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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19:07
발로란트 대회는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이번에 보겠습니다. 재밌겠네요. 크크.
저처럼 누턴 게이밍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s://namu.wiki/w/NUTURN%20Gaming
21/05/28 19:59
매일 새벽에 진행중이며, 누턴 vs 센티넬(미국) 이 새벽 5시에 예정되있습니다.
중계는 https://www.twitch.tv/valorant_kr https://www.youtube.com/watch?v=P2SubE4gcbw&ab_channel=%EB%B0%9C%EB%A1%9C%EB%9E%80%ED%8A%B8 https://play.afreecatv.com/valorant/null 에서 보실 수 있어요
21/05/29 03:13
5시에 못 일어날것 같아서 지금 계속 보고 있네요 흐흐..
어제 경기는 진짜 발로란트를 모르는 분들이 봐도 재밌을 경기입니다. 상대팀 V1은 어제 연장 두번 패배의 여파인지 오늘도 패자조 경기에서 프나틱에서 1세트 연장전 끝에 패배 2세트 결국 무너지며 탈락해버렸습니다 V1은 이번대회 연장라운드만 4번.. 그리고 모두 패배.. 어제 V1 이긴것 만으로도 이미 목표치 이상을 기록한 누턴이죠. 그럼에도 센티널 상대로 무기력하게만 안졌음 좋겠습니다. 누턴은 이제 최소 3위 확보한 상태이고, 오늘 유럽 두 팀의 경기력 보면 누턴이 패자조 떨어지더라도 다시한번 결승 갈 수 있을만큼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21/05/29 06:23
운영적으로는 충분히 완성되어있는데 에임차이가 상당히 나는게 안타깝더군요.
특이한게 다른곳은 다 글옵스럽게 하는데 누턴은 옵치스럽게 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참고로 V1은 개인기량은 정말 좋은거 같은데 멘탈이 정말 약하더군요. 어제도 분명히 V1이 에임이 확실히 나은걸 느끼면서도 2라운드 연장가는 순간 "아 이건 누턴이 진출한다."라는 생각이 바로들었었죠. 2라운드에 안무너지고 끝까지 물고늘어진 누턴의 멘탈에 다시한번 감탄을.....
21/05/29 14:06
저는 에임도 에임이지만 운영에서도 졌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에임은 헤드샷 비율만 봐도 밀리지 않는데 센티널 전에서는 페리선수가 완전 상대에게 쫄아 있었죠. 1세트 킬뎃 0.1만 봐도.. 적극적으로 들어가줘야할때 망설이기도 하고... V1때도 그랬지만 북미팀은 자신감 때문인지 조금더 적극적이였는데.. 누턴이 체크가 좀 아쉬웠죠(해설들이 언급한것 처럼) 당연히 한국에서 였다면 이정도면 뒤에 있거나 있어야할 장소가 아닌데 항상 있다보니 거기서부터 말려서 동수교환이 아닌 1:2를 져버리는 장면도 많이 나왔구요. 거기다 운영에서 말린게 맵 밴픽에서 졌다고 생각해요 누턴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바인드는 밴되겠지 생각했을텐데 센티널에서 "우리도 잘하니 붙자"하고 1세트에 열어줬고, 1세트에서 상대를 알기도 전+상대에 대한 긴장감에 밀리고 2세트는 문제의 헤이븐... 확실히 센티널이 누턴보다는 한수 위 기량이구나 싶었습니다. 뭐 센티널 경기는 대부분이 이기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고, 예방주사 맞았으니 패자결승에서 이기고 다시 붙어보면 오늘보다는 더 좋은 경기 나올것 같습니다.
21/05/29 14:36
에임때문에 운영이 갈려나가는 거라서요....
글옵에서도 자주보이는 상황인데 전진 배치 하는쪽은 기존 대치장소를 한템포 빠르게 패스하고 전진하다 1-2명 조우해도 트래이드 킬 자신이 있어서 공격적인 공간장악에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활용가능한 영역이 넓어져서 운영의 폭 또한 넓어지는겁니다. V1이 누턴에게 2라운드 역전당하면서 멘탈 터진 이유가 1라운드 부터 V1도 에임을 믿고 무조건 공격적으로 공간장악에 들어갔고 그걸 파악한 누턴이 2라운드 부터 주구장창 그걸 카운터 쳤습니다. 거기서 V1는 계속 같은운영 고집하다 멘탈이 터져서 계속 누턴의 운영에 휘둘리다가 당한거였죠. 그에 반해 센티널은 공격적인 운영을 하되 템포를 누턴에 맞춰주면서도 대치후 교전을 유도했습니다. 에임싸움에서 승률이 높게 나온다는 확신을 가지구요. 그래서 운영은 누턴이 V1보다 나았고 센티널과 동등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센티널이 에임싸움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한 필승플랜을 구사했고 누턴이 결국 그걸 극복못한거죠. 그리고 체크가 부족했던건 오히려 에임차이에 대한 증거입니다. 국내경기보면서도 느꼈고 해설분들의 해설에서도 타지역과의 차이가 느껴진게 먼거리 에임서칭을 얘기할때 에임이 찾아가는 속도를 논하더라구요. 즉 국내선수들은 대다수 감도를 극저감도로 상대를 찾아가는 에임이 아니라 아예 특정포인트에 에임을 대고 예측사격에 가까운 에임을 한다는 의미죠. 그에 반해 북미나 유럽은 카스,글옵처럼 플릭샷의 숙련도가 높죠. 서로 멀리떨어져있는 타겟도(심지어 한화면에 안잡히더라도)플릭샷으로 투탭을 낼 수 있다는 의미죠. 그런데 저러한 극저감도 에임의 약점때문에 누턴 선수들은 체킹을 함부러 할 수가 없어요. 에임이 틀어지면 샷싸움에서 무조건 지니까.... 에임을 돌리는것 자체가 엄청난 압박인거죠. 결국 스탯에서도 확실하게 대고쏘는 위주다보니 헤드샷 비율은 월등히 높은데 아이러니하게도 결과는 압살당해버린거죠.
21/05/30 01:32
체크가 부족했던 이유에 대한 유추,설명이라 좀 과장해서 글 쓴거지 그렇게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에임 방식에 대한 차이가 있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두단계 이상 감도차이 안날거에요. 에임싸움에서 지다보니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더 집중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시야가 좁아지는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거에요. 실재로 댓글쓰고 다시 방송 봤는데 대고쏘는게 중심이긴 하지만 에임 돌아가는 속도는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더라구요.(물론 그 약간의 차이가 교전승률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는 합니다....) 체킹 문제는 단지 조금이라도 교전 승률을 끌어올릴려고 다른각을 배제하고 에임대고 진입하다가 당한게 이유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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