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7/16 09:15:07
Name gardhi
Subject [LOL] 올해 lck의 선전에 대한 기대- 3강구도와 농심에 대하여
현시점 lck는 승점 기준으로 보나, 경기력 기준으로 보나 굳건한 3강체제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올해 lck의 롤드컵 성적, 혹은 현 lck의 재미 정도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전 lck가 스프링이나 서머 초반부에 비해 오히려 더 기대되기 때문에 글을 써봅니다.


[lck의 3강 구도에 대해]

개인적으로 lck는 '3강 구도' 일때가 가장 강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이 3강 +-1팀 정도로 lck의 강팀 구도가 이루어져 왔었는데 현 시점 젠담농이 가장 이상적이었던 lck의 3강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인상이지만 lck는 자본구조상 춘추전국시대는 18년도처럼 오히려 하향평준화를 의미하고 그렇다고 1황체제는 그 한팀만 무너지면 큰일나서 불안해요.


3강 구도가 좋은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첫째, 경기력 측면에서 롤드컵 전까지 서로와의 스파링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or 더 좋은 분석을 위해 동기부여의 여지가 커진다.
둘째, 춘추전국이 재미있을 거란 관점과 조금 다르게 확고한 3강구도가 있는게 특히 라이트팬 중심으로 더 흥미를 붙이게 하는 요소일 수 있다.(삼국지가 다른 시대 역사서에 비해 더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lpl 상대로 할만해 보이는 이유]

물론 현재 lpl이 정말 강해보이며 그 이유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edg 1황을 막을 팀이 안보인다.
lpl엔 최상급 크랙을 가진 팀들이 많다(tes, sn, fpx 등)
lpl의 춘추전국은 epl처럼 자본 빵빵한 리그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점인 요소다 등이요.

그런데 롤드컵 성적에서 중요한건 lpl이 강한게 아니라 다른리그들, lck와 lec가 충분히 강한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롤드컵은 리그전이 아닌 토너먼트고, 충분히만 강하면 변수는 얼마든지 터지니깐요.

그렇다면 lck의 3강이 충분히 강한지 여부에 대해 진단해야할텐데, 뭐 1황 젠지는 체급이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고 생각해서 넘어가고 담원은 담원이죠?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농심에 대해 진단해봅시다.


[농심 진단]

서머 초중반, 농심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롤드컵에 부정적인 입장의 대표적인 이유로, 작년 lgd의 스타일과 비슷하거나 하위호환이라는게 꼽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전 농심을 다른 쪽에 비유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lpl은 난전 혹은 잦은 교전에 강하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여기에도 두가지 스타일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개인 무력이나 수퍼플레이로 찍어누르는 스타일.
여기에는 전성기 ig나 작년 tes가 속합니다.
둘째, 팀합이 굉장히 좋으며 조합을 최대한 살리고 아름다운 한타를 추구하는 스타일.
여기에는 카사 시절 rng와 작년 jdg, 더 옛날로 가면 삼갤이 속합니다.

전 농심이 작년 lgd보다 위 두번째 팀들과 더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탑이 라인전보단 교전합 혹은 한타 슈퍼플레이에 자신있고
초중반은 정글 중심의 플레이(스타일은 조금씩 달라도)
탑처럼 합과 조합 맞추는데 치중한 미드
그리고 강한 바텀(징동은 비교적 맞춰가는 스타일)
이라는 점에서 그 유형도 비슷하고요.

물론 농심이 저 팀들만큼 강하다고 하기인 이릅니다.
저 팀들은 모두 우승을 한 최상위 강팀들이었으니깐요.

그런데 농심은 스프링부터 꾸준하게 일직선은 아니더라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발전해왔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저 팀들처럼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뭐 그렇다고 lck가 이번에 무조건 롤드컵 우승이다 이런건 아닙니다.
비율을 매겨보자면 lpl 45 : lck 30 : lec 20 : 그외 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오히려 스프링 담원 1황일때 보다 지금 3강체제인게 더 흥미를 붙이기 하고 경기력도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3강구도에 대한 흥미도, 그리고 롤드컵 선전 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16 09:26
수정 아이콘
재미는 비비는 팀이 많은 지금이 좋은데 지표상으로 봐도 롤드컵은 리그를 폭격했던 팀들이 우승했던게 대부분이라 EDG가 이대로 폼을 유지하면 우승하겠죠..
공항아저씨
21/07/16 09:29
수정 아이콘
급격한 메타 변화 또는 선수 폼 저하 문제가 발생하지않는 한 언급하신 세 팀이 LCK 3강체제를 굳힌다는데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어제 담원기아와 농심레드포스의 경기력과 한타들이 예술이었습니다.. LPL왜보나요 노잼인걸..쿠쿠
21/07/16 09:33
수정 아이콘
3강 구도 자체가 확실한지부터 좀 의문이 있습니다. 3강 얘기 나온게 한 2주 된거 같은데 그전까진 젠지 1황이고 나머지는 다 애매하단 식의 평이 많았죠. 2주 뒤엔 또 모르죠 막말로 T1이 2주뒤까지 자기경기 다 이기면 갑자기 티원이 3강될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아프리카나 리브샌박이 그럴수도 있는거고... 경기력 승패 이런게 다 그렇게 확연하게 격차가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3강 구도 자체가 좋은게 아니고 그런 3강 팀들이 다른 리그 팀보다 강해야 좋은건데... 실제로 예전 lck 잘나갈땐 lck 3위팀이 타리그 1위팀도 비교적 쉽게 이긴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역으로 lck 1위 팀이 lpl 3위 팀을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죠.

LPL이 춘추전국인지도 좀 의문입니다 1황 edg 빼면 한 5~6개팀이 상위경쟁 하는거 같던데 16개팀중 6~7이면 그냥 10개중 3~4 정도 느낌 같은데... 우리가 3강다툼 하는거랑 큰 차이 없는것 같아요.

뭐 이런저런 얘기 다 떠나서 결국 롤드컵 가선 미친 고점 찍는 팀이 우승하는 거 같은데 근본 체급으로 보면 지금 고점젠지 빼곤 그게 힘들지 않나 싶은데 정작 젠지는 그런거 잘 못하는게 팀 역사에 가깝고...(롤드컵만 보면 그런걸 가장 잘하는팀 아니냐고 볼수도 있는데 구삼성 이후로 플옵잔혹사가 정말 긴 팀이고 앰비션 은퇴 이후로는 국제대회도 좀...) 담원 농심은 오버올이나 한두 선수 능력치가 월클 경쟁하기엔 조금 빠지지 않나 싶은 느낌이고... 근데 그렇다고 타팀이 이 세팀보다 잘할 것 같지도 않고 참 거시기하네요. 사실 고점만 봐서는 기적적으로 팀합맞은 아프리카나 T1이 이 세팀에 비해서 딱히 떨어질 것 같지도 않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올해 뭔가 lck 팀들 전체적으로 아다리가 안 맞는 느낌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21/07/16 09:35
수정 아이콘
농심은 참 신기한 팀이죠.
피넛을 제외하면 네임밸류도 체급도 모자란 팀이고 실제로도 체급은 아직 높다고 말하기 어려운데 잘해요.
예전 skt가 생각날정도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란 느낌이 듭니다.
Dončić
21/07/16 09:35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재밌는 메타가
최강 한팀
최강팀이랑 붙으면 언더독으로 불리지만 최강팀이랑 6:4 ~7:3 까지는 비벼볼 수 있는 팀 2팀.
이렇게 있을 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한방에발할라
21/07/16 09:41
수정 아이콘
Lpl은 뭐 롤드컵의 edg라....차라리 다른 팀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크크
김연아
21/07/16 09:45
수정 아이콘
작년을 담원 1황 체제라고 보는 건 너무 단편적인 것 같습니다.

작년 써머 초반엔 4강 체제였죠. DRX - 담원 - 젠지 - T1

여기서 담원이 다시 한 번 언아더 레벨로 치고 올라갔고(다른 팀이 떨어지긴 했지만, 담원 자체도 더 치고 올라가서 격이 완전히 달라졌음),

T1은 제대로 3강 아래로 떨어졌으며, DRX는 바텀폼이 떨어졌고, 젠지는 아직도 발목 잡는 젠지 특유의 문제가 도드라졌죠.

DRX나 젠지가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8강에서 머물긴 했는데, 작년 LCK는 어쨌거나 1황 2강 체제로 마무리 된 거라고 봅니다.

단순한 1황이라기엔 상위권이 약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롤판을 완전 휩쓸던 15-17 시기에 비할 순 없겠지만요.
강나라
21/07/16 09:45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lpl이 좀 상향 평준화 된 느낌인데 오히려 그게 롤드컵 우승 경쟁력은 떨어트리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edg가 지금처럼 섬머에 lpl팀 다 평정하고 압도적으로 우승한다면 몰라도요. 지금은 잘하는것처럼 보여도 결국 tes나 fpx같은팀에 잡힐거 같거든요.
더치커피
21/07/16 09:49
수정 아이콘
그냥 올해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LCK LPL LEC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다 납득이 될 거 같아요 (퍽즈 미안..)
지금 전 리그 통틀어 5포지션이 전부 강한 팀은 단 하나도 없고, 팀내 약점으로 꼽히는 선수에게 유리한 메타가 온다면 그 팀이 우승에 근접하리라 봅니다
초보저그
21/07/16 09:53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이 LCK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는 하는데 롤드컵 우승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Gap is closing 이후 롤드컵 우승한 팀들은 다 자국 리그에서 어나더 레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롤드컵 우승 가능성은 리그 전체 자원x자원집중도(슈퍼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LCK의 경우 작년에 비해서 리그 전체 자원은 늘어났다고 보는데, 현재 3강이 슈퍼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7/16 09:55
수정 아이콘
lck 팬 이라기보다 페이커 팬이라 슼이 부진하면 lck 안볼줄 알았는대
농심 스타일이 재밌네요
21/07/16 09:56
수정 아이콘
1황보다야 3강이 재밌긴한데, 2강이나 4강보다 굳이 3강이 낫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도 있나요?
부질없는닉네임
21/07/16 23:07
수정 아이콘
종족 2개,4개인 워크래프트2,워크래프트3보다 종족 3개 스타크래프트가 나으니까...?(농담)
유자농원
21/07/16 09:56
수정 아이콘
edg 유력하겠지만 보는재미 있겠네요
21/07/16 09:57
수정 아이콘
올해 lck는 농심이 살렸다고 봅니다.
21/07/16 10:05
수정 아이콘
젠지는 이번에 직스한테도 세트 다 내주는거보면 롤드컵에서도 G2상대로 완패했던거 생각이 안날수가 없어서....임기응변이 너무 떨어지는거같아서 롤드컵은 기대하기가 힘드네요.
AdolChristin
21/07/16 10: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농심이 월즈 8강정도만 가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잘하긴 했고 최근 경기력이 좋다지만 글쌔요
결국에 기대해볼만한 팀은 담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은..
첫걸음
21/07/16 10:09
수정 아이콘
올해는 진짜 롤드컵 메타가 모든 걸 결정할 것 같네요
아보카도피자
21/07/16 10:12
수정 아이콘
강팀이 많은게 좋죠. 담원 1황에서 무한 갱킹 메타가 오면 LCK 팬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고, 젠지 1황에서 무한 캠핑 메타가 오면 역시 한숨만 나오는데 젠지랑 담원이 같이 나가면 안정빵이 되니까요
사고라스
21/07/16 10:14
수정 아이콘
농심은 잘 하긴 하는데, 이 폼이 쭉 유지되길..
다리기
21/07/16 10:16
수정 아이콘
농심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어요.
예전 MVP 생각도 나고.. 뭔가 삐걱대나 싶다가도 한타가 좋더라구요
어제는 담원도 밀리는 중에 계속 저력 보여줘서 게임이 개꿀잼이었습니다
21/07/16 10:23
수정 아이콘
저는 뭐 롤드컵 성적이 전부고 그거 말곤 다 과정이고 이런 쪽으론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평범하게 지금 보는 리그 재미있게 해 주는 농심이 고맙네요.
플리트비체
21/07/16 10:28
수정 아이콘
한화 기대했는데... 농심이 뜨면서 롤드컵과 멀어지네요 지금이라도 양대인 영입 안되나
티모대위
21/07/16 10:30
수정 아이콘
농심은 지금 메타에서는 아주 훌륭한 줄타기를 해내고 있다고 보고, 메타가 변했을때도 지금의 절묘한 판단과 각으로 경기를 해나갈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아이폰텐
21/07/16 10:52
수정 아이콘
기대이상으로 정말 잘하긴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저는 캐니언 폼이 너무너무 별로였다고 봐서...
Your Star
21/07/16 10:52
수정 아이콘
edg edg 걱정하시는 분들 있는데 암흑패귀 밍카이 있는 이상 안된다구요…
내가 edg 월챔 볼 때마다 속는 것도 지친다 이제
머, 맨날 스크림이나 인터뷰에선 좋대 대체 뭐가 좋은 거임?
아지매
21/07/16 10:55
수정 아이콘
drx 빼고는 다 한경기차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황이라 3강이라 부르기도 애매하죠.
4위 5위 팀이 2~3위팀 잡으면 또 동률되는거라
랜슬롯
21/07/16 11:05
수정 아이콘
대부분 이제까지 롤드컵 우승하는 팀들을 보면 자국 내 리그에서 뛰어난 지표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 존재하는 팀이 가장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G2는 나가있어.).

그런 것들을 떠 올려보면 이번 LCK의 롤드컵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담원은 작년에 비해서 확실하게 다운그레이드 됬고, 명확한 약점들도 보이는 편이고, 이게 뚜렷하게 고쳐질 기미도 안보이기때문에 롤드컵 진출을 하더라도 이런 약점들을 가지고 롤드컵을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젠지는 메타상으로는 좀 웃어주는 점도 있고 자야 같은 챔피언이 버프를 받으면 룰러가 더 힘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젠지라는 팀 특성상 롤드컵우승을 장담할 팀은 성향상 아닙니다. 항상 미끄러질때가 정말 많고 가장 기대를 많이 받을때 무너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롤드컵 8강까지는 확실히 갈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상을 말하기엔 증명해야할게 좀 매우 많습니다. 3위로는 이제 지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농심, 아프리카, 티원 등등인데, 이런 팀들도 모두 좀 후벼파일 수 있는 약점들을 하나둘씩 가지고 있어서.

일단 저는 이번 롤드컵 LCK가 좋은 성적을 못 거둘 확률이 지금 시점에선 조금 높아보입니다.
21/07/16 12:44
수정 아이콘
G2는 결승전까지 가긴 했는데 상대도 지표로 아웃라이어 찍던 19FPX 크크크
21/07/16 11:09
수정 아이콘
14 롤드컵 - 삼화 (당시 우승이 없었을 뿐, 자국내 지표도르로는 어나더레벨)
15 롤드컵 - SKT (서머시즌 지표는 대기권 돌파)
18 롤드컵 - IG (정규시즌 1년간 38승 2패로 설명 끝..)
19 롤드컵 - FPX (IG나 지투가 있어서 묻혔지.. 여기도 지표는 어마무시했음..)
* 19 그랜드슬램 도전 - G2 (유럽리그에서 찐 어나더레벨 지표)
20 롤드컵 - 담원기아 (역시나 서머때 미친 지표..)


16년은 '그냥 LCK 가 모두 조 1위 + 모두 4강 + 서로간에 3:2 풀세트' 로 찐 어나더에서 놀던 시절이라 리그가 천상계였고
17년은 '향로'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보니..


이게 3대리그를 '어나더레벨로 폭격하는 팀' 은 항상 국제대회에서 먹혔다는 점이
올해 중국은 EDG가 있고 한국은 없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주는 요소가 되긴 하는거 같네요.
아이폰텐
21/07/16 12:09
수정 아이콘
이 공식상 정배가 edg인건 맞네요 음.. 예외가 이렇게 없었나
올해는다르다
21/07/16 12:55
수정 아이콘
그리핀, 락스는 어나더레벨 지표를 찍었는데 심지어 리그우승도 못하기도 했고
킹존도 LCK에서 지표상 어나더레벨이었으나 MSI에서 준우승이었고..
지표와 국제대회 경기력의 상관관계야 높지만 꼭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21/07/16 13:08
수정 아이콘
IG는 저렇게 엄청 이겼는데 막상 플옵에선 rng한테 두번다 져서... 뭐 rng도 정규시즌 비슷한 성적이긴 했을겁니다 두팀다 거의 안졌을거에요.
삼화도 서머는 3위였는데... 좀 애매하죠 토머넌트인데 준우승팀도 아니고 3위팀의 지표도르로 어나더레벨이라고 하는게...
16서머 skt도 최종 3위였고...
당연히 지표≒경기력≒커리어니까 크게 빗나가는 것 자체가 이상하고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보긴 어렵죠 물론 edg가 정배인것도 맞고
퍼리새
21/07/16 14:52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소수인 예외중 하나가 리그 전승한 16년도 edg라... `16서머에 충분히 아웃라이어급 지표 찍고 롤컵에서 브라질팀한테도 지고 8강딱했죠
우그펠리온
21/07/16 11:13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작년 롤드컵 시작도 전에 담원 우승 예측하고 drx가 담원만 안 만나면 결승까지 갈 거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lck 지지파인데 그런 제가 올해 롤드컵에선 2018년의 재림이 벌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재밌긴 했는데 완벽한 경기력으로 치고 박아서 재밌다기보다는 두 팀 모두 나사 빠진 듯한 모습을 번갈아보여주면서 합이 맞아서 재밌다는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젠지나 농심 같은 경우는 롤드컵 진출시 8강~4강 정도의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둘이 리그 1등 경쟁 벌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고요.

반면 lpl을 보면(상위권 경기만 봤습니다) 치밀하게 운영하면서도 한타 정교함이나 없는 빈틈 만들어서 찌르는 각이 날카롭더라고요...지금 lpl 상위권 3팀이랑 lck 상위 3팀이랑 붙으면 삼대떡 나올 것 같습니다.
21/07/16 11:37
수정 아이콘
나사빠진 걸 무느냐 마느냐가 리그의 색깔과 수준을 정하는 것 같아요.
페이스체크나 무지성 라인관리, 서폿 혼자 시야잡기 이런 플레이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가면 그냥 별 것 없는 소강상태의 일상적인 움직임이 되는 거고, 그걸 캐치해서 킬이나 다른 이득으로 뽑아내면 나사빠진 플레이로 보이는 것도 있으니까요.

lpl도 그런 관점에서는 나사빠진 플레이 자주 나오는 편이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사빠진 플레이인데 아무 일 없이 넘어가서 눈에 안 띄는 게임들이 많아지는 게 더 문제라고 봐요.
그 전형적인 모습이 18 lck였고요.
21/07/16 11:13
수정 아이콘
18LCK의 재림이죠.
애초에 이런말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크크
21/07/16 11:17
수정 아이콘
LEC 20에 그외 5라니... 너무 후하게 쳐주셨는데요 크크크
아라나
21/07/16 11:19
수정 아이콘
Pcs 4 lcs 1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프텔
21/07/16 11:53
수정 아이콘
강팀 중에서 롤드컵 메타에 가장 빠르게 잘 적응하고 꿀챔을 잘 찾아낸 팀이 우승할거라 봅니다. 이제 특정 팀이 우승컵 찾아온다 느낌은 없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7/16 12:33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lck가 롤드컵 우승할 가능성은 좀 낮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냥 내려놓고 보려고요..
아이폰텐
21/07/16 12:39
수정 아이콘
내려놓더라도 내팀은 일단 롤드컵가야지 크크
그림자명사수
21/07/16 12:45
수정 아이콘
내팀 포기 했으니 농심이나 잘 했으면...
황금경 엘드리치
21/07/16 12:53
수정 아이콘
제 팀은 포기했읍니다 흑흑..
Extremism
21/07/16 12:53
수정 아이콘
18보다 19에 가까운게 리그 내 절대강자 없이 혼전...

메타야 수준 차이를 떠나서 그냥 지역마다 다른거라 그러려니하기로 했는데 (18,19때에 완전 LCK 혼자 다른 밴픽 알고리즘과 사이드 스플릿 집착, 슬로우 템포 운영 경기를 해서 편견이 생겼긴했지만 지금은 경기 시간과 KDA 지표를 보면 좀 느리고 사리는 리그여도 그렇게까지 메타 해석 차이는 안나는듯.).
차라리 20담원 같은 아웃라이어 팀이 있으면 월즈 우승이 기대가 될텐데 말이죠. 현시즌 젠지 무패할 때까지에도 이 팀이 정규 깡패였던 18 iG, 19 G2,펀플 , 20 담원급이였나하면 절대... 저 팀들은 지표는 물론이고 경기를 쭉 지켜봐온 입장에서 상대를 갖고 노는 수준의 팀들이였고 시즌 중에 해프닝도 있었지만 월즈에서 결국 성과를 냈습니다.
LCK 우승을 염원하는 입장에서 담원의 반등과 작년 LPL 징동,TES처럼 급격한 LPL 1,2시드 팀의 폼 하락을 기대해야합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가장 최근 폼은 좋은걸 입증한 3시드 팀이 변수가 될거고요. 농심이 포텐은 있다보니 단기간 급격한 성장 정도 기대할 수 있고. 젠지는 LCK 우승을 해도 월즈 기대가 안됩니다. 좋아하는 기대컨까지 해드렸습니다. LCK 4시드 팀은 현실적으로 매드까지는 아니여도 LGD할 것 같아요.
다레니안
21/07/16 13:10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이 19년보다도 더 재밌는 롤드컵이 될 느낌이긴 합니다.
정말 생각조차 못했던 팀이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게 LCK팀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크크
21/07/16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LCK 월즈우승확률은 LPL보다 훨씬 낮죠. 올해 LPL에는 담원급 팀들이 4~5개 팀은 된다고 봅니다. 불과 한두달전 msi우승팀인 RNG가 10위권밖에서 헤매고 있죠. 여전히 4강~결승권 컨텐더가 LCK에는 담원밖에 없는데 우승은 솔직히 힘들것 같구요. 젠지는 잘해봐야 월즈8강. 팀 포텐 자체가 정해져있는 느낌. 그리고 확률은 낮겠지만 잭팟이 터진다면 T1 까지요. T1이 젠지보단 포텐이 높습니다
-안군-
21/07/16 14:14
수정 아이콘
내년에 농심이 쵸비랑 기인 사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공항아저씨
21/07/17 04:5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지금보다 못할수도 있을걸요? 크크 조화라는게 있어서.. tes 보면 작년에 우승 못했죠..
장고끝에악수
21/07/16 14:26
수정 아이콘
어제 농심 담원전 보고나니 확실히 느꼈습니다
국제전 롤드컵 해볼만 합니다
수준 높아요 두팀
21/07/16 14:28
수정 아이콘
그냥 메타빨인것 같아요.
꿀챔찾기도 18년도가 마지막인듯.
최근에는 챔프 연구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리그 적용도 다들 빨라졌죠.
심지어 스프링 꿀챔 찾기는 LCK가 가장 앞서 있었습니다.
일정 수준이상되는 강팀이 리그마다 있고,
메타 잘 맞는 팀이 우승할 것 같네요.
사실 원딜 캐리메타였으면 FPX 담원 모두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죠.
심지어 올해는 더 평준화된 느낌.
승률대폭상승!
21/07/16 14:30
수정 아이콘
edg우승이 지금만 보면 거의 1.1배팅 수준의 정배 of 정배이긴한데...
그래도 지금 edg에 한국인 두명 있으니...
롤드컵 즈음에는 또 담원 시그니쳐 픽들이 상향되는것도 있고
21/07/16 14:40
수정 아이콘
방구석 롤붕이의 생각으로는 올해 lck가 작년에 비해 훨씬더 시도 하는 모습이 많아졌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기대되요.
롤드컵 즈음 되면 많이 가다듬어 질 것이라 봐서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해요
부질없는닉네임
21/07/16 23:13
수정 아이콘
농심 롤드컵 우승 기원 n일차
카라짐 리신, 제라툴 비에고, 일리단 녹턴, 서리한 아트록스
우승기념 배홍동,포테이토칩 할인 등등
네~ 다음
21/07/17 08:19
수정 아이콘
모든 해가 그렇지만 17년 이후로는 그냥 롤드컵 전 패치로 인한 메타를 적응하는 팀이 우승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프링 심지어 섬머인 지금까지도 누가 우승할지 모르겠어요.
어바웃타임
21/07/17 08:49
수정 아이콘
전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skt팬이라 이런말 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왜냐면

야 니네 티원 못하니까 3강체제인데 뭐 고만고만한 x밥싸움이라고 비하하는거냐 라는 소리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할 것 같아서요
(솔직히 티원 나갈 가능성도 높지 않고, 나가도 개쳐맞을 가능성 99%라고 봐서)

근데 솔직하게 위에서 leeka님 말씀대로 지표보면 항상 그 지표 어나더레벨로 뚫는 팀이 롤드컵 먹어왔는데,.....좀 불안하네요(올해로 치면 edg)

가령 젠지는 또 젠지할 가능성 높아보이고, 농심은 lck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라인전부터 무너져서 운영의 농심!! 뭐 어쩌고 하기도 전에 무너질수도 있는 모습 나올수도 있다고 보이고(edg급 만나면)

담원기아랑 자강두천 벌였던 RNG도 4승5패 중하위권에서 놀고 있는거 보면....크흠.......

이게 담원VS농심경기 보고 많은 분들이 수준 개높다. 하면서 희망회로 풀가동 하시는걸로 아는데, 이게 수준맞고 합맞는 팀끼리 붙으면 미친 명경기 나오기 마련입니다. 우리끼리 붙으면 절대 모릅니다.......

물론 저는 천성이 국뽕러라 티원이고 나발이고, 한국팀이 롤드컵 들어줬음 좋겠는데(물론 그게 티원이면 금상첨화지만) 일단 응원 열심히 해봅니다 ㅠㅠ
1등급 저지방 우유
21/07/17 11:23
수정 아이콘
농심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단단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고무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갠적으론 젠담 외 두 팀은 어디가 월즈에 진출할지 공석이라 봤는데
농심이 그 한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꽤나 높아졌다고 봅니다
아쉽다면 젠지처럼 전체 체급이 높다거나 담원처럼 s급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소위 팀적인 모습이 잘 갖춰진 구삼성/구슼 같은 모습이긴 합니다(뇌신이 꿈꾼 브리롱이 이런게 아닐까요)
기인때문에 앞, 선구때문에 킅이 선전하길 바랬지만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고 구멍이 크다는게 최근들어 와닿아서
월즈 진출은 쉽지않아 보이고
(브리롱,듀렉스는 애초에 너무 멀구요ㅠㅡㅠ)

티원-페이커의 월즈 진출을 마지막?으로 보고싶고
한화-s급 쵸비는 언제나 기대되고
샌박-최근 젤 재밌는 팀이 아닐까 싶어서
세 팀중 하나가 남은 월즈 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885 [LOL] 하이라이트 미드라이너 고리 [56] Leeka15541 21/07/24 15541 0
71882 [LOL] AF vs T1 경기 이후 말.말.말 [89] 대관람차22817 21/07/23 22817 5
71874 [LOL] 그 당시 운영법이 미숙했던거다 VS 그냥 성능이 더 좋은걸쓴거다 [177] 갓럭시25635 21/07/21 25635 0
71872 [LOL] 이번주 파워 랭킹번역 ( LCK만 소개)과 잡담 [25] Lord Be Goja21116 21/07/21 21116 1
71870 [LOL]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48] 공항아저씨17961 21/07/21 17961 0
71869 [LOL] [티원] T1과 KT 경기 게임 보이스가 올라왔습니다. [26] rEhAb22556 21/07/20 22556 5
71862 [LOL] 투 웨이 제도 도입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18] 두룬19742 21/07/19 19742 0
71861 [LOL] 팀 15분 골드차이와 현재 순위 비교 [130] Leeka21358 21/07/19 21358 4
71859 [LOL] 챌린저스&LCK 로스터 변경. [82] 16368 21/07/19 16368 1
71858 [LOL] 농심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리치가 된 이유 [47] Leeka21216 21/07/19 21216 4
71856 [LOL]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로그 & 프나틱 [32] 비역슨13022 21/07/18 13022 1
71855 [LOL] 고리를 영입한 농심.. 9승 고지에 입성하다 [111] Leeka18478 21/07/18 18478 4
71853 [LOL] 오늘 열리는 일요일 LPL 또하나의 빅매치 [16] Ensis15205 21/07/18 15205 0
71852 [LOL] ‘철저한 준비’ 앞세운 젠지, 한화생명 ‘핵심’ 제대로 찔렀다 [78] 어바웃타임21270 21/07/18 21270 1
71851 [LOL] 티원 VS 담원 3세트 코그모 룰루에 대한 룰루장인 순당무 코멘트 [60] 어바웃타임18909 21/07/18 18909 4
71850 [LOL] T1, 이대로만 갑시다. 이대로만 [135] Hestia28107 21/07/18 28107 48
71849 [LOL] 이번시즌 탑이 참 평가가 힘드네요 [48] 황제의마린15630 21/07/17 15630 1
71848 [LOL] 조마쉬, 깊은 뜻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135] ioi(아이오아이)24326 21/07/17 24326 33
71844 [LOL] T1 COO 김원철 지병으로 사망 [44] 스위치 메이커25012 21/07/16 25012 1
71842 [LOL] LCK 섬머 플레이오프 일정 [25] ELESIS15793 21/07/16 15793 0
71841 [LOL] 올해 lck의 선전에 대한 기대- 3강구도와 농심에 대하여 [57] gardhi16872 21/07/16 16872 1
71840 [LOL] 전세계 5대 제이스 플레이어 [141] 어바웃타임21146 21/07/16 21146 0
71837 [LOL] 불판 도게자라고 아십니까? [45] 삭제됨19319 21/07/15 193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