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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1 23:32:28
Name 아지매
Link #1 https://m.fmkorea.com/3214146744
Subject [LOL] (펌) 노페 개인방송 썰.txt
선수때는 포킹 리신으로 관심받고 코치때는 포변밈으로 관심받는거 나쁘지 않다.

근데 직장때문에 해명하겠다.


라바는 내가 들어왔을때 이미 원딜이었다.


비스타 내가 정말 아끼는 친구다. 이렇게 재능있는 친구 오랜만에 본다. 성격도 좋고 연습도 잘하고 형들한테도 잘한다. 대단한 친구다.

원래는 주전으로 도약하려고 왔는데 리헨즈가 갑자기 스토브리그에 나와서 영입하게 됐다. 당장 리헨즈란 벽이 너무 말도 안되게 높은데 서브로 지내면 1년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시우(리헨즈)가 있어서 연습도 못시킨다. 그런데 당시 원딜 두 친구가 가지고 있던 재능에 비해 당시 폼이 안좋아서 감독님이 원딜 연습을 한 번 시켜봤다. 근데 생각보다 말도 안되게 잘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경기도 나간거다. 근데 경기에 나가서도 신인인데 안쫄고 잘해서 쭉 갔던거 같다. 대단한 놈이다. 미드 연습은 사실이 아니다. 서폿이니까 원딜 연습을 해보면 서폿으로 돌아가더라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아프리카 시절

스프링에는 코치로 참여해서 순조로운 출발 하다가 갑자기 하위권 되고 연패 박으면서 문제가 엄청 나왔다. 이건 말할 수 없고...


스피릿의 서폿 자르반 미드 모르가나는 1승이라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어쩔 수 없이 발견한거다. 다윤(스피릿)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경기에 나와서 풀어나가는걸 보면서. 그런데 미안하고 존경스러운데 왜 문제가 생겼느냐. 서머 시즌 들어오면서 조금 답답했다. 문제가 있는걸 해결하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팀을 이끌고 싶다고 프런트에 얘기를 했고, 자연스럽게 감독대행 체제가 됐는데 나는 락스때부터 5인 로스터로 주전 호흡 맞추는걸 추구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스프링은 서브를 쓰면서 최적의 멤버를 찾아가는 과정, 서머는 마음을 정하고 멤버를 5인 정해서 이 멤버로 롤드컵까지 달려야 한다. 근데 문제들이 많아서 내가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조금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2군을 나누고 19년도 정글 캐리메타에서 드레드가 가진 재능, 그리고 다음 해를 봤을때 드레드를 키워야겠다고 판단해서 다윤이를 제외를 했다. 그래서 어쨋든 성과를 올리긴 했지만 다윤이에게 아프리카 나오면서 사과도 하고 몇 차례 연락도 했지만 그걸로 풀리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에 저를 까면서 잘해내는 모습을 보니까 미안하면서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는 선수 시절에 좀 빨리 포기했다. 내가 아무무하다가 스피릿 마오카이한테 털린게 기억이 난다. 


스피릿이 대단하고 부러웠다. 나도 빨리 포기하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들고... 많이 미안하다.


선발전 젤리 사건

이걸로 욕을 오지게 먹었다. 이것도 다윤이 얘기와 비슷한데 5인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세난이 에이밍과 더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제외를 했다. 근데 선발전을 갔는데 선발전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경기 하루 전에 세난에게 독감이 찾아왔다. 급하게 병원도 가고 링거도 맞고 했는데 안되더라. 애가 아파서 정신을 못차리더라. 그래도 참고 참고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희석이(세난)에게 다독이면서 아플때 더 잘하는 선수도 있다 했는데 아파서 안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호경이(젤리)한테 연락했다. 정말 미안한데 경기 나와줄 수 있냐. 그랬는데 알겠다고 해서 2경기 끝나고 나서 택시 타고 급하게 왔는데 결국 안됐다. 


시청자 :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시켰어야지


희석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경기장 가기 전까지 괜찮아졌다고 했다. 그래서 오케이 하고 시작을 했는데 1경기를 털려서 (1경기 이겼나? 아니지?)정신을 못차리더라. 그래서 못하겠다고 했다. 경기 가기 전에 호경이한테 같이 가자고 하기가 너무 미안하고 말도 안됐던게 연습을 한 시즌을 안시켰는데 가서 만약 문제 생기면 뛰어라고 할 수가 없었다. 시즌에서 뺏는데 경기장을 같이 가자. 대기해라. 경기 나가. 이거는 좀 아닌거 같았다. 그래서 희석이가 괜찮대서 그냥 갔는데 내가 부족했던거 같다. 굳이 얘기하는 이유는 죄송해서,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말을 꺼냈다.


본인이 뛰었어야 했다고? 그럴 수 있죠

왜 다2빙 했냐고? 다3빙 했어요


오케이 저 질문. 템트 왜 보냈어요?

이거는 제가 말할 수 없어요. 내부사정이라 말하면 고소당해요. 내가 코치진인데 나도 문제가 있지만 이건 얘기할 수 없다.


출처
https://m.fmkorea.com/3214146744


3줄요약
븨스타 포변은 내가있을때가 맞는데 라바는 아니다.
스피릿 젤리 미안하다.
템트 관련은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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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23:33
수정 아이콘
방송 on going
공항아저씨
20/11/21 23:35
수정 아이콘
템트는 좋은 팀 구하려나요? 분명히 상위권 경쟁이 가능한 선수로 이미지가 남아있거든요. 플옵권 미드요.
묻고 더블로 가!
20/11/21 23:37
수정 아이콘
결국 19~20년에 능력이 좋았다고는 못하겠네요.
20/11/21 23:41
수정 아이콘
김정균은 15~19 식스맨 그렇게 돌려썼는데도 선수들 언해피 안뜬거 생각하면.. (뜬 이유는 다른 케이스들이니)

5인 주전이던 뭐던 저정도로 이슈가 터진건 팀 관리를 잘 못한거라고 밖에는 볼 수 없지 않나 싶긴 하네요.

김정균만 해도 진짜 피넛에 후니에 마타까지 후보로 밀어넣고도 언해피 안뜬거 생각하면..
제파도 뉴클리어 언해피 안뜨고 잘 지낸것도 그렇고..
MaillardReaction
20/11/21 23:47
수정 아이콘
꼬감은 예전부터 확고한 5인체제를 추구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선수들도 [내가 더 잘하는데 이미 5인 확정되서 소용없다]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게 되면 주전 밀려도 불만보단 자기 실력에 분한 맘이 더 들겠죠
아지매
20/11/21 23:50
수정 아이콘
방식이 너무 극단적이었어서 언해피가 나왔나봐요.
숙소도 1군 2군 완전분리였다 하고,
아예 연습자체에서 배제 시켰다고 했으니..

식스맨 방식이었으면 중간중간 팀연습도 후보가 한번씩 들어가고 했을텐데..
키모이맨
20/11/21 23: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스포츠무관 감독의 매우중요한능력중하나가 선수단장악이죠
컷패스트볼
20/11/21 23:54
수정 아이콘
그냥 서머에 1군, 2군을 분리시켜놓고 연습을 아예 안시켰다고 하니 방식에 문제가 많았던 거 같아요. 2군 된 선수들은 기회도 없이 그냥 한시즌 날려버리는 거니 불만이 안생길 수가 없죠
케이지애
20/11/21 23:56
수정 아이콘
밴픽이나 게임분석쪽으로만 코칭해야 될 것 같습니다.
멘탈관리, 선수 육성쪽은 능력이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2군 관리도 엉망이었네요.
결국 1군 서폿이 아파도 대응 못하고 1군 원딜이 없어서 1군 서폿을 원딜로 돌리고...
모리건 앤슬랜드
20/11/22 04:17
수정 아이콘
언해피가 뜨기엔 너무 많은 돈이였다!!?
아저게안죽네
20/11/23 14:42
수정 아이콘
꼬감의 능력도 있겠지만 페이커조차도 종종 교체 기용하는데 페이커가 언해피 안 뜨는게 가장 큰 이유 아닐까요?
키모이맨
20/11/21 23:55
수정 아이콘
비스타가 결국 오래 못버텨서 그렇지 프로에서 갑자기 원딜로 포변한거치고 플레이보면 재능러긴함...
묵리이장
20/11/21 23:55
수정 아이콘
5명이면 모를까 아예 로스터에 있는데 배제는 선수한테 너무 힘들긴 합니다.
무한 경쟁하는게 합리적이긴하죠.
코우사카 호노카
20/11/21 23:56
수정 아이콘
템트가 궁금했는데 템트가 없네요.
공항아저씨
20/11/21 23:59
수정 아이콘
10인로스터는 역시 실패한 방식 같네요.
댄디팬
20/11/22 00:03
수정 아이콘
이거 오히려 노페한테 마이너스인 해명같은데...
하얀마녀
20/11/22 00:20
수정 아이콘
롤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썰들 중에는 노페를 거의 악의 축.... 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서.....워낙에 쌓인 괴담(?)들이 많다보니.... 본인도 '내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는 취지의 해명이 아니라 '내 잘못이 100이 아니라 50이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하는 것 같네요..... 선발전때 세난 몸상태 관련해서도 '선수가 아프다는데 무시하고 내보내는 악독한 코치'라는 얘기도 많았고....
댄디팬
20/11/22 07:3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는 스피릿하고 티격태격하는 밈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아라나
20/11/22 09:18
수정 아이콘
워낙 잘못한게 확실하다보니 마이너스인건 상수고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느낌;;
민초단장김채원
20/11/22 00:07
수정 아이콘
원딜경험이 서폿할때 도움이 된다는 말은 베릴 코장 구거보면 어느정도 맞는 말 같긴 합니다.
20/11/22 00:07
수정 아이콘
그냥 카메라타면 박수치라고 대려가는 것도 아니고
주전이 건강이 오락가락 하는데 미안하다고 안 대려가는건 너무 안일하지 않나 싶네요
20/11/22 00: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팀 내 분위기, 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시스템(사람)은 너무 중요하고, 이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선수나 감독이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 같아요. 각 팀이 이런 이유로 경험 많고 나이스한 베테랑 찾는 것도 이해가 되고.
비역슨
20/11/22 00:20
수정 아이콘
노페 썰방송 진짜 개웃기네요 거를 타선 없이 에피소드가 다 재밌음
녹화하고 싶은 방송
예킨야
20/11/22 00:22
수정 아이콘
템트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Nasty breaking B
20/11/22 00:22
수정 아이콘
노페 나진썰 진짜 레전드네요
상상 그 이상의 팀
20/11/22 00:27
수정 아이콘
무슨얘기가 나왓나용?궁금해요
About time
20/11/22 00:34
수정 아이콘
나진 쉴드 멤버 구성만 보면

소드 살려야한다 -> 엑페 소드 보냄 -> 노페 왈 저는요? -> 너는 쉴드를 살려야한다. 멤버 꾸려봐라 -> 당시 미드서던 저장갓(세이브) 나 미드 못하겠다. 탑 가겠다라며 탑으로 포변 -> 미드로 꿍이 옴, 그런데 문제는 꿍은 이즈 원챔유저인데 스킬샷 잘맞춘다고 미드로 데려옴 -> 1차 빡침 -> 서폿으로는 울프가 나가고 고릴라가 옴 -> 이유는 당시 룰루가 주력챔으로 나오는 시기인데, 울프는 룰루를 너무 못했고 고릴라는 룰루를 잘해서 뽑음 -> 마지막으로 원딜에 제파가 들어오는데, 전역한지 3주된 플레티넘 유저 -> 아니 플레가 우리 바텀으로 온다고요? -> 근데 그 다른 게임(와우)에서 전설적인 사냥꾼이었어 -> 이렇게 팀 구성완료;
20/11/22 00:36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그때니깐 가능했던 거네요..(..)
About time
20/11/22 00:40
수정 아이콘
크크 노페가 그때니까 가능한건 맞는데 아무리 그래도 미드가 비었으면 아마추어 미드유저에서 찾아야지 무슨 이즈 원챔충을 미드에다 박냐고 그러더군요
20/11/22 00:59
수정 아이콘
와..확실히 초창기 저 시절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어마합니다.
20/11/22 01:0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제파가 꽤 잘해주다가 몸이 나빠서 금방 그만 둔걸로 기억하는데 전설적인 사냥꾼이 맞긴하네요..크크
저 팀에서 버스 승객이 노페였던 걸 생각하면 참 신기해요.
Nasty breaking B
20/11/22 00:35
수정 아이콘
너무 얘기가 길었는데

1. 실드 원딜로 데프트 거르고 로코도코 뽑은 이유
- 스크림 테스트에서 원딜 후보들이 프레이한테 싹 다 털렸는데 로코랑 할 때는 울프가 작골 리시하다 실수로 자기가 먹는 바람에 바텀 2렙으로 시작해서 라인전 이김 -> 당시 신인이었던 울프가 자기는 말이 많은 로코랑 할 때가 편하다 -> 스크림 딱 한판씩만 하고 며칠 내로 결정해야 함 -> 그래서 데프트 거르고 로코도코 뽑음

2. 엑페가 소드 가고 실드 멤버는 어떻게 뽑았는가
당시 소드 부진의 원인을 탑으로 지목한 코칭스탶들이 '소드를 살려야 한다'는 명목으로 엑페를 소드로 보냄. 노페는 자기도 그럼 가고 싶다고 어필했으나 '너는 실드를 살려야 한다'며 잔류됨. 이렐 원챔충인데 미드로 뽑아놓은 세이브는 다시 탑으로 가고(미드로 뽑혀서 왔을 때 미드챔 그럼 뭐 할 거냐고 하니까 자기도 모른다 함) 그 대안으로 이즈 원챔충 원딜러 꿍을 미드로 데려옴(;;)

그리고 원딜이 화룡점정인데

우리 원딜 누구예요? -> 제파 -> 제파가 뭔데요? -> 아 그 3주 전에 전역한 애 있어 -> ...? 티어가 뭔데요? -> 플래티넘 -> 아니 플레를 프로로요...? -> 아! 근데 걔가 와우에서 전설적인 사냥꾼이었어 -> ?????

이외에도 깁니다 크크
20/11/22 00:45
수정 아이콘
뭔가 내용 보니깐 충격적이긴하네요
당시 박정석이 사람 보는 눈은 좋다 이랬는데
어떤 의미(제파)론 맞는 말이면서 어떤 의미(로코도코)론 참 이걸 뭐라해야할지..크크크크

그건 그렇고 엑페가 소드 간거는 막눈과 관련된건가 그때 소드 탑이 막눈이었었죠 아마?
Nasty breaking B
20/11/22 00:57
수정 아이콘
네 막눈 대신 엑페를 선택했죠
용노사빨리책써라
20/11/22 09:23
수정 아이콘
어 그럼 막눈이 소드 나가서 엑페가 소드 온게 아니라, 엑페가 자기팀 올줄 알고 막눈이 나간건가요?
Nasty breaking B
20/11/22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래도 구술이기도 하고 엄밀한 순서가 강조되지는 않았습니다.
뉘앙스는 팀에서 탑을 교체했다에 가깝게 들리긴 했습니다만... 막눈 얘길 한 게 아니라 엑페랑 자기 얘기를 한 거라 거기까지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 싶네요.
20/11/22 01:04
수정 아이콘
결국 10인 로스터의 근본적인 문제는 주전 A 선수를 후보 B 선수가 상회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A선수의 아쉬운 부분 때문에 B 선수를 기용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구멍이 나고 그걸 인게임에서 나머지 4명이 감당하게 됩니다.

운타라-트할 같은 경우가 실패의 교과서적인 예시였죠.
분명 역할 수행이 다른 두 명을 운용했지만 결국 기초가 부족해서 둘 다 자신을 극복하지 못했죠.
너구리-플레임 같은 경우가 팀에서 원했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주전 A가 더 뛰어나지만 약점이 뚜렸해서 팀원 4명이 부담을 받기에 후보 B가 경기를 환기시켜 주는 경우죠.
하지만 이런 경우도 결국은 주전 A가 극복해서 성장해야한다는걸 모두가 알고 있고 후보 B는 그 시간을 만들어주는 단계가 됩니다.
페이커-이지훈처럼 애초에 탑2가 운용되는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라 제외하고 나면 A-B의 무한 경쟁으로 자극받아 후보 B가 A를 제치고 성공한 케이스는 기억에 없습니다.
오히려 유망주만 주전으로 쓰기에는 부담되어 보험으로 한 명을 두는 경우가 더 결과가 좋았습니다.
로치-칸나의 경우가 성공적이었고요.

전 노페의 결정 방식은 옳았으나 10인의 실력이 너무 평이했기에 5인을 고집하는 것에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카바라스
20/11/22 01:13
수정 아이콘
템트 킹부사정은 궁금하네요. 선수도 코치도 fa인데 말하면 고소당할정도면..
고스트
20/11/22 01:15
수정 아이콘
주전a를 완벽하게 이기지 못한 포텐있는 후보b
후보b를 고정 박아두고 갑자기 후보된 주전 a의 언해피를 막을 방법?

없죠.

이게 된 사례가 있나 모르겠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0/11/22 01:18
수정 아이콘
나진썰 너무 웃겼어요 진짜 그것만으로도 방송 맛 제대로였네요 크크
당근케익
20/11/22 01:18
수정 아이콘
위의 나진썰은 레전드네요 크크

그나저나 저렇게 말하니까 템트 얘기가 너무 궁금하잖아요..
아이고배야
20/11/22 03:12
수정 아이콘
방송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은 감독은 못 될 거 같네요.
아무리 주전 5명의 합이 중요하다고 해서 2군 선수를 연습도 참여 안시키는 스포츠 감독이 어디있습니까;

어떤 스포츠에서 주전들만 데리고 연습하나요.
이건 개인적으로 선수 관리관이 너무 잘못된거 같아요.
Extremism
20/11/22 03:49
수정 아이콘
노페도 그렇고 씨맥도 그렇고 스피릿, 소드에 관해 너무 극단적인 기용을 해서 좋게 평가 못합니다. 다른 종목으로 가지 않더라도 같은 종목 내에서도
SKT가 뱅기가 리그에서 최악의 폼이여도 주구장창 톰, 블랭크 쓰지 않았어요. 만약 김정균 감독이 어느순간 뱅기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면 15,16 왕조는 구 락스였을겁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11/22 06:0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웃긴 건 김정균 감독이 식스맨 활용했을 때는 그렇게 좋은소리 들은 것도 아니었죠. 주전 확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말은 그때도 많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그 때도, 식스맨 활용은 기존 주전의 폼이 나쁠 때에 한정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죠. 그런 식스맨 체제의 가장 성공적 사례였던, 15 페이커와 이지훈의 공존이나, 16벵기의 롤드컵 대역전 부활극은 솔직히 진짜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봐야 하고-그런 예외를 만들어내니까 명장이라고 불릴 수 잇는 거겠지만-일반적인 차원에서 주전 5인을 확정하고 그것만 주구장창 돌리는 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인 전술은 된다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식스맨 기용하는 건 그게 정말 전략, 전술적인 의미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기존 주전이 워낙 못써먹을 상황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넣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티원도 18 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였구요. 아니, 스프링 우승했던 20티원만 해도 서머에는 결국 주전 확정 못해서 7일의 전사들이란 희대의 코미디까지 찍었지 않습니까.

물론 그와는 별개로 김정균이 적어도 식스맨 활용에 있어선 역사상 거의 최정점에 다다른 코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15 시즌 페이커-이지훈 기용은 물론, 15스프링 시즌의 벵기-톰 활용도 이보다 더 적절할 수는 없었죠. 돌이켜보면 16시즌, 17시즌에 블랭크를 활용하는 방법도 블랭크 본인의 기묘한 기복이 문제였지, 적어도 16스프링에선 벵기가 극도의 부진에 빠졌을 때 티원이 MSI 우승까지 먹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17시즌은 시즌 내내 그 블랭크를 소방수 역할로 요긴하게 잘 써먹었으니까요.
칼잡이질럿
20/11/22 04:50
수정 아이콘
제파는 카오스에서도 정석 네임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모르
20/11/22 07:10
수정 아이콘
와우시절 제파는 천외천이었죠
33 55 시즌검에 레이드마저 사기딜
댄디팬
20/11/22 07:37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저러고 뽑은 제파 고릴라는 수준높은 바텀이었는데
알카즈네
20/11/22 09:33
수정 아이콘
세이브, 꿍도 나름 잘했다는게 신기하네요.
20/11/22 09:10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프차화 되서 2군리그가 생긴게 천만다행이죠.
용노사빨리책써라
20/11/22 09:19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26 플레원딜을 우리팀 주전으로 박는다고하면 미친놈 소리듣죠 크크
하쿠나마타타
20/11/22 09:36
수정 아이콘
초창기는 역시 낭만으로 먹고 가는겁니다.
말랑요괴
20/11/22 09:42
수정 아이콘
와우 검투사들이 북미 롤 1세대가 많죠... 카오스 와우 같이했던 사람들 다 롤하러감
다이어트
20/11/22 10:22
수정 아이콘
그런 세이브 꿍은 쉬바나, 그라가스 잡으면 아무리 불리해도 먼가해줄거 같은 기대감 계속 가지고 보게 만들 정도로 잘하는 기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허저비
20/11/22 17:51
수정 아이콘
정노철씨 이다윤씨 밈으로 한동안 낄낄대면서 재밌게 봤는데...이젠 둘 다 코치네요
언제 두분이 한번 인터뷰 같이 좀 했으면 싶네요
조인성 심수창 헤드락 짤도 좀 재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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