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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7 21:58:51
Name 원장
Subject [콘솔] 포켓몬 썬문 플레이 후기(스포 어느정도 있음) (수정됨)
예전에 하다가 만 기억이 있길래 한번 해볼까? 란 생각이 들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비판이 진짜 많은 작품인데 하다보니 알것도 같은...

스토리

우선 썬문은 기존 체육관에서 메달따고 리그에 도전하는 클리셰를 깨고 섬 순례라는걸 하게됩니다. 메달대신 7세대부터 사용가능한 z기술에 필요한 z크리스탈이 배지 대신 주는 느낌.

시작도 좀 특이한게 릴리에란 캐릭터가 나와서 이 캐릭터와 접점이 생기고 순례를 돌며 릴리에를 도와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판한 부분이 이 릴리에란 캐릭인데 너무 과한 푸쉬를 받는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문제는 이런 푸쉬를 받는 캐릭인데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애정이 덜가요. 항상 중간중간 나타나서 뭘 도와줘야하고 포켓몬 배틀을 하는것도 아니여서 뭔가 좀 여태까지 작중 주인공 친구들과는 너무 느낌이 다릅니다.
동화책에 나올법한 성속의 공주님인 느낌이라...

5세대에 나오는 bw 벨도 작중 포켓몬배틀능력이 부족해서 강하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주는데 벨같은경우는 그래도 조금씩 맞서고 스스로 자립하려는 느낌을 주려하는데 흠...
릴리에는 솔직히 얘가 그냥 마음을 고쳐먹고도 무력이 필요한순간 항상 주인공이 구해줘야해서...

이정도 푸쉬를 받았던 캐릭은 bw n정도인데 n은 푸쉬를 받으면서도 주인공과 대립각이 꾸준히 쌓이면서 마지막에 주인공이 이기고 포켓몬세계를 구하고 영웅이 된 느낌을 주는데...
이건 뭐 릴리에만 도와주고 여차저차하다 포켓몬리그 도전해서 챔피언된 느낌이니...
N이 정말 매력적이였던 캐릭터였다는게 릴리에를 보니 더 느껴지네요.

릴리에도 릴리에인데 전 글라디오가 너무 뜬금없는 느낌도 강하게 들더라구요. 아니 갑자기 나타나서 흔히 일본 라노벨이나 만화에 나올법한 손에 흑염룡달린 중2 캐릭터인데 얘가 엮이는게 흑막과릴리에의 관계도를 빼면 좀 뜬금포다 란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울트라비스트도 전 설정은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그 인간과 포켓몬 퓨전.. 하...
아니 좀 더 잘 살릴수있을거 같았는데
이거 진짜 빌런으로써 좀 더 잘 살렸으면 그래도 괜찮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연출은 구리게했냐면 그럭저럭인데 본판인 스토리가 너무 구려서 연출을 해도 감흥이 없는...
릴리에와 흑막의 관계도를 알고나서 연출적으로 릴리에가 각오를 다진걸 보여주려고 옷을 차려입고나서부터 뭔가 주인공과 미연시같은 느낌의 썸 구도가 생기는데... 흐음..?
제가 선택지마다 약간 삐딱선타는 선택지만 골라서 릴리에 눈치안보고 말하고 난 후 릴리에의 홍조에 삐진 반응을 보니까 내가 포켓몬을 하는건지... 뭐 여캐와 연애 시뮬을 한건지...
근데 미연시는 그 히로인이 여러명있고 그 중 맘에 드는 캐릭이랑만 연얘가능인데 여긴 그딴거 없...
마지막 폭죽터트릴때 릴리에가 하려던 말 멈춘거보고 진짜 현실에서 하...크크 이런 소리가 나왔네요.
아니 뭐 이런거 넣고싶으면 원래 하던거나 잘 만들고 넣던지...

섬순례

이번작은 체육관대신 섬 순례를 하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전 그 따라큐나오는시련빼고는 흥미를 크게 못느끼겠더라구요.
아니 너무 귀찮습니다.
차라리 한명한명 포켓몬으로 물리적으로 혼내주는게 편하지 뭐 바랜드한테 냄새로 재료찾게하고 라이드로 물가에서 시련을 받아야하고...
신선함보단 귀찮음이 너무 크다고 해야할까요?
따라큐나오는시련은 뭔가 어린애들이 봐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같은 괴담에피소드같은느낌이라 이건 좀 재밌게 느꼈는데...
시련을 많이 신경써서 만들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토리 난이도

처음에 그냥 오랫만에 초염몽쓰고싶어서 1레벨 불꽃숭이랑 같이 여행을 시작했는데 꽤 어렵습니다.
좀 플레이에 타입이나 기술같은걸 신경 덜쓰는 어린친구들이 깰만한게 전작 난이도였다면 (xy 오루알사)
썬문은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중간부터 깨는게 속도가 더뎌서 그냥 50만 찍고 싱글배틀돌리던 6세대 포켓몬들 데려왔는데... 와 그래도 좀 지성을 안쓰면 위험한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몇몇 트레이너의 Z기술은 5세대 주얼이상의 죽창딜을 보여줘서 진짜 훅가는상황이 나와서 당황했었습니다.

전 좀 밸런스 잘못잡은느낌이 드네요.
초반에 키울수있는 포켓몬은 한정되있는데 학습장치를 감안해도 너무 플레이할때 귀찮은부분이 많아요.
더불어서 솔가레오 나오는 파트에서 흑막과의 포켓몬배틀에세 픽시가 코스믹파워로 방업하는거보고 토나왔네요.
이걸 순수하게 썬문내에서의 포켓몬으로 클리어할려했으면 진짜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지... 에휴...

편의성

십자선 패드못쓰고 그냥 그 원패드로만 이동할수있게해논거 누구 머리에서 생각한지 모르겠는데 진짜 반성해야합니다. 하면서 진짜 너무 위화감 심하더라구요.
포켓라이드눈 전 전작 자전거쓰는게 편한거 같아서..
켄타로스에 바위깨기 바랜드한테 냄새맡게하고 그 새로추가된 말한테 락클라임같이 돌 걷게하고...
뭐 대신 비전머신배울게없는건 좋긴한데...

로토무도감같은 경우는 맵에 스토리진행하려 어디로가야하는지 말해주던데 이게 중간중간 좀 더 섬세하게 알려주면 어땠을까 했으면... 초반에 트레이너스쿨 트레이너 찾아다니러 30분넘게해맸네요.

알까기는 좀 많이 편해진거 같긴한데 난입배틀 진짜 어떤사람이 생각한건지 궁금합니다.
포획할때 너무 거슬리네요.
더불어서 무리배틀없어져서 노력치  노다가하는것도 시간이 더 걸릴거 같고....

뭐 안해도 될 요소를 굳이 넣어놔야했을까싶네요.

Z기술

Z기술이라고 포켓몬에게 Z크리스탈을 주고 궁극기같은느낌으로 강한 기술을 사용할수있는시스템을 추가했는데
전 그냥 5세대 주얼의 강화판? 느낌이 나더라구요.
뭐 새로운게 추가되서 전 크게 불호인 느낌은 없지만...
이럴거면 님들 주얼 왜 삭제함? 이란 생각이 정말 야아악간 들기도(물론 5세대에서 주얼들 보면 없어져야했다고 생각해서 약간만 들었습니다)
Z기술 딜링이 스토리에서는 너무 죽창같은 딜링이라 모르겠는데 좀 이게 배틀에 어떤 영향을 줬을지 가늠이 안되긴 하네요.

총평

저번에 포켓몬 관련된 글을 적었을때
댓글 달아주신 의견중 본인이 처음 접한 세대가 가장 재밌을거다. 란 의견을 보고 많이 동의했는데
썬문해보니까 이 게임에 재미를 느낄수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한세대가 썬문이라면 제생각엔 그 뉴비는 보통 엔딩만 어떻게든보고 겜 더 안할거 같아요.

좀 군데군데 나사빠진 느낌도들어서 이거 맞나? 싶을정도로 아쉬운 퀄리티...

왜 게임을 하는데 전작보다 편해진느낌도 안들뿐더러...

진짜 스토리하면서 너무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했던....
게임하면서 즐거운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지루했어요.
새로운시도가 없었던건 아닌데 공을 더 들였어야했다고 봅니다. 퀄리티가 부족한것이상으로 성의가 없다는 생각도 들정도였으니까요.
조금만 더 성의있게 조금만 더 단점을 보완했으면 악평이 훨신 줄었을텐데 그 마저도 안해서 이정도로 평가가 안좋아진게 아닌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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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06/27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썬문 다깨고 울썬문 하다가 깨달았죠

"아 진짜 이건 못하겠다"

엔딩 못본 포켓몬 게임이 울썬문/렛츠고 시리즈인데

렛츠고 시리즈는 관동 지방을 너무 많이 플레이해서 질린 건데 썬문은 진짜 게임 내적인 완성도가 너무 심각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소드 쉴드 시점 전환도 별로지만 썬문 시점 전환은 그냥 욕 없이는 말하기가 힘듭니다

심지어 그딴 미완성작을 컨c컨v해서 더블팩 팔아먹을랴고 하다니... 울썬문 하다가 소실 오면 진짜 선녀도 이런 선녀가 없음
21/06/27 22:4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이건 못하겠다 너무 공감되네요...

이정도작품급을 한번 더해야하니...

Ip하나믿고 너무 대충만들었단생각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었습니다.
뉴타입
21/06/27 22:33
수정 아이콘
게임프릭을 보면 DS시절이랑 완전 다른 회사가 된 느낌입니다.그때도 기술력이 좋고 그런 제작사는 아니었는데 적어도 마이너체인지를 내도 정성과 구매자를 위한 노력이 느꺼졌었는데 말이죠.과거 미화라기엔 저도 게임보이시절에 처음 접한 팬인데도 불구하고 최애는 4세대 DS시절이라...
뉴타입
21/06/27 22:38
수정 아이콘
난입배틀은 그나마 울썬문에서 주눅구슬로 조정 어느정도 가능해진게 사실상 울썬문 유일한 개선점이라고 봅니다.걍 썬문은 처음에 버그인줄 알정도로 짜증 유발요소였으니...

이리 불만 툴툴 거려도 계속 구매해주는 내가 사실 제일 흑우고 어리석은 팬이겠지만요.함량미달 작품이어도 일단 하다보면 일정수준 재미는 준다는게 불편한 현실이네요
21/06/27 22:42
수정 아이콘
8세대는 스트리머들 하는거보면 하는재미는 진짜 있어보이긴하던데 7세대 썬문은 이건 뭐 하는 작품이냐... 란 말이 절로...
뉴타입
21/06/27 2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마 하드배틀위주면 8세대보다는 7세대가 낫다고 봅니다.다이맥스는 진짜 최악의 시스템이라....정확히는 다이제트가 다 말아먹었죠
스위치 메이커
21/06/27 23:03
수정 아이콘
제트에 스피드 상승 넣은 기획자는 진짜...(심한욕)
Bruno Fernandes
21/06/28 06:08
수정 아이콘
다이너클,다이애시드마냥 위력이라도 좀 낮춰주지 이건뭐 130,140짜리 위력에 스핏1랭상승은 덤

썬더가 최고 적폐인이유..
스위치 메이커
21/06/28 12:09
수정 아이콘
진짜 썬더한테 폭풍은 왜준거... 아니 진짜 1도 이해가 안가는...
21/06/27 22:55
수정 아이콘
7세대는 캐릭들이 귀엽다는 거 말고는 장점이..
21/06/27 23:08
수정 아이콘
전 하우였나? 하우빼곤 정이 안가더라구요.
루자미네가 되게 무례하게 패션센스 뭐라 말하는데 대답하는거보고 어린 친구가 저런 무례함을 넘기는거보고 호감도가...
류수정
21/06/28 01:04
수정 아이콘
에테르단 직원이 참 예쁩니다
21/06/28 0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2회차켰는데 전 리라가 더 취향에 맞는듯... 히히
배틀트리에서 bp좀 모아서 깨볼려는데..
가는 과정 참..(매우 심한 욕)
따라큐
21/06/27 22:55
수정 아이콘
맨날 변화 없다고 욕하지만 그뻔한 클리세 하는 맛으로 하는건데 순례가 핵노잼에 깨도 짜릿함이 하나도 없어요. 최종보스도 쿠쿠이박사 =_=
21/06/27 23:08
수정 아이콘
핵노잼이기만 하면 다행인데 귀찮기까지...
클로에
21/06/27 23:16
수정 아이콘
7세대는 위에서 언급된 하드 배틀 말고 총체적 난국이라고 봅니다. 화룡점정인 레인보우 로켓단을 할 때 도대체 이건 와...
게임하면서 XY랑 ORAS가 선녀였네를 몇번 외친줄 모르겠어요.
8세대도 스토리는 XY가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Z로 안풀린 떡밥 보완을 했어야했는데 말이죠
뉴타입
21/06/27 23:22
수정 아이콘
6세대 리메이크가 언제 나올지,아니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이지만 xy리메이크가 아니고 그냥 z로 내줬으면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마이너체인지가 나올,그리고 나왔어야 할 구성으로 게임을 만들어놓고 안낸건 진짜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21/06/28 02:04
수정 아이콘
이번 4세대 가슴통증 어깨통증보고 리메이크작에 대한 기대도도 하락중이라... 크흠..
클로에
21/06/28 02:06
수정 아이콘
이번엔 퀄리티 진짜 정신나갈 거 같아서 더블팩은 못하겠고 하나만 사서 하고 욕할겁니다
아보카도피자
21/06/28 13:1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레전드 아르세우스, 처음으로 오픈월드니 뭐니 일은 벌렸는데 손은 부족해서 대충 4세대 외주 맡겨서 던져놓고 욕 옴팡지게 먹은 다음 5세대부터는 다시 본사에서 개발해서 퀄리티 괜찮게 뽑혀서 4세대만 새되는 그림이 너무 뻔히 보여서 4세대 팬으로서 진짜 내장이 뒤틀리는 심정....
及時雨
21/06/28 00:56
수정 아이콘
썬문은 엔딩에서 릴리에가 솔가레오/루나아라 안아주는 장면 하나만 건질만 했습니다.
근데 그 장면 울트라 썬문에서 삭제당했더라고요 개발자놈들...
21/06/28 02:02
수정 아이콘
까도까도 끝이 없을듯...
21/06/28 01:16
수정 아이콘
처음 접한 세대가 가장 재미있을 거라는 게 공감이 되네요.
초딩 때 에뮬로 처음 접했던 골실 한글버젼도 재미있게 했었고, 처음으로 닌텐도를 사 플레이했던 게 블랙/화이트였으니 ...
21/06/28 02:02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썬문은 처음 한 유저들도 엔딩보고 접을가 같은 느낌...
아보카도피자
21/06/28 10:09
수정 아이콘
전 울썬문의 혹평과 별개로 썬문 자체는 꽤 호평하는 편입니다. 릴리에 쪽으로 비중이 과하게 쏠린 다는 느낌도 받은 적 없습니다. 딱 보이미츠걸에서 보이가 걸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 받은 걸이 숨겨진 힘을 쓰며 사건이 해결되는 전개, 평범하게 클리셰였다고 기억해요. 뭐 스토리야 좋았던 적이 거의 없기도 하고.

짐리더 체제가 캡틴으로 바뀐 것도 하와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맞아 떨어져서 그럭 저럭 재밌었고, 이렇게 한 번 없어졌다가 돌아와서 소실 체육관 반응이 더 좋아진게 아닐까 해서 8세대까지 이어지는 초장기 시리즈인 포켓몬에게 중간 중간 한 번 쯤 있으면 좋은 변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챔피언은 좀 에바참치였지만.

상기한 두 가지는 호평의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고, 고평가하는건 열대 군도의 자연환경을 잘 살린 알로라 지방이 돌아다니는 맛이 제법 있었고 필드에서 포켓몬 라이딩도 구현이 잘 되어 있어서 입니다. 기존 작이 프랑스나 뉴욕 같은 배경을 잘 살리지 못했다가 보는데 반해, 썬문은 하와이의 이국적인 정취를 잘 살렸고 포켓몬을 타고 쏘다니는 것도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난이도는 저는 호평하는 요소였는데, BW2나 XY는 학습 장치를 킨 순간 챔피언의 에이스보다 내 엔트리의 막내가 레벨이 더 높은 사태가 벌어진걸 생각해서 난이도가 높다는게 반가웠습니다. 그런데도 극초반 레트라랑 중간 불도마뱀 정도를 제외하면 어려웠던 것도 없었던거 같은데...

해서 종합적으로 평작이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네요.
21/06/28 12:32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레트라랑 불도마뱀은 그냥 편하게 넘어갔는데 루자미네떄 그 랭업하는픽시보고 좀 ? 하게 되더라구요.
딜이 애매하게 박히는데 불빛으로 회복하니까 이걸 꺨려면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꺨 거 같아서 좀 거슬리더라구요.
뭐 아이템 박으면서 어떻게든 꺨라면 꺠는데 개인적으로 포켓몬같은턴제 RPG에서 저런식으로 방업하고 버티는식으로 구조되어있는상황을 싫어해서 그런거일수도.
저런것도 꺨라면 꺨수는있는데 그 그냥 준비없이 붙었을떄 너무 귀찮게 꺠야하니까 속이 터지더라구요.

전 캡틴체제로 바뀐건 그럭저럭인데 그 순례다니는 과정이 너무 귀찮다라고 할까요? 특히 풀타입 시련떄 바랜드한테 재료찾게 시키게하는거에서 너무 속터지더라구요.
이걸 하면서 재밌다고 느낄거같아서 이렇게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 드니...

보이미츠걸 클리셰이긴한데 전 그냥 릴리에가 중간중간 템준거 말고 얘가 뭘 한게 있나? 싶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푸쉬라고 너무 광범위하게 적었는데 비중이 쏠린문제보단 저렇게 스토리적으로 어느정도 조명을 받는 애한테 이입하기도 어렵다고 해야하나? 사실 저도 포켓몬 스토리가 좋았던적은 적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 뭐라해야하지 그냥저냥이나 질린 느낌이 차라리 낫다고 느꼈어서 좀 더 혹평하게 된거 같네요.

사실 스토리를 길게 적었는데 스토리도 별로인데 인게임이 전 하면서 너무 재미가 없어서 (순례부분) 그냥 모든지 질리는 느낌입니다.
2회차떄 배틀트리 가는 과정에서 한번 더 혀를 내둘렀네요. 진짜 무지성으로 맵만 길게 처 만들고 트레이너만 옴팡지게 배치시켜놓고 마지막에 회복쓸타이밍도 안주고 그린 레드 출현시켜서 배틀시키는거에서 진짜 어지간히도 성의없게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것처럼 알로라 지방 돌아다니는맛같은건 저도 공감을 하긴하는데....
뭐라 해야할까요 이게 그냥 못만들었다가 아니라 성의없이 대충이란 느낌을 받으니까 하면서 좀 짜증났던거 같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6/28 10:58
수정 아이콘
썬문 자체는 저도 호평합니다 게임 자체에 기존의 관습들을 버리고 새롭게 도입한 요소들이 많았죠
진짜 문제는 울썬문...진짜 역대 최악의 확장팩...
21/06/28 12:32
수정 아이콘
제작진놈들...
더이상 알고있던 알로라가 아니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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