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7/13 11:16:52
Name 20358
Link #1 https://gall.dcinside.com/leagueoflegends2/5452940
Subject [LOL] 어느 KT 팬의 절규 (수정됨)
KT의 계속되는 졸전을 보고 6월 30일에 롤갤에서 올라온 글을 얼마 전 유게에 올린적이 있는데...

겜게에도 맞을 거 같아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자그마치 롤갤에서 2천추;;를 받은 게시물입니다.

캡쳐따서 편집하려니 이미지가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비속어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편집하기 어려워서 일단 본문 일부 임의로 수정합니다.

웬만하면 출처 링크에 있는 원본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비속어가 포함된 진짜 절규를 보실 수 있음...

KT의 시작과 끝(?)이 이 글 하나에 다 담겨있어요...


================== 아래 내용 ==================



부탁이야 제발 해체해줘



나쁜친구들아
내가 개초딩 시절 2004년부터 KTF 빨면서 진짜


04년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조용호 그 새가슴친구가
러커 있는데 잡힐까봐 쫄아서 언버로우 안하고 있다가 스캔 맞고 우승컵 대줄 때나


팀리그에서 최연성한테 숨도 못쉬고 머리 박살날 때나


플옵만 가면 박정석 강민 개못핵 되서 1패카드할 때나


이제 막 데뷔한 17살짜리 고딩 염보성한테 박정석 홍진호 이병민 강민 순서대로 다 처맞고 스타리그 시드권 갖다바칠 때나


테저 팀플이 대세인 우산국에 강민홍진호 프저팀플 내보내서 엘리당하고 엔트리꼬기로 변길섭 보내는 등 빠따정이 상대팀 엔트리 다 맞혔는데도 걍 실력부족으로 또 SK한테 우승 대줬을 때도


김정민 은퇴하고 뭔 망할 플레이로 준플옵에서 엠비씨한테 4대0 스윕당할 때나



포스트시즌 진출 달린 중요한 에이스결정전에 김철 망할녀석이 이영호 말고 지 양아들 김윤환 내보내서 벙커링 맞고 5분만에 털리고 포시 못갔을 때나



스타2 때는 그놈에 선봉올킬에 집착한다고 트리플200진출만 하는 이영호 주구장창 선봉내서 분석당하고 털리고 주성욱이 저그전 헛짓할 때나



이영호 마지막 은퇴전 때 선봉 3킬했는데 김유진 하나한테 역올킬 당하고 4대3 역전당하고 그대로 이영호 은퇴했을 때




페이케 제드에 류또죽 때도 입대 2달전에 비처맞으면서 직괼하는데 3세트 시작 때 스코어 뒤지는거 보면서 이거 역스윕 느낌나는데 했던게 실화가 되고



노동현 에휴 지금이야 역체원으로 포장됐지 코르키로 10분 301에 cs 110개 먹어서 트포까지 띄워놓고 용한타 때 코르키 궁만 쏘다가 다 죽고 게임 뒤집힐 때




대퍼팀인지 뭔지 그 빌어먹을거 만들었다가 슼한테 온가족모여 다 털리고 롤드컵도 못갔을 때




어찌저찌 고동빈 우승하고 롤드컵 나갔는데 8강전하기 하루 전날에 정신나간 프런트가 설레발로 8강 끝나고 팬사인회 한다고 광고 존나할 때 아니 이쫘식들이 도른셧나 설레발도 적당히 해야지 싶었는데 진짜로 도른 짓이었고





전부 진짜 다 견뎌왔는데
진짜 내가 왜 계속 고통 이만큼 받아야되냐
제발 해체해주라 부탁이야 제발





나 진짜
2005년 스타 결승전 때 ktF 매직엔스 유니폼 이벤트로 던져줬을 때 개초딩인데 너무 받고 싶었는데 내 좌석 쪽으로는 안와서 못받고 울었었고


스1때는 박찬수 스2때는 이승현 잘나가는 저그 영입했을 때 드디어 때가 됐다 싶었는데 둘 다 썩을 주작질해서 팀 박살나고


kt 유니폼 사서 뒤에 스코어 마킹 박았을 때 정말 기뻤고
kt 롤스터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되서 선수들 싸인 다 받은 것도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





근데 제발 부탁이야
이제 그만 해체해줘 나쁜놈들아


스타2는 프로게임팀 해체해서 이제 김대엽 주성욱 전태양 정지훈 등등 선수들만 응원하면 되니까 별로 안빡친다
새 팀 구한 선수들도 있고
그러니까 너희도 제발 해체해주라


나 젠장 15년 째야
초등학생 때 용돈모아서 스타보러다니던 꼬마가 27살이라고
제발 그만해줘 이제





느그들은 젠장 노답들아
생일이면 생일 데뷔 몇 주년이면 몇 주년 팬들이 선물 그렇게 챙겨주는데 그거 다 받아처먹어놓고 미안한 것도 없냐?


아무리 이따위로 삽질을 쳐도 공식 SNS에서 믿고 있어요 힘내요 다음에 잘하면 되죠 이러니까 진짜 다음에 잘하면 될 것 같냐고
이 도른자들아 다음다음하다가 다음생애에 잘하겠다
사실 다음생애에도 잘할지 모르겠다....... 다음생애에는 잘해주라 망할들아



개노답들아 또 승강전가게? 진에어보다 잘해서 9위면 만족하냐? 그 돈 처받아먹고 진에어보다 위에 있어서 좋겠다 이 개노답들아
진에어는 목적이라도 잔류와 승강권 탈출이지


썸머의 케이티 썸머의 케이티 콩댄스춰서 승강권 안가게?
그 똥꼬쇼 하고도 실실 쪼개면서 승강전 안가는게 목표면 세상사는거 겁나게 편하겠다 개노답들아 응?



프레이 교수야 도대체 니는 왜 그러는데 제발
나진일 때는 하... 스코어마파 먼지나게 뚜드려패고 졸렬이미지 씌워놓고 NLB에서 썸데이 1 11 1 만들어놓고 롤드컵가서 케이티 롤드컵 못가게 만들더만
왜 이제는 우리팀와서 또 롤드컵 못가게 하는데
도대체 왜 그래 왜 왜 왜 그러냐고
kt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왜 그렇게 안팎으로 내속을 다 뒤집어놓는데




동빈이형 진짜 형은 할만큼했어 제발 그만하자
추해지기 전에 은퇴하라는데
박수칠 때 떠나라는데
이제는 박수치다가도 틀니 다 빠지겠어 젠장
박수칠흑우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어

엄티는 나이보면 할만큼 안한거 같은데 그냥 그만해 하지마
안돼 하지마


경호야 너는 하... 선물받고 적실 때만 정신돌아와서 스멥이고 나머지 때는 뭐하는데 응 이쫘식아
왜 만날 똥멥인데
니가 뭐 취권이냐 응? 술을 처먹어야만 스멥이냐?



아 몰라 나머지노답들 얘기하기도 싫다
하나하나 쓰다보니까 더 빡친다



아니 진짜 그 비싼돈 주고 사서 하는 짓이
스킬 다 처맞고 뒤지는거랑 귀신같이 솔킬 따이고 오브젝트 다뺏기는거냐
그게 목표면 나를 써 나를
내가 어 돈 반의 반만 받고 노틸 닻줄 다 맞고 갱 오는대로 다 따여줄테니까 제발





제발 그만해 부탁이야
제발 해체해줘
너그들도 돈 낭비하기 싫잖아
해체하면 너희들도 돈 안쓰고
나도 더이상 안힘들어도 돼
제발 이제 그만하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문문무
19/07/13 11:44
수정 아이콘
삼고초려까지 해가면서 부탁하니까 한거지 이미 자기 기량이죽었다는걸 잘알고있는 프레이가 먹튀하려고 kt간건 아니잖습니까 나름노력하는데 한물가버린건 가버린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9/07/13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롤갤에서 봤을때도 든 생각인데 너무 감정에 취해서 적은 글이라 선수 관련해선 좀 과격하다 생각은 들었네요. 너무 롤 외적인 부분 이야기를 한다 해야되나... 심정은 이해합니다.
즐겁게삽시다
19/07/13 12:07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도 좀 기분 나빴었는데 또 올라왔네요.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가 그만 보거나 다른 팀 응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해체는 무슨 악플에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해서 이겨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KT야우승하자
19/07/13 12:26
수정 아이콘
다른 시즌이면 모를까
스코어가 이제 군대가야 하는 사실상 은퇴시즌에
그동안 고생한거 말년에 좀 웃으면서 보내길 바라는데
맨날 지고 다들모여 인사할 때 그 침울한 분위기를 수도없이 느끼는데
kt팬들이 응원만 할 수 있을까요..
표현이 과격한건 인정하지만 무슨 다른팀 응원하면 된다는등 너무 쉽게 말하네요
즐겁게삽시다
19/07/13 12:35
수정 아이콘
해체하자고 말할거면 다른 팀 응원하라는 겁니다.
똑같은 거에요.

저 글쓴이가 KT한테 "제발 해체하자" 라고 말하는 거나
제가 저 글쓴이한테 "제발 KT해체하자고 말하지 말고 다른팀 응원해라"고 말하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뒤에 말이 문제가 있으면 앞에 말도 하지 말아야죠.
제가 응원하는 팀 보고 해체하라는 글이 두 번이나 올라오는데 기분 나쁜 것도 표현 못하나요?
가을의전설
19/07/13 12:44
수정 아이콘
저 글 쓰신분 오랫동안 kt응원해온 사람이라 다른팀 응원하는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그럴바에는 아예 신경끌 수 있게 해체하자고 하는 거죠.
좋아는 하지만 고통받는 애증의 관계랄까요...
19/07/13 12: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해는 조졌어..
올해 말아먹은걸로 코칭스텝갈고 내년부터새판짜야해라고 희망회로돌리기엔 스코어의 마지막시즌이라는게 너무 크죠...
1등급 저지방 우유
19/07/13 14:42
수정 아이콘
애증이죠 뭐..
저 롤갤에 쓰인 팬처럼 신세한탄하면서 얘기하는 이도 킅팬이고,
그럴꺼면 다른팀 응원하면 되지 해체는 왜??...라고 얘기하는 즐겁게님도 킅팬이고..

팬들의 표현 방식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두 방식 모두 괜찮다고 봐요.
무튼 두 사람다 킅을 사랑하고 잘되길 바라는 것 매한가지잖아요.
修人事待天命
19/07/13 15:19
수정 아이콘
야구팬들은 해체하라는 소리를 일주일에 몇 번 하는지 세기가 힘든데....
랜슬롯
19/07/13 12:13
수정 아이콘
너무 감정에 취했죠. 그때 읽었을때는 진짜 응원하고 싶은데 너무 멘탈적으로 지쳐서 그랬나 보다 싶은데 겜게로까지 가지고 올 글은 아닌것같은데요.

윗분말마따나 프레이 선수가 먹튀했다고 하는건 진짜 너무 멀리간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KT의 현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현재 KT를 보면서 생각하는건, 전 기본적으로 이 롤판에서 감코에 대한 회의감이 있습니다. 왜냐면 전 거의 롤판의 모든 문제들은 선수들의 기량문제지 감코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딱 한팀 감코때문인가 싶은 팀이 현재 KT 입니다. 눈꽃이 정말 못하는거 인정합니다. 스프링때 못하던 눈꽃과 다른 팀 원딜들에 한참 떨어지는 원딜 선수들 데리고 좋은 성적 거두긴 힘들죠.

하지만 현재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이름만 놓고 본다면 과연 현재 8위가 이름값에 맞는 성적인가 싶습니다. 스멥 스코어/엄티 비디디 프레이 눈꽃. 이름 벨류만 놓고 봤을때 과연 8위라는 성적을 선수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7/13 12:34
수정 아이콘
먹튀부분은 제가 비속어 고치면서 임의로 붙인 표현입니다. 이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달콤한휴식
19/07/13 12:16
수정 아이콘
표현이 과격한건 인정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구요. 그런데 kt라는 구단이 200으로 말하면 20은 들으세요? 이렇게 과격하고 거친 표현이라도 근저에 보여야 우리가 심각하구나 할거 같은데. 코치 감독 프런트다요
19/07/13 12: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여기서 백날 글쓰고 댓글달고 퍼와봐야
하나 먹히는거없으니 하소연이라도하는거져
KT야우승하자
19/07/13 12:30
수정 아이콘
kt팬들이 보살도 아니고
스코어 군대 가기 바로 직전시즌에 이렇게 처참한 경기 보여주는데 응원만 할 순 없겠죠
멘탈보존도 힘든데
별이지는언덕
19/07/13 12:48
수정 아이콘
kt프론트는 돈 많이 들고 있는 kt위즈 야구단이 나름 희망도 보이고 인기도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서 롤 게임단에는 큰 기대도 관심도 없겠네요.
있는 인력들도 빼서 열심히 수원이랑 kt 야구단 마케팅하는데 총력을 다할지도...
진종오도 이적했으니 사격도 관심없을테고 농구는 작년에 모처럼 희망도 봤고 올해에는 좀 잘해보려고 할지도
그 덕에 롤팀은 스포츠단의 무관심 속에 오정손은 시즌 막바지까지 자리보존은 됐고 꿈도 희망도 없이 시즌 끝나는 날만 막연히 기다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스타부터 지금까지 kt 응원해오면서 이번 해만큼 응원할 맛이 1도 안 나고 무기력한 시즌은 처음입니다. 발전된 모습이나 비빌 언덕이 있으면 그거 보면서 팬질이라도 할텐데 그냥 다 사형선고일 받아놓고 그 날짜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아요.
올 해는 빨리 시즌이 끝나고 오정손을 내치고 감코진부터 잘 구성을 한 다음 세대교체를 잘 이룩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kt의 상징이 스코어였다면 내년부터는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야 할 테니까요.
그리고 본문은 올라왔을 때도 봤지만 그냥 진 것에 빡쳐서 감정만이 들어간 글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딱히 같은 입장에서 공감은 크게 안 가던...
그냥 많이 화가 났구나.... 심정적인 이해만 가능한 정도
KT야우승하자
19/07/13 12:56
수정 아이콘
야구도 똑같아요
여주에 2군야구장 해준다고 해놓고 5년넘게 삽도 안퍼서
덕분에 익산에 박아놨죠
그래서 2군선수 부르려면 전날 미리 보내야하는 촌극이
별이지는언덕
19/07/13 13:03
수정 아이콘
그건 유구한 kt스포츠단의 전통이고 kt스포츠단을 보다보면 그냥 그 시즌에 잘하는 팀 위주로 돌아가는 게 보입니다.
야구는 돈이 가장 많이 들어서 그런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관심과 집중을 받고 롤팀이나 농구 사격 등은 해당 시즌 성적 좋은팀만 신경쓰고 아닌 팀은 그냥 거의 무관심으로 시즌 끝내죠. 그렇다고 관심 가져봤자 해당 소수의 팬이랑 프론트가 친목질하다가 병크 치거나 하는거지만
야구 특정 팬클럽한테 프론트가 직접 단톡방 파서 친목질하고 특혜주다가 난리 나거나 작년 롤드컵 8강전 설레발이나 단톡방파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페로몬아돌
19/07/13 13:29
수정 아이콘
작년에 우승 못하는 세계선이면 올해는 차라리 나았을지도 크크크
소로리
19/07/13 13:46
수정 아이콘
이게...강민 박정석 시절에는 그래도 이기는 경기가 많고 또 재밌는 경기도 많이 했으니까 재밌게 봤고
이영호 시절에는 스크 포함해서 다 박살내고 다니니까 아 이게 이기는 팀 응원하는 맛이구나! 하면서 뽕차서 재밌게 봤고
그러다 롤도 자연스럽게 크트 응원하면서 봤는데 올해처럼 짜증가득인 시즌은 처음입니다.
맨날 지기만 지고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뭐 재밌게 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는 보이는데 방치만 되고...
해체하라는 이야기는 좀 심할지도 모르지만 진짜 답답해요. 하필 야구팀은 한화 빙그레 이강돈 시절부터 응원하고 있는데
뭔 저주라도 씌였는지 두 팀 다 올해들어서 끝장나게 망해가는 느낌이라 보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딴 팀 응원할 생각은 안들고
걍 해체해서 눈 앞에서 안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자꾸 보게 되어서 고통스럽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7/13 14:4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애초에 계속 성적도 못내고 존재감도 희미한 팀이면 이렇게 많이 언급되지도 않죠.
전통적인 명문구단에 성적도 잘냈던 팀이니까 팬들도 많은거고, 그 모습이 보이지 않다보니 이런 말들도 나오고 하는거라고 봅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9/07/13 13:56
수정 아이콘
쌍욕없음 맛이 안살죠이건
19/07/13 14:31
수정 아이콘
느껴진다 ㅠ
밀크카밀
19/07/13 14:36
수정 아이콘
원글 봤을때도 감정에 취해 과격하지만 올드팬이다라는 생각했지만..KT프런트는 정말 이 글 보고 반성이라도 해야 해요.
러블세가족
19/07/13 14:39
수정 아이콘
18 슼한테 느꼈던 감정이..... 그나마 그동안 해먹은게 많아서 이제 떨어질 때도 됐지.. 라고 체념해서 버티긴 했지만요. 19 KT는 사실 감코진과 원딜 영입 실패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보여줬다고 봅니다. 사실 모든 포지션을 다 검증된 선수로 데리고 있기는 어렵거든요. SKT야 워낙 투자를 많이 하니까 제외하고 보면(SKT도 18시즌은 페뱅울 페이롤이 너무 커서 탑정글 아끼다가 망했죠) 그리핀, 담원, 샌박은 말할 것도 없고 킹존은 라스칼, 젠지는 라이프, 아프리카도 젤리와 세난.. 등등 신인급 선수들이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KT의 문제는... 스멥 중심의 리빌딩을 선택한 그 누군가가 아닐까 하네요. 그 선택을 감코진이 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회색추리닝
19/07/13 14:4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야구처럼 더 많이 까는글이 올라와야 될꺼같은데
e스포츠 팬분들은 너무 점잖아요. 프로면 이런 까는글도 봐야죠.
이런것도 못견딜꺼면 프로이름달지말고 집에서 솔랭하면 되요. 돈안받고.
이런게 있어야 진짜 문화고 스포츠죠.
전 가족언급빼고는 돈받는프로가 성적못내면 자기 돈받게해주는 팬한테 욕먹는건 당연한거라고봐서.
회사에서 동종업계 꼴지급으로 성과내면 좋은말 안나옵니다.
도뿔이
19/07/13 15:1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거기다 쌍욕에 인신 공격 날리면 안되죠. 무슨 kbo문화가 스포츠 팬문화의 표본같이 이야기되는데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19/07/13 15:3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런 게 기존 스포츠보다 나은 점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그러니까 평생 스포츠가 아니라 애들 장난이라고 한다해도 왜 그런 점까지 따라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Chandler
19/07/13 16:53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양반이다가 맞는말이지

야구판이 정상이다 더 까고쌍욕하자 이건 아니죠
19/07/13 15:11
수정 아이콘
그냥 감정을 배설하는 건데 왜 이렇게 포장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견디라고 강요한 사람도 없는데 해체하라니 이게 무슨 코메디
청순래퍼혜니
19/07/13 16:11
수정 아이콘
뭐 심정은 백프로 이해는 하는데 본인의 삶을 위해서라도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다른데 관심을 갖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막장이라고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kt를 응원하면서 보내온 시간까지 의미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전 응원하는 팀이 kt 롤스터, 아스날FC, 기아타이거즈인데요... 모두 팬들의 영혼파괴에 손꼽히는 명문팀들이라 (기아는 김기태 감독 사퇴후 좀 나아지긴했는데) 전 진지하게 타인의 승패에 내 멘탈을 거는류의 취미는 더 이상 가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전 아이돌 덕질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지고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류의 사람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좋은 취미 많습니다. 우린 모두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19/07/13 16:49
수정 아이콘
요즘 kt 응원하면서 정말 “고통”이라는 감각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 글이 너무 공감돼요. ㅠㅠ
다리기
19/07/13 17:04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석이 KTF 입단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오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이에요. 이제 임계치에 달했습니다ㅜㅜ
조말론
19/07/13 18:31
수정 아이콘
전 시즌만 해도 원딜때매 그래 원딜만 제대로 된 선수 영입하면.. 이랬는데 제대로 된 영입이라 생각한 프레이를 데려왔는데 똑같은 위치라는게 희망마저 꺾인 발악이 아닐지..
서리버
19/07/13 18:55
수정 아이콘
저랑 나이도 똑같고 테크도 똑같아서 저는 그저 공감만 되네요.. 강민이영호로 팬됐다가 얼마나 고통 받았는지 하.. 롤와서는 대퍼팀 때문에 kt 좋아했지 폰뎊 철새해서 그나마 낫긴 해요
펠릭스30세(무직)
19/07/13 19: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라이트 팬이라 2년동안 곶통받다 데프트 따라 올해 킹존으로 옮겼습니다.

롤 재미있네요. 진짜로.
헨텔모노가타리
19/07/13 20:04
수정 아이콘
뭔가 구구절절 심정이 느껴지는 아픔...
55만루홈런
19/07/13 21:02
수정 아이콘
팀팬이 못할땐 많이 괴롭긴 하죠 전 솔직히 팀팬보다 선수팬이 가깝긴한데 신기하게 응원한 선수들이 다 sk에 있던.... 처음 좋아한게 임요환 그 다음이 김택용 그 다음이 페이커 크크..
솔직히 선수 팬에 가까워서 선수가 전성기 지나고 말년이 되면 응원은 하지만 점점 관심을 끄게 되는데 팀팬은 선수가 바뀌던 뭐던 계속 응원을 하게 되니...

프레이 영입이 실패가 되면서 남겨있던 멘탈 희망도 다 박살난 느낌이긴 하네요 근데 프레이가 암만 천재라도 반년 넘게 쉬고 복귀하자마자 다시 잘하면 이게 더 웃긴 상황이긴 하죠 천하의 뱅도 17년에 스크림 할거 다 하고 몇주만 연습 소홀하게 했다가 폼이 훅훅 떨어졌는데...
녹색옷이젤다죠?
19/07/13 21:15
수정 아이콘
선수보고 하지 말라는 글은 도저히 못 읽겠음. 그냥 니가 팬을 그만 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스톤나영
19/07/13 21:41
수정 아이콘
모든걸 다 떠나서 스코어의 마지막이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점을 찍은 선수가 은퇴의 시점이 다가올 때 폼이 하락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KT라는 팀은 스코어의 폼과 상관없이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줄 수 있는 역량이 되는 팀이지 않을까, 그런 구단이지 않을까 했는데
선수 영입,방출부터 그외 여러 구설수들까지 최악을 보여주고 있네요.

슈퍼팀 결성 때 만큼의 투자를 보여주진 않아도, 강등권은 정말 너무 합니다. 그냥 너무 합니다. 너무 해요.
묘이 미나
19/07/13 21:47
수정 아이콘
글에서 한이 느껴지네요.
트리거
19/07/13 23:51
수정 아이콘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애증이랍시고 해체니 뭐니... 그래도 주변에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은 뭐가됩니까;;
투머치죠.
19/07/14 00:16
수정 아이콘
이제 화를 내기도, 생방송을 볼 수도 없는걸 보니...안타깝습니다. 이해합니다.
19/07/14 01:09
수정 아이콘
스코어의 마지막이 너무 슬픕니다. kt프렌차이즈의 마지막이 이렇게 절망적이라뇨...
망해도 어떻게 멱살잡으면 포시는 갈까했는데 프런트와 감코진들이 너무합니다.
이런 감코를 짠 프런트진이 너무하고 정말 잘 했던 선수들을 최대로 올리지 못하는 감코분들이 너무합니다.
그래서 저 해체니 뭐니 하는게 그래서 안되는 말이지만 이해는 가네요.
특히 감코는 정말 너무해요. 지는경기에서 팬미팅하는데 선수들만 보내고 지네들은 뒤로 숨어버리는 그런 행위들이 너무합니다.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지요. 선수들은 무슨 청문회 끌려나가는 모습이고 그걸 몸으로 막아줄 사람이 선수본인들이니 경기력이 잘 나오면 오히려 기적이겠지요.
매년 섬머는 엔딩은 슬퍼도 과정은 즐거웠는데 올해는 과정마저 슬프네요...
19/07/14 01:41
수정 아이콘
근데 이영호로 꿀빤 시절은 이야기 안하는게 웃기네요 다른것들은 짧거나 끊어치거나 했지만 이영호 시절 개꿀빨았던건 왜...
19/07/14 10:43
수정 아이콘
반대로 2000년도 초반부터 SKT 팬이였던 저로써는 저 절규가 공감은 안가지만,,, 만약 반대였다면? 이러는 생각을 해보니 착잡한건 있네요...
St.Johan
19/07/14 11:40
수정 아이콘
굳이 디씨글을 여까지 억지로 표현까지 순화하면서 긁어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디씨 특유의 욕설과 막장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억지로 여기 스타일에 맞게 표현을 바꾸다 보니까 원래 과격한 글인데 어설프게 화내는 느낌이라 무진장 오글거리네요. 애초에 내용 자체가 이 사이트 성격에 어울리는 글도 아니었구요.

아예 안퍼오시는게 나았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유게에 원본 링크만 거시던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158 [LOL] 마지막 큰 규모 패치인 9.14가 금주에 적용됩니다. [34] Leeka12621 19/07/15 12621 1
66157 [LOL] TFT 본서버 메타의 흐름 [36] polka.9401 19/07/15 9401 0
66156 [LOL] TFT 인비테이셔널! 오늘 시작! [65] 스위치 메이커11220 19/07/15 11220 0
66155 [LOL] 데프트와 상윤의 징크스 [56] Leeka11643 19/07/15 11643 1
66151 [LOL] 그들은 왜 갑자기 마주쳤을까... [18] 빛돌v10303 19/07/15 10303 24
66150 [LOL] 시즌 50%를 치른 LPL 중간순위 & 팀별요약 & 잔여일정 난이도 & 플옵예측 [19] Ensis8636 19/07/15 8636 2
66149 [LOL] 중요한건 말이야. 바텀이야. 바텀 차이. - 금주 롤챔스 후기 [33] Leeka9594 19/07/14 9594 2
66148 [LOL] AFs vs Griffin 후기 - 그리핀 떡락. 그리고 대 포킹시대 [40] SkinnerRules10607 19/07/14 10607 1
66147 [LOL] 인벤 글로벌 페이커 인터뷰 번역 [145] roqur14347 19/07/14 14347 5
66146 [LOL] 최근 솔랭 탑/미드/원딜 라인별 날로먹는 챔피언들 [62] 라이츄백만볼트15954 19/07/14 15954 4
66145 [LOL] 카오스유저 출신으로 LOL 팀게임에 대해서 주절주절(?) [38] gmffjrksmsepfh8323 19/07/14 8323 5
66144 [LOL] 그야말로 역배 경기들이 제대로 터진 오늘 새벽 LEC - LCS [14] Ensis8734 19/07/14 8734 2
66143 [LOL] 담원 vs 킹존 경기에서 알아보는 자르반 팁 [7] 빛돌v8749 19/07/14 8749 4
66142 [LOL] 현 LCK 선수들의 LCK 데뷔 시점.. [33] Leeka8836 19/07/14 8836 0
66141 [LOL] 무조건 이기는 바텀 vs 무조건 이기는 상체. 그 결과는? [84] Leeka12696 19/07/13 12696 1
66140 [LOL] 지표로 살펴보는 이번 LCK 서머 1R.jpg [26] 삭제됨11571 19/07/13 11571 4
66139 [LOL] 어느 KT 팬의 절규 [46] 2035813257 19/07/13 13257 17
66138 [LOL] 희망과 절망 - 어떤 슬픈 팀의 역사 [26] Arcturus7629 19/07/13 7629 7
66137 [LOL] 그리핀 vs 젠지. 매번 반복되는 역사를 알아보자 [35] Leeka8815 19/07/13 8815 1
66135 [LOL] 매너하자 - 보면 볼수록 슬픈 통신사 더비 [59] Leeka11482 19/07/12 11482 1
66134 [LOL]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kt 롤스터 [77] 비역슨10806 19/07/12 10806 14
66133 [LOL] 창단 이후 매년 강해지는 팀, 아프리카 프릭스 [53] liten7621 19/07/12 7621 0
66132 [LOL] 이게 상성이라는거다. 그리핀 - 가을이 오고 있는 젠지 [63] Leeka10829 19/07/12 108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