 기다려달란 말은 안통합니다. 저는 김민아 아나운서 팬에 속하고 민아링 민아링 하고다닙니다만 인터뷰잉에 대한 비판은 감수할수밖에 없습니다.
19/04/10 21:37
제가 이 아나운서분을 굉장히 싫어하게 된 계기는 선수 이름 닉네임 틀리는거 때문이에요. 정말 선수들에게 대단히 실례되는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작진의 미숙한 대본과 영상 미스 등, 합을 못맞춘 부분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니까 넘어갈 수 있어요. 근데 선수 이름 닉네임은 개인의 노력 영역이잖아요? 기본이 안되어있는데 왜 참고 봐줘야하나요?
19/04/10 21:39
차라리 인터뷰를 안하는게 낫겠네요.. 긍정적인건 없고 욕만나오니..
해설진들은 중계를 해야하는데 인터뷰까지 떠맡기는 힘들거고.. 아나운서 새로 뽑아도 잘할거란 보장도 없고.. 그냥 선수들보고 알아서 한마디 하게 하고 들어가면 되겠네요..
19/04/10 21:39
사실 뭐 그렇게 전문적일 것까진 없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한시즌 지나도록 선수 이름 닉네임 틀리는건 문제가 있긴 하죠. 시합 나오는 1군 선수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19/04/10 21:41
솔직히 불만이 전혀 없냐면 그건 아닌데
요즘 욕먹는거 보면 누가 저 자리 가서 인터뷰어 하려고 할까 싶습니다 인터뷰에 대한 기대치들이 너무 높아서.. 닉네임 헷갈리는건 너무하지 않냐 하시는데 타 스포츠에서도 그런 경우 없지 않거든요 분명 잘못은 맞는데 좀 껀수잡는느낌 있음..
19/04/11 09:45
근데 사실 다른 인터뷰어때는 이렇게 까지 말이 안나왔는데 이번이 진짜 융단폭격급으로 많은겁니다.
멀리 갈 필요없이 바로 전시즌 안경누나가 뭐 롤 다이아~마스터 이런 롤잘알 인터뷰어라서 욕을 안먹었나요? 이쪽은 걍 이상한 질문 안하고 진행 잘하고 실수 안하고 이런 기본을 해줬기때문에 아무도 뭐하고 안한거지... 그리고 사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김민아 캐스터는 첫 개막전 skt vs 진에어 인터뷰에서 너무 역대급으로 못해서 첫인상이 나쁘게 된 듯. 첫인상이 반은 간다는 말이 있는데...
19/04/11 10:40
지금까지 롤챔스 인터뷰어 모두 합치면 욕 안먹은 분보다 이런식으로 욕먹은 분들이 더 많긴 할 겁니다.
초창기 민주희씨부터 시작하면 이런식으로 욕먹은 분들이 대부분이죠. 그나마 욕 덜 먹은 분은 스포티비 두 아나운서(갓경,행갱) 정도밖에 없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그 두분도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까는 분들도 있긴 했습니다.
19/04/11 11:11
근데 전 커뮤니티가 이런식으로 까는거는 이분이 첨 아닌가요? 뭐 롤갤이나 세계정부는 모두까기 인형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피지알 포함해서 롤 커뮤니티마다 이렇게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건 첨 같은데
19/04/11 11:21
과거라 미화될 수도 있고 하니 정확한 분석은 어렵겠습니다만... 민주희 조은나래 씨 때는 비슷한 분위기였던 거 같네요.
그 당시 피지알도 불판 보면 욕하는 분들 많았습니다. 글도 올라왔던 기억이 있고요. 저는 오히려 그때가 더 심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요즘 롤시청자랑 당시 롤시청사 수와 성향이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그에 따른 영향도 있을 거고요. 권이슬 조은정 씨때는 롤을 열심히 안 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그때도 마냥 호의적이진 않았던 거 같고 그래도 이분들은 뒤로 갈수록 호감이 되긴 했던 거 같네요. 조은정 아나는 약간 변절자처럼 되긴 했지만 권이슬 씨는 실제로 게임도 많이 늘었었고요. 어쨌든 제 기억에 그나마 욕 덜 먹은 건 스포티비 두 아나운서밖에 없었던 거 같네요.
19/04/10 21:42
근데 권이슬 아나운서도 거의 급투입되다시피 했고
그전에는 LOL 안하다시피 한분인데 평가가 괜찮은걸 보면 이게 아나운서 능력차이인지 아니면 대본 써준 사람이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19/04/10 21:47
권이슬 아나운서는 켠왕에도 종종 나와서 게임 같이 하시지않나요? 그리고 오지엔에 입사 후에 롤을 시켰다고? 어디서 본 기억이 나네요... (정확하지 않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어떤 장르든 게임을 해서 잘 아는거랑 아닌거랑은 좀 차이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19/04/10 21:48
OGN 입사한 이유 자체가 게임을 좋아해서 입사했다고 하셨죠.
근데 LOL은 별로 안좋아했는데 위에서 갈구고 시켜서 울면서 하셨다고..
19/04/10 23:42
권이슬 아나운서는 혀니주니나 성캐쇼를 맛보기 전이었죠.
솔직히 권이슬 아나운서 초창기랑 비교해서 김민아 아나기 그렇게까지 처지는지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실력만 놓고 보면 조은정 조은나래 아나보다는 확실히 위고요.
19/04/11 12:05
권이슬 아나 초창기랑 비교하면 비슷할 겁니다. 근데 여기서 말하는 건 요즘 권이슬 아나운서니까요. 혀니주니보나 성캐보다 못하겠지만 아예 롤알못도 아니고 겜에 대한 열정도 훨씬 낫죠. 센스도 있고. 그리고 말씀하신 조은나래보단 김민아 아나운서가 확실히 위라고는 생각합니다.
19/04/11 12:26
권이슬 아나는 김민아 아나운서랑 비슷했던 그 초창기에도 피지알에 찬양글이 올라왔을 정도로 빨렸거든요.
김민아 아나도 조은정 후임으로 들어왔으면 외모 불만은 나왔을지언정 인터뷰 실력으로 지금처럼 까이진 않았을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에요.
19/04/10 21:50
그냥 시청자들이 롤을 잘하니까 그렇죠. 야구 보는 사람중에 실제로 배트 잡고 9회까지 경기해본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요. 1%도 안될걸요? 근데 커뮤니티에서 불타는 사람들은 랭크 게임을 못해도 수백판을 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 니즈를 충족시켜주려면 다른 스포츠만큼이 아니라 더 전문성있게 제작해야죠.
19/04/10 22:23
동감입니다.
롤을 알고 모르고 그런거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영업비밀은 선수들도 말하기 싫어하고 물어봐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김민아 아나운서는 진행을 못해요. 직설적으로 말해서 말을 못한다 이말입니다.
19/04/10 21:53
인터뷰를 하는데 보고있는 제가 불안할 지경의 진행능력에서 이미 자격미달인데
한시즌이나 이런 식으로 진행했다면 바꿔야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보다는 인터뷰나 잘하는 사람을 보고싶네요. 제발... 이쁜건 잘알겠는데 다른쪽을 알아보는게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19/04/10 22:00
프로야구 수훈선수 인터뷰도 많이 봤지만
지금 롤 mvp 인터뷰어가 못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데 유독 이 판이 엄격한건가 민감한건가 싶네요.
19/04/10 22:07
개인적으로 게임적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해줄 인터뷰는 lck외적으로 라이엇이 롤러와나 클템이 가끔 해설들이랑 방송하는것처럼 전문적인 분석이나 대회 에피소드같은걸 다뤄주는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고 봐요.
라이엇이 중계하면서 제일기대한건 대회와 함께하는 다른 컨텐츠인데 다음시즌엔 좀 컨텐츠좀 추가되었으면 하내요.
19/04/10 22:11
여자 아나운서가 그렇게 효과가 좋은가...
샤이/엠비션이 진행하는 인터뷰 vs 롤모르는 여자아나운서 인터뷰 전 닥전이고 대부분 시청자들도 말좀 매끄럽지 않아도 전자 엄청 좋아할거같은데말입니다 크크 생각보다 롤판 시청자들은 매니악해요.. 라이트하다고 생각해도, 플레이 안하는사람입장에선 엄청나게 매니악한거
19/04/10 22:19
선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인터뷰 하고 듣는거 아닌가요? 근데 지금 하시는 분은 자기 질문 챙기기에도 버거운 느낌.....
뭐 예쁜것도 좋고 다 좋은데 롤같이 인기많고 오래되고 지금도 가장 점유율 높은 게임의 리그인데 과연 지금이 최선일까요? 전 자금도 주목도도 있는 자리인데 더 나은 사람을 얼마든지 구할수있다고 확신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상대적으로 타종목에 비해 인재풀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좋은 평을 받은 인재도 많구요 뽑은 사람이 문제죠 의지의 차이 원하는 기준의 차이
19/04/11 09:47
그래서 단군빛돌이나 혀니주니때처럼 인터뷰어를 최소 2명은 놔야될듯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명이 질문하는동안 다른 사람은 다음 질문 준비하고 이런식으로 해야지 김민아 캐스터 혼자하니까 자기 질문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선수들 답변 정리하고 이러니까 뇌절이 자주오는듯
19/04/10 22:27
얼굴 예쁜거 10초안에 다 찾을 수 있는데 뭣하러 인터뷰어가 이쁜 여성이어야만 하겠습니까?
스튜어디스는 섹시한 여성이어야만 한다는 헛소리랑 동급이에요. 이왕이면 다홍치마지 무적권 다홍치마가 아닙니다. 물론 뽑았으면 1년 끝까지 하는게 맞습니다. 그나저나 그립읍니다 은나래 조...
19/04/10 22:35
조은나래 아나도 초반에 지금 김민아 아나운서가 먹는 욕을 더 먹었으면 먹었지 덜 먹었지는 않았죠. 그리고 그런 비판들을 이겨내고 나름대로 자리잡은 선례가 있기에 김민아 아나를 더더욱 좋게 봐 줄 수가 없습니다. 무슨 엄청나게 대단한 진행을 바라는 게 아니죠. 적어도 팬들이 볼 때 '그냥 커리어 쌓기 용도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느낌이 노골적으로 느껴지게 하지는 말아달라는 거고, 그걸 위한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19/04/10 22:29
해설진 피로도 때문에 전담 인터뷰어가 필요하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렇다면 그 인터뷰어가 반드시 '미녀 아나운서'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실 인터뷰어가 '미녀 아나운서'여야 할 당위성은 막말로 결국 '꽃병풍' 역할을 제작진이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밖에 없죠. 그런데 그런 '꽃병풍'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거슬리지 않는 만큼의 기본 역량은 있어야 합니다. 김민아 아나가 비판받는 이유는 바로 그 기본 역량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게임 내적인 부분까지 심도있게 파고들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겁니다. 사실 게임 내적으로 프로급 게임을 완전하게 읽으려면 그것만 분석하는 게 일인 전문적 분석가나, 현직 마스터 티어 이상을 데려오는 게 더 낫겠죠. 당장 현직 해설들도 요즘들어 강퀴를 제외하면 게임 내적인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아마 역대 여성 인터뷰어들 중 이 정도의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은 여태 없었을 거고,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이현경, 김수현, 권이슬 아나가 롤 티어가 다이아라서 호평받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이 셋과 김민아 아나의 차이는 뭐겠습니까. 결국 '인터뷰어'와 '아나운서'로써의 역량 문제죠. 솔직히 게임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것도 무슨 천상계급 게임 이해도를 바라는 겁니까. 아이템 이름 틀리고 챔피언 이름 틀리고 그런 건 게임 내적인 이해도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소한의 공부조차 안 하는 거죠. 이것까지는 그렇다고 칩시다. 팀 이름, 선수 이름까지 틀려먹는 실수가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건 도대체 뭘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첫 인터뷰의 총체적 난국은 그나마 처음이니까 그렇다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솔직히 이 첫 인터뷰도 그냥 가관이었죠. 민주희 씨 같은 경우는 제가 그 때는 롤챔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본 역대 인터뷰어들 중 이 분보다 더 역량이 떨어지는 인터뷰어는 임소미 씨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역대 역량 부분에서 호평받았던 김수현, 이현경, 권이슬 아나 수준을 기대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꽃병풍' 역할에 거슬리지 않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역량은 보여줘야죠. 당장에 조은정, 조은나래 아나만 해도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 정도를 바라는 게 그렇게 큰 욕심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19/04/10 22:45
어... 다 동의합니다만 조은정 아나도 많이 구렸습니다. 매 인터뷰 때마다 '어땠나요?' 고정멘트를 해대서 많이 거슬렸어요. 게임이해도도 낮았고, 인터뷰 스킬도 좋지 못했죠. 최악인 현재랑 비교되니 추억보정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19/04/10 22:50
뭐, 조은정 아나가 딱히 그렇게 좋은 인터뷰어는 아니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게임판에 대한 열정도 그 후 행보를 보면 별로 없었다고 보이구요. 다만, 지금 아나운서 분은 그 정도의 롤도 수행을 못 하는 것 같아서 문제죠. 심지어 아나운서로써의 전문성 부분에서는 오히려 경력을 보면 조은정 아나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정상인데도요.
19/04/10 22:30
성캐처럼 위트있게 진행하면 인터뷰 시간이 즐거울 텐데 그런 것까지는 안 바라고, 롤지식이 없어도 옆에서 빛돌 같은 분이 게임 내적으로 궁금할만한 부분을 질문으로 만들어 기본적인 대본 진행 정도는 매끄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미흡하니까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하죠.
19/04/10 22:36
정말 곱고 예쁜데 인터뷰스킬은 최악이에요.
그리고 게임 내적으로도 리그 돌아가는 상황도 파악못하는거같은 인터뷰어를 도대체 왜 기다려줘야하는지 1도 모르겠음 페이커한테 르블랑 좋아하시나요 질문 하는거 보고 그냥 무조건 갈아야한다로 의견바꿨음니다. 이거 당장 야구에 대입해보시면 답나오는거아닌가요. 리그에서 제일 잘나가는 선수데려다놓고 시그니처챔 좋아하시나요 이거는 진짜...쉴드 절대 못침.
19/04/10 22:59
개인적인 바람인데 전 삼겹살님처럼 롤이랑 LCK에 대해 완전히 꿰고 계신 분들이 전문 인터뷰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북미 LCS의 ovilee가 딱 이 케이스죠. 대학 졸업 전에 라이엇에서 인턴느낌으로 고용했다가 호응이 좋아서 바로 전속계약 맺은 케이스.
19/04/11 00:12
앗 저는 그냥 만년실딱에 불과한 롤청자일뿐 오히려 해외리그챙겨보시고 소식전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정말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이스포츠업계에 도전해보는건 제 작은꿈이지만요...
19/04/11 00:24
실딱이면 저랑 똑같네요 크크 롤티어가 중요한 게 아니죠. sjokz도 지금 실버인가 그럴겁니다.
그것보단 써주신 글 댓글 퀄러티 보면 정말 리그 이스포츠와 LCK에 대해 잘 아시는구나 감탄할 정도던데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영어도 잘하시니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9/04/10 22:42
지금 인터뷰어는 롤 실력 문제 이전에 인터뷰 스킬이 더 문제라서 심각한거고, 한 시즌이 지났는데 나아진 점이 별로 안보여서 더 심각한 겁니다. 아직도 선수명 제대로 모르는데요.
19/04/10 22:43
UFC만 봐도 해설-인터뷰 다 하는 경우가 많죠. 뭐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많이 보는 스포츠에 여성이 등장해서 눈길을 끄는 방식을 안 쓰는 스포츠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UFC도 해설-인터뷰어 다 남자지만 옥타곤걸이 있고 농축야는 뭐 여자 아나운서들 당연히 들어가 있고요. 그래서 이스포츠도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그냥 하던대로 할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야구-축구-농구-배구 등등과는 다르게 국내 이스포츠판은 인프라 자체가 작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여성을 키우는 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자 프로게이머 판은 더 작고 이스포츠 전문 여성 방송인은 여기서 커서 다른 걸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고 아니더라도 일자리 자체가 많이 없습니다. 상황이 열악해요. 미래도 불투명하고요. 그 작은판에 오는 인재풀도 물론 훌륭하신 분들 많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길게 보고 갈 수 있는 자리라는 생각이 양쪽 다 들지 않기 때문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국내 이스포츠 판에서 라이트 이상 팬들이 만족할 만한 인터뷰를 하려면 해설이나 전 선수들이 하는 게 맞고 여자 아나운서나 인터뷰어가 새로 들어와서 잘 하길 바라는 건 욕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인프라 자체가 안 되어 있는데 기대치도 확 낮춰야죠.
19/04/10 23:25
그래서 라이엇을 더 갈궈야죠. 유럽 LEC랑 북미 LCS에 비해 국내 롤판이 이용자 측면에서 크면 컸지 결코 더 작은 게 아닌데 왜 지원은 이리도 차별을 두냐
기왕지사 여자 인터뷰어/진행자 뽑을거면 대우도 확실히 해주면서 리그 이스포츠에 대해 잘 아는 분으로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19/04/10 22:51
다른게 아니라 인터뷰 스킬이 부족하니 말이 나오는 거죠. 야구만 보더라도 여성인터뷰어가 소감위주로 묻더라도, 그날 경기의 감동과 기분을 같이 만끽하면서 인터뷰를 하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보다 스크립트를 어떻게든 다 읽어야 겠다는 그런 느낌이 너무 강해요.
이거 마치 우리의 소개팅자리에 내가 준비하는 말만 쭉 하고, 상대방이 어떤 감정과 분위기로 여기에 있는 지는 고려하지도 않고요. 호구조사 하듯이 'A씨 커피 좋아하세요?' 물어보면 대답을 통해서 말을 이어가야 하는데, '아 저도 좋아해요. 그럼 음식은 머 좋아하세요?' 이런 형식을 계속 보는 것 같아요.
19/04/10 22:59
유럽의 sjokz나 북미의 ovilee에 비해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sjokz는 경력이 기니까 그렇다쳐도
심지어 ovilee가 아직 대학도 졸업하기 전에 인턴으로 진행했을 때보다도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LCK 제작진이 원하는 아나운서가 딱 이 정도 수준인가..갸우뚱 할 때가 많네요.
19/04/10 23:10
우선 짚고 갑시다 클동준급으로 긁어주면 좋죠 그런데 그건 애초에 아나운서 레벨에서 불가능합니다 아나운서가 다이아 플레되는 롤 썩은물이면 몰라도요 과연 이게 부족해서 롤붕이들이 이 난리인가요? 그러면 전임자 분들을 볼까요?
안경 누나나 이현경 아나운서 성승현 캐스터는 인게임 내용이 적다는 당연한 의견은 있었어도 인터뷰가 별로네 하는건 거의 없었습니다 왠줄 아십니까? 이 분들이 승자인터뷰의 본질인 경기 직후의 선수의 소감 감정 의견등을 말하게 하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지하게 앉아서 듣자 하다가도 칸이나 상윤 너구리 이런 선수 인터뷰 보면 즐겁지 않나요? 경기후의 흥분감이 온전히 전달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선수하고만 인터뷰 하는게 아니잖아요 이 주제 나올때마다 이야기하는데 발성은 단기간에 안 뜯어 고쳐지고 인게임 내용도 시청자 기대치 절대 못 맞춥니다 제발 아나운서면 이야기 끌어내는 능력 향상, 표정 개선, 선수 이름 암기는 합시다. 이야기 끌어내는 거요? 이건 인터뷰어라는 직업 필수덕목입니다 이게 부족하니까 계속 욕먹어요. 표정이 극도로 부자연스럽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 하는 모든 프로분들중에 가장 어색합니다 제가 선수여도 굳은 표정보면 덩달아 긴장하겠어요 선수이름 같은거 틀리면 그때부터 쉴드를 칠수가 없어요 너무 바쁘죠? 이런거 하기엔? 그럼 그냥 안하시면 됩니다.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면 의욕 안 생기고 페이가 저렴한것부터 없애야죠
19/04/10 23:17
인터뷰를 해야하는데 인터뷰를 못하는게 문제지요
이쁜 여자인터뷰어를 썼으면 싶은 시청자 + 그걸 받아들인 제작진 + 그리고 결과적이지만 부족했던 아나운서 삼위일체의 문제구요 시대가 어느땐데 이쁘면 됐지가 통합니까? 진짜 제일 싫은 말입니다 이쁘면 됐지 괜히 권이슬한테 롤 레벨올려오라고 했겠어요?
19/04/10 23:18
저는 지금까지 모든 이스포츠 여자 아나운서 인터뷰어를 통털어서 이현경 아나운서만한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발성부터 발음까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행갱이누나 그리워...
19/04/10 23:26
베스트는 롤잘알 해설진이 하는 거지만 역할증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어렵다.
그러면 기존에 잘하던 아나운서들이 있었으니 그대로 쓰면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리셋하고 새로운 아나운서를 뽑아서 쓴다? 이해 안가죠. 심지어 한 시즌이 지났는데 나아지는 모습 보기가 힘들다면.. 이미 곪을대로 곪은 롤판이에요. 멀쩡히 있던 걸 깨놓고선 시청자보고 기다려달라. 말도 안되는 겁니다.
19/04/10 23:30
전 인터뷰 별로 안 봐서,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대충 이렜거든요?
그런데 플옵때도 사람 잘못 부를 정도면... 잘하다가 실수한 것도 아니고 피지알 평 보니 평소에도 많이 하는 실수... 전 거기서 인터뷰 껐습니다. 나중에 kt9 드립 쳤다고 까지 하니 더 문제라는 생각은 드네요. 마타가 스코어랑 9드립 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강등 확정 전이라 오히려 자극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런데 강등 확정 된 상태에서 아나운서가 묻는다니요....
19/04/10 23:37
그건 아니죠 크크 대중앞에서 말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당장 왜냐맨만 하더라도 해설 내용은 수준이 높았지만...[말]을 못하는 바람에..
19/04/11 02:06
동수칸 정도면 가능할 듯...
피유, 이초홍 두 명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 크크... 지난 번 인벤 대회때 인터뷰하는 거 보면 아직 좀 낯설어하더라고요.
19/04/11 03:36
여성 스트리머중에 이초홍보다 갠방 이외의
방송활동이 많았던 사람이 거의 없죠 이초홍이 안된다면 실제론 스트리머풀에선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그거보다 더 큰 문제는 어지간히 자리잡힌 스트리머는 절대 안할겁니다 당장 외모비하부터 시작할 건데요
19/04/11 00:27
다르것보다 실수했더니 표정 찡그리는건 고쳐야됩니다.
생방송인데 그래도 나름 방송좀 해봤다는 사람이 실수했다고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왜 찡그리는지 원
19/04/11 00:53
못해요. 못하는건 맞아요.
근데 비난도 지나치게 과해요. 원색적인 비난이 넘쳐나고 각도기 깬 사람 조차도 있어요. 거기에 사상검증 당하고 과거 발언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아예 유언비어를 퍼뜨려요. 어떤 광기마저 느껴질 정도에요.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에 대한 비난보다는 오히려 그 사람에게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사람도 있어요. 못하는건 맞는데 김 아나에 대한 지금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19/04/11 10:30
저도 동의합니다.
솔직히 중간에 혀니주니, 성캐가 끼어서 체감상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거지, 역대 여성 인터뷰어와만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하급인지 의문입니다. 순수 말빨만 봤을 때 조은정 조은나래보다는 확실히 잘하시는 것 같고, 권이슬 아나운서 초창기랑 비교해도 저는 그렇게 꿀리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권이슬 아나운서도 초창기에 정리멘트를 맨날 “무슨무슨 태도 좋습니다, 무슨무슨 말씀 좋습니다” 고정으로 쓰는 게 인터뷰 멘트 평가하듯이 들려 거슬리던데, 그나마 김민아 아나운서는 답변내용을 순간적으로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편인 듯 합니다. 롤판 여성 아나운서 중에서 최소한 불안감 없이 내용이 귀에 편히 들어왔던 건 이현경, 김수현 아나운서 딱 두 분 뿐이었는데, 그 분들조차 당시 라이벌이 혀니주니, 성캐라 재미없다는 불만들이 나왔었죠. 감정적으로 비난이 과한 걸 떠나서 객관적 평가도 실제보다 박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조은나래 조은정 직 후임이었으면 외모는 몰라도 실력에 대해서만큼은 이 정도 혹평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운이 없어요. 김민아 아나운서가.
19/04/11 10:52
사실 이 말씀이 맞지요. 지금까지 여성 인터뷰어 통틀어 보면 절대 못하는 건 아니시죠.
말씀처럼 그나마 스포티비 두 분이 나았고 초창기 민주희씨부터 오지엔쪽 인터뷰어분들은 김민아 아나운서처럼 욕 많이 드셨죠. 스포티비 아나운서 분들은 기본적으로 스포츠국 아나운서고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시니 더 잘하시는 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오지엔쪽은 이런 스포츠쪽 경험 전무(민주희, 조은나래)에 그냥 신입 아나운서(권이슬, 조은정) 분들이 많았었고요. 김민아 아나운서도 기상캐스터나 골프방송 정도 하신 걸로 아는데 이런 역동적인 방송은 또 처음이실 겁니다. 솔직히 여성 아나운서를 버리고 해설진이나 빛돌 정도 아닌 이상 (사실 이분들도 욕하는 분들은 욕할 겁니다. 요즘 사린다. 전문성이 떨어졌다. 등) 여기 시청자 만족시키기 어려울 겁니다. 지금 당장 인터뷰어 급하게 바꾸면 꽃이 지고나서야 봄인 걸 알았습니다 가 될 확률도 높을 거 같네요.
19/04/11 01:02
저는 좀 김민아 아나운서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1. 전임(갓경누나&박통)이 너무 잘 해서 비교가 됨 2. 대본 써주는 작가 책임인 부분까지 인터뷰어가 뒤집어 씀 근데 걍 전임이 다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19/04/11 01:05
미국 오버워치 인터뷰어를 보면 김아나 보다 진행은 조금 더 잘하지만, 질문은 3~4개 밖에 안하죠.
경기 끝난 선수에 대해 몇마디만 시키고 들어갑니다. 애초에 별 기대가 없어요. 저도 이게 맞는거 같구요. 보다 심층적인 인터뷰는 경기 후 '기자'들의 영역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19/04/11 01:19
김민아 아나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분명히 다르기야 하겠지만 역대 여성 인터뷰어 사이에 어떤 유의미한 차이가 현격히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도가 100인 영역에 150의 기대나 노력을 드러내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중요도가 10인 영역에 80의 수치를 적용하는 흐름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기가 어렵네요.
19/04/11 01:19
저는 인터뷰가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질문이야 작가영역이라지만 리액션이 너무 어색해서... 이게 겜을 몰라서 그런거 같은데. 뭐 완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거라면 그래도 참작할 여지는 있죠. 몇달 안됐으니.
근데 다른건 몰라도 한경기 하는데 선수 몇명이나 나온다고... 선수 아이디 까먹거나 미스매치하는건 좀 줄여줬음 하네요.
19/04/11 01:25
전문적인 수준의 게임 리뷰는 기자들이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야구 수훈선수 인터뷰에 비하면 그닥 모자르는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19/04/11 01:30
전문성은 커녕 인터뷰어로서 기본이 안 되어 있죠.
인터뷰 내용이야 적어준대로 읽는다 쳐도 인터뷰어가 아이템 이름이나 선수 이름 틀리고 앉아 있으면 됩니까.
19/04/11 01:36
사실 전 큰 불만 없는데.... 그렇게까지 비난할만한 일인가 싶어요
조은정씨가 제일 최악이었는데 왜 지금 아나운서분만 비난받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안경누나와 권이슬씨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19/04/11 01:46
못한다고 욕하는 건 싫고 그냥 선수 표정이랑 리액션 보려는 목적이 된 지 오래돼서... 내용적으로는 매체 인터뷰가 더 건질 게 많은 것 같습니다.
19/04/11 02:10
이건 라이트팬하고 매니아들 사이에 온도가 좀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하는 분들은 대부분 매니아에 가깝고요.
게임방송은 가끔 봐도 게시판 글 읽고 쓰는 거 전혀 안 하고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딴 걸 하지요. 그래서 여기 계신분들의 의견만으로는 전체 시청자 중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호불호는 정확히 판단은 못하겠네요. 우선 여성 아나운서에게 전문적인 질문을 바란다는 거 자체는 모순입니다.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 전문적인 질문은 전문가가 해야되는 거고요. 그런 컨셉으로 갈 거라면 해설진이나 분석데스크에서 나가면 될 일이지 여성 아나운서의 역량을 키워서 선수와 전문적인 대화를 한다? 이건 선택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그렇다면 진행이 문제인데 이부분이야 아나운서의 주된 역할이니까 비판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나운서 분이 욕먹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져요. 실수했을 때 위축되는 모습도 있고요. 본인이 극복해야겠지만 좀 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밝고 보는 사람이 편안한 인터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실제로 비판받는 만큼 나쁘진 않다고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김민아 아나운서만의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롤챔스 인터뷰어를 돌아보면 모두를 만족시킨 여성 인터뷰어는 당연히 없었고 (여성 아나운서 자체를 못마땅하게 보는 분들 + 뭘해도 만족 못 하고 까는 분들까지 만족시키긴 어렵겠죠) 게임을 그나마 잘 안다고 할 만한 분은 권이슬 아나 정도밖에 없고 (박통 제외) 게임은 잘 몰라도 진행을 잘한다고 느낀 분은 김수현 아나 정도 있었네요. 이현경 아나운서도 있고요. 그래도 초창기부터 봤을 때 김민아 아나운서 정도면 무난한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스포츠팬들이 까다로운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건 뭐 매체의 성격탓일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 친화적이라 의견이 바로바로 드러나고 팬들이 뭔가 파고들기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낀 건데 비판할 때 비판하더라도 선을 좀 지키고 격려도 함께 해주는 분위기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스포츠 관계자들 커뮤니티 눈팅 엄청하는데 이걸 전혀 의식 안 하고 글쓰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이글도 당연히 볼 겁니다. 그런데 그냥 아예 업계에 발도 못 붙이게 깔아뭉개려고만 하는 글이 가끔 있어요. 그런 분들은 주변에 좀 부족한 후배나 동료들에게도 그렇게 하나요? 본인이 유능하면 타인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스포츠는 예전부터 팬들과 선수, 관계자의 거리가 타스포츠에 비해 더 가깝기 때문에 조금씩 더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19/04/11 02:18
무엇보다 전업이 되는 인터뷰어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거에 매진해야 됩니다. 라이엇은 전업할 수 있는 환경(급여, 복지)을 만들어줘야죠. 지금 거의 투잡 쓰리잡이다보니 전문성은 떨어집니다. 이현경, 문규리도 전문성 지적받을 때가 있었어요. 근데 전업이니까 그거에만 매달리고 공부하니 결국 늡니다. 지금은 업계 탑이에요. 근데 지금 그런 모습이 안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19/04/11 02:45
시청자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얘기하면 됩니다.
작가가 어떻고 해설자가 어떻고 이런거 다 따지면 걍 라이엇정책에 그 어떤 토를 달수도 없어요. 전 지금 인터뷰가 너무 재미없고 보기가 괴로워요. 라이트팬과 매니아사이에 온도차라기엔 인터뷰를 시청하는것도 매니아쪽이 훨씬 많아요. 당장 인게임 끝나면 시청자수 엄청 빠져요. 전문적인 질문 이런건 이전 인터뷰어들이나 성캐때도 많지 않았고 크게 원한적도 없어요. 단지 볼 때마다 무슨 관문보는듯한 불편함 답이 없는 질문 선수이름실수 등등 시즌2나 3때 운영을 시즌9에서 보는듯한 답답함이 느껴져요. 여자아나운서라서 더 까인다 하는데 반대아닌가요? 여아나운서라서 쉴드도 많은거같은데... 장민철이나 빛돌 고인규 까였던거에 비하면...
19/04/11 03:35
전 인터뷰 질문 정하는 작가진에게 책임을 다 돌리지도 못하겠는게,
경기 내용에 대해 디테일한 질문을 미리 준비해줬을 때 생기는 문제가, 첫 질문은 되는데 선수 대답이 (게임을 좀 아는 입장이면 누가봐도) 추가 질문이 들어가야한다거나, 혹은 선수가 질문을 조금 잘못 이해해서 다른 대답을 한다거나 했을 때 진행자가 적절한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아 네', '이러이러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고 끝나버리잖아요. 그러니 작가진도 어쩔 수 없이 소감만 물어볼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싶단말이죠. 빛돌님 등 다른 해설자를 인터뷰 자리에 동석시키는 것 까진 아니더라도 인이어 착용하고 데스크 쪽에서 작가진이든 누구든 추가질문 필요할 땐 빠르게 소통해서 부드러운 인터뷰를 만드는게 최선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 못보겠다' 뭐 이정도는 아닌데 딱히 집중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특별히 인터뷰 센스가 충만한 선수가 아닌 이상 별로 재미도 없고 그다지 얻는 정보도 없어서요. 그냥 틀어져있으니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면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 인터뷰는 안보고 끈적도 많은 것 같아요. 첫번째는 어차피 두 번째 경기 때문에 틀어놓다보니 그냥 듣고있는거고;;
19/04/11 03:39
스프링 시즌이 끝날때까지 인터뷰어인 김민아 아나운서에 대한 말은 나오는군요.
저두 윗분들과 많은 궤를 같이하는데.. 그녀가 롤에 대한 지식은 조금 부족할 수 있고, 그 부분은 십분 이해를 합니다만.. 인터뷰어로서의 모습은 못내 아쉽긴 하더라구요. 제작진측이 조금만 더 공을 들였더라면, 지금같은 상황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 같긴한데... 과연 서머에서 어떻게 될까요??? 당장 승강전은 그대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서머에서 그녀의 행보가 내심 궁금하긴 합니다. 언젠가부터 저마저도 mvp인터뷰를 아쉬워하며 패스를 하기 시작했는데, '한 시즌 더 지켜보기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수있도록 서머에도 남아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갠적으로는 리그 휴식기동안 스프링때 함께했던 분석팀/중계진들과 시간을 갖고 롤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솔랭을 하는건 덤같은 필수이구요.
19/04/11 04:02
그냥 그럴 수 있지 하다가 마지막줄이 너무 화가나네요. 아마추어들 무대도 아니고 프로무대에 다들 마라톤하는데 걸음마도 못떼는데 밀어넣고 나오는게 더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그분은 당연히 아마추어니까 페이도 안받겠죠?
19/04/11 04:44
lck 인터뷰어에 대한 문제는 두 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1) 인터뷰어(+작가)진의 게임 이해도 2) 인터뷰어의 화술, 인터뷰 스킬 근데 지금 형태는 1, 2 모두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문제가 더 큰 거죠. OGN 시절 초대 인터뷰어였던 민주희 씨는 게임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던 분이었고, 그 이후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인터뷰어 뽑아서 인터뷰 스킬이 어느 정도 되는 인력들을 써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1의 문제보다 2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뷰 내용이야 픽밴 상황, 게임 플레이 상황, 그리고 다음 경기에 대해서 묻는 게 일반적이고 당연한 전개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들의 단어 선택, 화법이 매번 똑같아요. 대충 예를 들면 '~의 픽은 준비된 픽이었나요?', '이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이 질문이 매번 볼 때마다 최악이라고 봅니다.)', '다음 경기 임하는 각오 말씀해주세요', '다음 경기 꼭 승리 거두시길 바랍니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매번 이 질문들이 동음반복됩니다. 이건 좀 많이 실망스러워요. 안 그래도 단조로운 인터뷰를 더욱 더 지겹게 만드는 인터뷰어 본연의 게으름으로까지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조금씩 변화를 주어야 될텐데, 그냥 큐카드 똑같은 거 계속 쓰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19/04/11 05:13
킹냐갑이 그렇게 불같이 까이던거 생각하면 오히려 과쉴드 같은데...
킹냐갑은 심지어 대체자 있던 시절에도 까인거고 지금은 독과점이잖아요.
19/04/11 05:50
일단 저는 이건은 얼마전 스타1의 프로리그에서 여성 대결을 넣는것과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스타1에서도 여성들간의 대결을 넣지 말아라라는 요구에 대한 글이 올라왔던것같은데... 논지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잘하는 사람들끼리 대결하는 걸 봐야지 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경기를 모으느냐 비슷한 논리였는데.. (틀릴수도 있습니다 -_-;)
롤의 인터뷰어, 일단 제 개인적인 의견은 윗분들처럼 그렇습니다. 전문적인 사람이 하면 좋겠다. 하지만, 만약에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 예쁜 여성분이 인터뷰를 하는게 맞다면, 리스펙트 하겠습니다. 피지알이야 윗분 말씀처럼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기때문에 저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게임 모르는 아나운서분보다는 게임 잘하고 잘알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을 원하겠죠. 하지만, 그게 이런 하드코어 유저들만의 의견이라면 지금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틀린건 아닙니다. 절충안을 마련해서 지금 인터뷰 하시는 분 + 게임 더 전문적으로 아시는 분 초대해서 두분이서 인터뷰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긴하지만, 만약 지금 하는 방식이 전문 게임인이 나와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보다 시청률이 더 잘나온다면 전 그렇게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굳이 따지자면 작가진들이 분발해서 좀 더 날카로운 질문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나운서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19/04/11 10:39
핀트가 안맞다 싶은게 여성 인터뷰어가 해서 문제라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간 인터뷰를 여자 아나운서가 진행할 때도 이정도 말나온 사람은 단한명도 없고 대충 대여섯명 정도 거쳐가지 않았나 싶은데 한 절반 정도는 거의 칭찬만 들었는데요. 시청률 얘기하시는데 막말로 권이슬 이현경 김수현 아나운서 중 누가해도 지금보다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 줄걸요.
솔직히 방송 전체 비중에서 여자 인터뷰어가 잘해봤자 뭐 얼마나 영향 주겠어요? 근데 무슨 혀니주니급 롤이해도나 성캐급 말빨을 바라는게 아니고 기본은 해야죠 선수이름 헷갈리고 그런건... 질문이야 작가들이 써준다 치면 작가들도 수준미달이긴 하지만요 어케 수은팔고 시미터갔냔 질문이 나오는지...
19/04/11 12:40
여성 인터뷰어라고 해서 문제를 건다는 점을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전문성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아이디 발음이나 기본적인것과 최소한의 게임의 이해도를 요구한다는 건 저도 이해를 합니다. 저또한 비슷한 스탠스구요. 하지만, 지극히 기업의 관점해서 볼때, 정말 LCK를 보는 사람들이 인터뷰때문에 정떨어져서 게임끝나고 바로 나가버릴정도가 되면 알아서 조취를 취할텐데 그러지 않는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라고 내부에서 판단을 내렸구나 라고 지래짐작을 하는거죠.
저 또한 하드코어 롤 유저기때문에 좀더 디테일한 질문을 요구하는 아나운서라면 당연히 좋겠죠. 근데, 당장 멀리갈 것도 없이 이 글에서 조차 그럴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이 팽배한다는걸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아나운서 건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견이 갈린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리고 영향을 줄지 안줄지는 저도 모릅니다 -_-; 그냥 다른 스포츠들 보면 다 예쁜 아나운서분들이 하니까 그럼 사람들이 보니까 그렇게 하나보다 지래짐작을 했을뿐이죠. 저 또한 차라리 예전처럼 클템이나 동준이 가서 인터뷰 해주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선수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고...
19/04/11 06:35
그나저나 이제는 TV 틀어서 아무 채널 돌리다보면 나오는 경기 보는 것도 아니고, 다수의 시청자가 굳이 찾아서 시청해야만 볼 수 있는 경기들을 보고 있는 매니아들 아닌가요?
근데 인터뷰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나오는 비판들이 제대로 수용되고 반영되질 않는 걸 보면 라이엇 자체 제작이 더 개똥이긴 하네요.
19/04/11 10:37
선수들 이름 헷갈리는 거 롤 이해도 브론즈 평균보다 떨어지는거 심지어 발성마저 깔끔하지 못한 거 다 팩트잖아요.
시청자 입장에서 지적 못할 이유가 있나요? 라이엇한테서 돈받으면서 보는 것도 아니고.
19/04/11 10:38
그거 인터뷰 전에 분석데스크에서 빛돌이 먼저 언급했습니다. 타워 체력 9였는데 마타 선수의 유명한 9짤이 사실은 그걸 예언한 거 아니었냐고요.
분석데스크는 거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때는 별 지적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가가 그걸 받아서 인터뷰 질문으로 거의 그대로 쓴거고, 김민아 아나운서는 그냥 그걸 읽은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분석데스크든 인터뷰든 그게 그렇게까지 분노할 일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19/04/11 11:15
꼭 그게 아무 것도 몰라서일까요? 그냥 생각의 차이죠.
당장 저만 해도 하루의 3분의 1은 롤 덕질에 쓰는 것 같은 롤덕후고 킅 팬인데도 그 인터뷰가 그렇게까지 문제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저한테 그 질문 들어왔으면 그냥 읽었을 것 같아요. 이런 언급도 있어야 재밌지 하면서요. 아니 저 같은 일반인 덕후 이전에 롤전문가 중 전문가인 빛돌도 같은 언급을 했다는 거에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읽었다”는 명제는 그냥 깨지는 거 아닌가요? 결과적으로 반대여론이 꽤나 있었던 거고, 이런 식의 적정선 인지실패는 그간 자타공인 롤 전문가 그룹에서도 무수히 나왔던 이슈인데요. 지금 트윈스 님은 인터뷰어가 빛돌보다도 더 예민하고 정확하고 조심스러운 감각으로 작가진이 써준 상당히 비중 큰 멘트를 알아서 짤랐어야 했다는 건데, 그 기준과 “아무것도 모른다”는 평가 사이의 갭은 상당히 커보입니다. 다시 한 번 덧붙이자면 그 자체에 대해서도 저 같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분명히 있구요.
19/04/11 11:34
ipa님 같은 분들도 있겠죠. 아닌 분들이 더 많아서 문제가 되는거지만. 전 뭐 애초에 얼굴마담직인데 인터뷰못하고 이쪽 알아갈 시간 없는 사람이 저 자리에 있어도 별상관없다는 생각인데 처음 퍼질때부터 순위를 조롱삼는 밈같은거를 공식석상에서 저렇게 언급했으면 질책 당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빛돌도 마찬가집니다.
19/04/11 12:24
9밈이 들어간 인터뷰가 충분히 언짢으실 수는 있는데, 최소한 그 사건에서 인터뷰어의 기여비율은 매우 낮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롤이나 롤판을 잘 아는 빛돌도 같은 맥락의 언급을 했었고, 인터뷰 내용 자체는 작가가 써주는 거니까요. 최소한 아나운서가 롤맹인 이유로 해당 사태가 벌어진 건 아닌 듯 하다, 는 게 제 의견입니다. 빛돌이 아니더라도 사실 적혀있는 인터뷰 내용은 작가가 써주는 거고, 발음 발성 순발력 같은 스킬이 아니라 인터뷰의 구체적 질문내용이 문제라면 아나운서가 아니라 작가가 까여야 하는 게 맞죠.
19/04/11 08:32
장기계약된 전속아나운서라면 경험치 몰아주기가 이해가 되는데
그것도 아니지 않나요 나중에 혹시 게임 아나운서 시절을 흑역사 취급하더라도 충격받지 마시길 크크 (못했다는 의미의 흑역사 말고, 내가 이런 굴욕적인 업무도 했었다는 의미의 흑역사)
19/04/11 09:37
해설도 그렇고 인터뷰어도 그렇고 PGR에서는 능력 위주로만 보죠. 그게 이 사이트의 정체성이긴 한데... 아마 대중들에게는 여자 아나운서분이 인터뷰는 담당하는게 나을겁니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인터뷰 실력이 나아지길 기대하시죠
19/04/11 09:45
지금 인터뷰어가 까이는건 그냥 말을 못해서죠. 여태 진행하던사람이 말을 잘해서 비교되는거고. 기본 역량 자체가 미달입니다.
솔직히 해설진에 그렇게 무리가 가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해설진들 시키고 인터뷰어 월급 떼서 디자인에 쓰는게 훨씬 보는데 편할거같네요.
19/04/11 10:08
전 극심해의 라이트롤 유저 및 시청자인데 별 불만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차피 깊게 설명해줘도 잘 모르니까 인터뷰 어찌하든 상관없어요.
19/04/11 10:45
사실 꼭 해설진이 아니라도 작년 스포티비 인터뷰는 반응 좋았죠.
해설가 아니라도 숙련된 사람 있으면 계속 쓰면 되는데, 자꾸 사람이 바뀌잔아요 매년 신입이 인터뷰를 하는데 운좋게 인터뷰질이 좋기를 바라는 게 욕심이죠.
19/04/11 11:03
조은나래랑 비교하시는분 있는데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 않나요? 이미 검증받은 분들이 꽤 있는 지금과 조은나래 시절과 비교가되나요?
19/04/11 11:14
다른 아나운서 데려와서 할수 없으면 전속으로라도 해서 제대로 경험치 먹이고 키워야 하는데
문제는 그러려먼 여러 컨텐츠를 통해 경험치 수급을 해줘야 하는데 라코가 지금까지 한 모습보면 그렇게 해줄까? 싶네요.
19/04/11 11:28
경험치 먹여서 키우는건 좋은데.... 라이엇 전속으로 계약하신건가요? 내년이나 그 후에도 계속 인터뷰를 담당한다는 보장이 없는거 아닌가요?
시청자들이 서머시즌까지 참아줬는데 내년 시즌 인터뷰담당이 바뀌면 시청자들은 1년을 그냥 날린건데...
19/04/11 11:54
권이슬 이현경 김수현정도 데려올거 아님 괜찮아 보입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기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다만 질문하고 답변왔을때 다시 받아치는 스킬이좀 부족해서 맥이 끊기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최대한 선수들 말을 유도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져올수있도록 준비할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긴장도 조금 풀고요.
19/04/11 12:23
다른건 몰라도 가끔 선수이름을 헷갈려하는게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니고, 중요하게 생각하면 중요하기도 한 부분이라...
19/04/11 12:19
스포티비때도 그랬지만 조금만 더 두고 지켜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라코체제 첫 출발이라 피드백 받을거 투성이인데 인터뷰 아나 바꿔서 또 처음부터 시작하게 만드는건...스포티비야 당장 ogn을 따라잡아야 하는 입장이었으니 빠른 변화와 피드백이 중요했지만 그랬기에 좋은 인적 자원들을 두고도 오래 키우질 못했죠..
선수들 닉네임 헷갈리는 부분같은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성토는 계속 하되 너무 심하게 교체를 요구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19/04/11 12:33
진심 기억이 안 나서 그러는데 닉네임 헷갈린 경우가 그렇게 많았나요?
최근 화제되었던 폰 커즈 선수 같은 경우는 저는 아무리 들어도 커즈 선수로 들리던데요. 전에 스멥 스코어 선수 나왔을 때 “맏형이자, 주장으로서” 했던 것도 저는 두 선수를 각각 일컫는 걸로 들려서 실수였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19/04/11 12:41
위에서 언급이 많이 되서 말한거지 사실 인터뷰를 자세히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관심 생길때 빼곤 대충 넘기는 성격이라.. 마타 소문의 인터뷰도 나중에 들은거고. 근데 전 스포티비 오지엔 시절에도 관심없는 경기는 인터뷰를 넘겼었기 때문에 저 아나운서분의 문제는 아닙니다.
단지 저정도로 성토의 현장이 많다는건 많은분들이 공감하고있는 점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선수 이름 틀리는 부분과 대화스킬이 꾸준하게 언급되는건 아나운서 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피드백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아직 충분히 더 주리라 믿어서요. 롤드컵 즈음 가서도 계속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면 저같은 중립 분들도 슬슬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죠.
19/04/11 12:41
최고수준의 질문과 답변을 준비 할 수 있고.
롤 이해도는 선수보다 나은 면도 많고. 언어적인 회로도 쓸만한 한국어 인터뷰어가 있습니다. 로코도코 !! 차분하게 하니 역대 모든 인터뷰어를 다 초라하게 하는 정도로 잘하더라구요. Lck에도 이정도 인터뷰 정말 보고 싶습니다.
19/04/11 13:04
못하는건 맞는데 비난이 심한것도 맞습니다.
PGR이 가끔보면 이 정도를 넘는게 심할때는 너무 심합니다... 자정작용이 거의 안될 정도로... 비단 이사건뿐 아니라요... 저처럼 지적하는 분들도 계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요? 전 솔직히 인터뷰어 문제를 거론하기보다 이런 PGR의 광란좀 어떻게 먼저 해결해야될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19/04/11 16:51
광란은 디씨에서 몇주전에 고소하니마니 얘기가 나온 그런걸 말하는거구요. 이미 어지간한 롤 관계사이트는 이 얘기가 이미 한참전에 나와서 실컷 싸웠죠. 피지알이 제일 오래 참은 사이트구요. 그나마 성별이나 외모얘기로 변죽안올리고 인터뷰 자체가 문제라고 얘기하는 곳도 여기밖엔 없네요.
19/04/11 17:28
정말 다른곳 안보시나보네요. 다른 게시판에서 다른 문제에 대해 얘기한건 모르겠고
이 건에 한해서는 피지알이 제일 오래 참았고, 지금도 광란에 가까운 글은 찾기 힘든데.
19/04/11 13:36
제작사와 운영사에서 ‘LCK 인터뷰어‘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봐아죠. 번듯한 인터뷰어 육성해겠다는 큰 그림 그리고 제대로 된 대우해줬야죠.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클템 해설처럼 이 판을 대표하는 인터뷰어 하나가 없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높은 기대치와 자리잡힌 시스템 안에서 사람을 계속 바꾸는데 어떻게 팬들이 만족하겠습니까. 당연히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죠.
인터뷰어 자기 딴에는 열심히 하는데 욕은 먹고, 그에 비해 대우는 비교적 열악하니 계속할 마음 나겠습니까. 이런 악순환을 거치며 사람을 바꾸고, 그간 쌓였던 경험치는 시즌 단위로 0이 되고요. 인터뷰를 아예 안본지 꽤 되어서 현재 인터뷰어의 실력에 대해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이 판이 벌어진지 만 7년이 되는 기간 동안 (지금까지 활동하는) LCK를 대표 인터뷰어 단 한명을 양성못한 게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9/04/11 14:18
예쁜거는 저기 아이돌이나 여배우 짤 많으니까 필요없구요 순발력 좋고 롤 좋아해서 롤 경기보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분석 데스크에서 이거 질문하라고 집어주기 전부터 저건 왜 저랬을까 생각이 드는 사람이 좋아요
19/04/11 16:54
이렇게 비교하면 야구여신들에게 실례죠
그분들은 실력이 출중하고 보너스로 예쁜건데 이분은 인터뷰어로서 자질 자체가 부족해요 이쁜 연예인 나와서 발연기해도 아~그래 예쁘면 됐지 하시나요? 예쁜애가 무대서 노래하고 춤추면 음치여도 익스큐즈인가요? 기본은 해놓고 외모를 따져야지 다른 분야는 안그러면서 롤쪽에서만 특이하게도 관대한 느낌입니다
19/04/11 18:43
전 가끔 사람들이 일부러 저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타스포츠쪽 스포츠아나운서 자리가 뽑히기는 어려운데 대체는 쉽게 되는 자린데요.. 메리트가 예쁜것 밖에 없으면 쉽게 바뀝니다 예쁜게 패시브인 자리에요... 아나운서 이름이 붙었으니 발성,음색, 언어 구사력 기본으로 깔고 가고 스포츠 반강제적으로 무조건 공부합니다. 매니아들 눈에는 우스운 수준일지 몰라도 인터뷰 가능할 정도까지는 하죠.
19/04/11 17:20
개인적으로 실수들 쉴드 칠 생각 없고, 해설진들이 할 때가 더 재밌었는데. 비판을 넘어서 과도하게 까인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롤갤에서요.
그리고 권이슬 아나운서는 언젠가 다시 돌아오길 바랬는데 다른 방송만 도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조은정 아나운서 보다는 이 판에 애정이 있어보이셨는데.
19/04/11 19:16
그러게 말입니다. 라이엇 넘어가기 전에 OGN시절에도 권이슬 아나운서 활용을 안하더라구요. (당시 OGN이 갈수록 롤 방송 지분을 줄여가긴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 판은 물론, 게임에 대한 애정도 커보이거둔요. 트위치로 꾸준히 롤하는 것만 봐도 자질이 넘치는데..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이나 짬을 보면 롤판에서 보고싶은데 자꾸 다른 방송으로만 도는 게 저도 안타깝습니다.
19/04/11 17:22
인터뷰어가 여자일 필요는 없고 예쁠 필요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김민아 아나운서의 가장 큰 문제는 오늘 경기 만족하시나요? 이 때 어땠나요? 이후의 질답을 선수의 답변에 따라 끌어갈 만한 최소한의 게임 지식도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겨요.
19/04/11 20:28
잘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질문이야 제작진에서 만들어줄테고, 과도하게 까이니 긴장해서 실수를 좀 더 하는 느낌은 있지만 다른 전 여성인터뷰어랑 별 차이 없는것 같네요
19/04/12 00:01
그 전의 여성인터뷰어랑 비교하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그분들도 거의 다 롤알못이었고, 인터뷰 스킬도 그저 그랬는데 이미 혀니주니라든가 빛돌 인터뷰, 성캐 등 대안도 있는데 (심지어 박통이라도..) 이게 최선이냐는 거죠 안하느니만 못한 인터뷰를 자꾸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9/04/12 01:11
아나운서의 역량이란 순수하게 여론의 편중에 의해 판단 및 평가되는거라고 생각하기 떼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으면 잘하는거고, 못하는 여론이 많으면 못하는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적어도 PGR에서는 잘한다는 얘기보다 못한다는 얘기가 많이 보여서 못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다른 사이트나 여론에서도 못한다고 하는지, 이정도면 걍 별 생각없이 볼만하다고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19/04/12 09:59
게임, 롤관련 사이트에선 피지알이 거의 가장 늦게 터진겁니다. 그나마 사이트 특성상 표현도 순하고 정제되어있는 편이구요. 또 댓글에서 옹호도 많은편 입니다. 인터뷰어에 대한 불만은 이미 팽배해서 나올때마다 욕먹는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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