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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23:24
사과문 내용 변경 + 언론사에 자기들 관련 기사들 삭제 요청 + 유저 간담회 불참 및 우리가 4월에 간담회 열겠다...
트리플 킬이네요
21/03/09 23:29
페그오는 유저들이 똘똘 뭉쳐서 돌파 했는데, 메이플은 벌써 분열 조짐이 많이 보여서 4월 쯤 되면 각개격파 가능해 보입니다. 페그오는 그냥 수집 게임인데 메이플은 유저층이 많이 갈려서 힘들겠더라고요.
21/03/10 05:17
페그오랑은 다른게 페그오는 돈을 백만을 썼든 천만을 썼든 지금은 사실상 가치가 별로 없는데 메이플은 저게 다 자산이라...돈이 걸린거니 분란이 날 수 밖에 없죠.
21/03/10 00:24
별로 위기의식 안느껴지나봐요 옆에서 보는 타 유저도 속이 터지는데
사과는 타이밍입니다. 때를 놓치면 그냥 안하겠다와 진배없어요 가축들이 축사 놔두고 어딜가냐는 마인드신가 아니면 데이터 보니 이용자수 지장이 없어서 저러나
21/03/10 00:43
저정도면 솔직하게 별 지장 없어서라고 봐야죠.
레진코믹스도 탈퇴 인증러쉬로 난리였지만 결국엔 찻잔 속의 폭풍이었죠. 뭐 저래도 돈이 되는구나(?) 싶어서 다른 기업들이 뛰어드는 바람에 손해를 봤지만 이건 결과론이고... 같은 넥슨소속이던 클로저스 사태와 비교하면 회사측의 미적지근한 반응이 확 느껴집니다.
21/03/10 00:46
레진코믹스를 대체할게 있어야 망하죠 크크..
마찬가지입니다 메이플 대체할 게임이 있으면 망하는거고 어차피 로아로 피신갔다가 눈치보다 유저 돌아오면 안망하는거고..
21/03/10 08:27
레진은 그때 이후로 탑툰에게 매출, 영업이익 역전되서 망크트리 타고있어요. 그때 사건으로 인해 작가들도 많이 옮겨갔고 이제 레진은 탑툰에게 작가, 작품풀에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재역전은 없을거 같아요.
21/03/10 07:02
어... 레진의 비유는 딱히 적절치 않은거같습니다.
레진은 그 후에 다른사건때 나온 입장문에서 그때 사건에 대해 직접 '독자님의 탈퇴가 심각해 플랫폼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만큼 여파가 컸습니다.'라는 말은 한적이 있습니다. 타격이 컷다고 자기입으로 직접 말했어요
21/03/10 19:50
레진은 그때쯤 스타트업 유망주 테크타서 돈 엄청 받고 팔 계획이였는데 저거 터져서 계획이 망했죠. 샌드박스도 이 테크 타려다가 안되는 상황이라...
21/03/10 00:33
무서운 건 법이지 유저가 아니라는 티를 대놓고 내더라고요
메이플 정도 되는 게임이면 망할 일은 없으니까 최대한 손해 덜 보는 선에서 보상 뿌려서 유저 갈라 치고 적당히 시간 끌고 있으면 질린 유저들은 떠날 거고 남은 유저들이나 적당히 챙겨주는 티 내면 운영 선녀 됐다면서 민심 복구 될 것 같습니다
21/03/10 09:13
맞죠 넥슨입장에선 장비 팔고 로아간 사람들이야 아쉽겠지만 그사람들이 헐값에 팔고간 장비들이 이번 보상으로 들어오는 유입들에게 다시 돌아가서 그자릴 다시 채울꺼고 대충 갓겜운영 몇달 돌리면 여름방학 시즌이니 원상복귀죠 뭐 크크크
21/03/10 00:42
유저 간담회에 못나오는거라고 봐야죠..
서비스를 1,2년 한 게임이 아니고 지금 터지는 문제들도 10년 가까운 이야기들인데 과연 지금 이게 전부일까요? 거기다.. 넥슨이 운영하는 게임이 메이플 하나가 아니잖아요.. 혹시 메이플 사태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기억하시는분? 시작은 마비노기 세공확률 공개 거부였어요.. 그거 지금까지 공개 안했어요.. 보보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전 솔직히 아직 상자 끄트머리 살짝 열린 수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보보에 어그로가 많이 끌려있긴 한데 얘네가 확률 검증자료라고 내놓은게 기간이 얼마 안되거든요.. 로그 보관 기간이 어쩌구 하면서.. 그런데 이번 사과(라고 해야할지..)문에서는 찔끔 더 공개했거든요? 보보보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기냐 아니냐 꽤나 갈리잖아요.. 미천한 법알못으로 사기죄의 가장 큰 구성요건이 '의도성'과 '재산상 이득'이라고 하더라구요.. 얘네들은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확률을 변경한 적이 있다면요? 예를 들자면 큐브같은 건 등급업확률 2배 이벤트같은거 했더라구요.. 이걸 x2가 아니고 x1.95정도로 했었다면? 이것도 법적으로 의견이 갈릴까요? 게임이 오래된만큼 내부적으로 해야될일이 많을걸요? 예를 들면 증거인멸과 내부자 입단속? 이미 법적 대응이 들어간만큼 간담회에서도 단어 하나하나 조심해야될텐데 지금 당장 못나오죠...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앞으로 한달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정도로 지금까지가 구렸다는 이야기일테구요..
21/03/10 01:28
https://namu.wiki/w/%EB%A9%94%EC%9D%B4%ED%94%8C%EC%8A%A4%ED%86%A0%EB%A6%AC%20%ED%99%95%EB%A5%A0%EC%A1%B0%EC%9E%91%20%EC%82%AC%EA%B1%B4/%EC%A0%84%EA%B0%9C?from=%EA%B0%9C%EC%99%80%20%EB%8F%BC%EC%A7%80%EC%9D%98%20%EC%8B%9C%EA%B0%84#s-3.2.2.2
사과한 뒤 시간이 지난 후 사과문구를 삭제...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어서 일부러 했다는 의견이 중론이네요. 메이플 유저분들 열렬히 응원하고, 계속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1/03/10 02:38
페그오랑 다른게 유저들이 총대를 확실히 밀어주고 밖에서 전래지는 응원뽕 받아서 하나로 뭉쳤는데 메이플은 유저들끼리 갈리는 중이라 돈슨이 4월까지 시간 벌고 너희들은 싸워서 분열해라. 이 마인드로 버티는 거 같습니다.
21/03/10 08:39
간담회가 배째라는 아니었고 그저'앞으로 잘할테니 한번만 믿어주십쇼' 이거뿐이라 말이 나온건데 지금 상황은 진짜로 잘하려고 노력중인것은 맞습니다. 번역미스나 오타는 아직도 꽤 나오지만 바로바로 피드백해서 가능한 빠르게 고치고 있구요. 이번엔 기대도 안한 뮤지컬까지 자막포함해서 기간으로 배포 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미 떠난 중~핵과금 유저가 돌아오지 않아서 커뮤니티가 많이 썰렁해졌습니다. 이게 현재로는 제일 큰 문제 같아요
21/03/10 08:47
일단 공식카페에서 공지 및 안내, 그리고 패치 내용의 질이 확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이벤트 시작 시기를 3월 중순 초순 등으로 안내했다면 이제는 날짜로 안내(근데 이건 트럭시위 직전부터 한 일이기민 함), 오탈자 수정 분량 증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내부직원 추가 채용 등은 눈에 보이는 변화긴 합니다.
21/03/10 08:26
공지 보면 옵션 중 두 개는 하나만 재설정이 가능하고,
보보보를 포함한 다섯개는 두 개 까지만 재설정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저 7가지 이외에 세개 다 중복되는 옵션도 있나요?
21/03/10 09:06
타격이 그렇게 크지않은 모양이죠.
안뜨던 옵션 떠서 자기 캐릭터 강해지는게 보이면 떠나고싶을리가요. 핵과금 유저 차별하니 어쨌니 욕하던 스트리머도 과금안하겠다고 말은 할 말정 메이플 스트리밍은 계속 하던데요. 시간 조금 지나서 '메이플 전보다 나아졌다'는 얘기가 돌기 시작하면 이 건에 대해서는 넥슨의 승리라고 봅니다.
21/03/10 10:18
타격이 없을리가요.. 이런 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보다 비교적 작은 사건사고에도 유저수가 요동치는게 게임판인데요.. 메이플이 등락이 없었던 게임도 아니고 이번 디렉터 하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성적을 뽑고 있던 와중에 있었기에 성장세가 꺽이는 것뿐이라고 해도 엄청난 타격이죠.. 메이플 전문 방송인들은 다른 곳으로 옮기기 어려운 거고 종겜 방송인들은 이미 메이플을 다 버리는 추세죠... 오히려 전 현재 문제가 해결하기 어려워서 피하고 있다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격이 없어서 회사가 안 움직인다는 이야기가 불편한 이유중 하나가 이게 개돼지론을 왠지 바닥에 깔고 있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들어요
21/03/10 12:33
메이플이 살아남던 이유중 하나가 템값이 보존이 잘된다는 거였는데 환불 사태로 인해 그 장점이 날라갔죠...
어떻게 해야 그 템값들을 다시 살려주느냐가 관건인데 사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쉽지가 않을거에요. 확률 공개를 있는 그대로 하자니 어빌 레시피 사태처럼 이득보는 사람이 생길테고, 조정해서 내면 환불처럼 가치 폭락을 막을수가 없겠죠. 그래서 최대한 피해가 없을 선에서 공지를 띄워야 하는데 있는 그대로 공지에 적어내면 오히려 게임이 당장 폭파될것 같으니 최대한 시간을 끄는것 같습니다. 사실 큐브확률도 구린구석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5%가 아니라 4.9555% 이런식으로 설정된게 많은데, 그게 사실 가변확률을 가리기 위해 묶어서 퉁친게 아닌가 싶은 의심도 들고, 사실 진짜 코드에 쓰여진 그대로 공개하면 그야말로 템값 터지고 게임도 터질걸 아니까 저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넥슨쪽에서도 쉽지 않은 상태일거에요.
21/03/10 17:00
여름 이벤트로 메이플 들어갔었습니다. 제가 했던 서버에서 사이트 우회 없이 현금거래하면
1억메소 당 2900원~3000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2600~2700원 정도로 떨어졌네요. 예상보다는 훨씬 덜 떨어졌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나 빠져서 많이 떨어진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큐브도 그렇고, 강환불도 그렇고.. 중소자본의 입장에선 언감생심이었죠.. 중소자본은 직접 큐브질, 환불질을 하는게 아니라.. 완성된 템을 사는 식으로 했습니다. 간접적으로 피해는 봤지만.. 자기와는 먼 이야기였다고 생각하는 유저도 많을겁니다. 때문에 템가격, 메소가격이 많이 빠진 지금의 상황은 (근시안 적인 접근이긴 하지만) 중소자본 입장에선 플레이하기 좋은 환경이긴 합니다. 수요가 있어서 현재 가격정도로 방어가 되는거 같기도 하네요. 결국 이런 상황을 만들고, 유저를 어느정도 잡아두기만 하면.. 넥슨의 승리라고도 할 수 도 있겠네요. 유저가 있다면 고자본 유저는 언제든 생겨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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