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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08:56
강퀴님도 저 방송에서 도란이 아니라 차라리 임팩트였으면 겜이 달라졌을거란 언급 한듯...
저도 임팩, 벵기, 페이커, 피글렛, 푸만두시절 스크트 팬이라... 봤으면 좋겠네요.
19/09/03 01:09
(수정됨) 지금 보고 있는데 연출이랑 무대구성 같은거 얘기하네요
강퀴가 요즘 무대 구성이 어느샌가 소위 말하는 인싸 구성으로 가고있다고 우승하고 나오는 음악 가지고 겜돌이(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성)이랑 너~~~~~~무 멀다고 보이스 지지직 거리는거 갑자기 소리 커지는거 싱크 안맞는거 퍼즈 오래 걸린거 다 얘기 합니다 다 깝니다 크크크크 단군 진짜 화났나봐요 죄다 까는데 크크크크크 우승하고 skt 선수들 멀뚱멀뚱 서 있던거 & 그리핀 선수들 장비 정리 하고 있는거 보고 롤파크인줄 알았다고 크크크크크크
19/09/03 01:21
소드의 문도, 도란의 클레드, 리헨즈의 쉔 다 나올만하고 나왔으면 필승이라고 생각했는데 하.. 진짜 너무 아쉬워서 아직도 염불외우고있네요
19/09/03 01:30
탑 쉔에 대해서는 간단하다고 봅니다 준비 부족.
2세트 조합은 확실히 탑 쉔이 있었으면 금상첨화의 상황이긴 했었지만 현재 메타에서 탑 쉔은 난이도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다른 의미로 높다고 봅니다. 자칫 잘못 궁 써서 이득 못보기라도 하면 라인 날리고 포탑 방패 뜯기고 그러면 상대 탑 칸한테 웃어주는 상황이죠. 탑 쉔이 안 나온지 어엿 2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사이 패치 방향이 탑 쉔한테 굉장히 불편한 방향으로 진행이 많이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도 연습을 거의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임팩트가 이번 lcs 결승에서 뽑은것도 예전부터 계속 사용했다 보니까 궁 사용에 대해서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꺼낸게 아닐까 싶어요
19/09/03 01:41
탑라이너들은 쉔같은거 꺼려할만하죠
이전에도 쓴 적이 있는데 탑이 챔프변화, 메타변화가 너무 말도안될정도로 심해서 올드 프로게이머들이 새 챔프 받아들이기 힘든것처럼 신인 프로게이머들도 올드챔프 쉽게 못다룰겁니다 원딜같은 포지션이면 솔직히 시즌2나 지금이나 챔프폭부터 챔프 메커니즘까지 걍 똑같아서 그런거 없는데 탑은 매년 라이엇 꼴리는대로 근접 이니시 탱커부터 원거리 AD딜러까지 걍 랜덤이라
19/09/03 01:55
구도는 나쁘지 않은데 메타와 안맞는거 같아요.
아시다시피 쉔 자체가 쳐맞으면서 파밍하라고 만든 챔인데, 요즘처럼 딜교가 빡센 메타에서 잘 버틸지 가늠이 안됩니다. 나온지도 한참 됐고 말이죠.
19/09/03 02:00
(수정됨) 임팩트는 블라디 상대로 꺼냈어요. 그리고 어차피 카밀 코어템 다 뽑아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엘리스에 쉔 궁 달고 바텀부터 터트리면 스노우볼 굴러가는거죠.
19/09/03 02:14
요즘은 바텀 굴리다가 상대 상체가 잘크는거 못 막아서 터져나가는 메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포탑방패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을거 같구요. 합류전은 좋은데,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댓가가 너무 커보이는데요.
19/09/03 02:02
(수정됨) 근데 클템해설이 말하길 요즘 쉔은 뒤를 보는 챔프가 아니라 초중반에 힘 꽉줘서 스노우볼 굴리기에 특화되어 있는 챔프라고 그랬고 빛돌도 강퀴도 다 동의했습니다 요즘 메타에 어울린다고
19/09/03 01:48
(수정됨) 안그래도 강퀴해설이 탑 쉔 얘기하면서 첨언했는데 가장 최근에 탑쉔 나온 경기 언급하면서 요즘 신예 라이너들은 쉔 잘 못다룬다는 식으로 말했죠 탑 라인 터져나갔다고
라고 썼는데 본문에 이미 있었군요 ㅠㅠ 좀 재대로 볼걸
19/09/03 02:29
(수정됨) 탑쉔을 준비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고, 또 준비했다하더라도 그리핀이 구도를 어떻게 봤는지도 중요해서 탑쉔이 막 그렇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카밀 상대로 텔 감안해도 채굴리스크가 분명 존재하며 후반 카밀 상대로 탐켄치를 통해 사이드 압박을 준다하더라도, 그리핀이 확정cc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구요. 그리핀은 아무래도 애쉬가 후반 캐리력이 떨어지고 슼이 돌진하는 챔피언들이 많기 때문에 화약통으로 어느정도 받아칠 수도 있고 글로벌 궁극기 지원도 되는 갱플 꺼낸거겠죠. 그리핀 2셋 픽이 이니시가 사실상 애쉬궁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니시가 엄청 아쉽긴 한데, 이니시가 좋았다고해서 슼 조합에 있어 누구하나 짤라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한타때 맞받아치기는 쉔보다는 갱플이 아닐까 합니다. 캐리력도 다르구요. 쉔 가지고 점멸도발한다 이런건 말도 안되고 후반 한타에서 애쉬한테 돌진하는 챔피언들 도발로 다 막아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쉔도 은신챔 혹은 녹턴같이 몸이 들어가는 형태의 몸니시가 있어야 시너지가 좋은데 사일이랑 들어가면 바로 뇌진탕 띵일테고요. 그리고 바텀 부수는 것도 말이 좋아 부수는거지 슼이 이즈브라움인데다가 탑쉔에 바텀이 애쉬면 노골적으로 바텀판다는건데 클리드가 바텀쪽으로 계속 봐줬을 거라고 보구요. 그 구도에서 탑쉔을 못 써서 졌다, 준비안했다 이런 이야기 하기전에 걍 아칼리를 줘서는 안됐습니다. 차라리 쉔을 쓴다고 했을 때 그리핀이 3셋에서 보여준 것 처럼, 다이브, 중반한타 강한상체+이즈(버티기)+로밍(쉔,라칸 등) 형태로 쓰는게 현 메타에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19/09/03 09:07
전 탑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후반 가면 안되는 조합이면, 쉔으로 바텀에 힘 빡 줘서 터뜨리는 쪽으로 가야죠. 애쉬 우월한 이니시면 정글이 바텀 위주로 봐준다고 해도 아군정글도 바텀위주 동선으로 돌면 쉔정글미드 합류로 순간적인 3:5, 4:5구도 만들어서 터뜨리는 건데요. 아칼리가 템없이 센 챔은 아니라서 초반에 터뜨렸으면 아칼리는 별로 문제될 게 없었다고 봅니다. 탑쉔 얘기의 중심은 어설프게 뒤까지 본 보험 픽한게 안좋았다는 거로 보입니다. 그리핀이 어설프게 초중후반 픽 섞은 이도저도 아닌 조합으로 이길 경기력은 아니었으니가요.
19/09/03 11:42
클템이 어떤 논조로 이야기했는지를 확인을 안했지만, 탑쉔 하나가지고 어떻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게임적으로 선행되어야할 피드백이 훨씬 많다는 게 첫번째고 말씀하신 3:5 구도도 쉽지 않은게 깔끔한 다이브와 이어지는 용처럼 확실한 이득 아니면 카밀, 아칼리 동시에 야금야금 크는 구도가 그려지기도 하구요.
2경기 타잔이 앨리스로 갱을 절대 못 가는 구도..에서 쉔이면 다이브치면서 혹은 소규모 난전에서 괜찮았을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리즈적으로 도란이 잘하는 걸 잡아도 안되는데 탑쉔을 한다는건 리스크가 너무너무 컸다고 봅니다.
19/09/03 02:44
이번 결승전 끝나면 중계 방송, 복기, 분석 방송 돌려가면서 볼 생각이었는데..
경기 자체가 너무 싱거워서 볼게 없더군요... 정리 감사합니다.
19/09/03 02:52
챔프폭이 중요한 메타라 칼과 방패가 모두 가능한 칸쪽이 훨씬 존재감이 컸다고 봅니다.
물론 칸도 칼쪽이긴 한데...짬밥이 짬밥인지라 워낙 챔프폭이 넓어서 크크
19/09/03 04:21
도란은 말만 칼이지 라인전이 그닥 센것도 아님... 그렇다고 갱회피가 잘 되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규시즌에 도란 데뷔이후 한경기도 안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19/09/03 09:16
(수정됨) 실시간으로는 타잔이 많이 까였는데 생각할 수록 도란이 좀ㅠㅠ
모바일이라 길게는 못적겠고 하나만 꼽자면 레드사이드 돌거북,레드에 하루종일 와드박히는데 정글러가 뭐 하기도 어렵게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19/09/03 10:27
도란을 결승전까지 풀로 기용하는게 좀 불안했는데 역시나였죠...
큰무대에선 괜히 경험 경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오랫동안 서폿계 최고의 유망주였던 에포트도 오랫동안 LCK 경험치 먹어서 이제야 만개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훨씬 나아질거라 보고, 한편으로는 소드의 활약을 못 본것이 아쉽네요. 그리핀의 정신적 지주인데
19/09/03 11:36
도란 나올 때부터 그리핀 컨셉을 보면 3라인전을 어떻게든 이기고 그걸 굳혀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래서 쵸비는 W선마 착취 사일, 바이퍼는 Q2렙주는 애쉬같은 연구까지 해오면서 최대한 라인전에 힘을 주고 도란은 혼자서 라인전 이길 정도가 아니니까 타잔이 항상 뒤에 붙어있고.. 결승전에서 생긴 문제는,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도 라인전에서 '이겼다' 고 할만한 게임이 잘 안나왔다는 것 같습니다.
19/09/03 11:58
강퀴는 갠방에서도 2세트 보면서 이건 젠지처럼 운영해야 했을 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탑은 큐베처럼 그냥 알아서 살아라 몸 사려라 해서 데스가 나든 말든 버려놓고(...) 엘리스로 바텀 죽어라 파서 스노우볼 굴렸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다고. 정규 시즌에도 드러난 문제지만 도란 선수가 갱회피가 진짜 안 됩니다. 라인전 잘 하는데 갱 오면 너무 잘 죽어줘요. 그래서 타잔도 탑을 지속적으로 봐줘야 하고 탑 캐리는 거의 안 되는데 버려놓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더라고요.
19/09/03 12:52
도란 기용은 그냥 물음표입니다.
봐줘도 1인분 할까말까이고 안 봐주면 싸재끼는 선수 때문에 팀이 손해를 너무 많이 보는거 같아요. 그리핀이 리빌딩 준비하는 팀도 아니고 지금 당장 성적이 필요할텐데 왜 이런 시도를 하는지 의문입니다. 소드 폼이 대체 얼마나 안 좋길래 도란만 계속 기용하는지 모르겠네요. 트라우마 생겨서 게임 못할 수준이어야 될거 같은데 소드 선수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멘탈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선수로 보이진 않잖아요
19/09/03 14:49
경기결과 상관없이 도란이 줄타기 챔프들로 뛰어난 라인전 압박을 보여줬다면 그리핀입장서는 롤드컵때 칼챔 탱챔 되는 두 선수 데려가서 탑 챔프폭을 넓게 가지는 이점도 취해볼만했을텐데..
라인전을 일단 제대로 못 보여줬다는게 아쉽네요
19/09/04 03:46
진짜 그리핀은 탑쉔만 수련해도 무기가 될듯하네요.
그리핀이 첫 등장시절에도 리헨즈가 쉔을 워낙 잘 활용했기에(당시 쉔 서폿 자주나옴.) 밴픽 페이즈에서도 탑인지 서폿인지 상대하는 입장에선 까다로울 듯, 개인적으로 소드선수가 한 경기라도 나왔으면 했는데 아쉬울 따름. 그래도 결승 보면서 그리핀 미드, 바텀의 라인전은 굉장히 탄탄하구나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제가느끼기에 도란선수는 너구리 하위호환인 느낌... 언른 경험치가 쌓여 탑캐리를 밥먹듯이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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