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점
1) 라인전 딜교 메커니즘이 상당히 단순한 편이다
- 이 친구는 닻줄 던지고(q) 맞으면 w패시브 평타 치고 e누르고 이거 원패턴입니다.(we순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패시브 속박시간 증가로 어떤식으로 쓰든 닻줄 맞으면 맞습니다) 궁 배우고 나면 무빙기 좋은 챔피언 상대로는 선궁 박고 맞은 상대에게 위 패턴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활용도 되겠죠. 그런데 알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노틸 상대로 점멸 평타거리를 쉽게 주는 원딜은 그냥 동일 실력이 아니거든요. 이건 점멸 e도 동일합니다. 그냥 깡 e를 막타미니언과 적 서폿 혹은 원딜에 맞추고 느려진 상대를 q로?? 네 다음 입롤. e를 쓰고 적에게 궁을 쓴 후 q를 지형에 맞춰서 갱을 흡수한다? 생각나면 하세요. 정말 좋은 스킬 활용입니다만은 그것보다 앞의 qwe스킬 콤보 잘 맞추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2) 그랩류 친구들중 판정이 정말 후한 편이다
- 블리츠와 쓰레쉬 해보다가 노틸러스 하면 바로 아실수 있습니다. 스킬 사거리와 맞닿는 피격판정의 직각 부분이 진짜 후합니다. 이거 맞을까? 하는 애매한 거리에 블츠와 쓸쉬는 안 맞는 경우가 많다면 노틸러스는 10중 6-7은 맞습니다. 닻줄이 커서 그런가 싶을 정도에요. 블츠나 쓸쉬로 서포터 돌리다보면 왤캐 못맞추냐고 물음표 핑 찍힐때가 많았는데 노틸러스로는 잘 받지 않았네요.
3) 한타에서 나름 역할이 있다
- 몇몇 서포터들의 경우 아군 조합이나 상대 조합에 따라 한타에서 크게 활약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노틸은 상대적으로 덜 탑니다. 타게팅 원거리 하드 cc라는 굉장히 독특한 궁 구조상 (거기다 조건부 광역 cc) 왠만하면 쓸모가 있어요. 분명 스킬 시전이 빠르진 않은데 그만큼 아군도 궁 쓴걸 확실히 인지 가능하다는 일장일단도 있구요. 그냥 노틸러스라는 서포터 자체가 cc덩어리라 한타에서 평타는 칠 수 있습니다. 솔랭 특성상 cc가 많다는건 언제나 팀의 결여된 부분을 채워주고 강점에 시너지를 부여하는 msg 그 자체거든요
4) 바텀을 그렇게 가리지 않는다
- 베인이 나쁜의미로 서폿을 가리지 않는다면 노틸러스는 좋은 의미로 원딜을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스킬 콤보를 맞추느냐 못맞추느냐의 문제일뿐 맞출경우 왠만하면 원거리 딜러 프리딜 각 만드는데는 큰 지장이 없거든요. 노틸러스는 라인전부터 굴리는게 목표인 픽이므로 내가 cc를 가했을때 딜을 넣을수 있는 챔피언이기만 하면 됩니다. 대체로 그런 챔피언이 바텀자리로 오기도 하구요. 내가 잘하고 상대가 못하는게 중요한 픽이지 아군원딜과의 시너지를 고려하는 픽이 아닙니다.

 - 생각해보니 이걸 안썼네요 추가합니다. 콤보의 핵심이 되는 그랩의 쿨타임이 압도적으로 짧습니다. 1레벨 기준 노틸러스 14초 블리츠 20초 쓰레쉬 20초입니다. 쓰레쉬는 그랩으로 아무거나 맞추면 3초 준다고 쳐도 17초에요. 네 훨씬 빈번하게 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체감하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3레벨 qwe기준시 노틸러스가 마나소모 가장 적어요. 노틸러스 170 쓰레쉬190 블리츠 180입니다. 여기에 더불어 1레벨 챔피언 마나 쓰레쉬 블리츠 300못넘는데(270-280) 노틸러스 400입니다. 제가 찾아보고 충격적이어서 연습모드로 확인했어요 거짓말 아닙니다. 얘 마나는 서포터로 올거 감안 안하고 메겨진 수치 같은데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요. 스킬을 자주 쓰는 편인데 마나가 저 두 챔피언 할때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많이 남았거든요. 깡 마나 수치가 미친놈입니다. 

종합하면 1,2의 장점이 합쳐져서 순간 폭딜을 통한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기가 굉장히 쉬운 픽이고 한번 본 이득을 굴리는데도 굉장히 효과적인 픽입니다. 프로 경기나 상위 티어에서나 노틸러스 궁이 느려 터졌고 대처가능한거지 하위티어는 그런거 없어요. 확정 cc가 얼마나 무서운지 참교육 가능한 픽입니다. 궁 배우기 전 구간도 닻줄을 통한 킬각 캐치가 용이하고 6레벨이 유의미하게 강한 픽입니다. 

2.룬

글의 근거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통계를 가져왔지만 실제로 해보면서 강하다고 생각한 픽입니다. 실제 파워에 비해서 밴이 현저히 적다는 느낌도 강했구요. 단순하게 써도 쌥니다. 그랩류라고 아 쉽지 않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트라이! 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