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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4 00:58:16
Name 신불해
Subject [LOL] LPL에서 스프링 최대의 연속 업셋 쇼가 펼쳐졌습니다.GIF (수정됨)



마지막 순간 도인비와 짐준 두 한국인 콤비의 필사의 저항, 그러나 막을 수 없었던 패배.







현재 LCK에서는 1위팀인 그리핀과 2위 팀인 SKT의 경기가 펼쳐지고 SKT가 승리했고,


북미에서는 1위 팀인 팀 리퀴드와 3위 팀인 TSM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LEC에서는 1위 팀 G2가 먼저 결승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2위팀인 오리겐과 3위팀인 프나틱의 경기가 아직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각 리그에서 1위 팀이 결승에서 기다리고 2~3위 팀이 올라가서 맞붙고 있는 가운데 LPL 에서는 이번 스프링 최대의 업셋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JDG는 지난 시즌이나 올해도 꾸준히 플옵권에 속하는 LPL 강팀인데, 좋은 팀이지만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IG, RNG 등등의 팀 보다는 아무래도 평가가 낮았습니다.



지난 시즌 섬머에는 정말 강팀 취급을 받았지만 IG에게 아쉽게 지고, RW를 이기고 3위를 하긴 했으나 EDG에게 발목이 잡혀서 롤드컵에는 JDG나 RW보다 딱히 평가가 더 좋지도 않았던 EDG가 나가는 일도 있었고



올해는 롤드컵 우승팀인 IG에, 초신성 나이트의 활약으로 데마시아 컵 무렵부터 기대받은 TOP에, 말이 필요없는 RNG 등등에 밀리는 평가는 물론이고 (지금은 웃음거리밖에 안되지만 시즌 직전 평가라면 수닝보다도 더 아래로 평가 받고)



시즌 시작하고 나서는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펀플러스의 돌풍까지 이어지며 저 팀들에 밀리는 5위 팀 정도로 "플옵 나갈건 분명 확실시 되는데 뭔가 플옵때 별 기대는 안되는" 포지션에 속해 있었습니다. 국내로 치면 담원, 한화 그 언저리 어느정도 느낌이라고 할지...


그나마도 시즌 극후반에 WE의 돌풍 등이 있으면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까지 떨어졌기도 하구요. 표를 까보면 줌, 임프 등은 아마도 아슬아슬하긴 하겠지만, LPL 정규시즌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결국 다 틀리기로 유명한) ESPN 파워랭킹 등에서도 아예 직접적으로 "선수들 폼은 나쁘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때는 힘들것." 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즌 후반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WE를 잡으면서 8위 팀이 5위를 잡는 업셋을 일으켰는데, 이때만 해도 WE가 기세가 꺾인건 의외지만 원래 시즌 중반까지 JDG가 더 좋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5위와 8위라고 해봐야 엄청나게 치열했던 이번 LPL 스프링에서 1승 차이 밖에 없어서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RNG를 상대로 해서 먼저 2세트를 내주며 탈락 직전에 몰렸지만, 탑인 줌의 엄청난 하드캐리로 4세트를 승리하고는 5세트에서 전 선수들이 상대를 밀어붙이며 승리했고, 그 RNG와 우지가 LPL 우승은 커녕 국제대회에 모습도 못 나오게 만드는 대활약을 했습니다.




5위 팀과 8위 팀을 잡고 그리고 마침내 오늘 1위 팀인 펀플러스와 상대했는데...펀플러스는 정규시즌 13승 2패고 JDG는 9승 6패 였으니 차이가 상당히 난 편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펼쳐지기 직전 도인비는 압도적인 격차로 스프링 MVP에 꼽혔고, 스프링 MVP 3위인 티안도 펀플러스 소속, 써드 팀에 꼽힌 크리스프도 있었기에 경기전 평가는 많이 밀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MVP를 수상한 도인비. 이때만 해도 좋았을텐데..











1경기는 케넨을 잡은 짐준이 엄청난 전기찜질 쇼를 선보이면서 FPX가 승리


저번에 업셋을 당한 RNG는 1세트를 JDG에게 내주면서 좀 끌려가는 입장에서 시리즈를 시작한 점도 있었기에, 이때만 해도 "오늘 펀플러스는 좀 다르게 편하게 갈것 같군."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2세트에서는 JDG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지난번 RNG와의 시리즈에선 이번 시즌 좀 평가가 떨어지긴 했어도 라인전 자체는 여전히 최강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우지-밍 콤비에다가, 만사 제껴놓고 바텀 위주로 풀어가는 RNG의 경기 스타일 때문에 고통롤을 했었던(본인피셜) 임프가 애쉬로 대활약을 하면서 승리, 경기는 다시 1대1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태까지만 해도 "뭐 별일 없으면 펀플러스가 올라갈듯." 싶은 분위기였고..









3세트에선 다시 펀플러스의 힘이 나오고, 특히 티안의 렉사이가 무시무시한 활약을 하는 가운데 한타에 능한 펀플러스의 모습이 나오면서 승리, 1승만 하면 결승에 갈 수 있는 지점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또다시 RNG 전처럼 1패만 하면 탈락하는 상황에 몰린 JDG


거기에 원래 주사위가 좀 구르는 타입인데 시리즈 초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야가오가 이번에는 말자하로 엄청나게 말리면서 미드가 서포터 수준으로 전락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경기 중반에 FPX가 바론을 먹고 이후 추격전에도 무난하게 킬을 딸때만 해도 시리즈가 끝나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싸움이 길어지면서 결국 임프가 킬을 쓸어담았고, 이게 결정타가 되어 팽팽하게 싸움이 이어자다가 FPX 본진쪽 대치 전에서 줌과 임프의 공격에 FPX 원딜 LWX가 전사하면서 순식간에 게임이 기울었고, 결국 JDG가 거짓말처럼 이 경기를 이기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어버리자 여기서 변수로 의문이 드는게 FPX 선수들의 멘탈이었습니다. 도인비는 그래도 플레이오프 무대 경험이 있지만 그것도 아쉽게 분패한 기억 뿐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런 경험조차 없는 쌩신인, 중고신인 선수들 느낌이 대다수인 상황. 거기에 비해 임프는 노련한 베테랑이고 야가오, 줌, 플로리스 등도 작년에 큰 무대에 도전하며 떨어지고 했던 경험들이 있던 선수라, FPX 선수들이 과연 이런 중압감을 견딜 수 있을까 싶더군요. 그것도 방금전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상황이었으니...








그런데 경기 초반에 정글 싸움이 크게 번지는 과정에서 JDG가 크게 대패하고 이후 탑쪽에 대한 노림수까지 성공하면서 경기 시작 8분만에 킬 스코어가 5대1까지 벌어졌습니다. 여태까지만 해도 JDG가 애를 썼지만 아쉽게 졌다, 이런 시나리오일줄 알았는데...








그런데 이후 펼쳐지는 라인전과 운영에서 FPX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뭔가 엄청나게 긴장을 했다가 초반 유리한 상황 되면서 들뜬 마음까지 겹쳐서 선수들이 약간 무아지경 상태에 이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 의문시 되던 멘탈 문제가 크게 작용한듯, 준수한 원딜이라는 평가로 시즌을 보낸 LWX도 딱히 좋은 모습 보여준 기억이 없는 코그모로 초반에 킬어시를 듬뿍 먹었음에도 오늘 바짝 독이 오른 임프에게 일방적으로 라인전이 밀렸고,



원래도 밀릴게 예상되던 탑은 줌이 갱을 한번 당했음에도 엄청나게 짐준을 몰아붙였습니다.


그나마 미드에서 도인비가 약우세에서 비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초반 교전에서 킬을 먹고 시작한것 치면 야가오도 잘해준 편이고, 무엇보다 FPX의 오더 역할을 도인비가 한다고 알려진 만큼 팀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준걸 보면, 도인비도 자기 라인만 어떻게 하기에 바쁘고 다른곳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 건가 싶기도 합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경기 극초반만 해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모습 등으로 잘 풀리는듯 했던 정글 티안, 이번 시즌 MVP 3위이자 스프링 시즌 중체정이라고 할 수 있는 티안이 초반 유리함에 불구하고 지리멸렬하게 돌아다니며 제대로 성장을 못했습니다. 경기 20분 전까지 자르반의 움직임은 거의 공황상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초반 엄청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별로 견제도 안 받았는데 CS와 레벨이 말려버린 엘리스에 뒤쳐졌습니다. 이것도 두뇌 역할을 하는 도인비가 5세트라는 상황에서 그림을 그려줄 수 없었던것도 원인인가 싶기도 하는데 아무튼 그랬고.





반면에 완전히 말려버렸고, 사실 경기 중간중간 몇번 데스를 던져주는등 불안한 모습이 계속 이어지긴 했어도 플로리스는 어떻게든 정신 차리고 성장을 따라가고 역전했고, 라인별 상황은 앞서 말했듯 오히려 FPX가 밀리는 상황.








그래서 초반에 엄청나게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사고도 없었는데 계속 3~4천골드 밀려가는 FPX 상황에서는 엄청나게 기분 나쁜 상황이 이어지더니 결국 바론 앞 전투에서 전멸












결국 답은 한타뿐이라고 여겼는지 좀 무리하다 싶게 바론을 치며 전투을 유리했지만 대패했고, 


도인비와 짐준이 모두 전사한 상황에서 나머지 3명이 상대가 바론 치는걸 견제하려는 의도였는지 시간 끄는 의도였는지 좀 위험천만하게 장로 드래곤을 치다가 황급히 도주했는데, 줌이 저승사자처럼 텔을 타고 오면서 결국 전멸.


영어해설과 중국해설을 번갈아 듣고 있었는데 이 시점에서 중국 해설이 "게임 오버!" 라고 소리치더군요.



마지막은 뒤늦게 살아난 도인비와 짐준이 맨 위에 올린 움짤처럼 필사의 저항을 해보았지만 결국 무리였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5세트 초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팀이 탈락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기적같이 살아서 승리한 후, 오열하는 플로리스 선수와 그런 플로리스를 격려하는 JDG 팀원들.








 




반면 이번 스프링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MVP를 타냈던 도인비는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결국 '정규시즌 잘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는 남자' 이미지가 고착 되어 버렸는데... 도인비 입장에서도 참 안타까울때 최강팀이 숟가락 데려고 갔던게 아니라 여태까지 있던 팀들이 '도인비가 있었기에 진짜 강팀' 이었던 팀들이고, 


특히나 이번 FPX는 오랫동안 리그에 있었지만 주목도가 거의 없었던 선수, 거의 쌩신인이나 마찬가지였던 선수, 잠재력만 있다는 평만 듣고 터지기 일쑤였던 선수등 모두 미지수인 멤버들 사이에 홀로 바뀐 멤버로 들어와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팀들 LPL 최정상 팀으로 바꾸어버리는, 이제 연식도 되어 제법 고도화된 롤판에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활약을 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특별히 미드 쪽에서 터져나가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두번이나 시즌 MVP를 타낸 선수지만 이번에 결승 무대조차 가지 못했고... 


결국 다름 아닌 2017년 MVP 도인비 본인부터 시작해서(WE 우승), 17년 섬머 MVP 샤오후(EDG 우승), 2018 스프링, 섬머 MVP인 루키(RNG 우승)으로 이어진 "시즌 MVP는 LPL 우승 못한다" 는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담으로 임프 선수가 결승전 무대에 선건 LGD 시절에 EDG를 꺾고 올라간 이래로 1336일 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오늘 바루스를 한거 등에 대해서 질문하자, (임프 선수 인터뷰 한국말로 들리기로는) "갓브이가 생각난다." 이러고 중국쪽 인터넷 상에서 써져 있기로는 "갓브이 대신해서 쏴준거다." 이랬다고 하는데, 저 시기는 제가 롤을 안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저 시기에 KT와의 경기에서 갓브이 선수가 바루스 플레이가(약간 웃음거리 용으로) 중국쪽에서 밈 비슷한게 된 모양인데,


저렇게 언급 하니 장내도 뜨거워졌고 임프 선수 저 말로 웃음이 낫다, 감동했다, 갓브이가 쏜 화살이 임프에 의해서 완성이 되었다, 4년전 그 시간으로 되돌아간것 같다 이렇게 중국쪽 네티즌들이 흐-뭇 이런 반응이 엄청 많더군요.





어쨌건 8위로 올라와 5위팀, 4위팀, 그리고 1위팀까지 꺾었습니다. 남은 TOP나 IG나 모두 JDG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었는데 만약 결승도 이기면 플레이오프에서 4번이나 상위 팀을 이기고 우승하는 엄청난 기록을 쓸 수도 있겠네요.



LPL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에 맞붙어서 이겼던 팀은 모두 패배함" 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현재까지 있고, 플레이오프 직전에 WE에게 완패했던 JDG가 완승, SDG를 정규시즌에 이겼던 EDG가 반대로 완패, 리그 정상급 팀인데 기묘하게 SDG에게는 졌던 TOP가 승리, JDG를 이겼던 RNG, FPX도 패배... 이런 상황입니다.





법칙(?) 에 따르면 IG VS TOP는 TOP가 이기고 우승은 JDG가 한다는 그림이 되는데.... 그냥 우스갯소리에 가깝긴 하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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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19/04/14 01:02
수정 아이콘
4경기 제이스 바루스에 코그모 저격당하는 움짤이 없네요 크크
도인비는 예전 nba에서 택배 mvp받은급...
신불해
19/04/14 01:06
수정 아이콘
짤이 많아서 빼먹었는데 말씀 듣고 넣었습니다.

오늘 4세트까지만 해도 "루키도 결승에서 도인비 만나면 라이즈 밴해야겠다." 이랬을 정도로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본인은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wersdfhr
19/04/14 01:11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은퇴하신 느바의 이순신 노비츠키ㅠㅠㅠㅠㅠㅠㅠ
19/04/14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연 모든것은 캡스의 예측대로.... 8 시드 업셋이 일어날까요?
여담이지만 도인비선수는 2015시즌 서머때 QG소속으로 당시 임프,갓V선수가 있었던 LGD랑 결승대진을
치뤘던적이 있어서 LPL결승경험은 있어요.
19/04/14 01:05
수정 아이콘
그 누군가의 연전연패...

임프 축하합니다. 예전엔 썩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완벽하게 부활하니까 참 반갑네요
우승까지 거머쥐고 MSI에서 마타와 붙는 그림 나오길 크크
교자만두
19/04/14 01:25
수정 아이콘
그 누군가 이후 글쓴거있나요?
19/04/14 01:34
수정 아이콘
탈퇴...
돼지샤브샤브
19/04/14 10:18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 빤스런
19/04/14 12: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새벽하늘
19/04/14 01:05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도인비도 결승간적은 있어요. 임프 마지막 결승상대가 도인비였죠.
신불해
19/04/14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얼핏 정도라도 본게 17년 정도라 아예 못 간줄 알았었네요. 수정했습니다.
FRONTIER SETTER
19/04/14 01:06
수정 아이콘
갓-줌
바다표범
19/04/14 01:06
수정 아이콘
징동의 도장깨기는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임프 선수는 오늘 명백히 캐리를 한 매치라 커뮤니티 반응 확인하러 한바퀴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
Nasty breaking B
19/04/14 01:09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봤는데 바론 한타에서 다 죽이는 임프 바루스랑 줌 갱플의 '그 장면' 두 가지가 기억에 남네요.
벚꽃지는계절
19/04/14 01:09
수정 아이콘
FPX 본진쪽 대치 전에서 줌과 임프의 공격에 FPX 원딜 LWX가 전사하면서 -> 이 부분에서 브라움 방패도 안 켜주고 뭐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4/14 01:10
수정 아이콘
도인비는 안타깝긴하네요. 젠지에서 돈좀써서 데려오면 좋지않을까..
박찬호
19/04/14 01:25
수정 아이콘
도인비가 지금 받는 연봉이 젠지 총연봉하고 비슷하지 않을지...
쿼터파운더치즈
19/04/14 01:13
수정 아이콘
커쇼 그 자체 도인비..
줌vs더샤이도 기대되네요 줌 진짜 정말 겁나 잘하던데
아 오늘 임프도 굉장했습니다
옴므는 역시 개띵장
19/04/14 01:15
수정 아이콘
도장깨기 꿀잼이네요. 플로우리스, 임프 선수 모두 결승전에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Lazymind
19/04/14 01:17
수정 아이콘
LPL은 정규시즌순위랑 플옵이랑 상관없는경우가 너무 많음..
EDG정도만 예외였던것같고 EDG내리막탄이후로는 정규시즌은 진짜 NBA마냥 주전도빼고 휴식주고 대충 플옵권에 걸쳐놓고 플옵가서 팀이 바뀌는게 비일비재..JDG는 탑이 중국기인하면서 올라가는게 더 크긴 하지만요.
IG-TOP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봅니다. 시즌성적대로 결과가 나오면 작년에 RNG는 우승을 못했어야..
박찬호
19/04/14 01:27
수정 아이콘
진짜 부러운점중에 하납니다 중국은 프랜차이즈화가 되어서 뎁스가 두껍고 선수 휴식 줄수있는거...
LCK는 그냥 막 굴리다가 후반부에 방전되는케이스도 꽤 보이는데 말이죠
Lazymind
19/04/14 01:32
수정 아이콘
이건 프랜차이즈화나 뎁스보다 걍 몇경기 버려도 아-무 지장없는게 문제죠.
연습생들 쓸어가서 뎁스 두껍다기엔 RNG는 우지없으면 안되고 IG도 더샤이랑 듀크차이는 하늘과땅차이에요.
정규시즌에 몇경기 버려도 우승하는데 지장이 없으니까 그런건데 1순위차이로 어드벤티지를 엄청크게준다거나 상위권이 엄청빡빡해서 몇경기 버리면 플옵절대못가는수준이라면 진짜 아프지않은이상 주전 다나올겁니다.
올해는 그나마 약팀들이 비비긴했는데 예전엔 대놓고 깔아주는 팀이 3-4팀씩 있어서 버려지는경기가 너무 많았어요.
신불해
19/04/14 01: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승만 따지면 15년 스프링 1위 EDG 우승, 16년 스프링 B조 1위 RNG 우승, 16년 섬머 A조 1위 EDG 우승, 17년 스프링 B조 1위 WE 우승, 17년 섬머 A조 1위 EDG 우승 등등 1위 팀이 우승한 경우가 많긴 합니다. 작년에 RNG가 대놓고 우지 쉬고 에이블 쓰고 한 게 임팩트가 좀 컸긴 한데


예외가 15년 섬머 1위 EDG 대신에 바로 저기 나오는 임프 선수 있던 15년 섬머 시즌의 LGD, 그리고 작년 IG와 RNG의 관계 정도인데 이제 펀플러스까지 3시즌 연속 1위 팀이 우승을 못하긴 하네요. 그 외에 우승은 아니더라도 까놓고 보니 밑에 팀이 올라간게 작년에 RW 제치고 롤드컵 간 EDG 같은 경우라던가...
박찬호
19/04/14 01:52
수정 아이콘
그게 더 크겠네요 한국처럼 순위따라 시작위치가 다르진 않으니...
하나 배워갑니다
김만치두
19/04/14 02:22
수정 아이콘
순위따라 시작위치 달라집니다
많이 달라져요
LPL은 한국식 플레이오프를 2개조로 나뉘어서 하기때문에
징동은 이번이 이번 플옵 3번째 게임, 펀플러스는 첫번째 게임이었죠
더욱이 16개 팀 싱글 라운드 풀리그다보니 팀별로 경기수가 15게임으로 오히려 LCK의 18게임보다 적어요
게다가 LPL은 지역연고제도 시험운영중이다보니... 이동기간도 생깁니다
볼빵빵청년
19/04/14 01:29
수정 아이콘
LPL은 다 기대컨의 팀들인가 기대를 받으면 무너지네요.
미야와키 사딸라
19/04/14 01:37
수정 아이콘
평소 LPL은 안 봅니다만 마지막 경기 상대 2차타워 앞에서
도인비 카시가 앞점멸 갈리오 1인궁 이후 갱플 궁극기 풀로 맞으면서 죽는거 보니 이 선수도 멘탈은 약한 편이구나 싶더군요.
신불해
19/04/14 01:48
수정 아이콘
도인비가 작년 선발전에서 본래 한수 아래로 여겨진 EDG에게 탈락하고 어안이 벙벙해서 아쉬워 하던데,

본인도 이런 무대에 대해서 혼자 극복을 하기도 힘든데 거의 신진급 선수들 이끌고 팀원 전체를 케어해야 하는 입장이라 한번 지면 끝나는 5세트 같은 상황에서는 비슷한 처지의 왠만한 선수들보다 좀 더 과중한 압박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5세트 같은 무대에서 본인도 라인전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정글은 지리멸렬하게 움직이고, 킬 어시 먹고 시작한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던) 바텀은 오히려 털리고 있고, 탑은 영혼까지 박살나고 있고. FPX 5세트는 완전히 거의 전 선수들이 무아지경 상태더라구요.
야다시말해봐
19/04/14 05:44
수정 아이콘
도인비가 처했던 상황은 2014, 2017 페이커 이상의 부담과 압박을 느껴야 하는 자리였죠. 필요하면 혼자서 1대9를 할것을 기대받는 포지션.
19/04/14 01:39
수정 아이콘
저 시절, 갓브이 바루스는 스크림에서 명성이 어마어마 했던걸로 기억해요 크크

뭐 뚝배기 다 터뜨렸다는 소문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결국 실제 경기에서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던.
cienbuss
19/04/14 01:39
수정 아이콘
플옾만 봤는데 RNG전의 임프선수는 좀 아쉬웠지만 이번엔 전반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경기는 멘탈이 금이 가면서 끝난 것 같고.
MiracleKid
19/04/14 01:40
수정 아이콘
저 시기 GOD V는 GOLD V 소리 들었던 시기
다크템플러
19/04/14 01:4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레몬버프아닙니까 임프각성대폭발;;
딜이너무쎄다
19/04/14 02:13
수정 아이콘
임프의 부활이라니...
암드맨
19/04/14 02:15
수정 아이콘
저도 윗사진 보자마자 노비옹 생각나던데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하네요.
삼화팬이자 임프 마타 팬인데 정말 오늘 시리즈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껄껄 리퀴드만 우승하면 완성일듯
19/04/14 02:15
수정 아이콘
플로리스 선수는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울었을려나요 크크 플옵도 가고 하는걸 보면 잘하고 계신가보군요 그리고 저 줌이라는 선수는 술통폭발을 미친듯이 잘쓰네요;;
cluefake
19/04/14 02:19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5세트는 FPX 정신들 다 나가 있던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것도 역전이 되나? 싶을 정도로 유리했는데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글골이 같아지고 그 후 3천골차가 났어요 그냥 순수 라인전 CS차.
무슨 킬스코어가 5:2인데 글골 삼천차 여기 LCK도 아닌데.
파이몬
19/04/14 02:24
수정 아이콘
GOLD V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김만치두
19/04/14 02:25
수정 아이콘
5세트 중반에 골드차이가 3-4천골드 차이였는데 그게 다 갱플이 더먹고 있던거였죠
그거보고 조만간 저 갱플이 한건할거다 하고 생각했는데 잠시 후...
묘이 미나
19/04/14 02:54
수정 아이콘
막판 줌 갱플 미친 케리 장난없더군요 .
3:1의 퇴로를 뒷텔로 혼자가서 코그모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림
아마데
19/04/14 04:00
수정 아이콘
플로리스는 아직도 리신 하나요?
신불해
19/04/14 10:04
수정 아이콘
리신 꺼내기는 하는데 명성처럼 다 터뜨리고 하는 모습은 덜보이고

원챔장인러 모습 대신 전체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준수한 정글러 모습인것 같습니다.
에바 그린
19/04/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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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우는데 임프는 신났는데요 ? 크크크 뭐야 얘 왜울어 같은 느낌??
참 임프 선수 보니까 예전 장면 많이 생각나네요.
만약에 피글렛 임프 둘다 외국 안나갔으면 페진아-폰대관 전에 피진아-송(은이)대관 환상의 듀오 결성되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랜슬롯
19/04/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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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ㅜㅜ 한국무대에서 뛰는걸 보고 싶었지만, 중국나가서 잘하는거 보니까 그래도 다행이네요
서쪽숲
19/04/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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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피좌 그는 대체..
조말론
19/04/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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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표현한 올드게이머에 속할 임프가 잘하는 모습 보여주니 좋네요 msi까지 왔으면
Mephisto
19/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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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는 카시오페아 픽이 최악이었습니다.
이건 밴픽과 운영의 영역이 아닌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코치진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라고 보구요.
예전에도 도인비선수에 대해서 평가한 댓글이 있었는데 도인비 선수는 작두타기를 해야하는 픽이 자신의 강점을 다 깎아 먹습니다.
그런챔프를 사용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피지컬이 중요하고 난이도 높은 픽을 하면 팀 전체의 움직임이 느려지는게 보입니다.
도인비선수 자신의 운영능력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쓰는게 아니라 자신의 포지션을 운영하는 정도로 사용하게 되는거죠.
팀을 이끌고 최전선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사령관의 포지션에서 엄청 강력한 미드라이너가 되버리는 상황인데.....
팀을 캐리하는 미드라이너가 되면서 FPX의 최고 강점인 사령탑이 사라져버리는 결과가 되는거죠.

전 티엔이 이번 시즌 LPL 최고의 정글러 위치를 차지한 이유도 도인비가 큰그림을 그려주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기때문에 5세트에 카시오페아 픽은 단순 미드와 경기 전체의 운영 뿐만 아니라 정글러의 운영 즉 초반 라인전에서 엄청나게 마이너스효과를 가져다준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루팡의꿈
19/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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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선수 본인이 댓글 안달았으면 이글에서도 댓글로 별로 활약한거 없다고 깠을까요.. 크크
올드(?) 게이머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달콤한휴식
19/04/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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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쪽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에 하나가 클래스 있는선수 자극하는겁니다. 신인급이나 실패의 경험이 많은 선수는 그 자극에 주눅 들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최고를 찍어본 선수들 자극하면 반드시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호날두 자극해서 어떻게 됐죠? 임프는요? 쪼잔왕 마이클조던? 킹강아 소리 듣던 킹존 2라 성적이 어땠더라...?
ChaIotte
19/04/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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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선수 흐뭇하게 글 보고 계시려나요 크크
전 의외로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건지 업셋이란 느낌을 못받았었는데 글 읽고 보니 업셋이 맞더라구요.
정작 경기는 피곤이 쌓여서 졸다 깨다 하며 봤었는데 마지막에 플로리스 선수가 우는걸 보고 잠이 확 깨더군요. 다들 정말 치열하게 하고있구나 싶어서. 이런 경기를 집중해서 잘 봐야 감동이 2배가 되는건데.. 슬픕니다 ㅠㅠ
여튼 이왕 이렇게 된거 우승 해야하지 않겠어요, 임프선수? 당당하게 pgr에 우승 자랑 글좀 써주시길.. 주욱 응원중입니다.
기세파
19/04/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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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섯경기를 다시 보고 느낀 점이지만 어제 경기의 가장 큰 일등 공신은 줌과 임프였습니다.
줌은 해설자들이 뉴클리어 밤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강한 인상을 남긴 갱플랭크 이외에도 다른 챔피언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5경기 통틀어서 DPM이 67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모든걸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DPM 2위는 임프로 542였습니다. 갱플이야 말할것도 없고 다른 챔피언으로도 딜을 우겨넣는 장면들이 하나같이 인상깊었습니다. 심지어 3경기처럼 지는 경기 속에서도 요릭으로 전체 딜 1등을 한 것은 솔직히 충격적일 정도로 놀랍습니다. 작년도의 폭발력이 올해에는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플옵부터 완전히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프 역시도 MOM 2개를 받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PX와의 각 라인의 퍼포먼스를 비교한다고 하면 가장 큰 차이가 났던 것은 아마 원딜 포지션이었을겁니다. FPX가 무려 네차례나 브라움을 가져가면서 노골적으로 Lwx의 캐리를 밀어줬고 반대로 JD Gaming에서는 바드, 갈리오류의 챔피언으로 로밍에 좀 더 힘을 밀어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전반적으로 Lwx보다 좋았습니다. 딜이면 딜, CC기면 CC기, 때로는 버티는 역할까지 팀이 원하는 롤들을 잘 수행했습니다. 심지어 게임 전체 딜량이 Lwx보다 앞섰으니 큰 칭찬을 받을만 합니다.
그런게중요한가
19/04/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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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네요
19/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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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임프...
한국 페진아 폰대관만 얘기할 건 아니네요.
북미에서는 덥립, 중국은 임프... 유럽에도 프로겐이 플옵갔다면서요?
태엽없는시계
19/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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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에서도 그렇고 대회서도 완전 부활해서 좋네요. 정말 좋아하던 원딜이 임프였는데...
19/04/14 17:12
수정 아이콘
짐준인가요 김군인가요? 어제 영어 해설로 봤는데 영어 해설은 김군이라고 읽던데
신불해
19/04/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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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설은 제 귀에 들리기엔 짐준이리고 하더군요.
19/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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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쿤요 저는 김씨라서 김군인가보다 했는데 크크
신불해
19/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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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들리기는 그리 들리는데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굴의토스
19/04/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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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짐준 기억나는 멘트가

나겜 해설자 말로는, 한국시절에 본인이 짐준이라고 불러달라고 주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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