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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7:14
김실장님 영상중에 제일 공감되네요... 진영논리 정치논리에 빠져서 뭐가 자꾸 쓸데없는법이라는지
제가 아래 글쓴것도 사실 너무 답답해서였습니다. 의미가 없네 짜고치네 관성적인 태클만 걸고 더이상의 건설적인 논의를 차단하는 진영논리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와중에 특정면만 부각시키거나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발의자 이름이랑 정당보고 까대기만하고...
21/03/09 17:17
100이 아니면 안돼! 하면서 같은 진영에 총질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네요.. 개정법을 지연또는 좌초시키려는 세력이 남아있으니까..
21/03/10 01:22
비판이야 할수있는데, 까대더라도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분석이 되고 나머지와 융화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100을 설득하려는 50들도 의욕이 나겠죠. 지금 현실은 그작자들이 너희는 50이 아니라 -50이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귀닫고 대화할 노력조차 안하는 실정이니... 저번 심의이슈때도 느꼈지만 최소한의 자료도 안훑어보고 유튜브 영상만 몇개 본다음에 다 아는것처럼 팔짱끼고 비아냥대기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21/03/09 17:32
발걸음도 못 땐 애한테 뛰는 게 아니라 나는 걸 원하니..
가챠 금지 얘기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적고도 이건 안 될거라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
21/03/09 17:41
전 랜덤박스형 가챠가 도박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결재는 무조건 월 10만원 미만으로 하게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극단적인 걸 진지하게 주장하면 오히려 농담이 되죠. 뭐든지 조금씩 나아가는게 맞습니다.
21/03/09 17:42
법안에 미진해서 빠져나가는놈이 있으면 또 개정안 내고 또 개정안 내면됩니다
CCTV있어도 범죄일어나니 cctv는 필요없다식 논리는 범죄자들이 좋아하는거죠
21/03/09 17:42
저 동영상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케이스가 군 가산점 아닐까 합니다.
일부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군 가산점 받아서 뭐하냐고 모든 사람들이 받도록 제대로 된 보상 제도를 만들자고 했는데, 현실은 제대로 된 보상은 커녕 기존에 있던 군 가산점마저 뺏긴 상황이죠.
21/03/09 22:47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군가산점 같은 경우는 아주 극히 일부의 사람에게만 혜택이 가는 역차별적 성격이 띄는 거니까요. 군대는 개판인데 일부에게 가산점 던져주면서 혜택을 주는 척 하는 게 아니라 군대 자체의 상대를 개선하는 게 저기에서 말하는 50이라도 발전하는 거죠. 예를들어 현실적으로 의미있는 월급이나 군복무기간, 외부와의 단절 해결등이고 그런 부분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남성을 대상으로 가산점 있는 20년전 군대를 갈거냐, 가산점 없는 현재의 군대를 갈거냐 하면 100이면 99는 현재 군대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죠. 군인들 시급 최저시급으로 제대로 챙겨줄 거 아니면 월급 인상이 뭐 의미도 없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요. 그게 저기에서 말하는 100아니면 0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닐지 하네요
21/03/10 06:54
어 글세요. 전 말씀하신 월급과 군복무 기간은 물론 이고 거기에 더해서 군가산점까지 줘야 한다고 봐서요.
군가산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사람들에게 공무원이라는 공직에서 일하는데에 잇어서 혜택을 더 주는거라고 봐서요. 그런점에서 군가산점 vs 월급과 군복무기간 이라는 대립구도는 적절치 않죠. 군가산점 + 월급과 군복무기간 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런점에서 군가산점이 50이라도 발전한것이라는 비유는 적절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월급이나 군복무기간, 외부와의 단절 등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네요. 군인월급이 최저임금도 못받는 판에 말입니다.
21/03/09 23:27
군필 남성 중에서도 소수만 혜택보는 불공정한 제도를 왜 동의해줘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군필남성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부활할 이유가 없는 법안이죠. 그리고 헌재에서 무효나서 법안이 없어진 것이라서 위 케이스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21/03/10 07:37
헌재가 어떻게 결정내었던 간에 헌재의견에 동의해서 군가산점 폐지가 맞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한 건 없죠.
그런 점을 보면 이번 케이스랑 비슷하게 볼 수 있는 거죠.
21/03/09 17:45
어제 G식백과에서도 비슷한 논조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의 작은 이슈보다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넥슨, 메이플로 불타지만 업계 전반의 변화를 도모해야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지 않겠느냐... 싸움이 얼마 길어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옆에서 찌르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으니 게임이나 현실이나 크게 다르지 않네요. 제발 화려하게 불싸지르고 끝나지 않았으면...
21/03/09 17:46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이라는 사람이 진영논리 가지고 와 자꾸 쓸데없는 법이라고 태클거는데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법이 한번 만들면 그걸로 끝인줄 아나...추가할 수도 있고, 개선도 할 수 있는데...일단은 만들어야 뭘 할 거 아닌가..
21/03/09 18:14
가챠 에대한 규제는 다른나라도 생기는 추세라서 언젠가는 할거고 강화될거라고 봅니다.
당장 독일도 미성년자 금지가 통과 되는거 같구요 시작정도로 보면 나쁘지않을거 같습니다..
21/03/09 18:17
조금 다른 의견이지만 G식백과에서도 나온 얘기인데, 게임 이슈에서 소비자 탓하는 댓글을 제발 그만 보고 싶습니다.
과거에 과소비를 줄입시다 운동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소비야 본인의 여력에 맞춰서 하는게 당연한게 된 시대인데 유독 게임에는 잘못된 상품을 공급하는 판매자와 소비자 양비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게이머를 탓하는 풍토가 게이머가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게임 회사들이 미쳐날뛰는 또 다른 원인이 하닐까라는 생각이 요즘들어서 많이 듭니다. 불매라는 행위 자체가 강요로 넘어가면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은 여러 사례가 증명했고, 대체제가 없는 게임 같은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21/03/09 18:33
오랜만의 와우 영상인가 하고 가볍게 들어갔다가 인생공부 하고 나왔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방향을 잃지않고 조금씩만이라도 나아가면 결국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겠죠.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21/03/09 18:47
회사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수준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저런것이 보이죠. 팀장급 정도 수준의 회의장에서 어떤 안건에 대해 100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그 안건을 킬 시키고 싶은 사람들이죠.
21/03/09 19:00
?? : 아 총대가 쪼렙인게 말이되냐
라던 사람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얘기네요 이 영상은 아까보고 이야기의 구조가 끝 문장까지 너무 좋았네요
21/03/09 20:00
극론 펼치는 분들이 상당수 공유하는 공통점이 애초에 [확률형 아이템 있는 게임을 안 한다]는 거고 그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드러냅니다
21/03/10 15:57
대체로 논의를 할 때 대상이 되는 문제점을 경험해 본 적도 없다는 사실은, 안그래도 받아들여지기 힘든 극론을 펼치는 상황에선 드러내서 별로 도움될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근데 왜 오히려 무슨 자랑거리인 마냥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꾸 드러내시더라구요.
21/03/09 22:07
이번 영상보고 김실장 구독 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게임법을 떠나서 어떤 일이 진행될 떄의 절차에 대해 매우 쉽게 설명한 매우 좋은 교육 자료네요 일단 시작해야 1이라도 얻는데 100 못 얻을꺼 같으니 아예 포기하자라는 생각으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죠 분석은 지식백과, 인사이트는 김실장 게임방송에 이런 거목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21/03/10 01:14
게이머 여론이 자칫 잘못하면 양극단에서 응집되어 융화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거대 오피니언 리더 둘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최대한 중용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요즘 자극적인 유튜브판에서 쉽지않은 일인데도요.
21/03/09 22:45
요즘들어 의심이 많아졌는지, 그럴거면 하지말라는 얘기를 보면
'저놈 쁘락치인가?'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당연히 근거없는 불신일 확률도 높겠지만 어쩌면 그중 누군가는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21/03/09 22:50
사실 예시로 든 이벤트는 주장하고 안맞는게.. 적당적당히 되는대로 모으던 15년전 시절에는 제시간에 모든 물자를 모으는데 성공한 한국서버가 하나도 없어서 시간제한 이후에 npc들이 모아다준 걸로 한참 뒤에나 이벤트가 열렸거든요.. 그 때의 실패 때문에 15년 후에는 아주 이를 갈고 전국민동원령에 인터넷방송에서도 난리를 피고 현질까지 무수히 해가면서 악을 써서 제한시간 안에 이벤트를 여는데 성공했고..
영상에서 든 예시는 [성과를 이루려면 강경파들이 악을 써야한다]는 예시입니다 크크
21/03/09 22:51
게임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끔 보면 조직에서 진짜 열일하는 워커홀릭분들 계시죠. 근데 혼자 워커홀릭이면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한테 왜 나만큼 못하냐고 은근히 눈치주고 그러면 진짜 의욕 떨어집니다.
21/03/09 22:59
글쎄... 일반론으로 쓰기에는 무리있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여자화장실 확충이라는 좋은 목적 하에 만들었던 법은 남자화장실 소변기를 부수는 결과를 낳았죠. 만들 때는 50이라도 나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실상은 -50이 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는거죠. 단통법처럼 기묘하게 칼질되거나 한거라면 오히려 해악이 될 수도 있는거고요. 이번 법안이야 그런 것 같지 않아보이니 할 수 있는 이야기일 뿐이죠. 무엇보다 100으로 쌩고집 부리는 사람도 있고 80이나 60, 70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 것인데 지난번에도 그렇고 패기쉬운 대상만 설정해서 패는 모습이 좀 보이네요.
21/03/09 23:08
저는 드시는 예시가 오히려 특수상황에 해당한다고 보여요.
모든 상황을 완벽히 포함해야만 일반론이라 할 수 있는게 아닌데, 너무 예외적인 극단적 예시를 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100으로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부분은, 최근 겜게나 유게에도 몇차례 올라왔던 개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건을 접하신 적이 있으셔야 가상의 허수아비를 설정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최근 돌고 있는 특정 주장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1/03/09 23:16
저 건들도 다 포함할 수 있는 일반론은 충분히 제시할 수 있죠. 50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그저 쁘락치 취급하지말고 50을 검증하는 용도로 써서 합리적인 판단을 거친 뒤에 추진하자고 하면 되는 것이죠. 물론 이 영상 뒷부분에선 각론으로 그걸 써먹긴 했습니다만 너무 곁다리로 가버렸죠. 영상주제와 동등한 무게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가상의 허수아비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사람 안그런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만 팬다고 했을 뿐이죠. 이렇게 패면 나머지도 싸잡혀서 말을 못하는 형세가 되거든요.
21/03/09 23:38
결과적으로 -50이 됐다면 그걸 다시 고쳐야죠
-50이 될까봐 50을 하나마나한 법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면 뭐 어쩌자는거죠? 최소한 우려와 비판을 내놓을거면 합리적인 대안도 같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꿈 같은 이상만 떠들면서 정작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재만 뿌리지말고요. 패기쉬운 대상만 설정해서 패는 모습이 보인다고 쓰셨는데 과연 이 동영상이 어떤 사람들을 패는 영상으로밖엔 안 보이시나요? 그랬다면 이렇게 윗 댓글들 같은 반응이 안나왔겠죠.
21/03/09 23:45
화장실 건처럼 -50이 될게 뻔하고 시행 전부터 그리될거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왔다면 그건 추진한 사람이 문제가 있는거죠. 대안? 대안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마이너스가 될게 확실한 건에 대안이 없다면 아무짓도 하지 않는게 정답이죠. 합리적인 비판에 대한 적절한 반론이 없다면 대안은 모두가 찾아봐야 하는 것이죠. 비판을 제기한 쪽에 대안제시에 대한 책임을 지울 게 아니라요. 같은편이라서 같이 가야한다는 영상인데 이런 영역에선 남 취급하는 느낌이군요.
저는 이 영상이 패기[만] 하는 영상이라고 한 적은 없는데, 제가 비판하고자 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시는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21/03/09 23:58
마이너스가 될 게 확실한 건에 대안이 없다면 아무짓도 하지 않는게 정답 맞습니다.
근데 대안 없는 비판이 합리적일 수가 있나요? 그저 공허한 외침뿐이지. 비판 제기 한 쪽에 말씀대로 대안제시의 책임을 요청하는게 어떻게 남 취급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자꾸 댓글 다시면서 가상의 허수아비란 말을 쓴 적이 없다느니 패기[만] 하는 영상이라고 한 적은 없다느니 하시는데 <그렇게> 쓰셔놓고 말꼬리 잡으시면서 <그렇게는> 얘기 안했는데? 하시는 거 같아서 조금 흥미롭네요
21/03/10 00:04
정답을 제시했는데 어떻게 그게 공허한가요? 그렇다면 애초에 하고자 했던 일이 공허한 것이었다는 이야기밖에 되질 않죠.
대안을 제시하는건 비판 다음 단계의 일이고, 그만큼 더 어렵습니다. 공허하기에 대안없이는 입도 꺼내지 말라는건 합리적인 비판이라 할지라도 대안까지 다다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침묵시키기 딱 좋죠. 가상의 허수아비란 말을 쓴 적이 없는게 맞고, 패기만 한 영상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읽고 싶은대로 읽는거야말로 가상의 허수아비겠지요.
21/03/10 01:01
그러니까 왜 80, 90, 100이 되어야하는지 한번 [안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정확하게 의견교환을 해보자고요.
두루뭉실하고 passive aggressive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메신저만 공격하지 말고요. 패기 쉬운 대상만 팬다고 비아냥대는게 싸우자는게 아니면 뭐겠습니까?
21/03/10 11:52
제가 한적이 없는 주장을 논증할 필요는 없잖아요. 말꼬리잡기가 아니라 문맥상 저런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가상의 허수아비도 제 원 댓글을 보면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 중 하나를 골라잡아 팬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상의 허수아비가 됩니까.
21/03/10 11:18
패기쉬운 대상만 설정해서 팬다는게 뭔소립니까?
100이든 80이든 60이든 70이든 상관없이 [내 기준에 못미치면 아얘 갈필요 없다, 의미없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다 문제라는건데요. 저 영상이 어딜봐서 100인사람만 패고 80, 70인 사람은 안패는걸로 보이시는거죠?
21/03/10 12:01
그러니까 그런 일반론이 문제라는 댓글입니다. 예시로 든 것처럼 개별 케이스마다 상황이 다르고 비판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세부적인걸 들여다봐서 판단해야한다는 것이죠. 정말로 특정 비판이 너무 설득력 있어서 50이 아니라 -가 될 것이 명확해 보인다면 그런 일반론이 통하지 않는게 되니까요. 그게 처음에 예시로 든 화장실, 단통법입니다. 영상 최후반부에 법안 내용이 어쩌고저쩌고 할려다가 마는걸 볼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영상 주 컨텐츠가 되어서 "거봐라 니네가 하는 비판이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의미가 없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21/03/10 00:19
애초에 가야할 방향은 명확하지 않나요? 복잡한 말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중국처럼 모든 수행을 공개'하는거죠... 기본적으로 게임사에서 기록해서 공개하고 api를 제공하는 법안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누구나 원하면 모니터링하고 기록 할 수 있도록. 현금재화 뽑기든 컴플리트 가챠같은 2중 3중 인게임 조합이든. 지금의 깜깜이 하우스판에서 경마장이나 카지노 정도만 되어도 한걸음 진보하는 거니까요. 지금은 야바위를 치는지 어쩌는지 알 수 없으니-_- 법안 복잡하게 만들거없이 그냥 다 접근가능한 정보로 공개해서 확률표를 볼 것도 없이 시행횟수에 따른 통계로 확률이 그냥 눈에 보이게 해주면 단순하고 깔끔하겠죠. 안하려고 빼니까 말이 많고 복잡한거지. 결국 고객(호구) 등쳐먹을 생각밖에 없고 개돼지로 보고 있는 것. 괘씸해서 안하는건데 선민의식이니 자랑스럽니 하는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누군 개돼지 였던 적 없을까요? 매번 배신감들고 나름 애착가지고 하던 게임 망하는 꼴 여러번 경험하니까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는거죠. 유저들에게 빨아들인 돈에 비해 서버 접는건 아주 쉽더라고요. 게임성이 있든말든... 작은 회사 뿐만이 아니고 큰 회사라도 마찬가지죠. 피지알에서 열심히 하던 분들 많던 조조전 같은 훌륭한 게임도 벌써 참수당하고... 그나마 넥슨은 듀랑고를 통해 개인섬 제공 등 유저가 느낄 허무함을 위로하는 제스쳐를 도입하는 등 그나마 진보적인 회사더라고요. 개발팀에 따라 다른거겠지만... 아무튼 이 사태가 우리나라 게임계가 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가디언테일즈 같은 게임을 보면 아직 희망은 있는 것 같은데. 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안하는 입장이라... 그저 국내 게이머들이 보다 나은 대접을 받길 바라고 이런 저에게도 '이 게임은 해봐야겠다'라는 기분을 주는 모바일 게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21/03/10 01:41
갠적으로 가테가 희망인진 몰겠어요 스토리는 인정하는데 캐릭터,무기 2중 가챠에 뽑아도 사료 안지르면 한달 뒤에 제값하고 그것도 메타 바뀌면 허무한 폰겜식 쥐어짜는 BM이라..
21/03/10 09:41
조조전은 진짜 갓겜이었는데(과금 0도 나름 즐기는데 문제 없고, 과거 시나리오 추억 소환 + 새 시나리오도 예상보다 퀄리티 좋음 등) 갓겜은 돈이 안되나 봅니다. 지금도 안타까운 게임이죠
21/03/10 18:15
법으로 금지된 걸 더미데이터 끼워넣는 리스크까지 감수하면서 조작을 할거라면 이미 개발자가 아니라 범죄자죠. 위에서 시킨다고 그걸 할까요?
21/03/10 02:08
전체적으로 맞는 말이기는 한테 목적에 따라서 어떻게 이용되지 뻔한 주장이라서 좋게 볼 수만은 없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마지노선을 잡고 기준을 잡아야지(확률 조작 문제는 최소 로그 공개라고 생각합니다.) 1만 가도 가는거니까 다 같이 가는거라는 이야기는 좀 너무 좋게만 얘기하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21/03/10 03:04
아마 로그공개랑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징벌적 형벌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행 게임법도 계속 개정이 되고 있는데, 최신 개정판인 3월 5일 유동수의원 주도로 발의된 개정안에서 위법행위시의 강제력 행사권한을 문체부에 부여하고 징벌적 배상제와 정보공개 의무 등등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참고로 3월 5일 발의된 개정안이 컴플리트 가챠 방지법도 담고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번 개정이 10, 20에서 그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데 제가볼때는 적어도 개정이 될수록 세지면 세졌지 약해지진 않는추세입니다.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도 대폭 확대되었고, 징벌과 방식이 구체적으로 표기되는중입니다. 까딱하면 사행상품으로 분류될수도 있게됬구요. 물론 받아들이는분에따라 체감하는 정도는 다르겠으나 적어도 +지 -는 아니라고 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1/03/10 11:26
애초 저 얘기를 한 이유가 [내 기준에 안맞으면 아얘 가지 마] 라던가 [완벽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다]라면서 조금이라도 가려는 사람들을 공격하면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는건데요, 이게 어떻게 악용될 여지가 있는지 예시라도 들어주실수 있나요?
21/03/10 11:31
좋게 생각하면 피아칼라이님이 하는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50갈거 30가게 만들려고 하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법제화 후에도 문제가 생기면 쉽게 바꿀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이번 같은 상황도 게임사의 몇번에 걸친 실수와 유저의 분노 그리고 국회의 이권까지 잘 얽혀서 겨우 논란이 된 상황입니다. 영상에서는 이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막연하게 두번세번 기회는 당연히 올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죠.
21/03/10 11:45
말씀하시는 바도 이해는 갑니다만.....50갈거 30만든다 해도 0보다는 낫다는게 영상의 주된 내용이고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50 갈거 30만드려는 의도로 악용된다 한들 100, 80, 70을 외치면서 50을 0으로 만들려는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단통법처럼 아얘 50이 0을 넘어서서 -로 보내려는 의도로 써먹힐 수도 있다고 경계하시는걸로 보입니다만, 이 때문에 제가 아래쪽 글에서도 개정안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봐야 한다고 남기기도 했죠.
21/03/10 12:48
제가 하는 말이 피아칼라이 님이 하는 말하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악용의 소지가 있으니 걸러 들어야 한다. .지금의 방향과 정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급진적인 주장은 상황을 모두 0로 만드는 것만 말씀하셨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너무 보수적이거나 급진적인 접근을 이용하는건 근본적으로 걸림돌으로써 역할을 하는 것을 똑같습니다.
21/03/10 15:16
저 영상만 보면 그런 뜻이 될 수 있지만 앞선 내용과 합치면 저 주장을 나쁘게 이용하는 건 문맥을 무시하고 단어만 가져오는 기자들 수준이라고 봅니다.
영상은 이번에 개정안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영상에서 나온 50(임의로 정한)은 지금 개정안입니다. 이게 마지노선이고 기준점인 거죠. 김실장 유튜브가 요즘 사전 지식을 알고 있어야 오해가 없는 영상들이 종종 올라오는 데 제작팀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더군요.
21/03/10 14:19
천인공노할 흉악한 범죄를 저지를 자들을 사형하자고 하면 여론은 따르겠지만
천인공노할 흉악한 범죄의 기준을 어떻게 선정하자고 하면 여론은 갈라지기 시작되겠죠. 지금 게임사에서 노리는것도 이것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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