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14 15:21:05
Name 프테라양날박치기
Subject [LOL] 플레이인~1라운드 2일차까지 보면서 느낀 롤드컵 메타 (수정됨)
개별 팀,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 부분 역시 흥미롭지만,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메타의 변화나 챔피언 기용에 관련된 부분도 흥미로운 롤드컵이 되가고 있습니다.

1. 포지션별 특징

가. 탑라인


다들 짐작하셨듯이 탱커는 멸종위기입니다. 오른, 쉔 등이 조커카드 느낌으로 나왔지만, 흔한 부류가 아닙니다.
주류는 레넥톤 블라디 갱플랭크 아칼리 등 브루저나 딜러에 가까운 챔피언들입니다.
극단적인 스플릿 푸셔(퀸, 피오라 등)의 선호도는 떨어지는듯 하며, 현재 탑 챔프에게 요구되는것은 [한타력]이 가장 큰듯 합니다.

현재까지 최고의 OP는 판테온인듯 하며, 필밴중이라 본선에선 출전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추후 출전 예상되는 위협적인 픽은 클레드, 피오라, 퀸 정도 예상해 봅니다.


나. 정글라인

일반인과 전문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OP로 예측했던 에코가... 플레이인 첫날 충격의 4연패 이후로 영원히 실종되었습니다.
본선의 S급 정글들이 잡으면 다를것이다! 라는 예측이 무색하게 본선에선 아예 에코는 없는 챔피언 취급입니다.

덕분에 정글 환경 자체도, 기존의 예측(룬메 AP 정글이 지배할것이다.)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중입니다.
그라가스, 엘리스등이 위협적인건 맞지만, ad정글들도 경기마다 출전중이고, 현 시점 제일 자주 나오는 정글은 롤판의 시작과 함께
해온 정글계의 철밥통, 영원한 공무원 리신입니다.

추후 출전 예상되는 위협적인 픽은  에코(...), 카서스, 바이 정도 생각합니다.


다. 미드라인

현 시점에선 가장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고있고, [미드의 덕목은 무엇이다!] 같은게 없습니다.
로우밍 메타가 아닐까 하던 예측이 무색하게 오리아나, 트타류의 포탑 채굴에 집중하는 챔피언도 자주 나옵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메타가 한방향으로 쏠릴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현재까지는 그냥 아무거나 다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둔해도 되고, 빨라도 되고, ad여도 되고, ap여도 되고, 한타형도 운영형도 뭐 가리지 않고 나오네요.

추후 출전 예상되는 위협적인 픽은 파이크, 가렌(!), 코르키 정도 생각중입니다.


라. 바텀라인

관점에 따라서 다양해졌다 볼 수 있고, 단순해졌다 볼 수 있겠네요. 이제 비원딜이 바텀에서 나오는 것은 그냥 정석입니다.
신드라, 하이머딩거, 야스오, 가렌, 오리아나 등등이 충분히 나올겁니다.

다만 소위 근본 원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자야 카이사 이즈 3대장 말고는 실종된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저 셋중 소위 근본 캐리가 되는 원딜은 그냥 자야 하나 남은것 같네요.

그래서 원딜 근본캐리 의존도가 제일 높은 RNG가 자야 밴되면 뭐할까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추후 뭐가 나올지도 감이 잘 안옵니다. 원딜 쪽은 거의 나올 친구가 없어보이고, 비원딜 쪽은 너무 많네요.


마. 서폿라인

천하 제일 그랩 대전.


3판중 2판 이상 그랩 챔피언이 나오고, 수시로 양팀 다 그랩 서폿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랩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블리츠가 막강합니다.
천하제일 그랩대전 속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유지하는 비그랩 서폿은 갈리오와 냥냥이 정도.

사실 갈리오는 아직까지 좋은지 잘 모르겠고, 냥냥이는 영혼의 파트너 가렌과 함께 엄청난 OP로 평가되고 있네요.

추후 출전 예상되는 위협적인 픽은 파이크, 스웨인, 오른(!) 정도 예측중입니다.


2. 예상과 엇나간 몇몇 챔피언들

가. 에코

솔랭 최고의 정글, 플레이인 첫날부터 모두가 칼픽하던 위용은 대체 어디로 간것인가...
이대로 솔랭전용챔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회에서 실종될것인지, 추후 S급 정글들의 손에서 빛날 기회를 얻을것인지 주목해봅시다.


나. 케일

그냥 조커픽으로 한두번 나올 수 있다 정도는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가 아니고 픽밴의 핵심 1티어 픽입니다.
다만 프로들이 엄청 고평가하는만큼 실제로 대단한 성능이 나왔나는 조금 의문인데, 좀 더 봐야겠습니다.

다. 문도박사

AP바텀라이너가 수시로 나오는 대회 환경에서 문도박사는 매우 막강한 카드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프로레벨에선 소위 멍청한 챔프라는 약점이 훨씬 크게 여겨지는듯 합니다.
이런 류의 [멍청한] 챔피언이 대회에서 활약하려면 가렌처럼 솔랭을 불태울 정도의 스탯이 필요한듯 합니다.

라. 애쉬

사실 솔랭에서 잘나가는 징크스 미포 케틀 등은 현 대회 환경에선 약점이 많다 봤습니다만, 애쉬는 가능성이 있다 생각했는데
현재까진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막강한 라인전, 원딜중 최상급 유틸성 등 장점이 많기때문에 한번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 트리스타나

자야와 함께 근본 캐리(?)가 되는 유이한 원딜 챔피언인데, 이제는 거의 탑/미드라이너입니다. 
막강한 라인전 + 후반 캐리력 + 철거머신 3가지 장점이 트타 특유의 불안정함을 메꿔서 자주 나오는 중입니다.
롤드컵 메타에서는 가렌+유미와 조합될때 특히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타가 탑미드로 갈때의 탱/유틸 부족을
가렌유미가 메꿔주고, 가렌유미가 못하는 오브젝트먹기 포탑깨기를 트타가 해주면서 서로가 케어가 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nister
19/10/14 15:25
수정 아이콘
케일은 skt rng같은 동양권 팀에서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14 15:29
수정 아이콘
워낙 밴이 자주되서 직접 쓴 팀은 LCK, LPL 팀이긴 한데, 유럽-북미 대결에서도 케일이 밴된거 보면 스크림에서 날아다니는 중인듯 합니다.
Costa del Sol
19/10/14 15:28
수정 아이콘
픽밴을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게 참 재밌네요. 어제 페이커 트페 픽하기 전까지 SKT 미드가 뭘지 감도 안 왔습니다 크크크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14 15:31
수정 아이콘
상위권 게임에서는 문도보다는 자크가 여러모로 나은 거 같습니다. 마챌 구간의 승률/픽률에서도 앞서고 있고, 성장 곡선을 봐도 자크가 더 빨리 전성기가 오는 편이고, 후반부에 원딜한테 맞으면 죽는건 둘다 똑같지만 원딜을 견제하기에는 자크가 훨씬 좋고, 문도가 자크보다 나은 점은 브실골플 게임에서 쉽고 빠르게 성장해서 찍어누르기 좋다는 점 정도 같아요.
19/10/14 15:35
수정 아이콘
클레드는 사실 1~2일차에 밴도 많이 됫습니다.. 밴이 많이 되서 못나오는쪽에 가까운게 클레드..
오늘보다 나은 내일
19/10/14 15:39
수정 아이콘
트타, 루시안은 탑미드 바텀 모두 설 수 있고
바텀 원딜챔프는 은 하이퍼캐리의 자야, 유틸의 이즈, 한타의 카이사 + 후반캐리(?)의 케일 정도네요.

사실 케일은 좋은거 잘 모르겠어요. EU메타를 좀 뜯어보면
미드 = 갱킹 면역이 별로 없음(짧은 라인) + 레벨(=스킬레벨)의 중요성 + 중심에 위치하여 다른 라인에 대한 영향력(로밍시 스킬 몇개만 던지고 오니, 짧은 시간 투자)
탑 = 바텀 유사하게 라인이 길지만, 홀로 서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갱킹면역이 있는 브루저
바텀 = 돈이 최고야. cs수급이 제일 중요한 원딜챔프, cs먹을 수 있도록 시야잡아주고, 개복치 원딜을 도와주는 서포터.
이정도 일거 같은데

케일은 레벨(최소 11레벨)도 중요하고
돈(구인수 너무 비쌉니다.. + 가는 템들 하나같이 다 비싸요) 도 중요한 이상한 챔프에요.
너무 팀적 투자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
미카엘
19/10/14 15:41
수정 아이콘
케일이 후반까지 큰 문제 없이 크기만 하면 한타고 스플릿이고다 갈아버릴 수 있어서..
스위치 메이커
19/10/14 15:44
수정 아이콘
에코는 장기적으로도 미드 조커픽으로 쓰이거나 스왑 형태로 쓸 것 같고(예전 럼블 정글처럼) 주류픽은 절대 못 될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는 왜 쓰는 지 모를 나르(...)인데 홍콩 애티튜드는 꽤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픽의 이유를 보여준 팀은 별로 없던 것 같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14 15:46
수정 아이콘
1-1도 이기고 싶고, 한타도 해보고 싶고 하면 막상 고를게 별로 없고 몇안되는 선택지가 나르라 나오는것 같긴 한데...

물론 저런 만능 챔프는 잘풀리면 만능이고 안풀리면 라인전과 한타가 구린 노답이 되죠. 그리고 요즘 나르는 보통 노답이더군요.
클로로루실후르
19/10/14 15:46
수정 아이콘
에코는 w랑 궁 어그로가 핵심인데, 정돈된 팀게임에서는 솔랭처럼 히트 시키기도 쉽지 않고 씨씨 하나 걸렸을 때 점사도 쉽다는점 때문에 솔랭만큼의 파괴력이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케일은 롤드컵 들어가기 전부터 오피지지 등에서 높은 티어 탑솔로 분류 되었고 통계상으로 카운터가 딱히 없어서 등장할 수도 있겠다 봤는데 역시 등장하네요. 저렙 단계에서 쎄진 않아도 유지력 좋고 무적도 있고해서 말리기가 생각보다 힘들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4 15:47
수정 아이콘
일단 어제 경기만 놓고보면, 스크림에서 [오리아나]가 판치는게 확실합니다.
머지않아 파란민머리 그 녀석도 등장하겠죠.

그리고 그 두 챔프를 잘 쓰는 악마가 하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죠?
19/10/14 21:12
수정 아이콘
[그 무빙]
19/10/14 15:50
수정 아이콘
그냥 케일은 궁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거슬리는 챔프라고 봐서.

에코는 다시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슬슬 생존기 부실한 딜러들(오리아나 같은)이 기어나오고 있거든요
드러나다
19/10/14 15:51
수정 아이콘
트리스타나 언급이 없으시네요. 모든 라인에서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14 15:54
수정 아이콘
아 트타는 모든라인에서 다나오다보니 탑 미드 원딜 셋 모두에서 언급이 빠졌네요 크크크 마지막 항목에 넣어야겠네요.
파란무테
19/10/14 15:52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이네요.
우선 각팀은 비원딜 메타에 대해 충분한 해석이 필요해보입니다.

* 플레이인 총 43경기, 비원딜 픽 총 11회 [약 25.6% (4경기당 1회)]
하이머딩거 3회, 신드라 4회, 가렌 1회, 야스오 1회, 베이가 1회, 블라디미르 1회
(바텀 조합)
하이머딩거-모르가나 | 신드라-쓰레쉬 | 신드라-레오나 | 하이머딩거-피들스틱 | 신드라-레오나 | 가렌-유미 | 야스오-그라가스 | 신드라-파이크 | 블라디미르-유미 | 베이가-노틸러스 | 하이머딩거-모르가나

* 그룹스테이지 총 12경기, 비원딜 픽 6회 [약 50% (2경기당 1회)]
가렌 3회, 케일 1회, 베이가 1회, 신드라 1회, 하이머딩거 1회
(바텀 조합)
가렌-유미 | 케일-노틸러스 | 베이가-알리스타 | 신드라-파이크 | 가렌-유미 | 하이머딩거-노틸러스 | 가렌-유미
고스트
19/10/14 15:58
수정 아이콘
더 재밌는 점은 각 팀들이 밴픽 하나 두개 쯤은 숨겨두고 있을 거란거죠. 빨리 토너먼트 다전제 보고싶네요.
라라 안티포바
19/10/14 16:06
수정 아이콘
애쉬가 Q평캔으로 핫한데 비해 안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죠...뚜벅이라서. 뚜벅이 원딜은 대회에서 나오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예전에 비해 탑라이너의 중요성이 커진느낌이긴해요. 몸만 대는게 아니고 이거저거 다하는 경우도 많고, 원딜쪽을 비원딜 등을 대체하는 대신 딜을 보조한다거나...
문도는 음...온갖 암살자 챔들처럼 대처법이 뚜렷한 챔프들은 대회에서 쓰기 힘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도갓
19/10/14 16:09
수정 아이콘
브루저 하면 잭스인데 안나올라나요 흐흐
티모대위
19/10/14 16:13
수정 아이콘
케일은 게임이 박살나지 않게 막을 능력이 있으면서, 후반 가면 존재감이 확실하고, 극후반 가면 신적 존재가 될수 있는데
레벨이 오르면 밥값은 하지만, 그냥 후반으론 안되고 돈을 엄청 빨아들인다는 점이 아주 단점이죠.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지 잘 모르겠지만... 케일을 상대하는 팀들이 조급함을 느낀다는건 대략 알수있겠더군요. 아무래도 케일은 후반 되기전에는 영 위력이 없지만, W때문에 미약하나마 유지력+포지셔닝에 강점이 있고 궁극기 때문에 게임이 한방에 터지진 않거든요. 궁셔틀 서폿처럼 초중반을 운용하는게 가능하다보니...
11레벨 넘어서 템도 약간 나오게 되면 라인클리어가 상당히 좋아지는데다, 원딜인데도 복합딜이기 때문에 AP AD 밸런스 맞추기가 좋아지고, 미드트타 등 AD 기반 미드와 같이 쓰기에 부담이 적죠. 그리고 그렇게 될경우 후반 공성이 아주 좋아지기는 합니다. 복합딜, 광역딜러인데 원딜이기도 해서..
이렇게 적고보니 장점 자체는 많은 챔프이긴 하네요. 스크림에서는 이 장점들이 아주 잘 드러나는가 봅니다.
기세파
19/10/14 17:03
수정 아이콘
원래 스크림에서 중후반 바라보는 챔프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듭니다. 평균 게임시간 내보면 스크림은 평균 게임 시간이 30분보다도 한참 아래이며, 초반에 터지는 경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도 케일을 여러 팀에서 적극적으로 기용한다고 하면 분명 스크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일텐데, 그만큼 케일이 9.19버전과 잘 맞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놀랍습니다.
곰곰히 상성만 따져봐도 솔랭에서 약한 상대는 잭스, 판테온 등인데 잭스는 기본적으로 대회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내는 솔랭형 챔피언이고 판테온은 필밴카드이기에 상성에서 매우 좋습니다.
티모대위
19/10/14 17:18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혹시 케일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 지금처럼 미드/봇에 다양한 픽이 등장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으려나요.
저는 케일이 미드트타랑 함께할 때 가치가 꽤나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세파
19/10/14 17:2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조합 시너지의 측면보다는 AP AD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메리트나 카운터픽으로서의 가치가 더 중점적인것 같습니다.
정글자르반
19/10/14 16: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멸종한 탐켄치,.. 저는 너프 뚫고 나올줄 알았는데 그랩 챔 영향인지 아니면 너프도 치명적인건지 비원딜이 문제인건지 안나오네요 흥미로워요

아 그리고 쉬바나 조커로 안 쓰려나요? 어차피 탱커 없는 판이면 쉬바나 딜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봐서. 라이너들이 6까지 소극적이고 불편한 값을 충분히 하는 챔이라
디오라마
19/10/14 16:17
수정 아이콘
케일이 어느 정도인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슼이 처음 쓸 땐 유미가렌 카운터라 높은 평가였구나 싶었는데 그 경기 밴픽평가와 유미가렌의 역겨움을 보고 나니 좀 애매한거 같고.. 그런데도 계속 밴되고 중요한 픽으로 간주되고 있으니 정확히 어떤 픽인지 보여주는 경기가 나왔음 좋겠네요
19/10/14 16:31
수정 아이콘
서머 결승 이후에 이렇게 대거 패치를 한 적이 있던가요
그러고나니 밴픽도 그룹스테이지까지 올라와도 아직 고착화가 안 되는 느낌이네요
19/10/14 16:42
수정 아이콘
에코는 진짜 웃기죠 주류픽될줄알았더니 4연패후 묻힘 페이커가 한번 쓰지않을까요 크크
아기상어
19/10/14 16:45
수정 아이콘
피오라가 안나오는게 신기하네요..
기세파
19/10/14 17:12
수정 아이콘
갱플 레넥 나르 케일 블라디 아칼리 이런 챔프들이 탑의 주류를 이루면서 입지가 애매해졌습니다. 상성이 좋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아트록스 모데카이저 이렐리아 이런 챔프들은 이제 선픽카드로는 안쓰이구요.
Lazymind
19/10/14 18:02
수정 아이콘
선픽이 안되는 카드죠.
팀적으로도 많이 봐줘야하고, 피오라가 버프받은 철거능력은 라인전을 이기거나 후반 스플릿 상황에나 유용하지
라인전에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결국 후픽 카운터카드로만 활용가능하니 제한적일수밖에없죠.
19/10/14 16: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케일은 실제 리멕이후 해보면 중후반 캐리력이 뛰어나긴 한데 갠적으로 느끼는 솔랭에서의 단점은
1. 후반가면 탱커를 못녹임
2. 한타때 궁을 잘쓰기가 너무 어려움
3. 사거리가 아주 긴애들한테 취약

특히 2번은 솔랭에선 존야/자야궁과 겹친다거나 궁썼는데 점멸로 빠진다거나 등등 너무 엇나가는 경우가 많죠.

여기서 프로씬에선
1. 순수탱이 잘 안나오니 단점이 아니고
2. 팀겜일수록 궁쓰기가 쉽습니다. 미리 누구에게 쓸지 맞춰놓고 할테니까요.
3. 제라스나 벨코즈 같은 애들은 프로씬에서 쉽게 나오진 않겠죠.

2번의 단점이 해결되면 케일이 설령 망해도 1인분이 가능해지는게 크기때문에 특히 한타가 중요한 프로경기에서 핫한게 아닐까 합니다. 라인전이 매우 좋아진거야 두망할 필요도 없구요.
19/10/14 17:02
수정 아이콘
케일을 바텀으로 돌리는 게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서폿이 있으니 솔라인 설 때보다 갱 위협도 덜 받고 케일 자체가 예전보다 16렙에서 캐리력은 예전만하진 않지만 저렙 구간에서 좀 더 숨 쉴만해진 느낌이라 생각보다 덜 약한 느낌이네요. 그래서 자주 밴되고 픽되는 것 같아요. 일단 초반에 게임 터지지 않게 틀어막으면 상대가 자연스럽게 약속의 시간을 의식하게 되고..
데로롱
19/10/14 17:45
수정 아이콘
애쉬는 잘 안나올거 같은게, 애쉬의 강점은 원딜치고 겁나 센 라인전인데 비원딜에 라인전은 밀려서 입지가 애매해진게 큰거같아요
캐리력이 원딜 3대장에 비해 폭발적이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잘 안쓰는 추세로 가지 않을까..
베스타
19/10/14 17:51
수정 아이콘
원딜이 아닌 라인 트타는 프로씬에서 쓰기에는 난이도가 상당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딜 루시안은 영 아닌거 같아요. 루시안은 미드 루시안이 가장 괜찮을 듯. 서폿은 노틸러스가 1티어로 올라선게 흥미롭더군요.
기사왕
19/10/14 18:20
수정 아이콘
애쉬는 블츠가 버프 먹고 핫티어로 떠오르다 보니 뚜벅이라 나오기 힘든 면도 크다 봅니다.
키모이맨
19/10/14 21:01
수정 아이콘
케일은 제가보기에 사람들 인식이 좀 어긋난게 존버는 커녕 엥간한 챔프들 상대로 초반에 라인전을 때려부술 능력이 있는 챔프입니다
갱에 약하면 약했지
네~ 다음
19/10/15 04:08
수정 아이콘
애쉬같은 뚜벅이를 쓰려면 최소한 케일같이 보험은 들어야 한다고봐요.
펠릭스30세(무직)
19/10/15 04:40
수정 아이콘
향로이후 라이엇이 2년내내 원딜을 죽여댔으니 원딜이 멸종한거죠.
엑스텐션
19/10/15 06:13
수정 아이콘
게임을 보기만 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케일 저평가하는 사람이 많네요. 솔랭기준으로 천상계고 심해고 구인수까지 뽑으면 게임 이겨있는 챔프입니다. 그래서 플다구간에서 픽률 승률 2위 사기챔이고 극천상계에서는 초반에 줘패놓으면 20분도 못가고 끝나서 덜 하지만 무난히 흘러가면 케일쪽이 유리함. 그리고 문도는 갑자기정글로 등장해서 플다구간 학살할때도 천상계는 아무도 안썼죠. 위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자크가 문도상위호환이죠 에코는 솔랭에서는 카서스 필밴에 바로 그다음티어수준인데 대회에서 포커싱당해 궁도 못키고 죽다보니 잘 안쓰는것 같습니다. 원딜은 솔랭에서는 자야보다 카이사가 풀리면 무조건 픽하는 적폐에 도벽미포도 1.5티어인데 dps가 낮고 한계가 명확해서 못 나올것 같긴한데 노틸이랑 조합된다면 대회에서 깜짝카드로 쓸만할 것 같은데 보고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57 [LOL] 중간점검 - 여러분의 승부의 신은 안녕하십니까? [26] 대관람차7578 19/10/16 7578 0
66756 [LOL] 2020 프리시즌!! 격동하는 원소 [41] 마빠이9051 19/10/16 9051 2
66755 [LOL] 그리핀 관련한 흐름에 부쳐 드는 한 가지 궁금점 [44] BlazePsyki9768 19/10/16 9768 2
66754 [LOL]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내맘대로 평점 [41] YNH8302 19/10/16 8302 1
66753 [LOL] 소드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부제:유망주육성) [265] 도뿔이14783 19/10/16 14783 10
66752 [LOL]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종료. 각 팀 별 한줄평 [38] 영혼10842 19/10/16 10842 2
66751 [LOL] G2 제외 서양권 멸망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롤드컵 [47] 묻고 더블로 가!11793 19/10/16 11793 2
66750 [LOL] 16강 1라운드 감상 [34] 전립선10248 19/10/16 10248 0
66748 [LOL] 10주년 행사에 초대 되었습니다. [50] 크림샴푸10985 19/10/15 10985 17
66747 [LOL] 그리핀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요? [127] 안초비16176 19/10/15 16176 1
66746 [LOL] 그리핀 전 프로원딜 땅우의 증언과 피셜. [179] 월광의밤26384 19/10/15 26384 4
66745 [LOL] 담원 vs IG 후기 [77] roqur15209 19/10/15 15209 2
66744 [LOL] 그리핀 이슈 불판 갈아봅니다 (너무 궁예질은 하지 맙시다) [269] 興盡悲來19058 19/10/15 19058 8
66743 [LOL] 김대호(aka 씨맥) 전 그리핀 감독의 경질관련 글을 새로 팠습니다. [791] 1등급 저지방 우유35965 19/10/15 35965 1
66742 [LOL] 이번 객원해설 로테이팅은 상당히 좋네요 [34] 스위치 메이커13089 19/10/14 13089 4
66741 [LOL]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이 상호해지 형태로 사임했습니다 [99] 興盡悲來16270 19/10/14 16270 1
66740 [LOL] 플레이인~1라운드 2일차까지 보면서 느낀 롤드컵 메타 [39] 프테라양날박치기10607 19/10/14 10607 0
66739 [LOL] 알아둬도 쓸데없는 잡스러운 정글 팁. txt [24] 롯데올해는다르다9457 19/10/14 9457 1
66738 [LOL] 방관템 효율분석(밑에 요약 있음) [38] 디오라마13923 19/10/14 13923 5
66737 [LOL] 오른의 걸작 아이템 골드 효율 분석 [58] 기세파18806 19/10/14 18806 10
66736 [LOL] 명경기의 향연, 현 최강 G2의 등장 - 2일차 후기 [47] Leeka11661 19/10/14 11661 1
66734 [LOL]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보고 싶은 다전제. [9] Itzy7774 19/10/14 7774 0
66732 [LOL] 조별리그 반바퀴 후 LCK팀들 후기 [78] 스니스니16467 19/10/14 1646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