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6/18 10:48:03
Name Leeka
Subject [LOL] 포변 도전의 상대가 된 아프리카

스산슬, 탑 쵸비, 미드 엄티 같이 '로스터 문제'로 인해 어쩔수 없이 했던 임시 포변이나
라인 상성보고 그냥 탑/미드 스왑하는 맞춤 전략을 제외한

찐 포변을 시즌 중에 시도한건 전설의 울프 정글.. 같이 극소수의 케이스만 있었는데요.
(앰비션이나 스코어, 비스타, 코장등은 전향이였으니)



이번 시즌에는 아프리카가 단 3경기만 했는데 상대팀이 두팀이나 포변을 했습니다.



1번 타자는 DRX가 킹겐을 미드로 돌리는 극약처방을
2번 타자는 담기가 캐니언 미드 - 쇼메 원딜이라는 더블 포변이라는 한단계 더 진화한...  역대급 포변을 던졌는데요..


우연인가 필연인가.  결국 역대급 포변의 데뷔 경기는 아프리카였고.


포지션 변경시 최대 이슈는 '원래 포지션 선수보다 라인전이 힘들다' 라는 점이 있는데요.

(한타 페이즈는 그냥 롤잘잘.. 이면 어느정도 해결되는데 라인전은 전문 라이너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서)


- 킹겐 vs 플라이 : 킹겐이 딱히 별 문제 없이 함  = 이 게임은 기인고사로 인해 쓸렸지.. 킹겐이 뭐 더 잘하고 못하고가 영향이 있지 않았음..

- 캐니언 vs 플라이 : 캐니언이 더 잘함 (?!?!?!)

- 쇼메이커 vs 레오 : 레오가 더 잘함. (라인전 페이즈 기준..)

울프 방송에서도 쇼메이커가 바텀 라이너가 아니라서 '바텀 라이너들은 다 아는 각'을 좀 몰라서 맞는게 있다고 했고
실제로 라인전에서 좀 손해를 보면서 (베릴탓도 있긴 한데)..  
역시 전문 포지션이 아니면 라인전은 문제가 생기는 구나....  

그렇지. 이게 맞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왜 미드는 킹겐 - 캐니언이 다 딱히 불리하게 한 게임이 없이..   심지어 캐니언이 더 잘한걸까 하는 궁금증이 -.-



+@ 캐니언이 라이즈 vs 빅토르 구도 자체를 몰라서..  쇼메이커가 1렙때 뭐 어찌하고.. 를 밴픽 끝나고 말로 해줬다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묻고 더블로 가!
21/06/18 10:50
수정 아이콘
강하지 않은 미드... 뭔가를 시도해보기 좋은 상대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1/06/18 10:58
수정 아이콘
관통하는 핵심
21/06/18 10:51
수정 아이콘
앞 감독이 씨맥이었으면 이미 기인이 미드에서 뛰고 있을듯..
잠재적가해자
21/06/18 13:53
수정 아이콘
기인 미드 플라이 탑솔 올렸다가 개털린적이 있긴해요 밴픽도 문제였지만
21/06/18 15:58
수정 아이콘
그때 탑소라카아니였나요...? 탑소라카들고 초반부터 갱당했었나 터졌던거같은데
메펠마차박손
21/06/18 10:55
수정 아이콘
정글을 못해서 미드로 보냈더니 미드를 잘하면 이건 롤잘잘인가 아닌가.. 원래 미드 체질인데 롤잘잘이라 정글을 잘했던건가?
울프가 라이즈는 라이너 아니면 쓰기힘들다던데 잘 하더군요
록타이트
21/06/18 11:04
수정 아이콘
루키 라이즈 느낌 나더라구요.
김연아
21/06/18 14:42
수정 아이콘
갱킹 능력보다는자원 먹었을 때의 캐리력이 더 뛰어나고,
너구리보다 더 천재라는 주변의 증언들을 종합할 때,
사실 황족 미드로 쇼메, 쵸비와 탑클라스를 다퉈야할 인재가 쇼메 만나는 바람에 정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디야 콜드브루
21/06/18 11: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플라이한테는 기대치가 없어서 캐니언한테 지는게 정배라고 봅니다
21/06/18 11:05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인전만 따지면 바텀 라인전이 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4명이 선다는 점에서 변수가 제일 많아요. 저는 원딜을 많이 하는데 가끔 미드 탑 가면 이기든 지든 나랑 상대 라이너, 정글만 생각하면 된다는 점에서 쾌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파고들려면 마냥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아웅이
21/06/18 11: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솔라인전 풀피 킬각은 거의 나오지도않고 나와봤자 뻔한 감이 있는데
봇라인 각은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특히 텔지원이 많이 나오는 라인이기도 하구요.
21/06/18 11:46
수정 아이콘
일겜에서 3렙 준풀피 아리로 타워 밑에서 피즈한테 솔킬난 이후로 미드는 쳐다도 안 봤는데 역시 제가 개못해서 그런 거였군요....
아웅이
21/06/18 13:08
수정 아이콘
점화 킬각 보는 암살자한테 풀피랑 준풀피는 많이 다르긴 하죠?
아리가 3랩 타이밍에 주도권 뺏겨서 타워 허깅할 정도면 피즈가 상대적으로 더 고수였던게 아닐까요..?
21/06/18 13:31
수정 아이콘
제가 개못하긴 합니다 흑흑....ㅠㅠㅠ 그래서 그때 이후로 일겜은 쳐다도 안보고 봇전만 해요
비오는풍경
21/06/18 11:06
수정 아이콘
이래서 플라이가 생각보다 잘하네 어쩌네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21/06/18 11:17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종족변경,포변 이런건 강하게 응징해야 속된말로 호구 안잡히는데 아프리카 뼈아프겠네요
21/06/18 11:21
수정 아이콘
플라이 탓 금지 (눈 풀린 짤)
21/06/18 11:24
수정 아이콘
진짜 미드라이너들 자괴감 들 얘기죠
승률대폭상승!
21/06/18 11:27
수정 아이콘
칸 군대가도 탑걱정 없을듯
캐니언 탑으로 가즈아
Heptapod
21/06/18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며칠전 나그네 플라이 논쟁이 생각나네요. 스포츠란 영역에서 단기임팩트 vs 꾸준함 중에서 단연코 단기임팩트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스포츠라는 것 자체가 누가 더 강하고 더 잘하는가에 열광하는 종목이니까요. 얼마나 길게 유지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가느냐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1/06/18 11:47
수정 아이콘
'한두 번 임팩트를 준 다음 그 뒤로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ex : 임팩트) 경우라면 꾸준함도 꽤 중요할 텐데, 아무래도 고점 자체가 차이나면 비교하기 애매해지긴 하죠....
스덕선생
21/06/18 12:27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로 비교하면 둘다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 0%긴 한데(...)
나그네는 그레이 잉크라도 몇 올렸다면 플라이는 Jaws 좀 올리고 끝난 선수라 아예 언급이 안 될거라 봅니다.
21/06/18 12:37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고 봅니다. 단기임팩트만 주고 그 이후 유지는 커녕 내리막길이면 좋게 주기 너무 힘들죠.

고점찍고 유지를 어느정도하다가 내려가는거면 꼭 이게 고점이 100이라면 100에서 유지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98 96 이정로 떨어지다 90이나 85정도에서 유지되도 전 후자보단 그래도 전자를 점수를 더 줄거 같습니다.

근데 고점찍고 낙하속도가 빠르면 좀....
21/06/18 13:41
수정 아이콘
유칼 vs 플라이는 어떨까요?
키모이맨
21/06/18 14:25
수정 아이콘
근데 단기임팩트vs꾸준함 비교를 하려면
적어도 우승2번하고 나머지 커리어가 지나치게 부실한 선수vs우승은 1번밖에 못했는데 커리어내내 리그올프로팀급 기량 유지한선수
뭐 이런걸 이야기하는거지
나그네vs플라이는 누구하나 제대로된 임팩트도 없고 누구하나 제대로된 꾸준함도 없어서 별로 맞는 예시는 아니죠...
솔직히 말해서 두명다 거창하게 순위 비교할만한 뭐 그런것도 없어요 사실...
Heptapod
21/06/18 14:42
수정 아이콘
뭐 전체 롤 선수 순위 매겨서 201위 202위 차지해도 어쨌든 한 쪽이 더 높은 순위긴 하니까요.
AppleDog
21/06/18 11:48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아프리카는 2군탑을 콜업해서 스왑 전략을 한번씩 쓰는 극약처방도 해볼만 할듯;
다레니안
21/06/18 11:51
수정 아이콘
2경기 다들 웃고 박수치며 재밌다 재밌다 하며 봤지만 분석적으로 접근하면 아프리카가 진짜 미친 짓 한거죠.
라이즈는 미드에서 싱글벙글 파밍하는데 괜히 빅토르 계속 바텀으로 호출해서 파밍 말리게하고 (라이즈 없다고 3:4로 먼저 이니시 열 수 도 없음)
바루스 빅토르 활용하면 팔길이 차이로 유리하게 갈 수 있는 조합임에도 상대 개싸움 받아주는 바람에 진흙탕이 되어버렸습니다.
기인만 유일하게 정신줄 잡고 게임하고 나머지 4명은 담원도발에 숭숭 넘어가던데 신인들도 아니고 다들 연차 3년이상 쌓인 선수들인데도 게임 못 읽고 끌려다니는게 참....
그리고 메인오더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드레드가 내놓는 수가 죄다 악수던데(특히 1경기 전령 선공과 2경기 솔용) 이건 빽핑을 찍어서라도 말리는 선수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니언스
21/06/18 12:01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적긴 했는데 2세트도 그렇게 별 차이없이 치고박고 했다는거부터 아프리카 대굴욕이었죠.
케이지애
21/06/18 13:27
수정 아이콘
스프링만 봐도 알수 있는게 오더가 없는 팀이죠. 그냥 즉흥적으로 해볼까? 이런정도
다들 경력이 오래된 선수들이라 게임을 보는 눈, 로지컬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선수에게 내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는 느낌입니다.
과연 탑라이너가 마린이나 서포터가 마타였다면 드레드가 저런 감정적인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랜슬롯
21/06/18 11:58
수정 아이콘
차라리 기인 미드로 포변시키면 어떨까 싶은데요 아무리 봐도...
애플리본
21/06/18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캐년 라인전에 놀랄게 아니고 정글 하나 바뀌었다고 운영이 바뀐 걸 걱정해야 되는게 아닌가.. 어차피 솔로킬 따야만 되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반반가면 되는 거고 심지어 바텀은 밀리기까지 했지만 말랑이 다 풀었죠. 이대로면 고스트 복귀에 말랑 정글입니다. 캐년이 자리 걱정해야돼요.
21/06/18 12: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이상 캐년이 원딜로 각성하는 걸로
21/06/18 12:35
수정 아이콘
투정글로 가죠 크 캐년이 세체급으로 잘하는 메타가 있는데, 지금은 아닌것 같고,
럼블이 확 떴다가 다시 좀 애매한데, 말랑은 진짜 잘하더라구요.
21/06/18 12:1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18년에 애드가 입원해서 MVP가 필살기성으로 준비한 전략의 상대도 아프리카였죠 (23세트 받아쳐서 이기긴했지만 1세트 진거 임팩트가 사람들에게 더 남은...)
Un Triste
21/06/18 12:3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길어도 2주, 그러니까 앞으로 많아봤자 2~3경기 정도만 이렇게 기용할 것 같네요. 담원에서는 그 사이 고스트가 폼 되찾기를.. 적어도 라인전에서 터지지만 않는 수준으로라도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겠죠??
어제 드러난 건
1. 바텀 라인전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지만 약하긴 하다
2. 근데 라인전 넘어가니 그냥 담원이다
3. 럼블 정글 쓸 수 있다 (말랑이)
인데 담원의 다음 1R 대진 순서가 drx-브리온-한화-농심-젠지-샌박이라서... 빠르면 한화전, 늦어도 농심전엔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Un Triste
21/06/18 12: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프리카는... 플라이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저는 오히려 기인 역시 절대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AdolChristin
21/06/18 12:4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그냥 못했어요 너무 못했습니다
유자농원
21/06/18 12:53
수정 아이콘
캐니언이 원딜만 잘한다면 올해내내 고정시킬 수 있을텐데...
마이스타일
21/06/18 12:57
수정 아이콘
캐니언 스타일이 갱킹없이 무지성 성장인데 지금 미드가 그렇게 플레이하기 좋죠
캐니언이 미드에서 무지성 성장하고 있으면 말랑이 알아서 탑 바텀 터뜨려주고
그럼 자긴 먹은 cs 바탕으로 한타 때 딜하고 끝

담원이 무너진것도 애초에 캐니언이 15분 딜 0처럼 아무런 시도조차 안하고 정글만 돌아서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담원은 정글만 캐니언에서 말랑으로 바꿨어도 아프리카 2대0으로 이겼을거라고 봅니다.
당근케익
21/06/18 13:05
수정 아이콘
질수 있어요
근데 이렇게 지는건 아니죠

상대가 두라인이나 포지션변경했는데 라인전 이점을 전혀 못본다? 이게 프로인가...싶던데요
나중에 운영으로 홀라당 뒤집혀도 라인전에서 날카로움은 보여줘야죠
2연 빅토르로 상대 파밍 쉽게 해주는 거나
2셋 라인전 시작도 전에 카르마 플 빠지는거나
준비도 안해오고 대처도 빵점이고
유연성이 너무나도 부족한 팀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21/06/18 13:2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도 썼지만 캐년 라이즈가 엄청 잘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빅토르가 출장 다니는 동안 붙박이 파밍한 결과 미드 차이가 벌어진 거고 빅토르 출장을 틀어막은 건 말랑과 다른 멤버들이라 이번 게임으로 캐년의 라이즈나 미드라이너로서의 실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6/18 15: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근데 저정도 해주는 라이즈도 별로 없긴합니다.
라이즈가 어려운지라 잘 커놓고 토하는 친구들이 십중팔구인지라;;;
나는너의환희
21/06/18 17:27
수정 아이콘
라이즈을 키워줬을 때 제 값 이상을 하는 것도 절대 쉬운게 아닌데 그런 의미에서 제가 느낀건 캐니언이 다른 많은 미드 라이너보다 미드 자체의 숙련도나 노하우는 부족해보여도 그냥 그들보다 ‘롤’이라는 게임 자체를 잘합니다. 군데군데 센스가 미쳤어요.
카푸스틴
21/06/18 13:43
수정 아이콘
플라이는 다이아1 일반인이 미드 상대로 와도 라인 안터트리고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중반 이후 활약을 준비할거 같습니다
어바웃타임
21/06/18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가끔 하위권 미드 나오면

너 하위권이지? 나 판독기야 하면서

두들겨 팹니다

물론 서머엔 베이가 없어짐 ㅜㅜ
추대왕
21/06/18 13:44
수정 아이콘
칸 상대로 탑차이 못내고 갱 당해주는 기인
운영은 갖다버리고 갱승에 근거없는 오브젝트시도로 팀원까지 휘말리게한 드레드
좁은 챔프폭과 약한 라인전으로 초반엔 없는사람인 플라이
난타전에 정줄놓고 럼블 무럭무럭키운 레오

솔직히 리핸즈빼곤 전부 한심하지만, 제일 크게 점수까먹은건 드레드인듯
Extremism
21/06/18 13:51
수정 아이콘
라이즈를 기대 이상으로 해줬지만 엄청 잘했다고 보기에는... 물론 궁극기는 왠만한 탑,미드 선수들보다 센스있게 잘 쓰긴했습니다.
고스트가 폼 회복이 되면 정글이 말랑으로 교체될 정도로 말랑이 너무 잘했음. 주전 경쟁을 캐년이 긴장해야할 판이죠.
쇼메 원딜은 캡스 재림이였으니 결국 미드 쇼메로 가긴해야할겁니다.
키모이맨
21/06/18 14:30
수정 아이콘
어느 포지션이 어땠기보다는 아프리카가 기초적인 운영을 너무 못했어요
자기들이 해야 될 타이밍에 못하고 던져주고 다 날려먹은다음
이제 보강할 시간 다 주고 템뽑아서 5:5하니까 그냥 재능게임 되버린거죠
유니언스
21/06/18 14:42
수정 아이콘
일단 아직까진 상대가 아프리카라서 통한것도 있는것 같긴 합니다.
플라이보다 미드 압박이 강하면서 아프리카보다 운영이 좋은 팀이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근데 문제는 그런팀이 생각보다 좀 있고, 담원의 진짜 경쟁상대로 그런팀이라는거죠
도토리키재기
21/06/18 14:45
수정 아이콘
캐니언이 역체정이니 뭐니 설레발을 많이 들으면서 업보가 쌓였나 무지성 풀캠 정글러 소리도 듣고... 캐니언의 최대 장점은 무지성 풀캠에 따른 파밍력이 아니라 턴을 잘게 쓰면서 그 턴 하나하나가 버림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죠. 물론 그 턴에 라이너들을 봐주는 빈도가 적은건 사실이지만 그건 팀적인 스타일에 따른거고 실제로 스프링 내내 오브젝트 컨트롤을 가장 잘했던 선수기도 하구요.

그냥 단적으로 작년 서머 경기들만 쭉 둘러봐도 캐니언이 트런들, 리신같은 픽 잡고도 영향력 오지게 끼치면서 했습니다. 니달리로도 파밍보다 오히려 깊숙히 카정가며 상대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플레이를 했죠. 캐니언이 파밍에 집중하며 스스로의 캐리력을 내세우기 시작한건 사실 그브를 본격적으로 잡기 시작한 롤드컵부터였어요. 실제로 서머까지는 너구리가 강한 스플릿 챔을 잡고 캐니언이 그걸 보좌하는 형식이 더 많았죠.

캐니언이 므시부터 지금까지 기대치보다 못하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메타에서는 캐니언이 스타일 변화를 꾀해도 이전처럼 압도적인 모습이 아닐거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보증컨대 스프링 초반에 그러했듯 부침을 겪다가도 어느 순간 캐니언은 다시 정상급 정글러로 거론될 겁니다. 말랑의 럼블이 캐니언 이상의 수행치를 보여주며 어제 경기를 캐리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말랑이 캐니언의 자리를 꿰차고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들진 않네요. 물론 어제 말랑 선수는 본인의 역할을 100% 넘어 120%까지 해냈다는건 동의합니다.
다리기
21/06/18 15: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캐니언한테 무지성 풀캠이라는 소리는 영..
그냥 까고 싶어 미칠 뻔 했는데 드디어 때가 왔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Un Triste
21/06/18 15:23
수정 아이콘
캐니언이 풀캠에만 특화된 정글러라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당장 정글러가 게임 뻥뻥 터뜨리고 다니던 19년 서머 정규시즌 MVP 1위가 캐니언인데요.
21/06/18 15:42
수정 아이콘
너구리ㅡ캐니언 최고 콤보였던 레넥 니달리만 봐도 너구리가 탑쪽 강한 압박으로 판깔아주면 탑쪽 카정달리면서 적극적으로 교전 유도해서 탑정글 힘으로 게임 터트리던게 캐니언이죠. 21 스프링되면서 본인의 캐리 비중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스타일이 조금 바뀌긴했는데 영점 조절하면 다시 잘할거라고 봅니다.
와신상담
21/06/18 14:57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하고싶은 말은 밑의 글 댓글로 다했고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장면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2경기에서 조금 맞으니까 드레드가 신경질적으로 점멸써서 평타한방 치고 끝난 장면 있잖아요? 전혀 킬각도 아니고 나머지 팀원 호응각도 안 좋은데 점멸 썼죠? 그게 아프리카라는 팀입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기분대로 해요. 20년 전 환경이면 코치 감독이 빠따 들었을 수도 있어요
스덕선생
21/06/18 15:36
수정 아이콘
드레드의 점멸평타도 웃기고 그 이전 시점, 용을 먹는데 와딩도 없으면서 혼자 먹게 내버려두는것도 가관이었죠.
21/06/18 16:28
수정 아이콘
타스포츠 모 유명 감독 표현을 빌리자면 모래알같은 팀이 아닐까..
21/06/18 15:5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진짜 모르겠어요. 콜은 어떻게 되고 있고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잡아서 실행되고 있고..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최소한 롤드컵 진출 정도는 노려보기 위해서 짧은 시간 동안 뭔가 대책을 세우고 방향을 빠르게 정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미 감코진이 저 같은 팬들보다 이미 더 잘 알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말이죠. 작년 스프링부터 하나 확실한 건 초중반 단계 아프리카, 특히 기인-드레드의 힘 자체는 세다는 것이었고, 심지어 비판받던 뱅과 리헨즈도 스프링 중후반 이후론 폼이 올라왔었습니다. 힘이 없는 팀은 아니니 리그 초반에 잘 정리해서 이기든 지든 운영적으로 이상한 모습은 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어떤 면에선 그냥 한타를 못해서 지는 게 더 속 편할 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지는 거야 같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649 [LOL] 페이커의 시대는 끝난적이 없습니다 [58] Leeka19914 21/06/21 19914 20
71648 [LOL] 무관중세대와 경기력 간의 상관성 [16] gardhi13241 21/06/21 13241 3
71647 [LOL] LCK 서머 3/4주차에는 로스터 변경이 없습니다. [4] BitSae11242 21/06/21 11242 0
71646 [LOL] 앞으로 SNL에 도전 가능한 팀은? [12] Leeka12844 21/06/21 12844 0
71645 [LOL] LCK, LPL, LEC 3대 지역 개막 1~2주차 종료 & 순위 & 감상 [51] Ensis14833 21/06/21 14833 5
71643 [LOL] T1 미드 다이브 시점에서 칸나는 궁이 없는걸 알았을까? [130] 모찌피치모찌피치24368 21/06/20 24368 2
71642 [LOL] 많은 실망을 준 이번 T1 경기 [148] 민트밍크26251 21/06/20 26251 0
71641 [LOL] 포변 담원은 그 전 담원보다 강합니다. 왜냐면 - 9일 2경기 후기 [82] Leeka22213 21/06/19 22213 1
71640 [LOL] T1 오프라인 스토어 후기 [8] 조공플레이16058 21/06/19 16058 5
71637 [LOL] 데뷔한지 2경기만에 휴가가려는 건방진 원딜과, 10연패 DRX [88] Leeka19172 21/06/19 19172 0
71634 [LOL] 기억나는대로 쓰는 좋아하는 프로들의 인상적인 플레이 [45] 아보카도피자16105 21/06/19 16105 3
71631 [LOL] 한화생명이 전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12] Leeka24329 21/06/18 24329 0
71630 [LOL] 6/23일부터 LCK 직관 인원이 변경됩니다. [14] Leeka12128 21/06/18 12128 0
71627 [LOL] 포변 도전의 상대가 된 아프리카 [58] Leeka18217 21/06/18 18217 0
71625 [LOL] ??? : 쇼메이커 대신 내가 미드 뛰어도 이기는, 괴물 미드 신인 탄생 [102] Leeka25534 21/06/17 25534 0
71624 [LOL] 이것이 재능인가? [9] TAEYEON15058 21/06/17 15058 0
71623 [LOL] 오늘의 담원 로스터 [78] roqur20643 21/06/17 20643 0
71622 [LOL] 국노 스페셜? - 국제대회 다전제에서 한국을 이긴 팀들 [29] Leeka14170 21/06/17 14170 0
71621 [LOL] 우지의 국제대회 15분 도르는 어느정도였나? [37] Leeka15558 21/06/17 15558 0
71619 [LOL] 룰라도 인정한 KT의 뉴 바텀 - 6일차 후기 [43] Leeka15924 21/06/16 15924 1
71617 [LOL] 위기의 DRX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59] TAEYEON15601 21/06/16 15601 1
71614 [LOL] 2021 롤드컵 개최 도시가 공개되었습니다. [25] Leeka21669 21/06/16 21669 0
71608 [LOL] 11.13 패치안이 공개되었습니다. - 세부내역 추가 [52] MiracleKid17950 21/06/15 179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