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06 14:44:12
Name 루덴스
File #1 KakaoTalk_20191206_142154985.jpg (71.1 KB), Download : 33
Subject [기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선물 받은 후기와 간단한 소감 (수정됨)


와이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위치 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가죽공방에서 작은 가방을 이벤트로 프리 오더를 받길래 선빵으로 아주 빨리 선물을 했더니 오래 고민을 하시다가 뭘 갖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스위치 라이트를 불렀습니다.

익히 알려진 사실처럼 스위치는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적절한 크기인 관계로 평소 거치형으로 쓰거나 집안에서만 사용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왠지 가지고 다시고 싶은 마음 + 가정 내 링피트 활성화를 위해 스위치 지분을 더욱 넘겨드리려고 저는 라이트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어차피 게임이야 요즘 테트리스99만 하고 있다보니까 특별히 다른 게임을 돌려보진 않았습니다.

1. 정말 작습니다. 당연히 스마트폰보다는 크지만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크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 손이 엄지~약지 기준 제 앞에 있는 키보드로 F1~F11 정도 되는 (제 키보드 레이아웃이 일반적이지 않은) 작은 손인데 제 손에는 딱 좋습니다.

2. 마감 역시 훌륭합니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에 고질적인 스틱 문제가 있다곤 하지만 이제 게임마저 라이트하게 거의.... 안하는 지금 제 기준에서는 이미 갖고 있는 조이콘 4개와 프로 컨트롤러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그냥 문제가 생기면 수리 맡겨야지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입니다.

3. 하지만 스위치보다 훨씬 장난감스럽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분명 장점이지만 미묘하게 뭔가 장난감스럽습니다. 허접해 보여서 장난감스러운거랑은 조금 다른데 조작감이 이전 조이콘과 좀 다른 느낌이 들긴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것보다 특히 주관적인 느낌이라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4. 세이브 공유가 모든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게 크게 신경쓰이는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세컨기기 관리가 조금 귀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테트리스99는 사용자 인증하고 게임은 잘 되는데 레벨1로 시작 하더군요. 물론 커스터마이즈 요소가 다 사라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별로 중요한 게임이 아니라 그냥 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세이브 관리를 해주는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면 아예 기기별로 하는 게임을 나누던가 세이브가 의미가 없는 게임 중에 DL게임을 하는게 속편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5. 아내 말을 잘 들읍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9/12/06 14:47
수정 아이콘
굿~ 저도 여친 하나 사주려고 각 재는 중입니다
비오는풍경
19/12/06 14:51
수정 아이콘
5가 핵심이네요
19/12/06 14:54
수정 아이콘
약지가 f11에 닿으면 작은 손은 절대 아닐 것 같은데요...
루덴스
19/12/06 14:59
수정 아이콘
앗.. 왜 약지라고 했지.. 새끼 손까락은 소지네요. 근데 음 둘 다 F11까지 가긴 하는데 아마 제 키보드가 작은거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가장 일반적인 레이아웃 기준이 아닌듯 싶습니다. 손가락 끝에서 끝까지 가장 먼쪽 기준으로 최대한 늘리면 한 20cm 정도 되는데 아마 이 기준으로는 작은손이 아닐까 싶네요.
양념반자르반
19/12/06 14:57
수정 아이콘
5번을 쓰기위한 서두가 너무 기시군요!!!!!!!! 크크크
하 저도 살까말까 고민만 아직도 하고있네요..
Janzisuka
19/12/06 15:32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 클스마스에 여친님 사드렸어요
대신 창세기전2 리메이크 나오면 가장 최신 버전 받기로했는데....스위치 2025 버전 좋겠죠?ㅠㅠ
티모대위
19/12/06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구형 기본스위치와 라이트에서 굴리는 게임이 서로 분리되어있어서 세이브파일 문제가 없습니다 흐흐
침대에서 구르면서 라이트로 슬더스 할때 너무 행복합니다.
19/12/06 16:24
수정 아이콘
라이트 하나 사고 싶은데 세이브 파일 땜에 못하고 있습니다. 한 계정 한 기기가 어쩔 수 없는건 아는데 이게 불편하네요;
티모대위
19/12/06 16:29
수정 아이콘
전 단일계정인데 서로 다른 게임을 깔아놨어요. A게임 하려면 일반스위치, B게임 하려면 라이트를 쓰도록 걍 정해놨습니다. 하하..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정해버리니까 아쉬울 것도 없고 좋더라고요. 주로 진동 없고 그래픽 낮고 액션성 적은 게임을 라이트에 놨는데 만족스러워요
루덴스
19/12/06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나누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TV로 하다보면 이게 너무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게임도 있고... 그러다보면 확실히 게임을 나누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19/12/06 16:08
수정 아이콘
"가방을 바친 것을 보니 네가 갖고 싶은 것이 있는게로구나. 어디 말해보거라."
싸우지마세요
19/12/06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 달에 와이프님에게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는 다른 것 보담도 십자키가 제일 맘에 들어요
저 역시 테트리스99만 합니다 크크
사진을 보고 저도 쟤봤는데 제 손보다 크시네요!
루덴스
19/12/06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손 작으시군요? 크크크 나름 저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테트리스 좀 불편하지 않으시나요? 조이콘으로는 괜찮았는데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몇 판 하면 그립이 애매한지 손이 저리더라구요.
싸우지마세요
19/12/06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부터 라이트로만 해봐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
아스팔트9 레전드도 무료 레이싱 게임치고 할만해서 즐기고 있습니당
Horde is nothing
19/12/06 17:55
수정 아이콘
조이스틱 이슈만 없었어도 스위치 있지만 한대 삿을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436 [기타] 데스 스트랜딩 : PSN 트로피 클리어 & 플레이 소감 [13] 은하관제13699 19/12/07 13699 11
67435 [기타] [DJMAX] 이제는 PC다! 스팀 출시를 앞둔 '디맥 리스펙트 V' 간단 이야기 [15] 은하관제12180 19/12/07 12180 0
67430 [기타] [삼국지 14] 시리즈 무력 Top 10 장수 공개 [41] 손금불산입10843 19/12/06 10843 0
67426 [기타] 카트라이더 2 플레이 후기 [10] 신불해14482 19/12/06 14482 1
67425 [기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선물 받은 후기와 간단한 소감 [15] 루덴스8431 19/12/06 8431 0
67419 [기타] (노스포) 페르소나5로얄 클리어 및 올해 했던 게임들 간단리뷰 [50] 이웃집개발자13432 19/12/06 13432 3
67408 [기타] 김성회를 응원한다 [36] 분당선14267 19/12/04 14267 27
67398 [기타] 게임중독은 질병이다 or 아니다. 의학계 vs 심리학계 대결구도로... [23] 興盡悲來9554 19/12/03 9554 4
67394 [기타] (약스포) 스타워즈팬들에게 보내는 반성문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추천 리뷰 [15] 마프리프13068 19/12/02 13068 1
67386 [기타] 대난투의 위엄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705 19/12/01 11705 0
67377 [기타] 이와중에 터진 카트라이더 이슈 - 아프리카 프릭스 사건 [40] Aiurr17550 19/11/30 17550 2
67369 [기타] 투더문 3탄(?) Impostor Factory에 대한 정보가 나왔네요. [4] 랜슬롯10289 19/11/29 10289 0
67361 [기타] 철권) 신세계로 수련을 떠난 무릎 [61] Madjulia17275 19/11/28 17275 7
67355 [도타2] 도타 5 "Outlanders" (7.23) 업데이트 - 신영웅 추가, 중립템 추가 외 [30] Finding Joe10494 19/11/28 10494 1
67353 [기타] 블프or가을 세일 [20] 묻고 더블로 가!13030 19/11/28 13030 5
67339 [기타] 중국의 게임산업 규모가 이정도일줄은 몰랏네요 [21] 꼬마산적10374 19/11/27 10374 0
67334 [기타] 랑그릿사 - 서밋 아레나 이야기 [34] Seed10518 19/11/27 10518 5
67329 [기타] 포켓몬스터 소드&실드가 꿀잼인 이유 (간단 후기) [40] 고라파덕16119 19/11/26 16119 1
67293 [배그] 젠지의 2연패를 축하합니다! [25] 큐돌이9846 19/11/25 9846 4
67275 [배그] 2019 펍지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PGC2019 결승전이 열립니다. [18] 청자켓9114 19/11/23 9114 1
67220 [기타] 감독의 징계받은 케이스를 모아봅시다. [27] 어강됴리10565 19/11/21 10565 5
67216 [기타] 온게임넷 오프닝 의자장면에 대한 잡담 [28] Yureka15306 19/11/21 15306 1
67207 [기타] 케스파가 걸어온 길 [69] 대패삼겹두루치기16035 19/11/21 16035 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