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04 11:27:53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 메타에 대해서 라이엇이 공식답변을 했습니다. (수정됨)

챔피언을 상향하거나 하향해서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특정 메타가 형성되도록 유도하나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특정 메타를 유도한다기보다는 특정 메타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타 패치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밸런스 체계를 기반으로 월드 챔피언십을 위한 밸런스 조정 대상을 선정하지만, 프로 경기에 초점이 맞춰진 변경사항을 적용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예를 들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특정 챔피언이 모든 경기에서 등장하겠다는 강한 확신이 드는 경우 보통 해당 챔피언을 직접적으로 하향하거나 카운터 픽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아칼리와 아트록스도 이러한 예상을 바탕으로 최근 하향되었죠. 또한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일반적으로 챔피언 처치가 너무 어려운 메타를 피하려고 합니다. 최근 예로는 탐 켄치를 들 수 있죠. 탐 켄치는 매우 높은 선택률과 약간 낮은 금지율이 예상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등장률은 플레이의 질과 시청 경험의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9.19 패치에서 탐 켄치의 초반 안전성을 줄이게 되었죠.

결국 월드 챔피언십처럼 장기간 계속되는 대회에서는 프로팀들이 특정 챔피언을 선호하게 되고 이는 계속 변화하기 마련이므로 변화 범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등장할 수 있을 법한 메타를 모두 예측해본 다음, 선수나 시청자에게 특히 부정적인 메타를 식별하여 적절한 상향 또는 하향을 통해 해당 메타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대처합니다.

RIOTREPERTOIR
게임 기획 관리자


-----

요약하면.. '재미없을거 같은' 메타가 나오지 않는 선에서 롤드컵 패치를 진행한다. 

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과거 하루종일 라인스왑이라거나..... 
덧붙이자면 향로는 7.2 패치때가 가장 강했고.. 그 이후로 계속 너프만 했..습니다. 심지어 롤드컵 버전은 서머 결승보다도 향로가 약했습니다...
서머 결승땐 향로를 좋은줄 몰라서 안썼던게 차이..
+
라이엇도 이정도로 좋은줄 몰라서 너프를 적당히 했던게 문제긴 한데....)


축구가 최대한 골 많이 나오게.. 규정을 손보는걸 생각하면.. 그런쪽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킬이 많이 나오게..)



일단 1~2일차 자체는 유미/판테온 제외하면 허용범위 내.. 인거 같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uefake
19/10/04 11:28
수정 아이콘
뭐 대놓고
'킬 많이 나오게 하겠다' 선언이네요.
Bemanner
19/10/04 11:34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축구 같은 종목에서 '골이 많이 나오게' 규칙을 조정하는 거랑 비슷한 수준 같네요.
17년에는 너무 조정이 덜했고 18년에는 너무 조정이 심하긴 했는데..
카바라스
19/10/04 1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15 17은 망패치, 16 18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시즌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바꼈지만 시즌 내로 보면 나름 일관성 있어서
와이파이-*
19/10/04 13:12
수정 아이콘
골이 많이 나오게 하겠다보단

같은 의미지만 침대축구만 하지 않게 하겠다가 맞지않을지 크크
도라지
19/10/04 11:44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애매하긴 하네요.
운영 잘하는 팀들을 운영을 못하게 하겠다 라는 공식 발언 같기도 하고, 다른 시각으로는 향로 메타같은게 다시 못나오게 하려는 조치다 라고 들리기도 하구요.
하하맨
19/10/04 1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히는 후반 보며 눕는 스타일을 제한하겠다죠. 요즘엔 속도전도 막무가내가 아니라 계산이 깔려있는 운영입니다
바다표범
19/10/04 11:54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몇년간 보여왔던 패치 경향을 공식적으로 말하는거죠. 대다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교전 자주하고 킬 많이 나오는거 선호하는데 그 경기흐름으로 25~35분 사이에서 경기끝나게 적절하게 맞추려고 패치해왔죠.
스위치 메이커
19/10/04 12:05
수정 아이콘
일반 랭크 게임 자체도 25~35분 사이에서 끝난 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패치 방향이 좋긴하져
인생은이지선다
19/10/04 11:57
수정 아이콘
본문과 별개로 아직까지 매타해석이 미드-정글 중심인거 같은데 lck에게 크게 웃어주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페이커-클리드,쵸비-타잔,쇼메이커-캐니언이 역대 lck 롤드컵 미드-정글 중 가장 강력한 조합인거 같아요.
오리아나
19/10/04 12:01
수정 아이콘
"바텀은 게임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라인이다."
누군가는 크게 웃고 있다.
파이몬
19/10/04 12:05
수정 아이콘
로오-망
Not bad.
19/10/04 12:02
수정 아이콘
과연 이번엔 어느 팀에게 웃어주는 패치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츠씽
19/10/04 12:03
수정 아이콘
이런 경향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10/04 12:07
수정 아이콘
모두 대세픽이 될 수 있을꺼라 예상했던 에코가 플레이인스테이지 하루만에 짜게 식어버린걸 보면 짧은 기간에 라이엇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메타를 조정할 수 있을까가 의문입니다..
39년모솔탈출
19/10/04 12:09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가 있는 매타를 만들겠다로 이해하면 될거 같네요.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요.
Nasty breaking B
19/10/04 12:12
수정 아이콘
근래 프로스포츠들이 비슷한 방향을 지향하고 있긴 하죠. 경기시간 줄이고 다득점 경기양상 유도하는...
감별사
19/10/04 12:22
수정 아이콘
젠지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 라고 봐야 하려나요?
젠지도 근데 미드 바꾸면 팀스타일이 바뀔 거 같긴 한데...
뭐, 경기가 늘어질수록-킬이 안 나올수록/슈퍼플레이라면 모를까- 지루해지는 건 어쩔 수 없긴 하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결국 시청자가 있어야 롤대회도 지속될 수 있는 거니까.
테-테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벌써부터 지루하겠네, 하루종일 우주방어하겠네 뭐 그렇게 생각하곤 했으니...
그런 것만 피하겠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0/04 20:09
수정 아이콘
사실 올시즌 젠지는 통계로도 어느정도 설명이 됐지만 눕는 스타일에서 탈피한지 오래됐죠. 뭔가 대명사 화 되어버린 느낌이 있지만
고타마 싯다르타
19/10/04 12:24
수정 아이콘
피오라 왜 자주 안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ChloeCreative
19/10/04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교전보다 숨막히는 운영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킬 많이 나오면 오히려 더 재미없더라구용...
허저비
19/10/04 12:49
수정 아이콘
판테온 보고 모든경기에 등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나?
누가 봐도 밴픽율 100프로 감인데
19/10/04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 인터뷰 보니 이번 패치가 밸런스도 좋고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괜찮은 패치 같습니다. 이게 상위라운드로 올라 갈수록 답이 정해지게 되는데 대회전에 다양한 챔피언을 큰 변화없이 조금씩 손 보는 건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킬이 많이 나와도 운영은 여전히 아주 중요합니다. 어제 담원 경기만 보아도 약팀들도 킬은 은근히 잘 먹어요. 하지만 킬스코어는 비슷해도 이미 승부는 기울어져 있죠. 만약 운영 위주의 메타였으면 죽은 경기(일방적인) 많이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운영 싸움은 양팀 수준이 비슷해야 재미있는 건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상대 목을 조르는 경기는 이기는 쪽 팬만 재미있죠. (이게 계속 되면 이기는 쪽 팬도 상대방이 좀 선전해주기를 응원하게 됨)
19/10/04 15:10
수정 아이콘
판테온은?
19/10/04 16: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솔랭에서 양피지 가는 미드 ap 대다수를 쓰레기로 만들었군요
암드맨
19/10/04 17:22
수정 아이콘
늙고 병들어서 겜에선 라이엇 메타의 희생양이 몇년째 되고 있지만, 시청자로선 만족합니다.
킬결정력 없는 챔프들 탑에 나와서 세월아 네월아 비비고, 미드는 제라스 직스 말자하 오리아나가 맨날 나와서 40분 드러눕고 하던때보단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9/10/04 19:12
수정 아이콘
하는게임->보는게임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나이탓이 아니라 라이엇탓입니다.. 그래야합니다.. ㅠㅠ
golitomyo
19/10/04 17:49
수정 아이콘
직스로 라인지우면서 질질끄는 메타를 한번 경험하고 난 이후에는 웬만한건 그때보단 나았지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699 [LOL] 롤드컵을 앞둔 G2 선수들 인터뷰 [57] 내일은해가뜬다14246 19/10/09 14246 0
66698 [LOL] 롤드컵 16강 조추첨 완료 + 첫째날 매치업 [47] 반니스텔루이11237 19/10/09 11237 0
66695 [LOL] 일생일대의 다전제를 앞둔 이수루스 게이밍 [17] 비역슨10317 19/10/08 10317 2
66694 [LOL] 이것이 롤드컵이다. 베트남의 묵직한 한방! - 5일차 후기 [33] Leeka10940 19/10/08 10940 6
66693 [LOL] 역대급 챔프폭! 5일차까지의 라인별 픽 총정리 [29] Leeka8250 19/10/08 8250 1
66691 [LOL] 이 뱀들아 이제 2차전 해봐야지? By 망아지 [14] 후추통14307 19/10/06 14307 5
66690 [LOL] 플레이인 1라운드 픽 목록 전체 정리 [8] Leeka8050 19/10/06 8050 1
66689 [LOL] 스플라이스 vs 유니콘즈 오브 러브!! 플레이-인 2라운드 대진 확정! [38] 스위치 메이커12366 19/10/06 12366 0
66688 . [11] 삭제됨11601 19/10/05 11601 0
66687 [LOL] 48세 아재(?) 다이아 찍기 미션 컴플리트 [80] 티터14020 19/10/05 14020 37
66686 [LOL] 플레이 인 1~3일차 픽 목록 [24] Leeka8190 19/10/05 8190 0
66685 [LOL] 역대급 플레이인!. 마이너도 갭 이즈 클로징! - 3일차 후기 [14] Leeka9659 19/10/05 9659 2
66680 [LOL] 픽률 24%, 승률 53.5% 지금까지 이런 서포터는 없었다! [56] 스위치 메이커14155 19/10/04 14155 0
66678 [LOL] 플레이 인 첫 한바퀴에 대한 후기 [36] Leeka10671 19/10/04 10671 0
66677 [LOL] 롤드컵 메타에 대해서 라이엇이 공식답변을 했습니다. [27] Leeka11255 19/10/04 11255 2
66676 [LOL] 얀코스, G2와 계약 2021년까지 연장 [40] 비역슨11946 19/10/02 11946 0
66675 [LOL] 독일에서 프로게이머와 코치 고용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합니다. [14] 부렁쟁이10534 19/10/02 10534 1
66674 [LOL] 롤드컵 한국 중계 구성이 공개되었습니다. [90] Leeka15844 19/10/02 15844 3
66673 [LOL] 만병통치약 [45] 후추통11775 19/10/02 11775 6
66672 [LOL] 2019 롤드컵 특집 다큐 - Weight of the World [3] 스톤에이지8318 19/10/02 8318 2
66671 롤드컵 다큐 - 순수하게 무력 최강으로 느껴졌던 팀 [41] 신불해14368 19/10/02 14368 4
66669 [LOL] 이적시장은 이미 열렸다? [31] 비오는풍경13222 19/10/01 13222 0
66668 [LOL] 라이엇 코리아는 대체 뭘 하려고 하는가 [112] 대관람차13995 19/10/01 13995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