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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8 09:52:39
Name 더치커피
Subject [LOL] LPL 2019 summer의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수정됨)
현재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업로드가 안되서 텍스트로 대체합니다)

1. 펀플러스 13승 1패 +23
2. TES 12승 2패 +17
3. RNG 11승 3패 +15
4. BLG 11승 4패 +11
5. EDG 9승 6패 +7
6. IG 9승 6패 +3
7. 쑤닝 8승 6패 +4
8. WE  8승 7패 +1
9. LNG 7승 7패 0
(나머지 팀들은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리그피디아에 등록된, 승수 동률 시 순위 처리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Tiebreaker Rules
If two teams have the same number of series won, ties will be broken by:
- Game Differential (Individual Game Wins minus Losses)
- Head to Head record (승자승)

금일 시즌 최종전에서 TES가 FPX에 2대 0으로 패배하더라도 RNG와의 맞대결을 이겼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해 TES의 2위가 확정되었습니다
FPX의 1위는 진작 확정되었으니, FPX vs TES의 정상 결전이 결과적으로는 죽은 경기가 되어버렸네요

위 순위표의 1 ~ 5위는 확정이고, IG와 쑤닝도 순위만 결정되지 않았을 뿐이지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입니다
금일 쑤닝 vs LNG의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팀이 결정되는데요.
깔끔하게 쑤닝이 이기면 WE가 진출, LNG가 이기면 LNG가 진출입니다.
정규시즌 LNG vs WE에서 LNG가 승리했었으므로 LNG는 2대 1로 이기기만 해도 WE를 제칠 수 있습니다

LPL summer의 포스트시즌 룰도 spring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Group A >
1차전 : EDG vs (LNG or WE or 쑤닝)
2차전 : BLG vs 1차전 승자
3차전 : FPX vs 2차전 승자

< Group B >
1차전 : (쑤닝 or LNG) vs IG
2차전 : RNG vs 1차전 승자
3차전 : TES vs 2차전 승자


TES, RNG, IG가 한 쪽에 몰려서 상대적으로 펀플러스의 대진이 조금 수월해 보이는데요

스프링 때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징동 게이밍에게 업셋당한 전례가 있는 만큼 뚜껑은 열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설마 쿠로가 도인비에게 빅엿을..?)

IG는 정규시즌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1차전부터 시작하지만, 정규시즌에서 펀플러스와 TES를 모두 꺾은 유일한 팀이기도 합니다

고점이 워낙 높은 팀이라 과연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물론 이래놓고 쑤닝한테 허무하게 탈락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진정한 도깨비팀 IG)

그러고보니 스프링 준우승 팀이었던 징동이 이번에는 아예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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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해
19/08/18 10:04
수정 아이콘
EDG가 또 묘한 가을 본능으로 꾸역꾸역 올라갈지 모르겠는데 정규시즌 폼만 보면 BLG가 은근히 FPX에게 위협적일수도 있겠네요.
19/08/18 10:15
수정 아이콘
딴데서 보니 쑤닝은 진출이 확정인 상황인데, LNG한테 마지막 경기에 서브들을 기용한다거나 해서 0:2로 지면 쑤닝이 FPX BLG EDG쪽 대진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쑤닝이 만약 IG RNG TES쪽 대진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어차피 떨어질 일은 없으니 0:2로 져서 8위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냐 하는 추측들이 있더군요. 이렇게 되면 최고 피해자는 당연히 WE가 될 테구요.

BLG는 지금 LPL 내에서 경기력만 본다면 FPX TES와 더불어 제일 좋은 팀인게 분명하고 실제로 RNG IG도 전부 맞대결에서 이겼는데, 하필 속한 브라켓이 FPX쪽이라서 그게 너무 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포지션 매치업별 상성이 너무 안좋아서, RNG IG 이겨보고 TES와도 비벼본 적이 있는 BLG가 FPX한테는 스프링 섬머 합쳐서 4전 4패 4경기다 무기력하게 완패했죠. 반대로 FPX에게는 정말 결승진출까지 최적의 탄탄대로인데 이걸 못 받아먹으면 정말.....

아래쪽 브라켓은 결국 67위전에서 IG가 누굴 만나든 올라오지 않을까 싶고 RNG vs IG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은데, 최근 경기를 보고 느낀건 다시 5전제를 붙으면 IG가 이기겠다 싶더군요. 문제는 6강에서 IG한테 지면 RNG는 통합 포인트 30점이 끝이고.... 스프링 준우승 JDG가 이미 70점인데다 FPX쪽 대진에 BLG EDG 8위팀 누가 올라온다고 해도 FPX TES IG '그 4강팀' 이렇게 4팀이 최소 40점이 확보가 되기 때문에 우승 및 포인트 직행을 제외한 2팀이 다 RNG보다 점수가 위입니다. 즉 선발전도 못가고 시즌이 끝날 수 있다는 얘기죠. 만약 IG전에서 탑차이로 다전제 털려서 떨어지고 롤드컵 선발전도 못간채 시즌이 끝난다면, 내년에는 정말 있는 돈 다끌어모아서라도 탑 보강을 해야 팬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겁니다.
더치커피
19/08/18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렇네요
쑤닝 vs IG 대진이 확정이 아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RNG는 포스트시즌 2차전에서 지는 순간 선발전도 못 가는 거네요.. IG, FPX, TES, JDG에 반대그룹 쪽 4강팀까지 이미 5팀이 확정되어 버리니까요
이 승강전급 압박을 RNG가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카사-샤오후-우지-밍이면 각 라인에서 전부 top급 선수들인데 탑 하나 약해서 선발전도 못 가게 된다면 정말 억울하다는 소리 나오겠네요 덜덜
RNG Kiin이 정말 현실화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인 순혈 중에서는 그나마 떠오르는 게 줌, 369 정도인데 둘 다 현 소속팀에서 놓아줄리가 없어 보이니..
修人事待天命
19/08/18 12:00
수정 아이콘
쿠로 애드 잘하던데 롤드컵에서 볼 수 있으려나요
더치커피
19/08/18 13:23
수정 아이콘
일단 포스트시즌 2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요 (지면 그냥 롤드컵 선발전도 못가고 탈락입니다)
이겨서 4강 안에만 들면 그 다음에는 롤드컵 선발전에는 낑길 경우의 수가 꽤 많아집니다
선발전 간 이후부터는 그냥 3대 1 싸움이고요
修人事待天命
19/08/18 13:24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충분하군요 굳굳
더치커피
19/08/18 1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한 20% 봅니다 크크
아무래도 4강에서 펀플까지 격파해야 롤드컵 올라갈 확률이 쭉 상승하는데, 그게 넘 어려워 보여서요
EPerShare
19/08/18 13:02
수정 아이콘
BLG 무섭더라고요. 쿠로는 스프링때도 잘했는데 나머지도 올라오고 팀 합도 맞고
마우스
19/08/18 13:44
수정 아이콘
LPL 정도 규모면 롤드컵 4장줘도 될것 같은데..
팀이 18개나 되서...
카바라스
19/08/18 14: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16팀입니다
마우스
19/08/18 17: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19/08/18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LPL은 팀이 워낙 많다보니 언젠가는 동부리그 서부리그 이런식으로 나눠지지 않을까 싶네요.
카바라스
19/08/18 16:53
수정 아이콘
lpl이 몇년간 동서부 나눠서 리그치뤘는데 솔직히 부작용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롤팀들이 계속 전력이 급변하다보니까 매시즌 리그를 다시 짜야하는데 그러다보니 라이벌구도도 잘 안잡히고 너무 복잡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8/18 15:42
수정 아이콘
도인비의 FPX를 보고 싶으니 일단 1팀
쿠로/애드 한국인 듀오의 활약을 보고 싶으니 BLG 1팀
그외엔 작년 롤드컵 우승자인 IG/우지의 RNG 중 1팀
롤드컵에서 이 정도 세 팀을 보고 싶긴하네요.

+위에 마우스님 말처럼 LPL의 경우 시장도 크고 팀도 많고해서
롤드컵 출전 티켓을 최대 4장 혹은 3.5장까지도 확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월드컵도 예전엔 24강이었다가 32강으로 확대한것처럼
롤드컵도 플레이-인을 확대한다는 조건에서 말이죠. 지금상황에서 추가확장은 무리라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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