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섬머 통합 우승을 달성한 북미의 맹주 팀 리퀴드

스프링 섬머 통합 우승을 노리는 현시점 세계 최강팀 G2

돌고돌아 롤드컵에 다시 돌아온 전통의 강호 RNG

스프링 섬머 통합 우승을 달성한 LCK 최강팀 SKT T1

북미야 원래 고인물 파티니 특이할게 없겠지만...

'베이비 페이커' 라는 별명의 캡스를 비롯해서 뭔가 젊은 느낌 드는 G2도 경력이 어마어마한 팀이고

SKT도 페이커는 말할것도 칸도 중국 생활부터 따지면 경력 엄청 길고 최근기준으러 넣기고 뭐해서 빼긴 했지만 마타도 있고

올 시즌 우승은 못하긴 했지만 12년부터 선수 생활한 우지를 비롯한 다들 아는 얼굴들로 가득찬 RNG까지

여러 지역에서 한소리 치면서 패기있게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팀들도 물론이고,

그 아래에서의 진출을 놓고 다투는 아웅다웅부터 전체적으로 완숙한 베테랑 팀들이 떠오르던 신진 선수나  신진급 팀을 잡아먹는 그림이 자주 나오는것 같습니다.

13년 ~ 14년까지도 아직 경력 얼마 안된 선수들이 결성한지 얼마 안되는 팀으로 쓸어버리고 세계까지 집어삼키고 하는 그림도 있었는데,

그 시절에 잘하던 선수들 중에 아직도 잘하는 선수들에,

그 잘하던 선수들 이겨보려고 치열하게 치고박고 하던 선수들에,

그렇게 하다가 그런 베테랑들끼리 모인 팀에 각 팀의 선수들이나 코치들도 계속해서 경험이 엄청 쌓였을텐데

그런 식으로 경험치가 어마어마하게 누적되었고 심지어 실시간으로도 늘어나고 있는 팀들 상대로 경험치 적은 팀들이 맥을 못추네요. 

 

작년 하반기~올해 서머까지 새로 대두된 슈퍼 루키들도 있고 새롭게 떠오른 신진급 팀들도 있었는데 

아예 정규시즌에 빌빌 되다가 플옵 겨우 끝자락 떨어진 팀들이면 모를까 정규시즌 최상위권 쓸어담았던 팀들이 소위 '근본론' 에서 '근본 있는 팀' 들 상대로 정규시즌 경기력의 절반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힘한번 못 쓰고 무기력하게 떨어지곤 하고...

FPX 정도가 예외일텐데 여기는 팀의 머리인 도인비가 우승 경력은 없지만 경력은 오래되었고.... 패배의 씁쓸한 기억 위주로 많아서 그렇지 본인 말대로 '실패를 자주 했는데 실패에서 배운게 많다' 고 할만큼 뭐 이런저런 경험은 많은 편이구요.

올해 롤드컵은 다들 보던 각 지역의 별들의 잔치가 될 것 같네요. 내년이 기념비적인 S10인데 올해, 그리고 딱 내년 즈음까지 지금의 별들이 활활 다 불태우며 S10 화려하게 끝내고 그 다음에서 새로운 페이즈가 되고... 왠지 이런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