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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02:30
전 이 팀이 여전히 월드 최고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의 방향성만 새로운 패치에 맞출 수만 있다면 20시즌 그랜슬램도 가능하다고 봐요. skt t1 파이팅!
19/11/05 02:57
리빌딩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LCK 2번 연속 우승한팀한테 리빌딩하라는건 똥이야 방구야.. 롤드컵 우승을 목적으로 만든 팀이니까 실패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롤드컵 우승 못했다고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의 커리어가 모조리 다 삭제되는 것도 아닌데 진짜 기자가 뇌내 삭제를 한건지 뭔지. 설사 그런 질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패배한 자리에서 하는건 그냥 범인찾기했지? 너네가 생각한 범인 누구야? 라고 묻는거랑 다를게 없는데.. 정말 무례한 질문이였고 피꺼솟할만하네요.
19/11/05 02:58
기자가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전 질문을 처음 보는 순간
'너희 어차피 잘 안먹히면 돈으로 선수 갈아치워서 해결 볼거잖아? 너희 그런 팀이고, 너 그런 감독이잖아?'라는 뉘앙스로까지 받아들여졌네요. 하여간 기자도 실수했음을 인정하고 있으니 그냥 수준낮은 기자의 실수였던걸로... 레딧쪽 반응 중 눈에 띄는 몇 코멘트를 몇 개 정리해봤습니다: - G2는 완전히 새로운 메타(Modern League 라는 표현 사용)의 선구자고, SKT는 여느 팀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메타를 이제 배워가는 단계에 있다. G2는 올해 다전제 전승중이며, 거기 근접하게 따라붙었던 건 그나마 SKT와 프나틱 뿐이었다. - 한국 선수들과 팬들은 한국이 더이상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4강도 잘 한거라는 걸 알아야 한다 - SKT는 이번 해 로스터를 완전히 새롭게 짠 팀이다. 첫 해에 이정도 성적이면 잘한거다. 마찬가지로 그리핀이나 담원도 내년에는 더 강력해질 것. - 리빌딩 질문은 무례했지만 사실 서포터 라인은 정리가 필요하다. 에포트의 모습이 단순히 경험부족과 긴장때문에 나온 것이라면 그 부분을 보완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새 서폿이 필요할 거다. 어나더레벨인 G2에 SKT가 석패했을 뿐이며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라는 식의 반응이 많고, 그 이외에는 '유럽을 응원했지만 페이커가 손을 떠는 모습을 보고 슬펐다' 같은 반응들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아래에는 저널리즘 전공자라며 '사실은 바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꼬마는 저 질문이 나오기 전부터 계속 울고 있었다. 그리고 SKT는 2017년 우승 실패 후 리빌딩을 한 전력이 있으므로 충분히 합당한 질문이었다. 저 질문을 나중에 했어야 했다고 따질 순 있겠지만, 현장 상황상 질문 기회가 생기면 바로 했어야 했다.' 며 기자를 두둔하는 내용도 보이네요. 쩝 사람의 생각이 다 같을 순 없겠죠...
19/11/05 04:56
쓰레기들은 여기나 저기나 똑같죠.
iG 그리핀 경기 끝나고 아무 맥락도 안 맞는 '북미 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됨?' 이걸 패자인 그리핀한테 질문하면서 지 혼자 피식하는 기자 수준...
19/11/05 05:38
이건 어느 스포츠를 가도 실패한 시즌에 기자들이 물어보는 질문인데요.
리빌딩 관련 질문이 무례한거면 지금 롤판은 스포츠가 아니라 아이돌팬덤과 비슷하다는걸 인정하시는건가요?
19/11/05 06:47
실패한 시즌이라기에는 스프링, 서머 다 우승했는데요?
그러면 그 아래 팀들은 다 리빌딩 해야 하나요???? 이번에 롤드컵 우승하는 팀 빼면 죄다 망팀이니 다 리빌딩해야겠네요.
19/11/05 07:30
다른 스포츠가 하니까 해도 된다는건 뭔 헛소린지 모르겠네요.
스포츠는 선수 누구짜르고 누구영입하냐는 질문 대놓고 저런자리서 하는가보네요? 무례한 질문 하는게 당연한게 스포츠인줄 아는거 보니 어떤 생각으로 댓글다시는지 보이는군요
19/11/05 07:33
월드컵 4강한 축구 감독에게 세대교체를 물어보는 기사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물론 못할 질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절한 질문이었나에는 의문이 들긴 하는데요.
19/11/05 08:16
딱히 스포츠 기자들이 저 수준으로 TPO 무시하고 무례하게 굴진 않으나 만약 그게 용인되는 문화면 아이돌팬덤이 낫죠. 전 애초에 둘이 닮아서 서로 까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19/11/05 09:29
어느스포츠를 가도 패배경기후에 팀원들 엑소더스 시킬거냐는 질문은 버릇없습니다.
패배팀에게 인터뷰하는것도 적어지는판에 무슨.... 스알못 티내지마세요
19/11/05 10:36
어느 스포츠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전부 세워놓고 '쟤들 중 누구 자를 건데' 물어본답니까.
제대로 알아볼 생각이 없으면 그냥 말을 뱉지 마세요.
19/11/05 07:12
우리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라던지
우리 팀의 전략에 수정이 필요하다 우리 팀 실수를 더 줄이겠다. 그 정도 중에 하나골라서 대답하면 되는거 같은데요 무례한지 잘 모르겠네요
19/11/05 07:57
대놓고 리빌딩을 물어봤으니깐요... 선수들도 다 있는자리에서 저중에 몇명 바꿀거냐고 물어보는건데 충분히 무례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9/11/05 10:10
기자가 대놓고 'rebuild'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박지선 통역이 통역한 것처럼 질문이 '이번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 팀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으면 이런 반응이 없었겠죠. 박지선 통역이 저렇게 질문을 순화시켜준 덕분에 페이커가 '변화도 좋지만, 더욱 갈고닦겠다'는 식으로 대답했구요. 당장 패배 때문에 감독부터 선수들 전원의 분위기가 안 좋은데, 거기에 대고 너네 리빌딩 할거니? 이런 질문은 당연히 무례하죠.
19/11/05 09:17
뭐 어쩔 수 없죠
현실적으로 선수교체는 말이 안 된다고 보고 (lck 스프링, 서머 우승했으니) 운영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11/05 10:30
김정균 감독님...
감독님, 골방에서 상추농사 지어서 판다고 했을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kt가 누굴 사오면 살아날까? 라는 질문에 늘 김정균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결혼 잘 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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