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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16:51
안그래도 정나미 떨어지는데 돌갤에서 천정을 건드릴까 고민중이라는 개발자 인터뷰 읽고 진짜 정신이 단단히 나갔다 생각들었네요. 이제 블리자드한테 남은 마지막 미련은 디아블로4 발표말고는 없습니다. 당분간은 언더로드나 할렵니다
19/07/10 17:03
개인적으로 천정은 사제 컨셉과는 별로 안 맞는 키드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슈팅 짜르고 어그로 짜르고 필드 제압 짜르고 다 짜르고 천정까지 짜른다니...
19/07/10 18:53
디아3 두번째 확장팩 기다리다가 강령술사팩으로 속았고, 작년에는 디아3확장팩or디아4or디아2리메이크 아무거나 내놔라 했다가 이모탈로 속았고, 기왕 두번 속은거 세번까지 속아보렵니다 크크
19/07/10 18:51
천정은 없애도 된다고 봅니다.
공격력 버프는 성기사, 생명력 버프는 사제 라는 기조에서 준거같은데.. 사실상 버프는 지금 성기사가 다 들고갔고 사제 버프는 그냥 과감하게 없애도 그러려니 해야죠. 오히려 사제한테 가장 필요한 컨셉인 [필드 컨트롤]을 사제에게 추가해서 영절같은걸 사제 기본카드로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7/10 16:59
돌겜 하던 스트리머분들이 오토체스 나오고 많이들 그쪽으로 떠났는데 그 기세를 타고 나온
TFT가 흡수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 부분을 얘기하신게 아닐까..
19/07/10 17:08
그래도 많은 면에서 비슷한 유형의 게임이죠. 덱구성, 패스트리롤을 통해 달릴꺼냐 아니면 고코 기물을 보면서 존버할꺼냐 이런 순간순간의 판단이 하스의 능력과도 비슷하죠.
19/07/10 17:20
하스는 덱을 자기가 짠다면, 오토체스류는 모두가 거대한 덱 하나를 공유한다는 점이 다른거지, 게임 풀어가는데 필요한 능력이 상당히 비슷한 듯해요. 제가 보기엔 거의 같은장르나 다름없습니다.
19/07/10 18:18
오토체스 붐일 때는 쓱 보고 아니 이게 뭐가 비슷하다고 카드게임 하던 사람들이 죄다 일로 갔지? 했는데
롤토체스로 실제로 경험해보니까 연관성 매우 많던데요.
19/07/10 18:05
들어오는 패가 5장인데 이걸 카드라고 생각하고 들어오는 패는 카드뭉치에서 온다는 발상이라면 카드게임과 매우 유사합니다. 심지어 필드에 내는 몹, 그리고 체스도 보드게임이라는걸보면 유희왕+체스라는 느낌도 들죠. 제작자가 마작에서 발상했고 마작처럼 어떤 시너지를 모아서 상성 우위를 겨룬다는점도 비슷하죠.
19/07/10 17:00
저도 마녀숲이 할인 많이 해서 그 때 구매하고 그 다음 두 시리즈를 다 예구했는데 별로여서
이번 어둠의 반격? 때는 예구 안 했었네요 구원자도 그냥 일퀘로 살 생각
19/07/10 17:05
홀짝이 1년지속되는 와중에 쓸만한 카드들은 다너프시켜서 아예 쓸카드를 없애버리니까 그냥 재미가없어졌죠.
하스가 재밌던시절에도 밸런스가 잘맞아서 재밌던건 아니었거든요. 해적전사, 10랄, 파마기사, 손님전사, 노루, 장의사냥꾼 이런 OP덱과 사기카드들이 항상 있었는데 지금 하스는 그냥 재미가없어요.
19/07/10 17:11
홀짝 없애는 것도 늦었고
폭심만만 라스타칸은 진짜 역대급으로 밸류가 낮아서... 홀짝 없는 마녀숲도 밸류는 엄청 낮죠. 그렇다고 어반이 밸류가 무지하게 높은 것도 아니라...
19/07/10 17:08
전설런 그만둔지는 꽤 됐고 5급주차 정도나 진짜 바빴을땐 뒷면 정도만 받고 있는데
빡세게 하지만 않으니 뭐 그럭저럭 할만한가? 싶은 편이에요. 어차피 제겐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겜도 아니었구.. 확팩 내에서 한두번 패치로 밸런스 물갈이만 해줘도 겜이 신선하게 유지될 것 같은데.. 이때까지 해온 짓 보면 그런 일은 영영 없을 것 같고. 올해까지만 어케 사줘보자 싶은데 이대로 지지부진 흘러간다면 저도 내년에 재미와 돈을 올려놓은 천칭이 반대로 기울 것도 같네요.
19/07/10 17:26
한때 제가 하스에 푹 빠져서 덱 5개 정도를 전부 다 황금카드로 맞췄었는데...
어느새 안 한지 한 2년 넘은 거 같네요 ㅠㅠ 내 황금카드들...
19/07/10 17:28
전역하고 달라란 뒷면 딴다고 정말 그 목적 하나로 홍대축제도 갔었는데....흑흑 달라란 뒷면따고 와이거 한 5년쯤뒤가면 정말레어뒷면이겠지 했는데......게임이....
19/07/10 17:41
애정이 있어 아직 안지우고 있습니다만...드래곤 플라이트 보다 먼저 지워질거 같네요.(안한지는 이제 1년정도 됐을려나...카드개봉만 하고 안돌렸으니..)
19/07/10 17:51
겜 점점 안하게 되다가 라스타칸때부터 예구까지 안했습니다
돌갤은 가끔 들어가는데 신카드가 뭔지 대회 누가 잘하는지 이런건 안챙겨본지 오래됐네요..... 하스가 점점 히오스화 되가는 기분 블리자드가 정말 망한게 느껴지네요
19/07/10 17:53
저는 저번부터 예구안함
오리카드 없애는거나 현재 비싼 무거운 메타덱 억지로 만드는 거 봐서는 너무 돈벌려고 노골적이라서... 재미라도 챙기던지
19/07/10 17:58
폰으로 언더로드/폰토체스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생겨버려서 이제는 하스 생각도 안 나네요. 컴으로 중간중간 잠깐 하는 것도 바바 이즈 유 같은거 하는게 훨 재미나고요.
19/07/10 18:22
지금이 제일 재밌을 때 아닌가요? 물론 신디게이트만 재밌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확팩 나오고 미친듯이 했었네요. 며칠 전부터는 롤토체스 하느라 아예 접속 안 한지 오래됐고, 지금은 롤토체스도 좀 시들시들..
19/07/10 18:26
전 노비그라드 나온 이후로 신디 말고 다른 덱 거의 안 했어요. 크크 약한 덱 해서 져도 뽕맛이 장난 아니라서 겁나 재밌습니다. 화염추종자? 스웜덱 같은거요.
19/07/10 18:09
동감돼서 댓글답니다.
유럽에 5만골드 5만가루, 아시아 3만가루 올카드 있는데 깔끔하게 접었어요. 재미도 없는게 아이폰 폰스스톤 에러 계속되니까 화딱지 나더라구요.
19/07/10 18:14
최근 블자의 여러 행보를 보며 했던 생각인데 블자 게임중 가장 개념찬 행보를 보여주는 게임은 하스스톤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지만 과거 불통 그자체였던 개발진도 자주 소통하고 있고 패치가 느리다 욕을 한사발먹었던 시절과 다르게 패치의 좋고 나쁨을 떠나 패치를 자주 해주고 있죠. 비록 한국에서는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라 이러한 행보가 큰 의미를 가지진 않지만 해외에서라도 회생해서 롱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롤토체스하다 적성에 안맞아 그만두게 되니 결국 하스스톤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폰으로 시간 애매할때 할수있는 팝콘게임? 중에는 하스스톤만한 게임 없다고 봅니다.
19/07/10 18:38
전 롤체가 폰으로 아예 안나오거나 나오려면 한 세월이 걸릴거라 봅니다. 차라리 텐센트에서 낸 오토체스짭이 유행타는게 더 빠를거 같음
19/07/10 18:44
(수정됨) 제작 엔진 문제로 코스트당 스킨변화도 못 하고 있다고 하는데,
모바일은 솔직히 택도 없다고 봅니다. LOL의 모바일 버전을 텐센트의 왕자영요로 낸 것처럼, 텐센트 쪽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는 모바일 오토체스풍 게임이 TFT의 모바일 버전에 가깝겠죠.
19/07/10 18:20
개인적으로 딱 20분선에서 끝나면 할만할 것 같은데 길면 40분도 가니... 그 점이 아쉽긴 해요. 막상 할 때는 잘 못 깨닫지만...
19/07/10 18:17
흠 근데 천정 손봐야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해서...
사제 미니언이 하나만 살아있어도 언제나 죽을 수 있다는 것은 불쾌한 경험입니다 -> 어쨋든 이 말 한마디만은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건 다 논외로 말한거고 궁극적으로 하스스톤이 재미없는 게임이란건 인정합니다
19/07/10 18:26
그래도 이번 확팩나오고 한달정도는 괜찮게 했는데, 마침 디아2를 계승하는 PoE 한국 서비스 하면서 자연스럽게 갈아타지더라구요.
하든 안하든 꼬박꼬박 예구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째야 할 지 모르겠네욤.
19/07/10 18:31
(수정됨) 제가 블리자드제품만 즐기던 장르가 있어요.
와우 접으면서 mmorpg접었고 하스스톤 접으면서 TCG접었어요. 평소에 각각 시간 낭비 / 돈낭비 라고 생각하던 장르라 안하던걸, 블리자드 게임이니 해보니 재밌어서 하던건데 .. 지금은 블리자드 게임이라고 별 다를거 없는거 같아서 시간낭비 돈 낭비 그만하게 되었습니다.
19/07/10 18:43
개인적으로 제일 정나미 떨어지는 짓은 그나마 잘 대해줘야 할 고인물들, 코어 유저들, 올드 유저들 배려하는 점이 1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험 모드 돈 내고 팔아먹고 확장팩당 직업 2전설 유지에 그놈의 싸게 판다는 명목으로 특별 카드팩 이벤트는 매번 하는 것 같고, 완성 덱 하나 만드는데 예전과 달리 가루가 너무 많이 들고 오리지널 카드 너프는 수도 없이 하고...암만 봐도 신규 유저는 발붙일 생각도 말란 식의 운영인데 언제까지 충성 유저들로 유지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수익 확 줄어서 개발 퀄리티 떨어지면 진짜 답도 없어지는 때가 올 텐데요.
19/07/10 18:49
생애 어떤 게임을 해도 1등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하스는 1등도 몇번 찍고 최상위권 랭킹 꽤 오래 유지했는데 지금은 공짜로 팩 다 준다 해도 못 할 것 같아요. 너무 노잼입니다.
19/07/10 18:58
매직아레나 나오고 저도 바로 접긴 했는데. 그냥 간간히 모험모드만 하고 있습니다. 흐흐
최근에 야생부활사제 만들어서 해봤는데 아레나맛을 본 몸이라 그런지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19/07/10 20:18
옛날엔 왜 재밌었을까요
드루가 자군야포로 원턴킬내고 도적이 가젯잔은신으로 사기 겁나게 치고 법사가 얼방으로 인성질하다가 한방에 명치뚫고 성기사가 12345678910 하고 주술사가 트동트토골토골77맨 낼때도 마냥 재밌게했는데 요새는 저거중에 하나만 당하면 게임 접는다고 난리쳤을텐데 그때는 왜 재밌었던걸까요?
19/07/11 12:46
자군야포시절이 진짜 재밌긴재밌었어요
밀리고지기일보직전이라도 손에 야포1장만들고있는데 오른쪽에서 자군뜨는순간 희열이.. 마침 적 에너지도 딱 14남았을때..
19/07/10 20:44
저도 가젯잔때 접었다가 도저히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래도 가볍게 즐기긴 돌겜이 최고지 라고 생각해서 마녀숲때 복귀했습니다.
이후로 예구팩도 꾸준히 사고 접었을때 없는 카드 공백 메우려고 과금도 부지런히 했는데 일주일 전 부터 일퀘도 안하고 접속 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매일 일퀘 깨고 5급 주차 하는거 외에 그닥 할게 없었고 신규 카드들이 재미 없다라기 보다는 그냥 돌겜 게임 자체에 한계가 온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그런 이유로 접은건 아니고 일주일 전 부터 랑그릿사 시작했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돌겜 할 시간이 없어요. 돌겜 안녕 ㅠㅠ
19/07/11 00:54
공감되네요. 카라잔까지 매 번 5급주차하면서 재밌게 하다가 군 복무를 하고 돌아와보니 전설은 찍을 수 있게 되었으나, 직업간 상성이 뚜렷해졌고, 키 카드 드로우 여부로 승패가 바로 결정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서 저도 이제 놓아주려고 합니다.
19/07/11 03:48
개발비 대비 이익으로 보면 21세기 블리자드 최고의 게임이 아닐까 싶은데.
그 전설의 스타도 전성기는 약 10년 정도였으니 카드 게임으로 5년 했으면 할만큼 했죠. 메타가 어쩌니 뭐 여러 가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위에도 다른 분들이 언급했듯이 그러면 하스 전성기 때는 밸런스나 운영이 좋았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오베부터 5년간 일퀘는 90% 가까이 클리어했었는데 딱 올해초부터 심심할때 접속하네요.
19/07/11 07:35
저도 베타때부터 했는데 지금은 게임 수명이 다해서 더 새로울것이 없는 상태 같아요. 그리고 직업과 멀리건만 봐도 승패가 거의 예상되는 상황에서 게임이 재미있을리가 없죠.. 그리고 돌겜에서 황금밸런스는 독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덱으로 연승하는것이 재미의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카운터 직업이나 덱을 만난다고 생각해보면 재미를 이어갈수 없겠죠.
19/07/11 10:17
작년 중순쯤 역대급으로 이쁜 레모네이드 뒷면 줬던 달에 5승하기가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시즌 종료 이틀 전까지도 게임이 손에 안 잡히는 걸 느끼곤 그냥 접었습니다. 3년이면 즐길 만큼 즐겼고 이제 보내줄 때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었죠.
19/07/11 11:23
저는 야생을 안하니까 예전에 총 20만원정도 질러뒀더니...
1. 연초에 야생 갈갈 - 4만가루 2. 일퀘하고 골드 모아둠 - 다음 확팩까지 6-7천골 3. 확장팩 나오면 60-70팩 골드로 구입 + 갈갈한 가루를 잘 배분해서 1만-2만 정도만 씀 이렇게 하니 이제 돈 쓸 일 없이 잘 굴러가더군요.
19/07/11 13:18
저도 손절하긴 했지만 유통기한 끝낫다기엔 해외쪽에선 나름 회복세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국내에선 유통기한이 끝나다 못해 2년정도 지난거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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