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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6 12:41:52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LOL] LCS 정규시즌 종료, 그리고 챔피언십 포인트

LCS가 4대 리그 중 최초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보시다시피 2위, 6위 결정전이 발생하였고 순위 결정전을 거쳐서 C9가 2위, 옵틱이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들에 대해 몇 자 적어보면...

1. Team Liquid 
여전히 북미의 맹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TL입니다.
롤드컵 직행이 유력한 팀이죠. 그외의 설명은 필요치 않을것 같습니다.

2. Cloud9
중간에 2군 탑솔러를 기용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결국은 C9인 걸까요?
2위 결정전에서 CLG를 문자 그대로 대파하고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3. Counter Logic Gaming
서머 시작 전에 영입한 루인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위글리가 각성하면서 떡상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템포가 느려진 메타의 수혜를 받은 팀이라는 평가는 부정할 수 없어 보입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에 100도둑에게 패하고 2위 결정전에서는 속도전을 펼치는 C9에게 박살이 났죠.

4. Team SoloMid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아보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 중 가장 기세가 떨어지는 팀으로 보입니다.
리라부터 헤매던 2정글이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태라서 2군 정글인 스피카를 콜업했지만 TL의 5빙하 조합에 깨졌습니다.
2정글 뿐만 아니라 즈벤은 여전히 즈벤하고 있고 팀합 대신 개인기량으로 롤하던 팀이 개인기량까지 떨어지니 총체적 난국이죠.

5. Clutch Gaming
시즌 초에는 후니 리라 폼이 스프링 그대로라서 이번 시즌도 망하나 싶었지만 
약팀을 착실히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까지 확보하였습니다.
높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TSM 정도는 잡아내고 선발전에서 좀더 높은 위치를 확보하는 것은 가능해 보입니다.

6. OpTic Gaming
크라운이 시즌 초에 대활약하면서 1위까지 차지해봤지만 결국 팀원들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떡락했는데
순위 결정전 2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간신히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습니다.
순위 결정전에서 도클라의 기량이 꽤 좋았는데 빅은 여전히 빅이라서 전망도 밝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현황입니다.
TL을 제외하면 롤드컵 직행이 유력해보이는 팀은 없네요.
TSM 기세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TL와 C9가 1,2번 시드를 양분하는 그림이 유력해보이긴 하는데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는게 포스트시즌의 매력이기도 하죠.

과연 롤드컵에 진출하는 3팀은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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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6 12:42
수정 아이콘
흑흑 프로겐니뮤ㅠㅠㅠ
19/08/06 12:48
수정 아이콘
TSM은 어쩌다가...왕년엔 북미의 맹주였는데
러블세가족
19/08/06 12:51
수정 아이콘
백도둑 결국 떨어졌군요..
Rorschach
19/08/06 12:58
수정 아이콘
플옵 1라운드가 TSMvs클러치 / CLGvs옵틱인 것 같은데 2라운드(4강) 대진은 TL이 선택하는 방식인건가요?
19/08/06 14:3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Concentrate
19/08/06 13:03
수정 아이콘
백도둑 작년엔 좀 준수하지 않았나요? 어째 뱅 영입하고도 플옾을 못가다니.. 스프링때 뱅은 쉴드거리도 없지만 서머는 괜찮아졌다고 들었는데..
바다표범
19/08/06 13:35
수정 아이콘
100T는 작년에 롤드컵 가긴 했는데 북미팬들 사이에서는 애내를 롤드컵으로 보내야하냐는 말 나올 정도로 경기력 저하가 심하긴 했습니다.
DownTeamDown
19/08/06 15:05
수정 아이콘
100T보면 느낄수 있는게 있죠
탑은 그냥 승객이다
미드가 똥을싸면 답이없다.
19/08/06 18:57
수정 아이콘
벌어놓은 걸로 롤드컵 가긴 했는데 막판 폼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딱 올해 스프링 아프리카 정도랄까...탑(썸데이)만 죽어나는
다크템플러
19/08/06 13:54
수정 아이콘
역시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드디어 최초로 북미에서 선발전이 열릴것인가!!!
허세왕최예나
19/08/06 14:06
수정 아이콘
준식아 코스프레 준비해
19/08/06 14:42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만해도 당연히 TL1번시드 포인트로 TSM 2번시드 선발전으로 C9 3번시드겠지 해버렸는데.... TSM이 너무 내려가버리니 TL C9 말고는 누가 롤드컵 올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C9 다음으로 클러치게이밍 경기가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서 (그러다가 본인들이 다 이긴 경기 넘어지는 적도 많지만) 응원해보고 싶긴 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8/06 15:58
수정 아이콘
뱅은....
왠지 귀국해서 객원해설 같은거 할 그림이 보여집니다.
비행기타고싶다
19/08/06 16:53
수정 아이콘
뱅이 샌박이나 담원 가면 잘어울릴것 같은데..
미소속의슬픔
19/08/06 22:00
수정 아이콘
과연 연봉을 맞춰줄수 있을까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8/06 17:11
수정 아이콘
100도둑 노답 상태에서 그래도 좀 올라오긴 했군요
섬데이 불쌍해..
파이몬
19/08/06 20:16
수정 아이콘
배준식 국내 오면 안 되니?
LOUIS_VUITTON
19/08/06 20:47
수정 아이콘
뱅이 담원이었다면... 흐흐
아웃프런트
19/08/06 21:18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후보 될지도..
에바 그린
19/08/06 23:28
수정 아이콘
마지막날 5빙하조합과 타이브레이커까지 꿀잼이였습니다 크크크.

TL이 리그에서 급이 다른 느낌을 보여주긴 하는데 LEC에서 G2와 나머지 팀들간의 차이만큼은 아닌거 같아서 C9이 우승해도 신기하진 않을거같아요.
C9은 경기력의 기복이 좀 있긴한데 역시 좋은 코치진이 있는 팀 답게 항상 기대되고요.
CLG는 신기한게 딱히 원딜이 강하다는 느낌도 없는데 중후반 지향 조합과 운영으로 재미를 본다는게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TSM은 그냥 정신 못차리는게 보여서 크게 기대가 안됩니다. 물론 토너먼트 들어가서 각성할수도 있지만, 일단 비역슨도 예전처럼 유니크한 미드라이너가 아니라는 점도 크고, 즈벤이나 BB도 폼이 떡락한데다가, 정글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옵틱이 선발전에 가기 위한길이 쉽지 않아보이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도클라가 잘해주는건 맞지만 아트록스일때와 아닐때 차이가 커 보이거든요. 아칼리/제이스라는 신 무기를 보여주기는 했는데 이게 과연 CLG 상대로도 먹힐지가 궁금... 크라운이 시즌 초반의 그 최절정의 폼은 확실히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크라운 없는 롤드컵은 아쉬울거 같아서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Placentapede
19/08/07 13:57
수정 아이콘
서머 2위 포읹드 100점으로 바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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