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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5 16:16:31
Name 원장
Subject [LOL] 최근 lck순위를 보면서 느낀 생각 및 잡담
스프링은 담원 젠지 t1 한화인데
현재까지 순위는 젠지가 굳건히 순위유지하고
농심 아프리카가 새로 상위권에 그리고 담원이 4등.

담원이야 고스트빼고 쇼메이커원딜 캐니언 미드에 말랑 정글로 겜을 진행해서 4위여도 뭐 다시 추스려서 잘해보면 될거같다란 생각이 들지만
T1은 스프링에 비해서도 경기력이 나오지도 않고 안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비상이고
한화는 제대로 어그러진 모습을 보이며 비상사이렌이 울리다 건물에 부셔진... 느낌...

그래서 많이 나오는말들은 아니지만 하향평준화가 아니냐 이런말도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인 시선으론 상위권의 부진과 하위권의 스텝업이 겹치면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심은 지난시즌 안좋은 모습을 보인 베이를 고리로 바꿨는데 많은 분들이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시길 어지간하면 업그레이드다 이런 말이 나올정도였는데 이정도면 전임자와 별개로 전 괜찮은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리치는... 관점마다 다를거 같은데 전 좀 더 발전할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과감한트라이로 겜을 득점하는모습은 좋은데 굳이 안해도 될거를 하는것도 있고 뭐 하는것도 아닌데 짤리는건 좀 고치긴 해야할듯싶네요.

결국은 좀 업그레이드가 잘되서 폼유지만 잘하면 롤드컵 티켓 바라볼만한 팀이 된거 같네요.

아프리카는... 스읍.. 분명 나아지긴했는데 운영에서?인 모습을 많이 보긴했습니다.
근데 라인전페이즈에 강점은 여전해서 운영(물리)해서 승점쌓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스프링때 25분의 아프리카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나이지긴 했는데 상위권 레이스를 할때 안정감이 들진 않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플옵막차는 어찌저찌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은 듭니다.

T1 한화의 하락이 너무 크게보이고 농심 아프리카가 스프링에 비해 좋아진 모습을 잘 보여줘서 뭔가 국제전에 대한 걱정이 생기기도 하지만
아직 시즌 초라 더 보긴해야하고 상위권 진입한 팀들이 그 전 상위권과 붙어서 올라간 경기도 봐야해서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전 말하는건 좀 이른소리인건 맞지만..
이번 msi보면 월즈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번시즌에도 간절했지만 2년연속 월즈에서 아쉬워서 제발... 이런 느낌으로 응원했다면
이번 시즌은 약간 좀 옆동네가 좀 박살났으면 하는 심정에서 응원하게되서...
북미가 이번엔 다르다며 긍정적으로 세상을 놀라게해도되고
유럽이 뭐 다시 도전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 박수치겠지만
그곳만은 좀 응원해주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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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넌
21/06/25 16:20
수정 아이콘
스프링 3강 중 1팀은 월즈를 못간다는 징크스가 과연 시드가 4장일 때도 통할지 궁금하네요. 한화 매우 급합니다
중위권 팀의 약점이 경기를 끝낼줄 모른다로 생각하는데 리치는 어느 넥서스이든 끝내는 판단을 내려줍니다. 보완해야 할 점은 있죠..
21/06/25 16:24
수정 아이콘
저도 리치선수가 잘하는모습을 보일때마다 강점은 확실히 유니크해서 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게 많이 넘어져서 결정적인 순간에도 넘어지는데 이게 그냥 많이 뭔갈 할려해서 넘어지는건지... 그냥 거기까지 생각이 못미쳐서 넘어지는건지 좀 잘 모르겠네요...
장점은 확실한선수인데 단점도 너무 확실해서 단점부분만 좀 어떻게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란 생각이 드는 선수
21/06/25 16:20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저도 그렇고 몇몇 분들도 언급한거지만
시즌 시작전 나왔던 담젠티는 확정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합니다..(..)

솔직히 젠지 말고 확정이라고 생각되는 팀 자체가 없음 지금 그냥 혼돈 그 자체..
21/06/25 16:22
수정 아이콘
탑 수납 메타와 정글 성장 메타가 끝나면서
확 바뀐 거 같아요..
21/06/25 16:30
수정 아이콘
바텀도 전메타까지는 그래도 ad carry라는 말처럼 좀 캐리력있는 원딜들의 딜링 능력이 중요했는데 요새 바루스 같은거보면 또 원딜 캐리력도 저번 메타보단 좀 내려간게 아닌가 싶네요.
티모대위
21/06/25 16:35
수정 아이콘
지금 메타는 구멍이 있으면 안되는 메타에요
그래서 바루스 같은 애들이 뜬것같습니다. 라인전에서 한번, 포킹으로 또 한번
상대 팀에 '구멍'을 내버릴 능력이 있는 챔프죠. 본인의 막강한 캐리력은 없지만.
21/06/25 16:39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그런것같네요.
요새 나오는 원딜들이 다 라인전쌔거나 (바루스 칼리스타)
아니면 좀 흘려도 괜찮은 이즈나 뭐 버틸만한 세나 이런거 나오는거 보니 수긍하게 되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티모대위
21/06/25 16:38
수정 아이콘
머 꼭 '클라스' 있는 기존 명문팀만이 밖에서 잘하리란 법 없습니다. 국제전에서 잘한 LPL팀들이 다 전통의 명문강팀이었던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LCK팀에 대해서는 꼭 전통적 명문이 아니면 불안하다는 식의 이야기가 과하게 많더라고요.
저는 '국제전의 ~~~' '롤드컵의 ~~~'이런건 거의 안믿습니다. 전통이고 명문이고 이름값이고 나발이고간에, 걍 더 잘하는 팀들이 롤컵 진출하는거고, 그 팀들이 못나간 팀보다 더 잘하고 올 가능성이 훨씬높으니.
21/06/25 16:4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 다 잘해서 꺾고 올라오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론 누가 올라가든 좀 옆동네좀 박살내줬으면...
티모대위
21/06/25 16:41
수정 아이콘
진짜 유럽 롤드컵 우승해도 좋으니 옆동네에게는 안졌으면 좋겠습니다.
Meridian
21/06/25 16:58
수정 아이콘
수납이 안되는 메타라서...확확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구멍 하나만 있어도 거기서 우르르무너지니
라프텔
21/06/25 17:25
수정 아이콘
수납 안 되는 메타라 굉장히 맘에 듭니다.
압도적인 무력,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다른 라인 구멍을 채우던 쵸비나 캐리아에겐 가혹하겠지만,
구멍은 결국 상위라운드 혹은 국제전에서 다 공략되더라고요.
젠지, 담원은 무난한 롤드컵 각이 보이는데, 남은 2자리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재밌네요.
21/06/25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유럽은 로그가 딱 2가지만 해결한다면 현시점에서 국제전에서 사고칠 수 있는 유일한 LEC 팀이라고 봅니다.

1. 정신차리고 스텝업한 라센 2. 선수들을 극한으로 시험하는 듯한 의아한 밴픽

저는 로그 타임이라 하는 고질적인 중후반 뇌사상태도 근본적으로 라센이 아쉬운게 크고 라센 자리에 캡스가 있었으면 그런 소리도 안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사실상 올해 안에 해결하기 힘들 것 같고 종합적으로 올해 LEC 저점은 올라가고 고점은 내려가서 월즈에서 큰 경쟁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 결국은 LPL이 가장 위협적인 것 같습니다.
21/06/25 18:04
수정 아이콘
저번 결승은... 크흠....
21/06/25 18:14
수정 아이콘
작년 담원 같은 미친 강팀은 없는게 맞는것같고,
그래도 그 외 상위권 팀들은 나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당근케익
21/06/25 19:40
수정 아이콘
이번 메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롤드컵때까지 계속 갔으면..
수납메타 네버~

그리고 작년은 담원이 너무 이레귤러였던 거죠
그래서 롤드컵우승은 했지만 서머 핵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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