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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11/19 00:0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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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
Subject |
[콘솔] 번들 게임 주제에 갓겜-아스트로의 플레이룸 (수정됨) |
PS5의 기본 번들게임인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입니다.
뭔 구형 아이맥같이 생긴 애가 주인공인데, PSVR용 아스트로봇의 주인공이었나 그럤을거에요. VR 안사서 잘 몰라요.(...)
일단 이 게임은 듀얼 센스의 성능을 체감시키기 위한 홍보용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의 목적은 1994년, 소니가 플레이 스테이션을 발매 한 이후 발매 한 제품 50가지와(유튜버 메탈킴님의 표현에 의하면 플스 우상화 선전물.;;;) 벽화의 조각을 찾아서 모으는겁니다.
연구실(?) 안의 NPC들의 놀거리를 추가할수도 있고, 어느정도 수집 욕을 자극하게 되 있더군요.
솔직히 좀 놀랐어요. '이런것도 만들었었나?' 싶은게 좀 있어서.
PSP에 별매로 파는 GPS가 있었다고? 그걸 누가 쓰지?
닌텐도 애들 게임보이로 어군 탐지기 팔던거 보고 배운건가?(...)
PS1->2->3->4->5로 제품 라인업이 진행 되면서 변해가는 디자인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것도 뭔가 살짝 전시회 온 기분이고 그렇더군요.
게임 자체는 마리오 오디세이 비슷하게 진행 됩니다.
각기다른 4개의 월드와 지하의 히든보스로 이루어진 스테이지를 돌면서 숨겨진 제품들과 퍼즐 조각, 코인을 모아서 갸차를 돌리는게 목적이죠.
레벨 디자인이 굉장히 훌륭하고, 듀얼센스에 적용된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쉴새 없이 손이 즐거웠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세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냉각 어쩌고에서...예, 스테이지 이름 안외웠습니다.(...) 하여간 거기서 모래 바람을 뚫고 갈때 듀얼 센스의 스피커에서 진짜 모래가 부딛히는듯한 소리가 나면서 그럴듯한 진동이 손에 전해질때.
다른 하나는 정글 스테이지의 원숭이 모드로 플레이 할때 무너지는 손잡이를 아주 살짝 잡고 이동해야 할때.
다른 하나는 활과 개틀링을 얻었을때 하단 트리거에 걸리는 반동이었습니다.
물론 하단 트리거에 반동이 걸릴때가 거기만 있는건 아니지만, 역시 뭔가를 쏠때 그런게 걸리는게 재미있더군요.
히든 보스는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의 테크 데모로 나왔던 티라노 사우르스와 어린이용 메카 고질라(...)가 나옵니다.
히든 스테이지를 제외 한 모든 스테이지가 다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고, 그 기믹을 적극적으로 이용 해야 수집 요소를 손에 넣을수 있도록 잘 설계된 게임이더라구요.
저는 잡고 3일만에 모조리 모아 버렸습니다.(...)
뭔가 이렇게 말 하면 되게 폐인 스러운데 코인도 팍팍 잘 들어오고 스테이지 자체가 그렇게 길지를 않은데다 일단 먹고 탈주 해 버려도 수집으로 인정이 되는 관계로 쉬엄쉬엄 해도 다 모아 지더라구요.(...)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번들게임, 튜토리얼성 게임이 이정도로 재미있는건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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