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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4 13:22:19
Name 비역슨
Subject [LOL] LCK 프랜차이즈화의 시점은?


이미 많이들 보신 기사라 좀 뒷북이긴 합니다만
고용준 기자의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인터뷰 기사에 짤막하게 프랜차이즈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결승전 망친 이 시국에 삐딱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인터뷰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대 메이저 지역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LCK 프랜차이즈 계획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리그의 규모를 키우고, 한국 e스포츠의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목적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언급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현재 다른 지역들이 이미 프랜차이즈가 진행됐지만 한국은 아직이죠. 한국에서도 언젠가는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겠지만, 섣불리 시점을 미리 이야기 드리기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리그의 파이와 생태계를 생각하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기를 고민하고 있고요. 충분히 준비해서 팀들과 오랜 시간 프랜차이즈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생각입니다. 도입하게 된다면 최소한 1년 전에는 팀들에게 알려드려야죠.”


LCK 프랜차이즈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이야기가 없었으니, '내년 시행은 힘들겠다'는 추측 정도는 있었습니다만, 위 내용을 보면 거의 확실하게 내년까지는 현 승강제 시스템으로 리그가 치러질 것 같습니다.

다른 메이저 지역들, LEC, LCS, LPL은 이미 2018~2019년 프랜차이즈화가 모두 완료되었고 성공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지역들과 여건이 다르다라는 핑계를 대기에는 와일드카드 지역들도 차츰 프랜차이즈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죠. 이미 라틴 아메리카, 터키, 일본의 리그가 승강제 없이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것만 그 정도라 다른 지역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이미 준비하고 있는 팀들이 있으니 늦어도 내후년인 2021년에는 프랜차이즈화가 결정될 거라고 보여지긴 하지만,
굳이 그 1년이 더 늦어지는것 자체가 이게 맞게 가는건가.. 싶긴 하네요.

유럽이 17년 말까지만 해도 리그가 망하네 죽네 하는 소리가 나오고, 선수들은 끊임없이 북미로 유출되고,
아예 팀들이 단체로 북미 프랜차이즈 신청을 하면서 대탈주 움직임을 보인 시기가 있었죠. 라이엇에서 컷하긴 했지만.
그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레클레스가 유럽이 한국에 비해 급여가 2분의 1~3분의 1 수준이라고 한탄했던 시기도 있었고요.
아무튼 그 때는 LCK와는 비교도 안 되게 시들어가던 리그였는데, 최근 LEC를 보면서는 격세지감을 많이 느낍니다. 
단순히 팀의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리그의 활기 자체가 생생하게 살아난 느낌이 있으니까요.
그게 다 프랜차이즈화 때문이다 라고 말하면 오바겠지만 분명 중요한 변곡점이었다는 생각은 합니다.

물론 실무에 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테니 '왜 프랜차이즈화 안하냐!'라고만 말하기는 힘든 것은 압니다.
'하고싶어도 투자할 사람이 없다'라고 말해버리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상술한대로 와일드카드 지역들도 이미 넘어가는 마당에 시장의 크기, 투자 규모가 무슨 상관이 있나 싶긴 합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무슨 리그의 병폐를 치료해줄 만병통치약인것도 아니긴 하고요.

그렇다고 굳이 한국만 이렇게 늦어질 까닭이 있느냐 하면, 마땅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차피 하게 될 거라면 타 지역들과 발맞춰 진작부터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냥 기존에 하던대로 리그를 제작해 나가는것조차 힘에 부치는게 보일 정도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선 안된다는걸 알지만..
라코 대표가 인터뷰에서 말한 '충분한 준비'가 제발 이루어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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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19/09/04 13:32
수정 아이콘
욕을 처먹고 있는 구단들이 프렌차이즈 한다고 달라질꺼란 기대는 안하는 게 상책이죠.

더 대충하면 대충했지. 이제 프렌차이즈 했으니까 열심히 하자라고 동기부여할만 건 아니라고 봅니다.
비역슨
19/09/04 13:37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선수들과 코칭스탭들은 프랜차이즈를 하든, 안하든 똑같이 열심히 하겠죠.
구단의 경우에는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일정수준 투자를 하고 들어오는거고, 그럴 주체들이 프랜차이즈에 가입을 하게 되는거니 굳이 지금보다 대충할 이유까진 없을것 같습니다.
19/09/04 13:34
수정 아이콘
라코가 리얼노답이라 프차한다고해서 질이 올라갈것같진않아서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파란무테
19/09/04 13:36
수정 아이콘
궁극적 지향점으로 '프랜차이즈'가 답이 맞습니다.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말들에도 동의합니다.
4대리그가 모두 개성있게 진행되고 있고, 시즌과 플레이오프 선발전이 상이한 것도 보는 맛이 있습니다.
LCK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비역슨
19/09/04 13:4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쟤내가 좋아보이니 우리도 막무가내로 따라가자 식의 프랜차이즈라면 안하느니만 못하겠죠.
다만 저는 그 속도 조절 자체가 많이 늦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1년에 시행한다고 하면 어지간한 와일드카드 지역들도 프랜차이즈화되지 않은 리그가 드물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박찬호
19/09/04 13:44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화하려면 지금보다 돈이 더 많이들고 그거 낸다는 기업이 10개 아니 8개도 안되나보죠
19/09/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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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롤 인기가 떨어지는 일본 리그도 프랜차이즈하고 구색 맞춰서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면(선수 풀이나 수준이야 아직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구요.) LCK가 자본이나 규모가 부족해서 프랜차이즈를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오히려 너무 늦은 느낌입니다.
박찬호
19/09/04 13:51
수정 아이콘
거긴 진짜 드는돈이 작아서 가능한거죠
응~아니야
19/09/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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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의외로 프로 이스포츠 후진국이라 프랜차이즈 화가 도움이 되었던 거고
LCK급 선수들 연봉 감당한 기업이 한국에 그리 많지 않죠...
19/09/04 13:56
수정 아이콘
원래 승강전 선호론자였다가 그 다음은 그래도 프랜차이즈가 낫겠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
최근에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라코 하는거 보면 변화는 무조건 개악이 될것 같아요.
변화란게 그만큼 계획을 잘 세우고 구성원들이 열심히 잘 일을 해야 하는 건데,
라코는 어느쪽도 잘할것 같지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고 나발이고 지금 하는 거나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04 13:57
수정 아이콘
승강전 시스템을 좋게 보는 제 입장에선 팀들이 그대로 굳어지는 프차를 바라보는 시점이 다소 부정적이긴 했습니다만,
타리그 심지어 마이너급 리그에서도 도입을 하고 있는 만큼 LCK도 할 수 밖에 없는 거라고 봅니다. 따로 놀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댓글들에서도 언급된것처럼 프차에 참여하는 구단들이 제대로 운영을 하려는 마인드는 가지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본 자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타리그의 흐름에 맞춘다고 급하게 행하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는 케이스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거대 자본이 잔뜩 들어와서 모든 구단이 풍성해지면 좋겠지만, 그건 꿈같은 얘기같고..
적어도 들어온 자본들이 선수들을 포함한 업계와 팬들에게 기본적인 배려와 씬을 이해하려는 마인드는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쩝...적고보니 정작 주체가 되는 라코는 그게 되려 부족하군요. 이번 년도를 통틀어서 아니 결승전이나 선발전만 보더라도..
19/09/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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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프차하면 좋을거 같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코리아]가 하는 짓 보면 헬적화될거 같다고 다시 막연히 생각합니다.
Cazorla 19
19/09/04 14:14
수정 아이콘
프차 가입비를 라코가 먹고 대회 이쁘게 만들까요? 오..
가입비 만큼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닐테고..
보라도리
19/09/04 14:40
수정 아이콘
멀리도 아니고 당장 이번 시즌에 위탁 운영 한다고 진에어 전패 성적 내고 킹존 스폰 스캔들 터지고 이런데 프차 급히 한다 해도 그 프차 기업이 꾸준히 투자할 보장도 없고 대안이 많은 것도 아닌데..

시기상조 같습니다
바다표범
19/09/04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프차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해온 찬성파인데 라코 대회 운영하는거보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 기본적인거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판에 프차한다고 LCK 퀄리티가 나아질까라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긴 하거든요.

사실 LCS나 LEC 그 동안 보셨던 분들은 라코가 LCK 주관한다고 할 때 기대했던게 저 쪽 좋은 시스템 가져와서 괜찮아질걸 기대했는데 나겜 성장통 저리가라 수준으로 사고 쳐대니....


그리고 프차도 올해부터 슬슬 준비하는 단계인거 같은데 타 리그 사례봐도 1년 전에 프차한다고 미리 언질준다고 하는거보면 LCK 프차는 당분간은 요원한 일인거 같습니다.

당장 프차를 못하더라도 아카데미 선수들 제대로 키우게 챌코 쪽 시스템이나 좀 건드렸으면 좋겠네요.
박찬호
19/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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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프랜차이즈죠... 빨리 도입해야 하는데 그냥 아카데미쪽만 붕 뜨는듯
딜이너무쎄다
19/09/04 15:57
수정 아이콘
프차를 해야 아카데미 팀을 만들죠...
바다표범
19/09/04 15:59
수정 아이콘
LEC 같은 경우에는 올해 프차 하기 전에 작년에 EU 마스터즈라는 2부대회에서 아카데미팀과 2부리그 팀 합쳐서 참가하는 대회를 운영한 사례가 있거든요. 그래서 LCK도 가능하면 이런 쪽으로 시스템 변화를 주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프라이드랜드21
19/09/04 15:14
수정 아이콘
라코는 "뭐 하려고 하지 마" 소리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원래 뭔가 좀 하기를 기대해야 정상인데, 라코 얘네들은 지금 행태를 봤을때 프차과정에서 반드시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를 칠 겁니다.
19/09/04 15:58
수정 아이콘
전 승강전 없애는 프랜차이즈화는 반대입니다. 승강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표범
19/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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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 자체가 승강전 없애는거라 프차하더라도 승강전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말이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승강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프차를 반대하셔야해요.
19/09/04 18:07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화 되어도 2부까지 있는 프로리그가 얼마나 많은데요.
바다표범
19/09/04 18:26
수정 아이콘
2부까지는 있어도 승강제는 아니잖아요. 프렌차이즈 제도 자체가 팀들이 안정적인 상태로 투자하면서 공존하는게 목표인데 한시즌 조지면 승강전으로 강등될 수 있다 이러면 누가 100억 넘게 주면서 프차합니까

그리고 개판치는 팀들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그거는 어느제도나 있고 지금 lck만봐도 진에어 같은 팀 2시즌 조지는 중이잖아요. 근데 현실은 lck팀들 아카데미에서 유망주 쓸어간 덕분에 챌코 인재풀 말랐고 관계자들 포함 팬들도 이번에도 잔류할거라고 보고 있죠.
lcs같은 경우에는 몇시즌 하위권에서 꼴아박히면 다시 심사해서 팀 교체해버리는 규정 있는데 이런 규정으로 보완 가능합니다.
19/09/04 18:37
수정 아이콘
승강제가 있는 프랜차이즈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있습니다. 한국에서 그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2부리그도 규모가 상당히 커진걸 전제하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판치는팀이 문제라기보다 리그에 활력이 도는게 좋다는겁니다.
승강전에서 최근에 승강못한팀 있는건 딱 한차례밖에 없는데요? 그런 논거로 말씀하시려면 최소 2년은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딜이너무쎄다
19/09/04 16:00
수정 아이콘
왜 승강전이 있어야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9/09/04 18:06
수정 아이콘
신인등용과 고인물 정리가 더 빨리 이루어져서 리그에 활력이 돌아서요. 롯데같은팀 방지도 가능하고요.
19/09/04 16:02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제 : KBO리그처럼 참여팀이 고정된 폐쇄형 리그제
승강제 : K리그1/2처럼 참여팀이 바뀔수 있는 연동형 리그제

두 제도는 양립하기 어렵습니다.
19/09/04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념부터 다시 찾아보시죠. 두개는 양립가능한 단어입니다. 제 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것도 아니고요.
19/09/04 18:39
수정 아이콘
LPL은 1부팀의 강등 없이 2부리그 LSPL 우승팀을 포함한 2팀에게 LPL 시드를 주는 확장 프랜차이즈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LPL이 20개 팀이 되면 그것도 종료됩니다. (현재 16팀)
이처럼 확장 프랜차이즈 제도는 LPL에서 본 적 있지만, 승강제를 함께 유지하는 프랜차이즈 제도는 본 적이 없어서 이분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발견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미 프랜차이즈를 실시하는 LEC나 LCS에서는 최하위 재심사 제도가 있습니다. 다만 막대한 가입비를 납부하고 들어온 만큼, 그 기간이 꽤 깁니다. (최근 8스플릿 중 5스플릿 이상 최하위 기록시 프차 자격 재심사) 이 규제가 너무 약해서 아쉽긴 하지만(개인적으로는 6스플릿 중 4스플릿 최하위로 줄였으면...), 태만한 운영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해놓았습니다.
카바라스
19/09/04 17:05
수정 아이콘
그럼 프랜차이즈 자체를 반대하셔야.. 큰돈 들여 리그 가입시키는데 한시즌 못한다고 너 강등 이럴수가 없습니다.
19/09/04 18:11
수정 아이콘
큰돈 들여 가입해도 방치수준으로 팀 놔두면 강등해야죠. 2시즌연속 하위2등포함이라던지요.
만약 그게 안 된다면 프랜차이즈 자체에 반대입니다. 승강전 유지가 더 우선입니다.
카바라스
19/09/05 15:32
수정 아이콘
그건 리그재심사때 걸러내면됩니다. 지속적인 투자를 안하던 관리를 안하던 문제가 있을테니까요. 북미에선 롤드컵간팀도 재정상태 문제로 가차없이 퇴출시켰죠
19/09/05 17:44
수정 아이콘
리그 재심사는 자의적인 팀 선정이 있잖아요. 자주 열리기 힘든 조건이기도 하고요. 승강전에서 이미 검증된 팀 올라오는게 여러모로 봐도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19/09/04 15:59
수정 아이콘
프차 도입하면 챌린저스 코리아는 아카데미 리그로 바뀌니까 그거 보는 맛이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되는데, 라이엇 코리아 하는 모양새를 보면 그냥 현행 유지하는게 답인가 싶고...

저도 윗분들처럼 승강제 찬성론자 - 프랜차이즈화 찬성 - 사고치지 말고 하던거나 잘하자로 생각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뻐꾸기둘
19/09/04 16:13
수정 아이콘
이 판에 프차가 뭐 새로운게 아니고 스1 프로리그가 프차였는데 당시 케스파 만큼이나 깝깝한게 지금 라코라서...
미카엘
19/09/04 16: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차 하나 안 하나 라코의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라도 제대로 키웠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스1 프차 할 때도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돌아가긴 했습니다.
아지르
19/09/04 16:37
수정 아이콘
[코리아]
서즈데이 넥스트
19/09/04 16:59
수정 아이콘
프차한다고 잘할거 같진 않은데 하긴 해야죠. 다른 리그들이랑 맞춰가야하는거라서
솔로14년차
19/09/04 17: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랜차이즈를 하든 안하든 돈은 듭니다. 우리만의 리그면 모르겠는데, 메이저에 속하는 다른 세 리그가 있는데다, 마이너라고 할만한 리그에서도 에이스급 용병으로 구하기 위해 한국출신의 선수들을 계속 두드리고 있죠. 그러니 일정수준을 유지하려면 돈을 계속 써야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프랜차이즈가 되면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 팀이 계속 남는다는 걸 문제삼고 있으십니다만, 그래서 진에어가 떨어지긴 하나요. 한화나 KT도 투자가 부족해서 올시즌 그 모양이었던 건 아니었고요. 또 챌린저 3인방이 많은 투자를 통해 이 판에 올라온 게 아니죠.
결국 현재 LCK는 승강전이냐 뭐냐의 문제가 아니라 팀이 많은 겁니다. 10개팀 너무 많아요. 8개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6개팀으로 리그를 구성하자면 별로니까 8개는 되어야겠죠. 현재 승강제로는 8개로 줄이는 건 훨씬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느니 프랜차이즈로 변해서 팀 수를 줄이고 시작하는게 낫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승강전을 어지간한 규모로는 감당할 수 없는 슈퍼 럭셔리한 제도라고 봐서 부정적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체제를 바꿔서 팀 숫자를 줄이는 것으로도 충분히 이득이 된다고 봅니다.
19/09/04 18:13
수정 아이콘
승강전으로 팀이 바뀌지 않은건 최근에는 딱 한 차례밖에 없는데요? 그 전까지는 계속 바뀌어 왔고요. 진에어 하나만 두고 볼수는 없는거죠.
팀은 지금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8개팀되면 또 못하는팀 생기고 반복이에요.
솔로14년차
19/09/04 20:37
수정 아이콘
한차례 밖에 없다고하지만, 정규 1~3위를 기록한 챌린저출신 3인방을 제외하면 승강전에서 오고간 팀들이 거기서 거기였죠.
8개팀이 되면 또 못하는 팀이 생기고 반복이지만, 전체 평균수준은 상승하죠.
19/09/05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기서 거기였다뇨. mvp는 승강직후 플레이오프까지 갔었습니다. 게다가 저 정규 1~3위 3인방은 최근의 일이었고요.
승강전에서 온 팀들이 반란을 일으킨 경우가 분명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를 빼고 전체를 호도하시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죠. 게다가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팀이 상위권으로 가는 경우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는거 감안하면 분명 의미있는 일이고요. 무엇보다도 승강전을 통해 강등되는 팀이 몇차례나 있었다는게 제일 큰 의미입니다. 챌린저스의 규모나 성격도 원래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신인선수들이 반드시 기존 팀에 들어가서 업셋을 하는 방법만 있어야 하는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팀 자체의 컬러가 다른 팀이 고인물들을 밀어낸다는게 얼마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인데요.
솔로14년차
19/09/05 00:25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잘못생각했네요. 전 팀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그리고 MVP는 승강 직후 포스트시즌에 간게 아니라 한 시즌 실패한 후에 진출했습니다.
19/09/05 00:32
수정 아이콘
한시즌을 팀 차원에서 실패한게 아니죠. 승강전 올라온 직후팀이 플옵 직전에서 탈락한거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인때가 있었는데 mvp가 한 시즌 있다가 플옵을 간게 님의 주장과 배치되는 측면에서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상위권을 간 팀이 있는데요.
게다가 그 전에는 없었냐? 하면 아프리카 프릭스도 결국은 아나키라는 팀이 승강전에서 올라온거고요. 지금도 지속적으로 강팀을 유지하고 있죠.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팀이 상위권으로 가는 경우가 역대로 따져도 5팀이나 있었고, 그중 3팀은 최근인데 주장 자체가 틀린거고, 솔로님의 기억이 단편적으로 왜곡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승강전이 없었다면 지금 정규시즌이나마 꿀잼이었던 롤챔스가 있었을까요.
솔로14년차
19/09/05 00:34
수정 아이콘
실패라고한건 승강 직후 플레이오프에 갔다하시니, 포스트시즌에 실패했다한거지 팀이 실패했다고 한 게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기준이 다르니 이야기를 더 해봐야. 역대로 따져도 5팀 밖에 없는 거라 생각하는걸요.
19/09/05 0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패를 그렇게 보시던 아니던 님 주장과 배치되는 측면은 다르지 않습니다. mvp는 승강 직후 플옵 직전까지 경쟁했어요. 그건 즉 승강전을 통해 경쟁력있는 팀이 올라왔다는걸 의미하는 거고요.

게다가 10번의 승강전이 있었는데 5팀'밖에'라는 말이 나올수 있는지..의아하네요. 롤챔스 리그제 역사가 얼마나 되었다고..
최소 년간 1팀꼴로 롤챔스 판도를 뒤바꾸는 팀이 나온다는 얘기에요.
승강전에서 오고간 팀이 거기서 거기라는 님 주장 자체가 원천부터 틀린겁니다.
이건 기준이 다르다는 주장의 차이가 아니라 팩트의 차이에요. 처음부터 기억에 오류가 있으셨던 거고요.
실제로 승강전 직후의 아나키부터 현재 롤챔스에 누가봐도 잘 정착한 아프리카 프릭스,mvp 그리고 최근 3인방이 거기서 거기인 팀이었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솔로14년차
19/09/05 00:51
수정 아이콘
몇 번이고 다시 말하지만 님하고 저하고 기준이 다르니까요. 똑같은 소리 지겹네요.
님은 승강전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한 걸 '판도를 뒤바꾸는 팀'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시즌 5위안에 든 게 판도를 뒤바꾼거라고요?
역대 승강전을 통해 승격된 팀 중에서 지금 1부리그팀으로 남아있는 팀은 딱 네 팀 뿐입니다. 그리핀,담원,샌박의 3인방과 4년전 첫 승강전에서 승격된 팀인 아프리카요. 바꿔말하면, 여섯팀은 안변했습니다. 아프리카까지 합하면 4년간 일곱팀이 안변했습니다. 이래도 거기서 거기가 원천부터 틀렸다고요?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원천부터 틀려서 님에게 동의해야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19/09/05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로14년차 님// 플옵에 들면 당연히 판도를 뒤바꾼거 아닌가요? 플레이오프 진출자 자체가 달라지고 몇팀은 롤드컵 자체를 갈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치는건데요. 여기서부터는 억지라고 생각되는데요.

지금 1부리그로 남아있는 팀이 4팀이라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롤챔스 팀의 거의 반임), 그걸 딱 네 팀 뿐이라고 하시는거 자체도 억지고요.
게다가 그 중 한팀은 2015년부터 역대까지 남아있으면서 롤챔스 역사를 바꾸고 있어요. 이게 거기서 거기라고요?

애초에 승강제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건데, 의미가 있다고 보이고 있잖아요? 현존 10팀중 4팀이 승강제로 롤챔스에 있는 팀이에요.
승강으로 승격된 팀 중 5팀이 롤챔스 판도를 뒤바꿨고 그중 4팀이 롤챔스에 현존하고 있으며, 그리핀은 3시즌을 절대강자로 군림하면서 결승까지 갔어요. 게다가 롤드컵 진출한 팀이 2팀이나 돼요. 이게 거기서 거기라고요?

당연히 원천부터 틀린건데 저도 누가 봐도 O인걸 X라고 주장하는 분 설득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차피 제 3자분들 설득하는게 리플의 목적이니까요.

님의 주장이 무리인 점은 1. 최근 승격 3인방을 존재하지 않는 팀 취급하며 2. 플레이오프에 오른것이 롤챔스 판도를 뒤바꾼것이 아니라고 하며 3. 현재 존재하는 팀 중 반절이 승강전으로 승격한 팀임에도 그걸 부정하는 것에 있습니다. 결국[승강전이 의미가 없는 이유는 승강전으로 올라온 팀들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라는 말 자체는 한팀만 나와도 말이 안되는 주장인데 5년간의 짧은 역사인 롤챔스 승강제에서 5팀이나 의미있는 팀이 나왔으니 설득력이 0인 주장인거죠. 승강전으로 올라온 팀들의 팬들에게도 무례한 주장인거고요.
카바라스
19/09/05 16:07
수정 아이콘
선수들 국내에 몇년씩 붙잡는 조항도 없는데 그닥 현실적인 얘기가 아니죠. 지금도 해외에 비해서 연봉은 좀 떨어지지만 국내생활,커리어창출 두가지로 잡고 있는데 자리를 더 줄이면.. 리그팀줄여서 수준을 높인다는건 폐쇄적인 리그일때나 가능한 소리라고 봅니다. 나갈곳이 없어야 재분배가되죠. 저는 선수들이 나가는데 딱히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lck수준이 높아진다 이건 동의못하겠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9/04 17:10
수정 아이콘
종국엔 해야될거 그냥 빨리 했으면 좋겠네요. 인재도 2군리그로 거의 다 빠져나갔다는데 그쪽 선수들 실력도 보고싶고..
라코가 1년 기다린다고 환골탈태할것 같지도 않으니 문제점 생기면 그때그때 두들겨패서 고쳐야죠
55만루홈런
19/09/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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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하고 아카데미 리그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아카데미 리그라도 따로 생겼으면....
우선 챌코에 대한 관심이 정말 없죠 승강전때나 좀 반짝이지 보는 사람, 관심을 주는 사람도 lck에 비하면 정말 없어요

그나마 아카데미 리그 생기면 자기가 응원하는 팀 유스, 유망주들이 뛰는거라 관심가져서 볼 사람들이 더 늘어날텐데.... 특히 약팀일수록 주전이 약점이 있고 그러면 더 관심가지고 아카데미 리그를 보겠죠

암튼 라코가 일을 더럽게 못하긴 한데.... 아카데미 열심히 모은 팀들은 어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반대로 아무것도 준비안한 KT는 1승을 챙기는거고 크크
뻐꾸기둘
19/09/04 17:27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리그격인 2부리그가 있긴 했었죠. 아무도 관심 안줘서 한시즌만에 닫았고요.
55만루홈런
19/09/04 17:30
수정 아이콘
짧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 참가하지 않았죠 제 기억으로는 SK는 2부리그 안했던걸로 기억하고 참가할 팀만 참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19/09/04 18:40
수정 아이콘
2015 서머때 챌코에서 2부리그와 2군리그를 동시에 운영했는데 관심이 짜게 식어서 금방 끝났죠. ㅠㅠ
잉여레벨만렙
19/09/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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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를 하려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8개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T1, 젠지, KT, 한화, 아프리카만 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담원, 샌박은 모기업의 재정상태에 의문이 있고, 킹존은 다음 시즌이 되어야 알 것 같고, 그리핀은 그래도 기틀을 잡은 스틸에잇이지만 그래도 재정이 풍족하진 않을 거고요. 진에어는 사실상 kespa 팀이라 프랜차이즈 못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코에서는 여러 기업과 접촉하면서 프랜차이즈를 준비할 텐데.... 그게 될지는 솔직히 미지수에요.
박찬호
19/09/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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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돈생각하면 한화 아프리카가 그리핀보다 더 의문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핀은 얼마전에도 50억 투자받았죠
카바라스
19/09/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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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은 롤챔스쇼에 지원이 엄청 빵빵하다고 하더군요.
쿼터파운더치즈
19/09/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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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가 이상적인 제도인건 맞는데
저는 우리나라 프로씬 스포츠엔 안맞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나 축구는 대기업이랑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적 목적으로 돌아가는거지 애초에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돈 주고 스포츠관람하는 문화나 굿즈사는 문화가 전혀 활성화되어있지 못하고 있죠 야구나 농구 배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견기업 대기업 스폰으로 버티는데 그마저도 스폰빠지면 팀해체하거나 지들끼리 돈 걷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구요
한마디로 자생력이 없는데 가입금 어마어마하게 받고 리그제한다? 글쎄요 스1 스2때도 가입금 그런거 거의 없이 나름 프랜차이즈화해서 협회운영하는것도 애로사항 정말 많았죠 서로 협회장 안맡으려하고, 참여했던 기업 자금난으로 발빼면 스폰 구한답시고 서로 돈모으고
또한 SKT KT 젠지 아프리카 이정도 말고는 보편적으로 프랜차이즈화 할 때 생기는 그 어마어마한 가입금 감당할 기업이 있을런지요 자체 수익이 거의 없는데... T1 출범할때 LCS 편입얘기도 나왔는데 전 이거 은근 현실성 있다고 봅니다 한국 최고의 레전드팀이 LCS를 갈지도 모른다? 왜겠어요 자체수익 한계때문이죠 LCS가서 팀로고 걸고 경기만 뛰어도 광고료 시청료 팍팍 들어올텐데 LCK 프랜차이즈한다면 가입금 그거 낼 돈으로 미국 건너가서 활동하는게 기업입장에선 옳은 선택에 가깝죠
2군? 유망주리그? 스타프로리그 시절 처절하게 실패하고 외면받은 기억밖에 안나요
비역슨
19/09/04 20:12
수정 아이콘
말씀해 주신 스타판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게, 케스파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묶여있기에 판이 그 정도 유지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때 스타 프로리그가 승강제였다면 그나마도 그 정도의 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치되었을 것 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한국의 프로스포츠중 거의 유일하게 승강제가 정착된것이 축구인데, 말씀대로 축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도민구단이 판을 채워주니 그나마 승강제를 흉내라도 내는게 가능한거고, 타 스포츠들은 예외없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죠. 한국의 프로씬에 안 맞는 형태라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야구, 농구 리그를 승강제로 바꾼다면 오히려 판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텐데요.

가입금 문제는 아는 게 없으니 제가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메이저 지역 중에 가장 연봉 규모 작고 리그가 와해되기 직전까지 갔던 유럽도 막상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는 순간 투자 자금이 모였죠. 본문에도 썼지만 말씀하신 T1처럼 유럽 팀들도 LCS에 편입하려는 시도가 훨씬 대대적으로 있었는데, 불과 그로부터 딱 1년 후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가닥을 잡았으니까요.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과연 참여할 기업이 있을까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가입금이 꼭 얼마로 해야한다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고, 시장의 규모에 맞게 책정할수도 있는거겠고요.

아카데미 리그는 말씀대로 흥행하기 어렵죠. 그건 타 지역에서도 마찬가지고. 다만 어차피 팀들이 유망주를 연습생으로 쟁여놓는 상황에서, 선수와 팀, 팬 모두에게 없는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유망주들을 다시 챌코로 흩어놓을게 아니라면요.
박찬호
19/09/04 22:45
수정 아이콘
개개기업에게는 프랜차이즈가 부담이지만 판 전체로보면 승강제가 더 부담이죠 규모가 더 커야합니다
축구는 연 수백억 세금부어서 유지하는거구요
이적시장이 경직되어있고 (보통 2시즌단위 계약하니) 이적료 지불하고 이적하는것도 잘 못보는 시장이니 더욱 프랜차이즈제도가 필요합니다 팀의 구멍을 빨리빨리 메꾸려면요
19/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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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렌차이즈 찬성쪽이었는데 점점 회의적으로 변하네요
신중하게 시기를 고민해보고 진행한다는말도 그냥 능력없다는거 돌려말하는거같고...
방송적으로도 작년 롤드컵부터 올해 서머끝날때까지 결국 그 전 양 방송사 방식보다 좋아진점을 못보여줬고...
괜히 뭐 하려고 하다가 역행할게 너무 눈에보여서..
다시마아스터
19/09/04 23:06
수정 아이콘
제가 프랜차이즈화를 원했던 이유는 선수들이 돈 걱정에 치일 일 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있는 환경을 바랬기 떄문인데(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킹존 사태같은 일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사실 한국에서 그마만한 규모의 투자를 해줄 스폰서가 그렇게 많을까 싶습니다.
당장 프랜차이즈화에 따라갈 자금력이 있을 것 같은 팀을 생각해보자면 SKT, KT, 한화, 아프리카, (잘은 모르겠지만 오버워치 프랜차이즈 팀을 소유한) 젠지 정도인데 나머지 리그 절반의 돈줄을 당장 어디서 끌어와야 할 지...

라코 일 못하는거야 이미 공공연해진 사실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프랜차이즈가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는 말 또한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Placentapede
19/09/05 00:33
수정 아이콘
승강전 유지하는 동안이라도 챌스는 유럽 리저널 마스터즈 비슷한 시스템을 과도기적으로 해 봤으면 좋겠네요.
19/09/05 09:04
수정 아이콘
결국 프차 도입하려고 사전이 대상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에게 간 봤을 때 이거 입질이 당최 없었더라 ... 이런게 어니었을지 싶네요
비오는풍경
19/09/05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는데 라코 하는 짓거리 보면 그냥 라코가 무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9/05 14:46
수정 아이콘
라리가 처럼 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실제로 돈대비 실력이 가장 좋은 라리가와 LCK가 비슷하기도 하고.

챌코 규모를 늘려서 더 많은 팀이 참가할수 있게 하고 (현재팀들 + 아카데미 2부팀들 규모로)
1부팀의 아카데미 2부팀이 챌코에 참가할수 있게 하되 승강은 안되게, 즉 승강전은 순수 2부팀만 있는 팀만 나갈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네요.

팀이 너무 많아질거 같으면 중국리그처럼 정규리그는 1번씩만 만나서 하구요
GREYPLUTO
19/09/05 19:59
수정 아이콘
기업들 여건 이런건 사정모르니 배제하고
경기력 측면에서연패하는 하위팀들은 아카데미 멤버들로 바꿔서 기용하는것같은 전환점같은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항공성기
19/09/06 13:59
수정 아이콘
강등위험소멸->불필요한 비용절감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가입비에도 쩔쩔매서 그게 안 된다면 현행 그대로 가는 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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